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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무빙’ 류승룡X‘카지노’ 강윤성, ‘파인’으로 디플 흥행사 경신할까

지난해 ‘무빙’ 신드롬을 일으켰던 류승룡과 ‘카지노’ 시리즈 흥행의 일등 공신 강윤성 감독이 신작 ‘파인: 촌뜨기들’(이하 ‘파인’)을 들고 싱가포르를 찾았다. 21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는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APAC 2024’(Disney Content Showcase APAC 2024, 이하 ‘디즈니 2024’) 행사 일환으로 디즈니플러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강윤성 감독과 배우 류승룡, 양세종, 임수정이 참석했다.‘파인’은 신안 앞바다에 묻힌 보물선을 둘러싸고 탐욕에 눈먼 촌뜨기들의 성실한 고군분투기를 그린 범죄 드라마로, ‘미생’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류승룡, 양세종, 임수정을 필두로 김의성, 김성오, 홍기준, 장광, 김종수, 우현, 이동휘, 정윤호, 임형준, 이상진, 김민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숨겨진 유물을 도굴하러 바닷속으로 뛰어든다.이날 강윤성 감독은 “‘파인’에는 여러 캐릭터가 자기주장을 하면서 살아 있는 것처럼 움직인다. 배우들이 해석과 표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줬다. 연출적으로 그런 부분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 모든 캐릭터가 살아 움직이는 순간, 생동감을 영상에 담아내려고 했다”고 말했다.이어 “원작을 재창작하는 건 항상 큰 부담이다. 원작을 사랑하는 팬들에게 민폐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근데 제가 이번 작품을 개발하고 만드는 과정에 있어서는 원작이 가진 장점과 스토리의 힘을 최대한 가져오고 원작에 없는 빈틈을 메꾸자는 심정이었다”고 짚었다.강 감독은 또 관전 포인트를 묻는 말에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데 바닷속에서 도굴한다. 그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 제작진, 배우가 고생을 많이 했다. 그런 장면이 보는 시청자에게는 신선하게 다가오지 않을까 한다”고 예상했다.류승룡 역시 “우리 작품이 갯벌에 빠진 보물을 찾는 이야기다. 신안 갯벌이 유네스코에 등재돼 있다. 그만큼 갯벌이라는 게 특이한 장소다. 거기에 직접 가서 현장성 있게 모든 배우가 구현한 작업이 굉장히 재밌었다”고 떠올렸다.또 다른 주연 배우 임수정은 다양한 캐릭터의 향연과 배우들의 열연을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그는 “우리 작품에는 다양하고 재밌는 캐릭터들이 나오는데 훌륭한 배우들이 출연해서 연기를 해주고 계신다. 저도 출연했지만, 다른 배우들 연기를 보는 게 너무 즐거웠다”며 “작품이 공개되면 너무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강 감독과 류승룡은 디즈니플러스의 메가 히트작인 ‘카지노’ 시리즈와 ‘무빙’을 각각 탄생시킨 주역으로, 이 자리에서 전작 흥행에 따른 부담감이 없느냐는 질문을 나란히 받기도 했다.강 감독은 “‘카지노’가 잘된 다음에 작품을 만드는 건 큰 부담이었다. 데뷔작 ‘범죄도시’ 후 작품 실패로 현타를 느끼면서 정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했다”고 털어놨다. 류승룡도 동의하며 “모든 작품에 건강한 기대와 긴장이 있다. 매사 최선을 다해서 후회 없이 열심히 하자는 마음이고 이번에도 그랬다”고 밝혔다.이어 류승룡은 “‘무빙’에서는 몸을 많이 썼다면 ‘파인’에서는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머리를 많이 썼다. 정말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했다.끝으로 강 감독은 “‘파인’은 1970년대를 배경으로 도굴을 주제로 이야기한다. 1970년대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여유롭지 않았던 시기다. 모든 아버지 모든 가장, 모든 부모가 자식을 위해서 헌신하며 뛰었던 시기”라며 “그런 면에서 전 세계 공감이 있을 것”이라고 관심을 당부했다.한편 20일부터 진행 중인 ‘디즈니 2024’는 디즈니 산하 유수 제작사들이 선보일 극장 개봉작과 디즈니에서 공개 예정인 아태지역 텐트폴 및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을 소개하는 자리로, 올해 3회째를 맞이했다. 싱가포르=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21 16:10
스타

