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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조인성과 새 소속사 차린 차태현 ““맞아 나 대표됐어” (‘핸썸가이즈’)

tvN 예능프로그램 '핸썸가이즈'에서 차태현이 '새내기 소속사 CEO'가 된 근황을 공개하는 한편, 신승호가 '차대표' 찬양에 나서 그 배경에 궁금증이 모인다.17일 ‘핸썸가이즈’ 제작진에 따르면 오랜만에 여의도에 입성한 차태현이 남다른 감회를 드러낸다. 1995년 KBS 공채 탤런트 17기로 방송계에 입문한 차태현은 "내가 딱 스무살에 여의도에 입사한 거 아냐"라며 그때 그 시절 추억에 푹 젖는데, 이때 "제가 96년생"이라며 해맑게 말하는 오상욱 덕분에(?) 세대차이를 정통으로 맞고 씁쓸하게 미소를 삼켜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든다.그런가 하면 차태현은 '대표'가 된 기쁨을 만끽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차태현은 최근 절친인 조인성과 신생 기획사를 설립해 화제를 모은 바. 이날 대구탕 맛집에서 시원한 대구탕과 푸짐한 대구 뽈찜으로 점심 만찬을 즐기던 차태현은 '한입만 으더먹기(얻어먹기) 찬스'를 노리던 신승호가 대뜸 "차태현 대표님!"이라고 운을 떼자 "맞아 나 대표됐어!"라며 파안대소를 터뜨린다. 이어 신승호가 "태양 같으신 차태현 대표님!"이라며 넉살 좋게 찬양을 마지않자 어깨가 하늘로 치솟은 차태현은 '한 입만'이 아니라 '한 대접' 수준으로 후한 포상을 선물, 새내기 CEO의 복리후생 철학을 뽐낸다.이날 차태현 대표의 당근 맛을 제대로 본 신승호는 사회생활 만렙의 '신대리'로 변신해 웃음을 자아낸다는 전언이다. 차태현의 젓가락 세팅부터 시작해 "필요하신 거 있으시면 말씀하세요"라며 5분 대기조를 자처하는 것. 급기야 신승호는 불시에 삼행시 미션을 던지는 차태현 대표의 짓궂은 장난에도 0.5초도 걸리지 않고 시를 써 내려가는 순발력을 뽐내 차대표의 총애를 한 몸에 받는다. 이날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되는 ‘핸썸가이즈’는 끝없는 메뉴 딜레마에 빠진 현대인들을 위해 유쾌한 다섯 남자가 불호 없는 지역별 맛집을 찾아 나서는 세대불문 극호맛집 탐방 'tvN표 식메추 예능'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차태현, 김동현,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은 극호맛집 탐방 첫 번째 지역으로 서울의 대표적인 업무지구인 '여의도'에 방문, 직장인들을 위한 점메추(점심 메뉴 추천)와 저메추(저녁 메뉴 추천)를 위한 먹방 원정을 나선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17 14:58
연예일반

‘어쩌다 사장3’ 박경림, 조인성에 “내가 조강지처” 당부

tvN 예능프로그램 ‘어쩌다 사장3’의 박경림이 조인성 앞에서 ‘조강지처’의 면모를 뽐낸다. 또한 박경림은 신입 알바 김아중 앞에서는 애정과 의리 넘치는 선후배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아세아마켓’의 분위기를 끌어올린다.오는 14일 방송되는 ‘어쩌다 사장3’ 8회에서는 ‘아세아 마켓’ 영업 4일 차, ‘신입 알바’ 김아중을 위해 사수로 변신한 조인성과 박경림의 모습이 공개된다.김아중은 마트 입성과 함께 뜨거운 환영과 관심을 한 몸에 받는다. 마트 아르바이트가 처음인 김아중을 위해 조인성과 박경림은 사수를 자처한다.그런 가운데, 박경림은 ‘아세아마켓’ 아르바이트 직원들의 공통된 관계성(?)을 캐치하고 복잡미묘한 표정을 짓는다. 이에 박경림은 점심 영업 준비를 하던 조인성에게 다가가 “내가 조강지처인 것만 기억해”라고 당부의 말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박경림은 조인성과 지난 2000~2002년 방송한 MBC 청춘시트콤 ‘논스톱2’에서 커플로 호흡을 맞춰 큰 인기를 끌었다.또한 실제 대학 선후배 사이인 박경림과 김아중은 남다른 선후배 케미로도 눈길을 모을 예정이다. 카운터 업무를 가르쳐 주던 박경림은 김아중의 빠른 적응력에 “우리 똘똘이~”라며 애정 가득한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조인성도 틈이 날 때마다 김아중에게 필요한 것들을 챙겨주고, 업무 팁을 전수하며 든든한 사수로 활약을 펼친다.