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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KT-롯데하이마트, 소상공인 가전 구매 혜택 제공…생활 가전 최대 7% 할인

KT는 롯데하이마트와 손잡고 소상공인 고객들을 위한 특별 가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혜택은 KT의 소상공인 맞춤형 결합 상품인 '으랏차차 패키지', '하이오더', 'AI 로봇'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며, 하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다양한 가전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할인 대상 품목은 대형 가전(냉장고, 김치 냉장고, 에어컨, TV 등)부터 생활 가전(청소기, 공기청정기, 전기밥솥, 식기세척기 등), 스마트 가전(삼성 스마트워치, 노트북, 태블릿PC 등) 등이다.특히 생활 가전의 경우 최대 7%까지 할인되며, 할인율은 구매 수량에 따라 달라진다.KT는 소상공인들의 가게 경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사장님 혜택존'을 운영하고 있다.이번 롯데하이마트와의 제휴를 포함해 '배달의 민족' 신규 광고비 페이백, '디너의 여왕' 마케팅 비용 할인, 해충 방제 서비스 할인 등 9가지 혜택을 제공한다.강이환 KT 소상공인사업본부장 상무는 "앞으로 다양한 사업자와의 협력 관계로 소상공인들이 직면한 현실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며 보다 폭넓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14 17:06
예능

백종원, 소방대원 한 끼 4천원 식단에 “죄송하다” (‘백패커2’ )

‘백패커2’가 진심을 담은 최강 보양식으로 ‘시민들의 영웅’ 소방관들을 응원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백패커2’ 6회에서는 하루에도 수백 번 울리는 출동 알림과 함께 25kg의 진압복을 입고 1,000℃ 화마와 싸우는 대원들을 위해 최강 보양식을 선사하는 백종원, 이수근, 허경환, 안보현, 고경표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의 출장지는 전국 출동수 1위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바쁜 소방서였다. 의뢰인인 소방서 센터장은 “폭염 속에서 25kg의 진압복을 입고 땀 흘리며 활동하는 대원들을 위해 110인분의 보양식을 부탁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직업 특성상 식사 시간을 맞추지 못할 때가 많기 때문에 식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보양식이면 좋겠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하지만 소방서 내 주방은 탄식이 절로 나올 정도로 환경이 열악한 상태였다. 좁은 주방에 있는 것이라곤 조리대 하나에 전기밥솥 둘 뿐이었고, 무엇보다 백종원을 당황하게 만든 것은 화구 상태였다. 화구도 조리도구도 열악한 상황 속에서 백종원은 소방대원들의 식단을 확인한 뒤 생각이 더욱 깊어진 표정이었다. 활동량이 많은 소방대원들이 먹기엔 다소 일반적인 식단이었던 것. 백종원은 한 끼에 4천 원으로 고정돼 있다는 영양사의 이야기에 “죄송하면서도 찡하다. 여기처럼 노동 강도가 센 분들이 드시기엔 급식이 너무 열악하다”고 말했다. 그런 만큼 백종원은 그 어느 때보다 메뉴 선정을 고민하는 모습이었다. 고심 끝에 선정된 메뉴는 보양식의 대명사인 들깨 삼계탕과 장어구이, 파김치, 식어도 맛있는 백종원 표 유일무이 건강 약밥과 디저트 음료까지 총 다섯 가지였다. '백패카'를 동원, 화구와 조리도구를 추가 세팅한 끝에 본격적으로 요리가 시작됐다. 닭 하면 빠질 수 없는 닭 전문가 허경환이 빠르게 닭 손질을 한 뒤 삼계탕 요리를 주도했고, 백종원은 수삼부터 건무화과, 크랜베리 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간 약밥을 2개의 전기밥솥에 나눠 밥을 짓기 시작했다. 약밥 만드는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찜기가 아닌 밥솥을 이용한 것. 이어 고경표가 백종원과 함께 먹음직스러운 파김치를 완성했고, 이수근은 허경환이 통영에서 공수해 온 장어를 굽기 시작했다.문제는 약밥 요리였다. 취사가 완료됐지만 정작 약밥이 제대로 익지 않으며 실패 위기에 처했기 때문. 백종원은 대놓고 보이는 생쌀에 당황하며 “밥솥이 속 썩일 줄 알았다”고 말했다. 1시간 남은 위기 속에서 백종원은 면보를 구한 뒤 만두 솥에 밥을 찌기 시작했고, 그나마 상태가 양호한 두 번째 밥솥은 재취사에 이어 3차 취사를 결정했다. 안보현은 모두를 도운 뒤 3가지 음료를 섞은 디저트 ‘파워 박갈배’ 제조에 돌입했다. 시행착오 끝에 완성된 보양식 요리는 성공적이었다. 백종원은 완벽하게 익은 약밥에 견과류 조림까지 섞어 총 13가지 재료가 들어간 대한민국 유일무이 건강약밥을 선보였다. 전국 출동수 1위인 소방서이지만 이날은 복도까지 웨이팅 줄이 빽빽하게 들어찼고 테이블도 어느새 만석이 됐다. 소방 대원들은 들깨 삼계탕부터 장어구이, 약밥까지 든든한 보양식 한 판과 함께 제대로 체력을 충전했다. 특히 들깨 삼계탕 국물의 맛에 연신 감탄하며 진실의 미간을 보여주기도. 출동을 다녀온 2명의 대원 역시 출장 요리단의 세심한 준비로 따뜻한 음식을 즐길 수 있었다. 이날 ‘백패커2’는 실시간으로 울려퍼지는 출동 벨 소리와 함께 현장으로 달려가는 대원들의 이야기도 담아내며 안전의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이들의 노고를 실감케 했다. 방송 말미에는 남다른 사명 의식 속에 매순간 목숨을 걸고 일하는 소방대원들의 인터뷰가 공개되며 묵직한 여운과 감동을 더했다. 6회 방송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4.6%, 최고 7.5%의 수치로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도 수도권과 전국 모두 케이블 종편 포함 6주 연속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인기를 이어갔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한편 ‘백패커2’는 일곱 번째 출장지로 세계 1위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해 공항 내 일반인 출입금지구역을 최초로 공개한다.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01 09:24
IT

