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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판타지 보이즈 제명’ 유준원이 쏘아 올린 오디션 프로 초유의 세 가지 [줌인]

판타지 보이즈로 데뷔 예정이었던 유준원의 제명에 가요계가 뜨겁다. 유준원 사태는 오디션 프로그램 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 이후 진행 과정에 따라 향후 오디션 프로그램들에 중대 전환점이 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는 MBC ‘소년판타지 - 방과후 설렘 시즌2’(‘소년판타지’)를 통해 데뷔조에 선정된 유준원의 무단이탈로 그룹 활동을 함께할 수 없게 됐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한 센터가 제명된 것은 처음인데다, 유준원의 판타지 보이즈 합류 불발이 수익 정산에서 비롯된 것이 드러나면서 더욱 충격을 줬다.◇1위 했으니 더 달라는 정산 요구..K팝 오디션 사상 처음포켓돌스튜디오 측은 유준원의 부모가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는 명목하에 수익 분배 요율 상향 조정을 요구했으며 아들을 무단이탈 시킴과 동시에 최종적으로는 팀에 합류하지 못한다는 통보를 했다고 밝혔다. 이에 유준원 측은 “포켓돌스튜디오 측이 계약서상 불합리한 계약조항을 강요하고 동의하지 않을 시에는 나가도 된다는 통보를 했다. 신뢰가 깨져 함께할 수 없게 됐다”고 주장했다.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지만, 수익 배분을 놓고 갈등이 있었던 건 모두 인정했다. 보통 아이돌 그룹은 데뷔 이후 일정기간 동안 수익을 균등하게 배분한다. 활동하며 특정 멤버가 인기를 얻어 개인 활동을 하더라도 그룹 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은 같이 나눈다. 이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하는 아이돌도 마찬가지다. 1위를 차지했다고 다른 멤버보다 정산을 더 해달라는 요구를 하고 그게 공개된 건 유준원이 처음이다. 더욱이 유준원 측에서 1등 특혜를 요구했다는 사실이 다른 멤버들에게도 전해졌다는 건 그야말로 민폐가 아닐 수 없다. 무엇보다 정식 데뷔도 하기 전, 정산부터 문제를 삼았다는 점에서 대중의 반감이 크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데뷔한 만큼, 유준원을 지지해준 팬들로선 그의 활동을 보지 못하게 됐을 뿐더러 그가 정산 갈등으로 결국 제명되면서 다른 사람에게 돌아갔을 수 있는 기회도 사라진 탓이다. ◇12분의 1인 고정비용은 과했나유준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일방적으로 고액의 고정비를 감수하도록 요청하는 등 불리한 조항들로 계약체결 요청을 한 부분 및 부당한 조항을 정정해달라는 과정에서 포켓돌스튜디오 측의 태도 등에 신뢰를 잃게 돼 결국 계약 진행을 하지 않기로 했다”며 부속합의서를 공개했다. 공개된 부속합의서에는 연예 활동과 관련해 필수적으로 지출해야 하는 항목 7가지 등에 대한 비용을 12인의 결승진출자들에게 각 1/12씩 공제하는 조항이 담겼다.아이돌 선발 오디션, 기성 아이돌 재데뷔 오디션, 트롯 오디션 등 수많은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있었지만 최종 선발자 및 1위의 계약서 일부가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렇기에 고정비용 공제 조항이 대중에게 공개된 것도 처음이다. 매니저 인건비, 차량 운영비 등 고정비용은 계약에 따라 소속사에서 부담하는 경우도 있고, 연예인이 부담하는 경우도 있고, 소속사와 연예인이 비율에 따라 나눠서 부담하는 경우도 있다. 각각의 경우에 따라 연예인과 소속사의 수익 정산 비율도 달라진다. 또한 이 비용을 선공제 하느냐, 후공제 하느냐도 계약 조건에 따라 달라진다. 최근에는 뮤직비디오 제작 비용도 나누는 추세인데, 대기업일 수록 이 비용을 소속사가 부담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회사 부담 비율이 큰 대형 기획사일수록 소속 아이돌에 대한 입김도 강하다. 통상적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발탁된 아이돌 그룹이나 트롯 가수들은 고정비용을 선공제한다. 연습생부터 교육 비용이 투입되는 여느 아이돌, 가수와 달리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하는 이들은 투입 비용이 다르고 전속 기간도 다를 뿐더러 기존 소속사가 있는 경우는 분배 기준이 또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 고정비용은 수익이 발생하면 공제를 한 뒤 정산을 하고, 수익이 발생하지 않으면 소속사가 부담한다. 유준원이 공개한 부속자료에는 매월 고정비용 5200만원을 1/12분로 부담한다고 돼 있다. 이에 대해 포켓돌스튜디오 측은 “해당 금액의 절반을 회사가 부담하고 절반 또한 판타지 보이즈의 연예 활동으로 인한 전체 매출에서 멤버별로 1/12씩 우선 공제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즉 5200만원의 절반인 2600만원을 12로 나눈 200만원 가량을 수익이 발생할 경우 공제한다는 뜻이다. 이 같은 고정비용 공제 방식은 여느 오디션 프로그램 선발자들과 큰 차이가 없을 뿐더러, 이후 포켓돌스튜디오에서 추가로 밝힌 유준원에게 13가지 요구사항을 들어준다는 계약 내용까지 더하면 매우 이례적이다. 고정비용과 정산 방식, 추가 요구 사항까지 공개되면서 이후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 데뷔조에게도 선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디션 프로로 데뷔해도 같이 활동 안해도 된다? 유준원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태연 측은 “유준원이 포켓돌스튜디오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소송을 접수했다”고 밝혔다.정식 데뷔도 전에 소속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은 오디션 프로그램 사상 처음이다. 통상적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여할 때는 데뷔하게 되면 특정 회사에 소속돼 몇 년간 활동을 한다는 계약을 체결한다. 이 계약에 따라 원 소속사가 있을 경우 수익 배분 비율도 정리한다. 유준원 측은 바로 이 계약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태연 관계자는 유준원이 ‘소년판타지’를 출연할 때 맺은 계약은 5년간 활동에 대한 내용만 담겨 있었을 뿐 세부 사항은 추후 합의한다고 돼 있었다며 이 부분을 문제 삼아 소송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주장을 바탕으로 소송을 제기한 만큼, 법원의 판단에 따라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자들에게도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자칫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얻은 뒤 다른 이들과 같이 데뷔를 하지 않고 솔로로 활동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현재 유준원과 포켓돌스튜디오 측은 SNS와 보도자료를 통해 각자의 입장들을 공개하며 강경 대응을 하고 있다. 초유의 사태를 벌이고 있는 유준원 사태가 어떻게 정리될지, 분명한 건 데뷔라는 꿈을 안고 도전한 많은 사람들과 이제 데뷔를 앞둔 판타지 보이즈, 그리고 그들을 응원한 많은 팬들에게는 큰 민폐라는 점이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8.24 15:27
스타