그런가 하면 임주환은 넘치는 센스로 손님들을 놀라게 만든다. 손님들이 말을 꺼내기도 전에 척척 필요한 것들을 챙기는 순발력과 섬세함으로, 6번째 감각이 있는 것 아니냐는 반응까지 나올 이끌어 낸다. 또한 임주환은 귀여운 소년 손님들에게 논스톱 서비스까지 전하며 스윗한 매력을 폭발시킬 예정이다.‘아세아마켓’은 주말을 맞이해 수많은 손님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차 사장’ 차태현의 강력한 리더십을 따라 능력치를 최고로 끌어올린 직원들의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차태현, 조인성의 한인 마트 영업 일지를 표방하는 ‘어쩌다 사장3’ 8회는 오는 14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13 16:48
연예일반

차태현·조인성 ‘어쩌다 사장3’ 이번엔 미국이다!

tvN ‘어쩌다 사장3’ 차태현과 조인성의 적응력 만렙 현장이 담긴 스틸이 공개됐다.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tvN ‘어쩌다 사장3’은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리나 시티에서 열흘간 한인 마트 ‘아세아 마켓’을 운영하게 된 ‘사장즈’ 차태현과 조인성의 스틸컷을 공개했다.차태현, 조인성이 강원도 화천과 전라남도 나주에 이어 미국까지 진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조인성이 ‘아세아 마켓’에 들어가기 전부터 이미 동공이 확장된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또한 마켓 입성과 함께 예상치 못한 주문 전화를 받은 차태현과 그의 곁에서 빠르게 파악에 나선 조인성의 모습은 3년 차 사장들의 노련미를 보여준다.이어 ‘아세아 마켓’에 완벽하게 적응한 차태현과 조인성의 모습도 포착됐다. 바코드 스캐너도 없는 상황 속에서 달러 지폐를 들고 여유 있는 미소로 손님을 마주하는 ‘차사장’ 차태현과 새로운 오픈 키친과 하나 되어 존재감을 빛내는 베테랑 ‘조셰프’ 조인성이 멀리 타국에서 써 내려갈 새로운 이야기에 관심이 쏠린다.마치 과거로 돌아간 듯 아날로그 감성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아세아 마켓’에서 현지 교민들과 추억을 나누고 또 그들의 삶에 스며들어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줄 ‘사장즈’의 사람 냄새 진동하는 영업 현장에 기대가 모인다.다시 돌아온 차태현, 조인성의 한인 마트 영업 일지 tvN '어쩌다 사장3'는 오는 26일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1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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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가디슈’ 올해 개봉작 최초 300만 관객 돌파...배우 인증샷

영화 ‘모가디슈’가 올해 개봉작 중 최초로 누적 관객 300만 명을 돌파했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모가디슈’는 개봉 33일째인 29일 오전 누적 관객 301만3000여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모가디슈’는 마블 ‘블랙 위도우’의 최종 스코어(295만 명)를 제치고 2021년 개봉 영화 최초 300만 돌파작이 됐다. ‘모가디슈’는 개봉 이후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4주 연속 박스오피스 TOP3 입성 등 흥행 코스를 밟아왔다. 최근 탈레반이 정권을 장악한 아프가니스탄 상황이 영화 ‘모가디슈’를 떠오르게 한다는 평이 이어지며 재차 이목을 모았다. ‘모가디슈’를 본 관객들은 “카불이 현실 ‘모가디슈’다”, “영화와 현실의 경계성이 모호해지고 있다” 등의 의견을 전했다. 실제로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 내전 당시 고립된 남북한 공관원들의 탈출 실화를 모티브로 한 영화다. 300만 돌파 소식과 함께 ‘모가디슈’의 주역들이 감사의 편지를 공개했다. 