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7건
영화

“다들 자기 만의 이유가 있지”..성자와 죄인의 땅에서 벌어지는 이야기 ‘원맨’ [오동진 영화만사]

킬러 액션 영화의 대가로 불리는 리암 니슨의 신작 ‘원맨’은 의외로 시대배경이 1974년인 작품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북아일랜드 사태와 관련이 있으며 극중 사건이 벌어지는 곳은 벨파스트에서 떨어져 있는, 듣도 보도 못한 ‘글렌 콜름 킬’이란 해변 마을이다. 아마도 가상의 공간으로 보인다. 주인공 핀바 머핀(리암 니슨)은 브로커 로버트 맥큐(콤 미니)에게 청부를 받아 사람을 죽이고 마을 숲 속 깊은 곳에 묻는다. 숲 속은 그가 사람을 묻고 심은 나무로 가득하다. 핀바가 죽인 사람은, 어떤 인간들인지는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는다. 과거에 무엇인가 안 좋은 일을 벌였거나, 아니면 핀바처럼 누구를 죽여서 원한을 샀거나, 안 좋은 일에 엮인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사람들이다.그게 나오지 않는 이유는 그들의 사연이 중요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그 얘기까지 영화가 풀어 낼 시간은 없어서였을 것이다. 하드 보일드 시나리오의 제1 법칙은 불필요한 이야기는 초반에 싹 다 걷어 낼 것, 제2법칙 가능하면 본론으로 직진할 것, 제3법칙 곁가지 얘기들은 과감하게 생략할 것이다. ‘원 맨’은 그 점에 충실한 작품이다. 핀바가 어떤 과거를 가진 남자인지는 그저 짐작할 뿐이지만 그가 이 외진 마을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심성이 그렇게 나쁜 사람은 아닌 것으로 보이며 그게 또 위장이나 위선으로 보이지도 않는다. 그는 언제 어디선가 마가렛이란 이름의 아내와 살았는데 이미 고인이 됐고 지금은 옆집 여자 리타(니암 쿠삭)에게 마음을 살짝 빼앗긴 상태이다. 리타의 남편은 지금 병으로 죽어 간다. 핀바는 가르다(GARDA 아일랜드 경찰조직) 소속의 빈센트(시아란 힌즈)와 종종 사격술 내기를 하며 소일 거리로 돈을 따기도 한다. 마을 사람들은 핀바를 점잖고 좋은 남자라고 생각한다. 핀바도 이제 살인청부 일을 그만두고 싶어 한다. 그는 이웃 여자 리타에게서 정원 가꾸는 일을 배우며 살 생각이다. 그러나 세상과 사람들이 그런 그를 가만 놔두지 않는다.1974년이라면 북아일랜드 역사에 가장 잔혹한 기간에 속한다. 1972년의 일명 ‘블러디 선데이사태(영국군의 총격으로 의해 북아일랜드인 14명이 사망한 사건)’에서 1981년 바비 샌즈가 단식 투쟁으로 굶어 죽을 때까지 거의 10년간 온 사방에서 영국군의 학살과 IRA의 보복 폭탄 테러가 끊이지 않았던 때였다. 북아일랜드 사태는 1969년 벨파스트 봉쇄로 영국국교계 영국 이주민들이 가톨릭계 북아일랜드 거주민 지역을 봉쇄하고 탄압하면서 시작됐다. 북아일랜드인들의 독립 투쟁은 한편으로는 영국과 또 한편으로는 같은 민족인 (남)아일랜드와 벌여야 했으며 정치적으로는 순수하고 타당했으나 IRA라는 무장 군사 조직이 개입하면서 폭력의 순환 고리를 끊어 내지 못했다. 영화 ‘원맨’ 역시 그 와중에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영화에서 핀바 머핀의 대척점에 서있는 IRA 테러리스트들, 특히 그들의 리더인 도이렌(케리 콘돈)은 자신의 행동에 다 이유가 있어서라고 생각하지만 이제는 숭고한 목적의 방향과 경계가 상실된 상태이다. 모두들 다 이유가 있지만 그 회오리 안으로 들어 가면 죽고 죽이는 살육 외에는 별로 남는 게 없다. 영화의 이런 아우라는 사실 원제를 보면 잘 알 수가 있다. 원제는 ‘성자와 죄인의 땅’이다. 성자와 죄인은 서로 대립하는 척 하지만 같은 곳에서 공존하고 있으며 누가 성자이고 누가 죄인인지 어떤 때는 그 관계가 마구 뒤집히기도 한다는 것이다. 1970년대의 북아일랜드가 그랬다. 성자와 죄인이 같이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사정, 그 기구한 이야기들을 ‘원맨’은 하드 보일드 액션의 이야기로 축약해 낸다. 그 상징성이 꽤 여러 생각을 갖게 만드는 영화다.북아일랜드 출신인 리암 니슨은 독립영웅이자 배신자였던 마이클 콜린스 전기 영화에 나온 배우였지만 우연찮게 자경단 류의 영화(범죄조직을 사법당국에 의지하지 않고 직접 처단하는 내용)인 ‘테이큰’(2008)에 출연한 이후 지난 16년간 수없이 많은 액션영화에서 총을 쏘고, 몸싸움을 하며, 주먹을 날리는 연기를 해 왔다. 리암 니슨은 1952년생, 72세이다. ‘테이큰’의 속편인 2편(2012)에서 그는 이런 식의 대사를 한다. “이제 그만 좀 하자. 지긋지긋해.” 그때 그의 말은 자신이 액션연기를 계속 하는 것이 지긋지긋해졌다는 말처럼 들렸다. 리암 니슨은 아무리 늙었어도 여전한 액션 스타이다. 그가 이번에 들고 나온 영화는 사연 많은 북아일랜드 사태 때의 살인극이다. 그때 정말 저런 일들이 많았을 것이다. 오동진 영화평론가 2024.09.05 06:05
연예일반

