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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빙그레, 건강지향 브랜드 모델로 트로트 가수 박서진 발탁

빙그레가 건강지향 브랜드 ‘빙그레 건강 tft’의 신규 모델로 트로트 가수 박서진을 발탁했다고 5일 밝혔다.빙그레는 박서진이 방송을 통해 보여준 부모님 건강에 대한 세심한 배려와 꿈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모습이 ‘빙그레 건강 tft’의 브랜드 정신과 잘 부합한다고 판단, 신규 모델로 선정했다.박서진은 2022년 '미스터 트롯2'에 출연하며, 중장년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었고 전국구 스타로 발돋움 했다. 이후 다양한 음반 발표와 최근 지상파 방송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빙그레는 2019년 건강 지향 통합 브랜드 ‘빙그레 건강 tft’를 출범하면서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모델 박서진과 함께 다양한 소비자 참여형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빙그레 관계자는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박서진씨는 뚜렷한 개성으로 트로트 활동은 물론 다재다능한 엔터테이너로 활동하고 있다”면서 “박서진씨와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할 것”이라고 밝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05 11:11
연예일반

송가인 잇는 스타 탄생할까…‘미스트롯3’, 올 겨울 귀환 [공식]

TV조선 ‘미스트롯3’가 올 겨울 컴백한다. 13일 TV조선 제작진에 따르면 ‘미스트롯’ 시즌3가 올 겨울 방송된다. ‘미스트롯3’는 ‘세상을 꺾고 뒤집고 흔들어라’는 슬로건 아래 새로운 여제 탄생을 위한 지상 최대의 트롯쇼를 펼친다. ‘미스트롯3’는 예심부터 치열하다. 이름만 들어도 깜짝 놀랄 전국구 현역부터 남다른 실력의 신성들, 트로트 DNA가 타고난 신동들까지 다채로운 실력자들이 ‘미스트롯3’ 문을 두드렸다. 수많은 트로트 스타를 배출한 제작진마저 경악하게 만든 괴물 참가자들이 대거 몰리며 그 어느 시즌보다 막강한 승부를 기대케 한다.TV조선은 그동안 ‘미스트롯’ 시리즈의 송가인, 홍자, 양지은, 홍지윤, 김태연 등과 ‘미스터트롯’ 시리즈의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장민호, 안성훈, 박지현, 진해성 등 대한민국 음악 역사를 새로 쓴 걸출한 스타들을 탄생시켰다.무엇보다도 오디션 역사상 유례없는 기록을 써내려가며 가요계에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매 시즌이 레전드라 할 만큼 시청률과 화제성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특히 ‘미스터트롯1’ 결승전의 35.7%(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라는 경이로운 시청률은 지금까지도 꿈의 기록으로 남아 있다. 더욱 새롭게 진화해 돌아온 ‘미스트롯3’가 또 어떤 센세이션을 일으킬지, 절대 강자의 귀환에 이목이 집중된다. 제작진은 “‘미스트롯3’는 오리지널 트로트 오디션 명가 TV조선이 그간의 노하우를 집대성한 역대급 시즌이 될 것”이라면서 “참가자들의 실력도 역대급이다. ‘진짜’ 트로트의 진수가 무엇인지를 증명할 새로운 ‘미스트롯3’를 기대해도 좋다”라고 전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1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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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단우, 왕할머니 위해 트롯 신사로 대변신

