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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와 팬들, 세상을 따뜻하게 바꾼다...팬덤기부 4배 늘어

2023년 토끼해를 맞아 스타들의 빛나는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스타의 기부는 파급력이 남다르다. 한명의 선행이 나비효과를 불러온다. 수많은 팬들이 좋아하는 스타의 선행을 따라하거나 동참하는가 하면 팬들이 스타의 이름으로 십시일반 힘을 더해 세상에 온기를 불어넣는다. 풍요와 번영의 상징인 토끼를 떠올리게 한다.많은 스타들이 선행에 나서는데 그 방식은 다양하다. 2023년을 연초부터 따뜻하게 데우는 스타의 기부 방식을 살펴봤다.◇스타의 이름으로…‘선한 영향력형’팬들이 스타의 이름으로 기부하는 형태를 ‘선한 영향력형’ 기부라고 할 수 있다. 이미 수년 전부터 새로운 ‘팬덤’으로 자리 잡은 팬들의 기부 방법으로, 스타들도 팬클럽의 이름으로 기부하는 ‘역조공’ 기부가 이뤄지기도 한다. 실제로 팬덤 기부금은 올해 크게 급증하는 추세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희망 2023 나눔 캠페인’에 기부한 팬클럽은 총 19개, 모금액 2억 5000만원이었다. 지난 2022년에는 10개 팬덤이 7000만원을 기부한 것을 고려하면 팬덤 수는 약 2배, 기부 금액은 4배 가까이 늘어난 수준이다. 가수 임영웅 팬덤은 각 지역에서 자발적으로 모인 소규모 그룹이 선행을 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임영웅 팬클럽 부산영웅시대 ‘스터디하우스’는 지난 11일에도 부산 독거노인을 위한 봉사를 지원했다. 부산영웅시대는 부산연탄은행(밥상공동체)에서 독거노인들 위해서 매달 둘째 수요일에 정기적으로 70만원 후원과 도시락 나눔 봉사를 진행 중이라고 한다.이 밖에 대구영웅시대는 지난 12일 북구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성금 500만원을 북구청에 기탁했고, 합천영웅시대도 같은 날 합천읍사무소를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120만원을 기탁했다. 소모임인 영웅시대 밴드(나눔모임)도 새해를 맞아 가톨릭평화의 집을 방문해 정성껏 마련한 도시락을 전달했다.배우 도경수의 팬클럽 ‘D.O.경수다움’도 지난 12일 도경수의 30번째 생일을 맞이해 소아암 백혈병 어린이를 위한 사랑의 성금 1200만원을 기부했다. 도경수 팬덤은 2018년 ‘스윙키즈’ 영화티켓나눔행사를 시작으로 지역아동 장학금 후원, 수해 이웃 돕기,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을 위한 전국재해구조협회 기부, 한국소아암재단 매월 정기 기부 등 4년째 다양한 봉사활동과 나눔을 실천하며 기부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소지섭 팬클럽인 ‘영원히 소지섭만 사랑할래’도 지난 7일 서울 남태령 전원마을 비닐하우스 주택 12가정에 2500장의 연탄을 기부했다. 소지섭 팬클럽의 연탄 기부 봉사는 지난 2004년부터 이어져 온 전통이다. 이들은 각 가정의 연탄 창고에 연탄을 직접 쌓으며 어르신들의 겨울 걱정을 덜었다.◇스타와 팬이 함께…‘친구형’스타와 팬이 직접 땀을 흘리며 봉사에 참여하는 방식도 있다. 팬들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는 ‘친구형’ 기부라고 할 수 있다. 가수 바다는 팬들과 함께 손수 땀흘리는 봉사에 나섰다. 바다는 데뷔 25주년을 기념해 지난 14일 팬들과 함께 그린하트 연탄 나눔 봉사를 마쳤다. 앞서 바다는 자신의 SNS에 연탄 봉사 참여를 독려하며 “지난 몇 해 코로나19로 많이 힘드셨을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따뜻한 사랑이 전해질 수 있길 바라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올해도 마음을 모아보자”고 전한 바 있다.팬과 함께 하는 연탄봉사의 ‘원조’는 가수 션이다. 션은 ‘대한민국 온도 1도 올리기’ 연탄 봉사를 캠페인으로 벌이고 있다. 지난 9일에는 팬과 함께하는 연탄 나르기 봉사 154회차를 돌파했다. 이 밖에 션은 매년 한부모 가정 및 자립준비청년 지원,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 개선을 위한 기부 마라톤 등 다양한 캠페인에 참여하며 올바른 기부문화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 개선을 위한 건축 봉사에는 배우 윤세아, 박보검, 육상선수 장호준이 모여 손을 보탰다. 싱어송라이터 심규선도 최근 팬클럽 ‘룸메이트’와 함께 연탄은행을 통해 사랑의 연탄과 기부금을 전달했다. 연탄 9125장 중 2000장은 직접 배달했고, 7125장은 기부금으로 전달했다. 서울 노원구 당고개에 모인 50여명의 팬들은 줄을 지어 연탄을 옮기거나, 직접 연탄을 지게에 담아 옮기는 등 훈훈한 온기를 전했다.◇선행은 생활 속에서…‘일상형’1년에도 여러 번 기부를 실천하는 기부 스타도 있다. 선행이 일상인 셈이다. ‘일상형’이라고 할 만하다.이승기의 경우 소속사인 후크엔터테이먼트와 정산금 분쟁을 겪던 도중 소속사가 보낸 미정산금 50억원을 통 크게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이승기는 지난달 서울대어린이병원을 찾아 20억원을 기부했고, 지난 13일에는 대한적십자사에 5억5000만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아이유는 특별한 날마다 기부하는 상습 기부 천사다. 아이유는 새해를 맞은 지난 2일 경기 양평군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연탄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아이유가 지난 3년간 꾸준히 양평군에 기부해오고 있다며 감사의 인사를 했다. 아이유는 바로 며칠 전인 지난해 30일에도 아동 지원 단체 여울돌, 한국아동복지협회,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등 소외 계층에게 총 2억 원을 전달한 바 있다.연인인 김우빈과 신민아는 오래 전부터 소외 계층에 기부를 실천해 온 것으로 유명하다. 배우 김우빈은 지난 4일 취약 계층 환자들의 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1억원을 서울아산병원에 전달했다. 김우빈의 연인인 배우 신민아도 최근 사랑의 열매와 서울 아산병원 등 여러 기관에 총 2억6000만원을 전달했다. 김우빈은 지난 2014년부터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고 있고, 신민아는 누적 기부액만 33억원이 넘는 ‘프로 기부러’로 지난 2019년에는 금융의날 기념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모녀가 꾸준히 기부를 실천하고 있는 스타도 있다. 가수 겸 배우 수지와 그의 어머니 정현숙씨가 그 예다. 정현숙씨는 전통음악과 무용으로 공연 및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마하무용단의 단장으로, 마하무용단은 생명나눔실천본부의 산하단체이기도 하다. 생명나눔실천본부는 소외계층 지원, 자살사고예방, 장기기증희망등록사업, 조혈모세포 기증사업 등의 활동을 주로 한다. 수지 어머니인 정씨는 생명나눔실천본부 상임이사 겸 후원회장도 맡고 있다. 수지는 지난 2017년과 2018년 자신의 생일에 생명나눔실천본부에 기부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1.1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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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선행" 성유리, 미혼母子 가정 위해 3000만원 기부(공식)