비행청소년의 희망 된 영화감독… “가장 강력한 교정 교육은 사랑”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이 미평 여자학교(청주소년원)아이들과 만났다. 미평 여자학교는 10세부터 19세까지의 여자아이들이 폭행이나 절도, 성매매 등의 비행을 저질러 일정기간 교육을 받는 곳이다. 학교에서는 아이들이 사회에 적응하도록 중, 고등학교 교과 과정도 가르치고 제빵, 피부미용 등 직업훈련도 시키고 있다. 실제로 검정고시를 통해 상급학교로 진학하는 경우도 있다. 구수환 감독의 방문은 직접적인 제안으로 이뤄졌다. 아이들의 상처 난 마음을 위로해주고 싶다는 구수환 감독의 제안을 학교가 받아들인 덕이다. 당초에는 영화 ‘부활’만 상영하기로 했지만 학교에서는 강연까지 부탁해 왔다. 구수환 감독은 아이들의 닫힌 마음을 열기 위해 종군기자시절 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로 공감을 유도했다. 구수환 감독은 공감 능력에 대한 중요성을 역설했고, 아이들은 뛰어난 집중도를 보여주며 구수환 감독을 놀라게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강연이 끝나고 이어진 영화 ‘부활’ 상영회에서도 아이들은 쉬는 시간 없이 2시간 동안 흐트러짐 없이 집중력을 발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수환 감독은 눈물을 훔치는 아이들을 보며 “여러분이 흘린 눈물은 슬픔이 아니고 감동과 희망이 담겨 있는 눈물이라고 생각한다. 눈물을 보니 정말 기쁘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구수환 감독은 “미평 여자학교를 다녀온 후 전국에 있는 10곳의 소년원을 방문해 이태석 신부를 만나도록 해야겠다는 꿈이 생겼다”며 “꿈이 현실이 된다면 전국 교도소로까지 확대해야겠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이어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교정 교육은 사랑”이라고 밝히며 아이들에게 자신이 쓴 신간 ‘우리는 이태석입니다’를 선물했다. 구수환 감독은 최근 ‘우리는 이태석입니다’의 북 콘서트를 전국 단위로 진행하고 있다. 이달부터는 스웨덴 유명 정치학 석학과 함께 정치콘서트도 시작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9.01 08:27
경제