방송인 김동현의 자녀 단우와 연우가 증조할머니의 효도 잔치에서 춤 실력을 뽐낸다. 19일 방송되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 443회는 ‘나의 사랑, 나의 전부’ 편으로 꾸며진다. 이중 단연남매(단우+연우)는 왕할머니라 부르는 증조할머니를 위한 효도 잔치에 나서 전국구 사랑둥이임을 인증한다. 공개된 스틸에 단우는 봉숭아 잎을 빻고 있는 진지한 모습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왕할머니의 손톱에 봉숭아 물을 들이기 위한 것. 단우는 앙다문 입술과 고사리 같은 손으로 절구를 움켜쥐고 초집중한 모습으로 왕할머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어 정성을 다하는 단우의 특급 효도가 흐뭇한 미소를 자아낸다. 이어진 스틸에서 마을 어르신에게 수건을 건네고 있는 연우의 큐트한 모습이 대견함을 자아낸다. 효도 잔치에 초대된 동네 어르신에게 수건을 건네고 있는데 자신의 얼굴 크기만한 수건 상자를 야무지게 두손으로 공손히 드리는 모습에서 받으시는 어르신의 미소가 떠오르는 듯하다. 단연 남매는 깍듯한 인사는 물론 사랑스러운 미소까지 발산하며 동네 어르신들을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어 단연 남매의 앙증맞은 댄스와 흥겨운 마을 어르신들의 모습 보는 이들마저 절로 흥을 치솟게 한다. 연우는 탬버린을 손에 들고 노래가 나오자마자 음악에 몸을 맡겼고, 단우는 온 몸 댄스로 깜찍한 춤사위를 자랑하며 해피 바이러스를 자처했다는 전언이다. 한편, 왕할머니의 최애 가수 국악 트로트 요정 김다현이 등장해 분위기가 한층 달궜다고 해 아빠 김동현과 단연 남매의 효도 대 잔치에 기대감이 실린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8.1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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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구 스케일"…임영웅 생일에 팬들도 축제를

가수 임영웅 생일주간에 맞춰 팬들도 축제에 나섰다. 통큰 팬들의 선물과 기부 행렬에 전국 각지에서 소식이 들려온다.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에서는 16일인 임영웅 생일을 앞두고 따로 또 같이 이벤트를 열었다. 전국구 이벤트를 준비하는 한편, 마음이 맞는 소규모 조직으로도 움직이고 기부나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 영웅시대는 '별빛 같은 영웅아 생일 축하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전국 동시 버스 광고 및 전광판 광고로 생일 축하 서포트를 진행하고 있다. 영웅시대 지역 연합(서울, 경기, 강원, 충북, 제주, 대구·경북, 부산 등)이 참여해 릴레이 광고 중이다. 이들 팬클럽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전국을 지역 단위로 구분, 현재 총 12개 지역 응원방이 연합한 방식으로 운영한다. 아이돌 이상의 파급력이 바로 똘똘 뭉친 팬심에서 나오고 있는 것. 관계자는 "영웅시대 지역 연합의 전국적인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이러한 체계적인 응원은 아이돌이 주류인 국내 가요계에서 트로트 가수 임영웅을 톱 반열에 올리고 눈부신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릴레이 광고 외에도 사랑의 열매와 노인의료나눔재단에서 추진하는 '저소득층 어르신 인공관절 수술 지원사업'에 3700여만 원을 모금해 전달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러한 기부들은 지역별로 이뤄지고 있어 전국 지자체에서 훈훈한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영웅시대 제주는 임영웅 생일 축하 이벤트 카페 등을 운영한 수익금을 제주 지역 사회복지단체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영웅시대 경남방(진주, 사천, 통영, 고성, 거제)은 고성군청을 통해 250만원 상당의 쌀과 생필품을 기부했다. 영웅시대 어메이징 영시 부산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부산진구(구청장 서은숙)에 300만 원을 기부하고 "영웅시대에는 수많은 작은 응원방들이 있어서 기부릴레이를 하고 있는 중이다. 색다른 팬 문화와 기부 릴레이로 아름다운 청년 임영웅을 높이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영웅시대의 전국 회원 940명으로 구성돼 있는 '임히어로 서포터즈'는 임영웅의 생일 축하 이벤트로 옥외 광고를 진행한다. 