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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일반

“내포의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 DL이앤씨, ‘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 11월 공급

DL이앤씨는 다음 달 충남 홍성군 내포신도시 RH16 블록에 공공분양 뉴홈 단지인 ‘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을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10개동, 총 949가구 규모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만 구성됐으며, ▲84㎡A 728가구 ▲84㎡B 221가구가 공급된다. 입주 예정일은 2026년 12월이다.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은 6년간 거주한 뒤 입주자에게 우선분양권을 제공하는 ‘뉴홈’ 선택형 단지다. 주택 실수요자인 30~50대를 위한 내 집 마련의 합리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거주 기간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고, 취득세, 재산세 등 부동산 관련 세금에 대한 부담이 없다. 특히 6년 거주 후 분양 여부를 입주자가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새 아파트로의 이사를 꿈꾸거나 내 집을 마련하기 위한 이들의 청약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 가구에 발코니를 무료로 확장해 주고, 시스템 에어컨, 중문 등도 무상 제공해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은 내포신도시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설계에도 공을 들였다. DL이앤씨만의 특화 설계 ‘C2 하우스’가 적용된다. 전 가구를 4베이(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해 조망과 채광도 확보했다.또한, 건폐율이 낮아 동간 거리를 넓게 확보해 개방감을 극대화하면서 세대 간섭을 최소화한 게 특징이다. 단지 안 풍부한 조경까지 어우러져 도심 속에서도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약 7,500㎡에 이르는 중앙공원과 단지 곳곳에 18개소에 달하는 다양한 정원을 선보인다.교육 여건도 잘 갖춰져 있다. 한울초등학교가 단지 맞은편에 있고, 바로 옆에는 홍북중학교가 내년 3월 개교를 추진하고 있다. 초등학교부터 중학교까지 모두 도보로 통학할 수 있어 입주민 자녀들의 안심통학권을 확보하고 있다. 반경 500m 이내에는 학원가가 형성돼 있어 공교육은 물론 사교육 환경도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는다.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은 자경천과 자경2저류지가 바로 옆으로 흐르는 자연친화적 입지로, 인근에 하산공원, 홍예공원 등 수변공원과 녹지공간이 풍부해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교통 환경은 더 좋아질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 도청대로, 충남대로가 있어 서해안고속도로와 당진~영덕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내포터미널이 반경 2㎞ 이내에 있어 시외 접근성도 뛰어나다. 서해선 복선전철(송산~홍성)을 비롯해 장항선 복선전철(신창~홍성), 서부내륙고속도로 등의 개통이 올해 예정돼 있어 향후 다양한 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은 다양한 개발 호재에 따른 수혜도 갖췄다. 단지가 들어서는 내포신도시에는 ‘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가 계획돼 있다. 충남도는 이곳에 수소, 미래차 등 연관 산업을 유치할 계획으로, 오는 2030년 완공이 목표다. 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서면 약 6조 8,0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2만 3,000여 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그 밖에도 내포신도시에 ‘충남대 내포캠퍼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 2월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을 위한 합의각서(MOA)도 체결돼 지속적인 인구 유입이 기대된다. 합의각서에 따르면 충남대는 2027년 신입생 모집을 시작으로 2035년까지 1100명 규모의 캠퍼스를 조성할 예정이다.