각자 개성 있는 손글씨로 류승완 감독부터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김소진, 정만식, 김재화, 박경혜 배우가 ‘300만’ 인증샷에 참여했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8.29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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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어쩌다 사장' 조인성, 편안함이 전해준 힐링 에너지

'예능 샛별' 조인성이 전해주는 신선함에 푹 빠져들고 있다. 예능에 대한 부담감을 내려놓고 자연스럽게 녹아든 모습. 인간미가 뿜어져 나와 보는 재미를 높이고 있다. 지난 2월 25일 첫출발을 알린 '어쩌다 사장'은 20년 지기 절친 배우 차태현과 조인성이 뭉친 예능으로 주목을 받았다. 도시에서 나고 자란 두 남자가 시골 가게 주인이 돼 고군분투하는 열흘 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4.1%(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시작해 지난 18일 방송된 4회분에서 5.7%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시청률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데뷔 첫 고정 예능에 입성한 조인성은 차태현과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으로 시작을 알렸다. 슈퍼를 운영하는 데 있어 제작진의 특별한 지침이나 안내사항이 없자 처음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하지만 절친 차태현과 의기투합해 하나씩 풀어냈다. 아이디어 제공에도 적극적이고 가게 운영에 있어서도 빼는 법이 없다. 손님들에게 적극적으로 먼저 다가간다. 현재는 원천상회를 대표하는 셰프로 활약 중이다. 이 슈퍼는 간이식당을 함께 운영한다. 조인성은 숨겨뒀던 요리 실력을 거침없이 발휘하고 있다. 대게 라면과 계란말이·어묵탕 등이 빛을 발하며 손님들의 마음을 훔쳤다. 가게를 찾은 화천의 최고령 어르신들은 "짬뽕보다 더 맛있다"라며 조인성이 끓인 대게라면을 칭찬했다. 상품성이 떨어진 대게들을 모아 싼 가격으로 손님들에게 양질의 라면을 제공하니 손님도 좋고 슈퍼 주인도 좋은 일석이조의 효과였다. 절친들이 일일 아르바이트생으로 슈퍼를 찾을 때면 환한 얼굴로 맞곤 한다. 배우 박보영에게 장난기 가득한 모습을, 윤경호와 김재화에겐 놀림과 진심 어린 말들을 곁들이며 쥐락펴락한다. 특히 영업 전후 단란하게 모여 식사를 할 때 인간 조인성의 면모가 더 많이 묻어난다. 진솔한 이야기들이 오가며 그간 작품에서 보지 못했던 모습들과 마주하게 한다. 어떤 사람인지, 어떤 생각과 고민을 하며 살아가는지 민낯을 드러내는 순간이 담기곤 한다. 조인성은 "'어쩌다 사장' 촬영 내내 솔직하게 참여했다. 이게 예능인가 휴먼 다큐인가 드라마인가, 어떨 때는 영화 같기도 했다. 여러 모습과 장르, 분위기가 공존하는 작품 같다. 요즘처럼 사람들의 정이 그리울 때 사람들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면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담은 '어쩌다 사장'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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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어쩌다 사장' 차태현-조인성, 노잼 걱정無…웃픈 신고식