삼성동 코엑스 미디어 타워와 전국 메가박스 키오스크 103개지점, 로비와이드M 38개지점에서 18일까지 임영웅 생일 광고를 볼 수 있다. 영웅시대 밴드 안명숙 리더와 서미숙 총무는 캄보다아의 정글숲 학교 만들기 기금으로 마련한 기부금 1124만400원을 비영리 공익법인 NGO 희망을 파는 사람들에 전달했다. "임영웅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곳에 후원하자"라는 뜻을 밴드 회원들과 모았다는 설명이다. 중국 팬들도 뭉쳤다. 영웅시대 in China는 서울에 생일 축하 전광판 광고를 걸었고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중국어 열창과 한글 축하 메시지 등도 준비했다. 이들은 "임영웅 노래와 목소리는 언어의 장벽을 넘어 우리에게도 감동과 치유를 선물했다"라고 밝혔다. 임영웅은 지난해 생일 유튜브 라이브로 소통했는데, 소속사에 따르면 올해는 라이브 방송이 잡힌 계획은 없다. 다른 방식으로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6.1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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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송가인 소속사, SBS 손잡고 트로트 오디션 론칭

새로운 트로트 오디션이 탄생한다. 전국 트로트 인재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27일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SBS가 차세대 트로트 대형가수를 선발하는 오디션을 준비하고 있다. 50억대 엄청난 제작비를 들인 고퀄리티 트로트 오디션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오디션은 전국의 트로트 능력자를 대상으로 한다. 전국체전 형식으로 각 지역에서 으뜸인 참가자를 가려내는 방식이다. 영호남을 가로지르는 화개장터처럼 지역 화합을 이끌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송가인 소속사는 시청률 대박을 터뜨렸던 TV조선 '미스트롯' 투자로 참여해 트로트 붐을 일으켰다. 이번 오디션을 통해 전국구 트로트 스타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새 프로그램에 관심이 쏠린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4.2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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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미스터트롯' 국장 "장윤정 아우라, 진정한 대모 면모 느껴"

TV CHOSUN '미스터트롯'의 역사는 'ing'다. 역대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최고 시청률을 두 차례나 갈아치웠다. 첫 방송부터 심상치 않았다. 12.524%(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스타트를 끊더니 5회 25.709%, 지난 6일 방송분인 6회엔 27.463%를 찍었다. 이러다간 30%를 돌파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전작인 '미스트롯'보다 시청률이 더욱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이유는 트로트 붐과 전작의 후광 효과도 있지만 '송가인'이라는 독보적인 존재가 있었던 것과 달리 '미스터트롯'은 절대적인 강자가 없다. 차이가 크지 않기에 우승자가 언제든 바뀔 수 있다. 이 점이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고 있다. '미스터트롯' 서혜진 국장과 전수경 PD는 시청률에 "이게 실화냐?"란 반응을 보이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마스터 장윤정의 존재감도 더욱 커졌다. 서 "1대 1 데스매치 끝나고 장윤정 씨가 출연진 라인을 따라가서 하나하나 다 위로하고 격려하더라. 