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은 내포신도시에서 12년 만에 선보이는 10대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로 다양한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지역 내 1군 브랜드의 희소성이 높은 만큼 향후 수요자들의 선호도는 물론 높은 미래 가치까지 점쳐진다.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 주택전시관은 충남 홍성군 홍북읍 신경리 38-3번지에 마련되며, 다음 달 중 오픈할 예정이다. 2024.10.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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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집' 서하준, 엄마 찾기 성공할까‥4각 로맨스도 불꽃

엄마를 찾기 위한 서하준의 고군분투가 이어지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상승시키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일일극 '비밀의 집' 8회에는 여전히 행방이 묘연한 윤복인(안경선)의 흔적을 찾는 서하준(우지환)의 분투가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이와 함께 본격적으로 막이 오른 서하준과 이영은(백주홍), 정헌(남태형), 그리고 강별(남태희)의 엇갈린 사각 로맨스는 놓칠 수 없는 시청 포인트로 꼽혔다. 이날 태백에서 엄마 윤복인을 봤다는 안용준(허진호)의 제보 전화를 받고 목격된 요양병원으로 향하는 서하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가 전화를 받는 모든 상황을 지켜보게 된 이승연(함숙진)은 혹시라도 그가 윤복인을 만나게 될 것을 염려하며 조유신(양만수)에게 빨리 차를 돌리라고 지시했고, 불안함에 어쩔 줄 모르는 엄마의 모습을 의아하게 생각하는 정헌의 표정이 담기며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그러나 엄마를 만나겠다는 일념 하에 태백으로 단숨에 달려간 서하준은 또 다시 윤복인을 찾는데 실패했다. 간발의 차로 조유싴이 앞서 움직이게 됐고, 요양병원은 그 사실을 은폐했던 것. 이번에는 왠지 진짜 엄마를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들었던 서하준은 cctv라도 보게 해달라며 간절하게 부탁했지만, 이를 단칼에 거절당하고 허탈하게 발걸음을 돌렸다. 빈 병실을 발견한 서하준은 그 곳에 있던 환자의 이름이 김정임이라는 단서를 얻었고, 그 사실이 이후 전개에서 어떤 변수로 작용될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그런가 하면 앙심을 품은 하청업자에게 칼을 맞았던 장항선(남흥식)은 자신의 목숨을 살려준 이영은에게 은혜를 갚겠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이영은은 진짜 필요할 때 도움을 달라고 야무진 답변을 했고, 그 모습을 달달한 미소와 함께 지켜보는 정헌의 시선을 이승연이 단박에 눈치채면서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여기에 정헌은 이영은을 향한 직진 로맨스를 다시금 이어가면서 흥미진진한 전개가 이어졌다. 온갖 배달 음식을 보내면서 정헌은 자신의 마음을 전하려고 했지만, 이영은이 설렘을 느끼는 상대는 서하준이었다. 엄마를 만나지 못하고 돌아온 서하준이 속상한 마음을 드러내자 이영은은 "이렇게 아플 땐 언제든지 나한테 와. 몇 번이든 내가 안아줄게"라며 토닥토닥 안아주면서 위로를 전했다. 서로를 향한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고 점점 애틋해져 가는 서하준과 이영은, 그리고 그런 두 사람을 좋아하는 정헌과 강별의 사각 로맨스가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서하준의 엄마 찾기는 또 한번 절정을 맞았다. 태백의 요양병원을 다시 찾아간 그는 엄마의 사진을 알아본 환자를 만나게 되었기 때문. 그 환자는 구급차가 윤복인을 데리고 나갔다고 말했고, 간호사까지 몰라 구급차 번호를 전해주며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이에 곧바로 새로운 요양병원으로 향한 서하준. 때마침 이동하는 침대차를 발견하고 이번에는 놓치지 않겠다는 생각에 사력을 다해 침대차를 멈추는데 성공했다. 머리 끝까지 덮인 시트를 젖히며 얼굴을 확인하는 순간이 엔딩을 장식, 과연 침대차에 누워있는 여인이 우지환이 그토록 찾아 헤맨 엄마가 맞을까. '비밀의 집' 9회는 오늘(21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2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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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집' 장항선 은인 이영은, 정헌과 정식 인사 '꿀뚝뚝'

