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136건
배구

신영석-김다인 V리그 올스타 남녀부 최다득표 1위, 양효진 통산 17번째 선정

신영석(한국전력)과 김다인(현대건설)이 2025~26 V리그 올스타전 팬투표 최다득표 1위를 차지했다. 한국배구연맹은 22일 V리그 올스타전에 나설 명단을 최종 확정해 발표했다. 올스타 명단은 팬 투표 70%+선수단(감독·수석코치·주장) 투표 15%+미디어(기자·방송중계사) 투표 15%의 비율로 총 28명을 선발했고, 전문위원회 추천 12명을 더해 총 40명의 선수가 선정됐다. 2025~26 올스타전은 1월 25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다. 남녀부를 통틀어 팬투표 1위는 신영석(한국전력)이다. 신영석은 팬투표 2만9900표를 획득, 선수단과 미디어 투표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얻으며 식지 않는 인기를 자랑했다. 이로써 신영석은 통산 14번째로 올스타에 참가, 한선수(대한항공)와 함께 남자부 최다 출전자로 자리매김했다.더불어 레오(현대캐피탈) 전광인(OK저축은행) 정민수(한국전력) 등 베테랑을 비롯해 한태준(우리카드) 정한용(대한항공) 이상현(우리카드) 등 신예들도 올스타 무대를 밟게 됐다. 여자부에서는 김다인이 2만1056표를 얻어 여자부 팬투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양효진(현대건설)이 통산 17번째로 올스타에 선정, 남녀부 역대 최다 출전자 자리를 굳건히 했다. 김희진(현대건설) 임명옥(IBK기업은행) 강소휘(한국도로공사) 레베카(흥국생명) 최서현(정관장) 박정아(페퍼저축은행) 실바(GS칼텍스) 등도 올스타전에서 볼 수 있다.이 외에도 전문위원회 추천으로 K-스타 남자부 이우진(삼성화재) 황택의(KB손해보험) 알리(우리카드) 여자부 유서연(GS칼텍스) 타나차(한국도로공사) 서채현(흥국생명)이 올스타전 무대에 오른다. V-스타에서는 남자부 비예나(KB손해보험) 이민규(OK저축은행) 김우진(삼성화재) 여자부 빅토리아(IBK기업은행) 이윤정(한국도로공사) 시마무라(페퍼저축은행)가 선정됐다.선수 포지션별 최종 선발된 순위에 따라 K-스타와 V-스타로 팀이 배정된다. K-스타 감독은 2라운드 종료 기준 남자부 1위 대한항공 헤난 달 조토 감독과 여자부 2위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이, V-스타는 남자부 2위 KB손해보험 레오나르도 카르발류 감독과 여자부 1위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이 잡는다. 이형석 기자 2025.12.22 14:55
생활문화

판사 출신 신혜성 변호사, 가사·상속·소년사건 전문 변호사로 주목

가사·상속 사건과 촉법소년 범죄 관련 소송이 급증하면서, 관련 분야에 특화된 전문 변호사로 신혜성 변호사(법무법인 율우)가 주목받고 있다.2025 하반기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신혜성 변호사는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46회 사법시험에 합격, 이후 부산·인천·서울북부·서울중앙지방법원 및 서울가정법원 등에서 16년간 판사로 재직했다. 가정법원 재직 시절에는 대기업 회장의 보유 주식 처분금지가처분 신청을 인용한 결정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가사·소년 분야 재판에서 탁월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2023년 변호사로 전향한 그는 가사 전문 로펌에서 활동하다가 2025년 6월, 법무법인 율우의 ‘가사상속소년센터’(센터장 김기정 대표 변호사)에 합류했다. 현재는 이혼, 재산분할, 상속, 소년재판 사건 등 가사 및 소년 분야 사건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신 변호사는 가정법원 가사·소년 전문 법관, 공보판사, 대법원 사법발전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풍부한 재판 경험과 법률 지식을 바탕으로 각 사건의 특성에 맞춘 정밀한 법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그는 “가사와 소년사건은 법리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인간적인 고민이 얽혀 있는 분야이기에, 냉정함과 따뜻함을 함께 갖춘 접근이 필요하다”며 “의뢰인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최선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실질적 조력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특히 신 변호사는 촉법소년 및 소년보호사건과 같은 민감한 사건에서 의뢰인의 사생활 보호와 신속한 대응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 또한 이혼 시 재산분할·위자료·양육권·양육비, 상속 시 기여분·특별수익·유류분 반환 등 구체적 쟁점에 대해 차별화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한다.그는 “앞으로 가사상속소년센터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 이혼·상속·소년사건 등 다양한 가사 분야에서 의뢰인들에게 신뢰받는 조력자가 되고 싶다”며 “법이 개인의 회복과 새로운 출발을 돕는 수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2025.11.28 17:40
스포츠일반

