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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정용진-이재현, '사촌동맹' 중간점검...유통·물류 성과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사촌 동맹’이 강화되고 있다. 지난해 6월 전방위 협력을 약속한 신세계와 CJ의 협업은 유통·물류 등의 분야에서 가시화되며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마트·CJ제일제당 협업 상품 판매 호조 14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와 CJ그룹이 상품 기획 단계부터 양사가 협업한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룹의 수뇌부들이 사업제휴 합의서 체결하고 전방위 협업을 선언한 뒤 약 1년의 시간이 흐르면서 성과들이 하나둘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국내 대형마트 1위 이마트와 식품업계 1위 CJ제일제당은 지난해 9월 상품 협업 가속화를 위해 수장들이 만나 상품 제조 및 유통에 대한 협력 확대를 논의했고, 그 결과물을 내고 있다. 지금까지 가장 많이 팔린 양사의 협업 상품은 ‘햇반 강화섬쌀밥’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제품은 지난해 8월 출시해 이마트와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단독 상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29일부터 올해 4월 3일까지 햇반 강화섬쌀밥은 약 20만개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선론칭 상품으로 이마트와 트레이더스에서 판매를 시작한 비비고 통오징어 만두는 같은 기간 약 18만개가 판매되며 매출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올해 1월부터 출시한 ‘TR 비비고 통목살 김치찌개’는 지속적인 단독 상품으로 이마트와 트레이더스에서 선을 보이고 있다. 1월 11일부터 4월 3일까지 누계 판매는 약 2만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와 CJ의 협업은 2023년 8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이마트·SSG닷컴·G마켓이 CJ제일제당의 신제품 13종을 선론칭해 판매했다. 이런 선론칭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교류의 물꼬가 트기 시작했다. ‘범삼성가’인 신세계와 CJ는 전략적 동맹을 위해 1년간 사업 범위 등을 조율한 끝에 사업제휴 합의를 도출한 바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협업 상품의 판매 호조 등으로 냉동국탕류 협업을 진행 중이다. 전용상품으로 TR 비비고 오징어찌개, TR 프리미엄 통등심 돈카츠, 비비고 야끼만두 등을 개발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오네 서비스로 스타배송 도입 '윈윈' 정용진 회장은 CJ그룹의 물류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내실을 다지고 외형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신세계는 CJ대한통운에 중간물류 전담은 물론이고, 물류센터 이관을 통해 물류시설 운영비용을 절감해 온오프라인의 투자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양 그룹은 물류 분야에서 지난해 7월 G마켓의 ‘스마일 배송’ 물류 전담을 계기로 본격적인 협업을 개시했다. 9월에는 G마켓이 새로 선보인 ‘스타배송’도 CJ대한통운이 맡았다. 스타배송은 기존 G마켓의 익일배송 브랜드인 스마일배송을 강화한 것으로, 구매 고객과 약속한 날짜에 배송을 완료하는 도착보장 서비스다. 특히 G마켓은 CJ대한통운이 지난 1월 5일부로 시작한 ‘매일 오네(O-NE)’ 서비스를 초기 도입하며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동시에 오네의 주7일 배송 서비스를 적용해 ‘끊김없는 배송’을 바탕으로 셀러에게는 판매 기회 확대를, 소비자에는 최상의 쇼핑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SSG닷컴은 CJ대한통운과의 협업으로 서비스 권역을 대폭 확장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배송 지역을 동탄 등 경기남부와 충청권으로 확대한 데 이어 최근에는 부산과 대구, 광주광역시까지 ‘쓱(SSG)세권’을 넓혀나가고 있다. SSG닷컴은 2월과 3월에 각각 트레이더스 ‘당일배송’ 물량, ‘스타배송’ 물류도 CJ대한통운에 일임했다.신세계 관계자는 “이달 말 기존 스마일배송을 종료하고, 스타배송으로 확대 개편할 계획이다. 기존 ‘당일발송’ 예정 서비스를 스타배송으로 전환해 배송서비스를 통합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CJ대한통운은 연초부터 이마트 오프라인 물류도 수행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이 신세계그룹 물류를 맡은 배경은 압도적인 물류 인프라 덕분이다. CJ대한통운은 곤지암 메가허브터미널을 비롯해 전국에 약 700여개소, 축구장 1600개 크기의 국내 최대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95년간 축적된 업력과 차별화 역량에 기반한 SCM(공급망 관리)·물류 분야 종합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물류기술연구소의 첨단 기술을 컨설팅에 접목해 고객사의 물류 효율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신세계는 올해 상반기부터 SSG닷컴의 경기도 김포 네오센터 두 곳과 오포 첨단물류센터 한 곳의 운영권을 CJ대한통운으로 단계적으로 이관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물류센터 매각을 통해 마련한 자금으로 오프라인의 외형 확장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식료품에 특화한 푸드마켓 등의 차별화 매장 등을 늘리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반기 중 이마트 푸드마켓 고덕점이 개장하고, 하반기에는 트레이더스 구월점이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정용진 회장은 “경기가 안 좋고 시장 상황이 혼란스러울수록 본업경쟁력을 강화해 경쟁자가 넘볼 수 없는 압도적인 지배력을 키워야 한다”고 투자 의지를 밝혔다. 멤버십 통합 등 협업 강화로 쿠팡 추격 신세계는 특히 이커머스 분야의 온라인 물류 부문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정 회장은 유통 업계 1위로 올라선 쿠팡을 따라잡기 위해 CJ그룹과 손을 잡으며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4년 유통업 매출에서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50.6%로 절반을 넘어섰다. 여기에 지난해 쿠팡 매출액(41조2901억원)은 백화점(40조6595억원)과 대형마트(37조1779억원)의 소매판매액을 모두 추월했다. 신세계는 유통 시장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함에 따라 자사의 이커머스 플랫폼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위해 CJ그룹의 물류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신세계는 중국 알리바바그룹과도 전략적 동맹 관계를 맺으며 쿠팡 추격을 준비하고 있다. 신세계와 알리바바는 올해 상반기 중 합작 법인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고,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 여부를 기다리고 있다. 신세계와 알리바바는 5대 5의 출자 비율로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신세계는 G마켓을 현물 출자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신세계는 알리바바와의 협업이 G마켓 판매자들의 수혜로 연결되는 등 이커머스 시장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와 알리바바의 합작법인과 관련해 “단순히 사업적 시너지 모색이 아닌 물류와 온라인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통해 쿠팡이 독주하는 시장을 견제한다는 방침”이라고 평가했다. 신세계와 알리바바의 합작에 대해 CJ그룹도 긍정적인 반응이다. CJ 관계자는 “CJ대한통운과 알리는 이미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향후 신세계와의 합작법인이 출범했을 때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 기대하고 있다”며 반겼다. 신세계와 CJ는 멤버십 통합과 미디어 사업, 콘텐츠 분야에서도 협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멤버십 통합으로 양사가 운영하는 멤버십 혜택을 공유하게 되면 고객의 충성심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멤버십 통합은 매우 복합한 방정식이라 시스템 구축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와 CJ 측은 “지난해 전방위 협력을 약속한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이 추진되고 있다. 처음부터 얘기가 나왔던 멤버십 통합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고, 다양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두용 기자 2025.04.15 06:30
경제