'어쩌다 사장'을 통해 20년 지기 절친 차태현, 조인성이 뭉쳤다. 예능 신생아 조인성은 무언가 어색한 듯 적응하기 바빴지만 그 모습 자체가 미소를 불러왔다. 차태현은 중심을 잡으며 소탈한 모습으로 웃음 지분을 챙겼다. 25일 첫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에는 시골 슈퍼에 입성한 차태현, 조인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동네 구멍가게를 연상했던 두 사람은 가게 규모에 놀랐다. 간식부터 문구류까지 다양한 제품이 자리하고 있었고, 간이식당도 옆에 있었다. 상상 그 이상으로 해야 할 업무가 많다는 걸 직감한 차태현은 한숨을 내쉬었고, 조인성은 동전을 챙겨 서울로 돌아갈 채비를 해 웃음을 안겼다. 시골 슈퍼 주인이 남긴 편지를 읽은 두 사람. 차태현, 조인성 덕분에 10일 동안 가게를 비운 주인은 여행을 떠나 오랜만에 힐링하게 됐다. 가게에서 해야 할 중요 업무에 대한 내용은 편지를 통해 전달했다. 하지만 글과 현실은 괴리감이 있었다. 이해가 되지 않은 부분도 있어 직접 전화를 걸어 관련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잠시 여유를 가지기로 하고 그림 같은 경치에 감탄했다. 이런 풍경을 여자친구랑 보러 와야 하는 거 아니냐는 차태현의 물음에 조인성은 "올해는 글렀다"는 답으로 솔로임을 인증했다. 메뉴 개발에 들어갔다. 대게 라면, 먹태 등을 준비했고 특히 진지한 표정으로 대게 라면 연구에 들어간 조인성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노잼을 걱정하던 것도 잠시, 일에 집중한 모습이었다. 미모로 웃음을 불러오고, 반전 요리 실력으로 흐뭇함까지 자아내게 했다. 시골 슈퍼 운영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도시에서 온 차태현, 조인성은 손님들과 마주하자 진땀을 흘리기 일쑤였다. 손님이 직접 물건을 셀프로 찾아가거나 값을 몰라 한참 동안 기다려야 했다. 카드로 계산하는 법도 몰라 외상을 달아두기도 했다. 어색하지만 어떻게든 가게 운영을 정상적으로 하기 위해 애쓴 두 사람. 과연 어떻게 변화하고 성장하게 될까.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관심이 쏠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2.26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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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마흔 입성' 조인성, 20년지기 차태현과 약속 지켰다

배우 조인성이 데뷔 첫 고정 예능 신고식을 치른다. 25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사장'을 통해 시골 슈퍼 영업일지를 전한다. 그의 곁엔 20년 지기 절친 차태현이 함께한다. 차태현과의 과거 약속이 현실화가 되는 것이다. 조인성은 지난 2018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당시에도 차태현의 추천과 조언 때문에 출연한 것이었다. 이에 앞서 KBS 2TV '1박 2일-절친노트' 특집(2014)에도 차태현이 조인성을 초대해 돌발 여행을 떠난 바 있다. 일회성 출연이 대부분이었다. 평소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거부감은 없었지만 고정으로 시청자들과 만나는 접점은 없었다. 데뷔 23년 만에 절친 차태현의 러브콜에 응해 고정으로 예능에 합류했다. 3년 전 약속을 지킨 것이기도 해 눈길을 끈다. 당시 영화 '안시성'으로 인터뷰가 진행될 때였다. 조인성은 "차태현 형이 마흔 살 넘어서 예능을 같이 하자고 하더라. 나중에 할 생각은 있다"면서 "믿을 구석이 하나는 있어야 하지 않나. 예능 호흡은 정말 다르더라. 무작정 다 퍼주다가는 상처 받을 수 있다. 나 역시 예능을 배워야 한다. 예능 경험이 많은 차태현 형 같은 조율자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1981년생인 조인성은 올해 딱 '마흔' 입성을 앞두고 자신의 발언에 대한 약속을 지켰다.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는 공개된 티저들을 통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용하는 손님에 따라 가게부터 철물점까지 다 되는 시골 슈퍼인 만큼 손님들과의 호흡, 두 사람을 돕기 위해 찾아온 친구들과의 어울림이 관전 포인트다. 20년 지기의 주고받는 예능 호흡이 보통이 아니다. 차진 모습이 예고돼 유쾌한 에너지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어쩌다 사장' 유호진 PD는 "차태현과 이야기를 나누다 조인성과 다리를 놔줘 인연이 닿았다"라면서 "도시 생활에 익숙한 도시 남자들이 어쩌다 사장이 되어 시골에 적응한다. 마을의 오랜 터줏대감 같은 가게에서 영업을 이어가는 과정을 담는다.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2.18 08:00