"청년 꿈 응원합니다"…100주년 하이트진로, 사회공헌활동 '눈길'

오는 2024년 창립 100주년을 앞둔 하이트진로가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청년들의 도전 의식을 높이고 청년 창업을 육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교육 및 장학사업에도 착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 청년들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공간, 베이커리 카페 ‘빵그레’ 하이트진로는 지난 5월, 창원지역 저소득 청년들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국남동발전, 창원지역자활센터와 손잡고 베이커리 카페 ‘빵그레’를 오픈해 운영 중이다. 빵그레는 창원지역 저소득 청년들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자 기획됐으며, 지원자를 선발해 제빵관련 기술을 교육, 일정기간 동안 직접 카페 운영 경험을 쌓고, 후배 기수에게 노하우를 전수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빵그레 운영을 위해 하이트진로는 마산공장 인근 상가의 공간을 10년간 무상 임대하고, 운영이 안정화되는 6개월간 관리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재료 구입과 빵 운반에 필요한 차량도 함께 제공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모두가 방긋 웃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빵그레’가 청년들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2030세대 창업 육성 일자리 창출 기여 위해 매년 청년창업리그 개최 하이트진로는 2016년부터 4년째 ‘청년창업리그 공모전’을 개최해 청년들의 도전 의식을 높이고 청년 창업을 육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2019년 서울시 서울창업허브에서 열린 ‘제 4회 청년창업리그’ 대상의 영예는 생태계 교란어종을 활용한 기능성 반려동물용 식품을 개발한 ‘밸리스’팀이 선정되었다. 시장성, 창업 가능성, 창업자 역량 등 사업화 가능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고령자들의 영양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고령자 간편식을 만든 ‘시니어랩’팀과 소주 한방 기능성 음용 첨가제 허브샷을 제안한 경소정님이, 우수상은 ‘디쉬나우’팀과 ‘월플라워’팀, ‘자연에 버리다’팀과 ‘수박’팀이 차지했으며 그 외 5개팀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 ‘밸리스’팀에게는 2,000만원, 최우수상 2팀에는 각각 7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으며 우수상 및 장려상에게도 소정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수상한 팀들은 향후 하이트진로가 가능한 범위 내에서 다방면으로 적극 지원하게 된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동반자로서 사회공헌활동을 조직화, 체계화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기업시민으로 다 함께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것”라고 밝혔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7.19 14:59
경제