필수 가전 된 전기밥솥 "내솥은 소모품입니다"

경기도 고양시에 거주하는 A 씨(39)는 3년 전 구매한 쿠쿠 전기밥솥 내솥을 설거지하다 표면에 거슬리는 것을 발견했다. 눌은밥 정도로 생각하고 손톱으로 조금씩 긁어냈는데 알고 보니 코팅이었다. 고객센터에 문의하니 "내솥은 3~4년 주기로 갈아줘야 하는 소모품"이라는 예상 밖의 답변이 돌아왔고, 가격은 전기밥솥의 3분의 1에 달할 정도로 비쌌다.20일 쿠쿠의 6인용 IH전기압력밥솥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2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IH는 내솥 밑판과 옆면을 전체적으로 가열하는 방식을 뜻한다.내솥을 바꾸려면 6만5000원을 지불해야 한다. 공식 매장이 아니라 온라인 쇼핑몰에서 개인사업자로부터 구매하면 8만원대로 가격이 오른다.A 씨가 집 근처 쿠쿠 매장을 찾아 내솥의 코팅만 다시 입힐 수 없는지 물었더니 직원은 "과거에는 화학물질을 스프레이로 뿌리는 형태였다면 지금은 인체에 무해한 성분으로 코팅하는 방식"이라며 "코팅에 들어가는 비용이 내솥 가격과 크게 다르지 않아 서비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내솥 코팅의 기본 성분은 불화탄소수지다. 코팅이 벗겨진 상태로 지속해서 사용하면 위생상 좋지 않고 보온 중 냄새와 취사 시 밥 눌음 등의 원인이 된다는 설명이다. 무쇠 내솥은 물이나 요리 재료에 포함된 성분 때문에 녹이 슬 수도 있다.이처럼 내솥이 소모품인 것을 모르는 소비자는 의외로 많다.전남 목포에 거주하는 30대 유부남 B 씨는 "프라이팬처럼 벗겨지면 교체해야 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서울 사는 30대 유부남 C 씨는 "몰랐던 사실"이라며 "그게 벗겨지는 거였나"고 했다.한국에서 쓰던 전기밥솥을 변압기에 연결해 사용 중인 미국 캘리포니아의 30대 유부남 D 씨도 "반영구로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내솥 교체 비용이 부담스러워 코팅을 하지 않은 올스테인리스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도 있는데, 밥이 너무 잘 눌어붙어 설거지가 힘들어 반품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에 업계는 코팅 내솥과 호환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내솥을 오래 쓰기 위한 조건을 까다롭다.가장 흔한 실수는 내솥에 쌀을 넣어 씻는 것이다. 딱딱한 쌀이 내솥 표면을 긁기 때문에 코팅이 금방 상한다. 별도 용기에 넣어 쌀을 씻은 뒤 내솥에 넣어야 한다. 내솥 안에 금속 수저나 국자 등을 넣고 설거지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밥도 먹을 만큼만 하는 것이 좋다. 애매하게 남아 보온 기능을 오래 켜두면 내솥 수명이 짧아진다. 남은 밥은 별도 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한 뒤 전자레인지로 데운다. 보온 기능을 껐다가 먹을 때 재가열하는 것도 방법이다. 재가열에는 10분가량이 소요된다.요즘 전기밥솥이 대부분 지원하는 자동 세척 기능을 활용하면 더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다. 내솥에 물을 백미 물눈금 2까지 붓고 잠근 뒤 자동 세척 기능을 선택하고 취사 버튼을 누르면 된다.최근 외식 물가 상승으로 전기밥솥이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 직접 해먹는 편이 낫겠다는 소비자의 인식이 반영된 것이다.한창 물가가 올랐던 지난 2월 전자랜드의 전기밥솥 판매량은 약 28% 증가했다. 2014년 이후 업계 추산 6000억원에 머물렀던 전기밥솥 시장은 2020년 발생한 코로나19로 실내 활동이 늘고 집에서 밥을 먹는 추세가 확산하면서 긍정적인 효과를 봤다. 여기서 쿠쿠는 70%에 육박하는 점유율로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2위는 쿠첸이다.이렇듯 세탁기, 냉장고 등과 함께 필수 가전으로 자리매김한 전기밥솥의 내솥이 별다른 할인 프로모션 없이 높은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쿠쿠 매장 직원은 "기존 내솥은 매장을 방문하면 대신 처분할 수는 있지만 따로 교체와 관련한 혜택을 주지는 않는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9.21 07:00
