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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이어트 플레이스2', 일주일 앞당긴 6월 16일 개봉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2'가 오랜 기간 개봉을 기다려준 관객들의 기대에 힘입어 개봉일을 일주일 앞당긴 6월 16일로 확정했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2'가 개봉일을 일주일 앞당긴 6월 16일로 최종 확정 짓고 사투 포스터를 17일 공개했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2'는 실체를 알 수 없는 괴생명체의 공격으로 일상이 사라진 세상, 소리를 내면 죽는 극한 상황 속 살아남기 위해 집 밖을 나선 가족이 더 큰 위기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 '콰이어트 플레이스2' 측은 파이널 예고편이 공개된 이후 조금 더 빨리 영화를 보고 싶다는 영화 팬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개봉일을 일주일 앞당기기로 결정했다. 한편, 이번에 함께 공개된 사투 포스터는 아빠 리(존 크래신스키)의 희생 이후 살아남기 위해 집 밖을 나선 엄마 에블린(에밀리 블런트)과 아이들이 누군가의 공격을 피해 필사적으로 달아나는 절체절명의 순간이 담겨있어 보는 이들에게 숨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또한 ‘더 강렬하게 돌아왔다’라는 카피가 더해져 전편보다 더 넓은 세계관과 확장된 스케일, 강력해진 서스펜스와 액션으로 돌아온 '콰이어트 플레이스 2'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6%, 제작비 20배에 달하는 흥행 수익까지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콰이어트 플레이스'로 전 세계가 주목한 존 크래신스키가 다시 한 번 메가폰을 잡고 배우 에밀리 블런트와 킬리언 머피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춰 기대를 모은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5.1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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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변칙개봉 '스파이더맨2' 심야 5만명 봤다

5만 명의 관객이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을 이미 봤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2일 0시 개봉, 5만1694명을 극장으로 불러들여 누적관객수 5만2550명을 기록했다.2일을 공식 개봉일로 맞추는 것도 모자라 첫 상영 타임을 자정으로 잡은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전례없는 변칙개봉으로 각 영화 단체의 비판과 비난을 한 몸에 받고 있다.통상적으로 목요일 개봉을 원칙으로 하는 영화들은 최근 수요일 개봉으로 앞당기기도 하지만 화요일 개봉은 확실히 이례적이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측은 "미국과 동시 개봉 날짜를 맞추다 보니 2일 개봉이 됐다"고 설명했다.다만 오전 8시 첫 타임이 아닌, 자정 개봉으로 사실상 변칙 심야 개봉을 주도한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으로 인해 전 주 개봉작들은 일주일도 채 영화관에 걸려있지 못하게 됐다. 가장 씁쓸한 대목이다.특히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개봉을 앞두고 예매율이 80%까지 치솟아 스크린 점령을 예고하고 있다. 관객들이 애정하니 극장을 내어주는 것은 맞지만, 언제 개봉하든 흥행이 당연시 되는 할리우드 대작의 생태계 흐리기가 마냥 곱게 보일리 만무하다.무엇보다 변칙개봉은 "애정하는 관객이 많으니 감싸 줄 관객도 많을 것이다"는 신뢰 아닌 신뢰를 바탕으로 관객들의 애정을 역으로 이용하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결과적으로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본인들의 계획에 따라 개봉 후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디즈니에 이어 마블 히어로까지. 당분간 스크린은 외화의 비중이 클 것으로 점쳐진다.'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엔드게임 이후 변화된 일상에서 벗어나 학교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가 정체불명의 조력자 미스테리오와 세상을 위협하는 새로운 빌런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7.02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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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겨울왕국2' 내년 11월 22일 개봉일 확정 "일주일 앞당겨"