[줌인] 남주혁x유지태 ‘비질란테’ 흥행 이유 세 가지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비질란테’ 인기가 심상치 않다. OTT 통합검색 및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 선정 11월 3주 차 콘텐츠 랭킹 1위에 ‘비질란테’가 올랐다. 지난 8일 공개되자마자 디즈니 플러스 한국 톱10 TV쇼 부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 매력적인 ‘다크 히어로’ ‘비질란테’가 이러한 인기를 받는 이유에는 다크 히어로를 현실적으로 잘 표현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다크 히어로는 말 그대로 ‘영웅’이기는 하지만, 전통적인 영웅과 비교하면 여러 가지 결함을 가지고 있다. ‘비질란테’의 다크히어로 김지용(남주혁)도 그렇다. 그는 낮에는 법을 수호하는 경찰대생이지만 밤이 되면 법망을 피해 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한다. 그가 이런 행동을 하는 건 17년 전 엄마의 죽음 때문이다. 17년 전 지용의 엄마는 동네 건달에게 구타당해 죽는다. 그러나 법은 가해자에게 관대했다. 지용은 반성 없이 살아가는 가해자를 보고 분노하고 결국 그를 찾아가 사적인 복수에 성공한다. 지용의 이중생활 시작이다. 이런 지용을 드라마에서는 ‘비질란테’라고 부른다. 비질란테는 자경단이란 뜻의 이탈리어어. 잘못을 저지르고도 솜방망이 같은 법 때문에 자유롭게 살아가는 가해자들을 향해 지용은 “법은 구멍 나 있다. 선처를 받으면 안 되는 사람에게 선처를 남발한다. 그 구멍은 내가 메우겠다”며 폭력으로 응징한다.다만 기준이 있다. 반성하고 있는 가다. 2화에서 김지용은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죽인 가해자를 찾아간다. 그러나 죽이지 않는다. 가해자가 피해자 유족에게 찾아가 사죄하는 모습을 봤기 때문이다. 무조건적인 처벌이 아닌 ‘진정으로 죄를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는지’를 중점으로 지용은 가해자를 처단한다. 이런 지용의 면모가 ‘다크 히어로’를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게 만든다. ◇ 실화 모티브로 몰입도 ↑ ‘비질란테’는 실화를 모티브로 해 몰입도를 높인다. 매회 다른 에피소드를 구성되는 옴니버스 형식의 ‘비질란테’는 실제 우리 사회에 일어난 범죄를 재구성한 뒤 김지용이란 다크 히어로가 사적인 제재를 가하는 모습을 그려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안긴다. 실제 ‘비질란테’에는 조두순 사건,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우이동 아파트 경비원 갑질 사망 사건, 버닝썬 사건 등을 연상시키는 사건들이 등장하고, 각 사건의 가해자들을 김지용이 응징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정덕현 문화 평론가는 “‘비질란테’는 다크 히어로의 장점을 잘 살린 작품이다. ‘히어로’라는 단어 자체가 주는 판타지적인 요소가 있는데, 김지용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다크함과 실제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들로 현실성을 추구했다”면서 “시청자들도 더 통쾌하게 느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비질란테’에 대한 다양한 시각 ‘비질란테’는 이 같은 김지용의 사적인 제재를 다양한 시각에서 보여줬다는 점도 흥미롭다. 비질란테를 사회의 영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과 비질란테가 정의가 아닌 범죄라고 생각하는 경찰, 이러한 비질란테의 심리를 궁금해하며 정체를 알고 싶어하는 기자 그리고 비질란테를 이용해 자신의 이득을 취하려는 사람 등을 고루 비춘다. 비질란테를 단순한 ‘영웅’이 아닌 다양한 관점으로 그려내면서 시청자들에게 진정한 ‘정의’가 무엇인지 고민하게 만든다. 여기에 비질란테를 모방한 범죄들이 등장하는 등 지용이 추구하던 정의와 다르게 흘러가는 모습까지 그려 다크 히어로의 부작용도 빼먹지 않았다. 배우들의 호연도 ‘비질란테’ 인기를 견인했다. 그간 청춘물에서 활약하던 남주혁이 지용의 이중생활을 잘 그렸으며, 지용을 쫓는 형사 조헌을 맡은 유지태는 20kg을 증량해 실감 가는 액션연기를 펼쳤다. 다만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도 있다. 비질란테를 더 부각시키는 최미려 역의 김소진은 연기 톤이 오바스러워 드라마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도 많다. 총 8부작인 ‘비질란테’는 현재 6화까지 공개됐으며 매주 수요일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29 06:10
드라마

