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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얼, 브아솔에서 한 명의 ‘브랜드 아티스트’로 [RE스타]

가수 나얼이 은은한 솔로 활동으로 팬들의 귀를 적시고 있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이하 브아솔)로서 그룹 활동은 없으나 홀로 꾸준히 음악 작업을 하고 있다.나얼은 지난 14일 자신의 솔로 신곡 ‘워드’를 발표했다. 이번 신곡은 나얼의 ‘소울 팝 시티’ 프로젝트의 두 번째 싱글로 나얼이 직접 작사, 작곡, 편곡, 프로듀싱부터 앨범 아트워크, 영상 아트 디렉트 등 전반에 걸쳐 참여했다. 그만큼 나얼의 음악성이 짙게 묻어 있는 곡이다. 이렇듯 나얼은 음악으로는 꾸준히 호흡하고 있다. 지난 1월 ‘소울 팝 시티’ 프로젝트의 첫 번째 싱글인 동명의 곡 발표를 시작으로 2월 27일 ‘이별’ 주제의 ‘발라드 팝 시티’ 프로젝트 싱글 ‘걸음을 멈추는 날’ 발표, 그리고 이번 신곡까지 모두 6개월 안에 펼쳐진 그의 음악적 행보다. 이번 신곡 발표에 대해 팬들은 “‘소울 팝 시티’ 앨범 시리즈도 오래 해줬으면 좋겠다. 따뜻한 사운드가 매 곡 마다 너무 좋다”, “본인 색깔을 잃지 않고 계속 발전하는 것 같아 팬으로서 좋다”, “잊을 만하면 나타나는 나얼님, 요즘 신곡 많이 내줘서 고맙다”며 애정어린 시선을 쏟아냈다.데뷔 이래 나얼은 대중에게 좀처럼 얼굴을 내보이지 않은 대표적인 가수다. 오로지 음악으로만 소통해왔다. 타 아티스트들 만큼이나 활발한 연예 활동은 아니지만 팬들의 니즈를 이해하며 음악을 선보여왔던 것. 브아솔 멤버가 아닌 솔로 아티스트로서 보여주는 퍼포먼스가 더 많아지는 만큼 그는 하나의 ‘브랜드 아티스트’가 되고 있다. 나얼은 음악은 물론 자신의 전공인 미술을 살려 작가로도 활동해오고 있다. 그는 자신이 직접 그린 아트워크를 기반으로 제작된 티셔츠, 에코백, 우산 등 여러 상품들을 기반으로 편집숍 그랜드 ‘비이커’와 협업, 팝업 매장을 운영 중이기도 하다.나얼은 국내 최고의 보컬리스트로 꼽힌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네임드를 크게 신경쓰지 않고 오로지 ‘아티스트 나얼’로만 살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오히려 자신에게 쏟아지는 관심이 부담스럽다고도 한다. 이런 이유로 그는 지난 2021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MSG워너비 편 출연시에도 얼굴 타이트 샷은 배제해달라고 제작진에게 요청했을 정도다. 대중에게 자신의 목소리, 자신의 그림으로서 즐거움을 주는 것에 대해 만족하는, 어찌 보면 소박한 모습이다.사실 브아솔의 활동이 더 뜸해지고 불투명해진 이유는 멤버였던 성훈의 탈퇴다. 성훈이 개인 사정으로 팀을 떠났고 4명으로 이뤄진 중창단이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이에 나얼을 비롯한 남은 세 멤버는 각자 개인 활동에 집중하는 시기를 가지며 팀 음악은 잠시 멈춘 상태다. 브아솔만의 화음이 그리워지는 순간 속에서도 나얼의 솔로 아티스트 존재감은 더욱 선명해지는 듯 보인다. 소속사 롱플레이뮤직 관계자는 “나얼은 음악에 대해 굉장히 겸손하다. 음악을 상업적으로 보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것, 팬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것들을 고려할 뿐 대단히 큰 욕심을 갖고 음악을 바라보지 않는다”며 “자신을 한 명의 예술인으로서 생각하며 활동하고 있다. 앞으로도 음악, 미술 등 다양한 분야들로 하여금 팬들과의 소통은 더 잦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나얼은 그간 자신이 하고 싶은 음악, 즉 소울이 가득 담긴 흑인 음악 스타일의 곡들을 내놓았다. 하지만 이번 ‘워드’는 대중이 편하게 즐기고 들을 수 있는 노래다. 젊은 층이 공감할 수 있는 사랑 이야기와 더불어 여름밤에 어울리는 청량감이 돋보이는 서머송이다. 세상 달달한 나얼의 보컬과 따뜻한 느낌의 사운드가 조화를 이뤘다. 국내 독보적인 목소리의 보유자, 나얼은 브아솔의 메인보컬보다는 온전히 한 명의 예술가로 거듭나고 있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8.25 05:36
연예

나얼, 첫 정규 NFT로 만난다 '10주년 기념'

