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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멱살 한번’ 서범준, “바른이로 살아 행복”…입체적 연기 각인

배우 서범준이 ‘멱살 한번 잡힙시다’에서 진실을 눈앞에 두고 안타까운 최후를 맞이했다.서범준은 KBS2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에서 이름처럼 ‘바른’ 청년이자 KBM 방송국 소속 막내 기자인 이바른 역과 선배 기자 서정원(김하늘)에게 은밀하게 정보를 제공하던 정보원 제우스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특히 서범준은 극 중 롤모델인 선배 기자 서정원(김하늘)에게 일편단심인 한 편으로 정보원 제우스로서는 서정원을 쥐락펴락하는 대반전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더해, 14년 전 봉토 공장 화재 사고에서 죽은 이나리(이다연)의 동생으로 밝혀져 극에 재미를 더했다.지난 29일 방송에서 이바른은 ‘봉토 공장 화재 추모 공연’ 현장에 참석했다가 서정원의 남편 설우재(장승조)의 모습을 발견, 그의 미심쩍은 행동을 따라 인적 드문 산속으로 향한다. 설우재가 바닥에 바나나 우유를 쏟아 붓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 이바른은 설우재의 첫사랑이었던 자신의 누나 이나리가 바나나 우유를 좋아했음을 떠올리고는 밤을 기다렸다가 삽으로 땅 주변을 파기 시작했다. 진실을 고지에 두고 이바른은 “이제 와서 고백하면 선배가 누나 같았어요. 저 챙겨주실 때마다 위로받았고 의지가 됐어요. 우리 누나가 살아 돌아온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라며 서정원에게 애틋한 마음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선배, 만약 제 예감대로 이곳에 우리 누나가 묻혀 있다면…선배 남편이 우리 누나를 죽이고 묻은 거라면 저 역시 똑같이 복수할 거예요”라고 서늘하게 복수를 다짐했다. 삽 끝에 무언가 닿고 마침내 누나의 유골이 드러나자 이바른은 “누나 이게 뭐야”라고 울부짖으며 통한의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그 순간, 정체모를 누군가가 뒤에서 나타나 이바른의 목을 졸라 이바른은 안타까운 최후를 맞이하고 말았다. 해당 장면을 소화하며 서범준은 날카로운 눈빛부터 양쪽 손바닥이 찢어질 정도로 땅을 파며 진실을 향한 꺾이지 않는 의지를 드러내 몰입감을 높였다. 그런가 하면 서정원을 향한 존경심과 애정을 깊은 눈빛과 그렁한 눈물로 담아내며 입체감 있는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했다. 열혈 기자부터 정보원, 피해자의 동생까지 밀도 높은 연기력을 선보였다.이바른 배역을 떠나보내는 서범준은 “먼저 짧은 시간이었지만 바른이로 살아서 행복했고, 바른이의 시간과 진심이 시청자분들께도 전달됐기를 바란다”며 “바른이가 좋은 곳에서 누나를 다시 만나 따뜻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과 함께해주신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 배우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3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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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훈 “‘블랙의 신부’는 사실 내가 아닐까요?”[일문일답]