‘♥김태현’ 미자, 층간소음 고통 호소 “공사 연장…너무 괴롭고 생고문”

코미디언 미자가 층간 소음 고통을 호소했다.미자는 지난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윗집 공사. 아침부터 때려 부수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몇 달을 참았고 오늘이 끝이라서 달력만 보며 견뎠는데 엘리베이터 공지한 거 보니 한 달 더 연장한다고 한다”며 "”진짜 괴롭다. 너무나 괴롭다. 생고문”이라고 적었다.이와 함께 “실시간”이라면서 드릴로 벽을 뚫거나 망치 두드리는 소리 등 층간소음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 한편 미자는 지난 2022년 4월 코미디언 김태현과 결혼했다. 미자는 배우 장광, 전성애 부부의 딸이기도 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20 07:07
예능

박서진♥홍지윤, 삼각관계 터졌다... “박서진 내 것” 미스김 질투

‘미스쓰리랑’ 미스김이 박서진과 홍지윤 사이를 질투한다.30일 방송되는 TV조선 ‘미스쓰리랑’은 ‘사랑과 전쟁’ 특집으로 꾸며진다. 각각 6살, 4살 연하의 남자 친구와 뜨거운 사랑 중인 서정희, 서동주 모녀가 출격한다. 여기에 연애부터 결혼까지 반세기 동안 뜨거운 사랑을 이어오고 있는 장광,전성애 부부가 합류한다. 흥미진진한 러브 스토리와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노래 대결이 시청자의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미스김과 박서진, 홍지윤의 삼각관계가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제대로 자극할 예정이다. 그간 박서진을 향한 열렬한 팬심을 드러내며 ‘서진 바라기’로 불려 온 미스김은 “서진 왕자님이 다른 분과 알콩달콩하고 있으니까 기분이 안 좋더라. 방송을 보고 너무 충격받았다”고 밝힌다.이어 미스김이 “홍지윤 선배님! 박서진 왕자님은 제 겁니다!”라고 선전 포고를 날려 녹화장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른다. 이에 MC 붐은 “지윤 씨도 억울하면 나와라. 여기서 삼자대면을 하자”라며 세 사람의 삼각관계에 더욱 몰입한다. 또한 미스김은 박서진을 떠올리며 선곡한 노래인 남진의 ‘가슴 아프게’로 절절한 감성을 표출한다고 해 기대를 더한다.그런가 하면, 진욱이 ‘미스쓰리랑’에서 최초로 연애 사실을 공개한다는 전언이다. 진욱은 “밥 잘 먹는 모습에 반했다”라며 어느덧 연애 3년 차에 접어들었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30 18:28
예능

함익병, 3세 손주에 유튜브 조기교육 “일탈 필요” …딸 ‘분통’ (‘아빠하고’)

‘아빠하고 나하고’ 의사 함익병과 딸 함은영이 자녀 교육관을 두고 팽팽하게 대립한다. 이는 함익병이 3살 손주에게 유튜브 영상을 보여주는 문제로 대두되어, 부녀간 교육 방식의 차이에 대한 심화 토론으로 번지며 긴장감을 조성한다.11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함익병이 새로운 ‘아빠 대표’로 전격 합류한다. 앞서 ‘역대급 난제 부자’ 장광 부자에게 통쾌한 솔루션을 제시하며 자녀 교육의 대가임을 입증한 함익병이기에 그가 ‘아빠하고 나하고’를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높다. 더욱이 함익병 부녀는 서로에 대해 성격도, 얼굴도 붕어빵이라고 전해 두 사람이 보여줄 케미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이런 가운데, 함익병은 3살 큰 손주와 둘만 남은 자리에서 핸드폰을 켜 유튜브 영상을 보여준다. 나아가 영상을 검색하는 방법부터 터치법 등 자세한 사용법까지 교육하며 딸의 뒷목을 잡게 만든다. 함익병은 자신의 이런 행동에 대해 “딸이 너무 엄격하다. 손주에게도 적당한 일탈이 필요하다”라며 항변한다.이에 대해 함은영은 “아이가 할아버지처럼 밤새 TV를 보고 싶다고 한다. 아빠는 비교육적이다”라며 걱정을 드러낸다. 그와 함께 “더 하면 한국에 안 올 것”이라며 아빠를 향한 불만을 표출한다. 그러나 함익병은 스튜디오 토크를 통해 자신의 행동에 대한 숨겨진 이유를 밝혀 모두를 설득시킨다. 함익병이 손주에게 유튜브를 보게 하는 피치 못할 이유는 과연 무엇인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편 함은영은 아빠 함익병의 교육 방식이 장광 못지않게 강압적이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끈다. 초등학생이었던 어린 자녀들에게 어려운 신문 칼럼을 읽게 하고, 매주 토요일마다 무려 네 시간 동안 잔소리를 했던 일화 또한 본방송에서 공개된다.‘아빠하고 나하고’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10 18:28
예능