경륜·경정 실명 구매 및 구매상한액 제도 개선 공청회 개최...건전 레저문화 정착 모색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 경륜경정총괄본부는 12일 서울올림픽파크텔 서울홀에서 열린 '경륜·경정 실명 구매·구매상한액 진단 및 제도 개선 공청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이번 공청회는 약 20년 동안 동결된 경륜·경정 구매상한액 제도의 개선 방향을 논의하고, 합리적 제도 개편을 통한 불법도박 억제 및 건전한 레저 문화 정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청회에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한국마사회, 학계, 시민단체, 형사정책 연구자 등 5개 분야 전문가와 관계자 약 70명이 참석했다.공청회에서는 '경륜·경정 실명 구매 및 구매 상한제 개선 전략 로드맵 수립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현행 경주당 10만원인 구매상한액을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또한 실명 구매 시스템인 스피드온 앱의 접근성과 편의성 강화, 스피드온 앱의 결재 기능 개선 등도 함께 제안했다.이번 공청회에 토론자로 참석한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관계자는 "현금 구매자들이 실명 구매로 전환한 것은 이용자 관리 및 보호 측면에서 큰 진전"이라며 "향후 실명 구매에 더 많은 인센티브를 부여해 젊은 고객층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경륜·경정을 즐길 수 있는 여건 조성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학계 전문가는 "경제지표(CPI·GNI) 연동을 통해 상한액을 주기적으로 재검토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며, 사업자는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위험기반 관리체계를 갖춰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이 전문가는 실명 구매 확대에 대해서는 민간 소비가 과반수가 합법 시장이 상향되면 사설 도박 이용이 줄어들고 유병률까지 감소하는 효과가 나올 수 있다는 인과관계에 긍정했으며 현장 구매 고객일수록 실명제 확대가 과소비를 억제하고 자율 통제를 강화한다는 점에 공감했다고도 밝혔다. 상한의 숫자는 목적이 아닌 수단이며, 실명 데이터에 기반한 위험 관리의 두께가 상한의 높이를 지탱하는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4번째 발표자로 나선 중독예방시민연대 관계자는 "정부가 이용자 주권을 제약하는 구매상한제는 이용자 보호 완성도에 따라 기준이 결정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공공의 이익을 내세워 개인의 권익을 제한하는 것은 너무 과도한 것도 사실이다. 다만 사회적 폐해가 감소하지 않거나 유병률 변화가 없음에도 경제 성장, 불법 도박 이탈, 자율성 보장 드의 이유로 구매상한제 변화를 촉구하는 것은 위험하다. 사행산업 순기능 강화를 위한 국민 인식 개선 운동을 전개하고 발매 수단별 이용자 보호를 위한 경고·개입·차단의 안전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라는 의견을 전했다. 이 연사는 관리 감독 및 공급자가 사행산업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도 목소리를 냈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종합해 구매상한액 단계적 상향 및 실명 구매제 개선 방안의 세부 실행계획을 확정하고 관계 기관의 협의를 거쳐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합리적인 제도 운용을 위해 불법도박 근절 캠페인 강화, 이용자 맞춤형 건전 프로그램 확대 등 다양한 건전화 정책을 병행할 방침이다.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심도 있게 수렴할 수 있었다. 합리적 제도 개선을 통해 경륜·경정 산업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레저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안희수 기자 2025.11.12 19:57
스포츠일반

