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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리버스’ 임원희 “코미디는 내 숙명, 재미 살리려고 노력했다”

배우 임원희가 오디오 무비 ‘리버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임원희는 16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네이버 바이브 오디오 무비 ‘바이브’ 제작 보고회에서 “코미디는 나의 숙명”이라고 이야기했다. 임원희는 “‘리버스’의 코믹한 부분에서 활약을 많이 했을 것 같다”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게 내 숙명이다. 내가 코미디를 좋아하기도 하고”라고 답했다. 이어 “우리 작품에는 많은 카메오가 나온다. 또 다른 이준혁 배우도 나오고 토니안도 나온다. 그런 재미를 살리려고 노력을 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리버스’는 의문의 별장 폭발 사고와 함께 기억을 잃은 묘진(이선빈 분)과 그의 헌신적인 약혼자 준호(이준혁 분)가 사고의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오디오 무비다. 18일 공개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1.16 10:57
예능

'돌싱포맨' 김준호, 후배 챙기는 선배美→까불이 본능 '웃음'

개그맨 김준호가 후배들을 챙기는 다정한 선배미부터 재치 있는 입담으로 코믹 포텐을 터트렸다. 김준호는 지난 21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탁재훈, 이상민, 임원희와 함께 '식객 이즈 커밍' 특집으로 노사연, 박준형, 신기루에게 고기를 대접했다. 그는 신기루와 나래 바에서 만났던 당시를 회상, 그녀가 무서웠었다고 고백해 모두를 웃게 했다. 김준호는 코미디언 후배 신기루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박장대소를 터트리며 분위기를 띄워 그녀가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배려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김준호는 게스트들의 이야기에 적절한 리액션으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신기루에게는 기본 60만 원짜리 나이트클럽을 다녀온 썰을, 박준형의 여러 어록 중 '샤워 사랑은 장모'가 언급되자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 풍성한 토크를 나눌 수 있도록 했다. 노사연에게는 자신과 이상민이 최근에 단식원을 경험했다는 것을 밝히며 그녀가 단식원에서 퇴소당했던 스토리를 이끌어내 안방극장에 재미를 안겼다. 특히 김준호는 먹을 것 때문에 이혼하는 부부 이야기에 공감하며 연인 김지민과의 사연을 소개하는 사랑꾼 면모를 과시했다. 또 박준형에게 딸이 탁재훈 같은 남자와 빚 많은 남자 중 한 명과 만난다면 어떨지 물으며 극한의 선택을 강요해 쫄깃함을 선사했다. 김준호는 까불거리는 얄미운 동생 노릇도 톡톡히 했다. '노사연은 꽃사슴이다 vs 하마다'라는 질문에 "노사연은 하마다. 하마라고 하면 인터넷에서 조용할 거다"고 말했다. '박준형은 한국말을 못한다 vs 못 하는 척이다'에서 강력하게 못 하는 척하는 거라고 주장, 추가 자료로 박준형의 구구절절한 SNS 글을 들고 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준호는 술과 함께한 신기루와 남편의 첫 만남 스토리에 빠져들었다. 김준호는 여자가 술 취한 척할 때 어떻게 하냐는 주제에 "이상민은 여자 지갑에 손을 댈 것 같다"며 그를 욱하게 해 이상민과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김준호는 후배 개그우먼 신기루의 분량을 챙겨주는 선배미를 뽐냈고, 적재적소에 멘트를 활용해 노사연과 박준형의 이야기 물꼬를 트는 뛰어난 진행력을 자랑했다. '신발벗고 돌싱포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2022.06.22 09:47
무비위크

'도굴', 100만 돌파…이제훈·조우진·임원희 코믹 감사인사(공식)