하이트진로, 창원지역 청년 자립 지원…베이커리 '빵그레' 개점

하이트진로는 창원지역 저소득 청년들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국남동발전공단, 창원지역자활센터와 함께 ‘청년창업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프로젝트의 시작으로 하이트진로 마산 공장 인근 상가에 청년들이 직접 운영하는 베이커리 카페 ‘빵그레’를 연다. 앞서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11월 한국남동발전공단, 창원시 산하 창원지역자활센터와 함께 ‘창원시 청년 자립 지원을 위한 창업‧일자리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빵그레를 기획했다. 빵그레는 창원지역 저소득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창업교육과 동시에 자립을 위한 준비 공간으로, 지원자를 선발해 제빵관련 기술을 교육하고, 일정기간 동안 직접 카페 운영하며 노하우를 쌓는 형태로 운영된다. 하이트진로는 빵그레 공간을 10년간 무상 임대하고, 운영이 안정화되는 6개월간 관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재료 구입과 빵 운반에 필요한 차량도 함께 제공한다. 한국남동발전은 시설 공사와 베이커리 장비를 지원하고, 창원지역자활센터는 인원 선발 및 교육 등 사업운영을 돕는다. 오는 27일부터는 이번에 선발된 청년 5명이 약 한 달간 빵그레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직접 만든 빵과 커피를 판매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가 내 음료 구매 영수증을 지참하면 빵은 20% 상시 할인해 준다. 또 하이트진로의 나눔공간 취지에 맞춰 지역 주민들이 상시 이용할 수 있는 쉼터도 마련했다. 빵그레는 시범 운영 후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 보완과정을 거쳐 5월 중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모두가 방긋 웃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빵그레가 청년들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와 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생 경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4.22 15:08
연예

여수 관광사업 수혜단지 ‘여수 경도 유블레스 오션 2차분’ 공급

여수 관광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대규모 해양관광단지 조성을 골자로 한 미래에셋 경도개발사업이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경도관광단지 조성사업은 214만3,353㎡(64만평)의 부지에 총사업비 1조385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여수 돌산과 경도를 잇는 해상케이블카가 들어서고 관광단지 내에는 6성급과 4성급 호텔 2곳을 비롯해 콘도, 워터파크, 해수풀, 쇼핑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여수 구도심~경도~돌산도까지 이어지는 연륙교가 건설 예정이며 ‘여수 박람회법 개정안’을 통해 발표된 여수 세계박람회장의 사후 활용 사안인 해양교육원과 국립해양기상과학관이 오는 2020년과 2022년 건립될 예정에 있다. 이에 따라 여수 부동산 시장도 들썩이고 있어 많은 이들의 관심이 관광사업 수혜단지로 쏠리고 있는 가운데 특히 ‘여수 경도 유블레스 오션 2차분’ 일반분양분 200실이 분양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앞서 1차 200실 분양을 완료한 ‘여수 경도 유블레스 오션’은 특별분양(3차분) 200실 전월세 맞춤 완료 예정이며 지난 30일 분양 홍보관 오픈과 함께 마지막 일반분양분 로얄호실(일부호실) 200실의 1순위 현장청약 접수를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해양관광단지가 조성되는 경도와 마주한 대규모 생활숙박시설로 연면적 3만7335.51㎡, 지하 2층 ~ 지상 11층 규모에 총 623실을 갖추게 되며 전남 여수시 국동 일원에 사업지를 두고 있어 롯데마트, 여수전남병원(약 3km 내), 전남대국동캠퍼스, 수변공원 등을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단지내 상가와 부근에 재활병원 설립이 예정돼 있으며 반경 약 4㎞ 내 신월로, 대교로를 통한 편리한 시내이동과 KTX여수엑스포역, 여수종합버스터미널 등 광역교통망도 갖추고 있다. 내부는 거실과 침실을 나눠 공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적용한 점이 돋보이며 전실에 발코니 설계를 적용하여 다양한 수요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했다. 여수 경도 유블레스 오션 관계자는 “일부 로얄호실의 일반분양 사전청약과 특별분양 3차분을 앞두고 운영 예정사인 ㈜마린시티에서 전월세 보장증서 발행으로 일정기간 전세 맞춤제가 적용된다”며 “이러한 모든 조건과 혜택을 소액으로 누릴 수 있어 1, 2인 가구 실거주층과 임대사업자 등이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승한기자 2019.09.10 09:11
연예