이베이코리아 도서거래액 ‘껑충’..."유아동·홈스쿨링 인기”

이베이코리아는 홈스쿨링, 북캉스(책+바캉스) 수요를 반영, 다양한 도서할인과 적립 혜택을 제공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계속된 장마와 장기화된 코로나19의 영향, 여름방학 및 2학기 준비 수요가 맞물리며 홈스쿨링, 북캉스를 위한 도서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 여름 휴가가 본격화된 지난 7월1일부터 8월17일까지 이베이코리아 사이트(지마켓, 옥션, G9 합산)에서 도서 카테고리 거래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57% 늘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유아동/홈스쿨링 관련 도서 거래액 성장율은 126%에 이른다. 이런 수요를 반영해, 이베이코리아의 간편결제 '스마일페이', 멤버십제 '스마일클럽', 전담배송 '스마일배송' 등 전 쇼핑 경험을 아우르는 '스마일' 시리즈 서비스들을 통해 풍성한 도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먼저 이달 31일까지 간편결제 스마일페이로 '웅진책방'에서 5만원 이상 첫 결제 시 스마일캐시 5천원을 바로 적립해준다. 웅진책방은 영유아 전집, 인성 동화, 명작 그림책 등 다양한 유아동 도서를 취급하는 전문몰이다. 스마일페이로 결제 할 때마다 스마일캐시 0.5%(최대 5천원) 적립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멤버십제 스마일클럽 회원이라면 예스24의 전자책 무제한 월정액 서비스 '북클럽'을 최대 2개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스마일클럽 도서 상품 전용 15%(최대 3천원) 할인 쿠폰 및 10% 유아동 도서 할인(최대 1만원) 쿠폰 등도 제공하고 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8.19 10:56
경제

