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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야구

마이너 105홈런 강타자, NPB 입성 초읽기…'일본에서 커리어 이어갈 예정'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외야수 오스카 곤살레스(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일본으로 향한다.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 프란시스 로메로 기자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곤살레스가 일본 프로야구(NBP)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계약했다'며 '2023시즌 메이저리그(MLB)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인 역할을 확보하지 못한 그는 이제 일본에서 커리어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곤살레스는 하루 전 샌디에이고에서 방출돼 거취에 관심이 쏠린 상황. 현지 매체를 통해 NPB 입성 가능성이 거론됐는데 실제 입단이 임박한 모습이다.2022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한 곤살레스는 그해 타율 0.296(362타수 107안타) 11홈런 43타점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후 부침을 보였고 올 시즌엔 샌디에이고 소속으로 21경기에 출전, 타율이 0.220(59타수 13안타)에 머물렀다. MLB 통산(3년) 성적은 타율 0.264 13홈런 59타점. 마이너리그에선 잔뼈가 굵다. 2021년 클리블랜드 산하 더블A와 트리플A에서 모두 31홈런을 때려내기도 했다. 마이너리그 통산(10년) 성적은 타율 0.283 105홈런 468타점이다. 탄탄한 체격(1m96㎝·몸무게 108㎏)에서 나오는 일발장타가 전매특허다. 한편, 라쿠텐은 18승 22패(승률 0.450)로 NPB 퍼시픽리그 5위에 머문다. 지바 롯데 마린스(14승 23패)에만 겨우 앞서 있는데 팀 타율이 0.237에 머물 정도로 침체해 있다. 주축 타자 중 타율이 0.260 이상인 선수가 없다. 팀 타율 1위가 0.253를 기록 중인 신인 무네야마 루이(19)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20 17:12
IT

