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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헹가래 투수였는데···"조금 놀랍다" 다저스 뷸러 QO 못 받았다

LA 다저스 강속구 투수 워커 뷸러(30)가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왔다. MLB닷컴은 5일(한국시간) 원소속구단으로부터 퀄리파잉 오퍼(QO)를 받은 선수 13명의 이름을 공개했다. QO는 원소속구단이 FA에게 빅리그 고액 연봉자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으로 1년 계약을 제시하는 제도다. 올해 QO 금액은 2105만달러(290억원)다.선수가 QO를 받아들이면 1년 뒤 다시 FA가 된다. 반면 QO를 받은 FA가 이를 거절하고 다른 구단과 계약하면, FA를 영입한 구단은 원소속팀에 이듬해 신인 지명권을 내줘야 한다. 다저스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에게 QO를 제안했지만, 뷸러에게는 제시하지 않았다. MLB닷컴은 "다저스가 에르난데스에게 QO를 제안한 것은 당연하다. 다만 뷸러에게 QO를 제시하지 않은 것은 조금 놀랍다"라고 했다. 뷸러는 올 시즌 16경기에서 1승 6패 평균자책점 5.38로 부진했다. MLB 통산 성적은 131경기에서 47승 22패 평균자책점 3.22다. 다만 두 차례의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이 걸림돌이다. MLB닷컴도 뷸러의 수술 이력을 "우려 사항"이라고 했다. 뷸러는 포스트시즌(PS)에서 4경기(선발 등판 3회)에 나와 1승 1패 평균자책점 3.60으로 잘 던졌다. 특히 뉴욕 양키스와 월드시리즈(WS) 5차전 7-6으로 앞선 9회 말 등판해 1이닝 무실점 했다. 우승을 결정짓는 마지막 투수였던 뷸러는 포효했다. MLB닷컴은 "다저스 구단은 뷸러에게 2105만달러를 제시하는 것은 가치가 없다고 판단했다"라면서 "다저스는 이번 겨울 선발 투수 영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구단과 선수 측은 재결합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받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2024.11.05 19:25
예능

‘이혼 소송’ 황정음 ‘솔로라서’로 복귀… ‘snl’·‘짠한형’ 신동엽과 호흡은? [종합]

“황정음은 ‘SNL 코리아’ 출연했을 때 해당 시즌 중에서 반응이 가장 핫했어요. 유튜브 ‘짠한형’에 출연해줬을 때도 어마어마했죠. 황정음과 함께하면 ‘솔로라서’도 대박날 것 같아요.”29일 SBS Plus, E채널 예능 ‘솔로라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황정음과 함께 MC를 맡은 신동엽은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온라인 제작발표회에는 신동엽, 황정음, 명세빈, 윤세아, 채림이 참석했다.‘솔로라서’는 솔로라서 외롭지만, 솔로라서 행복한, 솔로들의 진솔한 일상을 담은 관찰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으로 이날 오후 8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솔로라서’는 사생활 이슈로 대중의 관심을 받았던 황정음이 처음으로 MC를 맡아 화제가 됐다. 황정음은 프로 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지난 2016년 결혼했으나, 2020년 이혼 조정으로 파경 위기를 맞았다. 이후 2021년 재결합 소식을 전했으나 다시 3년 만인 지난 2월 이혼 소송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졌다. 황정음은 “예능 섭외가 많이 들어왔는데 거절을 했다. 그런데 신동엽 오빠가 한다고 해서 바로 하겠다고 했다”고 MC를 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신동엽은 유튜브 채널 ‘짠한형’과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를 통해 여러 번 호흡을 맞추며 화제를 일으켰던 황정음과 함께하게 된 것에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신동엽은 “황정음은 전문적인 MC가 아니라 배우다. 나한테 전문적인 연기를 하라고 하면 생각도 하기 싫을 정도로 몸이 덜덜 떨릴 것 같은데 황정음은 존재 자체로 100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워낙 선천적으로 솔직한 사람이다. 거침없이 물어보고 진심으로 언니들을 응원한다. 황정음이 없었으면 나는 역부족이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명세빈, 윤세아, 채림은 ‘솔로라서’에 출연하는 것을 망설였다고 말했다. 명세빈은 “시청자들과 편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친구들 사이에서도 뭔가 트면 편해진다고 생각한다. 연기할 때도 편하게 시청자들과도 편해지고 싶다”고 프로그램 출연 계기를 밝혔다. 윤세아는 “주변에서 ‘잘했다’, ‘씩씩하고 부지런하게 살아라’라며 응원해준다. ‘솔로라서’에 출연하면서 일상이 너무 소중해졌다. 나를 객관적으로 보고 추억도 담았다”고 말했다. 채림은 “예능감이 제로다. 뭐든지 진지하다. 보여지는 제 이미지하고 또 다른 면이 있을 것”이라며 “결정적으로 저는 틀이 굉장히 많은 사람인데 그러한 틀을 깨자는 생각으로 출연했다”고 전했다. 이어 “예능 출연이 약간 무서웠는데 황정음이 나를 해제를 시켜준다. 편안하게 사람을 만들어주니까 고마웠다”고 MC를 맡은 황정음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29 11:49
드라마