[정덕현 요즘 뭐 봐?]‘비질란테’, 정의가 실종된 비정상 사회에 날리는 일격

법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사회, 흉악한 범법자들은 법망을 오히려 이용해 솜방망이 처벌을 받고 풀려나오고, 피해자들은 평생 지워지지 않는 상처로 고통받는 데다 가해자의 보복 위협까지 받는다. 이걸 정상이라 말할 수 있을까. 그래서 이 비정상 사회는 오히려 ‘사적 처벌’ 같은 비정상을 정상처럼 보이게 만든다.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비질란테’는 바로 이 정의가 실종된 비정상 사회에 일격을 날리는 작품이다. ‘비질란테(vigilante)’란 ‘자경단’을 뜻한다. 즉 공권력이 아닌 이들이 사회 질서와 안전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경찰처럼 활동하는 걸 의미한다. 지용(남주혁)은 어린 나이에 바로 이 비정상적인 법 정의를 경험한다.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그가 보는 앞에서 잔인하게 엄마가 맞아 죽었지만, 법정은 살해하려는 의도가 없었고 피해자 가족과 합의하려 노력했으며 저지능 정신질환으로 치료받고 있다는 점 등을 들어 가해자에게 고작 3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한다. 지용은 분노한다. 12년 후 여전히 범죄를 일상적으로 저지르고 있는 그를 찾아가 끝내 살해한다. 그러면서 말한다. “네가 이렇게 살면 안되지. 우리 집은 너 때문에 다 망가졌는데 무슨 법이 그래?” 경찰대생이지만 지용은 이 일을 계기로 자신 같은 처지에 놓인 이들을 구해내고 가해자들을 처단하기 시작하고, 이를 흥미롭게 바라본 야망 가득한 기자 최미려(김소진)에 의해 ‘비질란테’라는 이름을 갖게 된다. 비질란테라는 다크 히어로의 등장은 갖가지 비정상적인 일들이 정상처럼 나타나는 결과로 이어진다. 비질란테를 조명한 것으로 프로그램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최미려 기자는 이제 대놓고 다음에 처단할 자들을 골라 프로그램에 소개하기 시작하고, 비질란테를 추종하는 이들과 더불어 폭력단들 역시 비질란테라고 자임하며 사적 처단이 사회 곳곳에서 벌어진다. 그들로 인해 진짜 범법자가 아닌 무고한 피해자들도 생겨나면서 비질란테에 대한 논쟁들이 벌어진다. 비질란테의 등장이 사적 보복을 정당화하는 ‘비정상’을 만들었다면, 최미려 기자의 등장은 진실을 추적한다는 명목으로 대중을 선동하는 괴물 같은 언론의 ‘비정상’을 가져온다. 비정상은 끊임없이 또 다른 비정상을 깨워낸다. 형사 조헌(유지태)도 그런 인물이다. 형사지만 범죄자들 앞에서는 무자비한 폭력을 가하는 이 인물은 비질란테와 똑같이 범죄자들을 혐오하고 또 부패한 경찰들이 많다는 걸 통탄해 하지만 그러면서도 기존 권력 시스템을 사수하려는 인물이다. 그래서 비질란테 지용에게 이렇게 말한다. “넌 강력범이 아니야. 반역자야, 반역자! 기존 권력시스템에, 법에, 니가 말한 그 법에 법에 도전하는.” 그는 그것을 질서라고 말하고 경찰로서의 자부심으로 치부하지만 지용이 “이것도 들쥐 엄재협이 시킨 것이냐”고 묻자 주춤한다. 엄재협(이해영)은 바로 조헌의 직속상관이다. 조헌은 엄재협 또한 김사두(윤경호) 회장 같은 갖가지 불법과 범죄를 저지리는 인물과 연루돼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조헌이 지키려는 권력 시스템이라는 것이 결국은 엄재협 같은 부패한 권력의 배를 채워주는 허망한 일이라는 걸 지용이 정확히 찌른 것이다.비질란테를 추종하는 인물 중 막강한 부를 소유하고 음으로 비질란테를 도우며 그와 같은 다크히어로를 꿈꾸는 조강옥(이준혁)도 마찬가지다. 그는 비질란테를 추종하고 흉내내지만 정의 같은 사회적 소명의식 같은 게 전혀 없다. 다만 멋져서 따라하는 것일 뿐이다. 비질란테를 돕는 인물이긴 하지만, 그에게서는 어딘가 무조건적 추종으로 선을 넘는 엇나간 팬심 같은 게 느껴진다. ‘비질란테’는 이처럼 상식적인 사회에서는 존재해서도 안되고 존재할 수도 없는 비정상적인 인물들을 꺼내놓는다. 그런데 비질란테를 비롯해 최미려 기자, 조헌 형사, 조강옥 같은 인물들이 하는 법의 선을 넘는 일련의 처벌과 폭로, 폭력들은 묘하게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안긴다. 그래서 그 시원시원한 액션의 카타르시스 속에서 시청자들은 저도 모르게 깨닫게 된다. 범법행위임에 분명하지만, 이 비정상적인 인물들의 행위가 시원한 건 결국 이 사회가 비정상적이라는 걸. 또 비정상 사회는 무수한 비정상적 인물들을 탄생시킨다는 걸.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 2023.11.27 05:55
연예일반