'비밀의 집' 삼각 러브라인에 시동이 걸린다. 아직 애틋한 감정이 남아있는 서하준과 이영은 사이에서 정헌이 직진 로맨스를 이어간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일일극 '비밀의 집' 7회에는 서하준(우지환)과 이영은(백주홍), 그리고 정헌(남태형) 사이의 삼각 로맨스가 물살을 타기 시작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승연(함숙진)의 감시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했던 서하준의 엄마 윤복인(안경선)이 방은희(유광미)의 손에 다시 붙잡히게 되면서 아들과의 재회를 이루지 못하게 됐다. 하지만 서하준은 인용준(허진호)으로부터 엄마의 거취를 알고 있다는 제보 전화를 받았고, 이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6.7%를 기록하며 엔딩을 장식했다. 장항선(남흥식)에게도 위기가 닥쳤다. 그에게 앙심을 품은 하청업자가 그를 찾아와 난동을 피운 것도 모자라 흉기로 위협한 끝에 칼로 찌른 것. 때마침 이 현장을 목격하게 된 이영은은 장항선에게 달려가 재빨리 지혈을 했고, 구급차에 함께 올라 병원에 도착할 때까지 응급처치를 하는 기지를 발휘해 목숨을 구하는데 큰 일조를 했다. 이 소식을 들은 정헌은 할아버지를 구해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면서 이영은이 남자 친구가 있는지 확인, 그녀를 향한 변함없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해 '비밀의 집' 측이 장항선이 입원해 있는 병실에서 나란히 서 있는 이영은과 정헌의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병실에 누워있는 장항선은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이영은을 향해 전에 보지 못했던 흐뭇한 눈빛을 보내고 있다. 여기에 나란히 서서 장항선을 바라보고 있는 이영은과 정헌의 모습은 마치 여자 친구를 정식으로 인사 시켜주는 듯한 느낌을 전달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자신이 구한 환자인 장항선을 보는 이영은의 눈빛에서는 의사로서의 책임감과 함께 특유의 따뜻함이 느껴져 인간미 넘치고 긍정적인 그녀의 성격을 오롯이 확인할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오직 이영은을 향해 꽂혀 있는 정헌의 시선을 한 없이 달달하다. 입가에 만개한 꽃미소만으로도 그가 이영은에게 얼마나 진심인지 고스란히 전달되고 있는 바. 때문에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의 관계에 새로운 변화가 생기게 되는 것인지 궁금해진다. 제작진은 "사람을 무장해제 시키는 백주홍의 청정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다. 특히 장항선을 비롯해 이승연까지 이영은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이들의 관계에도 큰 변화가 생기는 전환점이 되는 중요한 장면이다. 시시각각 변주하는 캐릭터들의 드라마틱한 감정선을 따라가면서 보면 더욱 재미가 배가 될 것같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비밀의 집' 8회는 오늘(20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2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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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집' 이승연, 서하준 母 사고 감춘 비뚤어진 모성애 5.7%

'비밀의 집' 서하준이 거대한 비밀의 소용돌이에 휩싸이기 시작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일일극 '비밀의 집' 3회에는 사라진 엄마 윤복인(안경선)의 흔적을 찾아 나선 서하준(우지환)의 시련이 그려졌다. 이와 함께 음주운전을 한 아들 정헌(남태형)의 사고를 감추는 선택을 한 이승연(함숙진)에게는 거대한 비밀이 생겼고,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서로 얽히고 설킨 인물들의 관계성이 막을 올리면서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몰입감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된 3회 시청률은 5.7%를(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6.8%까지 치솟았다. 서하준의 엄마인 윤복인에게 벌어진 사고는 두 집안 사이의 악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음을 예감케 했다. 윤복인은 과거 장항선(남흥식)과의 관계에서 아직 풀지 못한 비밀을 간직한 채 그를 만나기 위해 나섰지만 끝내 만남이 이뤄지지 못한 것은 물론, 그 과정에서 정헌이 운전하는 차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다. 뒤늦게 사고 현장에 도착한 이승연은 아들의 앞날에 흠집을 만들지 않기 위해 사고를 덮었다. 