배우 박훈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6부작 시리즈 ‘블랙의 신부’에서 정말 연기 변신을 했다. 그간 세고 강한 이미지로 소비됐던 것과 달리 지고지순, 일편단심의 순정남으로 등장해 팬들 사이에서 우유처럼 부드러운 역할이라 ‘밀크남’의 별명을 얻게 됐다. 박훈은 극 중 어릴적 캠퍼스 커플이었던 여주인공 서혜승(김희선 분)이 싱글맘임을 알고 묻어뒀던 진심을 꺼내 한결 같은 외사랑을 보여주는 대학교수 차석진을 연기했다. 박훈 스스로도 이런 역할의 제안이 잘 없다는 연기를 어떻게 소화했을지 호기심이 일었다. -작품에 합류한 과정은. “이런 역할의 제안은 잘 없어 새로웠다. 사람은 표면적으로 보여지는 이미지를 가지고 판단하기 쉽다. 강하고 센 역할의 제안이 많은데 차석진 역할의 제안을 받고 ‘나한테 온 게 맞냐’고 되물었던 기억이 있다. 역할을 상상해보니 너무 신선했고 해보고 싶었다. 하나의 색으로 단정 지어지는 배우보다 여러 가지로 보여주며 좋지 않을까 싶었다. 연극할 때는 많이 했던 역할이기도 하다.” -순정남의 연기는 어떻게 연구하고 해석했나. “김희선 선배 앞에서 연기를 하는데 잘못하면 내 문제다. 존재 자체가 압도적인 배우가 상대역이다. 현장에서 마주하는 것만으로 의미 이상이었고 굉장히 큰 도움을 받았다. 김희선 선배는 대한민국 모든 남자들의 첫사랑 아닌가. 어려서 ‘토마토’, ‘미스터큐’, ‘프로포즈’ 등 드라마를 보며 경외하던 대상이었다. 예전 기억을 끌어와 모티브를 얻는데 메소드 연기처럼 편했다.” -연기하며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나. “사랑을 가져야 하는데 놔주는 사랑을 표현하는게 되게 어려웠다. 남한테 보내주는 사랑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지? 이럴수가 있나? 거의 자식을 떠나보내는 부모의 마음 가까이 갔을 정도로 고민했었다.” -작품 속 자신의 연기는 어땠나. “편집본을 미리 봤을 때 아주 신선했다. 개인적으로 나라는 배우가 이런 색을 보여줄 수 있어 좋았다. 나는 자기객관화를 잘 하는 편이다. 냉정하게 내 연기를 보는데 이놈이 이런 연기도 하네 싶었다. 외모가 상대적으로 강해 연기할 때 더 표현해야 하는 면이 있다. 어떤 신에서는 강한 얼굴이 순하게 표현될 수 있었다.”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내외적으로 기울인 노력이 있다면. “멜로 라인을 가져가야 해서 작품 전에 체중을 뺐고 (촬영)하면서 더 빼 10kg을 감량했다. 살이 찌면 뭐랄까 누군가를 좋아하는 결핍이 잘 표현되지 않는 것 같다. 또 비주얼이 다들 훌륭해서 맞춰서 가야하는 고통이 있었다. 이 정도로 꾸며도 되나 싶을 정도로 꾸몄다. 연기하는 캐릭터를 실생활에 가져가는 편인데, 실제 말투도 따뜻하게 말하려 노력했다.” -결혼정보회사가 나오고 사람을 등급으로 매기는데 배우 본인과 캐릭터에 등급을 주자면. “석진은 완전 톱 아닐가? 기준점에 따라 다르겠지만 석진이 결혼을 하지 않았다면 또 톱은 아닐 것도 같다. 나는? 딱히 높은 점수를 줄 것 같지 않지만 심각한 결격 사유가 있지 않아서… 가나다 등급으로 하면 다 등급 아닐까(웃음). 이 정도 괜찮다등급, 나쁘지 않나등급? 하하하.” -최종회에 반전이 있는데. “김희선 선배가 농담처럼 혜승이가 빠져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었다. 이현욱에게 블랙의 신부는 내가 되어야 한다고 했었다. 비하인드로 촬영 때 이현욱과 둘이서 행진도 하고 혜승씨 고생했어요 하면서 장난도 쳤다. 웃으면서 촬영했던 장면이다.” -OTT 시리즈에 이어 영화 ‘한산: 용의 출현’에도 얼굴을 비춘다. “의도하지 않았는데 코로나 팬데믹으로 개봉이 밀리면서 (영화가) 이 타이밍에 나왔다. ‘블랙의 신부’와 ‘한산: 용의 출현’을 같이 프로모션하고 있는데 감사하다. -넷플릭스 공개로 해외 반응도 있을텐데. “세상이 너무 좋아진 것 같다. 해외에서 피드백이 오니 당황스럽다. 해외에서 어떻게 나를 알까, 글로벌 플랫폼의 역할이 큰 힘 같다.” -김희선에게 편지를 써 전했다고 하던데. “대학동기가 얼마 전 연락이 왔는데 예전에 내가 김희선 선배의 드라마를 보면서 ‘저 배우와 연기하면 얼마나 좋을까’ 했다는데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났다고 하더라. 김희선 선배와 연기한 게 꿈 같은 일이다. 원래 팬이라서 그야말로 팬레터를 썼다. 고생하셨다고 썼다. 또 김희선 선배가 후배를 챙기는 모습을 보면서 본받아야 겠다고 다짐했다. 