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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SK하이닉스, 생산직도 TL로 호칭 통일...노조 10일 임단협 시작

SK하이닉스가 이달부터 전임직(생산직)과 사무직 간 호칭을 통합하기로 했다. 호칭을 통일시켜 직군·직위의 경계를 없애 수평적인 소통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취지다.9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달 중 전임직 직원들의 호칭을 '테크니컬 리더'(TL)로 통합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일부 제조·기술 직군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했던 호칭 통합을 전사 차원에서 전 직군으로 확대·적용한다는 방침이다.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 2019년 사무직 전 직원의 호칭을 '기술 리더'(Technical Leader), '재능 리더'(Talented Leader)라는 의미의 'TL'로 통일했다. 반면 전임직의 경우 기존 5단계(사원-기사-기장-기정-기성) 직급 체계에 따른 호칭을 그대로 사용해오고 있었다.지난 2022년 사내 '조직문화 개선 프로젝트'에서 나온 임직원들의 사무직과 전임직 간 호칭 통일 제안에 따라 회사는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이후 제조·기술 부문 임직원에 한해 지난해 말 시범적으로 시행했다.호칭 일원화를 회사 전체로 확대한 데는 시범 운영 당시 임직원들의 반응이 긍정적이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회사는 이를 통해 협업 강화, 상호존중 등 수평적인 소통 문화가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SK하이닉스는 관계자는 "이번 호칭 통합은 세대나 직위, 직군을 뛰어넘어 '원팀'으로서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수평 호칭 제도의 영역을 회사 전체로 넓히는 것은 다른 직군 간 협업 강화와 상호존중 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전임직 노조는 10일 사측과 임금단체협상(임단협) 관련 실무교섭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노조는 올해 8% 수준의 임금 인상, 임금피크제 폐지 등의 내용을 담은 요구안을 확정했다. 지난해 전임직과 기술직 모두 4.5% 임금 인상이 이뤄진 바 있다. 정년 연장을 기존 만 60세에서 만 65세로 상향하는 안과 만 58세 1월 급여부터 전년도 임금의 5%를 감액하는 임금피크제의 폐지 등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7.09 14:09
자동차

KG모빌리티 1년…전동화 시계 빨라진다

KG그룹에 인수된 지 1년 만에 경영정상화 수순을 밟고 있는 KG모빌리티가 2025년까지 친환경차 풀 라인업(상품군)을 완성하는 등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KG모빌리티는 21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곽재선 회장 취임 1년을 돌아보며 미래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는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과 정용원 대표이사, 노동조합 선목래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곽재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장 취임 후 지난 1년은 판매 물량 증대와 흑자 전환 그리고 자동차업계 최초 임단협 타결 등 협력적 노사 관계를 바탕으로 KG모빌리티의 경영정상화와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KG모빌리티는 코리아 No.1 e-모빌리티 브랜드를 목표로 차별화된 상품 개발은 물론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들에게 가치 있는 삶을 지원하는 기업으로 성장 발전해 나갈 것”라고 강조했다.KG모빌리티는 지난해 9월 취임한 곽 회장의 진두 지휘 아래 사명 변경과 함께 전기차(EV) 전용 플랫폼,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자율주행차, 인공지능(AI) 등 모빌리티 기술분야에 집중해 나갈 비전을 발표하며 발 빠른 경영 정상화 행보를 보이고 있다.토레스 판매 상승세에 힘입어 올해 1분기와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KG모빌리티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과 함께 7년 만에 상반기 흑자 전환을 기록했으며, 내수 시장의 성장 한계 극복을 위해 KG모빌리티 만의 차별화된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또한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의 성장 발전을 위해 지난 4월 특장법인인 KG S&C를 설립했으며, 중고차 사업은 물론 기업회생절차에 있는 에디슨모터스 인수 추진을 통한 KGM Commercial 출범 등 다양한 신규사업도 모색하고 있다.지난 8월에는 자동차업계가 임∙단협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협력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업계 최초로 무분규로 임∙단협을 마무리하는 등 노사간 상생의 협력 관계를 이었다.특히 KG모빌리티는 이번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국 최고의 e-모빌리티 브랜드 달성을 목표로 'Korea No.1 SUV 브랜드' 'No.1 픽업 브랜드' 'No.1 버스 브랜드' 구축을 천명하며 차별화된 상품개발과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들의 가치 있는 삶을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그리고 이를 위해 지난 20일 출시한 토레스 EVX를 시작으로 EV 플랫폼을 활용한 SUV 전기차와 픽업 형 SUV는 물론 2025년 이후 고성능 하이브리드 SUV 출시 등을 통해 친환경차 풀 라인업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KGM Commercial이 공식 출범하게되면 현재 SUV 승용 중심에서 중형 버스와 대형 시외 버스 등 상용차 라인업까지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또한 다양한 모빌리티 수단 이용이 가능하도록 커넥티드카와 자율주행차, 차량 공유 서비스, 전동화 부분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함께 기존 모빌리티 기업과의 공조를 통해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실현해 사용자들에게 원스톱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용자 중심의 모빌리티 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KG모빌리티는 이러한 중장기 제품계획에 더해 수출 판매 네트워크 다변화와 함께 해외 시장 별 맞춤형 제품 개발과 신규 시장에 대한 진출 확대로 글로벌 판매 물량도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KG모빌리티는 지난 1월 아랍에미레이트 NGT사와의 수출 계약을 시작으로 3월에는 베트남 FUTA 그룹과 KD 계약을 체결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SNAM사와의 KD 사업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KD 물량을 선적할 예정이다.지난 7월에는 토레스 유럽 론칭 행사에 곽재선 회장이 직접 참석해 현지 대리점과 간담회를 갖는 등 글로벌 현장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9.21 13:09
경제