손나은♥최민호, “좋아한다” 입맞춤…청춘 멜로 완성(‘가족X멜로’)

지진희와 김지수는 남은 인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했고, 손나은과 최민호는 고백 키스를 나눴다.1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 8회에서는 변무진(지진희)-변미래(손나은) ‘X-부녀’가 홧김에 작성한 재결합 빌라 포기 각서를 금애연(김지수)에게 들킨 이후의 상황으로 시작됐다. 애연은 딸 미래가 마치 자신의 보호자인 양 모든 것을 짊어지려는 게 화가 나 “도로 짐 싸가지고 나가”라 소리쳤다. 엄마가 흔들릴까 불안해서, 욱해서 썼다고 항변하던 미래도 점점 치닫는 말싸움에 결국 “내가 가장인데 그럼 누가 다 짊어져. 난 뭐 이러고 사는 게 좋아서 이러는 줄 알아”라는 해서는 안 되는 소리가 튀어나오고 말았다. 충격에 분위기가 얼어붙을 찰나, 미래는 약간의 엄살과 과장을 더해 다친 팔을 보여줬고, 기겁한 애연이 미래에게 달려오며 한 밤의 소동은 일단락됐다.그렇지만 모녀 사이엔 왠지 모를 냉기가 감돌았다. 미래와 같이 출근하던 애연은 아침밥만 차려놓고 먼저 나갔고, 다친 팔을 치료하러 병원에 같이 가자는 것도 거절했다. 애연이 화를 안 내는 게 더 무서운 미래는 전전긍긍하다 화해를 시도했다. 아픈 팔로 자체 제작 현수막과 풍선을 걸어 거실을 꾸미고, 케이크까지 준비해 말 실수한 것에 대한 사과의 마음을 전한 것. 애연은 그런 미래를 “그동안 고생 많았다”라며 꼭 안아줬다.사실 애연은 화가 난 게 아니라 오만가지 심경에 가슴이 아팠다. “내가 해야지 누가 해? 내가 가장인데”라는 미래의 말이 비수처럼 꽂혔고, 이것저것 챙길 게 많아 무거워졌다는 미래의 가방이 꼭 가정을 책임 지느라 버거운 줄도 모르고 살아가는 제 딸의 모습 같았다. 생각해보면 갈수록 미래는 엄마가 되었고 자신은 딸이 됐다. “때가 되면 놔주는 것도 부모가 할 일인 것 같다”라는 201호 황진희(황정민)의 조언대로, 미래를 더욱 훨훨 날게 해주려면 집에서 쫓아내는 게 정답이었다. 하지만 그동안 가족만을 위해 사느라 좋은 직장에 다니는데도 독립할 돈이 없는 미래와, 자신 또한 금전적으로 도움 줄 수 있는 게 없는 상황이 속상한 애연은 고심 끝에 무진이 있는 야구장을 찾아 도움을 청했다.그렇게 무진의 도움을 받아 미래를 독립시키기로 한 애연에게는 또 다른 고민이 있었다. 야구장에선 과거 야구선수였던 무진의 후배 양철홍의 감독 데뷔전이 한창이었는데, 18연패의 드래곤즈는 오늘도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애연은 그게 마치 자신의 인생 같았다. 스무 살 애연은 대학을 가고, 연애도 많이 해보고, 연예인이 되는 등 하고 싶은 것도, 꿈도 많은 사람이었다. 하지만 야구로 따지면 8회에 들어선 지금, 애연은 미래를 독립시키고 나면 ‘엄마’말고 ‘금애연’으로서의 자신은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다.하지만 확실한 것 하나는 있었다. 바로 무진이 그녀 곁에 있다는 사실이었다. 야구장에 오기 전 무진의 비밀상자를 연 애연은 가족에 대한 그의 진심을 온전히 느꼈다. 그래서 “나랑 같이 찾자”는 무진에게 “너가 같이 해줘. 내 8회”라며 단단히 지키던 철옹성을 마침내 무너트렸다. 감격에 겨운 무진이 애연을 끌어안은 그때, 8번 타순 선수가 홈런을 치며 야구의 불문율, ‘약속의 8회’를 만들어냈다. 순식간에 승기를 가져온 드래곤즈의 경기도, 무진과 애연의 인생 8회도 지금부터가 시작이었다.그 사이, 미래도 남태평(최민호)과 아름다운 청춘 멜로로 극을 수놓았다. 이 둘을 더 가깝게 만든 사람은 바로 JPLUS 사장이자 태평의 호적 상 아버지인 남치열(정웅인)이었다. 회사 경영을 놓고 태평과 갈등을 빚고 있던 치열은 미래를 불러 아들이 회사 좀 들어오게 꼬셔달라 부탁했다. 하지만 똑 부러지는 미래는 “그건 남태평씨가 스스로 결정해야 하는 문제다. 그리고 저는 그냥 태평씨가 뭘 결정하든 응원해주고 싶다”라며 딱 잘라 거절했다. 치열에게 이 에피소드를 전해들은 태평은 그대로 미래에게 달려가 “좋아해요”라고 고백했다. 태평이 사장 아들인 걸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그를 좋아하는 자신의 마음을 무시하는 게 더 힘든 미래 역시 “나도 좋아해요”라고 화답하며 달콤한 입맞춤을 나눴다. 두 세대의 2색 멜로가 일요일 밤을 달디달고 달디단 설렘으로 물들인 약속의 8회였다. ‘가족X멜로’는 매주 토, 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02 07:52
연예일반