배우 성유리가 새해에도 나눔 활동을 이어가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7일 소속사 더블에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성유리는 미혼모자 생활시설인 애란원에 후원금 3000만원과 화장품을 최근 전달했다. 성유리는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들을 비롯해, 해외 아동들을 위한 보건의료 지원, 그리고 국내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돕기 위한 자선 행사 ‘하늘빛 프로젝트’ 등 다방면에서 선행을 해왔다. 그런 가운데, 이번에는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혼모자 가정에 온정의 손길을 건네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그가 전달한 후원금은 애란원에 머물고 있는 미혼모들을 비롯해, 응급, 노숙자, 장애 여성 등 위기 상황에 처한 이들의 의료비 및 신생아들의 예방접종과 치료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더불어, 자신이 직접 구매, 기부한 화장품들은 미혼모를 돕고 있는 여러 지역의 시설들에 전달, 귀한 생명을 지키고자 결심한 이들과 아이들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되어주고 있다. 성유리의 이번 행보는 미혼모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고, 여러 사람들과 논의한 끝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한다. 한편, 성유리는 지난 10여 년 동안 저소득층 아동부터 희귀.난치성 질환 아동, 다음세대 청소년, 발달장애 청년 등 여러 계층에 두루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사랑을 나누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0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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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리, 무더운 날씨 독거노인 위해 4500만원 기부