이베이코리아 ‘스마일배송’, 제주도까지 익일배송 확대

제주도에서도 오늘 주문한 ‘스마일배송’ 상품을 내일 받아볼 수 있다. 대한민국 온라인 유통기업 1위 이베이코리아의 전담배송 ‘스마일배송’이 지난 8월 1일부터 제주도까지 익일배송 서비스를 확대했다. 스마일배송은 이베이코리아가 G마켓, 옥션 고객들에게 신속한 합배송(여러 판매자의 상품을 한 박스에 담는 것) 경험을 제공하고자 2014년부터 선보인 서비스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오늘 저녁 8시까지 주문하면 내일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기존에는 제주도에서 스마일배송 상품을 주문하면 2~3일 후 도착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에 이베이코리아는 제주도에 전담 스마일배송 차량과 배송 기사 인프라를 구축, 익일 도착 환경을 조성했다. (기상 및 해상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성은 있음) 이번 서비스 확대로 제주도민들은 생활용품, 기저귀 등 급히 필요로 하는 상품이 있을 경우 주문 하루만에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스마일배송이 취급 카테고리를 생필품, 가공식품류에서 소/대형 가전까지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만큼 이용 편의성도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배송 속도는 높이면서, 도서지역 특성상 불가피하게 추가되는 배송비는 2천원으로 최소화했다. 스마일배송 입점 판매자 입장에서도 인구 70만 명에 육박하는 제주도 판로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한편, 스마일배송은 매월 주요 식품/생필품 브랜드 30여종 이상에 대해 최대 15%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등 저렴한 구매경험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이베이코리아의 멤버십제인 ‘스마일클럽’과 간편결제 ‘스마일페이’,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스마일카드’ 등과 함께 이용하면 할인 및 적립 혜택이 더욱 커진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G마켓, 옥션 스마일배송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8.09 09:49
경제

G마켓, “지난 1년 간 구매 이력 없으면, 유한킴벌리 물티슈 1박스100원”

대한민국 온라인 유통기업 1위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에서 6월 30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7월 9일까지 총 10일간 휴면 고객 대상 유한킴벌리 물티슈 100원딜을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G마켓에서 2019년 6월 1일부터 구매이력이 없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특가로 선보이는 ‘유한킴벌리 릴리유 퓨어퍼플 물티슈 캡 72매 X 10팩(1박스)’은 정가 19,900원이며 매일 선착순으로 1천장 발급하는 19,800원 쿠폰을 다운받아 적용하면 1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G마켓 카카오톡 간편 로그인을 통해 접속해도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오는 7월 30일까지 스마일배송 전상품에 적용 가능한 20% 할인(최대 4000원) 쿠폰을 매일 선착순 1000명에게 제공한다. (ID 당 이벤트 기간 내 1회 쿠폰 받기 가능) 이베이코리아 전담 배송 서비스인 ‘스마일배송’은 오늘 저녁 8시까지 주문하면 여러 상품들이 모두 한 박스에 담겨 내일 배송된다. 스마일배송은 가공식품, 생수/음료, 생필품을 비롯해 디지털기기와 가전까지 폭넓은 카테고리의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제공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G마켓에서 ‘웰컴딜’을 검색하면 확인 가능하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사용 이력이 없었던 고객들이 보다 간편하고 신속하게 로그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내부 시스템도 개선했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6.30 12:46
경제

G마켓-옥션 ‘스마일배송’, 공기청정기 판매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 옥션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스마일배송을 통한 공기청정기 거래액을 살펴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약 120% 늘었다고 밝혔다. 오늘 저녁 6시까지 주문하면 내일 받을 수 있는 이베이코리아 전담 배송 서비스인 ‘스마일배송’은 최근 수요가 높은 공기청정기를 중심으로 주방/생활/이미용 등 소형 가전부터 대형 가전까지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17일부터는 디지털/가구 카테고리 빅세일을 시작했으며, 19일까지 3일간의 디지털/가구 카테고리 거래액은 작년 동기 대비 약 60% 증가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와 환절기 미세먼지 이슈 등으로 공기청정기가 판매 상위를 모두 차지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스마일배송 디지털가구 빅세일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위닉스 제로s 공기청정기 2019년형’은 G마켓, 옥션에서 총 4억 5천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삼성 블루스카이 공기청정기’, ‘위닉스 마스터 공기청정기’와 ‘공기청정기 타워Q’, 등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외에도 발뮤다 공기청정기 신제품 ‘발뮤다 더 퓨어 공기청정기 화이트’ 등 다양한 브랜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쿠진아트 버티컬 와플메이커’, ‘발뮤다 더 토스터 화이트’ 등 특가로 마련한 주방 소형가전과 에어프라이어도 인기몰이 중이다. 냉장고, 세탁기 등 전문설치가 필요한 대형 가전도 스마일배송을 통해 주문한 다음 날 안전하게 배송, 설치가 기능해졌다. 현재 ‘LG전자 통돌이 일반세탁기 16kg’ ‘LG전자 디오스 냉장고’ 등이 매출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LG전자 트롬 스타일러’ 등을 선보이고 있다. LG전자의 가전 외에도 상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5일까지 이어지는 디지털/가구 빅세일 행사 기간 동안 10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5만원 할인 쿠폰을, 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2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멤버십제 ‘스마일클럽’ 회원이라면 10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20만원 할인 쿠폰, 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3만원 할인 쿠폰까지 총 4종의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쿠폰은 20~22일, 23~25일 간격으로 2회에 걸쳐 제공되며, 여기에 삼성, LG, 위닉스 등 브랜드별 중복 할인쿠폰까지 활용하면 혜택이 더 커진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2.20 17:19
연예