[IS리뷰] ‘비질란테’ 남주혁, 웹툰 찢고 나왔다

“지금 사람들은 이런 다크 히어로를 원합니다.”(김소진)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비질란테’는 전형적인 약약강강(強強弱弱) 작품이다. 약한 사람한텐 약하고, 강한 사람에겐 강하다. 합당한 처벌을 받지 못한 범죄자들을 찾아가 ‘정의’를 실현하고, 통쾌한 액션으로 시원함을 선사한다. 디즈니플러스 K콘텐츠 바람을 일으킨 ‘무빙’과 ‘최악의 악’을 이을만한 작품이다.누적 조회수 3억 7000만뷰에 달하는 김규삼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비질란테’는 영화 ‘글로리데이’ ‘시동’의 최정열 감독이 처음으로 시리즈물에 도전한 작품. 자경단이란 뜻의 ‘비질란테’는 낮에는 건실한 경찰대생이 김지용이 밤에는 합당한 처벌을 받지 못한 범죄자들을 찾아가 응징한다는 내용이다. 지난 8일 공개된 1화에서는 경찰대생 김지용(남주혁)이 범죄자들을 심판하러 다니는 이유가 그려진다. 지용은 어릴 적 건달에게서 엄마를 잃었다. 그 건달이 심신미약으로 낮은 형량을 받자 지용은 성인이 된 후 범죄자를 직접 처단하기 시작한다. 특종을 좇는 기자 최미려(김소진)는 자신만의 ‘정의’를 실현하는 정체불명의 이를 ‘비질란테’라고 부른다. 지용은 낮에는 평범한 경찰대생으로, 밤에는 처벌을 받고도 아무렇지 않게 살아가는 범죄자들을 찾아가 법 대신 주먹으로 정의를 실현한다. ‘비질란테’에는 실제 사건을 떠오르게 하는 일화들이 등장한다. 미성년자를 성폭행했지만 낮은 형량을 살고, 출소한 범죄자가 다시 피해자를 찾아가는 에피소드 외에도 마약, 묻지마 폭행 등 사회적 이슈를 다루며 보는 내내 ‘법과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범죄자들을 심판하는 존재는 반갑지만, 사적 복수를 하는 비질란테 역시 범죄자라는 일들과 비질란테를 옹호하는 이들이 팽팽히 부딪힌다. 세상이 만들어낸 다크 히어로. 비질란테의 존재는 과연 올바른 것일지에 대해 시청자들이 계속 고민하게 만든다. 남주혁의 연기 변신은 놀랍다. 그간의 청량한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김지용 그 자체로 분했다. 친구들과 있을 땐 장난기 넘치는 눈을 하다가도 밤이 되면 분노에 찬 눈으로 범죄자들을 처단한다. 특히 187cm 장신으로 살린 날렵한 액션과 묵직한 타격감이 통쾌함을 선사한다. 최정열 감독은 “지용이는 두 가지 눈을 갖고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경찰대에 있을 때는 굉장히 바르면서도 똑똑하고 밤에 비질란테 활동을 할 때는 묘한 미소를 갖고 있으면서 야릇한 느낌도 난다”고 설명했다. ‘비질란테’는 매주 수요일 2회차씩 공개된다. 현재 2화까지만 공개된 상황. 2화 말미엔 비질란테를 잡으려는 광역수사대 팀장 조헌(유지태)이 등장했다. 캐릭터를 위해 20kg을 증량한 유지태는 등장만으로도 분위기를 압도한다. 기자 최미려로 변신한 김소진은 특종을 잡으려는 열망을 드러내며 극의 긴장감을 높인다.‘비질란테’에는 남주혁, 유지태, 김소진과 아직 등장하지 않은 이준혁까지, 쟁쟁한 배우들이 올바른 정의의 집행이란 무엇인가를 되묻는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이 궁금하다면 추천한다. 청소년관람불가.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14 06:05
연예일반

남주혁 액션→유지태 20kg 증량… ‘비질란테’, 디즈니 플러스 3연속 흥행 노린다 [종합]