나얼이 의미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나얼은 2012년 첫 솔로 정규앨범으로 한국대중음악상 2관왕을 차지했던 본인의 1집 'Principle Of My Soul'을 재구성해 디지털 미디어 아트워크를 선보인다. 이번 디지털 미디어 아트워크의 소유권은 블록체인상에 대체불가토큰(NFT)로서 감상을 넘어 컬렉터들이 소장 가능한 형태로 발행된다. 나얼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이자 동시에 독창적인 감성과 기법으로 알려진 작가이다. 이번에 선보일 디지털 미디어 아트워크는 평소 바이닐 애호가로 알려진 그가 직접 제작한 정규 1집 앨범 아트워크의 바이닐이 45RPM으로 회전하는 영상에 그의 아카펠라가 더해졌다. 7일 오전 9시 최초 공개되는 나얼의 작품은 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한정 수량 구매 가능하며, 콘텐츠 스타트업 패닉버튼과 ‘클립 드롭스’(Klip Drops)의 브랜드관 ‘디팩토리’(dFactory)를 통해 공개된다. 소속사 롱플레이뮤직 측은 "이번 NFT 작품은 나얼이 직접 디자인한 커버 아트워크와 아카펠라로 재구성한 한정판 NFT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아티스트의 다양한 면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뜻깊은 기획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1.06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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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얼, 개인전 '음악세계' 개최…프로젝트 일환

가수 겸 작가 나얼이 전시회 ‘나얼의 음악세계(NAMMSE) : Music Industry’를 개최한다. 전시는 나얼이 진행하고 있는 ‘NAMMSE(나음세 : 나얼의 음악세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는 4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십화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음악의 생산자이자 소비자의 입장에서 음악 산업에 대한 이야기를 시각 이미지로 풀어낸 작품들을 전시한다. ‘나얼의 음악세계’와 관련된 다양한 아이템을 캡슐 컬렉션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나얼의 음악세계’는 나얼이 지난 2011년~2014년까지 3년간 DJ를 맡았던 KBS Cool FM 라디오 프로그램을 영상으로 부활시킨 유튜브 콘텐츠이다. 오랜 기간 바이닐(LP)을 수집해온 나얼이 자신이 보유한 좋은 음반들 중에서 다양한 장르의 명곡들을 선곡하고, 직접 디제잉으로 들려줘 음악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LP 사운드를 접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색다른 음악적 경험을 선사해 음악 콘텐츠로서의 가치를 높이는데 앞장서고 있다. 나얼은 순수 미술을 전공한 만큼 음악적인 활동 외에도 화가 유나얼로도 활동하며 작업과 전시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문래동에서 ‘염세주의적 낙관론자(Pessimistic Optimists)’라는 타이틀로 11번째 개인전을 열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6.01 08:39
생활/문화

네이버 온스테이지 디깅클럽서울, 20세기 음악 재해석

네이버 온스테이지는 시대를 앞서간 20세기 숨은 음악을 디깅해 21세기 뮤지션이 재해석하는 ‘온스테이지 디깅클럽서울 2019’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온스테이지 디깅클럽서울은 네이버문화재단과 음악 콘텐트 스타트업 스페이스오디티가 함께 한국 대중음악사에서 주목받아 마땅한, 시대를 앞선 숨은 음악을 재조명해 그 의미를 되짚어보자는 취지로 기획한 온스테이지2.0의 창작 프로젝트이다.2018년에는 싱어송라이터 죠지가 김현철의 1989년 정규 1집이 실린 ‘오랜만에’를 재해석하고 연말 온스테이지X의 한 무대에 올랐고, 스텔라장, 데이브레이크 등 90년대 감성을 담은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조회수 100만회가 넘었다. 2019년 온스테이지 디깅클럽서울은 총 14인의 음악 큐레이터를 선정해 수백여 곡을 추천받아 5개의 테마 플레이리스트로 나눴다. 이적, 김이나, 나얼, 뮤지, 산들 등 Z세대까지 아우른 셀럽 큐레이터 5인부터 배순탁 작가, 김작가 대중음악평론가, 온스테이지 기획위원 등 전문가적인 시선으로 바라볼 전문 큐레이터 9인이 참여했다.