스포츠일반

부담되는 김장철 '바로마켓'에서 특별할인 혜택 받으세요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개최되는 ‘바로마켓’에서는 김장철을 맞아 김장 나눔 행사를 추진한다. 11월 한 달 동안 김장용품 특별 할인판매전, 김장체험 및 무료 시식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바로마켓은 과천에 위치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리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다. 100여 개의 생산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매주 화·수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열린다. 단 이틀이지만 매주 1만여 명의 방문객들이 찾을 정도로 지역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김장 행사 기간에는 배추, 마늘, 고춧가루 등 김장에 필수적인 농산물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특별판매전이 시행된다. 최근 가파른 물가 상승으로 김장을 담그는 데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가정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5~16일에는 ‘올해 김장은 바로마켓에서 담그세요’라는 김장체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장체험과 함께 보쌈, 수육, 막걸리 등 김장김치와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음식에 대한 무료 시식회도 열린다. 단, 김장체험의 경우 사전 예약한 사람만 참석이 가능해 행사에 참여하고 싶다면 바로마켓 내 고객센터에서 미리 예약해야 한다.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는 15일까지 바로마켓을 방문한 고객 중 5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김장 나눔 경품행사 참여 응모권을 제공한다. 응모 고객을 대상으로는 오는 16일 추첨을 통해 김치냉장고 및 전기밥솥 등을 경품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김장 나눔 특별 할인판매전 및 김장체험 참가 관련 문의사항은 한국농식품법인연합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마사회 감사실은 2일 한부모 가족에 대한 관심도 확산을 위해 ‘영유아용 수면조끼 기부 사업’을 진행했다. 한국마사회 감사실은 농촌일손돕기, 말산업 현장 재능기부 및 운영자문, 유기 반려동물 구호 및 지원, 생명살림운동 전개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는 공기업 감사기구다. 감사실 전 직원이 사업장 내에서 수면조끼를 제작 후 기부단체를 통해 한부모 가족 영유아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시행됐다. 이재욱 상임감사위원은 “전국의 151만 한부모 가족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본 기부 사업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1.03 18:23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2' 안보현, 짠내 폭발 사연에 시청자도 울컥