"추석 전 타결 목표"…완성차, 임단협 본격 돌입

여름휴가를 마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이번 주 다시 올해 임금 및 단체 협상(임단협)에 나선다. 추석 연휴 전 타결이 가능할지 주목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조는 오는 10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한다. 합법적인 파업 권한을 확보해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앞서 기아 노조는 지난달 20일 사측에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쟁의 조정을 신청했으며, 중노위는 같은 달 30일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기아 노조는 기본급 9만90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성과급 전년도 영업이익의 30%, 정년연장(최대 만 65세), 노동시간 주 35시간으로 단축 등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아직 별도의 안을 제시하지 않은 상태다. 한국GM 노조는 오는 10일 확대간부합동회의를 열고 잠정합의안 부결에 따른 대책을 논의한다. 노조는 간부회의 후 중앙쟁의대책위원회(쟁대위)를 열어 파업과 특근 거부 등 쟁의행위 돌입 여부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국GM 노사는 지난달 22일 14차 교섭에서 기본급 3만원 인상과 450만원의 일시금 지급 등의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하지만 노조가 지난달 26~27일 진행한 조합원 대상 투표에서 51.15%가 반대표를 던져 부결됐다. 노조 측은 월 기본급 9만9000원 정액 인상 등 1000만원 이상의 일시금 지급을 요구해 왔다. 작년 임단협을 아직 끝내지 못한 르노삼성차 노사도 이번 주 본교섭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사측은 2020·2021년 임단협 통합 교섭, 기본급 동결 보상금 200만원과 생산성 격려금 1인당 평균 200만원 등 총 800만원의 일시금 지급을 제시했으나 노조는 기본급 7만1687원 인상, 격려금 700만원 지급 등을 요구하며 맞서 휴가 전 잠정합의안 도출에 실패했다. 노조는 이번 주 사측의 추가 제시안을 보고 쟁의행위 찬반투표 실시 여부 등을 정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업계 '맏형' 격인 현대차 노사가 3년 연속으로 파업 없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마무리하면서 업계의 관심은 기아 등 다른 완성차 업체의 교섭으로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여파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위기가 지속하는 가운데 나머지 업체가 '노조 리스크'를 털어내고 미래차 전환 등에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8.09 07:00
경제