그 사이 저녁 약속 자리에 나오지도 않고 연락도 안되는 엄마를 찾기 시작한 서하준은 며칠간 이상했던 엄마의 행보를 떠올리며 심상치 않은 기운을 감지했다. 결국 엄마의 소지품에서 진단서를 발견한 서하준은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까지 알게 되면서 충격에 빠졌다. 엄마가 아픈 것도 모르고 있었다며 스스로 자책하는 그의 모습은 정헌이 일으킨 사고를 감추는 이승연의 악행과 대비를 이루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특히 술에서 깨고 전날 일으킨 사고의 전말에 대해 꿈에도 모른 채 단순히 표지판을 들이 받았다고 생각하는 정헌에게 이승연은 사실을 밝히지 않았고, "그래 기억하지마. 네 인생에서 어제 일은 없었던 거야"라고 혼잣말 하는 장면에서 아들을 향한 그녀의 어긋난 모성애가 어디까지 치닫게 될 것인지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반면 하루아침에 사라진 엄마의 흔적을 쫓던 서하준은 윤복인의 통화 내역을 확보했고, 마지막 통화를 한 상대가 다름 아닌 장항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곧바로 장항선을 만나기 위해 정헌의 집을 찾은 서하준. 예상치 못한 서하준의 등장에 깜짝 놀란 정헌과 장항선에 이어 그의 엄마가 어떤 사고를 당했는지 모든 사실을 알고 있기에 당황한 이승연과 그 찰나를 놓치진 않은 서하준의 표정이 엔딩을 장식, 이들의 악연이 어떤 전개를 맞게 될 것인지, 기대 심리를 끌어올렸다. '비밀의 집' 4회는 오늘(14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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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집' 서하준 VS 정헌, 꼬이고 꼬인 악연의 굴레

'비밀의 집' 서하준과 정헌 사이의 악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긴장감을 높였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일일극 '비밀의 집' 2회에는 서하준(우지환)과 정헌(남태형)의 대립이 극으로 치달았다. 시청률은 5.4%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 전날보다 0.5% 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정헌이 자동차 사고를 내는 엔딩 장면엔 순간 최고 시청률이 6.2%까지 치솟았다. 아들 서하준과 정헌이 주먹다짐까지 벌이게 되자 윤복인(안경선)은 무릎을 꿇고 사과를 했고, 이에 이승연(함숙진)은 당한 그대로 그녀의 머리에 물을 쏟아 부은 것에 이어 아들 정헌의 멱살을 잡은 값이라며 물 따귀로 되갚아주는 것으로 맞받아쳐 악녀의 포스를 여과없이 발휘했다.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정헌의 할아버지이자 이승연의 시아버지인 장항선(남흥식)의 만류로 겨우 정리됐지만, 이후 33년 전에 얽힌 윤복인과의 인연이 드러나면서 이들 집안끼리의 악연이 오래 전에 이미 시작됐음을 암시했다. 자신의 아들과 사랑에 빠졌었던 윤복인에게 돈 봉투를 건네며 헤어지라고 했던 오래 전 기억을 떠올린 장항선은 앞으로 펼쳐질 집안끼리의 꼬인 인연을 예감한 듯한 표정이 깊은 여운을 남겼다. 서하준과 정헌의 라이벌 관계에 윤복인과 얽힌 인연 뿐만 아니라 두 집안 사이의 악연은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정헌이 따로 만나고 있는 상대가 서하준의 누나인 윤아정(우민영)이라는 것을 이승연이 알게 된 것. 여기에 두 사람이 만나고 있는 현장을 목격한 이승연은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다짜고짜 윤아정을 향해 무려 3연속 따귀를 날려 매운맛을 넘어선 마라맛 전개를 선보였다. 이에 윤아정은 이렇게 맞아야 할 이유가 없다며 나름 당당하게 맞섰지만, 그녀를 향해 "내가 어떻게 하나 보여줄까?"라고 서늘한 표정으로 되묻는 이승연의 의미심장한 멘트는 보는 이들의 숨통까지 조이게 만들기 충분했다. 이승연은 아들 정헌에게도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야. 두 번은 안 돼"라고 단호하게 경고를 날렸고, 그 누구도 쉽게 범접할 수 없는 그녀만의 악녀 포스가 또 한 번 빛을 발했다. 이 가운데 정헌이 윤아정이 아닌 이영은(백주홍)을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며 거부하는 이영은에게 상관 없다고 거침없는 직진 로맨스를 펼친 정헌. 하지만 이영은이 좋아하는 남자가 다름 아닌 서하준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그의 질투는 더욱 극에 달했고 드디어 시작된 이들의 삼각 로맨스가 어떤 전개로 이어지게 될 것인지 궁금증을 더했다.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 서하준과 정헌은 가족을 비롯해 사회에서도 절대 벗어날 수 없는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며 극에 쫀쫀한 긴장감을 부여했다. 