배우 안보현의 짠한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4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유미의 세포들 시즌2'에는 구웅(안보현)이 꿈을 안고 창업한 회사를 폐업한 후 유미(김고은)와 이별하게 된 사연이 공개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프라임 세포였던 자존심 세포를 버리고 먼저 메시지를 보내 재회했지만, 칼같이 끊어내는 유미의 모습에 실망하는 짠내 나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구웅은 찐빵을 먹기 위해 전기밥솥을 사겠다는 엉뚱한 생각을 했다. 중고 제품을 알아보던 중 저렴한 가격에 새 제품을 판매하는 판매자를 보게 됐고 비상금을 탈탈 털어 구매 가격을 조정했다. 우여곡절 끝에 판매자를 만난 구웅. 만만치 않았던 판매자는 바로 헤어진 여자 친구 유미였다. 구웅은 당황한 것도 잠시, 유미에게 머리가 잘 어울린다고 칭찬하며 근처 카페에서 이야기를 나누자고 했고 두 사람은 기분 좋게 자리를 옮겼다. 하지만 이 모든 건 구웅의 상상이었다. 현실에서는 어떻게든 대화를 이어가려 했지만 칼같이 끊어내는 유미의 모습에 거스름돈 5000원을 챙길 틈도 없이 멍하니 서있기만 했다. 사실 구웅과 유미가 헤어지게 된 이유에는 회사 폐업이라는 뼈아픈 사연이 있었다. 큰 꿈을 안고 게임 회사를 창업했으나 날이 갈수록 자금 사정이 어려워졌고, 집을 내놓는 결단까지 내렸지만 더 이상 회사를 운영할 수 없어 폐업을 선택했다. 구웅의 프라임 세포가 자존심 세포였기 때문에 유미에게 힘들다는 사실을 털어놓을 수 없었고 결국 이별을 택하게 된 것. 이후 서새이(박지현)의 제안으로 게임 회사에 취업하며 잠시 꿈을 접어 두게 된 짠한 사연이 공개되며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불렀다. 하지만 구웅은 유미를 다시 잡기 위해 자존심 세포를 외딴곳에 버리는 결단을 내렸다. 잠깐 만날 수 있냐는 메시지를 보낸 구웅은 추운 날씨에도 유미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순애보를 보였고, 기다림 끝에 유미의 얼굴을 보자 자신도 모르게 미소를 짓는 순수한 모습을 보였다. 마침내 마음을 털어놓기 시작한 구웅. "후회가 됐어. 그때는 내 방식이 옳다고 생각했는데 아닌 거 같더라고. 너한테 솔직하지 못했던 게 후회됐어"라며 헤어지는 순간만큼은 솔직했어야 했다고 진심을 전했다. 다시 만날 수 있을 거라는 구웅의 희망은 "나 만나는 사람 있어"라는 유미의 말에 처참히 무너졌다. 그 말 한마디에 구웅의 세포 마을에는 불덩이들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관계를 돌이키기엔 늦었음을 직시했다. 그렇게 구웅은 좁은 원룸에서 유미에게 산 밥솥으로 찐빵을 쪄 먹으며 쓸쓸한 크리스마스 이브를 마무리했다. 안보현은 헤어진 연인을 향한 후폭풍과 허탈한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우연한 만남을 운명이라 생각하며 희망에 부푼 표정과 실망에 휩싸인 모습 등 구웅의 변주하는 감정에 스며들어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줬다. 또 꿈이 가득했던 청춘의 실패와 고난이 2030 세대의 공감대를 자극하며 안보현의 성공을 향한 뜨거운 응원이 쏟아졌다. 이렇듯 새롭게 시작하는 연인의 스토리 속에서 그의 짠한 사연이 드라마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며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유미의 세포들 시즌2'는 매주 금요일 오후 4시에 2회씩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2022.06.25 19:22
연예