연이은 '희망퇴직'…짐 싸는 은행원들

연이은 희망퇴직으로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수백 명의 은행원들이 국내 주요 은행에서 짐을 싸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부지점장 이하 직급은 4∼9일, 지점장급은 9∼14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한다. 대상은 부지점장 이상의 일반직 중 1960년 이후 출생자, 차장급 이하의 일반직 중 1964년생이다. 지난해 말 기준 근속 기간이 15년 이상이어야 하며, 특별퇴직금 규모는 월평균 임금 8∼36개월치다. 신한은행은 희망퇴직 대상자를 넓히면서 퇴직자가 재작년에는 280명, 지난해는 700여 명이 희망퇴직으로 나간 상황이다. 이미 2017년 7월 희망퇴직으로 1000명 이상이 떠난 우리은행도 지난해 12월 임금피크제에 들어가는 1964년생을 대상으로 전직지원(희망퇴직)을 진행했다. 당시 대상자 500명 가운데 400여 명이 신청했으며, 최종 대상자는 이달 31일 자로 우리은행을 떠나게 된다. 우리은행은 이들에게 기존 퇴직금에 월평균 임금 36개월치를 특별퇴직금으로 주기로 했다. NH농협은행은 지난해 말로 명예퇴직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11월 22∼26일, 10년 이상 근무자 중 만 40세 이상 직원과 내년부터 임금피크제가 적용되는 1962년생을 대상으로 명예퇴직 신청을 받았다. 명예퇴직 조건으로 퇴직 당시 월평균 임금의 20∼36개월치 특별퇴직금 지급을 내걸었다. 610명이 신청했으나, 최종 퇴직 인원은 597명으로 확정됐다. 2017년에는 534명이 희망퇴직으로 은행을 떠났다. 아직까지 희망퇴직이 진행되지 않은 KB국민은행과 KEB하나은행까지 합하면 은행을 떠나는 은행원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들 은행의 희망퇴직이 지지부진한 이유는 노사의 첨예한 의견 대립 때문이다. KB국민은행은 임금피크제 도입 시점 결정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서, 희망퇴직 진행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현재 노사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서 KB국민은행의 경영진 54명이 사표를 일괄 제출하는 등 노사 간의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한다. 국민은행의 희망퇴직자는 2015년 1122명, 2017년 1월 2795명, 지난해 1월에는 407명이었다. KEB하나은행도 노사 임단협이 끝나지 않아 임금피크제 대상 직원 특별퇴직 계획이 미정인 상태다. 구 외환은행과 하나은행 직원의 인사·급여·복지 제도 통합이 지연된 것도 임단협 마무리에 걸림돌이 됐다. KEB하나은행은 지난해 7월, 만 40세 이상, 근속 기간 만 15년 이상으로 대상을 넓힌 준정년 특별퇴직을 단행했다. 당시 관리자급 27명, 책임자급 181명을 포함해 총 274명이 떠났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tbc.co.kr 2019.01.06 15:15
연예