함익병 딸, 父 실체 폭로 “강압적이고 공포스러워” (‘아빠하고’)

함익병의 딸 함은영이 ‘아빠하고 나하고’에 첫 등장, 누구도 알지 못했던 아빠의 실체를 폭로한다. 장광의 아들 장영은 그동안 전하지 못했던 아빠를 향한 진심을 손 편지에 담아 건넨다.11일 방송되는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앞서 ‘역대급 난제 부자’ 장광 부자에게 통쾌한 솔루션을 제시하며 ‘워너비 아빠’로 등극한 함익병이 새롭게 합류한다. 함익병 전담 스나이퍼를 자처한 함은영은 “내 기억에 아빠는 강압적이었다. 젓가락질 배우는 것도 호러였다”며 쌀알을 집게 시켰던 공포스러운 어린 시절을 떠올린다. 함은영의 고백에 전현무는 “소림사냐”며 경악하고, 이승연은 “익병라이팅이다”며 일침을 가한다.또 “아빠는 비교육적”이라는 함은영의 말에 함익병은 “가장 효율적인 방식이 약간의 강제성”이라며 자신의 확고한 교육관을 드러낸다. 함은영이 “그러니까 아빠가 무서운 아빠가 된 것”이라고 하자, 함익병은 “그래서 실패했냐, 다 잘되지 않았냐”며 팽팽하게 대립한다. 이에 장광마저 “저보다 한수 위인 것 같다”며 혀를 내두른다. ‘훈수광’ 장광보다 더한 아빠 함익병의 실체는 ‘아빠하고 나하고’ 방송에서 공개된다.한편, 오랜만에 장광 가족 완전체가 모인 가운데, 장영은 아빠를 위해 준비한 깜짝 선물과 손 편지를 건넨다. 생각지 못한 선물에 전성애, 미자 모녀는 물론 아빠 장광도 놀라 눈을 떼지 못한다. 처음 받아보는 아들의 손 편지에 장광은 “와, 제목부터가”라며 목이 멘다.아들의 진심이 담긴 편지를 읽어 내려가던 장광은 끝내 감정이 북받친 듯 “못읽겠다”며 아내 전성애에게 편지를 넘긴다. 장영은 편지에 대해 “쓰는데 몇 시간 걸렸다. 썼다 지웠다를 몇 번이나 반복했다”고 설명한다. 가족 모두 눈물바다를 이룬 장영의 진솔한 마음, 그리고 장광 부자의 서로를 향한 진심은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9 12:35
예능

장광, 子 진심어린 손 편지에 눈물…“못읽겠다” (‘아빠하고 나하고’)