‘내남결’ 박민영, 이이경 살해위협에도 비웃음…시청률 11.1%

‘내남결’ 배우 박민영이 더 독하고 더 과감하게 위기에 맞섰다.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14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평균 11.1%, 최고 12.7%를 기록하며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드디어 의식을 되찾은 유지혁(나인우)과 그런 그를 곁에서 살뜰히 보살피던 강지원은 더욱 단단해진 서로에 대한 사랑과 믿음으로 다시 손을 잡게 됐다. 강지원은 양주란 남편의 외도 사실을 유지혁에게 알리며 위암부터 남편의 불륜까지 자신의 운명이 옮겨가게 된 것 같다고 걱정했다.때문에 강지원은 양주란이 경찰을 대동한 채 불륜 현장을 덮치려는 장소에 동행했으나 집 안에서는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았고, 두 불륜 커플은 상황을 빠져나갔다. 그러나 강지원은 고장난 도어락, 현관에 놓여있던 불륜녀의 빨간 하이힐, 거실 바닥에 쏟아진 사탕 통, 거실 한복판에 있는 유리 테이블까지 과거 자신이 겪었던 상황과 일치하는 요소들에 불안감이 엄습했다. 양주란이 자신과 똑같이 목숨을 잃을까 걱정한 강지원은 골프채로 거실에 있던 유리 테이블을 산산조각 냈다.이후 강지원은 양주란이 아니라 정수민(송하윤)에게 자신의 운명을 넘기기 위해 유지혁과 합심하여 과감하게 박민환을 유혹하기 시작했다. 유지혁과 헤어지는 조건으로 회장에게 800억 원을 받았고, 지난 사고를 언급하며 정수민이 자신을 죽이려 했다고 천연덕스럽게 박민환을 속였다. 이로써 용의선상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한 박민환은 강지원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재결합해야 그의 재산도 오롯이 자기 차지가 된다고 판단했고, 정수민에게 이혼을 고했다.그런 가운데 유지혁은 오유라(보아)의 비서를 만나 협상을 제안했다. 박민환과 오유라에게 모종의 관계가 있었던 것을 알고 불륜 상대의 운명을 전가하려 한 것. 이 사실을 알지 못한 오유라는 계속해서 움직였다. 백은호(이기광)의 레스토랑을 볼모로 잡고 자신을 도와달라 제안하는 것은 물론, 강지원을 죽이지 못한 정수민의 아빠 정만식(문정대)과 강지원의 엄마 배희숙(이정은 분)을 죽이려 일을 꾸몄다.박민환과 오유라의 관계를 알게 된 강지원은 더 이상 자신이 끼어들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박민환의 데이트 신청을 거절했다. 강지원이 자신을 갖고 놀았다는 것에 분노한 박민환은 극의 말미, 어두운 사무실에 혼자 있는 강지원을 찾아와 섬뜩한 분위기를 연출했다.1회차 인생에서처럼 또다시 자신에게 손을 올리는 박민환에게 강지원은 코웃음을 치며 이번엔 확실히 죽이라고 도발했다. 그 한마디에 기다렸다는 듯 목을 조르는 박민환을 향해 강지원은 눈을 부릅뜨며 독하게 웃어 보였다. 강지원은 희미해지는 의식 속에서 결국 자신이 박민환 손에 죽을 운명이었는지 되뇌며 쓰러져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트렸다.‘내남결’ 15회는 오는 19일 오후 8시5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14 08:18
연예일반