[리뷰IS] '해방타운' 첫방, 장윤정→윤혜진 결혼 9년만 찐 해방에 감격

'해방타운'이 첫 방송부터 해방의 기쁨을 고스란히 전했다. 출연진의 찐 해방에서 나오는 웃음이 보는 이들까지 웃게 만들었다. 1일 첫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해방타운'에는 가수 장윤정, 배우 이종혁, 전 농구감독 허재, 발레무용가 겸 사업가 윤혜진, 방송인 붐, 방송인 도경완이 참석한 가운데 첫 입주민 회의가 이뤄졌다. 이날 장윤정의 해방타운 입성기부터 등장했다. 맥주를 가방 한가득 채우고, 다른 한 손엔 특산물 꾸러미가 가득했다. 술에 진심인 모습이었다. 술장고까지 따로 구입해 술을 채우고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점심과 저녁은 특산물들로 채워졌다. 속초 명란, 양양 두릅, 남해 주꾸미와 죽방멸치 등으로 맥주, 와인 혼술을 했다. 자기도 모르게 행복함에 취해 "좋다"를 연신 언급했다. 블루투스 스피커로 노래를 들으며 심취한 모습 역시 여유로움이 묻어났다. 엄마 혹은 누군가의 아내가 아닌 오롯이 장윤정의 시간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윤혜진은 경기도 광주 오포읍에서 벗어나 서울로 입성했다. 매일 같이 다니던 길이 이날만큼은 느낌이 달랐다. 노래를 들으며 운전하던 중 과거 출퇴근하던 시절이 떠올랐다. 순간 울컥해지기도 했다. 해방타운에 입주한 윤혜진은 진심으로 자유를 즐겼다. 오포읍에선 배달 자체가 쉽지 않았던 배달 음식들이 이곳에선 다양한 종류로 즐길 수 있었다. 그간 아이의 입맛에 맞추다 보니 매운 음식을 먹지 못했다. 이에 매운 닭발, 불족발을 연이어 시켜 매운맛을 즐겼고, 쌀국수로 매운맛을 달랬다. 옷에 진심인 윤혜진은 스팀다리미로 옷을 다렸다. 화려한 옷들이 옷장에 자리했고 멋스럽게 차려입었다. 그리곤 성수동 거리로 나갔다. 사람이 많은 거리를 누비는 것 자체가 너무 좋아 어쩔 줄 몰라했다. 핫플레이스 입성에 기뻐했다. 친구들과 오랜만에 만났다. 왕년에 이름을 날렸던 윤혜진은 그때 그 시절을 추억하며 친구들과 시간을 보냈다. 이것 자체가 스트레스를 풀리게 하는 요소였다. 허재는 단체생활에 익숙해 홀로 지내본 적이 없었다. 주변 사람들에게 혼자서도 무언가를 해낼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는 바람을 가지고 해방타운에 입성했다. 나만의 공간을 직접 꾸미고 싶어 기본 옵션만 신청했다. 그리곤 바리바리 싸온 짐을 풀었다. 그런데 전기밥솥을 가지고 왔는데 사용법을 몰라 진땀을 흘렸다. 밥솥조차 못 여는 모습은 붐을 화들짝 놀라게 했다. 때마침 전화가 온 아들과 아내에게 전기밥솥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질문을 던져 "진짜 최악이다"란 말을 들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02 08:09
경제