무비위크

'가보통'→'미성년', 최초 공개만 4편..설 특선영화는 JTBC

JTBC가 이번 설 연휴 동안 영화만 총 6편을 편성해 눈길을 끈다. 같은 기간 국내 방송사 중 가장 많은 편수로, TV최초 공개작만 4편이다. 안방극장에 첫 선을 보이는 영화 4편 중 가장 먼저 시청자와 만나는 작품은 ‘가장 보통의 연애’다. 김래원과 공효진이 주연을 맡은 로맨틱 코미디로 300만 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모았다. 한국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선 오랜만에 히트작 대열에 오른 작품이라 개봉 당시 크게 화제가 됐다. JTBC에서 24일 금요일 오후 10시 50분에 시청할 수 있다. 다음날인 25일 토요일 오후에는 두 편의 TV최초 방영작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먼저, 류준열과 유지태를 내세운 영화 ‘돈’이다. 부자가 되고 싶어 증권가에 입성한 신입 브로커에 대한 이야기다. 배우들의 열연으로 호평 받으며 380만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였다. 25일 토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돈’에 이어, 같은 날 오후 11시에는 김래원 주연작 ‘롱 리브 더 킹 : 목표의 영웅’까지 시청할 수 있다. 동명의 인기웹툰이 원작이며, 개과천선한 조직폭력배의 총선 출마 과정을 흥미롭게 담아냈다. 설 연휴 기간에 편성된 TV최초 방영작 중 마지막 영화는 ‘미성년’이다. 배우 김윤석의 첫 연출작이다. 김윤석이 연출과 동시에 출연까지 했으며 염정아가 함께 주연으로 나서 무게감을 실어준다. 26일 일요일 오후 11시 30분에 방송된다. TV최초 방영작 외에도 두 편의 영화가 더 있다. 조인성과 남주혁이 출연한 대작 ‘안시성’이 24일 금요일 오전 9시 15분에 방송된다. 25일 토요일 오전 10시 10분에는 김남길과 정재영이 주연으로 나온 좀비 소재 코미디영화 ‘기묘한 가족’이 편성됐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1.23 08:45
야구

안타 한 개당 602만원...프로야구 '연봉킹'은 김태균

서른 일곱살, 프로야구는 해를 거듭할수록 몸집이 쑥쑥 커졌다. 프로야구가 출범한 1982년 158만명이었던 연간 관중 수(포스트시즌 포함)는 올해 834만명으로 6배 가까이 늘었다. 5개 스포츠 전문채널이 전 경기를 생중계하고, 미디어에선 프로야구 관련 콘텐트가 끊임없이 쏟아진다. 프로야구 시장 규모도 연간 5000억원대(2017년 금감원 공시 10개 구단 매출 기준)에 진입했다. 덩달아 선수 몸값도 껑충 뛰었다. 올해 초 프로야구 등록 선수의 평균 연봉은 1억5026만원이었다. 지난해 30대 기업 중에서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S-OIL(1억2000만원)보다 3000만원 더 많다. 억대 연봉을 받는 선수는 등록 선수(609명)의 27%인 164명. 최고 연봉을 받는 이대호(36·롯데)의 연봉은 25억원이다. 원년인 82년 최고 연봉은 2400만원, 평균 연봉은 1215만원이었다. 36년 전과 비교해 물가가 3.6배 오르는 사이 선수 몸값은 12배(최고 연봉 104배)나 뛴 것이다. 2016년 KEB하나은행이 발표한 '코리아 웰스 리포트'에 따르면 '부자(富者)'라고 부를 수 있는 자산 기준은 108억원(설문 응답자의 중간값)이다. 이제 프로야구 선수도 연봉만 잘 모으면 '부자'가 될 수 있는 세상이 된 것이다. SK 와이번스의 우승으로 치열했던 2018년 그라운드 위 승부가 마무리됐다. 이제 관심은 협상테이블 위 승부로 쏠린다. 치열하게 전개될 연봉 '밀당'에 앞서 82년부터 올해까지 선수들의 연봉 데이터를 분석해봤다. KBO와 각 구단이 공식 발표한 자료를 활용했다. ━ 누적 연봉 1위 김태균...16년간 122억원 벌어 2001년 데뷔한 한화 이글스 1루수 김태균(36)은 KBO리그에서 올해까지 16년 동안 연봉으로 122억1500만원을 받았다. 프로야구 누적 연봉 1위다. 평균 연봉(7억6344만원) 역시 가장 높다. 경기(1820경기)당 671만원, 안타(2029개) 하나당 602만원, 홈런(303개) 하나당 4031만원을 번 셈이다. 