[경정] 김종민, 한국 경정 최초 통산 600승 달성

김종민(2기·B2)이 지난 16일 열린 42회차 13경주에서 1위에 오르며 한국 경륜 최초로 600승을 달성했다. 김종민은 한국에서 경정이 막 걸음을 뗀 2002년 훈련원 2기로 입문했다. 그는 이듬해(2003년) 출전한 58번 경주 중 1착 18회, 2착 11회, 3착 11회를 해내며 돌풍을 일으켰다. 2003년 김종민의 승률은 31%, 연대율은 50%, 삼연대율은 69%였다. 김종민은 2004년 4월 대상 경주 결승전에서 빠른 스타트 기록(0.09초)으로 치고 나간 뒤 휘감기(안쪽 선수의 오른쪽에서 시속을 줄이지 않고 강하게 돌아 선두를 노리는 전법)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그는 대상 경주에서만 우승 16회, 준우승 11회를 해내며 자신의 시대를 열었다. 경정은 한 번 경기 감각을 잃으면, 장기간 슬럼프에 빠지기도 한다. 하지만 김종민은 시즌별 기복이 적었다. 18승을 기록한 2003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두 자릿수 승수를 거뒀다. 40승을 거둔 2010년, 35승을 쌓은 2012년은 다승왕에 오르기도 했다. 김종민은 2022년 역대 최초로 통산 500승을 달성했다. 현재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심상철(7기·B1)과 어선규(4기·B2)가 올해 전반기 각각 두 번째와 세 번째로 이 기록에 발을 들였다. 1977년생, 어느덧 40대 후반에 접어든 김종민은 이제 체력이 아닌 운영 능력이나 수 싸움을 앞세워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그는 올해도 43회차까지 24승을 거두며 건재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김종민은 29일 열리는 제23회 쿠리하라배 특별 경정 출전권도 따냈다. 객관적으로는 현재 경기력이 좋은 심상철·김민준이 우승 후보고 꼽히지만, 지난해 바깥쪽 코스를 배정받은 정민수가 1착을 해낸 것처럼 변수가 많은 경주이기에 예측이 어렵다. 김종민이 대상 경정 1승을 추가할 가능성도 있다. 김종민은 한국 경정 24년 역사에 가장 빛나는 선수다. 그가 거두는 1승, 1승이 곧 새 역사다. 예상지 경정코리아 이서범 전문위원은 "김종민은 신인 시절부터 강력한 스타트로 자신만의 경주를 펼쳐왔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철저한 자기관리와 경정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경정의 신화를 계속 써나갈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5.10.29 11:00
스포츠일반