네이버도, 카카오도 1분기 '광고'가 살렸다… AI 성과 절실

네이버와 카카오가 글로벌 빅테크의 침공에도 올해 1분기 비교적 무난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두 곳 모두 캐시카우인 광고 덕에 실적 하락을 방어했는데,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내세운 생성형 AI는 아직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콘텐츠 사업 나란히 부진11일 업계에 따르면 양대 플랫폼은 광고 사업의 선전으로 증권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냈다.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 OTT에 밀려 입지가 좁아진 콘텐츠 사업의 부진을 상쇄했다.네이버의 2025년 1분기 매출은 2조78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5053억원으로 15.0% 늘었다.광고 솔루션을 포함한 서치플랫폼(11.9%)을 비롯해 커머스(12.0%), 핀테크(11.0%), 엔터프라이즈(14.7%) 사업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나타낸 가운데 콘텐츠(2.9%)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서치 플랫폼은 상품 개선과 타기팅 고도화 등의 효과를 봤다. 네이버 관계자는 “AI를 활용한 지면 최적화가 진행되며 상품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전체 광고 효율 및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다만 올 상반기부터 주요 서비스에 순차 적용하고 있는 자체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는 제 역할을 하기까지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다.네이버는 챗GPT의 오픈AI와 손잡은 카카오와 달리 자체 AI 모델을 핵심 서비스에 녹이는 ‘온서비스 AI’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국내 최대 포털의 강점을 살리기 위해 검색창에 ‘AI 브리핑’을 탑재했다.기존에는 하나의 키워드를 검색하면 관련 기사와 블로그, 영상 콘텐츠를 위에서 아래로 나열하는 방식이었는데, AI 브리핑은 정리·요약된 답변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쇼핑 가이드와 여행지 계획 도우미 역할도 한다.공식형·멀티출처형, 숏텐츠(숏폼)형, 플레이스(장소)형 등으로 질문 맞춤형 UI·UX(이용자 인터페이스·경험)를 뒷받침한다.유튜브와 챗GPT로의 검색 수요 이탈을 막기 위한 AI 브리핑은 자리를 잡고 있는 단계다. 현재 정답형 검색 질의 중 1%에만 제공되고 있다. 연내 이 수치를 두 자릿수로 넓힐 계획이다.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최근 실적 발표회에서 “생성형 AI 서비스로 인한 악영향은 없고 안정적으로 검색 트렌드가 유지되고 있다”며 “데이터와 기술 기반으로 앱 서비스와 통합 검색을 개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AI 서비스 확대카카오는 네이버보다 상황이 심각하다. 증권가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냈는데, 광고 사업이 없었다면 어닝 쇼크 수준이다.카카오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1조8637억원, 1054억원으로 각각 6%, 12% 감소했다. 플랫폼 부문과 양대 축을 이루는 콘텐츠 부문이 주춤했다. 모바일 신작 부재로 게임 사업은 40%, 아티스트 활동 기간이 지난 탓에 뮤직 매출은 6% 쪼그라들었다.카카오 역시 미래 먹거리로 꼽은 생성형 AI에 공을 들이고 있다. 출시 일정이 늦춰지던 AI 서비스 ‘카나나’는 지난 8일 CBT(비공개 베타테스트)에 돌입했다.개인과 그룹방 이용자를 돕는 AI 메이트 ‘카나나’는 조별 과제나 모임 일정 등록 등 여러 기능 수행이나 ‘나를 이해하는 초개인화 서비스’를 지향한다.카카오는 ‘카나나’ 외에도 오픈AI와의 협력으로 일상에 밀접한 AI 서비스들을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다.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실적 발표회에서 “국내에서 가장 대중화된 이용자향 AI 서비스를 론칭해 지속 가능한 서비스를 안착하는 것이 올해 목표”라며 “AI 메이트와 생성형 검색 등 AI 서비스들도 ‘카나나’ 브랜드를 함께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네이버와 카카오는 외산 서비스의 공세에 리더십이 크게 흔들리고 있어 대세인 생성형 AI 트렌드에 빠르게 합류해야 하는 상황이다.2023년 12월 유튜브는 카카오톡을 밀어내고 국내 앱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 1위를 꿰찼다. 챗GPT는 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의 지난달 통계 기준 1072만227명의 MAU를 찍었다. 넷플릭스, 카카오맵 등에 근접한 수준으로 10위권 입성 초읽기에 들어갔다.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실적과 관련해 “작년 하반기부터 공식화한 본업과 AI 전략이 구체화되고 있어 긍정적이지만 성과를 미리 반영하기에는 해소되지 않은 부분들이 남아있다”며 “‘카나나’의 CBT를 시작으로 AI 생성형 검색 적용 등의 초기 성과가 확인된다면 실적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5.12 08:00
프로야구

의외로 100타점 시즌 없는 '미스터 자이언츠'..."올해는 꼭 해낼 것" [IS 피플]