촬영장에 몰래 찾아가 전했다.” -어떤 점을 본받고 싶나. “‘블랙의 신부’ 이후 연극할 때 배우들이 밀접접촉으로 공연을 접고 자가격리를 했었다. 당시에 후배들의 주소를 물은 뒤 음식을 보냈다. 후배들이 너무 고맙다고 했는데 ‘나한테 고마워하지 마라. 나도 김희선 선배에게 배운거다. 후배들을 그렇게 챙겨라’고 했다. 후배를 챙기는데 영향을 준 사람이다.” -이현욱과 호흡은 어땠나. “아내(배우 박민정)와 학교 동기라 잘 알고 있다. 예전에 ‘유도소년’이라는 연극을 할 때 이현욱이 계속 공연을 보러 왔었다. 왜 그렇게 공연을 보러 오냐 물었더니 형이랑 같은 무대에 서고 싶다고 했다. 너무 감사했다. 그런 찬사가 어디 있나. 또 이현욱이 연기를 고민할 때 집에 찾아와 얘기를 나누기도 했었다.” -극 중 가면파티가 인상적인데 가면을 쓰고 연기할 때 기분은. “너무 자유로웠다. 가면을 썼을 때 가장 높은 제우스여서 배우들이 잘해주는데 느낌이 좋았다. 잘 나가는 사람, 멋진 남자의 마음을 잠시나마 가면을 쓰고 느꼈다. 재미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멜로 연기의 계획이 있는지. “네~. (질문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 멜로 장르를 좋아한다. 악착같이 하얘지겠다. 외형, 내면으로도 색깔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하겠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8.0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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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의 신부’ 박훈, 김희선 향한 일편단심...‘순한맛’ 합격점

박훈이 ‘블랙의 신부’로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블랙의 신부’는 사랑이 아닌 조건을 거래하는 상류층 결혼정보회사 렉스에서 펼쳐지는 복수와 욕망의 스캔들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로, 극 중 박훈은 렉스에서 첫사랑 서혜승(김희선 분)을 마주하게 되는 대학 교수 차석진 역을 맡았다. 차석진(박훈 분)에게 있어서 욕망은 사랑이다. 대학 시절의 첫사랑 서혜승을 다시 만난 차석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그녀를 향해 직진한다. 차석진은 자신의 욕망을 실현하기 위해서라면 앞뒤 가리지 않는 주변 인물들과 확연히 다른 행보를 보여준다. 다정하고 헌신적이며 어른스러운 차석진의 면면들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사랑이란 단어가 가진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든다. 이러한 차석진으로 분한 박훈은 ‘블랙의 신부’에서 새로운 얼굴을 꺼내 보였다. 칼, 총이 아닌 책과 노트북을 든 모습은 꽤나 신선했고, 오직 서혜승을 위하고 생각하는 일편단심 순애보는 시청자들의 마음마저 사로잡았다. 기존의 작품들에서 강렬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임팩트 강한 이미지를 내비쳐온 박훈이지만, 그는 이번 작품에서는 180도 변신에 성공했다. 첫사랑, 순애보, 순정파 등 처음 도전하는 수식어들도 빈틈없는 연기력과 찰떡같은 소화력으로 흡수하며 자신만의 색깔이 가득 담긴 차석진을 만들어냈고, 박훈의 ‘순한맛’ 매력은 합격점을 받기에 충분했다. 이렇듯 박훈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모든 걸 희생하고 감수하는 차석진의 해바라기 사랑법을 통해 처음부터 끝까지 과몰입을 불러일으키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한편, 박훈은 오는 27일 개봉하는 영화 ‘한산: 용의 출현’에서 이순신(박해일 분) 장군의 충신 이운룡 역을 맡아 관객들과 만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7.2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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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종협, JTBC '시지프스' 이어 '알고있지만' 출연 확정[공식]