내수판매 4위 추락에 노사 갈등까지…한국GM의 우울한 15주년

한국GM이 17일 창립 15주년을 맞는다. 생일이지만 분위기는 우울하다. 창립일 전후로 생일잔치를 열어 대대적 마케팅을 펼쳤던 5년 전과는 정반대다. 내수 실적이 '역대급 부진'에 빠진 가운데 노사문제 등 악재가 겹친 탓이다. 창립일을 앞두고 실현 가능한 내년 사업 계획도 세우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급기야 '한국 철수설' '구조 조정설'이 또다시 고개를 들면서 지난달 1일 공식 부임한 신임 카허 카젬 사장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월 9000대도 못 팔았다15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전년 대비 36.1% 감소한 8991대를 판매하는 데 그치며 판매량이 9000대 밑으로 하락했다.한국GM의 월간 판매량이 1만 대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월 이후 1년 8개월 만의 일이다.이 같은 부진 탓에 한국GM은 지난달 브랜드별 판매에서 쌍용차에 밀리며 4위에 주저앉았다.올 9월까지 누적 판매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 12만7990대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 19.9% 감소한 10만2504대에 그쳤다.판매량이 신통치 않다 보니, 올해 8월까지 한국GM의 국내 자동차 시장점유율 역시 7.8%까지 떨어졌다. 이는 지난 2002년 한국GM 창립 이후 역대 최저 수준이다.2006년, 2007년 10%를 웃돌고 작년까지만 해도 9.9% 수준을 유지했으나 올해 들어 상황이 크게 나빠졌다. 특히 카허 카젬 사장이 지난 9월 1일 위기 탈출을 위해 새롭게 취임했지만 눈에 띄는 성과는 나오지 않고 있다.한국GM은 주력 차종의 경쟁력 약화와 최근 자동차 업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업 노후화로 인해 판매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실제 주력 차종인 말리부와 크루즈는 지난 9월 각각 2190대와 417대 판매에 그쳤다. 모두 전년 동월 대비 44.8%, 45.3% 감소한 수치다. 여기에 캡티바와 올란도, 트랙스 등 SUV 모델 3종을 합쳐 총 판매량이 1946대 수준이다.올해 추가로 내놓을 신차가 더 이상 없다는 점은 한국GM의 더 큰 문제다. 가장 이른 시일 내에 출시 가능성이 점쳐지는 캡티바의 후속 모델 '에퀴녹스'는 빨라야 내년에나 등판할 수 있다. 볼륨 모델 부재에 따른 내수 부진이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GM의 한국 철수설이 계속해서 나올 수밖에 없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노사 갈등까지…위기감 고조노사 간 충돌은 갈 길 바쁜 한국GM의 발목을 잡고 있다.한국GM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노사는 지난 7월 24일까지 총 18차례에 걸쳐 임금 교섭을 벌였지만, 좀처럼 양측의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노조는 기본급 15만4883원 인상, 통상임금의 500% 성과급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기본급 5만원 인상, 성과·격려금 1050만원 지급 등을 제시한 상태다.더구나 오는 11월 중순이 돼서야 노조 신임 집행부 선거가 마무리될 예정이어서 노사 간 본격적인 협상 역시 그 이후로 늦춰질 가능성이 높다. 이에 일부에서는 한국GM의 올해 임단협이 해를 넘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한국GM의 내수 부진·노사 갈등 등 잇따른 악재는 GM 본사가 글로벌 시장 재편에 나서고 있는 시점과 맞물려 더 치명적이라는 평가다.GM 본사는 지난 4일 해외사업 부문(GM인터내셔널)을 남미와 통합하고 총괄 임원에 배리 엥글 사장을 임명하는 등 글로벌 시장 재편에 나섰다.업계에서는 이번 조직 개편이 사실상 한국GM이 포함돼 있던 GM인터내셔널을 해체한 것으로 보고 있다. GM은 올해 유럽·인도·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구조조정을 단행했으며 한국GM에 대해서도 조직 슬림화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더군다나 한국GM의 2대 주주인 산업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매각 거부권'이 창립기념일인 17일 종료될 예정이어서 위기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이날 이후 GM이 한국GM의 지분을 매각하고 한국 시장을 떠날 수 있다는 전망이 높아지고 있다.대내외 악재가 겹치면서 한국GM은 올해 이렇다 할 창립기념 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다. 창립일 전후로 대대적 행사를 열던 과거와는 대조적이다.한 한국GM 직원은 "올해 창립기념일은 별도의 행사가 없는 것으로 안다"며 "과거에는 기념일 전후로 행사를 하곤 했는데 올해는 회사 사정이 나빠지면서 조용히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한국GM 내수 시장점유율 추이(단위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년(1~8월)-------------------------------------------------------------------9.6 7.9 8.1 8.9 9.5 9.8 9.3 8.9 9.9 7.8-------------------------------------------------------------------자료=한국자동차산업협회 ○완성차 5개사 9월 내수 시장 판매량(단위 대·%)-----------------------------------------------------업체명 2017년 9월 2016년 9월 증감률-----------------------------------------------------현대차 5만9714 4만1548 43.7기아차 4만8019 3만8300 25.4쌍용차 9465 8011 18.2한국GM 8991 1만4078 -36.1르노삼성 7362 9222 -20.2-----------------------------------------------------자료=한국자동차산업협회 2017.10.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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