범죄오락영화 '도굴(박정배 감독)'이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월 극장가를 달구고 있는 영화 '도굴'이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15일 기준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누적 관객수 100만 1234명을 달성했다. '도굴'은 개봉 이후 한번도 박스오피스 1위를 놓치지 않았을 뿐 아니라 개봉 2주차 주말 박스오피스까지 신규 경쟁작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며 관객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100만 돌파 및 12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기록은 코로나19로 인해 극장 관객수가 예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상황에서 이룩한 결과로 의미가 있어 보인다. 바이러스로 인한 스트레스가 극한에 이른 가운데 이를 잠시나마 잊을 수 있게 해주는 청량감 넘치는 유쾌함이 1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인 것. 무엇보다 잔인한 장면이나 불쾌한 장면 없이 통쾌함을 느끼게 하는 속도감 있는 전개가 남녀노소 전 세대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한편 '도굴'팀은 100만 돌파를 맞아 주연 배우 이제훈, 조우진, 임원희의 센스가 돋보이는 영상도 공개했다. 영화 속 시그니쳐 대사로 시작하는 이번 영상은 도굴꾼들답게 흙 속에서 100만을 파내는 배우들의 코믹한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한다. 배우들의 귀여운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영상은 CGV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영화. 절찬 상영 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1.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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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달리는 '도굴' 웃음 발굴 명장면

시종일관 빵 터지게 만드는 도굴꾼들이다. 영화 '도굴(박정배 감독)'이 관객들의 호평 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입소문 흥행 열풍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웃음을 발굴한 명장면을 정리했다. 첫 번째 명장면은 바로 존스 박사(조우진)와 삽다리(임원희)의 등장신이다. 극 중에서 유머 코드를 보장하는 두 캐릭터는 등장부터 남다른 존재감을 알려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진다. 중국인을 상대로 ‘메이드 인 차이나’ 기념품을 파는 존스 박사와 비주얼부터 강력한 삽다리의 등장은 빵빵 터지는 웃음을 자아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거액의 도굴 작전 금액을 듣고 “노 디스카운트, 오케이?”라고 말하며 도굴팀에 합류하는 존스 박사의 모습은 극에 유쾌함을 불어넣는다. 두 번째 명장면은 바로 강동구이제훈)와 존스 박사가 고구려 고분 발굴 현장에서 보여준 티키타카 케미스트리다. 도굴 작업에 있어서는 베테랑이지만 같이 있으면 서로 놀리기 바쁜 두 콤비는 첫 협업 장소인 고구려 고분 앞에서도 환장의 케미스트리를 자랑한다. 누가 봐도 도굴꾼 비주얼인 존스 박사를 놀리는 강동구와 흙 맛으로 유물의 위치를 알아내는 강동구’ 보고 놀리는 존스 박사의 모습은 유치하지만 티격태격 케미를 빚어내며 극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마지막으로 '도굴'의 빼놓을 수 없는 명장면은 바로 노래방에서 깜짝 노래 실력과 안무를 선보이는 도굴팀의 모습이 담긴 장면이다. 도굴 작전이 행해지는 아지트에 형사가 들이닥칠 위기에 봉착한 상황에서, 상황을 모면하고자 ‘시크릿-별빛달빛’ 노래에 맞춰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는 모습은 극장을 웃음으로 가득 채운다. 그 후 마이크 에코를 활용해 “지금 이런 거 가지고 싸울 때가 아냐”라고 말하는 삽다리의 대사까지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코믹한 웃음을 선사한다. 특히 노래방 마이크의 에코를 활용한 아이디어는 임원희 배우의 애드리브로, 코믹 연기 장인의 면모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영화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1.1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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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만 강하다 '도굴' 김주령, 눈에 띈 특별출연

배우 김주령이 남다른 존재감을 빛냈다. 영화 '도굴(감독 박정배)'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오락영화다. 지난 4일 개봉 후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며 연일 호평받고 있는 가운데, 영화에 특별출연해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긴 김주령도 눈에 띈 존재감을 남겼다. ‘도굴’에서 김주령은 중년의 부동산 사장님으로 깜짝 등장, 인간 굴삭기라 불리는 전설의 삽질 달인 삽다리(임원희)와 만나 코믹 케미를 선보인다. 예상치 못한 순간에 등장해 관객들에게 깨알 웃음을 유발할 김주령은 짧은 등장에도 강력한 웃음을 안기며 재미를 폭소를 유발케 했다. 김주령은 “특별출연이었지만 애정있고 즐거운 현장이었다. 앞으로도 영화 ‘도굴’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주령은 ‘바람과 구름과 비’, ‘화양연화’, ‘SKY캐슬’, ‘오늘의 탐정’, ‘미스터 션샤인’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온 신스틸러. 영화는 물론 드라마, 연극 등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김주령은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캐스팅 소식을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1.0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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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굴', 뻔한 이야기에 끼얹은 배우 열연…흥행 발굴할까(종합)