[종합IS] 더이스트라이트 폭로 그 후…폭행 피의자 구속+청소년 표준계약서 마련

'10대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 출신 이석철이 담당 프로듀서의 폭행을 폭로한 이후 대중문화에 종사하는 청소년들의 보호에 대한 사회적 움직임이 일고 있다.방배경찰서는 20일 오전 더이스트라이트의 이석철·승현 형제를 상습적으로 때린 문영일 음악프로듀서를 특수폭행 및 상습폭행 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구속 송치했다.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 법인과 김창환 회장은 폭행 교사·방조 및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를 받아 기소 의견으로 불구속 송치됐고, 협박 등으로 고소당한 이정현 대표는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이석철이 지난 10월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를 폭로한지 2개월 만이다. 그는 "2015년부터 연습실, 녹음실, 옥상 등지에서 야구방망이와 철제 봉걸레 자루 등으로 엎드려뻗쳐를 하고 상습적으로 맞았다"며 서울지방경찰청을 통해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석철·승현 형제는 경찰 조사에 앞서 "꿈을 가지고 성공하겠다는 의지로 열심히 달려왔는데 많이 속상하고 힘들다. 협박과 폭행은 항상 너무 공포였다. '너희 때문에 잘못이다, 너희 때문에 해체를 한다'는 협박을 받았다"고 속상해 하며 "우리 문제뿐 아니라 아동학대나 인권 유린 부분에서 다른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 우리와 같은 2차 피해가 없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자회견을 열었고, 조사에사도 같은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사회적 관심을 유도했다.정부는 이들의 이야기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연예계에 종사하는 청소년 폭행 피해 처벌에 대한 여론을 종합해 법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해당 청원은 총 23만 명의 동의해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에 대한 개정을 촉구한 바 있다.남요원 청와대 문화비서관은 "정부에 등록된 대중문화예술기획업체만 2577곳으로 지나치게 낮은 수익 배분, 투자비 등 부당한 금전 요구 등 다양한 불공정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019년 1월까지 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을 위한 표준계약서를 새롭게 만들 예정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개정안을 통해 '청소년 인격권 보장' 조항을 마련하고 기획사 등이 청소년에게 폭행, 강요, 협박 또는 모욕을 금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일각에서 '권고'에 그치는 현재 법안이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도 나왔는데, 남 비서관은 "소속사 대표나 임직원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이나 폭력이 유죄로 확정된 경우 곧바로 등록취소가 가능하도록 하고, 일정기간 관련업에 종사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을 것이다"고 강력한 제재를 더했다. 이어 "기획사 등의 폭력방지 등 소속 대중문화예술인에 대한 보호 의무를 환기하는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현재 기획사별로 신청하도록 돼 있는 심리 상담을 온라인을 통해 개인별로 신청하도록 개선해 보다 제약 없는 상담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가요관계자들은 "내년부터 정부의 개정안이 시행된다면 계약서를 다시 쓸 것이다. 내부에선 이미 10대 연습생들의 기본 권리를 보호하는 제도를 마련해놓았다"면서 부적격 대중문화예술기획업자의 위법 및 부당 행위를 근절에 앞장서겠다고 입을 모았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12.20 13:29
연예