'상위 20% 우수마 사전 공표' 한국형 셀렉트 경매 방식 최초 도입

한국마사회는 '케이닉스(K-Nicks, 한국마사회 자체 개발 유전능력 평가 체계)'를 활용한 '한국형 셀렉트(Select) 경매' 제도를 도입해 지난 21일 (사)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가 주관한 10월 제주 1세마 경매에 성공적으로 적용했다고 밝혔다.코로나19 이후 위축했던 국내 경주마 유통시장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한국마사회는 '한국형 셀렉트 경매' 제도를 새롭게 도입했다. '셀렉트(Select) 경매' 제도란 경마 선진국에서 시행 중인 프리미엄 경매 방식으로, 전문위원이 혈통·마체·자세·순치상태 등을 사전에 종합평가해 우수 경주마를 선별하고 출품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판매자는 우수한 말의 생산을 장려하고, 구매자는 우수마를 구매하기 위한 시간과 노력을 절감할 수 있다.한국마사회는 2013년부터 국내 경주마 생산 여건에 맞춰 혈통 평가 등 일부를 제외한 '세미셀렉트(Semi-Select) 경매'를 시행해 왔으며, 올해부터 혈통 평가의 대체 수단으로 한국마사회에서 자체 개발한 유전 능력 평가 체계인 '케이닉스(K-Nicks) 육종가'를 활용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데이터 기반의 '한국형 셀렉트 경매' 체계를 도입했다.심사위원으로는 현장 근무 경력 및 경주마 전문 지식을 고려해 한국 경마 영예조교사인 하재흥 전 조교사와 김영관 전 조교사를 위촉해 심사의 전문성 및 신뢰도를 확보했다. 또한 기존 세미셀렉트 경매에서는 평가 등급이 공개되지 않았던 것과 달리, 심사 상위 20%의 우수마를 사전 공표해 구매자들의 정보 접근성, 편의성 및 신규 마주들의 구매 진입 장벽을 완화했다. 셀렉트 심사 상위 20%를 제외한 나머지 평가마들에 대해서는 심사 결과를 미공개해 평가로 인한 불이익을 최소화했다. 지난 21일 '한국형 셀렉트 경매' 제도가 처음으로 적용된 제주 1세마 경매에는 총 144두가 상장, 51두가 낙찰됐다. 특히 셀렉트 심사를 통해 우수마로 선별된 말은 28두 중 21두가 낙찰돼 평균보다 훨씬 높은 낙찰률을 기록했다. 이번 경매에서 가장 높은 낙찰가를 기록한 상장 번호 104번(수말) 역시 셀렉트 심사 우수마로, 낙찰가 1억 3000만원을 기록했다. 김홍대 생산자가 배출한 이 수말은 '아이돌(부마)'과 '캔디진저(모마)'의 자마로 경매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김대헌 한국마사회 말산업처장은 "이번 '한국형 셀렉트 경매' 도입은 국산 경주마의 생산 및 유통 시장 활성화를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건전하고 투명한 경매 시장 정착을 위한 노력과 더불어 경주마 경매 체계의 고도화를 통해 생산자와 구매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5.10.24 11:37
산업

구자은, LS 퓨처 데이 "국제 정세 변화 속 기회 포착" 주문

구 회장은 지난 26일 경기 안양 LS타워에서 열린 'LS 퓨처 데이(Future Day)'에서 "세계 질서가 크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우리는 이 시기의 대응 방법에 따라 기업의 성공과 몰락이 좌우된다는 역사적 교훈을 알고 있다"며 "새로운 산업 질서 속에서 LS의 성패가 지금에 달려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LS 퓨처 데이에서 공유된 우수 아이디어들이 새로운 국제 정세 변화 속에서도 기회를 포착하고 그 파도를 올라타 미래로 나아가는 이정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우리 앞에 놓인 불확실한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고 시대 전환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인재, 그것이 지금 LS에 필요한 퓨처리스트(미래 선도자)"라고 덧붙였다.올해 4회를 맞은 'LS 퓨처 데이'는 구 회장 취임 이후 추진해온 '양손잡이 경영'을 가속하기 위해 2004년부터 실시하던 'LS 티 페어(T-Fair)'를 기존 사업 분야에서 미래 사업 분야까지 확장한 행사다.행사에는 구 회장을 비롯한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신사업에 대한 아이디어와 연구개발(R&D) 최고 성과 사례 등을 공유하고 시상하는 시간을 가졌다.AI 데이터센터향 케이블 개발, 양자 기술 기반 센서 솔루션 구축 등 20개 프로젝트가 발표됐다. 이중 우수사례로 선정된 임직원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 참관 기회를 얻었다.박종훈 지식경제연구소장, 최준영 법무법인 율촌 전문위원 등 경제·정책 분야 전문가들을 초빙해 '힘의 논리로 변화된 세계 질서'와 '대한민국 기업 생존 법칙'을 주제로 한 강연도 진행됐다.LS그룹은 매년 9∼10월께 LS 퓨처 데이를 정기적으로 열고 임직원이 참여하는 축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김두용 기자 2025.09.28 17:00
스포츠일반