‘비질란테’가 ‘무빙’, ‘최악의 악’으로 탄력을 받은 디즈니플러스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호텔에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비질란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유지태, 이준혁, 김소진, 최정열 감독이 참석했으며 주인공 남주혁은 군 복무 중이라 불참했다. ‘비질란테’는 낮에는 법을 수호하는 모범 경찰대생이지만, 밤이면 법망을 피한 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하는 비질란테(자경단)로 살아가는 김지용과 그를 둘러싸고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치열하게 맞서는 액션 스릴러다.‘비질란테’는 글로벌 누적 조회수 3억 7000만 뷰에 달하는 동명의 웹툰(작가 김규삼)을 원작으로 한다. 영화 ‘글로리데이’, ‘​시동’ 최정열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 ‘악마 판사’를 집필한 판사 출신 문유석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했다. 최정열 감독은 “웹툰 연재 당시 강렬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너무 하고 싶었던 작품”이라면서 “원작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캐릭터 간의 관계성, 인물들이 서로 얽히고설키면서 벌어지는 일들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놓치지 않고 담아내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비질란테’는 방대한 양의 원작을 8부작으로 축소하는 과정에서 많은 사건들이 빠져나갔다. 최정열 감독은 이러한 변화가 더 스피디한 전개가 되면서 순식간에 시청자들을 빨아들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최 감독은 “웹툰에서 임펙트 있던 사건들을 위주로 텐션을 살리고자 했다. 속도감 있게 전달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간 청춘물에서 활약했던 남주혁은 ‘비질란테’로 본격적으로 액션 장르에 도전한다. 그는 모범 경찰대생이자 비질란테로 살아가는 김지용을 연기한다. 최정열 감독은 남주혁 섭외 계기에 대해 “청춘의 상징 같은 청량하고 맑은 느낌을 경찰대생으로 표현함과 동시에 지금까지 보지 못한 분노와 울분이 가득 찬 눈빛을 표현하면 재미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유지태는 ‘비질란테’를 추격하는 광역수사대 팀장 조헌을 연기한다. 웹툰과 싱크로율을 위해 체중을 20kg이나 증량했다고. 유지태는 “캐릭터를 맡게 되면 외형부터 그 캐릭터화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했다. 보디빌더들이 하는 운동으로 몸을 키웠다”라고 말했다.이에 이준혁이 “내가 알던 유지태 선배는 반듯한 교수 이미지였는데 어느새 ‘괴물 형사’가 돼 있더라”며 “저도 운동을 꽤 하는 편인데 선배 외형을 보고 자괴감이 들 정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영화 ‘범죄도시’에 이어 또 한번 범죄물에 도전하는 이준혁은 ‘비질란테’의 추종자이자 재벌 2세 조강옥을 연기한다. 그는 “‘범죄도시’가 권선징악에 대해 다룬 작품이라면 ‘비질란테’는 다크 히어로물이라는 점에서 차별점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범죄도시’에서는 마동석 선배한테 자주 맞았는데 다행히 ‘비질란테’에서는 지태 선배한테 안 맞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소진은 ‘비질란테’를 처음으로 세상에 알린 방송 기자 최미려를 맡았다. 그는 “새로운 장르에 대한 호기심이 컸다. 범상치 않아 보이는 인물들에 대한 에너지가 강렬하고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면서 “웹툰하고는 또 다른 새로운 매력을 찾아서 현실감 있게 그려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비질란테’가 ‘무빙’과 ‘최악의 악’에 이어 3연타석 홈런을 칠 수 있을지, 오는 8일부터 4주간 매주 수요일 2회씩 공개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06 14:41