영화 '겨울왕국2' 개봉일이 앞당겨졌다.1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리포터는 "전세계적으로 1조 달러 이상의 흥행을 거둔 '겨울왕국'이 시즌2로 돌아온다. 2019년 11월 29일 개봉일에서 일주일 앞당긴 22일로 날짜를 새로 정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월트디즈니 스튜디오 측은 '겨울왕국2'가 제작 당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는 것을 고려해 개봉일을 앞당기기로 했다. 시즌1과 마찬가지로 엘사 역에는 이디나 멘젤이며 크리스틴 벨이 안나의 목소리를, 조시 가드가 올라프 역할을 그대로 맡았다.'겨울왕국'은 2013년 개봉해 전세계 '렛잇고' 열풍을 낳았으며, 2015년 3월 처음으로 디즈니가 시즌2 제작을 확정 발표했다. 6년만에 공개되는 2편은 어떤 내용일지 관심을 모은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11.0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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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의 말썽쟁이' 카타르…슈틸리케와 전 세계 축구계에 던진 변수

사막의 '폭염'과 '원정 징크스'만 넘으면 될 줄 알았다. 그런데 이번에는 '중동의 말썽쟁이'로 떠오른 카타르의 정치적 상황까지 변수로 떠올랐다.갈 길 바쁜 '슈틸리케팀'이 산을 오르기도 전에 진땀부터 빼고 있다. 울리 슈틸리케(63)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4일(한국시간) 카타르와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원정 8차전을 앞두고 있다. 8일 새벽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이라크와 평가전을 통해 컨디션을 조율한 '태극 전사'들은 카타르와 일전을 위해 10일 도하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말썽쟁이' 카타르…축구 올인 분위기?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이 생겼다. 카타르가 이슬람국가(IS) 같은 급진 테러 조직 지원을 한 '테러 불량국'으로 떠오른 것이다. 이에 사우디아라비아와 UAE, 바레인, 이집트 등 수니파 아랍권 7개국은 지난 5일 카타르와 전격 단교를 선언하고 일제히 카타르와 육로·선박 등의 왕래를 중단했으며, 카타르 항공사의 자국 영공 통과도 차단했다.영토의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카타르로 가는 항공편이 막히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일정에 불똥이 튀었다. 원래 두바이에서 카타르의 도하까지는 직항편의 경우 1시간10분이면 갈 수 있다. 하지만 모든 항공편이 취소되면서 한국 축구대표팀은 쿠웨이트를 경유하는 일정을 새로 짰고, 결국 이동 시간이 4시간으로 늘어났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당초 예정보다 출발을 조금 앞당기기로 했다. 비행 시간은 4시간이지만, 도하에 도착하는 시점은 애초 계획보다 1시간40분가량 늦춰질 것"이라고 설명했다.현재까지 대표팀 내 분위기는 동요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타르에서 치를 예선 일정 자체에는 변동이 없을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미 중국과 최종예선 6차전 때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로 인한 '혐한' 분위기를 겪었다는 점도 심리적 완충지대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 측도 "선수단 분위기는 전과 다름없다. 해외 원정경기를 다니다 보면 예기치 않은 일들이 일어나는 만큼 주어진 환경에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그러나 문제는 복잡한 국제 정세 속에서 더욱 뜨거워진 카타르의 축구 열기다. 