이번 디깅클럽서울은 음악 큐레이터들과 함께 90년대 한국 음악의 흐름을 짚어보는 심도 깊은 토크를 진행하며 5개 테마로 나눈 숨은 음악의 가치를 재조명했다. 지난 17일 공개된 디깅클럽서울 토크 영상의 첫 번째 테마는 ‘새로운 도시 감수성의 시작’이다. 88서울올림픽 이후부터 90년대 초반의 한국 음악 시장을 되짚어 보며 당시 음악계에 불었던 ‘퓨전 재즈’가 30년 후 ‘시티팝’으로 되돌아온 도시 감성 음악의 흐름에 주목했다.첫 번째 테마의 뮤지션은 온스테이지 동영상 조회수만 217만 회를 뮤지션 백예린이 맡았다. 온스테이지 뮤지션 백예린과 20세기 숨은 음악의 디깅클럽서울 첫 번째 리메이크곡은 오는 19일 낮 12시 바이브 등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올해에는 11월까지 인공지능 기반 음악 앱 ‘바이브’와 협업해 30여 개의 디깅클럽서울 셀럽 큐레이터의 플레이리스트를 제작할 예정이다.앞으로 온스테이지 디깅클럽서울은 5개의 테마로 11월까지 총 5곡의 20세기 숨은 음악과 뮤지션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할 예정이다. 음원과 뮤직비디오 수익금은 전액 뮤지션과 창작자에게 창작 지원금으로 환원된다.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9.06.1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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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IS] 브라운아이드소울 정엽, 3년만의 솔로 컴백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리더 정엽이 싱글로 컴백한다. 정엽은 2일 오후 6시에 싱글 ‘없구나’를 발매하고 2015년 정규 3집 ‘메리 고 라운드(Merry Go Round)’ 발매 이후 3년 만에 신곡을 선보인다. ‘없구나’는 ‘나씽 베터(Nothing Better)’, ‘유 아 마이 레이디(You Are My Lady)’ 등 정엽의 히트곡을 함께 작업했던 작곡가 겸 프로듀서인 에코브릿지와 그가 이끄는 누플레이(NuPlay) 작가들이 협업해 정엽만의 섬세한 감성을 들려줄 예정이다.앞서 공개된 서정적인 스트링 사운드로 시작되는 티저 영상에는 거리에서 서로를 바라보는 두 남녀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내 서로를 바라보던 두 남녀의 애틋했던 순간들이 교차 편집되면서 “없구나, 이곳엔 니 모습이 없구나. 더 이상 찾아볼 수 없구나. 애써 널 떠올리려 해봐도…”라는 정엽의 애절한 목소리가 울려퍼진다. 영상 말미에는 슬픈 피아노 선율과 함께 정엽의 쓸쓸한 감성이 묻어나는 노랫말이 들리며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뮤직비디오는 미국에서 올로케이션으로 촬영하였으며 버즈, 성시경, 혁오, 지코, 샤이니 등의 뮤지션들과 작업하고, 독특한 색감의 영상미와 감각적인 분위기 연출로 유명한 비쥬얼스 프롬의 정진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한편 전국투어 콘서트를 앞두고 브라운아이드소울 멤버들의 솔로 활동이 이어지면서 5월에 열리는 공연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나얼이 정규 2집 ‘Sound Doctrine(사운드 닥트린)’ 앨범을 발매하며 70년대부터 90년대까지 흑인 음악 장르의 다양한 음악을 선보였다. 4월에는 영준이 첫 번째 리메이크 앨범 ‘4.10MHz’을 발표하며 1988년부터 1997년까지 발표된 댄스곡과 발라드 곡을 담아 명곡에 깊이를 더했다. 여기에 정엽이 이날 3년 만에 싱글 ‘없구나’를 발매하면서 공연 세트리스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은 5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수원, 광주, 부산까지 전 멤버가 함께하는 전국투어 콘서트 ‘SOUL WALK(소울 워크)’ 공연을 준비 중이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이 2년 만에 선보이는 전국투어 콘서트를 통해 어떤 화음과 가창력을 선사할지 기대가 모아진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05.02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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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토크③]신혜선 "연애 경험, 멜로 표현하는 데 확실히 달라"