배우 채종협이 열일 행보에 박차를 가한다. 현재 방영 중인 JTBC 개국 10주년 특별기획 '시지프스: the myth'에서 썬으로 활약하고 있는 채종협이 티빙 오리지널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출연 확정 소식에 이어 JTBC 새 금토극 '알고있지만'의 주연으로 합류했다. 소속사 YNK엔터테인먼트 측은 23일 "채종협이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알고있지만'에서 양도혁 역으로 출연한다.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원작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그려내기 위해 연기와 요리 연습 등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오는 6월 방송 예정인 '알고있지만'은 사랑은 못 믿어도 연애는 하고 싶은 여자 한소희(유나비)와 연애는 성가셔도 썸은 타고 싶은 남자 송강(박재언)의 하이퍼리얼리즘 로맨스다. 특히 원작인 네이버 웹툰은 연재 당시 평균 별점 10점 만점을 받은 화제작으로, 다수의 팬을 보유하고 있다. 채종협은 원작 팬들 사이에서 일명 '감자청년'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사랑받은 양도혁 역을 맡아 한소희를 두고 송강과 삼각관계를 이룬다. 고향 소꿉친구인 양도혁은 첫사랑 한소희와 10년 만에 재회를 통해 다시 사랑을 느끼고 다가가는 인물이다. '국수집 손자'라는 쿡방 유튜브 채널을 운영해 인기를 끄는 등 때묻지 않은 순박함과 맑은 모습이 매력적인 캐릭터다. 무엇보다 웹툰에서 갓 튀어나온 듯한 찰떡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비주얼과 조심스럽지만 진정성이 깃든 일편단심 첫사랑만을 바라보는 순정파의 면모로 또 한 번 여심을 뒤흔들 것으로 기대된다. '알고있지만'은 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마성의 기쁨'을 연출한 김가람 감독과 정원 작가가 의기투합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YNK엔터테인먼트 2021.03.2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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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한♥소주연 '아름다웠던우리에게' 풋풋한 대본리딩 성료[공식]

청춘들의 첫사랑 로맨스가 펼쳐진다. 카카오M은 28일 오후 5시 카카오TV에서 첫 공개되는 오리지널 드라마 '아름다웠던 우리에게'의 설렘 가득한 첫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아름다웠던 우리에게'는 명랑 발랄한 여고생 신솔이(소주연 분)와 그가 17년째 짝사랑하는 옆집 소꿉친구 차헌(김요한 분), 그리고 이들과 청춘을 함께했던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은 첫사랑 소환 로맨스다. 2017년 중국 텐센트TV에서 방영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드라마 '치아문단순적소미호(致我们单纯的小美好)'를 카카오M이 한국판으로 리메이크 한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버전은 매회 20분 내외, 총 24화로 제작된다. '아름다웠던 우리에게' 첫 대본 리딩 현장에는 원작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던 차헌 역의 김요한을 비롯해 신솔이 역의 소주연, 우대성 역의 여회현, 그리고 이들과 함께 유일 고등학교 청춘소환 패밀리를 이룰 조혜주(강하영), 정진환(정진환) 등이 참석했다. 