던밀스, VMC 수장 딥플로우 배웅 속 군입대

래퍼 던밀스가 뒤늦은 군 입대를 했다.딥플로우는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181008 밀스 건강히 다녀와"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엔 VMC 크루와 지인들이 함께 모여 포즈를 취했다. 사진 정 가운데 던밀스가 빨간 모자에 흰 티셔츠를 입은 모습이 담겼다.던밀스는 입대 하루 전 마지막 싱글 '타임'을 발표했다. 크루 수장 딥플로우는 던밀스 신곡 홍보와 함께 "던밀스의 군입대전 마지막 싱글 'TIME'이 모든 음원사이트에 발매되었습니다. 던밀스는 내일 10월 8일 현역으로 입대합니다. 군복무 기간동안에도 지금처럼 던밀스를 계속 사랑해주시고,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던밀스는 7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일정기간 훈련을 받고 현역 복무를 시작할 예정이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10.09 09:54
스포츠일반

한국마사회, 탈북민 푸드트럭 개업식 개최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16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탈북민이 운영하는 ‘푸드트럭’ 개업식을 개최했다.이날 개업식에는 김낙순 한국마사회장, 김병대 통일부 인도협력국장, 고경빈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김학신 렛츠런재단 사무총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푸드트럭은 정부의 규제완화를 통한 대표적인 일자리 창출 사업의 하나로, 이동성이 좋아 청년이나 소상공인 등의 창업 아이템으로 인기 있는 업종이다. ‘푸드트럭’의 경우 이색적인 판매메뉴도 중요하지만,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장소확보가 관건이다.이에 한국마사회는 2015년 9월 통일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소정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탈북민에게 렛츠런파크에서 일정기간 영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은 대상자 선정 및 창업교육 등을 담당하고, 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은 차량 구매 및 푸드트럭 개조, 영업장소를 제공하기로 했다.올해 대상자는 최순월(54·여)씨와 이상철(54·남)씨로 16일부터 렛츠런파크 서울 중문입구에서 푸드트럭 개업식을 가지고 정식으로 영업을 개시한다. 최순월씨는 '대박명랑아줌마'라는 상호로 핫도그, 오뎅 등을, 이상철씨는 '행운푸드'라는 상호로 토스트와 튀김 등을 판매한다.푸드트럭 운영자인 탈북민 최순월, 이상철씨는 ”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안정적으로 창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셔서 희망을 갖고 일하게 되었다“고 말했다.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탈북민 푸드트럭 사업은 민관협업으로 추진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마사회가 공공기관으로서 탈북민들의 안정적인 경제적 자립을 돕는데 의미가 있다”며 개성 있고 맛깔스러운 음식판매로 푸드트럭이 렛츠런파크의 또 다른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편 현재 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이 지원하여 운영하는 탈북민 푸드트럭은 총 7대로, 렛츠런파크 서울 4대, 부산경남 2대, 제주 1대를 운영 중이다.최용재 기자 2018.03.16 16:59
연예