배우 성유리가 무더운 날씨에 독거노인을 위해 냉방용품을 기부하며 온정의 손길을 건넸다. 성유리 소속사 버킷리스트는 "국내외 다양한 소외 계층을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면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성유리가 독거노인종합센터에 4500만원을 기부, 모두가 힘든 시기에 마음 따뜻해지는 소식을 전했다"고 22일 밝혔다. 성유리가 함께 한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착한 바람 캠페인은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을 위해 냉방용품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더위에 취약한 이들의 온열 질환 예방과 안전성 확보, 그리고 경제적 어려움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진행되는 프로젝트다. 이번 기부는 올 여름 폭염이 예상된다는 소식을 접한 성유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부 활동마저 어려워진 저소득 독거노인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는 뜻을 먼저 전해와 진행되었고, 여러 차례 논의한 끝에 그녀의 선한 뜻을 담아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제주 등 전국 49개 지역에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선풍기를 전달했다. 그의 선행은 취약노인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점, 그리고 무더위 속에서 쉼터나 복지관 등 단체 시설 이용이 조심스러운 상황에 놓인 독거노인들이 실질적으로 무엇이 필요한지 섬세하게 챙기고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한편, 성유리는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에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7.2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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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톡] SPC그룹, 연탄배달 봉사활동 진행 外

SPC그룹, 연탄배달 봉사활동 진행SPC그룹이 겨울을 맞아 사업장 인근 소외이웃을 대상으로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임직원들은 지난달 29일 ‘양재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양재동 본사 인근에 위치한 저소득층 가정에 연탄을 직접 배달하고, 쌀과 각종 보온용품을 기증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원은 “때이른 추위에 연탄을 나르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게 될 이웃을 생각하니 보람되고 추위도 느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SPC그룹 임직원들은 지난달 6일에는 김장김치를 직접 담가 호빵과 떡 등을 담은 행복나눔키트를 제작해 양재동 인근 독거노인들을 직접 방문했다. 밀레, 대학생 해외봉사단 2기 발대식밀레가 지난달 30일 서울 본사 사옥에서 대학생 해외 봉사단 ‘밀레 윙즈’ 2기의 발대식을 진행했다. 밀레 윙즈는 세계를 무대로 다채로운 나눔 활동을 펼치는 밀레의 대학생 서포터즈다. ‘밀레 윙즈’ 2기는 면접과 역량 테스트를 거쳐 지난달 22일 20명의 최종 합격자를 선발했다. 이들은 이달 한 달 동안 봉사 교육을 받은 후, 내년 1월 캄보디아로 떠난나 우물과 화장실 만들기, 방역, 초등학생 대상 위생 교육 등 활동을 펼친다. 윤승용 부사장은 “1기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밝고 구김 없는 마음가짐은 캄보디아 현지인들에게도 그대로 전달 됐다. 2기들도 못지 않은 열정을 보여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윤은혜 '밀포드 패딩' 3차 추가 주문중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밀포드 패딩’이 초기물량 완판 이후 현재 3차 추가 주문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 ‘미래의 선택’에서 배우 윤은혜가 ‘밀포드 핑크 패딩’을 착용한 후 시청자들의 문의가 쇄도하면서 단숨에 올 겨울 가장 핫한 제품으로 떠올랐다. 방송직후 이틀 만에 전국 완판을 기록했으며, 계속되는 입고문의로 현재 3차 리오더 중이다. ‘밀포드 패딩’은 구스다운 충전재, 방풍성이 우수한 내추럴한 터치감의 소재와 함께 코요테 퍼를 사용해 보온성이 뛰어나다. 허리와 밑단 부분의 드로코드 디테일로 핏과 사이즈 조절이 가능해 여자는 물론 남자들의 겨울철 스타일링에 유용하다. 신원 반하트, 품질경영대회서 대통령상 신원의 남성복 브랜드 ‘반하트 디 알바자’(이하 반하트)가 제 39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명품 창출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반하트는 신원이 2011년에 론칭한 남성복 브랜드로 이탈리아에서 직접 생산하고 있다. 수트, 재킷, 코트류의 경우 이탈리아 파로마 지역에서 생산한다. 론칭 전부터 이탈리아 스타일 거장들과 협업을 진행해 왔고, 브랜드 사업부에 별도로 비스포크(고급 맞춤복)팀을 구성해 맞춤 정장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반하트는 현재 23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앞으로 세계적인 패션쇼 참석을 통해 이탈리아, 파리 등에 브랜드를 진출시킬 계획이다. 크리스피크림도넛, 무릎담요 프로모션 크리스피 크림 도넛이 올겨울을 더욱 따뜻하게 해줄 ‘무릎담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홀리데이 세트’는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3개와 홀리데이 신제품 3종이 포함된 하프 더즌에 귀여운 무릎담요로 구성하여 크리스피 크림 도넛의 대표 메뉴와 홀리데이 한정 메뉴를 함께 맛볼 수 있는 제품으로 가격은 1만 4000원이다. 깜찍한 루돌프와 산타가 장식된 무릎담요는 1만원에 단품으로도 구매 가능하며 더즌류 구매시에는 무릎 담요를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무릎담요’ 프로모션은 오는 31일까지 크리스피 크림 도넛 전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13.12.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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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CAMPAGIN] ③ 강릉아산병원, 영월군 의료봉사 현장