신임 국기원장에 윤웅석 전 국기원 연수원장 당선…“실행으로 보답하겠다”

‘국기원장선거(이하 선거)’에서 윤웅석 전 국기원 연수원장이 당선됐다.윤웅석 당선인(기호 2번)은 9월 19일 선거에서 총 선거인수 2,314명 중 1,561명(전체 투표율 67.46%)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737표(47.21%)를 얻어 당선을 확정 지었다.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선거는 안용규 후보(기호 1번)가 544표(34.85%), 남승현 후보(기호 3번)가 280표(17.94%)를 얻었다.국기원은 지난 6월부터 선거관리위원회를 설치한 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강남구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를 위탁하고, 9월 8일부터 9일 양일간 후보자 등록, 9월 15일에는 온라인 생중계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선거 절차를 진행했다.선거는 대폭 확대된 국내외 선거인들의 편의를 위해 전자우편(E-mail)과 휴대전화 번호로 인터넷 주소(URL)를 발송, 본인인증 후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투표시스템(중앙선거관리위원회: K-Voting)으로 치러졌다.윤 당선인은 태권도 9단으로 국기원 연수원장을 역임하고, 대한태권도협회 부회장, 기술전문위원회 의장 등 태권도계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태권도 발전에 이바지했다.윤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도장 지원 사업, 국기원 조직 단합, 심사제도와 교육 혁신, 국제협력 강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윤 당선인은 소감 발표를 통해 “오늘의 당선은 저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국내외 태권도 가족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변화의 결실이다”며 “세계 곳곳에서 태권도의 꿈을 이어가고 계신 해외 도장 지도자님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이어서 ”말이 아니라 실행으로 보답하겠다. 앞으로도 그 약속을 지켜, 국기원이 현장과 세계 속에서 신뢰받는 세계태권도본부가 되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윤 당선인의 임기는 정관과 규정에 따라 2025년 10월 7일부터 3년간이다.한편, 윤 당선인은 9월 19일 오후 6시 30분부터 국기원 강의실에서 개최된 ‘국기원장선거 당선증 교부식’에서 국기원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전달받았다.김희웅 기자 2025.09.20 23:11
스포츠일반

대한체육회, 1차 경기력향상위원회 개최...올림픽 특별지원 방안 등 논의

대한체육회는 29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제1차 경기력향상위원회'를 개최했다.경기력향상위원회는 국가대표 선수단의 훈련과 경기력 지원 정책을 점검하고, 국제대회 성과 제고를 위한 전략을 수립하는 대한체육회의 전문위원회 중 하나이다.이번 회의에서는 ▲제42대 전반기 경기력향상위원회 구성 현황 ▲2025년 국가대표 훈련지원 사업 추진 현황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대비 경기력 향상 지원계획 「TeamUP KOREA」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루었으며,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하였다.또한, 최근 체육계에서 제기된 폭력 및 인권침해 문제와 관련, 경기력향상위원회 차원에서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하고, 국가대표가 먼저 앞장서 모범이 되어야한다는 데 중지를 모았다.김재범 경기력향상위원장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과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한민국 체육의 경쟁력 제고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며, “경험과 식견을 두루 갖춘 위원님들과 함께하게 되어 매우 든든하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은경 기자 2025.08.29 15:01
산업