신혜선(29)은 '운이 좋았다'고 말한다. 하지만 누가 봐도 노력의 결과다. 지금은 어딜 가나 '섭외 1순위' 배우 반열에 오른 것으로 증명됐다. 2013년 '학교 2013'으로 데뷔한 뒤 쉼 없이 활동해 왔고 52부작 '황금빛 내 인생'에 출연 뒤 드라마 제목은 현실로 다가왔다.다른 배우들은 한 작품으로 '벼락 스타'가 되기도 하지만 신혜선은 스텝 바이 스텝이었다. 단역 이전에 직접 프로필을 들고 돌아다니며 발품을 팔았고 철저한 외면을 견뎌 왔다. 그리고 단역과 조연을 거쳐 지금의 주인공 자리까지 꿰찼다."'황금빛 내 인생' 대본도 받기 전 소현경 작가님이 새 작품을 한다는 얘기를 듣고 무조건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소속사를 엄청 괴롭혔죠. 어릴 때부터 팬이었고 꼭 참여하고 싶었거든요." 꿈은 그렇게 이뤄졌다. 정작 촬영 당시에는 너무 정신없어 인기를 실감하지 못했다. 작품이 끝나자 세 차례 해외를 드나들었고, 바로 차기작이다. '사의 찬미'로 돌아온 신혜선과 이종석은 인연이 있다. '학교 2013' 출신이면서 실제 같은 고등학교를 잠시 다녔다. 또 지금은 한 소속사 식구다. "고등학교에 다닐 때 (이)종석이가 전학을 갔어요. 그리고 '학교 2013'에서 만났는데 특별한 게 없었죠. 안 친해진 게 아니라 못 친해졌던 건데 이번에 작품을 하며 한 식구가 돼 정말 신기해요."망상일 수도 있지만 신혜선은 늘 꿈꿔 오던 그림이 있었다. 시상식에서 상을 받는 장면과 함께하고 싶은 사람과 작업 등. "지난해 KBS 연기대상서 상을 받던 모습은 늘 꿈꿔 오던 장면이었어요. 또 소현경 작가님과 작업도요. 그렇게 바라던 꿈은 딱 여기까지예요. 지금부터는 또 새로운 꿈을 꿔야죠." >>②에서 이어집니다 - 부모님의 반대는 없었나요."워낙 어릴 적부터 꿈에 대한 얘기를 해 와서 크게 놀라지 않으셨는데 아마 큰 기대도 없었을 거예요.(웃음)" - 수입이 없으니 힘들지 않았나요."집안이 경제적으로 엄청난 부자는 아니지만 모자라지도 않았어요. 그래서 정말 다행이었고 부모님에게 계속 손을 빌릴 수밖에 없었어요." - 지금도 부모님과 같이 산다고요."아무래도 생활 패턴이 다르다 보니 불편함을 끼쳐 드리기 싫어 독립을 꿈꿨는데 부모님이 괜찮다고 했어요. 집이 위·아래층이라 늦게 촬영이 끝나고 들어가도 당연하게 생각하셔서 불편함이 없어요. 가족들이 모일 때는 편하게 모이지만 생활할 때는 사생활이 보장되니까요." - 이젠 부담감을 덜지 않았나요."예전에는 고용 불안에 대한 고민이 컸는데, 지금은 당장 작품을 못 하는 건 괜찮고 새로운 고민과 큰 부담감이 생겼어요. 예전과 지금이나 고민이 많은 건 똑같아요." - 전 소속사 식구인 나얼씨 뮤직비디오에 출연했어요."정말 나얼씨의 열렬한 팬이에요. 전 소속사에 있을 때는 나얼씨를 한 번도 못 봤다가 이번에 만나게 됐어요. 뮤직비디오 출연 제안이 들어왔을 때 너무 좋았고 이번에 처음 만났어요. 사진도 찍었어요. 한정판 앨범도 받았어요.(웃음)" - 데뷔 이후 몇 차례 소속사를 옮겼어요."자신한테 맞는 회사를 찾는 게 힘들어요. 소속사의 규모가 중요한 게 아니라 자신과 잘 맞는 회사를 만나기까지 그 과정이 참 어려워요. 회사를 옮기는 것도 엄청 번거로운 일이에요." - 지금 소속사와는 잘 맞나요."기록으로 남기면 좋겠어요. 정말 오랫동안 같이 볼 사람들이라고 생각해요. 너무 잘해 주고 잘 맞고요. 그래서 계속 같이하고 싶어요." - 인연을 특별하게 생각하나 봐요."꼭 인연에 얽매이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내가 힘들 때 알아봐 준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려고 하죠. 그리고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작품이 끝난 뒤에도 연락을 꾸준히 하려고 하고요. 매니지먼트사와 상의하지만 내가 느낀 개인적인 감사함은 또 표현해야죠." - 연애하고 싶지 않나요."연애 안 한 지 한 3~4년 됐어요. 지금은 연애보다 일이 우선순위예요. 하지만 연애 경험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이 남녀 간 멜로를 표현하는 데 있어서 다르다는 걸 알아요. 작품을 받아들이거나 이해하는 깊이도요. 연기를 위해서라는 변명으로라도 (연애를) 하고 싶은데 없네요.(웃음)" - 특별한 연애 스타일이 있나요."물론 쉽지 않겠지만 이성 관계에 있어서 의연하고 싶어요. 이성 간 관계 때문에 힘든 건 오래 끌지 않으려 하는 편이에요. 또 정말 나를 너무 사랑해 주는 남편을 만나는 게 40대가 되기 전 로망이에요." - 아직 못 이룬 꿈, 혹은 꾸는 꿈이 있나요."꿈꿔 왔던 상상은 여기까지였어요. 