[종합IS] 대성까지 배웅 완료…'프로 곰신'된 빅뱅 팬들

빅뱅 대성의 군 입대도 팬들은 함께 였다. 지난해 탑에 이어 2주 전 지드래곤, 전날 태양에 이어 대성까지 빅뱅 팬들은 '프로 곰신'의 모습으로 "기다릴게요"를 외쳤다.대성은 13일 오후 강원도 철원 27사단 이기자 신병교육대로 입소해 현역 복무를 시작한다. 일정기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자대배치를 받을 예정이다.현장에는 특히 일본 팬들이 많았다. 일본에서 최고의 주가를 올렸던 대성이기에 글로벌 팬들이 몰린 것. 앞서 다른 멤버들을 배웅 해본 경험자 팬들은 강원도가 익숙해진 듯, 근처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대성의 등장을 여유롭게 기다렸다. 이들은 대성이 등장할 시간에 맞춰 플랜카드를 들고 그의 무사 군 제대를 기원했다.YG 양현석 대표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성과 안부 인사를 나눈 이야기를 전했다. 지드래곤 태양 대성까지 강원도를 지키는 빅뱅 삼인방과 모두 작별인사를 했다. 대성에겐 "#대성 #DAESUNG #D-Lite #BIGBANG #당분간_마지막통화 #굳이혼자가겠다고_부득부득 #몸건강히_잘다녀와라"이라고 응원했다.멤버들의 순차 군입대에 YG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빅뱅의 미발표곡을 공개하기로 했다. 빅뱅의 마지막 정규 앨범인 ‘MADE’ 앨범 작업 당시 빅뱅 멤버들의 군입대를 염두에 두고 만든 곡이다. 한동안 무대 위에서 볼 수 없는 애틋한 심정을, 목소리로 고스란히 담은 빅뱅만의 스페셜 팬서비스다.지드래곤 탑이 작사에 참여했다. 지드래곤은 도입부에서 ‘그 땐 참 좋았는데 말이야 너와 함께 할 수만 있다면’, ‘때론 외롭고 슬퍼도 말이야 너와 같이 할 수만 있다면’, ‘우리 이게 마지막이 아니야 부디 또 만나요 꽃이 피면’이라고 노래한다. 데뷔 이후 12년 간 한결같이 옆에 있어준 순간을 아름답게 추억하며, 다시 만날 그 날을 노래로 희망했다.황지영기자사진=박세완기자 2018.03.1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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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큰절+손인사' 빅뱅 태양, 팬·YG 배웅 속 입대…곰신된 민효린

그룹 빅뱅의 멤버 태양(본명 동영배)가 가족과 팬들의 배웅 속에 부대로 걸어들어갔다.태양은 12일 오후 1시 50분께 강원도 철원 6사단 청송부대 신병교육대로 입소했다. 그는 일정기간 군사훈련을 받은 후 자대배치된다. 앞서 백골부대로 입소한 지드래곤과 다음날 이기자 부대에서 군 복무를 시작하는 대성과 함께 강원도 전방을 지킨다.팬들은 이날 오전부터 부대 앞에서 줄을 맞춰 태양이 등장하길 기다렸다. 날이 많이 풀린 터라 지난 지드래곤 입대 보다는 가벼운 차림으로 자리를 지켰다. 팬들은 "기다릴게요" 슬로건을 나눠 들었고 "다시 만나요"라는 플랜카드를 펼쳤다.태양은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활짝 웃어줬다. 또 맨바닥에 큰절까지 하며 응원해준 팬들에 대한 애정을 아끼지 않았다. 팬들은 "사랑해요" "기다릴게요"를 외치며 태양을 향한 열렬한 팬심을 보였다. 아내 민효린도 태양을 배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모습을 보이진 않았다. 두 사람은 지난 달 경기도 한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민효리는 곰신 아내로, 태양의 건강한 군 복무를 응원한다.태양의 입소에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회장도 격려했다. 함께 찍은 셀카를 게재하고 "#사랑한다_영배야 #몸건강히잘다녀오길"이라는 해시태그를 더했다. 또 13일 발매되는 빅뱅 완전체 신곡 '꽃길' 포스터를 올렸다. 태양 또한 인스타그램에 해당 포스터를 게재하며 군입대를 아쉬워하는 팬들에게 인사했다.빅뱅 군입대 러시는 13일 대성까지 이어진다.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 중인 탑과 2주 전 입소한 지드래곤에 이어 태양과 대성까지 승리를 제외한 네 멤버가 순차적으로 병역 의무를 다한다. YG엔터테인먼트는 팬들을 위해 13일 빅뱅의 신곡 '꽃길'을 발매하기로 했고 추후 지난해 성료한 '라스트댄스' 콘서트DVD 출시도 예정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사진=김민규 기자 2018.03.1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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