장광의 아들 장영이 그동안 전하지 못했던 아빠를 향한 진심을 손 편지에 담아 건넨다.11일 방송되는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앞서 ‘역대급 난제’ 장광 부자에게 통쾌한 솔루션을 제시하며 ‘워너비 아빠’로 등극한 함익병이 새로운 ‘아빠 대표’로 등장한다. 함익병 전담 스나이퍼를 자처한 함은영은 “내 기억에 아빠는 강압적이었다. 젓가락질 배우는 것도 호러였다”며 쌀알을 집게 시켰던 공포스러운 어린 시절을 떠올린다. 함은영의 고백에 전현무는 “소림사냐”며 경악하고, 이승연은 “익병라이팅이다”라며 일침을 가한다.또 “아빠는 비교육적”이라는 함은영의 말에 함익병은 “가장 효율적인 방식이 약간의 강제성”이라며 자신의 확고한 교육관을 드러낸다. 함은영이 “그러니까 아빠가 무서운 아빠가 된 것”이라고 하자, 함익병은 “그래서 실패했냐, 다 잘 되지 않았냐”며 팽팽하게 대립한다. 이에 장광마저 “저보다 한 수 위인 것 같다”며 혀를 내두른다.한편, 오랜만에 장광 가족 완전체가 모인 가운데, 장영은 아빠를 위해 준비한 깜짝 선물과 손 편지를 건넨다. 생각지 못한 선물에 전성애, 미자 모녀는 물론 아빠 장광도 놀라 눈을 떼지 못한다. 처음 받아보는 아들의 손 편지에 장광은 “와, 제목부터가...”라며 목이 멘다.아들의 진심이 담긴 편지를 읽어 내려가던 장광은 끝내 감정이 북받친 듯 “못읽겠다”며 아내 전성애에게 편지를 넘긴다. 장영은 편지에 대해 “쓰는데 몇 시간 걸렸다. 썼다 지웠다를 몇 번이나 반복했다”고 설명한다.딸 함은영이 폭로하는 함익병의 실체, 아빠 장광에게 편지로 전하는 장영의 진심은 11일 오후 10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08 19:12
예능

장영, 공황장애 고백 “캐스팅 번복→매니저 X욕… 이러다 죽겠구나” (‘아빠하고’)