연예일반

다크 히어로의 탄생! 남주혁 ‘비질란테’ 11월 8일 공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비질란테’가 오는 11월 8일 공개된다.낮에는 법을 수호하는 모범 경찰대생이지만, 밤이면 법망을 피한 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하는 ‘비질란테’로 살아가는 김지용과 그를 둘러싸고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치열하게 맞서는 액션 스릴러 ‘비질란테’의 티저 포스터, 예고편이 공개됐다.먼저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비가 내리는 거리, 경찰 제복을 입고 서 있는 김지용(남주혁)과 그의 그림자에 비친 ‘비질란테’가 공존하는 비주얼이 시선을 끈다. 김지용은 낮에는 모범 경찰대생이지만, 밤에는 ‘비질란테’가 되어 법망을 피한 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한다. 포스터 속 김지용은 모범 경찰대생답게 결연한 표정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고, 그에 반해 그림자로 모습을 보여주는 ‘비질란테’는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낮과 밤이 다른 극과 극의 모습을 담아 궁금증을 높인다. 바닥에 흩뿌려진 범죄자들의 공개 수배 전단지는 법망을 피해간 범죄자들만 심판하는 ‘비질란테’의 단단한 신념을 엿보게 만든다.특히 어두운 뒷 골목을 연상케 하는 배경과 흔들리는 네온사인은 모범 경찰대생과 ‘비질란테’의 사이에서 진정한 정의가 무엇인지 혼란스러워하는 김지용의 내면을 암시하며 그에게 어떤 일들이 그려질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어두운 골목 검은 후드를 깊게 쓴 ‘비질란테’가 “평생 반성하면서 살았어야지. 지금부터 널 풀어준 법을 원망해”라는 단호한 대사와 함께 범죄자를 심판하는 강렬한 모습으로 시작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어 사건 현장에 나타난 수사팀장 조헌(유지태)은 “이건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아주 성실하고 정의롭게 미친놈입니다”라며 ‘비질란테’의 방식이 심상치 않음을 직감하며 추격하기 시작한다.또한 방송 기자 최미려(김소진)는 자신만의 정의를 실현하는 ‘비질란테’를 보며 특종임을 감지하고, “지금 사람들은 이런 다크 히어로를 원합니다”라며 ‘비질란테’라는 이름과 함께 그의 존재를 세상에 알린다. 여기에 재벌 2세 조강옥(이준혁)은 “악인들을 향한 자경단의 단죄, 전 정말 감탄했습니다”라며 ‘비질란테’의 등장에 열광적으로 추앙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각자의 이유와 목적을 가지고 ‘비질란테’를 추격하는 이들의 모습은 앞으로 그려질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한다. 특히 다크 히어로 ‘비질란테’에서 평범한 ‘김지용’의 모습으로 걸어 나오는 남주혁의 의미심장한 표정과 “법에는 구멍이 나 있다, 이제 내가 그 구멍을 메우겠다”라는 대사는 법과 정의에 대한 날카로운 화두를 던지며, 세상이 만들어 낸 새로운 다크 히어로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2023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에 초청된 ‘비질란테’는 22일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 상영 회차가 매진되며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오는 11월 8일 디즈니+에서 공개되며, 매주 수요일 2편씩 총 8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9.25 08:54
연예일반