특히 엔딩에서는 이영은이 서하준을 좋아한다는 소식을 듣고 술에 취해 운전을 하던 정헌이 자동차 사고를 일으키고, 그 상대가 바로 서하준의 엄마인 윤복인이라는 것이 보여지면서 강렬한 엔딩을 수놓았다. 오늘(13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될 '비밀의 집' 3회에는 정헌이 음주운전으로 모는 차에 엄마가 치였다는 사실은 꿈에도 모른 채 백방으로 찾아 헤매는 서하준의 모습이 그려진다. 특히 사라지기 직전 통화를 한 사람이 정헌의 할아버지인 장항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더욱 스펙터클해진 전개를 예고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13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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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4' 송승헌, 이규형 양날도끼 피습 엔딩 '심멎'

'보이스4' 송승헌, 이하나와 살인마 이규형이 마침내 격돌했다. 하지만 비모도 골든타임팀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하루. 이들의 데스매치가 숨 막히는 전개 속 긴장감을 높였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금토극 '보이스4: 심판의 시간' 12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3% 최고 4.1%,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3% 최고 3.8%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2.5% 최고 3.1%, 전국 평균 2.4% 최고 2.7%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 시간대 1위를 굳혔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송승헌(데릭 조)과 이하나(강권주)는 각각 죽은 여동생 이이담(조승아)과 이규형(동방민)의 환각과 마주했지만 천신만고 끝에 절벽 아래로 추락할 위기를 모면했다. 특히 이하나는 숲 속에서 본 어린 오한결(동방민)의 환각을 통해 그와 자신이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임을 깨달았다. 송승헌은 자신들이 중독된 마약성 환각 물질이 이정열(곽만택)을 사망에 이르게 한 비모초와 같은 성분임을 파악, 비모지방경찰청 내부에 장항선(동방헌엽)의 명령을 받는 언더커버가 존재한다는 사실과 현재 일어나는 모든 이상 징후가 장항선과 관련된 소낭촌민들의 소행이란 걸 알아냈다. 위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장항선의 눈치를 보던 길해연(감청장)의 철수 명령과 함께 LAPD 국장이 한국의 클레임을 운운하며 귀국 조치를 내린 것. 특히 이하나는 감청장이 사건 종결에 급급해하자 "우리가 지금 소낭촌의 행동을 모른 척한다면 앞으로 더한 괴물이 나올 겁니다"라며 끝까지 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런 위기에도 두 사람의 관계는 서로의 생각을 읽어낼 만큼 더욱 단단해졌고 이규형의 과거를 쫓는 수사에 박차를 가했다. 이 과정에서 이하나는 앞서 서커스맨이 보낸 메일 속 음성파일을 통해 이규형의 마스터 인격에게 뼈나 근육 관절에 문제가 있다는 걸 발견했다. 특히 강승윤(한우주)은 이규형이 서커스 피에로 게임 커뮤니티에 심은 프로그램을 조사, 그가 알고리즘 프로그램으로 피해자를 선별해 접근했고 본 프로그램을 만든 이가 28년 전 실종된 지건우(심영섭)로 이규형의 입주 가정교사였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규형 알리바이의 허점과 다중인격 증거들이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이규형은 경찰의 수사권이 닿지 않는 피지로 떠나기 전, 서커스맨 살인사건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먹잇감을 찾아 나섰다. 그런 그가 접근한 이는 김시은(권샛별). 때마침 김시은은 양부의 집착에 심약해진 상태였고 이규형은 "너 괜찮아? 많이 힘들어 보이는데"라며 그의 약한 마음을 자극해 유인했다. 그 시각 비모도 골든타임팀은 이규형에게 유사한 학대를 경험한 유저로 접근하던 중 이규형과 김시은의 접전을 확인했고 "오늘 안에 유인해서 반드시 잡아야 합니다"라는 각오 아래 김시은을 납치해 도주하는 이규형과 숨 막히는 추격전을 펼쳤다. 특히 잔혹한 가해자로 탄생하게 된 이규형의 과거와 소낭촌의 비밀이 밝혀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장항선에 의해 서로를 매질하는 부모의 자해를 지켜보고 자신을 구하려다 살해된 가정교사 지건우의 마지막을 목격한 것. 이에 이규형은 지건우의 인격을 흡수해 모든 살인사건의 판을 설계하는 마스터 인격을 만드는 등 서커스맨과 마스터 모두 과거 이규형이 목격한 장항선에게 살해된 피해자들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인격이었다. 