이번 최종예선 8차전은 주변국과 단교된 카타르가 가장 먼저 치르는 A매치다. 카타르 정부로서는 국내 정치 안정을 위해서 이번 경기 승리에 모든 걸 걸 수 있다. 안 그래도 한국 축구대표팀은 한낮에는 40도, 저녁에도 30도를 웃도는 극한의 환경을 견뎌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다.슈틸리케팀은 이 같은 카타르의 '특수성'과 '애국심'에 호소하는 편파적 응원도 견뎌 내야 한다. 이미 다른 경기에서 그 위력을 뼈저리게 느낀 바 있다. 단적인 예가 지난해 10월 열린 이란과 4차전이다. 당시 태극 전사들은 이란 자하디스타디움의 높은 해발고도와 극단적인 편파 응원 앞에서 완패를 당했던 경험이 있다. 그 사이 카타르는 차곡차곡 다가올 일전을 착실하게 준비했다. 카타르는 7일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스타디움에서 열린 북한과 평가전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내용은 썩 좋지 않았다. 홈팀인 카타르는 압델카림 하산과 알리 아피의 연속골로 2-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 들어 급격하게 체력이 떨어졌고 연달아 두 골을 허용하면서 무승부에 만족했다.카타르가 북한과 경기를 치른 자심 빈 하마드스타디움은 한국과 8차전이 열리는 바로 그 장소다. 경기 일주일 전 같은 경기장에서 실전 경기를 치르면서 적응을 완벽하게 마쳤다고 볼 수 있다. ◇ 카타르…월드컵 개최는 가능할까?카타르의 꼬인 국제 정세는 한국 축구를 넘어 전 세계 축구계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카타르는 2010년 서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최초로 2022 월드컵 개최지로 선정됐다. 카타르는 인구 약 230만 명의 소국으로 고온다습한 사막성 기후다. 여러모로 월드컵을 치르기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평가가 많았지만, 카타르는 개최지로 선택되는 데 성공했다. 그 과정에서 뇌물 스캔들이 불거졌지만 카타르 정부가 에어컨이 작동되는 돔 형식의 경기장 건설 등을 약속하면서 흐지부지 묻혔다. 그러나 이번 단교 사태로 경기장 건설에 빨간불이 켜졌다. 외국에서 충당해 온 노동자와 각종 건설자재를 들여올 길이 난망해졌기 때문이다. AP통신은 "카타르는 오래전부터 아시아 노동자들의 대규모 인력에 의존해 왔다. 2022 월드컵을 위한 건설도 예외가 아니다"면서 "20만 명이 카타르에서 일하는 필리핀 정부는 근로자 추가 배치를 중단시켰다"고 보도했다.현재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사용될 12개의 스타디움 중 완공된 곳은 칼리파 국제경기장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카타르에서 월드컵을 진행하는 것이 옳은가'라는 회의론이 불거지고 있다. 설령 경기장을 다 짓는다고 하더라도 7개국이 단교를 선언했고, 미국과 우방인 나라들이 카타르월드컵을 '보이콧'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FIFA는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아직 할 말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전 세계인을 하나로 모으는 지구촌 축제가 자칫 반쪽짜리로 치러질 수도 있기에 카타르월드컵의 개최 여부는 현재로선 미지수다. 실제로 월드컵 개최가 무효가 된 사례가 있다. 콜롬비아는 1986년 월드컵 개최를 승인받았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개최권을 반납한 바 있다. 당시 콜롬비아가 포기한 월드컵은 멕시코가 가져갔다. 만약 카타르가 계속 IS를 지원하는 등 테러 지원 국가로 치닫는다면 FIFA도 다른 선택을 할 수밖에 없다.서지영 기자 2017.06.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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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범준, 19일 솔로 앨범 기습 발매 '첫 홀로서기'