그 모습을 보며 '진정한 대모구나!' 싶었다. 장윤정 씨의 카리스마와 아우라, 힘을 느낄 수 있었다. 무엇보다 공정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다. 조언 한 마디라도 꼭 해주려고 노력한다." -시즌3를 기대해도 되나. 서 "남녀 혼성은 힘들 것 같고 아마 시즌3를 하게 된다면 여자 버전인 '미스트롯'이 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오디션이라는 게 화전민 같은 느낌이다. 그 안에서 실력자들이 자라나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 그때까지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다. 다만 시리즈로 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본 것만으로도 좋다. 그 점에 대한 의의가 크다고 생각한다." -이번에도 우승자를 위한 프로그램이 기획하고 있나. 서 "콘텐트로 케어하는 게 중요하더라. 송가인 씨가 전국구 스타가 된 결정적인 이유가 '송가인이 간다-뽕따러 가세'라고 생각한다. 원래 트롯신들이 활동하는 작업의 시스템이 전국을 바닥부터 훑는 것이다. 그 콘셉트에 '뽕따러 가세'가 딱 부합했다. 전국 각지로 떠나 시청자들을 위해 노래하고 위로하고 그러니 좋지 않았나. '미스터트롯'은 그 부분에 좀 더 집중해서 기획할 계획이다. 우승자뿐 아니라 좀 더 다양한 출연진에 기회를 주고 싶다. 서로가 기회를 나눠가지는 형태의 정규 프로그램으로 꾸려나갈 계획이다." -해외 포맷 수출 현황은. 서 "'미스트롯'은 중국에 포맷을 팔았다. 그런데 아무래도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보니 그 나라 특유의 전통적인 걸 고민하게 하더라. 일본 쪽에서 관심이 많다. 현지에서 활동하는 것과 관련해 얘기들이 되고 있다. K팝 자체가 군무나 그룹 활동으로 사랑받지 않았나. 트로트가 그런 방식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게 바로 '미스터트롯'이다 보니 그 부분까지 고려해 연락들이 많이 오고 있다." -최종 결선 멤버는 몇 명이 되는 것인가. 전 "최종 몇 명이 될지는 아직 모르겠다. 준결승(10일 준결승 녹화)을 해봐야 알 것 같다. 우선 톱 7를 예상하고 있는데 달라질 수도 있다." -막판 관전 포인트는. 전 "결선 무대는 '미스트롯'과 똑같이 레전드 미션과 작곡가 미션이다. 참가자들의 실력이 계속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그 실력을 보는 재미, 레전드들의 숨은 명곡들을 듣는 재미가 있다. 결승에선 작곡가들의 좋은 노래들을 들려드릴 예정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TV CHOSUN [인터뷰①]'미스터트롯' 27% 돌파…서혜진 국장 "이거 실화냐?"[인터뷰②]'미스터트롯' 국장 "임영웅·영탁 1위? 정동원도 가능성有"[인터뷰③]'미스터트롯' 국장 "장윤정 아우라, 진정한 대모 면모 느껴" 2020.02.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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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신인상' 유산슬(유재석) 1집 활동 종료…새해 행보 어떻게 되나

신인 트로트 가수 유산슬(유재석, 47)은 단연 2019년 최고의 화제 인물이었다. 전국구 스타로 통했고 전 연령대에서 그를 향해 뜨거운 지지를 보냈다. 축하의 분위기 속 1집 활동을 마쳤다. 유산슬은 MBC '놀면 뭐하니?-뽕포유' 특집을 통해 탄생한 예능 캐릭터다. 가수 진성이 유재석의 활동명을 고민하다 갑자기 툭 튀어나온 메뉴를 이름으로 지었는데 그것이 히트를 쳤다. 유산슬의 인기 덕에 실제 중국집에서 유산슬 판매량이 증가했을 정도다. 데뷔 29년 차에 트로트 가수로 데뷔한 유재석. 지난해 11월 16일 더블 타이틀 곡 '합정역 5번 출구'와 '사랑의 재개발'의 음원을 발표했다. 중독성 강한 가사와 멜로디가 고스란히 반영돼 음원 차트를 강타했다. 방송사 벽을 뛰어넘어 KBS 1TV '아침마당'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했다. 지상파 3사 통합을 이뤄내며 2019년 하반기 치트키로 활약했다. 