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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조선구마사' 폐지 통해 본 역사왜곡 위험성

SBS 월화극 '조선구마사'가 방송 2회 만에 폐지됐다. 역사왜곡 논란으로 거센 후폭풍을 맞은 결과였다. 역사왜곡의 위험성은 드라마 깊숙이 파고들고 있다. 판타지라는 장르의 특성으로 보고 작품을 봐야 한다는 일부 의견이 있었지만 전문가들은 역사왜곡을 넘어서 역사인식의 문제라고 꼬집었다. 지난 22일 첫 방송된 '조선구마사'는 방송 직후 논란과 직면했다. 동북공정에 대한 이슈가 극에 달한 현시점에 중국 전통음식과 중국풍 칼 등 중국 느낌의 소품을 사용했다. 홍건적의 난을 제압한 고려 명장인 최영 장군을 대사로 모욕하기도 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조선의 배경과 너무 달랐고 조선 후기나 되어야 접할 수 있는 것들이 드라마 안을 채워 논란을 야기했다. 중국 드라마에서 볼 법한 느낌이 들어 '중국구마사'란 얘기를 들었던 것. 판타지 사극이나 실존 인물을 차용해 이 같은 논란과 더욱 직면할 수밖에 없었다. 시청자들 사이에서 항의가 쏟아졌고 광고주들이 이탈했다. SBS 측은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지난 26일 방송 폐지를 결정했다. 신경수 감독과 박계옥 작가를 비롯해 감우성·장동윤·박성훈·이유비 등 배우들과 제작사·방송사가 사과했다. 이미 80%의 촬영을 마친 상황이지만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빠른 결단력을 내렸다. '조선구마사' 이전부터 비슷한 문제들은 꾸준하게 제기되고 있었다. tvN '철인왕후' 속 '조선왕조실록 지라시네'란 대사와 역사적 실존 인물들의 과잉 설정으로 논란이 불거졌다. '빈센조'에선 중국 상품의 비빔밥이 PPL로 사용돼 지적을 받았다. 한 방송관계자는 "중국 자본의 힘을 무시할 수 없다. 중국 자본을 통해 자연스럽게 중국 활로를 뚫을 수 있다는 점도 외면할 수 없다"라고 씁쓸한 현실을 전했다. 다른 관계자는 "판타지는 판타지일 뿐인데 너무 극단적인 방향까지 번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판타지 사극의 역사왜곡의 위험성이 '조선구마사'에서 폭발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대중문화평론가 정덕현은 "현재 역사왜곡을 넘어서서 문화왜곡·문화공정으로 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대중들에) 쌓여 있던 것들이 사극이기 때문에 더 크게 번졌다. 앞으로도 대중들이 더 예민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조선구마사' 첫 회를 봤는데 문제의 소지가 많았다. 역사적인 사실 자체를 뒤흔들었다. 퓨전 사극이나 판타지 사극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상상력이 가미될 수는 있으나 역사적인 사람을 다룰 때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그런 부분이 잘 느껴지지 않았다. 그리고 이 콘텐트가 중국으로 넘어가면 다르게 해석돼 가짜 뉴스로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이 있었다. 드라마 소품으로 들어간 건 문화공정의 직격탄을 줄 수 있는 부분이다. 중국의 향후 판권 판매를 생각했을 수는 있겠지만 그걸 의도해서 이러한 선택을 한다는 건 바보 같은 선택이다. 가장 큰 문제는 역사왜곡 부분에 대해 가볍게 본 것이다. 하지만 일부에서 제기한 제작진 음모론은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충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이자 드라마평론가인 윤석진은 "드라마는 산업이면서도 문화라고 하는 특수성이 있다. 문화적인 요소에서 안일하게 생각해 벌어진 문제라고 생각한다. 특히 '조선구마사'가 역사왜곡으로 시끄러웠던 건 방송 플랫폼 자체가 변했기 때문이다. 단순히 한국에서 소비되는 게 아니라 멀티플랫폼을 타고 전 세계에서 접근이 가능하다. 대한민국 역사성에 오해의 여지가 있다. 판타지라고 모든 게 넘어갈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윤 교수는 "'조선구마사'에서 사용된 '용비어천가' 자체가 역사적 기록물보다는 창작물에 가깝다. 그런데 그걸 활용해 악령들이 조선에 들어오게 된 계기로 만들었다. 태종의 악행으로 악령이 들어왔다는 건 근본적으로 조선이라는 나라의 출발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된 것이다. 어차피 판타지로 간다고 한다면 특정 인물이나 시대적 배경을 안 가지고 갔어도 될 텐데 그 부분을 두고 제작진이 '공포의 현실성'이라는 표현을 쓰더라. 현실적으로 공포가 유발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존 인물을 썼다고 하는데 어처구니가 없다. 공포감이라는 건 드라마를 통해 현실 상황을 환기시키는 상황이나 요소로부터 공포심이 유발되는 것이지 역사적 인물을 가져다 쓴다고 해서 공포의 현실성이 나오지 않는다. 역사왜곡의 차원을 넘어서서 근본적으로 역사의식이 아예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상력을 허용한 판타지 사극이라고 한다면 '육룡이 나르샤'처럼 실존 인물에다가 실존인지 아닌지 알 수 없지만 기록되지 않은 인물들을 결합시켜 모습을 그린다면 허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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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구마사' 박성훈, 장동윤-이유비 이어 '자필 사과문'..."어리석음 깨달아"