누적 연봉에 신인 계약금(1억6000만원)과 FA 계약금(20억원)을 합한 총액은 143억7500만원에 이른다. 더 자세한 자료를 원하시면 클릭하세요 ☞ KBO리그 연봉 순위 입단 첫해 2000만원을 받은 그는 4년 차인 2004년 1억500만원으로 처음 억대 연봉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2009년 말에는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말린스와 3년간 계약금 1억엔, 연봉 1억5천만엔 등 총 5억5천만엔(당시 환율 약 70억원, 보장 금액)에 계약했다. 계약 기간을 다 채우진 못했지만, 2년간 뛰며 50억원가량을 벌었다. 2012년 한화로 돌아온 김태균은 계약금 없이 연봉 15억원에 계약했다. 2015년 말 두 번째 FA 자격을 얻은 그는 계약금 20억원, 연봉 64억원의 계약을 3년째 이어오고 있다. 올해 연봉은 14억원이었다. 누적 연봉 2위는 김태균의 친구이자 라이벌인 이대호(36·롯데)다. 한국 무대에서 13시즌을 뛰면서 연봉으로 73억6900만원을 받았다. 평균 연봉 역시 5억6685만원으로 김태균의 뒤를 잇고 있다. 데뷔 첫해부터 맹활약하며 빠르게 연봉을 끌어올린 김태균과는 달리 이대호는 프로 무대 적응에 시간이 걸렸다. 억대 연봉에 진입한 것도 6년 차인 2006년(1억3000만원)이었다. FA 자격 취득도 김태균보다 2년 늦었다. 하지만 일본과 미국에서 5년간 활약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크게 높였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고향 팀 롯데와 역대 FA 최고액인 4년 150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계약금은 50억원, 연봉은 25억원이다. 이대호는 앞으로 2년 동안 50억원을 더 받을 수 있다. ━ 1995년 데뷔한 이승엽, 연봉 가치는 85억원 1995년 데뷔해 KBO리그에서 15시즌 동안 활약한 이승엽(42·은퇴)의 누적 연봉은 72억6000만원이다. 이승엽은 2004년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하기 전까지, 9년간 19억6000만원을 받았다. 일본에서 뛴 8년 동안 38억6000만엔(약 390억원)을 더 벌었다. 그리고 2012년 한국으로 돌아와 지난해까지 5년간 53억원을 연봉으로 받았다. 누적 연봉과 일본에서 활약 당시 돈, 계약금을 다 합하면 약 480억원이 된다. 평균 연봉이 40억원이 넘는 메이저리그에서 뛰지 않고도, '야구 재벌'이 된 것이다. 이승엽은 서울에 수백억 원대 빌딩을 소유하는 등 재테크에서도 큰 성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연봉은 시장이 평가한 선수의 '가치'다. 하지만 활동 시기가 다른 선수들의 가치를 연봉을 통해 직접 비교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화폐가치, 시장의 크기 등에 따라 선수의 가치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물가지수(CPI)를 활용하면 화폐가치의 변화를 알 수 있다. 가령 프로야구 원년인 82년의 1000만원은 현재 3838만원의 가치를 지닌다. 이런 계산법을 적용하면 프로야구 선수들의 누적 연봉 순위도 달라진다. 1위는 여전히 김태균(131억원)이지만, 화폐가치로 환산한 연봉 2위는 이대호가 아닌 이승엽이다. 그의 환산 연봉은 85억5000만원이다. 실제 68억9700만원(4위)을 받은 김동주(은퇴)의 환산 연봉은 83억5000만원이다. 지난해와 올해 50억원을 받은 이대호의 환산 연봉은 79억2000만원으로 실제 연봉과 큰 차이가 없다. ━ '가성비'는 양준혁이 으뜸 누적 연봉 1위부터 4위까지는 모두 타자다. 부상 위험이 높은 투수는 타자보다 활동 기간이 짧다. 고교 또는 대학을 졸업하고 1군 무대에 적응하는 기간도 긴 편이다. 투수 중에서 누적 연봉이 가장 많은 선수는 윤석민(32·KIA)이다. 13년간 66억1500만원을 연봉으로 받았다. 2014년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가 1년 만에 돌아온 그는 2015년 KIA와 4년간 90억원(계약금 30억원, 연봉 12억5000만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복귀 첫해 30세이브를 올렸지만 이후 3년은 어깨 부상으로 부진했다. 