'소형 전기밥솥' 12시간 보온 후 밥맛 차이 나타나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주목 받고 있는 소형 전기밥솥은 제품마다 밥 짓는 시간과 보온 후 밥맛 등에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소비자원은 7개 업체의 3∼4인용 소형 전기밥솥 9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밥이 완성되는 취반 시간, 밥맛 품질 등을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 제품은 대우어플라이언스(DEC-CM3500), 대웅(DRC-0608), 신일산업(SCJ-PBP10WH), 쿠쿠전자(CRP-EHS0320FW, CR-0365FR), 쿠첸(CJH-PA0421SK, CJE-CD0301), 키친아트(KAEC-A350HLS), PN풍년(MPCKA-03M(B)) 제품 9개였다. 훈련을 받은 한국식품연구원의 식미평가 전문가 26명이 밥맛을 평가한 결과, 9개 제품 모두가 갓 밥을 지은 직후에는 상대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밥을 지은 후 12시간 보온한 후 밭솥별로 맛이 달라졌다. 7개 제품은 ‘양호’ 평가를 받았지만, 쿠쿠전자의 CR-0365FR 제품은 ‘보통’으로 분류되며 상대적으로 맛이 떨어졌다. 또 대웅 제품의 경우 바깥 부분의 밥이 굳어 보온에 적합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솥이 밥을 짓는 방식에 따라 밥의 식감도 다른 것으로 집계됐다. 내솥 아랫부분을 가열하는 열판 비압력밥솥은 밥의 식감이 상대적으로 부드럽고 고슬고슬한 경향이 있었다. 고압에서 고온으로 취반하는 IH압력밥솥의 밥은 단단하고 찰진 경향이 있었다. 밥 색깔도 IH압력밥솥에서 지은 밥이 열판 비압력밥솥보다 상대적으로 노란빛이 돌았다. 제품 사용설명서에 따라 최대 용량으로 밥을 지으면 IH압력밥솥의 취반시간(25∼30분)이 열판 비압력밥솥(40∼75분)보다 짧았다. 밥솥 사용을 위한 연간 전기요금은 쿠첸의 CJH-PA0421SK 제품이 1만300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키친아트 제품의 경우 2만4000원으로 가장 많아 최대 1.8배 차이가 벌어졌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10.20 16:22
연예

"똥손들의 향연" 첫방 D-11 '백파더' 백종원, 1차 예고편 공개

'백파더' 백종원이 "보지 마세요"를 연발하는 1차 예고편이 공개됐다. 20일 오후 5시에 첫 방송될 MBC 쌍방향 소통 요리쇼 '백파더 : 요리를 멈추지 마!'(이하 '백파더')는 전 국민이 함께 할 수 있는 '요린이'(요리 초보들을 일컫는 말) 갱생 프로젝트다. 첫 방송에 앞서 9일 네이버TV를 통해 공개된 1차 예고편에는 '백파더' 백종원이 등장, 첫 시작부터 "보지 마세요"라고 말해 눈길을 끈다. 그는 "달걀프라이 할 줄 알면 지금 예고편부터 보지 마세요"라면서 "달걀찜 할 정도면 정말 보면 안 돼요. 음식 할 줄 알면 보지 마세요. 뭐 하러 봐유. 시간 아깝게"라고 쐐기를 박는다. 자신의 프로그램 '백파더'를 "보지 마세요"라고 계속 얘기하고는 머쓱해진 백종원. 그는 "MBC에서 뭐라고 그러겠다"면서 현실 웃음이 터진다. 이어 "보세요"라고 목소리를 높인 그는 "라면 잘 못 끓이는 분, 전기밥솥 있는데 밥을 할 줄 모르는 분. 이 프로그램은 우리 똥손들의 향연입니다"라고 소개한다. 결국 '보라는 거야, 말라는 거야'라는 질문에 대해 백종원은 "안 보면 후회한다는 거지"라고 답하며 미소를 짓는다. 5년 만의 MBC 복귀로 큰 화제가 된 백종원의 쌍방향 소통 요리쇼, 요린이 갱생 프로젝트 '백파더'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관련 소식이 제공된다. 백종원과 그의 조력자 양세형과 함께 요리 갱생을 시작할 요린이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 중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6.09 15:55
경제