장광의 아들 장영이 공황장애에 대해 고백했다. 손담비는 자신과 똑같이 가장의 무게를 짊어졌던 엄마의 인생사를 처음 접하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4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는 시청률 3.2%(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로 종편 전체 1위를 차지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3.8%(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장광 부자는 장영이 겪었던 공황장애에 대해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장영은 29~30살쯤 두 개의 작품에서 연이어 캐스팅이 됐다가 엎어지는 일을 당했다고 밝혔다. 그 이후 1~2년 사이 백 번이 넘는 오디션에서 모두 탈락하며 소속사 매니저로부터 X욕을 먹기까지 했다. 그리고 어느 날 집으로 올라가는 언덕에서 숨이 안 쉬어져 주저앉았다는 장영은 “이러다 죽겠구나 싶었다”고 급박했던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아들의 어려움에 대해 처음 알게 된 장광은 “앞으로 그런 일이 생긴다면 엄마, 아빠한테 꼭 얘기해. 해결을 해줄 수는 없더라도 그걸 이겨내는 것은 가족의 힘이야”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에 장영은 “온전히 제 편에서 너의 짐을 같이 나눠지겠다고 말씀해 주신 것 같아서 감사했다. 역시 내가 기댈 곳은 가족인 것 같다”며 감동을 표현했다.장광은 자신이 배우고 있는 댄스 수업에 아들과 함께 가기 위해 전현무의 ‘루시퍼’를 소환했다. 장광은 “전현무 씨가 진행도, 예능도 물론 잘하지만 춤 덕분에 더 인기가 올라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지켜보던 전현무는 “샤이니가 없었으면 저는 이 자리에 없었다”며 즉석에서 ‘무시퍼’를 선보여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그러면서 “이 춤만 15년을 췄다. 호프집 같은데 가면 그냥 이걸 틀어준다”고 비하인드까지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장영은 “나중을 대비해 이것저것 조금씩이라도 배워놨으면 좋겠다”며 진심으로 조언하는 아빠의 노력에 함께 댄스 수업에 가보기로 결정했다.댄스 학원에 도착한 장광은 직접 챙겨온 화려한 댄스복으로 갈아입고 의지를 불태웠다. 장영은 새빨간 시스루 셔츠를 완벽하게 소화해 선생님으로부터 “몸매로는 합격”이라는 발언을 이끌어냈다. 환복 후 영화 ‘여인의 향기’ 속 탱고 수업에 들어갔다. 장영은 처음인데도 불구하고 어려운 탱고 스텝과 턴까지 금세 따라했다. 아들의 활약에 장광은 “비율이 되니까 조금만 걸어도 그림이 된다”며 감탄했다. 반면 장광은 팔과 발이 따로 노는가 하면, 스텝까지 엉키며 탈춤을 떠올리게 했다. 장영은 아빠의 뻣뻣한 댄스에 “장승 보는 느낌”이라며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3시간의 폭풍 수업이 이어진 후, 이날 배운 춤에 대한 최종 점검이 이뤄졌다. 장광은 연습 때의 우려와 달리, 여유가 느껴지는 관록의 탱고를 선보였다. 장영은 베테랑 파트너를 리드하며 카리스마 넘치는 댄스로 찬사를 받았다.한편, 손담비는 20살 이후 보지 못한 엄마의 실생활을 엿보기 위해 자신이 학창 시절을 보낸 곳이기도 한 서울 길동의 시장을 찾았다. 시장에 도착하자 손담비의 엄마는 딸의 임신 준비 소식을 곳곳에 알렸고, 상인들로부터 임신 기원 응원이 쏟아졌다. 이에 손담비는 “엄마는 주변에 절대 제 얘기를 안 하시는 분인데, 이렇게 내 얘기를 많이 하셨나”며 당황스러워했다. 그리고 엄마의 단골 옷가게에서 모녀의 첫 쇼핑이 이뤄졌다. 손담비는 “(쇼핑을)같이 가는 것보다 물질적으로만 해드리려고 했던 것 같다”며 후회스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손담비의 엄마는 “딸이 옷을 사줘서 좋기는 하지만 먹먹한 기분이었다. 딸의 마음이 조금 열렸구나 싶었다”며 소감을 전했다.이어서 손담비 모녀는 엄마의 단골 미용실로 향했다. 동네 사랑방답게 기본 10년 이상 된 엄마의 동네 찐친들이 모여들었다. 이곳에서 손담비는 엄마가 결혼 전 명동에서 수입 의류 매장을 운영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손담비의 엄마는 돌아가신 아버지를 대신해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자신과 마찬가지로 20살 어린 나이에 가장이 된 딸에 대해 “대물림이라는 게 이런 건지, 늘 마음이 아프다”며 한스러운 마음을 토해냈다. 엄마의 과거사를 알게 된 손담비는 “제가 드리는 생활비에 늘 예민하던 엄마를 오늘 이해하게 됐다. 제일 하고 싶지 않았던 행동을 자식한테 하고 있으니 견디기 힘드셨을 것”이라고 말했다.손담비 엄마의 11년간의 남편 간병 이야기는 모든 이들을 먹먹하게 했다. 첫눈에 반해 3개월 만에 초고속 결혼식을 올린 손담비의 부모님은 손담비가 두 살 무렵부터 20년간 불화를 겪었다. 그리고 남편이 뇌출혈로 쓰러지자 손담비의 엄마는 마음의 빚을 갚고자 지극정성으로 돌봤다고 고백했다. 이에 대해 엄마의 친구들은 “아빠가 오래 아팠는데 엄마가 더우나 비가 오나 매번 시장을 오가며 삼시 세끼를 해드렸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손담비는 오늘의 외출에 대해 “엄마의 제2의 인생을 응원한다. 엄마의 삶을 알게 돼 선물처럼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다음 주에는 장광 부자의 해결사로 나섰던 함익병이 새 아빠 대표로 출격, 저격수 딸의 폭로로 아무도 몰랐던 실체가 밝혀진다. 장광의 아들 장영은 아빠에게 깜짝 선물과 함께 손 편지를 건네 가족 외식 자리를 눈물바다로 만든다.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5 08:43
예능

[TVis] ‘장광子’ 장영, 공황장애 고백 “백번 이상 오디션 탈락” (‘아빠하고’)