엄청 먼 미래를 그리진 않으니까요. 상상한 건 다 이뤄졌고 새로운 꿈을 또 꿔야죠. 공상하는 시간을 가지면 목표가 생겨요. - 30대 신혜선의 고민은."20대는 불안한 시기였어요. 시작하는 30대를 위함이니 그럴 수밖에 없죠. 그래서 30대를 손꼽아 기다렸어요. 시작하는 단계가 됐고 비로소 내 직업에 대한 자부심이 생겼어요. 10년 뒤 더 행복한 순간을 맞이할 기반을 잘 닦아야죠."김진석 기자사진=박세완 기자장소=경리단길 테이블원 [취중토크①]신혜선 "주당 이미지 오해, 철없던 시절 이야기" [취중토크②]신혜선 "불과 얼마 전, 차 빌려 에이전시에 프로필 돌려" [취중토크③]신혜선 "연애 경험, 멜로 표현하는 데 확실히 달라" 2018.04.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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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원예술대 "디자인엑스포에서 SCK사업 성과 공개"

계원예술대학교가 주최하는 '99%디자인엑스포'가 지난 14일 개막, 오는 17일까지 이어진다. 계원예술대학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SCK) 성과를 골고루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2016년부터 특성화사업을 진행해 온 계원예대는 특성화사업을 통한 ‘디자인 산업 혁신 인재(D-innovator) 양성’ 에 주력하고 있다. 계원예대가 원하는 인재는 실무역량, 창의역량, 공감역량을 두루 갖춘 인재. 계원예대는 이를 위해 특성화 3대 전략, 6대 사업, 21대 세부 프로그램을 수립하고 특성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4일(목), '99%디자인엑스포'에서는 경기도와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한국 - 태국 산업디자인 워크숍>이 진행됐다. <한국 - 태국 산업디자인 워크숍>은 지난 1월부터 경기도가 추진해 온 산업디자인 부문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태국 제조사 4개사, 치앙마이대학교식품패키징 협회, 치앙마이주정부 관계자 등 총 20여 명이 박람회에 현장에 방문하여 기업단의 제품 및 패키징 개선 디자인 워크숍을 가졌다. 또한 4개 기업과 산업디자인 협력 MOU 를 맺고 성공적인 디자인개발 및 한국시장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매칭의 시간이 되었다. 이어 <신진디자이너 아이템 발표>에선 디자이너의 실무적인 소양과 능력을 배양하고, 신진디자이너의 활동을 지원할 크라우드 펀딩형 모금에 대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15일(금)에 진행된 <가족회사 교류행사>는 ‘왜 우리가 디자인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지, 그리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창업을 준비하기 위해서 디자인은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16일(토)에는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에선 캡스톤 디자인 수행 178팀(669명) 가운데 학과에서 선정한 16개 우수 팀의 캡스톤 디자인 성과 발표 대회를 진행한다. 한편 최근 컴백한 뮤지션 나얼도 작가로서 이번 엑스포에 참여해 화제다. 나얼은 계원예술대학교에서 매체예술과를 전공했으며, 행사 '청년작가존(계원동문)'을 통해 작품 4점을 공개했다. 이 외에 동문 작가 27명의 작품 100여 점도 전시되고 있다. 또한 에이트 인스티튜트 주관으로 아트 & 디자인 옥션 >행사가 열린다 . 디자인 분야의 활성화를 위해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미술시장을 대표하는 스타작가들의 파인아트 작품부터 디자인 기업 , 브랜드의 제품과 더불어 신진 작가들의 참신한 자품까지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 메인 옥션 행사는 16일 (토 ) 오후 3시부터 코엑스 1층 B홀에서 진행된다 . 2017.12.1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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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윤은혜 등 연예인 그림, 얼마면 되겠니?