이베이코리아 ‘빅스마일데이’, 스마일배송 거래액 신기록

이베이코리아가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실시된 연중 최대 할인 행사 빅스마일데이에서 일평균 대비 2배 높은 거래액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130% 신장한 실적이다. 저녁 6시 안으로 주문하면 다음날 배송 받는 스마일배송은 여려가지 상품을 주문해도 한 박스에 합배송돼 구매 고객의 편의성이 높다. 또한 빅스마일데이에는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스마일배송 판매 고객들도 매출 증대 효과를 봤다. 최종 판매 순위가 가장 높았던 카테고리는 가공식품으로, 추워지는 날씨에 제격인 ‘비비고 사골곰탕 500g’과 ‘맛있는 오뚜기밥 210g’이 가장 큰 판매율을 보였다. 개수로 따지면 비비고 사골곰탕은 54만4000개로, 개당 2인분인 점을 고려하면 한 번에 100만명이 넘게 먹을 수 있는 양이다. 오뚜기밥도 약 65만인분이라는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가성비 갑’ 구성으로 높은 인기를 끌었던 샘표간장 기획세트(1.8L + 930mL)는 총 5200여개가 판매됐는데,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이례적 성과다. 이외에 커피, 음료, 계절가전, 건강식품, 세제, 구강용품 카테고리 상품도 많은 고객들이 찾았다. 가전 카테고리의 선전에는 미세먼지와 추위 등 시즌성 수요에 딱 맞는 계절 가전을 최저가에 공급한 경쟁력이 한몫 했다. 실제 ‘위닉스 제로S 공기청정기’는 최종 혜택가 10만원 대에 구매해 내일 바로 받을 수 있는 공기청정기로 입소문을 타며 가전 카테고리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독일 ‘밀레’, ‘벤타’ 등 국내외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들이 속속 입점하며 라인업을 다각화한 것도 구매 고객들이 만족도를 높였다. 실제로 노르웨이 ‘밀’, 독일 명품 전기요 ‘보이로’, LG 프라엘 ‘LED 마스크’ 등이 입점해 이번 빅스마일데이 매출 상위를 기록했다. 이베이코리아의 전담 배송서비스 ‘스마일배송’은 국내 오픈마켓 최대 규모로 각기 다른 판매고객의 물품을 합배송하는 ‘제3자물류(3rd party fulfillment)’ 시스템이다. 중소판매고객들의 물류 애로사항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대부분의 이커머스 물류가 직사입한 상품을 배송하는 1P(first party)인 데 비해 스마일배송은 각기 다른 판매고객의 상품들을 상자 하나에 담아 발송한다. 판매고객들이 스마일배송을 이용하면 따로 물류창고나 배송서비스를 알아볼 필요없이 입고-보관-출고-배송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으며 정산도 직사입에 비해 빨라 중소규모 판매고객들에게 특히 적합하다. 구매 고객은 복수의 상품을 주문해도 배송비를 한 번만 지불하면 되니 배송비 절감 혜택이 크다. 스마일클럽 연계 혜택, 파트너사 공동 프로모션, 자체 이벤트 등을 통한 혜택도 많다. 이번 빅스마일데이 기간에는 현재 가오픈돼 일부 가동중인 동탄 물류센터가 안정적인 배송에 크게 기여했다. 이베이코리아가 2015년 개발해 스마일배송에 최적화된 물류관리시스템인 WMS(Warehouse Management System)가 내재화되어 있기 때문. WMS는 판매 상품의 입-출고, 재고 현황을 손쉽게 파악해 물류 운영을 효율화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AI기술을 활용해 앞으로도 꾸준히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미 피킹(물건을 집어 박스에 담는 과정), 라벨링, 테이핑까지의 과정 중 상당부분은 자동화된 바 있다. 이베이코리아 송승환 스마일배송실장은 "물동량이 폭증하는 빅스마일데이 기간 동안 안전하고 정확한 스마일배송 운영을 위해 철저하게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판매 및 구매 고객께 더욱 신뢰를 얻는 국내 대표 배송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19.11.1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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