처음부터 악인이 아니라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잔혹한 인격들을 창조하게 된 것. 이와 함께 장항선이 끔찍한 두 얼굴로 경악을 안겼다. 그가 아들 내외와 손자에게까지 학대를 가하고 소낭촌민들을 '영원한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장악한 권력과 함께 그들이 피와 땀으로 일군 재산을 몰수한 탐욕이 드러난 것. 이 과정에서 백성현(심대식)은 비모도 골든타임팀의 수사 과정을 중재해달라며 자신에게 접근한 장항선을 역이용해 함정 수사를 펼쳤다. "저도 경찰입니다. 죄 없는 가족들 잔인하게 죽인 사이코랑 인생 밑바닥까지 간 어려운 사람들 피 빨아먹는 노인 싹 다 청소해버리고 싶어요"라며 소낭촌의 비리를 캐기 위해 언더커버를 자처하는 근성을 폭발시켰다. 극 말미 송승헌이 이규형에게 피습당하는 위기일발 상황이 벌어졌다. 두 사람의 아슬아슬한 숨바꼭질 추격전이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높였다. 특히 양날 도끼로 송승헌을 위협하는 이규형의 살기 띤 눈빛, 잔혹하게 날아드는 도끼날에 맞서는 송승헌의 이글거리는 눈빛, 센터실에서 귀를 기울이는 이하나의 절박한 눈빛이 담겨 '보이스4'의 클라이맥스가 될 13, 14회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7.25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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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선셋페스티벌 국제창작문화축체로 올해 다시 부활!

서천군 장항읍 일대의 근대문화유산 공간에서 아름다운 서해의 가을 노을을 배경으로 ‘2019 국제창작문화축제 장항선셋페스티벌’이 오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장항읍 일원에서 개최된다.컬쳐네트워크, 최게바라기획사, 자이엔트 등 국내의 내로라하는 문화기획사들이 참여하여 장항선셋페스티벌을 전국의 창작가들을 장항으로 모으고, 더불어 주민참여형 골목형 축제로 콘텐츠를 보완하여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축제의 슬로건은 ‘Sunset, Rising You(해질녘 떠오르는 그대)’로 ‘You’를 ‘영감’에 은유한 ‘장항에서 선셋을 보며 창작가들의 영감이 떠오른다’의 뜻으로 전국의 창작가들을 장항으로 모으겠다라는 비전을 내포하고 있다.이번 축제는 ‘다양한 장소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향하며, 선셋 라이브뮤직 페스티벌, 선셋 아트창고, 선셋 콘텐츠마켓 999, 장항빌리지마켓, 장항아트스트리트, 선셋뉴트로페스타 등 장항 골목 구석구석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열린다.앞으로 장항선셋페스티벌 관련된 새로운 소식은 장항선셋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참여형 프로그램 사전 신청과 더불어, GPS기반으로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축제 현장 구석구석 열리는 프로그램들을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도록 셋팅될 예정이다.축제를 통해 전국의 창작가들과 주민들이 만들어낸 창작물들과 커뮤니티가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장항의 자산으로 만드는 등 장항이 창작예술의 메카가 되기 위한 다양한 중장기 발전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노박래 장항선셋페스티벌추진위원장은 “과거의 장항선셋페스티벌은 콘텐츠의 정체성 부족과 지역민과의 갈등문제가 있었다. 이번에 다시 태어나는 장항선셋페스티벌을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 장항이 창작가들이 영감이 깨어나고 생태계가 만들어지는 장으로 만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이소영 기자 2019.07.2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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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아파트 ‘장항 이테크 더리브’ 공급