편승엽, 세번의 이혼..”딸들에 죄인” 역대급 눈물바다 (‘금쪽상담소’)

‘금쪽 상담소’에는 가수 편승엽과 그의 첫째 딸 편성희, 둘째 딸 편수지의 고민이 공개된다.30일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이하 ‘금쪽 상담소’) 제작진은 편승엽의 스틸을 공개했다. 국민 애창곡 ‘찬찬찬’의 주인공 편승엽. 그는 오은영 박사를 꼭 만나고 싶다는 두 딸에게 끌려(?) 나왔다고 얘기해, 가족 내 풀리지 않은 고민이 있음을 시사한다. 이어 “자식들에게 정상적인 가정을 만들어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을 시작으로 고민을 밝힌 편승엽은 “반복된 이혼으로 인해 자식들이 아픔을 겪게 되었다”며 자식들에게 용서받고자 하는 마음을 보인다. 아빠의 진중한 고민에 딸들은 시작부터 폭풍 눈물을 쏟아내며 가족 간의 깊은 응어리가 있음을 짐작케 한다.고민을 듣고 심층 분석에 들어간 오은영 박사는 편승엽에게 세 번의 결혼과 이혼에 대해 질문한다. 편승엽은 “먼저 원해서 이혼한 적은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前아내 모두 이혼 후 재결합을 원했으나,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 모두 거절했음을 밝힌다. 또한 재결합은 하지 않아도, 다른 이와의 결혼을 시작하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 “진지한 감정으로 이성을 만나게 되면 결혼해야 하는 줄 알았다” 답변한다.이에 오은영 박사는 사전 실시한 편승엽의 MMPI 검사(다면적 인성 검사) 결과를 공개하며 ‘누군가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어려웠을 것’이라고 짚어낸다. 이에 편승엽은 “싫증보다는 믿음을 져버렸을 때 관계를 끊어낸다”고 밝히며 “아이들과 함께하는 화목한 가정을 꿈꿔왔지만, 여러 번의 결혼 중 아이들이 행복했던 적은 없었던 것 같아 미안하다”고 고백한다.편승엽의 진솔한 고백에 첫째 딸 편성희는 편승엽이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캠핑, 놀이공원을 갔던 추억을 회상하며 힘들었던 상황에서도 끝까지 자식들을 책임을 졌던 아빠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낸다. 그러나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자녀들이 가진 부모라는 개념 안에 엄마의 비중은 없다”고 날카롭게 분석한다.둘째 딸 편수지는 “너는 몇 번째 엄마 딸이야?”라는 질문을 가장 많이 들었다고 털어놓는다. 이를 들은 ‘쌍둥이 아빠’ MC 정형돈은 크게 놀라는 모습을 보이며 쉽게 말을 얹지 못했다고. 이어, 편수지는 아빠 편승엽의 반복된 이혼으로 인해 힘들었던 점을 고백한다. 또한 아빠의 두 번째 결혼 스캔들 이후 친구들로부터 “쟤네 아빠 여자한테 사기 치고 다니잖아”라는 뒷이야기를 들었음에도, “사실이 아니라고 말할 힘조차 남아 있지 않아 모른 척했었다”고 어린 시절의 상처를 꺼내 보인다. 이어 ‘모든 사람들이 아빠를 나쁘게 생각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해 아빠 편승엽에게 “‘편’ 씨를 바꾸고 싶다” 얘기 했었다고 고백, 상담소를 눈물바다로 만든다.이에 오은영 박사는 아빠를 ‘나쁜 뿌리’로 느껴 현실을 부정하고 싶던 것으로, 근원적 수치심을 느낀 것이라며 촌철살인 분석을 펼친다. 덧붙여 편수지에게 “활력과 에너지 수준이 떨어져 무력감이 깊다”며 우려를 표했고, 편수지는 가족들에게 힘들다고 솔직하게 말하지 못했던 속내를 밝히며, 가족을 책임지기 위해 결혼도 하고 싶지 않다고 눈물로 고백한다.또한, 오은영 박사는 부모의 이혼이 첫째 편성희에게는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질문한다. 이에 편성희는 5살 무렵, 엄마의 부재로 ‘분리불안’을 심하게 겪었다고 고백하는데. 친엄마가 집을 나가던 날의 기억을 떠올리며 “무서워서 미칠 것 같은 마음이었다”고 토로, ‘내가 엄마를 너무 힘들게 했나’ 자책했다며 혼자 앓던 속내를 털어놓는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친엄마가 떠나간 것은) 어머님의 삶의 방식이었다”며 “본인이 귀하지 않은 존재여서 그런 일이 생긴 게 아니라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며 첫째 편성희를 위로한다.딸들의 상처를 처음 마주한 아빠 편승엽은 “죄인이 맞는 것 같다”며 고개를 들지 못한 채 미안함을 보인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아버지로서 자녀들에게 면목이 없어 이혼 이야기를 꺼내지 못했을 것이라 위로하며 가족 내 중요한 위기일수록 직면해야 한다고 조언한다.이날 금쪽상담소는 MC 정형돈, 이윤지, 박나래도 쉽사리 입을 열기 어려웠을 만큼 역대급으로 무거운 분위기로 상담이 진행됐다는 후문. 그러나 상담의 끝을 향해갈수록 30여년간 이뤄지지 않았던 깊은 소통이 이루어지며, 고객만족도 200% 상담이 진행됐다고 하는데. 과연 편승엽 부녀에게 전해줄 오은영 박사의 특급 은영 매직은 무엇일지 오늘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편승엽이 출연하는 ‘금쪽 상담소’는 이날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30 16:07
연예