유재석과 유산슬 사이에서 정체성 혼란이 찾아온 모습과 김태호 PD가 예고 없이 펼쳐지는 상황 속 유산슬을 밀어 넣어 벌어지는 일이 웃음 포인트였다. 여기에 '박토벤' 박현우, '정차르트' 정경천, '작사의 신' 이건우, '히트곡 제조기' 조영수, 김이나와 뭉쳐 신곡 작업하는 과정과 예산 230만 원이 들어간 초저가 뮤직비디오 촬영, 트로트 버스킹, 지방 행사까지 소화하며 성장해나가는 과정이 시청자들로 하여금 '신인 키우는 맛'을 선사했다. 유산슬은 아쉽게도 작년 12월 22일 굿바이 콘서트, 12월 29일 '2019 MBC 방송연예대상' 축하무대를 끝으로 1집 활동의 마침표를 찍었다. 1집 월드투어의 마지막 날 수상의 영광도 누렸다. 신인상을 탔다. 데뷔한 후 처음으로 받는 신인상에 "받아도 되는 건지 모르겠다"는 말과 함께 당황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기분 좋은 미소를 짓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1집'이라고 표현한 덕에 유산슬의 2집 활동을 기대하는 팬들이 많은 가운데, 새해 행보에 대해 물었다. 유산슬의 매니저인 '놀면 뭐하니? 김태호 PD는 "방탄소년단이 그랬듯이 유산슬은 1집 월드 투어 이후 잠시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잠시'라고 표현하며 여지를 준 만큼 유산슬의 2집 활동, 유산슬을 넘어서 또 하나의 김태호 표 예능 캐릭터를 기대케 하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1.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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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데뷔 99일' 유산슬(유재석) "정체성 혼란 있지만 즐거움多"(종합)

"벅찬 사랑 정말 감사합니다."(유재석, 유산슬)유재석의 인기를 뛰어넘은 유산슬이다. 전국구 스타로 통했고 전 연령대에서 그를 향해 뜨거운 지지를 보내고 있다. "생생한 현장에서의 응원과 박수가 전에 없던 경험이다. 큰 에너지를 얻고 있다"고 답했다. 새로운 도전을 진정으로 즐기고 있는 모습이었다.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 중식당에서 MBC '놀면 뭐하니?-뽕포유' 유산슬(유재석)의 1집 굿바이 콘서트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유재석은 데뷔 28년 만에 트로트 샛별 유산슬로 활동 중이다. 지난 11월 16일 더블 타이틀 곡 '합정역 5번 출구'와 '사랑의 재개발'의 음원을 발표했다. 중독성 강한 가사와 멜로디가 고스란히 반영돼 음원 차트를 강타했다. 방송사 벽을 뛰어넘어 KBS 1TV '아침마당'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했다. 지상파 3사 통합을 이뤄내며 2019년 하반기 치트키로 활약 중이다. 22일 굿바이 콘서트를 끝으로 1집 활동을 마무리한다. 앞서 유재석은 김태호 PD의 복귀작인 '놀면 뭐하니?'로 토요일 저녁에 컴백했다. 릴레이 카메라 포맷으로 포문을 열었고 이것이 '뽕포유' 특집으로까지 확장됐다. 유산슬이 혜성처럼 등장하며 '놀면 뭐하니?'의 시청률이 거침없이 상승했다. 지난 7일 자체 최고 시청률 8.5%(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를 찍었다. MBC 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유산슬로 활동하면서 다채로운 경험을 했다. '박토벤' 박현우, '정차르트' 정경천, '작사의 신' 이건우, '히트곡 제조기' 조영수, 김이나와 뭉쳐 신곡 작업을 했고 예산 230만 원이 들어간 초저가 뮤직비디오 촬영, 트로트 버스킹, 지방 행사까지 소화하며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보여줬다. 신인 키우는 맛을 선사하며 사랑받았다. 이날 유산슬은 기자간담회를 진행한다는 사실을 모르고 등장했다. 취재진을 보고 눈이 휘둥그레졌다. "깜짝 놀랐다. 하지만 한, 두번도 아니고 이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웃음을 터뜨렸다. "굿바이 콘서트도 지금은 알고 있지만 비슷한 과정을 통해 알게 됐다. 결혼 발표 이후 '무한도전'으로, 또는 프로그램으로 한 적은 있는데 단독 기자간담회는 처음이다. 중식당에서는 단연 처음이다. 모르고 한 건 진짜 처음이다. 