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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홍진영, 광고 10개..틈새 광고 시장 개척 '전지현 안 부럽다'
트로트 가수 홍진영이 광고계 틈새시장 공략에 성공했다. 최근 광고계 숨은 블루칩이다. 톱 여배우들이 하지 않는 틈새 광고를 꿰차고 있다. 인지도가 높고, 특유의 호감형 이미지, 친근한 매력 덕에 광고계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전국구 광고뿐 아니라 지역 광고까지 싹쓸이하며 광고계 알짜 모델로 활동 중이다. 전지현·송혜교 부럽지 않다. 전국구 광고만 10건, 지역 광고계 블루칩홍진영은 전국구로 나가는 광고만 10건이다. 보일러·치킨·게임·화장품 등 총 10개 제품의 광고 모델로 활약 중이다. 이 중 TV 광고만 3건이다. 최근엔 걸그룹들이 꽉 잡고 놓아주지 않는 워터파크 모델까지 맡았다. 여기에 단발성으로 진행되는 지역 광고까지 합치면 시기에 따라 15건이 훌쩍 넘을 때도 있다. 지역에서 진행하는 아파트 분양 광고, 지역 특산물 광고 등 3개월 정도 짧게 진행하는 지역 광고가 줄줄이다. 지역 광고 특성상 해당 지역 거주자들만 볼 수 있고 지면 광고가 많기 때문에 체감하는 광고 수가 적을 뿐 사실 광고계 알짜배기인 셈이다. 홍진영 소속사 측은 "현재 계약 기간이 남은 광고는 10건이다. 식품부터 게임, 안마의자 등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 광고 모델을 하고 있고, 꾸준히 모델 제안 문의가 온다"고 전했다. 행사에 광고 모델까지 일석이조홍진영이 광고 모델로서 최대 장점은 모델을 맡으면서 해당 브랜드 관련 행사까지 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이다. 배우들이 광고 모델을 하는 경우, 팬사인회 등 추가 행사를 계약한다. 홍진영은 여기에 축하 무대와 각종 방송 프로그램 MC를 하며 쌓은 노하우로 행사 진행까지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광고주들이 선호한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폭넓은 팬층과 인지도를 가진 호감형 가수라는 점도 광고 모델로 선호하는 이유다. 한 광고계 관계자는 "특정 연령대나 성별을 대상으로 한 제품보다는 전 연령대와 성별을 대상으로 하는 제품일수록 홍진영의 매력이 배가된다"며 "홍진영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기 때문에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KBS 2TV '불후의 명곡'과 같이 중년층이 많이 보는 프로그램에 출연하는가 하면 SBS '런닝맨' 등 어린아이와 젊은층이 많이 보는 예능에도 자주 나온다. 전 연령대에 걸쳐 인지도를 쌓은 가수라고 할 수 있다. 대중성을 갖췄다는 의미"라며 "여기에 친근하고 항상 유쾌한 이미지가 있어 광고주들이 홍진영을 광고 모델로 꾸준히 찾고 있다"고 전했다. 김연지 기자
2017.09.1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