훈훈한 비주얼과 상큼 발랄한 분위기만으로도 절로 미소를 짓게 만드는 배우들은, 첫 대본 리딩임에도 금세 학창시절로 돌아간 듯 완벽한 호흡을 선보여, 작품에서 보여줄 이들의 케미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외모부터 스마트함까지 모든 것을 다 갖춘 얼굴천재 냉미남 차헌 역을 맡은 김요한은 첫 정극 도전임에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심쿵 캐릭터를 살려내 감탄을 자아냈다. 무심한 표정, 차가운 듯한 말투로 그야말로 완벽한 냉미남의 모습이었다가도, 차가운 듯 따뜻한, 무심한 듯 다정한 매력을 드러내며, 원작과는 또다른 김요한만의 차헌 캐릭터를 기대하게 한다. 신솔이 역을 맡은 소주연은 특유의 에너지를 더해 “나 너 좋아해!”라며 차헌에게 직진 고백을 날리고, “너랑 같이 학교 가니까 너무 좋아서”라며 자신의 마음을 전혀 숨기지 않는 상큼발랄한 여고생 신솔이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배가시켰다. 17년지기 소꿉친구 캐릭터를 맡은 두 사람은 첫 대본 리딩에도 어색함 없이 설렘 가득한 찐친 케미로 주변을 가득 채워 작품 속에서 그려질 두 사람의 호흡에 더욱 궁금증을 높였다. 이러한 두 소꿉친구 사이에서 묘한 삼각관계를 형성할 스윗한 전학생 우대성 역의 여회현 역시 두 사람과 자연스러운 케미를 탄생시키며 관심을 모았다. 신솔이에게 “브라더~ 우리 같은 반이네”라는 우대성의 시그니처 대사를 능청스럽게 소화하며, 차헌과 신솔이를 사이에 두고 묘한 긴장감을 유발, 우대성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표현해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조혜주는 신솔이의 베스트 프렌드이자 의리파 여고생 강하영 역을 맡아 친구를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화끈한 성격의 걸크러시 캐릭터 탄생을 예고했다. 뿐만 아니라 짝사랑하는 양호선생님(이주환) 앞에서는 수줍음을 감추지 못하는 반전미를 갖춘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표현했다. 그런 강하영을 일편단심 바라보는 또 한 명의 짝사랑 아이콘 정진환 역을 맡은 정진환은 가수를 꿈꾸는 명랑 쾌활한 남고생의 유쾌한 매력을 발산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강하영과는 또 다른 러브라인의 색다른 설렘을, 신솔이와는 진정한 남사친의 티키타카를 완벽하게 살려낸 분위기메이커 정진환은 '아름다웠던 우리에게'의 유일고 5인방으로 리얼한 찐친 케미를 보여줄 계획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2.11 08:36
무비위크

'스타트업' 꿀 떨어지는 배수지X남주혁→삼산텍 멤버들 수상한 회동

tvN 토일극 ‘스타트업’에서 삼산텍 멤버들의 수상쩍은 회동이 포착됐다. 오늘 21일 오후 9시에 방송될 ‘스타트업’ 11회에서는 한국의 실리콘 밸리에 입성한 배수지(서달미), 남주혁(남도산), 유수빈(이철산), 김도완(김용산), 스테파니 리(정사하)가 돌연 옛날의 허름한 삼산텍 사무실에 모인 모습을 예고해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배수지, 남주혁, 김도완은 마치 세 쌍둥이처럼 똑같이 팔짱을 끼고 의심의 눈초리를 빛내고 있다. 이들의 따가운 눈빛이 향하는 곳에는 바로 유스빈과 스테파니 리라는 뜻밖의 커플(?)이 앉아 눈치를 보고 있어 더욱 동공을 확장시킨다. 마치 탐정이라도 된 듯 취조에 나선 배수지의 모습은 진실을 밝혀내겠다는 결연한 의지마저 엿보여 웃음을 유발한다. 억울함이 가득한 유수빈과 새침한 표정으로 아랑곳 않는 스테파니 리의 극과 극 태도 역시 꿀잼 상황을 예고한다. 특히 일편단심 순애보를 보였던 유수빈과 그의 심장을 들었다 놨다 하면서도 철벽을 쳤던 스테파니 리가 단둘이 이곳에 있었던 이유에 흥미진진함이 더해지는 상황. 