NRG, 이성진 왕따설에서 상표권 논란으로

이성진이 주장한 그룹 NRG 내 왕따설이 상표권 출원 분쟁으로 번졌다. 9일 노유민과 천명훈 소속사는 "NRG 상표권 출원 신청을 했던 것이 맞다"고 말했다. 노유민 측은 "여러가지 관계와 사정이 얽힌 일"이라고 했고, 천명훈은 "자세한 내용은 추후 말씀드리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노유민이 2019년 5월, 노유민과 천명훈이 2020년 2월 두 차례 특허청에 낸 NRG 상표권 출원 신청은 거절당했다. '1인이 그룹 명칭을 출원할 수 없다' '멤버 전원의 동의가 없고 두 사람이 정당한 권리자라는 입증이 부족하다'는 이유였다. 현재 NRG의 상표권은 NGR를 만든 제작자 뮤직팩토리 김태형 대표에게 출원공고가 난 상태다. 출원공고 후 약 2개월 내 제 3자의 이의신청이 없을 때 소유권을 인정받을 수 있는데, 공고 이후 이의신청서가 접수되어 있다. NRG는 1997년 데뷔해 '할 수 있어' '히트송' '대한건아 만세' 등의 히트곡을 냈다. 활발한 방송 활동 중 멤버 이성진의 도박(2009년), 음주운전(2014년) 등 연속된 사회적 물의로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그럼에도 노유민, 천명훈은 이성진과 재결합해 꾸준히 활동을 도모해왔고 2016년 팬미팅 개최, 2018년 싱글 '통화중' 발매를 진행했다. 이성진은 2018년 재결합 이후 왕따설을 주장하고 SNS를 통해 "해명은 없다. 진실만이 기다리고 있다. 틀에 박힌 얘기이지만 변명과 거짓은 결국 밝혀질 거고 손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는 걸 누구나 다 아는데 정작 본인들은 모르니 얼마나 답답한 노릇인가"라며 멤버들을 저격했다. 노유민은 2019년 5월 13일과 9월 17일 두 차례 이성진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하고 "NRG 멤버들이 잘 살길 바란다"며 논란이 사그라들길 바랐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7.0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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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깻잎, 딸 생각에 눈물 "최고기에 양육권 넘긴 이유는···" (밥심)