'미스터 자이언츠맨'.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39)의 수식어다. 그는 2008년 대졸 신인으로 입단, 연차로 17년 동안 부산 야구 대표 선수로 뛰고 있다. 현재 팀 맏형이기도 한 그는 올해 네 번째로 팀 캡틴을 맡았다. 이대호가 은퇴한 뒤 든든하게 기둥 역할을 해주고 있다. 전준우는 나이를 숫자로 만든 선수이기도 하다. 서른여덟 살 치른 2024시즌도 타율 0.293·17홈런·82타점을 기록했다. 0.485를 기록한 장타율은 6시즌(2019~2024) 기준으로 가장 높았다. 전준우는 현재 야수 최고령인 KIA 타이거즈 최형우(1983년생)를 롤 모델로 삼고 있다. 최형우는 지난 시즌 역대 최고령 골드글러브(지명타자 부문)를 수상했다. 소속팀 KIA의 통합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절친한 친구인 강민호(삼성 라이온즈)가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것도 자극제로 삼고 있다. 야구 선수는 기록으로 말한다. 전준우의 가장 큰 목표는 롯데의 포스트시즌(PS) 진출이지만, 자신이 좋은 성적을 거둬야 이뤄질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개인 기록 목표도 세웠다. 그중에서도 가장 염원하는 기록은 100타점이다. 의외로 전준우는 1군 통산 16시즌 동안 한 번도 100타점 이상 기록하지 못했다. 타점 커리어 하이는 2020시즌 96개다. 전준우는 1번 타자로 나선 타석이 3번 다음으로 많은 1830번이었다. 중심 타선에 비해 타점을 올리기 어려운 타순에 많이 나선 탓에 아직 단일시즌 100타점은 하지 못했다. 전준우는 "타순과 상관없이 진작 달성했어야 하는 기록"이라며 변명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매 시즌 100타점을 해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올해도 같은 생각이다. (중심 타순에 나설 가능성이 커) 기회가 있을 때 꼭 해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준우는 최근 3시즌 기준으로 득점권에서 타율 0.272(394타수 107안타)를 기록했다. 앞에 기회가 있으면 '해결사' 본능을 발휘하는 선수다. 의미 있는 안타 기록도 달성 초읽기에 들어갔다. 전준우는 2024시즌이 통산 1936안타를 기록했다. 2000안타까지 64개 남았다. KBO리그 역대 20호 달성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대졸 신인으로 프로 무대에 입성한 선수가 2000안타 고지를 밟은 자체가 놀라운 일이다. 전준우는 "모든 타자들이 달성하길 바라는 숫자다. 내가 저연차 때는 많이 나오지 않았던 기록이라, 내가 다가선 게 신기하다"라고 했다. 이어 전준우는 "꾸준하게 프로 무대에서 뛰었다는 걸 상징하는 기록이 될 것이다. 해낸다면 뿌듯할 것 같다"라고 웃었다. 시즌 100타점과 20홈런, 통산 2000안타. 모두 전준우가 2025년 해낼 수 있는 기록이다. 어느덧 노장이지만, 여전히 팀에 활력을 불어 넣은 전준우가 2025년 얼마나 날아오를지 주목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1.24 11:20
프로야구

[단독] '그림의 떡' NPB 출신 파이어볼러 해치, 두산 유니폼 입는다

오른손 투수 토마스 해치(30)가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는다.본지 취재 결과, 해치의 두산행이 발표 초읽기에 들어갔다. 해치는 지난 8일 일본 프로야구(NPB) 히로시마 도요 카프 구단과의 재계약이 불발된 뒤 거취에 관심이 쏠렸다. NPB 재도전과 KBO리그 입성 가능성이 다양하게 예상됐는데 그의 최종 선택은 두산이었다. 일찌감치 계약에 합의한 두산은 내부 보고 등 영입 세부 절차를 마무리했다.해치는 지난해 12월 히로시마와 계약하며 아시아 야구에 첫발을 내디뎠다. 당시 국내 3~4개 구단이 접촉했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외국인 선수 시장의 인기 매물이었다. 하지만 '그림의 떡'이었다. KBO리그는 신규 외국인 선수의 계약 총액이 연봉과 인센티브, 이적료, 계약금 포함 최대 100만 달러(14억원)로 제한하는데 해치의 몸값 수준은 그 이상이었기 때문이다. 실제 해치는 히로시마 구단으로부터 계약금 45만 달러, 연봉 85만 달러 등 최소 130만 달러(18억원)를 보장받았다. 결과는 실패. 성적 부진(5경기 3패 평균자책점 7.36) 탓에 한 시즌 만에 인연이 정리됐다. 불같은 성격도 한몫했다. 지난 8월과 9월, 2군 경기(웨스턴리그)에서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각각 5만엔(45만원), 10만엔(90만원) 벌금 징계를 받기도 했다.두산은 해치의 반등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해치는 최고 97마일(156.1㎞/h) 안팎의 빠른 공에 체인지업과 컷 패스트볼 등을 섞는다. 메이저리그(MLB) 4년 통산 성적은 39경기(선발 6경기) 4승 4패 평균자책점 4.96. 마이너리그에선 통산(6년) 33승 45패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했다. 지난겨울 타일러 비디(전 요미우리 자이언츠) 코디 폰스(니혼햄 파이터스)와 함께 KBO리그 스카우트가 관심을 보인 'NPB 빅3'로 분류되기도 했다. NPB 적응에 실패한 뒤 KBO리그에 연착륙한 외국인 선수 사례가 늘고 있다는 점도 영입에 고려됐다. 한편 두산은 지난 15일 왼손 투수 콜 어빈의 계약을 먼저 발표했다. 그와 함께할 짝으로 해치를 선택하면서 올 시즌 최종일 기준 외국인 투수였던 조던 발라조빅·브랜든 와델은 모두 짐을 싸게 됐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1.19 12:00
해외축구