시키는 대로 했는데 정말 (데뷔) 99일이란 시간이 정신없이 지나갔다"고 말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유산슬은 "이 프로그램 콘셉트 자체가 내가 모르는 상황에 대처해나가는 재미 포인트가 있는 프로그램이다. 어떻게 하다 보니 트로트계에 발을 들여놓게 됐다. 트로트 팬의 입장으로 좋아했었는데 이렇게 과분한 사랑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 크게 보면 가요계, 트로트계가 좀 더 활성화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MBC 연예대상 신인상 후보로 거론된 것에 대해 "신인상은 평생 한 번뿐인 상이다. 신인상을 받아본 적은 없으나 받을 수 있는 조건이 될지 모르겠다"면서 펭수와의 라이벌 언급에 "펭수를 만나보고 싶다. 펭수의 인기엔 못 미치는 것 같다. 꼭 한 번 만나고 싶다"고 러브콜을 보냈다. "'박토벤' 박현우 선생님을 찾아 갔을 때 여기가 뭐하는 곳인지 했다. 다음 만남에서 15분 만에 작곡을 했다. 가능할까 싶었는데 이 노래가 이렇게 멋진 노래로 탄생할 줄 몰랐다. 트로트계에 잠깐 들어오게 됐지만 수많은 레전드를 만나게 되어 감탄이 나왔다. 이 멋진 분들을 이제야 알았다니, 많은 곳에 소개되어 이분들의 활동이 많아지길 바랐다"는 진심을 꺼내놓았다. 유산슬은 "노래 실력이 좀 부족하지만 흥으로 채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내 노래 실력에 점수를 준다고 한다면 (작곡가) 선생님이 70점을 주셨는데 시간이 좀 지났기에 78점을 주고 싶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유재석이 유산슬의 매력을 꼽아달라고 하자 "이름부터 친근하고 노래를 너무 잘 만났고 더불어서 '놀면 뭐하니?' 제작진의 연출력이 더해지면서 유재석의 입장으로 봐서도 과연 이런 일이 일어날까 싶었는데 진짜 그런 일이 일어났다. 처음에 '이게 되겠어?' 했는데 많은 분께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수 진성이 유산슬이란 이름을 지어줬던 상황. 유산슬은 "작명비는 따로 드리지 못했다. 새해가 다가오니 선생님들과 도움주신 많은 분께 선물을 드려야 하지 않을까 싶다. 작은 선물, 마음을 담은 선물을 드려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1집 활동 만족도는 낮았다. "스스로 따지기엔 활동도 너무 갑작스러웠고 스케줄 모두 갑작스러웠다. 만족도를 준다면 높은 점수를 줄 수 없지만 프로그램의 한 캐릭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유산슬은 "유산슬의 매출은 의도한 바는 아니다. 진성 선배님이 유산슬이라는 활동명을 정해줬는데 매출이 급증해 기쁘다. 유린기는 유희열 씨가 탐을 내고 있다. 둘이 시간이 맞으면 컬래버레이션 할 생각도 있다"고 말했다. 컬래버레이션을 함께하고 싶은 가수로 장범준을 꼽았다. "내 노래 실력이 수준에 올라와야 컬래버를 하고 싶다고 밝힐 수 있을 것 같다. 스스로 노래에 대한 자신이 많지 않다. 하지만 내 노래를 커버해주고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기에 장범준 씨와 해보고 싶다"고 귀띔했다. 실제로 유재석은 유재석과 유산슬 사이에서 혼란이 오고 있다고 호소했다. "사인부터 그렇다. 길을 지나갈 때 사인 요청이 와서 했는데 유재석이 아닌 유산슬 사인을 해달라고 하더라. 유재석인지, 유산슬인지 (스스로) 혼란이 오곤 한다. 많은 분이 좋아해주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많은 사람이 사랑해주니 자연스럽게 유산슬이라는 옷을 입게 된 것. 이어 "현장에서 느끼는 즐거움 크다. 구례에 갔을 때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게 기뻤다. 생생한 현장에서의 응원과 박수가 전에 없던 큰 에너지가 되어 돌아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재석에게 유산슬이란 어떤 의미를 줄까. "예능하는 입장에선 캐릭터 이야기를 많이 한다. 보는 사람이 공감해주고 반응해줘야 캐릭터가 유지가 될 수 있는데 한 사람의 개그맨, 예능인인 유재석 입장에서 보면 내가 의도치 않았으나 감사한 존재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해외 진출 욕심과 관련, "속이 뜨끔하고 철렁 내려앉았다. 