'밥심' 유깻잎이 딸과 전 남편 최고기를 언급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에는 크리에이터 유깻잎이 출연해 이혼에 대한 솔직한 심경과 그간 방송에서 밝히지 못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날 유깻잎은 전남편 최고기와의 재결합에 대해 "전 남편이 (재결합을) 계속 이야기했다. 그분도 용기를 냈을 텐데... 방송이 아니라 밖에서 얘기했으면 괜찮았을 텐데 너무 보여주기식인 거 같았다. 거절했지만 마음이 안 좋았다"고 털어놨다. 최고기에게 양육권을 넘겼다는 그는 딸 솔잎이를 생각하며 "내가 널 버린 게 아니라 항상 네 옆에서 힘이 될 거라고 말해주고 싶고 엄마는 널 사랑해. 네 편일 거야"라고 말하다가 끝내 눈물을 쏟았다. 이를 지켜보던 MC 남창희는 "최고기와 양육권 문제를 어떻게 결정했냐"고 질문했다. 유깻잎은 "일단 딸을 키우면서 사랑도 중요하지만 경제권이 항상 남편에게 있었다. (최고기가) 훨씬 안정적이기도 했고 크게 문제없이 합의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딸의) 머리도, 옷도 별로고... 제가 말하면 그대로 입혀준다. 사진도 보내고 연락도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솔잎이가 아직 여섯살이라서 이혼에 대한 의미는 크게 모른다. 아빠는 솔잎이, 엄마는 외할머니 이렇게 사는 줄 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방송을 시청한 누리꾼들은 "속사정은 당사자들만 아는 법", "이혼했지만 딸 만큼은 지금처럼 사랑으로 잘 키우길 바란다", "늘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3.3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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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무뚝뚝하고…" '우이혼' 최고기, 유깻잎 진심 편지에 오열

'우리 이혼했어요' 2호 커플 최고기와 유깻잎이 첫 재회 장소 파주에서 마지막 여행을 한다. 최고기-유깻잎은 TV CHOSUN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를 통해 솔직하고 거침없는 2030 세대 젊은 이혼 부부의 모습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큰 관심과 지지를 받았다. 8일 방송되는 12회에서는 마지막 여행을 맞은 최고기와 유깻잎이 담아내는 이혼 직후 그리고 현재의 달라진 모습이 펼쳐진다. 최고기는 유깻잎과의 마지막 여행을 앞두고 아버지를 만나 솔직한 대화를 나눴던 상황. 이미 한 번의 재결합 고백 후 거절당한 사실을 알고 있는 최고기의 아버지는 "오늘도 정희(깻잎) 만나나? 또 구혼 요청할건가?"라고 깊은 관심을 보이며 "촬영 쉬는 시간에 허심탄회하게 얘기해 보라"고 여전히 이들의 재결합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인다. 더욱이 최고기를 향해 끈질기게 질문을 이어가는 등 최고기와 함께 미워할 수 없는 부전자전 질척 매력을 뽐내며 현장에 큰 웃음을 안긴다. 무엇보다 최고기는 유깻잎을 만나러 가는 길에 친구와 전화 통화를 하며 "(처음에는) 다시 만나는 거 아니라더니, 고백했다가 차이냐?"라는 친구의 놀림에 "사실 나 2까임이야"라고 고백한다. 이어 최고기는 "이제 깻잎 앞에서 칼질(요리) 안 할 거야. 지질해졌다"라고 웃픈 소감을 전한다. 전 아내에게 차도남 이미지를 유지하고픈 최고기의 결심이 제대로 실행될 수 있을지, '2고백 2까임'의 뒷이야기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유깻잎은 마지막 여행에서 최고기를 위해 특별한 편지를 준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깻잎은 "내가 무뚝뚝하고 말주변이 없잖아"라며 그동안 꺼내지 못했던 속마음을 편지 속에 모두 털어놓고, 그런 유깻잎의 진심 어린 편지를 읽던 최고기가 눈물을 왈칵 쏟아내면서 유깻잎의 편지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혼 후 첫 여행의 마지막 날을 맞은 박세혁과 김유민은 그동안의 아픔과 상처를 쏟아낸 듯 이전과는 사뭇 다른 다정한 분위기를 풍긴다. "이혼 후 부엌에 들어가기 싫었다"라는 김유민은 박세혁과 함께 먹을 아침을 준비하며 '부엌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인다. 박세혁은 화창한 날씨를 보며 "우리가 화해해서 날씨가 좋아졌나 봐"라며 훈훈함을 드리운다. 또한 두 사람은 서로 얼굴을 마주 보며 입맞춤을 하듯 키를 재는, 알콩달콩 포스로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박세혁은 '처가 트라우마'를 당당히 극복한 듯 김유민을 집까지 데려다주고, 아들 민혁이와 2년 만에 극적인 만남에 성공한다. 아들 민혁을 만난 박세혁은 "나 어릴 때 보는 것 같은데?"라고 깜짝 놀라고, 낯가림이 심한 민혁 역시 아빠를 빤히 쳐다보더니 이내 품에 폭 안겨 따라다녀 모두를 놀라게 한다. 붕어빵 같은 부자지간의 재회가 어떤 감동을 선사할지 주목된다. 제작진은 "젊은 이혼 부부들이기에 거침없고 솔직한 부분들이 있지만, 여러 시행착오들을 겪으며 인생을 배워나가는 건 나이에 상관없이 모두에게 어렵고 힘든 과정이다. 두 커플이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는 알 수 없지만 그들에게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우리 이혼했어요'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2.0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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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혼' 최고기-유깻잎, 재결합 거절 후 첫 만남…네버엔딩 스토리