뻔한 이야기에 배우들의 열연을 끼얹었다. 영화 '도굴'이다. 28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도굴' 언론배급시사를 통해 '도굴'이 첫 공개됐다.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영화. '도가니', '수상한 그녀'의 조연출을 맡았던 박정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제훈이 흙 맛만 봐도 보물을 찾아내는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를 연기한다. 자칭 한국의 인디아나 존스, 고분벽화 도굴 전문가 존스 박사 역은 조우진이 맡았다. 임원희가 전설의 삽질 달인 삽다리 역을, 신혜선이 고미술계 엘리트 큐레이터 윤실장 역을 맡았다. '도굴' 측은 도굴이라는 소재가 한국영화에서 한 번도 다룬 적 없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도굴이라는 소재는 신선하나, 영화는 클리셰로 가득하다. 흥행 영화의 틀에 맞춘 듯 뻔한 이야기가 계속된다. 키스할 타이밍에 맞춰 키스를 하는 인물들, 예측 가능한 결말까지 익숙한 장면의 연속이다. 그럼에도 이 영화를 살리는 것은 배우들의 열연. 연기 변신을 감행한 이제훈과 조우진, 대사를 달달 외우는 노력을 한 신혜선, 주 특기인 코믹 연기를 보여주는 임원희는 캐릭터가 살아 숨쉬도록 숨을 불어넣는다. 특히 이제훈과 조우진의 활약이 눈에 띈다. 이제훈은 능청스러운 그리고 능숙한 연기로 새로운 이제훈을 만들어냈다. 코미디의 맛을 살리는 조우진은 분량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들게 할 정도로 존재감을 과시한다. 이들은 뻔한 이야기지만 캐릭터 플레이가 살아있는 '도굴'을 완성했다. 영화를 처음부터 끝까지 이끌어간 이제훈은 "시나리오가 재미있으니까 캐릭터가 어떻게 살아숨쉴지 궁금했다. 굉장히 유쾌하게 봤다. 촬영장 기억이 많이 나더라. 땅굴 파면서 흙먼지 뒤집어쓴 기억이 많이 났다. 고생스러웠지만 재미있는 영화가 나와 기분이 좋다"라며 "실제의 저는 그러지 않는데, 이 작품을 찍으며 능청스러워졌다. 주변 사람들이 '들떠 보인다. 말주변이 많아졌다'고 하더라. 이 작품을 하며 새로운 저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특유의 진중한 캐릭터가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활약한 조우진은 "코미디 연기는 정말 어려운 것 같다. 사람을 즐겁게 하고 웃음 짓게 하는 것은 어렵다. 진정성 하나만 가지고 파고든다면 한 스푼 미소 정도는 줄 수 있지 않을까"라면서 "감독님에게 재미있는지 재차 확인하면서 작업했다. 앞으로 더 재미있게 연기하고 싶다"고 했다. "할 줄 아는 외국어가 없다"는 신혜선은 유창하게 외국어 연기를 소화한다. 이에 관해 "외국어 연기를 해야할 때 이 외국어를 공부하는 게 아니라 대사를 연기하는 거다. 음악처럼 계속 반복해서 들었다. 툭 누르면 외울 수 있게 연습했다"고 밝혔다. 외양부터 웃음 담당인 임원희는 "애드리브를 특별히 많이 한 건 없었다"고 말했지만, 조우진은 "우리는 임원희의 넘쳐 흐르는 애드리브에 리액션 하느라 바빴다. 다 못보여드리는 게 안타까울 정도다. 엄청난 애드리브 대향연이었다"라고 증언했다. 영화는 후속편을 암시하며 끝난다. 이제훈 또한 "강동구를 다시 한번 연기할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흥행을 발굴해 '도굴 2'까지 탄생시킬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도굴'은 오는 11월 4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박찬우 기자 2020.10.2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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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장인 임원희, '도굴'서 재미 발굴