전자랜드, 웰스 홈케어 결합 상품 출시…최대 35%까지 할인

전자랜드가 웰스와 함께 홈케어 결합 상품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홈케어 결합 상품은 고객이 전자랜드에서 에어컨∙세탁기∙건조기를 구매 시 웰스 홈케어 멤버십을 최대 35%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함께 구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세탁기와 건조기는 3년간 6회, 에어컨은 2년간 4회 방문 서비스가 제공되며, 모든 서비스에는 분해세척 서비스 1회가 포함되어 있다. 웰스 정기 홈케어 서비스는 친환경 세정제를 이용한 오염 케어, 부속품 세척, 필터 청소, 고온 스팀 및 UV 살균, 분해 세척을 제공하는 상품으로, 먼지와 오염물질뿐만 아니라 세균까지 제거한다. 가격은 제품에 따라 13만원대부터 27만원대로 구성되어 있다. 추가 관리를 원하는 고객은 별도 신청을 통해 정기 서비스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한편 전자랜드는 오는 30일까지 에어컨 미리장만 대축제를 진행, 전자랜드 삼성제휴카드로 결제 시 최대 36개월 무이자 혜택과 최대 70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또 소비자들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에 따라 올해 12월 31일까지 전자랜드 전국 매장 및 온라인 쇼핑몰에서 최고효율등급제품을 구입하면 인당 3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 비용의 10%까지 환급 받을 수 있다. 환급 대상품목은 TV,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전기밥솥, 공기청정기, 김치냉장고, 제습기, 냉온수기, 진공청소기 총 10개 품목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6.08 13:25
경제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3주차, 으뜸은 에어컨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시행이 4주차를 맞았다. 롯데하이마트에서 사업 시행 직후 3주 동안 (3월 23일 ~ 4월 12일) 판매된 환급 모델들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10가지 품목(TV, 냉장고, 김치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정수기, 전기밥솥, 청소기, 공기청정기, 제습기)의 으뜸효율 모델 매출은 직전 3주(3월 2일 ~ 3월 22일)보다 80% 늘었다. 그 중 에어컨(1등급 ~ 3등급) 200% 늘어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김치냉장고(1등급), 냉장고(1등급)가 각각 130%, 125% 로 뒤를 이었다. 통상 에어컨 성수기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오는 7월~9월이지만 최근 2년 동 안 3월~5월에 미리 구매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에서 판매된 에어컨 매출액 중 3월부터 5월까지 매출 비중이 ‘18년에는 30%를 넘었고 ‘19년에는 45%를 차지했다. 롯데하이마트 이언석 가전팀장은 “에어컨을 미리 구매하려는 니즈와 정부 환급제도가 맞물려 높은 매출 신장률을 보인 것 같다”며 “최근 기상청에서 올해 4~6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더위가 이르게 시작될 것이라고 밝힌 만큼, 이러한 추세는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치냉장고와 냉장고도 인기다. 특히 김치냉장고는 김장철 뿐 만 아니라 사계절 활용할 수 있는 가전으로 바뀌고 있다. 보관하기 어려운 고기나 뿌리채소는 물론 와인까지 보관할 수 있는 기능까지 탑재되어 서브냉장고로 활용하기에 손색이 없다. 롯데하이마트 최준석 상품총괄팀장은 “온라인 개학과 재택근무 등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식재료와 음식을 오래 보관할 수 있는 김치냉장고, 냉장고 수요도 늘고 있다”며, “롯데하이마트에서는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추가 혜택을 더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는 4월 말일까지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고객들에게 엘포인트(L.POINT) 적립 등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전국 460여 개 롯데하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에어컨, 김치냉장고, 냉장고 등 환급 대상 대형가전 5가지 품목 중 2가지 품목 이상 구매 하면, 패키지에 따라 엘포인트를 최대 40만 포인트 추가 제공한다. 패키지는 가성비 모델부터 프리미엄 모델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에서도이달 말일까지 환급 대상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환급 대상 모델 구매 시 제품에 따라 엘포인트를 최대 20만포인트까지 적립해준다. 구매 금액대에 따라 최대 10만포인트도 지급한다. 환급 대상 품목 중 2가지 품목 이상 동시에 구매할 경우 엘포인트를 최대 50만포인트까지 제공하기도 한다. 여기에 행사 제휴카드를 이용하면 결제 금액대에 따라 최대 50만원까지 청구할인 해준다. 결과적으로 최대 혜택을 적용 받으면 정부 혜택 30만원을 더해 총 160만원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셈이다. 행사는 고객의 반응을 살펴 5월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4.1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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