뿐만 아니라 이곳에서 밤을 지새운 듯 함께 아침 햇살을 맞고 있는 남주혁과 배수지의 투샷까지 포착돼 심박수를 또 한 번 뛰게 한다. 남주혁의 셔츠를 덮은 채 곤히 잠든 배수지와 그녀를 빤히 바라보는 남주혁의 고요한 시선은 더욱 애틋하고 달달한 기류를 풍겨 더욱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과연 두 사람이 텅 비어버린 과거의 삼산텍 사무실을 찾아온 이유가 무엇이며 15년 전 첫사랑의 비밀이 밝혀진 후 적신호가 울렸던 관계에는 어떤 변화가 찾아왔을지 더욱 호기심이 커지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1.2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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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은 없다' 윤여정X주현, 단짠로맨스…50년만 재회한 첫사랑 이뤄질까

'두 번은 없다' 윤여정, 주현의 단짠로맨스는 어떠한 행보를 보일까. 오늘(30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될 MBC 주말극 '두번은 없다' 17~20회에는 배우 윤여정과 주현의 오붓한 시장 데이트를 그려진다. 낙원여인숙의 CEO 겸 공식 셰프로 투숙객들의 식사를 책임지고 있는 윤여정에게 시장 나들이는 일상적인 일. 하지만 이번에는 윤여정을 향한 일편단심을 보여주고 있는 주현이 그녀의 시장 외출에 동반한다. 주현은 윤여정의 곁에 딱 달라붙어서 마치 든든한 보디가드와도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물건을 사는 윤여정과 그녀의 옆을 듬직하게 지키고 있는 주현의 투샷은 다정한 황혼의 부부라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친근함과 다정함이 느껴진다. 또 다른 스틸은 장 보기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윤여정과 주현의 모습을 담고 있다. 시장에서 나란히 서 있던 모습과는 달리 이번에는 윤여정이 한 걸음 앞장서서 걷고 있고, 그 뒤로 주현이 풀이 잔뜩 죽은 채 그녀의 뒤를 쫓아가고 있다. 무언가에 토라진 듯한 표정의 윤여정은 새침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가 하면, 잘못을 저지른 듯 축 처진 어깨로 그녀의 뒤를 쫄래쫄래 따라서 걷고 있는 주현은 세상 귀여운 모습이다. 여기에 낙원여인숙 대문 앞에서 누군가를 만난 주현은 윤여정을 자신의 뒤로 숨긴 채, 뭔가를 감추기 위해 윙크로 신호를 보내고 있다. 50년 만에 첫사랑 윤여정을 만나기 위해 낙원여인숙을 찾은 로맨스그레이 주현에게 어떤 말 못 할 비밀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한껏 자아낸다. 특히 극 중 주현은 첫사랑 윤여정을 향한 일편단심 민들레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윤여정의 갖은 구박까지도 행복하게 느끼는 그의 모습에 진짜 '찐' 사랑이 전해지고 있어 시청자들의 응원 또한 쏟아지고 있는 상황. 무엇보다 지난주 방송에서는 낙원여인숙에 경찰, 출입국 사무소, 구청 사람들이 들이닥쳤었다. 이 모든 것은 낙원여인숙을 눈엣가시로 여기는 구성호텔의 회장 한진희의 계략. 이에 제대로 열 받은 윤여정은 소금 한 봉지를 챙겨 구성호텔을 찾아가 한진희를 향해 소금 폭탄을 퍼부었다. 이 모든 과정에서 주현은 든든하게 그녀의 옆자리를 지켜준 것은 물론, 몸 져 누운 윤여정을 위해 손수 죽을 끓여주는 등 거침없는 직진 로맨스를 선보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1.3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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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파당' 공승연 고백에 어색한 김민재 vs 국혼 서두르는 서지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공승연의 고백은 어떤 후폭풍을 가져올까.