'조선구마사'에 출연했던 배우 박성훈도 장동윤, 이유비에 이어 사과문을 올렸다.박성훈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먼저 이번 사태에 대해 많은 분들께서 따끔하게 꾸짖어주고 우려해 주는 글을 빠짐없이 읽어보며 '조선구마사'의 출연 배우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라며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그는 "작품으로 실존 인물을 다뤘음에도 창작과 왜곡의 경계에 대해 올바르게 판단하지 못했다. 배우로서의 소임은 연기에 진심으로 다가서 주어진 캐릭터에 최선을 다하면 된다는 어리석고 모자란 생각이 있었다"라며 "이 상황이 돼서야 저의 어리석음을 깨달아 부끄럽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마지막으로 박성훈은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속상하고 송구스러운 마음이다. 이번 기회로 신중한 자세로 책임감을 가지고 연기하는 배우로 거듭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 죄송하다"라고 밝혔다.한편 지난 22일 첫 방송된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는 태종이 무고한 백성을 학살하고, 기생집에서는 중국 음식인 월병, 피단, 중국식 만두가 등장하는 등 역사 왜곡, 동북공정 논란이 제기됐다. 시청자들의 반발이 계속되자 '조선구마사' 측은 방송 2회 만에 방영 폐지를 결정했다.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3.2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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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윤 이어 이유비도 '조선구마사' 역사 왜곡 논란 사과[전문]

SBS 월화극 '조선구마사' 출연진 중 하나인 배우 이유비가 역사 왜곡 논란에 관해 사과했다. 이유비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번 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기를 불편하게 해드린 점, 반성의 말씀 올리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작품은 제가 개인적으로 많은 고민을 하던 시기에 만났던 작품이었습니다. 기존에 하지 않았던 캐릭터를 표현하는 저 자신만을 욕심 냈던 것 같습니다'라며 '조선구마사'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전했고, '역사 왜곡 부분에 대해 무지했고 깊게 생각하지 못한 점 반성합니다. 앞으로 폭넓은 시야로 작품에 임하는 연기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유비가 출연한 '조선구마사'는 역사 왜곡 논란에 휘말리면서 1, 2회가 방송된 후 폐지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이하 이유비의 글 전문. 안녕하세요 이유비입니다. 이번 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기를 불편하게 해드린 점, 반성의 말씀 올리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드라마 쪽 상황이 정리가 된 이후에 글을 올리려다 보니 늦어진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번 작품은 제가 개인적으로 많은 고민을 하던 시기에 만났던 작품이었습니다.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 할 수 있는 게 무엇일까, 새로운 것에 도전해보고 하나씩 이루어가고 싶다고 생각했던 시점이었습니다… 기존에 하지 않았던 캐릭터를 표현하는 저 자신만을 욕심 냈던 것 같습니다. 역사 왜곡 부분에 대해 무지했고 깊게 생각하지 못한 점 반성합니다. 앞으로 폭넓은 시야로 작품에 임하는 연기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이유비 올림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3.2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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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KBS 연예대상]대상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빠들(종합)