'우리 이혼했어요' 2호 커플 최고기와 유깻잎이 아직 끝나지 않은 네버엔딩 스토리로 열린 결말을 예고하고 나선다. 오늘(1일) 오후 10시에 방송될 TV CHOSUN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에는 최고기와 유깻잎이 재결합 거절 후 동반 광고 촬영을 위해 첫 만남을 가지는 모습이 그려진다. 최고기의 눈물 고백과 유깻잎의 재결합 거절이 방송으로 나간 후 두 사람은 많은 악플로 인해 마음고생을 심하게 했던 터. 최고기는 악플로 인해 마음을 다친 유깻잎을 보자마자 위로하며 안쓰러움을 드러낸다. 유깻잎은 "생각보다 뒤늦게 (괜찮냐는) 연락이 왔다. 오후에 연락 오던데? 일찍 연락할 줄 알았다. 내가 재결합 거절하니까 말투가 싹 바뀌었더라?"라고 악플보다 최고기에게 더 서운했음을 토로한다. 이에 최고기가 "계속 그렇게 하길 원하니?"라며 유깻잎에게 기대하는 모습을 보여 광고 촬영 현장에 웃음을 안긴다. 여전히 끝나지 않은 두 사람의 이야기가 열린 결말까지 이끌어낼 수 있을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호 커플 이영하와 선우은숙은 전 남편 이영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낸 다음날 데이트 모습이 이어진다. 선우은숙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콧소리 가득한 목소리로 "나 추워서 혼났어"라고 애교를 발사하는가 하면, 이영하에게 바짝 다가가 얼굴을 봐주는 등 한층 가까워진 사이를 증명한다. 이영하 역시 선우은숙을 위해 직접 만든 생강청으로 따뜻한 차를 끓여주며 다정한 면모를 드리운다. 집 데이트 둘째 날을 시작한 두 사람은 리마인드 웨딩 사진을 찾아보며 추억을 회상한다. 젊은 시절 이영하의 사진을 본 선우은숙은 "자기 이 얼굴 진짜 멋있다. 이야! 현빈이네"라고 감탄사를 연발, 폭풍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1박 2일 이영하 집 데이트를 마친 뒤 이영하는 선우은숙에게 "이혼한 여자가 남의 집에서 잠을 자고 그래?"라고 짓궂은 농담을 하며 "샴페인 일부러 마신 거 같아"라고 멋쩍은 웃음까지 짓는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떠나는 선우은숙을 한쪽 팔로 감싸 안으며 진한 포옹을 나누는 등 후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제작진은 "인생에 대해 누구도 예측할 수 없고 알 수 없듯이, 이혼 부부들 또한 앞으로를 예상할 수 없을 것이다. 진심으로 서로에게 최선을 다하고 있는 커플들을 따뜻하게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2.0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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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혼' 유깻잎, 최고기 재결합 거절 "미안함만 있지 사랑 없다"