‘오피셜만 남았다’ 맨유, PSG 미드필더 우가르테 영입 초읽기…이적료 최대 893억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파리 생제르맹(PSG)의 수비형 미드필더 마누엘 우가르테(23·우루과이) 영입이 그야말로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미 우가르테가 맨체스터에 도착해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남은 이적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곧 공식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유럽 축구 이적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28일(한국시간) “우가르테의 맨유 입단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맨유와 PSG 구단 간 서류 작업도 이뤄질 예정”이라며 “우가르테는 2029년 6월까지 5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적료는 5000만 유로(약 744억원)에 옵션 1000만 유로(약 149억원), 그리고 최대 10%의 셀온 조항이 포함되는 조건”이라고 덧붙였다. 우가르테는 이미 전날 밤 도착해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메디컬 테스트 과정에서 큰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우가르테는 이번 시즌 PSG가 아닌 맨유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누비게 됐다. 지난 시즌 PSG에 입단한 우가르테는 불과 한 시즌만 뛰고 새로운 팀으로 향하고, PSG는 지난 시즌 우가르테 영입에 들인 이적료와 비슷한 수준을 받아내면서 손실을 줄였다. 중원 보강이 절실했던 맨유도 이적시장 막판 새로운 보강에 성공했다.2001년생인 우가르테는 1년 전 6000만 유로(약 893억원)의 이적료를 통해 스포르팅 CP(포르투갈)를 떠나 PSG에 입단하며 빅클럽 입성에 성공했다. 공교롭게도 이강인과 PSG 입단 시기도, 나이도 같았다. PSG는 수비형 미드필더가 절실했고, 실제 루이스 엔리케 감독도 우가르테가 합류하자마자 주전으로 활용하며 기대를 보였다.그러나 우가르테는 좀처럼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시간이 흐를수록 출전 시간이 줄었다. 여기에 PSG는 올여름 주앙 네베스를 영입하면서 중원을 보강했다. 우가르테의 입지가 급격하게 줄어드는 가운데 맨유의 러브콜이 이어졌다. PSG 입장에서도 지난해 투자한 이적료의 손실만 보지 않는 선에서 협상 테이블을 차렸다.결국 PSG와 맨유는 옵션 포함 6000만 유로에 합의점을 찾았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PSG가 지난해 스포르팅 CP에 투자한 이적료 액수이기도 하다. PSG에서 제 자리를 찾지 못했던 우가르테도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여름 이적시장 막판 극적으로 성사된 대형 이적이다.김명석 기자 2024.08.28 18:03
해외축구