지난 15일 방송된 JTBC 월화극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10회에서 김민재(마훈)에게 연모하는 마음을 고백한 공승연(개똥). 풍등에 소원을 적어 날리는 칠월칠석, "은애하게 되었습니다, 매파님"이라는 그녀의 수줍은 고백은 김민재를 놀라게 했고, 가까이에서 이를 듣고 있던 서지훈(이수)은 안타까운 눈물을 터트렸다. 오늘(21일) 공승연의 고백이 삼각 로맨스에 기폭제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풍등에 적은 '매파님이 혼인하지 않게 해주세요'라는 소원처럼, 공승연의 마음은 어느덧 김민재에 대한 연모로 가득했다. "이제부터 네가 먼저다"라고 처음으로 말해준 사람도, 자신에게 처음으로 이름을 준 사람도 김민재였다. 그의 다정함과 따뜻함으로 연모하게 된 것. 김민재 역시 공승연과 서지훈의 오작교 역할에만 충실해야 한다고 다짐하면서도 그녀를 향한 마음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공승연은 일편단심인 국왕 서지훈의 첫사랑이자 정혼자이며, 이제는 김민재의 중매 하에 중전이 되어야 하는 여인이었다. 따라서 공승연의 고백이 세 사람의 얽히고설킨 로맨스에 어떤 영향을 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11회 본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컷에는 김민재와 공승연, 그리고 공승연과 서지훈 사이의 정반대의 분위기가 담겨있다. 먼저 서로 마주 앉아 있는 김민재와 공승연. 고백할 때처럼 당차게, 진심을 담아 김민재의 눈을 바라보는 공승연과 달리 김민재는 차마 눈도 마주치지 못한다. 어색한 기류가 넘쳐흐른다. 용포가 아닌 평범한 양반 복장으로 공승연을 찾아온 서지훈의 눈빛에는 여전히 순애보가 느껴진다. 정혼자를 바라보는 공승연의 표정도 수줍은 듯해 혼담 프로젝트의 향방을 미궁에 빠트렸다. 11회 예고 영상을 통해 공승연의 고백을 들은 서지훈의 각성이 암시된 바. 박호산(마봉덕)에게 "국혼을 서둘러주십시오. 되도록 빨리"라고 차분하지만 단호하게 명한 서지훈이 김민재 앞에서 "감히 임금의 여자를 탐했으니 능지처참하고 삼족을 멸할까 하여"라는 살벌한 농담을 한 것. 매파 김민재를 믿고 혼사를 맡겼던 서지훈이 자신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어떤 결정을 내릴까.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11회는 21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JP E&M, 블러썸스토리 2019.10.2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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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꽃파당' 김민재 vs 서지훈, 원픽 못할 로맨스 맛집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이하 '꽃파당') 김민재냐, 서지훈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누구 하나 고를 수 없는 매력남의 활약에 '로맨스 맛집'이란 소문이 제대로 났다. 츤데레남과 일편단심남이 극과 극으로 매치하고 있다.JTBC 월화극 '꽃파당'은 조선 최고의 매파당 꽃파당이 왕의 첫사랑이자 조선에서 가장 천한 여인 공승연(개똥)을 가장 귀한 여인으로 만들려는 조선 혼담 사기극이다. 서지훈(이수)이 하루아침에 대장장이에서 조선의 왕이 되면서 물 흐르듯 펼쳐지던 로맨스에 빨간불이 켜졌다.그런데 이 작품을 보고 있노라면 김민재(마훈)를 응원해야 할지, 서지훈을 응원해야 할지 혼란이 찾아온다. 두 사람 모두 저마다의 매력을 어필 중이기 때문. 우선 김민재는 과거 형을 잃은 아픔으로 사랑을 믿지 않는 청년이 됐다. 