대상의 주인공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빠들이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주역인 샘 해밍턴·도경완·문희준·홍경민·박주호는 21일 서울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2019 KBS 연예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을 받은 후 샘 해밍턴은 눈물을 흘리며 "너무 감사하다. 뒤에서 묵묵히 도와주는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는데 그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주호는 셋째를 가졌다는 깜짝 소식을 전해 환호를 이끌어냈다. 신인상은 세 명에게 돌아갔다. 배정근·심영순·정일우는 각각 코미디 부문과 쇼·오락 부문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코미디 부문은 박진호·조진세·이가은·엄지윤 등이 후보에 올랐고 쇼·오락 부문은 심영순·정일우·윤보미·이유비·최보민·신예은 등이 후보에 올라 경쟁했다. 심영순의 수상 소감이 신선했다. 그는 "나이 80세에 신인상이 뭐야"라고 한 뒤 "정말 감사하다. 방송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일우는 "13년 전에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신인상 받고 처음이다. '편스토랑'이 첫 고정 예능인데 제작진이 많이 도와주고 있다"고 전했다. 우수상도 세 명이 받았다. 서태훈·김태우·도경완은 각각 코미디 부문과 쇼·오락 부문 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개그콘서트'에서 활약 중인 서태훈은 "너무 감사하다. 매년 시상식에 후보로 참석하는 것만으로 뜻깊었는데 큰 상을 줘 감사하다. '개그콘서트'가 토요일로 시간대를 옮겼다. 오늘 방송이 안 나가 속상했는데 상을 받고 마음이 풀렸다"고 말했다. 박준형·김승현은 최우수상 트로피를 손에 들었다. '개그콘서트'에서 활약 중인 박준형은 "KBS 연예대상은 12년만에 왔다. 다시 돌아와 개그를 할 수 있어 감사하다. 후배들하고 아이디어를 같이 회의하는데 행복하더라. 행복한 분위기 만들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코미디 부문에는 김대희·유민상·권재관·신봉선·송준근이 후보에 올랐고 쇼·오락 부문 샘 해밍턴·박주호·김준현·조세호·현주엽이 경쟁했다. 2019 KBS 연예대상은 올해 KBS 예능을 이끈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자리. 1부는 전현무·손담비·장동윤의 사회로 진행됐고 2부는 전현무에서 김준현으로 바뀌어 그대로 진행됐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 신인상=배정근(코미디 부문)심영순·정일우(쇼·오락 부문) △ 베스트 아이콘상='슈퍼맨이 돌아왔다' 아이들 △ 방송 작가상=백순영('슈퍼맨이 돌아왔다' '신상출시 편스토랑') △ 최우수 아이디어상='개그콘서트-주간 박성광' △ 신인 DJ상=정은지('정은지의 가요광장') △ 올해의 DJ상=이금희('사랑하기 좋은 날 이금희입니다') △ 핫이슈 예능인상=백호 최민환 양치승 조명섭 △ 핫이슈 프로그램상='신상출시 편스토랑' △ 프로듀서 특별상=신동엽 △ 베스트 챌린지상='옥탑방의 문제아들' '으라차차 만수로' △ 베스트 커플상=이경규·이영자('신상출시 편스토랑') 최보민·신예은('뮤직뱅크') △ 공로상=신현준('연예가중계') △ 베스트 팀워크상='해피투게더4' △ 올해의 스태프상=김승준 △ 우수상=서태훈(코미디 부문)김태우·도경완(쇼·오락 부문) △ 최우수상=박준형(코미디 부문)김승현(쇼·오락 부문) △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슈퍼맨이 돌아왔다' △ 대상='슈퍼맨이 돌아왔다' 아빠들 2019.12.22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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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시그대' 주연 책임감…이유비에겐 시청률 1%도 무겁다(종합)