‘드디어 이적사가 끝났다’ 김민재도 반가울 소식, 뮌헨 팔리냐 영입 확정

바이에른 뮌헨이 오랫동안 영입에 공을 들여왔던 주앙 팔리냐(29·풀럼) 영입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적료 협상을 모두 마쳤고, 이제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바이에른 뮌헨 이적만 남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대표적으로 태클을 자주 시도하며 적극적인 수비를 펼치는 미드필더 팔리냐의 영입은 김민재 등 뮌헨 수비진에도 반가운 영입이다.영국 공영방송 BBC는 4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팔리냐 영입을 위해 풀럼과 이적료 협상을 마쳤다. 이적료는 4320만 파운드(약 764억원)에 420만 파운드(약 75억원) 옵션을 더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바이에른 뮌헨 소식에 정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도 “바이에른 뮌헨과 팔리냐가 2028년까지 4년 계약을 체결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가 끝난 뒤 메디컬 테스트에 돌입할 것”이라며 “뱅상 콤파니 바이에른 뮌헨 감독과 막스 에베를 단장 등이 모두 원했던 영입이었다. 사가는 끝났다”고 전했다.현재 포르투갈 대표팀 일원으로 유로 대회에 참가 중인 팔리냐는 포르투갈 대표팀의 유로 여정을 마친 뒤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바이에른 뮌헨에 입성할 예정이다. 현재 포르투갈은 유로 8강에 진출한 상태고, 팔리냐는 포르투갈 중원의 핵심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해 여름에도 팔리냐 영입을 추진했으나 불발됐고, 지난겨울에도 팔리냐 영입설이 돌았다. 이후 새로 부임한 콤파니 감독이 팔리냐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협상이 본격화됐다. 개인 조건 합의는 일찌감치 이뤘고, 구단 간 이적료 협상이 최대 관건이었으나 옵션을 활용해 기어코 합의점을 찾아냈다.포르투갈 스포르팅 CP 유스팀 출신으로 모레이렌스, 벨레넨세스 등을 거친 팔리냐는 2018~19시즌 스포르팅 브라가 임대 시절부터 주축으로 자리잡았다. 이후 스포르팅CP에서도 경쟁력을 보인 뒤 2022년 여름 풀럼으로 이적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입성했다. 1m90㎝·84㎏의 체격 조건을 갖춘 팔리냐는 수비진 앞선에 위치해 적극적인 태클과 일대일 수비 등에서 강점을 보인다. EPL 태클 기록에서 늘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릴 정도다.바이에른 뮌헨에서도 단숨에 중원의 핵심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특히 김민재에게도 반가운 영입이 될 수 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에도 수비라인을 비우고 적극적으로 앞으로 튀어나가는 습관이 빌미가 돼 적잖은 비판을 받기도 했는데, 그 배경에는 앞선에 믿을 만한 수비형 미드필더의 부재도 적잖았다. 만약 팔리냐가 중원에서 적극적인 수비를 펼쳐줄 수 있다면, 김민재 등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의 부담도 크게 줄어들 수 있다.김명석 기자 2024.07.04 08:48
연예일반

예비부부 천둥♥미미, ‘조선의 사랑꾼2’ 합류…산다라박 시누이된다 [공식]

‘MZ 아이돌 예비부부’ 천둥과 미미가 ‘조선의 사랑꾼2’에 전격 합류한다.8일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시즌2’(이하 ‘조선의 사랑꾼2’) 제작진에 따르면 그룹 엠블랙 출신이자 2NE1 산다라박의 남동생인 천둥과 그룹 구구단 출신의 미미가 합류한다. 이들은 올해 7월, 4년간의 비밀 연애 사실과 함께 내년에 결혼 계획이 있음을 고백했다. 천둥X미미 커플은 지난 달 SNS에 웨딩사진을 공개하며 결혼 초읽기에 들어갔다. 웨딩사진에 산다라박은 물론, 천둥의 둘째 누나 박두라미까지 함께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사상 최초 시누이도, 올케도 아이돌인 ‘아이돌 시월드’ 탄생이 예고된 가운데, ‘조선의 사랑꾼2’에서는 천둥X미미 커플의 '아이돌 시월드' 입성 과정이 공개될 예정이다. 아이돌 출신인 미미가 시누이이자 ‘롤 모델’ 대선배인 산다라박과 친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은 어떤 리얼리티에도 없던 신선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또 천둥X미미가 서로 각자의 가족과 어색한 가운데서도 친해지기 위해 기울이는 노력들은 결혼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겪는 과정으로 보편적인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선의 사랑꾼2’에는 김국진, 강수지, 김지민, 황보라 4MC는 물론 지난 시즌의 최성국 부부, 이수민 원혁 커플이 등장한다. 또 화제의 ‘돌싱 커플’인 ‘10기 옥순’ 김슬기와 ‘돌싱글즈3’의 유현철이 출격을 알렸고, ‘국수부부’ 김국진X강수지의 국가대표 사랑꾼다운 결혼 생활의 실체도 공개된다. ‘조선의 사랑꾼2’는 오는 1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08 11:25
일본야구