아버지 박호산(마봉덕)과 척을 지면서까지 꽃파당의 수장으로서 활동하고 있다. 극 중 수려한 외모에 명석한 두뇌를 가졌다. 하지만 친절하지는 않다. 말을 돌려서 하지 않는 덕에 오해할 수 있지만 속정은 깊다. 조선판 츤데레 스타일이다. 슬픔에 빠진 공승연 곁을 떠나지 않고 묵묵하게 챙기는 모습으로 로맨스 불씨를 당겼다. 결국 공승연이 꽃파당 홍일점 매파로 입성하게 된 것 역시 김민재가 발판을 깔아놓은 덕이다.서지훈은 김민재와 달리 아주 다정하고 따뜻한 캐릭터다. 공승연에게 진심 어린 마음을 가지고 혼인을 결심, "네가 거지여도 좋고 노비여도 좋다"는 고백에서 느낄 수 있듯 어떠한 조건 없는 사랑을 보여준다. 왕좌에 올라서도 오로지 공승연을 그리워하고 자신의 사람을 지키고자 결심하는 모습으로 브라운관을 수놓고 있어 서지훈의 일편단심 면모가 여심을 자극 중이다. 한 방송관계자는 "김민재, 서지훈이 '꽃파당'을 통해 20대 주연 배우로서 확실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눈에 들어오는 배우들인 만큼 '꽃파당'을 기점으로 어떻게 성장해나갈지 궁금하다. 차기작이 기대되는 배우"라고 귀띔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0.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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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빼고 다 바뀌었다…'날 녹여주오' 지창욱·원진아 지인들의 변화

하룻밤 자고 일어났더니 나만 빼고 가족부터 연인, 후배까지 모두 20년이란 세월이 지나온 후라면 얼마나 당황스러울까. 바로 ‘날 녹여주오’의 두 냉동인간, 지창욱과 원진아가 겪게 될 상황이다. 이홍기는 임원희로, 채서진은 윤세아로, 차선우는 심형탁으로 변한 상황에서 전개될 족보 파괴 코미디가 기대를 모으는 대목이다.tvN 새 토일극 ‘날 녹여주오’에서 냉동 실험에 참여하게 된 스타 예능 PD 지창욱(마동찬)과 취준생 원진아(고미란). 이들은 1999년 ‘24시간 냉동인간 프로젝트’에 참여했지만, 미스터리한 음모로 인해 20년 후인 2019년에 깨어나게 된다. 두 배 이상 올라버린 버스 요금도, 신기하게 생긴 스마트폰도 뭐 하나 새롭지 않은 것이 없는 2019년, 무엇보다 이들을 기다리는 건 20년이란 세월을 그대로 겪고 변해버린 주변인이다.먼저, 지창욱을 존경하고 그의 프로그램을 보면서 예능 PD가 된 것도 모자라, 그가 시키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다 하는 일편단심 ‘지창욱 바라기’였던 1999년의 이홍기(손현기). 그러나 20년 후인 2019년의 그는 진정성 있는 방송을 만들겠다던 패기와 열정은 사라지고 책상 위에서 잔소리하는 ‘꼰대’ 국장 임원희(손현기)가 된다. 20년 만에 눈을 뜨자마자 50줄의 방송국 국장이 “선배”라며 눈물을 글썽거리는 상황을 마주할 지창욱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20년의 세월은 지창욱의 첫사랑이자 연인인 채서진(나하영)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됐다. 지창욱이 ‘냉동인간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을 누구보다 반대했던 그녀는 지창욱이 사라진 20년 동안 심장이 얼어붙었다고. 차가운 보도국장이 된 20년 후의 윤세아(나하영), 그런 그녀 앞에 20년 전 모습 그대로 나타난 지창욱은 윤세아의 마음을 녹일 수 있을까.1999년 원진아와 설레는 연애를 하던 차선우(황병심)은 심형탁이 됐다. 20년 만에 돌아온 원진아를 발견하곤 ‘우당탕’거리며 넘어지더니, “나야, 네 첫사랑”이라고 울먹이는 2019년의 심형탁(황병심)은 왠지 찌질한 매력만이 상승한 듯해 웃음을 유발한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9.2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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