배우 이유비가 주연이라는 책임감을 짊어지기엔 아직 역부족이었을까. 부족한 연기력에 대한 역풍을 맞았고. 결과적으로 1%대 시청률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이유비는 9일 경기도 파주시 아트월드에서는 tvN '시를 잊은 그대에게(이하 '시그대')' 현장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연기력 논란, 1%대 시청률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외에도 현장에는 이준혁·장동윤과 제작진 한상재 PD·명수현 작가가 참석했다.이유비는 '시그대'에서 주머니는 가볍지만 감성만큼은 충만한 한때 시인을 꿈꿨던 '감성 재벌' 물리치료사 우보영 역을 맡았다. 그러나 매번 눈물을 말리고, 오버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질타를 받았다. 어색한 연기가 고스란히 브라운관을 통해 전달됐고, 주연을 맡기엔 아직 부족하지 않나라는 비판이 따랐다.이에 이유비는 연기력 논란에 대해 "여주인공으로서 부담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런 부담감을 가지고 촬영을 하다보면 몰입을 못 하게 되는 부분이 많다. 책임감을 느끼고 한 신 한 신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며 "저의 연기력에 대해 점수를 매길 순 없을 것 같다. 시청자들에게 몫을 돌리고 싶다. 부족하다고 보시는 분들에게는 좀더 진실성있게 다가가면 언젠가는 좋게 받아지지 않을까 하고 작품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시청률에 대한 책임도 고스란히 이유비의 몫이었다. 이유비는 "보영이를 연기함에 있어서 연기를 어떻게 잘 해야지라는 느낌 보다는 보영이가 돼서 소통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보시는 분들이 편하게 받아들여 주시는 것 같아서 감사하다. 현장에서는 보영이 힘내라 응원을 해주고 있다. 거기에 힘 입고 있다. 드라마가 소소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 시청률을 크게 신경쓰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이어 "'시그대'는 담담하고 감성적인 드라마다. 그게 그대로 나갔다고 생각한다. 배우들끼리는 시청률을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 3~4회 나가고 기대된다는 분들이 많아서 부담은 없다. 훨씬 재밌고 드라마 특성상 밝고 유쾌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라며 앞으로의 달라질 '시그대'에 대해 설명했다. '견미리 딸'이라는 꼬리표를 항상 달고 다니는 이유비에겐 핸디캡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를 지켜보는 이유비의 가족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이에 이유비는 "가족들은 재밌다. 힘들어하면 '그렇게 많이 찍어야 많이 나오지'라고 말한다. 엄마도 본인이 다 해본 거라고 말씀한다. 가족 뿐만 아니라 지인들도 드라마 보고 감성적이고 좋다고 말을 많이 해줘서 그 힘으로 버티고 있다"고 했다.'시그대'는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그리고 실습생 등 '코메디컬 스태프: 의사 외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종사자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본격 코믹 감성극이다. 그러나 베일을 벗은 '시그대'는 점차 애정 로맨스극으로 변질되는 양상을 보였다.명수현 작가는 로맨스가 부각되는 것에 대해 "'시그대'를 본 사람은 좋다고 하더라. 그런데 본 사람이 없더라. 했던 작품들이 대단한 사건을 터뜨리면서 시작하는 드라마가 아니었다. 소소하게 시트콤 같이 이웃을 보는 것 같은, 친해지려면 시간이 필요한 작품이다. 굉장히 불리하고 어떻게 보면 안 맞을 수 있는 화법을 표현하고 있다. 반성하고 있는 부분"이라며 "이 기조를 유지할 것인지, 자극적인 부분을 끌고 갈 것인지에 대한 작가적 고민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 한 번 보면 계속 보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한상재 PD는 "첫날 방송을 하고 다음 날 세트 촬영을 했는데 예상보단 시청률이 조금 낮아서 분위기가 다운 됐다. 2시간 동안 조용히 진행됐다"며 시청률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한 PD는 앞으로 풍부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러나 이미 잊힌 시청률을 다시 살릴 수 있을까. '시그대'는 매주 월화 오후 9시 30분 방송.이미현 기자 lee.mihyun@jtbc.co.kr사진=CJ E&M 제공 2018.04.09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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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대' 이유비 "부족한 연기력? 진실성 있게 다가가려 노력"

배우 이유비가 연기력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9일 경기도 파주시 아트월드에서는 tvN '시를 잊은 그대에게(이하 '시그대')' 현장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주연을 맡은 이유비·이준혁·장동윤과 제작진 한상자 PD·명수현 작가가 참석했다.이날 이유비는 연기력 논란에 대해 "여주인공으로서 부담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런 부담감을 가지고 촬영을 하다보면 몰입을 못 하게 되는 부분이 많다. 책임감을 느끼고 한 신 한 신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며 "저의 연기력에 대해 점수를 매길 순 없을 것 같다. 시청자들에게 몫을 돌리고 싶다. 부족하다고 보시는 분들에게는 좀더 진실성있게 다가가면 언젠가는 좋게 받아지지 않을까 하고 작품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시그대'는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그리고 실습생 등 '코메디컬 스태프: 의사 외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종사자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본격 코믹 감성극으로 매주 월화 오후 9시 30분 방송.이미현 기자 lee.mihyun@jtbc.co.kr사진=CJ E&M 제공 2018.04.0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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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대' 명수현 작가 "애정물에 치우치지 않으려 노력 중"