장범준이 8월 19일 앨범을 발매한다. 버스커버스커가 아닌 솔로 앨범이다.장범준은 12일 자정 팬카페에 '이번 앨범은 군대 가기 전 친구들이 노래를 녹음해 사운드 클라우드에 올리려고 했던 작은 계획에서 시작됐다'고 알렸다.이어 '입대 날짜는 지난해 12월 24일이었고 친구들과 팬들에게 드리려는 깜짝 이벤트였다. 그런데 12월 초 아이를 갖게 됐고 다음해 4월 사랑하는 여자와 결혼을 하기로 약속하면서 군대를 예정대로 갈 수 없게 됐다'며 '그래서 제대 후 가지고 있던 계획을 조금 앞당기기로 결정했다. 그 계획은 내가 프로듀싱하는 앨범을 만드는 것이었다. 아이가 세상에 나오기 전 꼭 앨범을 만들고 싶었고 작업 중이었던 친구들의 노래를 프로듀싱해 정식 음원으로 제작해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장범준은 '처음엔 지하 합주실에서 주로 작업을 했으나 편곡이나 녹음 등 기술적인 부분에서 많은 한계에 부딪혔다. 곡을 완성하고 싶은데 어떤게 이 곡에 가장 잘 맞는 분위기인지 찾아가는 과정이 가장 어려웠다'며 '편곡이 끝나고 녹음에 들어가고 믹싱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마스터링이 끝났다. 이제 곧 있으면 뮤직비디오부터 앨범디자인까지 마무리다'고 작업 상황을 말했다.앨범 소개도 잊지 않았다. 록페스티벌을 상상하며 만든 앨범으로 조금이나마 내가 동경했던 감정을 다른 사람에게도 전할 수 있다면 좋겠다. 20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정말 사랑해왔던 친구들의 노래다. 무슨 생각으로 앨범을 완성시켰는지 일주일 후 이야기했음 좋겠다'고 마무리했다.장범준은 지난 5월 청춘뮤직과 계약이 끝났다. 자연스레 CJ E&M과 앨범 유통 계약을 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4.08.12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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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탈출' 변칙개봉 논란, '변칙 개봉'의 기준은 있는가

한국 영화사들이 개봉일을 일주일 앞당긴 '혹성탈출'에 '변칙 개봉'이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혹성탈출'을 비난하는 한국 영화사 역시 '변칙 개봉' 논란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지적 역시 이어지고 있다. 4일 직배사 이십세기폭스 측은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이하 '혹성탈출')'의 개봉을 "예정된 16일에서 10일로 일주일 앞당긴다"고 밝혔다. '미국의 개봉시점과 맞추기 위함'이라는 것이 일정을 앞당긴 이유. 하지만 중소배급사인 메인타이틀픽쳐스의 이창언 대표는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가 성적이 부진하니까, 이제 와서 그 시장을 비집고 들어가려는 '꼼수'에 지나지 않는다"고 맞불을 놨다. 국내 중소배급사들은 "블록버스터 영화가 갑자기 개봉일을 변경하면, 상영하고 있는 영화, 상영을 기다리고 있는 영화 모두 큰 타격을 받는다. 영화시장의 기본 질서를 위태롭게 하는 행동"이라고 단체행동에 나섰다. 영화제작가협회(이하 '영제협') 역시 20세기폭스 측에 개봉일 변경 요청을 했다.하지만 개봉일 앞당기기는 할리우드 영화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지적이다. 한국영화 역시 '전야 개봉' '유료 시사회' 등의 이름으로 온갖 '꼼수'를 부려왔다. 최근 개봉된 한국 영화 '신의 한수' '소녀괴담' '황제를 위하여' '우는 남자' 등도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전야개봉을 결정했다'며 개봉 일을 하루 앞당겼다. 1000만 관객을 동원한 '변호인'과 900만 관객을 동원한 '설국열차' 역시 전야 개봉했다. 개봉일을 하루 앞당긴 이유는 역시, 개봉 스코어 때문이다. 이틀(전야+개봉일)을 합산한 스코어로 박스오피스 1위 타이틀을 갖고 시작하겠다는 계산이다. 하지만 '전야 개봉'이 결정되면 미리 잡혀있던 중소 영화의 스크린이 취소되는 것은 당연한 수순. 이러한 변칙 상영에 지금까지 영제협의 그 어떤 제재도 없었던 것은 모순이라는 지적이다. 이십세기폭스 측이 분통을 터뜨리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폭스 측은 "(개봉일 변경은) 국내 영화도 자주 행해왔던 일이다. '혹성탈출'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라는 이유로 공격을 받는 건 부당하다"고 밝혔다.영제협 측은 일간스포츠에 "이번 기회를 계기로 한국 극장가의 변칙 개봉 문제를 개선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혹성탈출' 측에 개봉일 변경을 요청한 것은 그 영화의 규모가 크고, 그 만큼 업계에 미칠 영향력이 크기 때문이다"라며 "전야개봉 역시 변칙 개봉 방식의 일부다. 이번 일을 계기로 한국 영화계에 만연한 변칙 개봉 문제를 개선하겠다. 조만간 한국 영화 제작사·배급사들을 모아 변칙 개봉 문제를 뿌리 뽑는 방법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ng.co.kr 2014.07.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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