연예인들의 미술 작가 활동 병행이 활발해지면서 그들의 작품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가장 최근 관심을 모은 연예인은 베이비복스 출신 윤은혜. 27일까지 청담동에서 열리는 '10 꼬르소 꼬모 서울-6주년 기념 전시회'를 통해 처음으로 개인 작품을 선보였다. 모델 송경아도 6인의 국내 아티스트가 참여한 해당 전시회에 이름을 올렸다. 종교적 영감을 받아 작업했다는 해당 작품들은 기성 작가의 작품을 연상케 하는 수준으로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작가로 변신한 연예인은 윤은혜 뿐만이 아니다. 앞서 배우 하정우와 구혜선 등도 수차례 전시회를 열고 자신의 작품들을 판매했다. 특히 조영남은 지난 1973년 첫 초대 개인전을 시작으로 올해로 데뷔 41주년을 맞은 중견 화가. 지난달 현대백화점 울산점 갤러리H에서 트럼프카드·바둑판·딱지·코카콜라 등을 소재로 한 작품 40여점을 선보였다. 이 외에 배우 김혜수·심은하 등도 수준급 실력을 자랑한다.이 중 실제 매매에서 최고 대접을 받는 사람은 역시 조영남이다. 화투 등 일상적인 소재를 이용한 팝아트 스타일의 작품이 미술계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는 것. 그의 작품은 1000~2000만원대에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호당 30~50만원으로 웬만한 중견작가들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이에 서울옥션 측은 "지난해 조영남씨의 작품 경매를 진행했다. 1000만원 이상에 판매된 작품들도 있었고, 100% 판매가 완료됐다"고 전했다.2010년부터 본격적인 작가 활동을 시작한 하정우도 이에 못지 않은 호평을 받고 있다. 하정우는 올해 초 서울 시내 두 곳의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어 60여점의 출품작 대부분을 팔아치웠다. 호당 15만~20만원 선으로 평가받고 있다. 표갤러리 관계자는 "정확한 가격을 밝힐 수는 없지만, 당시 전시된 작품 중에서 1500만원 이상에 판매된 경우도 있었다"며 "하정우의 작품은 일반 컬렉터들에게도 인기가 좋다. 단순히 연예인 프리미엄이라고 볼 수는 없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이 외에도 배우 김혜수·심은하, 가수 나얼 등도 몇백만원대에 작품을 판매할 수 있는 작가들이다. 김혜수는 지난 2009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서울오픈아트페어에 총 7점의 작품을 공개했고, 이 중 '레이닝 어게인'이 500만원에 판매됐다. 김혜수는 당시 그림 판매 수익금 전액을 사회단체에 기부해 화제를 모았다. 단국대 서양미술 전공인 나얼은 지난해 "판화를 주로 작업하는데 얼마 전 약 300만원에 팔렸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주로 수묵화를 작업하는 심은하의 작품은 2009년 비공개 경매에서 500만원에 낙찰 하한선이 형성되기도 했다.미술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연예인들은 시작부터 일반 작가들에 비해서 유리한 입장이다. 보통 신인 작가의 작품이 호당 5만∼10만 원, 중견 작가는 20만∼30만 원 선에 가격대가 형성되지만, 연예인들은 비슷한 수준의 작품을 훨씬 높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는 것. 소육영 서울옥션 미술품 경매팀장은 "인기 연예인이라면 아무래도 경매 등에서 높은 가격으로 팔리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유명 연예인들은 꼭 최고가 작품이 아니더라도, 몇십만원대의 작품을 다량으로 많은 이들에게 판매할 수 있다. 다만 인기에 따라 작품 가치가 오고가는 것은 단점"이라고 덧붙였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2014.04.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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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꼬르소 꼬모 서울 오픈 6주년 기념 다양한 이벤트