교통호재가 있는 단지는 부동산 시장의 스테디셀러다. 편리한 출퇴근은 물론 교통개발에 따라 주변 인프라도 빠르게 개선되기 때문이다. 특히 고속도로가 인접해있거나, 철도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단지는 분양도 빠르게 진행된다. 실제 분양에 나선 아파트들을 보면, 광역교통망을 갖춘 아파트일수록 인기다. 집값도 상승세를 탄다. 교통호재와 함께 각종 개발이 예정된 지역에서 신규 분양하는 아파트는 지역 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기 때문이다. 아울러 우선 교통 환경이 개선되면, 실거주뿐만 아니라 향후 시세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교통 인프라를 갖춘 단지가 부동산 시장의 트랜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테크건설이 충남 서천군 장항읍 창선2리 일원에 ‘장항 이테크 더리브’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이테크 더리브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7개동, 전용면적 81~84㎡의 총 347가구로 조성된다.전 가구가 소비자 선호도 높은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된다. 전세대가 냉난방비가 절감되는 남향위주의 세대로 배치했으며, 사업지 주변으로 높은 건물이 없어 개방감이 좋고 일부 세대는 바다조망도 가능하다. 2면 개방으로 조망과 일조량을 모두 누릴 수 있는 타워형의 타입과 널찍한 4Bay 구조의 판상형으로 구성된다. 주목할 점은 34평에서도 독립된 4개의 방이 제공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드레스룸과 펜트리, 다용도 알파룸이 제공돼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주차장은 총 420대를 수용하며 넉넉한 광폭(일부) 주차공간으로 조성된다. ‘장항 이테크 더리브’는 교통망을 누릴 수도 있다. 단지는 장항버스 공용터미널과 인접해 있으며, 동서천 IC를 통해 서해안 고속도로와 서천-공주 고속도로로 진입 가능하다. 또한, 4번국도 등도 가까워 경인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좋다. 동백대교의 개통으로 20분의 시간이 소요되던 군산까지의 거리도 5분으로 단축됐다. 이로 인해 군산까지의 접근이 수월해졌다. 뿐만 아니라 장항선 복선전철사업이 2022년 개통을 목표로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된 단계로, 향후 장항에서 서울까지 1시간 30분 내면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테크건설 관계자는 "서천 장항읍 창선리 일대 들어서는 장항이테크 더리브는 지난 18년 동안 신규 공급된 물량이 169가구에 그쳐 사실상 이번 공급이 18년 만의 분양물량으로 기존 노후 아파트 거주자들의 잠재 이주 수요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단지 주변으로는 다양한 기업과 산업단지가 위치하고 있어 배후 수요를 누릴 전망이다. 퍼시픽글라스, 풍농, 한솔제지, LS메탈, 장항원수산업단지, 종천산업단지가 인접해있으며 장항생태국가산업단지가 조성을 앞두고 있어 직주근접성을 갖췄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교육환경과 생활 인프라도 눈에 띈다. 인근에는 병원, 은행, 대형마트, 전통시장, 약국, 미디어문화센터, 영화관 등 다양한 생활문화시설이 위치하고 있다. 또한 국립생태원, 국가해양생물자원관, 김인전공원, 장항스카이워크, 금강하구둑 관광지 등도 가깝다.이테크건설 관계자는 "아울러 장항초등학교(인접)·중학교·고등학교 모두를 도보로 통학 가능하고 주변 환경 유해 업종도 거의 없다. 한국폴리텍대학도 유치확정으로 인근 배후주거지역의 리딩 아파트로 부상할 전망이다. 교육환경인프라도 갖춘 셈"이라고 말했다.이승한기자 2019.05.07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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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에 충남콘텐츠기업육성센터 개소”

충청남도가 아산시에 콘텐츠 관련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핵심 거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작년 6월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된 충남콘텐츠기업육성센터의 개소식이 지난 25일 오전 진행된 것이다. 이번 개소식에는 문화체육부 김용삼 1차관과 나소열 충남 문화체육 지사, 오세현 아산시장 및 전국 문화산업지원기관 기관장, 기업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문을 연 충남콘텐츠기업육성센터는 콘텐츠 기업 육성을 위한 정부 정책에 따른 것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역별 콘텐츠 기업 육성을 위한 거점을 마련, 콘텐츠 관련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의 육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고속전철 천안아산역세권에 자리잡은 육성센터는 KTX 천안아산역과 장항선, 국철 1호선이 자리해 있어 편리한 교통접근성이 장점이다. 