그는 계약 마지막 해인 올해 승리 없이 8패, 11세이브,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했다. 두 번째 FA 자격을 얻게 되지만 4년 전과 같은 대형 계약을 기대하기 어렵다. 선수들은 FA 제도를 통해 최대 4년 치 연봉이 보장되는 장기 계약을 맺는다. 선수들의 연봉도 FA 계약을 통해 수직 상승한다. 그러나 KBO리그는 FA 자격을 취득하는 데까지 걸리는 기간(고졸 9년, 대졸 8년)이 길다. FA 계약 후 기량이 떨어지는 선수도 있다. 모든 고액 연봉자들이 구단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것은 아니다. 대체선수대비 승수(WAR·스탯티즈 기준)를 활용하면 선수가 연봉에 걸맞은 활약을 했는지 알 수 있다. WAR은 세이버메트릭스(야구를 통계·수학적으로 분석하는 기법)에서 선수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대표적인 지표다. 특정 선수가 보통 선수보다 팀 승리에 얼마나 기여했는가를 계산한 값이다. 누적 연봉 30억원 이상을 받은 54명의 선수 가운데 WAR 1승을 올리는데 연봉을 가장 많이 받은 건 한화 투수 송은범이다. 금액이 높을수록 '가성비'가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송은범은 16시즌 동안 WAR 17.28승을 기록하면서 연봉 35억원을 받았다. 1승을 더 올리기 위해 구단에서 송은범에게 지불한 연봉은 2억200만원이다. 정우람(1억8600만원)-조인성(1억8300만원)-김태균(1억8000만원)-윤석민(1억7700만원)이 뒤를 잇고 있다. 화폐가치를 반영해 환산한 연봉을 적용해도 크게 다르지 않다. 계약금을 포함한 총액을 적용하면 차우찬(4억1600만원)-정우람(3억2200만원)-손승락(2억9900만원) 순으로 가성비가 떨어진다. 반면 양준혁(은퇴)-박석민(NC)-김현수(LG) 등은 1승을 올리는데 비교적 적은 연봉을 받았다. 양준혁은 환산 연봉을 기준으로 1승당 8000만원을 받았다. 박석민은 8400만원, 김현수는 8900만원이다. 더 자세한 자료를 원하시면 클릭하세요 ☞ KBO리그 연봉 순위 ━ 찬바람 부는 FA 시장, 연봉상한제는 어떤 영향 미칠까 1982년 최고 연봉은 박철순(OB)과 백인천(MBC)이 받았던 2400만원이었다. 90년까지는 연봉 상승률 상한제(25%)도 있어 상승 폭이 크지 않았다. 85년 데뷔한 선동열(해태)의 11년 누적 연봉은 8억9700만원에 그쳤다. KBO리그가 2000년 FA 제도를 도입하면서 선수 몸값이 폭등하기 시작했다. FA 선수들 덕에 성적이 올라가면서 선수 영입 경쟁도 치열해졌다. KBO리그에서 계약금을 포함한 연봉 총액이 100억원 이상인 선수는 6명이다. 총액 100억원이 넘는 FA 계약을 맺은 선수도 3명(이대호 150억원, 김현수 115억원, 최형우 1000억원)이나 된다. 그동안 기량과 상품성이 뛰어난 스타들의 몸값은 잘 떨어지지 않았다(하방 경직성). 상황이 이렇다 보니 구단들은 늘어나는 선수 몸값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 각 구단의 선수단 운영비는 200억~400억원 수준이다. 롯데의 경우 지난해 선수단 운영비로 435억원을 지출했는데, 매출액 502억원의 86% 규모다. 결국 각 구단은 최근 '선수 몸값 줄이기'에 나서고 있다. 과열 경쟁 양상을 띠던 FA 시장이 관망세로 돌아선 것이 이를 방증한다. 2015년 720억6000만원이던 FA 계약 총액(계약금+보장 연봉) 규모는 2016년 역대 최고인 766억2000만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17년 703억원으로 한풀 꺾였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631억5000만원으로 더 떨어졌다. 이미 KBO는 시즌 중에 외국인 선수 연봉 상한액을 100만 달러로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FA 계약 총액도 80억원으로 조정할 계획이었다. 선수들의 반대에 부딪혀 잠시 보류된 상황이지만 실행 의지가 강하다. ■ KBO리그 고액 연봉자, 그들은 누구인가 「 누적 연봉 30억원을 넘긴 선수는 지금까지 총 54명이다. 평균 49억8200만원을 연봉으로 벌었다. 신인 시절부터 거액 계약금을 받으며 프로에 입성한 유망주 출신이 많다. 