1m96㎝ 장신·최고 구속 159㎞/h 파이어볼러, NPB 입성 초읽기

오른손 투수 패트릭 머피(28)가 일본 프로야구(NPB)에 입성할 전망이다.일본 닛칸스포츠는 23일 '닛폰햄 파이터스가 머피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머피는 올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 새 소속팀을 구하고 있다. 아시아 야구로 눈을 돌려 NPB 구단과 접촉했는데 닛폰햄 입단이 유력한 분위기. 미국 현지에선 2025년 옵션이 포함된 1년 계약을 예상했다.201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 3라운드 지명된 머피는 2020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2021년 8월 웨이버 클레임으로 워싱턴 내셔널스로 이적했고 지난해 12월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했다. 메이저리그(MLB) 통산(3년) 성적은 35경기 3패 5홀드 평균자책점 4.76이다. 등판한 모든 경기가 불펜. 마이너리그에선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스윙맨으로 8년 동안 33승 31패 10세이브 평균자책점 3.49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빅리그 등판 없이 미네소타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42경기(선발 4경기), 6승 4패 6세이브 평균자책점 3.69로 활약했다. 9이닝당 탈삼진이 10.2개에 이른다. 닛칸스포츠는 머피에 대해 ‘1m96㎝의 장신 오른손 투수로 최고 구속이 159㎞/h’라고 소개했다. MLB 기록 전문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에 따르면 머피의 2022년 구종 분포는 포심 패스트볼과 커브, 2개다.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95.7마일(154㎞/h)이다. 구종이 단조롭지만 힘으로 타자를 윽박지르는 유형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11.23 17:24
해외축구

황희찬, 역대급 득점 페이스…빅리그 입성 첫 '두 자릿수 득점' 정조준

황희찬(울버햄프턴)의 시즌 초반 득점 페이스가 심상치 않다. 개막 5경기에서 벌써 3골, 몰아넣은 득점이 아닌 3경기에서 각각 골을 터뜨릴 정도로 기세가 좋다. 이 흐름이면 독일과 잉글랜드 등 빅리그 입성 개인 커리어 하이는 물론 첫 두 자릿수 득점도 노려볼 수 있다.황희찬은 16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7분 만에 시즌 3호골을 터뜨렸다. 지난달 19일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3일 크리스털 팰리스전에 이어 또다시 전한 득점포 소식이다.4-2-3-1 전형의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황희찬은 첫 번째 슈팅 기회를 그대로 골로 연결했다. 파울루 네투가 리버풀 수비진 3명을 달고 박스 안까지 진입한 뒤 반대편으로 크로스를 시도했다. 황희찬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알리송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아냈지만, 워낙 강한 슈팅은 이미 알리송 골키퍼의 품에 안긴 채 골라인을 넘었다. 이날 황희찬은 후반 15분 교체될 때까지 1개의 슈팅을 기록했는데, 유일한 슈팅을 값진 결실로 맺었다. 앞서 황희찬은 지난 브라이턴전에서 교체 투입 6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마수걸이 골을 터뜨렸다. 이어진 크리스털 팰리스 원정에서도 페드루 네투의 프리킥을 어깨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헤더와 어깨에 이어 이번엔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며 시즌 초반 무서운 기세를 보여줬다. 황희찬의 득점포가 더욱 값진 건 꾸준하게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5경기에 출전해 이 가운데 3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데다, 이 과정에서 시도한 슈팅은 단 7개에 불과했다. 황희찬의 시즌 초반 가파른 득점 페이스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자연스레 빅리그 입성 이후 한 시즌 최다골 경신은 초읽기에 들어간 분위기다. 황희찬은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시절 두 차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바 있지만, 독일 라이프치히로 이적해 빅리그에 입성한 2020~21시즌 이후엔 두 자릿수 득점까진 인연이 닿지 않았다. 빅리그 입성 이후 리그 최다골은 지난 2021~22시즌 울버햄프턴에서 기록한 5골이었다. 지난 시즌엔 잦은 부상까지 겹치면서 3골에 만족해야 했던 황희찬이지만, 이번 시즌엔 개막 5경기 만에 벌써 지난 시즌 득점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개인 한 시즌 최다골 기록에는 단 2골로 다가서며 새 시즌 전망을 밝게 밝혔다. 리그 3골로 EPL 득점 순위에선 손흥민 등과 공동 5위에 올랐다. 소속팀 울버햄프턴은 내리 3골을 실점하며 1-3으로 져 황희찬의 골도 빛이 바랬다. 그러나 현지에선 황희찬의 활약만큼은 박수를 보냈다. 영국 버밍엄메일은 “시즌 세 번째 골을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번엔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하면서 다재다능한 공격수로서 부지런하고 영리한 활약을 또 보여줬다”고 전했다. 김명석 기자 2023.09.17 12:58
프로축구