충남콘텐츠기업육성센터는 이런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콘텐츠 기업을 육성하는 핵심 역할을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센터 개소에 대하여 김인수 충남문화산업진흥원장은 “콘텐츠 기업 발굴과 육성의 핵심 기지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충남은 콘텐츠 스타트업의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특화해 투자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앞으로 콘텐츠 관련 유니콘 기업을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사업을 추진 할 것”이라 말했다.이승한기자 2019.04.26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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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만 '변산' 흥행실패 불구 명장면은 남았다

그들의 세상은 즐거웠다. 영화 '변산'(이준익 감독)은 꼬일 대로 꼬인 순간, 짝사랑 선미(김고은)의 꼼수로 흑역사 가득한 고향 변산에 강제 소환된 빡센 청춘 학수(박정민)의 인생 최대 위기를 그린 유쾌한 드라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0일까지 '변산'의 누적관객수는 약 34만 명. 손익분기점인 200만 명인 상황에서 장기흥행에 돌입한다고 해도 흥행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작품은 남았고 그 속에 명장면은 있다. '변산'의 주역 이준익 감독과 박정민 김고은은 자신이 뽑은 명장면을 공개해 마지막 흥미를 부추겼다. 이준익 감독’s Pick! 학수 아버지&아버지 파트너 중식 삼촌대한민국 대표 이야기꾼 이준익 감독이 선택한 미공개 디렉터스 컷은 학수(박정민)의 아버지(장항선)와 그의 파트너 중식 삼촌(정선철)이 등장하는 장면이다. 의도치 않게 고향으로 돌아오게 된 학수가 오랜만에 마주한 아버지에게 신경질을 부리는 모습은 두 인물 사이에 숨겨진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또 서로에 대한 애정을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하는 두 부자(父子)간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안타까움과 함께 공감을 자아낸다. 한편, 아버지와 학수의 신경전 사이에서 정감 가는 사투리로 눈치 없는 돌직구를 던지는 중식 삼촌의 모습은 깨알 웃음을 선사하며 눈길을 끈다. 박정민’s Pick! 학수 발목 붙잡는 방해꾼 렉카 3인방박정민이 선택한 미공개 액터스 컷은 첫사랑 ‘미경’(신현빈)과 차를 타고 이동하던 학수 앞에 고향 친구들 상렬(배제기)과 구복(최정헌), 석기(임성재)가 등장하는 장면이다. 학수가 변산의 팜므파탈인 ‘미경’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미심쩍은 눈빛을 보내는 석기(임성재)의 모습과 꼭 중요한 순간에 나타나 훼방을 놓는 렉카 3인방을 귀찮다는 듯 대하는 학수의 모습은 영화에서 이들이 선사하는 발랄한 매력과 웃음을 예감케 한다. 박정민은 “이 장면에서 ‘석기’가 하는 코믹한 대사는 원래 ‘상렬’(배제기)의 대사였으나, 배제기가 임성재에게 대사를 양보하면서 임성재가 더 맛깔나게 소화해내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었다”는 유쾌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박정민’s Pick! 학수의 인생을 꼬이게 만든 시초 원준박정민이 선택한 미공개 액터스 컷 두 번째 장면은 학수의 인생을 꼬이게 만든 시초 원준(김준한)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학수의 시를 훔쳐 등단에 성공하며 기세등등한 인생을 살았던 원준이 얼굴에 붕대를 감은 채 등장해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영화에서 시종일관 학수를 무시하는 모습을 보였던 얄미운 캐릭터 원준이 풀죽은 모습으로 “펜을 꺾겠다”고 말하는 장면은 앞서 용대에게 찾아가 깐족거리던 ‘원준’의 모습과 겹쳐지며 통쾌한 웃음을 자아낸다. 김고은’s Pick! 변산 패션리더 용대김고은이 선택한 미공개 액터스 컷은 과거 ‘학수’의 빵셔틀이었던 용대가 이제는 학수를 셔틀버스처럼 이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한다. 선미 못지않은 직진 매력으로 학수의 첫사랑이었던 ‘미경’에게 화끈하게 호감을 표현하는 용대의 모습과 변산의 패션 리더다운 그의 화려한 수트는 볼수록 빠져드는 용대의 매력을 여과 없이 드러내며 영화의 재미를 더한다. 한편 거침없이 직진하는 ‘용대’에게 냉소적으로 대하는 미경의 대조적인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학수와 용대가 선사하는 앙숙 케미 또한 영화의 웃음 포인트를 더하며 이들의 얽히고설킨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07.11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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