남주혁·유지태 ‘비질란테’ 하반기 디즈니+ 공개

‘비질란테’가 하반기 디즈니+에서 공개된다.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비질란테’가 2023년 하반기 공개를 확정하고, 매력적인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비질란테’는 낮에는 법을 수호하는 모범 경찰대생이지만, 밤이면 법망을 피한 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하는 ‘비질란테’로 살아가는 김지용(남주혁)과 그를 둘러싸고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 부딪히며 치열하게 맞서는 액션 스릴러다.영화 ‘안시성’, 드라마 ‘눈이 부시게’, ‘스타트업’, ‘스물다섯 스물하나’ 등을 통해 대세 배우로 자리 잡은 배우 남주혁이 김지용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낮에는 뛰어난 무도 실력에 학업 성적까지 완벽한 모범 경찰대생 김지용, 밤에는 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하는 다크 히어로 ‘비질란테’로 분해 극과 극의 캐릭터를 보여줄 예정이다.‘비질란테’를 추격하는 수사 팀장 조헌은 영화 ‘올드보이’, ‘꾼’, ‘돈’ 등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가진 유지태가 연기한다. 조헌은 광역수사대 수사 팀장으로 남다른 사명감을 가지고 ‘비질란테’를 잡기 위해 나서는 인물이다.‘비질란테’의 조력자 조강옥은 드라마 ‘비밀의 숲’, ‘60일, 지정생존자’,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 등 깊이 있는 열연으로 사랑받아온 이준혁이 맡았다. ‘비질란테’를 추앙하며, 자신만의 방법으로 그를 도와주는 조강옥 캐릭터를 이준혁이 어떤 모습으로 보여줄지 기대가 쏠린다. 그리고 ‘비질란테’를 처음으로 세상에 알린 방송기자 최미려는 연기파 배우 김소진이 연기한다. 최미려는 저널리즘에 대한 소신과 자신감을 가지고, 지독하게 취재를 이어 나가는 캐릭터로 극의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한편 개인이 스스로를 무장하여 안전을 지키는 자경단이라는 뜻을 가진 독특한 제목으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비질란테’는 글로벌 누적 조회수 3억 7천만 뷰의 동명의 인기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제작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비질란테’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다크 히어로 탄생을 예고하는 작품으로 2023년 하반기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07 08:20
무비위크