영화 '도굴(박정배 감독)'에서 삽다리 역할을 맡은 임원희가 전매특허 코믹 연기와 어우러지는 찰떡 비주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영화. 임원희가 한번 삽을 들었다 하면 지구 반대편까지 뚫을 기세로 땅을 파내어 ‘인간 굴삭기’로 불리는 전설의 삽질 전문 도굴꾼 삽다리로 찰떡 캐릭터 탄생을 예고한다. 이번 삽다리 캐릭터를 위해 코믹 내공 100단을 모두 활용했다는 후문. 특히 임원희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캐릭터의 스타일링에 고심했다”고 전할 만큼 심혈을 기울였다. 이처럼 비주얼부터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삽다리 캐릭터는 영화에 다양한 색깔을 더하며 '도굴'만의 유쾌 통쾌한 매력을 배가 시키는 인물이다. 주고 받는 캐릭터들의 대화 속, 임원희의 중저음으로 흘러나오는 대사들은 예상치 못한 웃음을 제공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 “(임원희는) 럭비공처럼 항상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을 지닌 배우로서 이번 역할을 통해서도 그만의 재미를 선사한다”는 박정배 감독의 말처럼 전매특허 코믹 연기력으로 극 내내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도굴'은 11월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0.13 08:18
연예

임원희, '날 녹여주오' 등장만 하면 '웃음 '폭격'

배우 임원희가 극이 진행될수록 미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임원희(손현기)는 26일 방송된 tvN 토일극 '날 녹여주오'에서 코믹함과 진지함을 아우르는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손현기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새로운 예능국 인턴을 뽑기 위해 자료를 살펴보던 임원희는 인턴들이 전부 1지망으로 지창욱(마동찬) 피디팀을 썼다는 이야기들 듣고는 "일을 안 해봐서 그래. 얼마나 사람 괴롭히는 인간인데"라며 마음속에 있는 말을 거르지 않고 그대로 전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때 마침 문을 열고 들어온 지창욱이 임원희에게 방 빼서 자신의 옆방으로 옮기라고 하자 "방 빼? 자취할 때도 안 듣던 소리를"이라며 둘 사이에 끝나지 않는 특유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선사했다.또한 지창욱이 가출한 동생 전수경(마동주)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자 임원희는 "갱년기가 왔나 보네요. 그 맘 내가 알죠. 관심을 좀 가져 주세요"라며 동생에 대한 동병상련의 마음을 전하며 인생 선배로서 진지한 조언을 건넸다.임원희는 심각한 상황 속 '웃음 치트키'로써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창욱에게 보내온 심형탁(황병심)의 동영상으로 사뭇 진지한 상황에서도 동찬에게 "20년 동안 굶주려서 그런 거냐"는 위트로 극의 재미를 더했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10.27 09:44
연예

임원희, '날 녹여주오' 웃음 담당 노릇 톡톡히

배우 임원희가 드라마에서도 '웃음 사냥꾼'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임원희(손현기)는 5일 방송된 tvN 토일극 '날 녹여주오'에서 지창욱(마동찬)과 20년 만에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달라진게 없는 지창욱을 한 눈에 알아봤지만 지창욱은 많이도 변해버린 임원희의 모습에 "니가 현기라구요?"라며 쉽게 말을 놓지 못하는 장면은 시작부터 안방극장에 임팩트 있는 재미를 줬다.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예능국 국장답게 인생 자체를 예능으로 살아온 임원희의 과거가 속속들이 밝혀졌다. 임원희는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웃픈 상황을 더욱 극대화 시키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또한 국장이 됐어도 선배 지창욱 앞에서는 얄짤없는 후배로 그의 전매특허인 '쭈굴미(美)'를 차지게 살려내며 지창욱과 새로운 코믹 환상 케미스트리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임원희 지창욱과 브로 케미 뿐만 아니라 주요 인물들을 연결하는 핵심 인물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10.0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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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임원희 꼭 재혼하길" 이혼남 염원 담은 '재혼의 기술'[종합]