고졸이 33명, 대졸이 21명이다. 이들의 평균 신인 계약금은 2억1850만원이다. 대개 1차지명 또는 2차 1~2라운드 지명자가 받는 금액이다. 연습생(육성선수) 출신은 박경완(은퇴·52억300만원), 김현수(LG·39억4000만원), 손시헌(NC·32억3100만원) 3명 뿐이다. 이들은 2000년 시행된 자유계약선수(FA) 제도의 수혜를 톡톡히 봤다. FA 계약금 평균이 24억7400만원이다. FA 계약을 3번 맺은 선수도 4명(조인성, 박경완, 정성훈, 양준혁)이나 된다. 전체 54명 중 40명은 병역 면제를 받았다. 군복무로 인한 경력 단절 없이 선수 생활을 이어간 것이 고액 연봉자로 발돋움하는 발판이 된 것이다. 병역면제자 중 33명은 국제대회에서 활약을 인정받아 병역 혜택을 받았다.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국가대표로 뛰며 혜택을 받은 선수가 10명씩으로 가장 많다. 평균 활동 기간은 15.8년이다. 이호준(60억2700만원)이 23년으로 가장 길고, 박병호(31억3000만원)가 10년으로 가장 짧다. 연봉 1억원을 넘기는데는 평균 4.6년이 소요됐다. 13명은 일본 및 미국 프로야구 경험이 있다. 이승엽이 8년(일본)으로 가장 길다. 김원 기자 더 자세한 자료를 원하시면 클릭하세요 ☞ KBO리그 연봉 순위 」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11.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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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 관객 사로잡은 바로 그 장면 '미공개 스틸 공개'

영화 '더 킹'이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미공개 스틸을 공개했다.7일 공개한 '더 킹'이 스틸컷들에는 흥행의 기쁨을 표현하는 듯 영화 속 주인공들의 세상 가장 행복한 모습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샐러리맨 검사 박태수가 양동철의 도움으로 전략부에 입성하고 검찰 조직의 실세인 한강식 밑에서 권력의 진정한 맛을 느끼며 휴가를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특히 군사경비구역에서 휴가를 즐기는 전략부의 모습은 진짜 세상의 왕이 된 것처럼, 무소불위의 권력을 보여준다. 또한 주인공 태수와 그의 친구 두일이 바다에 입수한 모습은 영화 속에서 이들의 가장 행복했던 한 때를 포착했던 사진으로 등장하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었다. 영화를 유심히 본 관객이라면 영화 속 태수의 집 액자에 걸려 있는 사진들이라는 사실을 단번에 알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태수의 동생 시연의 결혼식 사진으로 전략부에 입성한 태수의 사회적 지위가 화려한 하객들의 참석만으로도 달라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대한민국 권력의 추를 움직이는 한강식과 양동철은 물론이고, 결혼을 통해 금전적 지원과 권력을 보완하는 전략적 동반자로 거듭난 태수의 아내 상희 등 직장동료와 가족 모두가 모여 시연의 결혼식을 축하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결혼식 스틸의 방점은 태수의 아버지가 한강식과의 친분을 과시하는 듯한 사진이다. 이는 한강식이라는 권력자의 옆에서 기생하며 사진 촬영만으로도 자신의 위상이 높아졌다고 생각하는 태수 가족의 모습을 풍자한다. 특히 이 사진은 떳다방을 개업한 태수네 가족 천막 앞 입구 앞에 붙여져 있어 관객들에게 웃음을 자아낸다.'더 킹'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 나게 살고 싶었던 조인성(태수)이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 정우성(한강식)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치는 과정을 거침없이 담아냈다. 김연지 기자 2017.02.0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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