조규성 덴마크행, 유럽 현지도 갸웃…“선수·에이전트 만족하나” 지적

조규성(25)의 FC미트윌란(덴마크) 이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일찌감치 출국해 메디컬 테스트 등을 진행한 조규성의 이적은 이제 공식 발표만 남았다. 다만 조규성이 덴마크로 향한 선택은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 현지에서도 ‘의아하다’는 반응이 나오는 분위기다. 스코틀랜드 셀틱 팬사이트인 더셀틱스타는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가 조규성의 미트윌란 이적을 확인했다. 조규성은 셀틱으로 이적할 큰 기회를 놓쳤다”며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미트윌란이 제안한 이적료는 셀틱이 지난 1월에 제안했던 이적료보다 40만 파운드(약 7억원) 적은 260만 파운드(약 44억원)”라고 전했다. 로마노 기자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셀틱은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이후 많은 주목을 받았던 조규성 영입전에 뛰어들었던 팀이었다. 당시 마인츠(독일) 왓퍼드(잉글랜드 2부) 등과 조규성에게 강력한 러브콜을 보냈다. 당시 셀틱은 적지 않은 이적료는 물론 50% 셀온이라는 파격적인 제안까지 했다. 향후 셀틱을 떠나 다른 팀으로 이적하면, 이적료의 절반을 전북이 받을 수 있는 조건이었다.그러나 당시 조규성은 마인츠를 비롯해 셀틱, 왓퍼드 등 모든 오퍼를 거절했다. 전북 구단이 겨울보다는 여름 이적을 설득했고, 조규성 스스로도 몸 상태가 최상이 아니라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 조규성 영입이 무산된 셀틱이 대신 영입한 공격수가 오현규였다. 오현규는 카타르 월드컵 예비멤버로 동행해 1경기도 뛰지 못했지만, 그 전 시즌 수원 삼성 소속으로 좋은 활약을 펼친 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여름 대신 곧바로 이적을 택한 오현규는 후반기만 뛰고도 리그 6골·컵대회 1골 등을 기록하며 빠르게 적응했다. 더셀틱스타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활약한 조규성은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당시 셀틱 역시 엔지 포스테코글루(현 토트넘 감독)의 최전방 공격수 보강을 위해 조규성 영입을 추진했지만 협상은 결렬됐다. 대신 잠재력을 보여준 오현규를 영입했다”며 “조규성은 셀틱 이적을 거부했는데, 결국 미트윌란으로 이적하게 된 이번 상황에 대해 조규성과 에이전트가 만족하는지는 의문”이라고 꼬집었다.조규성의 미트윌란 이적에 대해서는 국내에서도 아쉬운 선택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지난겨울 독일 분데스리가 직행 기회가 분명히 있었던 데다, 셀틱처럼 유럽 중소리그를 통해서라도 빅리그 입성 발판을 마련할 기회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결과적으로 이 기회들을 미뤘다가 결국 다소 생소한 덴마크 리그로 향했으니 선택에 대한 아쉬움의 목소리는 클 수밖에 없다. 덴마크리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랭킹에서도 17위에 처진 팀이다.어쨌든 미트윌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단계적으로 더 높은 리그로 진출하는 게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다. 많지는 않더라도 미트윌란에서 곧바로 유럽 빅리그로 향한 전례들도 분명히 있다. 그러나 덴마크 리그에서조차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면 유럽 커리어 자체를 이어가는 데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내 선택에 후회하지 않는다”던 조규성의 말처럼 미트윌란 이적 이후 행보 역시도 그의 몫이 됐다. 로마노에 따르면 미트윌란과 계약 기간은 5년이다.김명석 기자 2023.07.1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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