글로벌 문화와 트렌드를 선도하는 대표 편집매장 10 꼬르소 꼬모 서울은 오픈 6주년을 기념하여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했다. 1980년대를 대표하는 패션 일러스트레이터이자 33살에 요절한 비운에 천재 작가 토니 비라몬테스(Tony Viramontes)의 대표작을 총망라한 작품전과 10 꼬르소 꼬모 6번째 생일을 축하해 주기 위해 모인 국내 6인의 아티스트들과 ‘전시 속의 전시’를 동시에 선보인다. 그리고 매년 패션 리더들이 기다리는 ‘슬로우 쇼핑 위크’도 준비했다.▲토니 비라몬테스(Tony Viramontes), 한국 아티스트 6인의 일러스트 전시10 꼬르소 꼬모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세계적인 갤러리스트 까를라 소짜니(Carla Sozzani)가 6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한 기념비적인 전시회로, 1980년대를 풍미했던 패션 일러스트레이터 토니 비라몬테스의 전성기 작품들이 전시된다. 그리고 동시에 ‘전시 속의 전시’ 컨셉으로, 한국 문화를 이끌고 있는 아티스트 6인의 전시를 진행한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여배우이자 패셔니스타인 윤은혜, 브라운아이즈 맴버이자 화가 나얼, 슈퍼모델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중인 송경아, 건축 및 공간디자이너 오영욱, 인테리어 디자이너 양태오, 주목 받는 신인 작가 윤향로 등이 참여하여 그들의 대표작을 선보일 예정. ▲슬로우 쇼핑 위크10 꼬르소 꼬모 서울의 6주년을 기념하여 3월 29일과 4월 5일 이틀간 10% 특별 할인(일부 브랜드 및 품목 제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또한 10 꼬르소 꼬모 카페 셰프가 6주년을 기념하여 선보이는 애니버서리 테이스팅 코스까지 맛볼 수 있어 쇼핑과 문화를 천천히 음미하며 즐기는 10 꼬르소 꼬모 서울만의 ‘슬로우 쇼핑 위크’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4.03.2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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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얼, 가수 아닌 미술 작가로… ‘콜라주 얼’ 개인전 개최

브라운아이드소울 나얼이 가수가 아닌 미술 작가로 팬들과 만난다.21일 나얼 소속사 측은 "나얼이 25일부터 11월 17일까지 갤러리 토스트에서 '콜라주 얼(COLLAGEARL) 나얼 개인전'을 개최한다"며 "이미 프로페셔널 아티스트로 오랜 기간 활동을 이어온 그이기에 화가 나얼의 미술 개인전에도 팬들의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밝혔다.이에 따르면 이번 개인전의 특징적인 콘셉트는 콜라주 기법(collage)이다. 콜라주란 '화면에 인쇄물, 천, 쇠붙이, 나무조각, 모래, 나뭇잎 등 여러 가지를 붙여서 구성하는 회화 기법'을 일컫는다. 관계자는 "나얼은 버려진 물건이나 천, 종이, 가구 등에서 마음에 드는 오브제를 선택하고 특유의 타이포그래피로 아름다운 조화를 만들어 냈다. 이번 개인전의 타이틀인 'COLLAGEARL'도 '콜라주 기법(collage)'과 작가 본인의 이름인 얼(earl)을 합성해 만든 단어로 꼴라쥬를 통해 나얼이 가진 아날로그적 감성이 효과적으로 표현됐다"고 설명했다.나얼은 "콜라주에 쓰이는 오브제는 보통 버려진 것들이다. 왜 내가 이런 버려지고 뜯겨진 오브제들의 이미지를 좋아하는지 잘 모르겠다. 다만 나는 이것들의 조합을 통해 어떤 알 수 없는 조형미를 느낀다"라고 털어놓았다. 나얼은 얼마 전 공개된 브라운아이드소울의 10주년 기념 앰블램과 포스터를 직접 디자인하는 등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미술적인 부분까지 담당하고 있다. 곧 공개될 음원과 공연을 준비중이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사진=산타뮤직 제공 2013.10.2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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