"정의구현 자경단"…'용루각' 실제 갑질사건 모티브

'갑질'을 다루는 영화가 관객과 만난다. 영화 '용루각:비정도시(최상훈 감독)'은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정의 구현에 나선 자경단 이야기를 그려내 주목받고 있다. '용루각:비정도시'는 법의 테두리에서 벗어나 잔혹한 범죄를 심판하는 의문의 비밀 조직 용루각 멤버들의 뜨겁고 강렬한 액션 느와르 영화다. 재벌 아들의 보복 폭력 사건, 땅콩 회항 사건, 60대 경비원의 자살 사건 등 갑의 위치에서 폭력을 행사한 사건들이 사회적 문제로 야기되며 많은 이들의 분노를 야기했다. 피해자와 가해자가 서로 뒤바뀐 채 가해자는 아무런 죄책감 없이 당당하게 살아가는 이야기를 접한 최상훈 감독은 ‘과연 법은 만인에게 공정하며 우리 사회는 얼마나 정의로운가?’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들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고, 현대에도 힘없는 사람들을 대변하는 의로운 홍길동과 같은 존재가 있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용루각'을 탄생시켰다. 최상훈 감독은 억울한 현실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무책임한 가해자들을 향해 응징하는 사설 복수단을 설정, 다양한 배경을 가진 멤버들로 주요 캐릭터로 설정했다. 최상훈 감독은 용루각의 기둥이라 할 수 있는 곽사장(정의욱)을 비롯 해결사 철민(지일주), 요리사 용태(배홍석), 전략가 지혜(박정화), 브레인 승진(장의수)까지 저마다의 사연으로 용루각에 모인 멤버들을 주축으로 이야기를 만들어갔다. “영화를 보는 동안이라도 정의가 살아있음을 느끼셨으면 좋겠다”며 연출 의도를 전한 최상훈 감독은 부조리한 세상을 향해 정의를 실현하는 용루각 멤버들의 강렬한 액션을 담아 러닝타임 내내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2020년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 개막작에 이름을 올리며 완성도와 재미를 겸비한 작품으로 일찌감치 주목받은 '용루각:비정도시'는 로맨스에서 액션배우로 새로운 면모를 선보일 지일주와 첫 스크린 데뷔를 알린 EXID 박정화, 라이징 스타 장의수 등 떠오르는 신예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연기파 배우 오지호, 임형준이 특별 출연해 안정적인 연기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극에 사실감을 더하며 차가운 비정도시 속 정의를 심판하는 의문의 비밀 조직 용루각의 예측불가한 스토리와 스타일리시한 액션을 담은 '용루각:비정도시'는 내달 3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 2020.11.16 09:32
연예

EXID 출신 박정화, 영화 '용루각' 주연 합류

배우 박정화가 '용루각' 출연을 확정지었다. 영화 '용루각'은 겉으로 보기엔 평범한 중국집이지만 실제로는 법이 심판하지 못한 사건들에 대해 정의의 판결을 내리는 자경단의 이야기를 다룬 액션 느와르. 박정화는 극중 지혜로 변신해 지일주(철민)·배홍석(용태) 등과 호흡을 맞춘다. 두 남자 사이에서 묘한 삼각관계를 형성하는 인물로 용루각 멤버 사이에서 홍일점으로 활약한다. 또한 사건의뢰에 대해 작전을 짜고 지령을 내리는 캐릭터로 박정화의 강단 있는 연기를 기대하게 만든다. 제이와이드컴퍼니로 이적 후 본격적인 배우 박정화로 도약을 알린 그는 웹드라마 '사회인'에 출연하는데 이어 지난 해에는 배우 민성욱이 연출한 자선 공연 '올모스트 메인(Almost, maine)'에 출연하며 연극무대의 경험을 쌓는 등 다양한 분야로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용루각'에서 어떤 연기와 매력을 선보일지 기대감이 고조된다. '용루각'은 이달 중 크랭크인 예정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7.02 22:49
무비위크

EXID 출신 박정화, 영화 '용루각' 출연 확정

배우 박정화가 ‘용루각’에 캐스팅을 확정 지었다. 2일 박정화의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는 이 같이 전했다. 영화 ‘용루각’(최상훈 감독)'은 겉으로 보기엔 평범한 중국집이지만 실제로는 법이 심판하지 못한 사건들에 대해 정의의 판결을 내리는 자경단의 이야기를 다룬 액션 느와르로 박정화는 극 중 지혜 역으로 분해 배우 지일주, 배홍석 등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박정화가 연기하는 지혜는 극 중 철민(지일주)과 용태(배홍석) 사이에서 묘한 삼각관계를 형성하는 인물로 용루각 멤버 사이에서 홍일점으로 활약한다. 또한 사건의뢰에 대해 작전을 짜고 지령을 내리는 캐릭터다. 제이와이드컴퍼니로 이적 후 본격적인 배우 박정화로 도약을 알린 그녀는 웹드라마 ‘사회인’에 출연하는데 이어 지난 해에는 배우 민성욱이 연출한 자선 공연 ‘올모스트 메인'에 출연하며 연극무대의 경험을 쌓는 등 다양한 분야로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용루각’은 7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7.02 09:1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