혹시나 제작진이 추진할까 많이 겁이 났다. 그렇지만 그런 일이 벌어질까 생각하지만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게 요즘 세상이다. 일단 펼쳐진다면 그 안에서 최대한 재밌을 수 있도록 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해 실제로 추진이 될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트로트에 대한 진정성을 드러냈다. "트로트 신예들이나 아직 빛을 보지 못한 분들이 많다. 힘을 내서 하고 있는데 더 많은 사랑을,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최종 목표에 대해 "트로트, 유산슬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많은 분이 힘이 나고 즐거웠으면 좋겠다"고 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MBC 2019.12.1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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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홍진영, 광고 10개..틈새 광고 시장 개척 '전지현 안 부럽다'

트로트 가수 홍진영이 광고계 틈새시장 공략에 성공했다. 최근 광고계 숨은 블루칩이다. 톱 여배우들이 하지 않는 틈새 광고를 꿰차고 있다. 인지도가 높고, 특유의 호감형 이미지, 친근한 매력 덕에 광고계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전국구 광고뿐 아니라 지역 광고까지 싹쓸이하며 광고계 알짜 모델로 활동 중이다. 전지현·송혜교 부럽지 않다. 전국구 광고만 10건, 지역 광고계 블루칩홍진영은 전국구로 나가는 광고만 10건이다. 보일러·치킨·게임·화장품 등 총 10개 제품의 광고 모델로 활약 중이다. 이 중 TV 광고만 3건이다. 최근엔 걸그룹들이 꽉 잡고 놓아주지 않는 워터파크 모델까지 맡았다. 여기에 단발성으로 진행되는 지역 광고까지 합치면 시기에 따라 15건이 훌쩍 넘을 때도 있다. 지역에서 진행하는 아파트 분양 광고, 지역 특산물 광고 등 3개월 정도 짧게 진행하는 지역 광고가 줄줄이다. 지역 광고 특성상 해당 지역 거주자들만 볼 수 있고 지면 광고가 많기 때문에 체감하는 광고 수가 적을 뿐 사실 광고계 알짜배기인 셈이다. 홍진영 소속사 측은 "현재 계약 기간이 남은 광고는 10건이다. 식품부터 게임, 안마의자 등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 광고 모델을 하고 있고, 꾸준히 모델 제안 문의가 온다"고 전했다. 행사에 광고 모델까지 일석이조홍진영이 광고 모델로서 최대 장점은 모델을 맡으면서 해당 브랜드 관련 행사까지 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이다. 배우들이 광고 모델을 하는 경우, 팬사인회 등 추가 행사를 계약한다. 홍진영은 여기에 축하 무대와 각종 방송 프로그램 MC를 하며 쌓은 노하우로 행사 진행까지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광고주들이 선호한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폭넓은 팬층과 인지도를 가진 호감형 가수라는 점도 광고 모델로 선호하는 이유다. 한 광고계 관계자는 "특정 연령대나 성별을 대상으로 한 제품보다는 전 연령대와 성별을 대상으로 하는 제품일수록 홍진영의 매력이 배가된다"며 "홍진영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기 때문에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KBS 2TV '불후의 명곡'과 같이 중년층이 많이 보는 프로그램에 출연하는가 하면 SBS '런닝맨' 등 어린아이와 젊은층이 많이 보는 예능에도 자주 나온다. 전 연령대에 걸쳐 인지도를 쌓은 가수라고 할 수 있다. 대중성을 갖췄다는 의미"라며 "여기에 친근하고 항상 유쾌한 이미지가 있어 광고주들이 홍진영을 광고 모델로 꾸준히 찾고 있다"고 전했다. 김연지 기자 2017.09.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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