유깻잎이 최고기 재결혼 제안에 거절의 의사를 분명하게 밝혔다. 이들의 가장 큰 장애물은 시아버지가 아닌 유깻잎의 마음이었다. 18일 방송된 TV CHOSUN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에는 최고기-유깻잎, 이하늘-박유선, 박재훈-박혜영이 깊은 속내를 드러내는 진솔한 대화로 안방극장에 큰 울림을 전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8.9%를 기록, 분당 최고 시청률은 11.0%까지 치솟았다. 먼저 핑크 하우스에서 두 번째 재회 여행을 맞은 박재훈-박혜영은 모닝커피를 즐기며 서로에 대해 잘 몰랐던 지난 시간들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두 사람은 전 국가대표 레슬링 선수로 현재는 보석 감정을 하고 있는 박혜영이 어떻게 레슬링을 하게 된 건지, 어떻게 보석 감정사가 된 건지, 당연히 알고 있었을 법한 스토리를 새롭게 전하며 제대로 된 공감력을 발휘했다. 두 사람은 핑크하우스를 찾은 박혜영 지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추억을 되새겼다. 박혜영은 "자식이 있는 부부는 책임이 따르니까 애들 상처 되지 않게 부모의 도리를 다해야지. 오빠가 자랑스러운 아빠로서의 모습을 위해 공부해서 박사학위 따고 하는 모습이 멋있어"라고 칭찬을 했고, 박재훈은 눈시울을 붉히면서 감격해해 지켜보는 이들마저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후 박재훈은 박혜영을 집까지 에스코트했고 "서로 건강해. 잘살아"라고 안녕하며 두 번째 재회 여행을 마무리했다. 재결합을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건 2호 커플 최고기는 울산에 계신 아버지를 만나 단둘만의 대담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첫 방송 이후 온갖 악플과 비난 세례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최고기 아버지는 그간 받았던 오해를 풀 듯 며느리에게 섭섭했던 점, 재결합에 대한 생각 등을 쏟아냈고, 이혼의 이유도 상세하게 물어보며 적극적으로 나섰다. 최고기 역시 아버지를 이해시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면서 긴장감 넘치는 대화를 이어나갔다. 최고기의 아버지는 "불쌍한 솔잎이를 위해서 재결합했으면 좋겠다. 너희가 재혼한다고 하면 너희 앞에 안 나타나겠다"라는 생각을 전함과 동시에 그동안 거칠게 표현했던 말들을 사과하며 아들 가족의 행복을 기원했다. '재결합의 큰 산'으로 인식됐던 아버지가 누구보다 든든한 내 편이었음이 드러나는 순간, 스튜디오는 눈물바다를 이뤘다. MC 신동엽은 "그동안 아버님에 대해 오해해서 죄송하다"라고 사죄의 말을 건넸다. 아버지와의 독대 이후 유깻잎을 만나러 부산으로 달려간 최고기는 "나도 솔잎이도 너라는 사람을 원하고 있는 것 같다. 이혼하게 만든 내 잘못도 미안하고 널 못 잡은 것도 미안하다"라면서 진심을 터트렸다. 그러나 유깻잎이 "나는 오빠한테 이제 사랑이 없다. 미안함만 남아있지"라며 "다시 살 마음이 없다고. 그렇게 안 하고 싶다"라는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그런가 하면 4호 커플 이하늘-박유선은 3주 만에 전 남편 이하늘 집에서 두 번째 만남을 가졌다. 박유선은 2년 만에 다시 만난, 한 살 차이 시누이와 함께 식사를 하며 어색할 줄 알았던 삼자대면을 진실하고 유쾌하게 만들었다. 박유선은 결혼을 준비하면서 겪었던 악플과 이하늘의 대응으로 인한 마음고생에 대해 털어놨고, 이하늘은 "내 그릇이 작았던 것 같다"라며 지난 시간을 돌이켜봤다. 이외에도 세 사람은 이혼 후 이하늘 어머니의 반응, 혼자만의 독립된 생활들에 대한 허심탄회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훈훈하게 만남을 마무리했다. '우리 이혼했어요'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1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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