스마일재능뱅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운영하는 농촌 지역 재능 기부 서비스다. 각종 교육, 돌봄서비스, 이미용 봉사, 벽화그리기, 마을 계획 컨설팅 등 특별한 분야를 가리지 않고 참여할 수 있다. 스마일재능뱅크 홈페이지(www.smilebank.kr)에 접속해 ‘재능기부참여’ 메뉴를 클릭한 뒤, 기부 신청을 할 수 있다. ‘요청마을찾기’ 메뉴를 클릭하면 재능나눔을 필요로 하는 마을을 확인할 수도 있다. 현재 약 3만5000명의 재능 기부자들이 참여해 1144개의 마을에서 재능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강원 영월 주천면은 한우와 두부로 유명하다. 지역 영농인들이 키운 브랜드 한우, ‘다하누’와 역시 영월에서 나는 콩으로 만든 두부가 일품이다. 특히 두부는 비지를 빼지 않고 통째로 갈아 다른 두부보다 훨씬 맛이 담백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이런 특산물의 생산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주천 농협 백승호 조합장은 “면내 주민들이 대부분 60~70대 노인분들인데, 소나 콩을 누가 키우겠나. 이분들이 농사일을 해야 하는데 안 아픈 분들이 없다”고 했다. 지난 13일,주천면에 손님이 찾았다. 강릉아산병원 의료진 7명이 X-레이 장비가 있는 의료 차량을 끌고 방문한 것이다. 면내 150여 명의 주민들은 진료가 시작되기 한 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농협 2층 강당에 모여들었다. 백 조합장은 “일반 병원에 가면 진료가 금방 끝나지만, 오늘은 의사 분들이랑 충분히 말씀할 수 있으니까 물어보고 싶은 것 다 물어봐도 된다”며 친절히 안내했다. 강릉아산병원에서 내원한 의사는 3명, 내과와 정형외과 의사들이다. 간이 진료소는 야전병원처럼 착착 움직였다. 한 두번 해본 솜씨가 아니었다. 진료와 처방, X-레이와 채혈이 빠르게 진행됐다. 진료 접수와 안내 등 단순 업무는 농협 직원들이 맡았다. 영월군과 농협중앙회 영월군 지부, 강릉아산병원은 정기적으로 의료 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오전 10시에 시작한 진료는 오후 3시까지 이어졌다. 영월 도천리 민금순(73)씨는 “다리도 아프고 위장도 안 좋고, 아픈 데가 한 군데가 아닌데 그래도 큰 병원에서 와서 엑스레이도 찍고 혈액 검사도 해주니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나래실 마을 이순옥(75)씨는 “집에서 나와 의사 선생님들이랑 얘기하는 것만으로도 좋았다”고 했다. 강릉아산병원 지역협력팀 김선아 계장은 “짧은 시간에 많은 환자를 진료하고 처방해야 하기 때문에 평소 병원에서 일하는 것보다 더 힘들지만, 그런 만큼 큰 보람을 얻는다”고 말했다. 이번 영월 의료 지원은 여러 단체의 지원과 후원으로 진행됐다.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주관하고 한국마사회에서 후원하고 있으며,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에서 X-ray 차량을 지원했다. 의료 지원에 앞서 영월군과 강릉힘찬병원은 취약 농민을 위한 의료 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병원을 찾지 못하는 저소득층 농민을 위해 수술비를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또 저소득층 환자 중 선택적으로 무료수술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농민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박선규(56) 영월군수는 “인구 2만의 작은 도시 중 노인분들이 대다수다. 이런 분들이 좀 더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의료 봉사를 포함해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월군과 농협은 의료 지원 외에도 지역봉사단체인 영월미용협회와 동강사진마을사람들이 함께 다각적인 지원 사업을 해오고 있다. 고령농가와 다문화가정을 위해 장수사진 촬영과 다문화가정 가족사진 촬영 등이다. 특히 독거노인들이 많이 앓고 있는 우울증을 치료하기 위해 심리치료사가 상담을 맡아 좋은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의료 지원을 진행한 농협중앙회 영월군지부 농정지원단은 앞으로 재능나눔운동 등 다양한 사업을 준비 중이다. 봉사를 원하는 영월군민은 물론 서울 지역의 봉사단체와 손잡고 취약 가정 집수리, 벽화 그리기 등 주거환경사업을 비롯해 지식나눔콘서트 등을 계획하고 있다. 신현동 지원단장은 “올해 영월 군에서 이뤄진 재능 기부 활동에 약 200여 명이 참가했으며, 1400여 명의 주민이 혜택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나 한번 정도는 봉사 활동을 한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가능하기 위해서는 정책적으로 뒷받침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2013.09.24 07:00
축구