배우 장광의 아들이자 배우 장영이 공황장애를 겪은 사실을 고백했다. 4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 장광과 장영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광은 아들에게 “너가 알바하는 곳을 찾아갔을 때 너한테 공황장애가 왔었다고 잠깐 했었잖아”라며 “사실 나와 엄마는 공황장애 심각성을 잘 몰라서 얘기를 나누면서도 리액션이 크지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장광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들은 그만큼 힘들어서 얘기했는데 공감을 해주지 못하면 상처를 받지 않나”라며 “인터넷을 통해 찾아보고 사람들에게도 물어봤더니 아들이 위험한 상태였구나 싶었다”고 말했다.장광은 아들에게 “그때 상황이 어떤 것 때문이었냐”고 물었고, 장영은 백 번이 넘는 오디션에서 모두 탈락해 완전히 무너졌다고 답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04 23:08
예능

장광 子 장영, 공황장애 고백…“오디션 100번 넘게 떨어져” (‘아빠하고’)

장광의 아들 장영이 백 번이 넘는 오디션에서 떨어진 후 심각한 공황장애를 겪었던 사실을 고백한다.4일 방송되는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장광 부자가 영화 ‘여인의 향기’ 속 탱고 댄스에 도전한다. 또 장영은 숨이 안 쉬어질 정도였던 공황장애의 이유와 무명 배우로서의 설움을 고백한다.장영에 따르면 그는 29~30살쯤 연이어 두 개의 작품에서 주조연급으로 캐스팅됐지만, 출연이 무산되는 시련을 맞았다. 이에 대해 장영은 “차라리 오디션에서 그냥 떨어진 거면 괜찮은데, 기분이 최고치를 찍은 상태에서 끌어내려지니 버티기가 너무 힘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그 이후 백 번이 넘는 오디션에서 모두 탈락하며 그의 자존감은 완전히 무너지게 됐다.이어진 이야기는 MC 전현무, 배우 선배인 백일섭, 이승연까지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장영은 “당시 소속사 매니저로부터 독방에 끌려가 X욕을 먹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어느 날 숨이 안 쉬어져 길에서 그대로 주저앉았다는 그는 “이러다 죽겠구나 싶었다”라며 당시의 급박했던 상황을 전한다. 상상도 못한 아들의 이야기에 충격을 받은 장광은 놀라 말을 잇지 못했다.한편, 장광 부자는 댄스 학원을 방문해 영화 ‘여인의 향기’ 속 탱고에 깜짝 도전한다. 장광은 미러볼처럼 블링블링한 의상을 입고 나타나 웃음을 안긴다. 반면 장영은 새빨간 시스루 셔츠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비주얼부터 합격점을 받는다.이어서 ‘장 파치노’, ‘찰리 영’이라는 새로운 이름까지 얻은 장광 부자의 본격 댄스 도전이 펼쳐진다. 장광은 “탱고는 쉽다”며 자신만만한 말과는 달리, 팔과 발이 따로 놀며 제대로 몸치 인증을 한다. 장영은 처음인데도 불구하고 어려운 탱고 스텝과 턴은 물론, 베테랑 파트너를 오히려 리드하며 카리스마를 내뿜는다. 감춰진 댄스 실력을 드러내며 모두의 부러움을 산 ‘댄스 에이스’ 장영의 모습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장광 아들 장영의 공황장애 고백, 그리고 장광 부자의 탱고 도전기는 4일 오후 10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04 13:58
금융·보험·재테크

우리금융, 굿윌스토어 기부 대장정 마무리…고객사 참여 유도

우리금융그룹은 지난달 30일 굿윌스토어 밀알우리금융점에서 임직원 기증품 전달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우리금융은 지난 5월 우리펀드서비스를 시작으로 3개월 동안 지주사를 포함한 15개 그룹사의 모든 임직원들이 참여해 4만여 점이 넘는 굿윌스토어 물품 기부 릴레이를 펼쳤다. 이번 지주사 기증식을 마지막으로 기부 릴레이 대장정을 마무리했다.우리금융은 주요 고객사들의 기부 릴레이 참여를 유도해 굿윌스토어와 함께 기부 문화를 알릴 계획이다.이를 위해 굿윌스토어 밀알우리금융점 입구에 '우리 기부 릴레이 월'을 설치했다. 기부에 참여한 자회사와 기부 의사를 밝힌 고객사를 명판으로 새겨 넣을 예정이다.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릴레이 기부가 더 큰 기부 문화 확산의 마중물이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금융은 고객사와 함께 발달장애인의 경제적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0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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