영화 '재혼의 기술'이 이혼남들의 염원을 담은 멜로를 그린다. 2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재혼의 기술' 언론배급시사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재혼의 기술(조성규 감독)'은 결혼에 실패한 한 남자가 운명적인 사랑을 만나 재혼에 도전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임원희가 재혼에 도전한 남자 경호를 연기하고, 김강현이 선배의 사랑 전선에 뛰어든 신인 영화감독 역으로 출연한다. 윤진서가 이혼녀 미경을, 박해빛나가 이혼남 경호를 짝사랑하는 은정을 연기한다. 이상민이 특별출연해 웃음을 선사한다. 이 영화는 실제 이혼 경험이 있는 임원희의 재혼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성규 감독은 실제로 '재혼의 기술'이라는 영화의 영감을 임원희와의 대화에서 얻었다고. 이에 대해 그는 "공교롭게 저와 임원희의 공통점이 있다. 이혼의 경험이다"며 "우연치 않게 임원희와 세 번째 작품을 하게 됐다. 대화를 하다보니 이혼을 한 사람들은 어떤 준비를 하게 되는지에 대한 로맨스 영화를 만들게 됐다. 처지가 그렇지 못하다보니. 본의 아니게 저희 처지에 맞는 멜로를 찍게 됐다. 임원희가 시나리오를 보고 처음엔 불 같이 화를 냈다. 임원희의 재혼 프로젝트처럼 마케팅팀에서 잘 포장해줬다. 영화 때문이 아니라 임원희가 재혼을 꼭 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처음엔 제목이 싫어서 출연을 거절했다"는 임원희는 "시나리오를 읽었더니 재미있더라. 경호 캐릭터가 매력이 없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체중을 감량했다. 최고의 성형은 다이어트라고 하지 않나. 두 여자에게 사랑받기 위해서 살을 빼려는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남자가 어떻게 매력을 드러내야할까를 고민하다가 보호 본능을 느끼게 하는 연기를 해보려고 했다. 여자가 봤을 때 챙겨주고 싶고, 안쓰러워 보이고 싶게 만들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많은 작품에서 코미디 연기를 보여준 임원희는 '재혼의 기술'에서는 생활 연기로 방향을 튼다. 베테랑인만큼 생활 연기 또한 훌륭하다. 물론 경호라는 캐릭터가 그와 닮은 점이 많기에 생활 연기가 더욱 빛을 발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 임원희는 "많은 분들이 저를 떠올리면 오버스럽거나 코믹한 캐릭터를 생각하신다"면서 "그런데, 저는 조성규 감독님과 첫 작품을 했을 때도 이런 식의 생활 연기를 했다. 조 감독님도 처음엔 걱정을 하다가 3회차 정도 되니 안심하더라. 생활 연기가 아니라 그냥 나라고 생각했다. 술 마시는 신은 실제로 술을 먹으며 이야기나눴다. 강릉에 살며 내 삶의 단면을 보여줬다. 제 딴에는 아주 편하게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임원희는 "이 영화의 엔딩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그는 "완성된 영화로 보니 욱하고 올라오더라. 정말 저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런 저희 연애 하는 겁니까?'라는 대사가 얼마나 설레나. 그런데 설레기보단 욱하고 올라오더라. 너무 불쌍해보여도 안 되고 매력적으로 보여야했다. 많은 계산과 생각을 하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나를 반 이상 가져가서 연기하자고 마음 먹었다. 나름대로 계산을 하며 연기했는데, 통할지는 나중에 확인을 해봐야한다"고 말했다. "이혼남 뿐 아니라 모든 분들이 연애하고 싶어지는 영화가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힌 임원희. 그의 바람대로 많은 관객들의 연애 세포를 깨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재혼의 기술'은 오는 17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0.02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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