고양대교, 사랑의 연탄 나누기 행사 열다

2011년 WK-리그 챔피언 고양대교 눈높이여자축구단은 28일 고양시 일원에서 '사랑의 연탄 나누기'를 비롯해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양대교는 고양시 아람누리 도서관에서(주)대교 도서 2만 권을 기증하고, WK-리그 우승 포상금 중 절반인 현금 1500만원을 관내 불우이웃에게 전달했다. 독거노인들을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누기 행사'도 진행했다. 고양대교는 2007년부터 선수단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으로 매년 행사를 진행해 왔다. 이날은 추운 날씨에도 최성 고양시장과 서명원 대교그룹 사회공헌실장 겸 스포츠단 단장이 선수들과 함께 연탄 3000장을 직접 전달했다.서명원 단장은 "2011년 우승을 달성할 수 있도록 큰 성원을 보내주신 고양시민들께 감사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이 더 많아지길 기대하고 선수단에서 준비한 후원금이 관내 저소득층에게 마음의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성 시장은 "고양대교가 2011년 리그 우승에 이어 내년에도 우승해 고양시민들이 한번 더 기뻐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 나눔행사를 갖게해 준 선수들의 정성과 대교에 감사한다"고 말했다.고양대교는 1월 6일부터 21일까지 제주도에서 동계훈련을 실시한 뒤 2월말부터 한·중·일 클럽 교류전에 출전하기 위해 중국 남경으로 떠난다. 3월중에는 지소연이 활약중인 일본 챔피언 아이낙 고베와 대결한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11.12.28 17:58
축구

[축구 브리핑] 첼시, 홈서 ‘약체’ 애스턴빌라와 무승부

○…첼시가 홈에서 '약체' 애스턴빌라에 다잡은 승리를 놓치고 비겼다.첼시는 3일(한국시간)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끝난 2010~2011 프리미어리그 애스턴빌라와 홈경기서 후반 막판 동점골을 내주며 3-3 무승부를 거뒀다. 첼시는 10승5무5패(승점 35점)으로 5위에 머물렀고, 애스턴빌라는 승점 21점으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한 계단 순위 상승해 15위에 올랐다.○…이승렬(FC 서울)이 4일 마포구 신공덕동에 위치한 마포구 행복나눔 푸드마켓을 찾아 성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벌인다. 마포구 행복나눔 푸드마켓은 생산이나 유통과정에서 남은 물품 등을 기탁받아 저소득층에게 나누는 재활용 점포다. 이승렬은 이날 500만 원의 성금을 전하고 푸드마켓 일일 점원으로 독거노인들에게 직접 물품을 배달할 예정이다. 2011.01.0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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