'시를 잊은 그대에게' 명수현 작가가 로맨스가 부각되는 것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9일 경기도 파주시 아트월드에서는 tvN '시를 잊은 그대에게(이하 '시그대')' 현장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주연을 맡은 이유비·이준혁·장동윤과 제작진 한상자 PD·명수현 작가가 참석했다.이날 명수현 작가는 "코메디컬 특성상 극적인 드라마틱한 이야기가 나올 수 없는 구조다. 환자와의 공감대가 얼핏 보기엔 제대로 안 다루는 것 같지만 직업적인 애환, 계약직으로서의 위치, 인간사 등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한다"며 "애정물에 치우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시그대'는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그리고 실습생 등 '코메디컬 스태프: 의사 외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종사자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본격 코믹 감성극으로 매주 월화 오후 9시 30분 방송.이미현 기자 lee.mihyun@jtbc.co.kr사진=CJ E&M 제공 2018.04.0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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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대' 이유비 "1%대 시청률…크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유비가 '시를 잊은 그대에게' 1%대 시청률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9일 경기도 파주시 아트월드에서는 tvN '시를 잊은 그대에게(이하 '시그대')' 현장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주연을 맡은 이유비·이준혁·장동윤과 제작진 한상재 PD·명수현 작가가 참석했다.이날 이유비는 1%대 시청률에 대해 "담담하고 감성적인 드라마다. 그게 그대로 나갔다고 생각한다. 배우들끼리는 시청률을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 3~4회 나가고 기대된다는 분들이 많아서 부담은 없다"며 "훨씬 재밌고 드라마 특성상 밝고 유쾌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기대해달라"며 당부를 전했다.'시그대'는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그리고 실습생 등 '코메디컬 스태프: 의사 외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종사자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본격 코믹 감성극으로 매주 월화 오후 9시 30분 방송.이미현 기자 lee.mihyun@jtbc.co.kr 2018.04.0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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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열일 중"…데프콘, '시그대' 촬영 인증샷

데프콘이 tvN '시를 잊은 그대에게' 촬영 인증샷을 공개했다.데프콘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선병원 #방사선사 #김대방쌤 #아침부터 #열일중 #앞으로를 #기대해주세용 #이제 #슬슬 #발동겁니다 #내생애 #첫번째 #미니씨리즈"라는 글과 함께 극 중 의상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이어 그는 "#러블리한 #캐릭터 #보건의료직 #브라더앤시스터들 #모두모두 #화이팅"이라며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한편 tvN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는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데프콘 외에도 이유비·이준혁·장동윤·이채영 등이 출연한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8.03.2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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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시그대' 이유비의 청춘 수난기… 연기력도 수난

'시를 잊은 그대(이하 '시그대')'에서 청춘의 애환을 다뤘다. 의사가 아닌 병원에서 일하는 다른 직종의 '코메디컬 스태프'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웠고, 정규직도 아닌 계약직이었다. 청춘은 내내 아팠고, 눈물을 흘렸다. 게다가 짝사랑 남자와 재회를 했다. 그렇게 이유비는 '시그대'에서 수난을 당했다.극중 이유비는 청춘의 가혹한 현실 앞에서 눈물을 흘렸지만, 연기력 또한 수난이었다. 시종일관 오버하는 연기는 시청자들을 오글거리게 만들었다. 청춘은 징징거리지 않는데 말이다.지난 26일 tvN 새 월화극 '시그대' 첫 방송이 전파를 탔다. 물리치료사·방사선사 등 병원 내에서 일하는 의료인들의 모습이 그려졌다.이유비(우보영)은 계약직이었다. 누구보다 직업 정신이 투철했지만, 계약직일 뿐이었다. 정규직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청춘이었다.회사에서 상사의 잡업무를 대신하는 건 일상이었고, 퇴근 후 집에가도 병원 기숙사라 상사와 함께 생활했기 때문에 일의 연장선이었다. 설상가상으로 원수 같은 장동윤(신민호)가 등장했다.장동윤은 과거 이유비가 짝사랑했던 남자로, 고백했다가 대차게 차였던 인물. 장동윤은 시종일관 이유비를 무시하며. 이유비를 힘들게 했다.이유비는 이런 일련의 상황들을 눈물로 표현했다. 오버스러운 몸짓은 기본이었고, 눈을 부릅뜬채 눈물을 흘렸다. '시그대'는 코믹극과 시트콤의 경계를 오갔는데, 그 중간에서 이유비는 중심을 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자연스러운 연기가 아닌 몸에 힘이 한껏들어간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시청자들은 '이유비랑 장동윤 연기 오글거리고 못한다고 느낀건가' '그냥 스토리보다 이유비 얼굴이 열일 한다' '기대하고 봤는데 50분 참고 보다 도저히 못버티고 채널돌렸습니다' 등의 반응이 보였다.과연 이유비는 '시그대' 속 청춘들의 애환을 극복하듯 늘 똑같은 패턴의 연기력을 극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tbc.co.kr 2018.03.27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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