에스트라, 중국 '2025 PCHi'서 민감 피부 연구 성과 발표

아모레퍼시픽의 정통 더마 브랜드 에스트라(AESTURA)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5 PCHi(Personal Care and Homecare Ingredients)'에서 민감 피부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주목을 받았다.이번 발표는 아모레퍼시픽 중국 연구소가 출범한 뷰티연구 전문위원회(YSC, Young Scientist Committee) 신임 멤버이자 상하이시 피부병 병원 주임의사 위안 차오 교수(Dr. Yuan Chao)가 맡았다. 차오 교수는 △'3세대 세라마이드' 기반 민감 피부 장벽 회복 솔루션을 주제로, 에스트라 핵심 캡슐 기술인 더마온 세라마이드 캡슐 개발 및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관련 연구는 민감 피부와 비민감 피부의 대사 관련 뚜렷한 차이 확인을 통해 민감 피부에 특화된 캡슐 더마온을 개발한 것이다. 이 기술은 피부 라멜라 구조를 유사하게 재현한 캡슐 기술로 높은 안정성과 18시간 이상의 지속성을 확보했다.해당 특허 성분은 에스트라 아토베리어365 크림에 적용해 피부 장벽 개선과 장시간 보습 효과를 입증했다. 이 제품은 5년 연속 올리브영 어워즈 수상을 비롯해 2024년 크림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다수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한편, 올해 8월 중국 현지 이커머스 플랫폼을 중심으로 중국 시장에 공식 진출한 에스트라는 중국ㆍ미국ㆍ캐나다 등 전 세계 피부 전문가들과 협력해 민감 피부 장벽 개선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제124회 일본피부과학회 부스 참여하고, 6월에는 캐나다피부과학회(CDA)에서 브랜드를 발표하는 등 글로벌 피부과 전문의와의 협업을 확대하며 국제 무대에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서지영 기자 2025.08.28 12:22
스포츠일반

[경정] 강철보다 강한 유니폼...경정 장비의 모든 것

경정은 6명의 선수가 모터보트를 타고 순위를 다투는 수상 스포츠다. 모터보트의 최고 속도는 시속 80㎞에 이른다. 그래서 마치 물 위를 날아다니는 것처럼 보일 때도 있다. 그런 이유로 선수들은 안전을 위해 여러 장구류를 착용하고 출전한다.선수들이 입는 유니폼과 장비는 대부분 강철보다 강한 '파라 아라미드' 섬유로 제작된다. 파라 아라미드는 최대 5∼6배 높은 인장 강도와 뛰어난 내열성·내화학성·내구성을 자랑하는 고성능 섬유로 방탄복이나 소방복에도 쓰이고 있다. 상의 유니폼은 점퍼 형태로 파라 아라미드 섬유로 안감이 구성돼 외부 충격을 막아준다. 하의는 같은 소재(파라 아라미드)를 두 겹으로 겹쳐 만든다. 경주 중 모터보트가 전복될 경우 프로펠러와 접촉해 부상이 생길 수 있는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물이 많이 튈 수밖에 없는 경정의 특성상 위·아래 방수복도 입는다. 또 경정용 장갑은 미끄럼을 방지하기 위해 겉감은 가죽, 안감은 파라 아라미드 소재로 만들어졌다.선수들은 왼쪽에만 팔 보호대를 착용한다. 몽키턴(Monkey turn) 때문이다. 몽키턴은 선수들이 선회할 때 보트에서 일어나 등을 구부린 자세로 체중을 이동하는 모습이 원숭이와 비슷하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반시계 방향으로 선회하기에 왼쪽 팔에 압력이 가해져 이를 보호하기 위해 왼팔에만 보호대를 착용한다. 선수들이 신는 경정화도 독특하다. 바닥은 미끄럼 방지 고무, 티타늄 판 1겹, 파라 아라미드 3겹, 우레탄 깔창 1겹으로 만들어졌다. 발등 부분은 티타늄 판, 파라 아라미드 2겹, 방수 원단으로 만들어졌다. 선수용 구명조끼는 물에 빠졌을 때 거의 수직으로 세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헬멧도 어떤 각도에서나 물에 떠오르도록 제작해 선수들을 보호한다. 경정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모터보트는 각각 모터와 보트로 구분된다. 모두 국민체육진흥공단 소유인데, 초창기에는 일본에서 수입해 사용했다. 현재는 국내 생산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이 모터와 보트는 회차마다 각각 110대가 운영되며, 입소한 선수들은 추첨을 통해 모터와 보트를 배정받는다. 선수들은 거의 매번 다른 모터와 보트를 타고 경주에 임한다.경정 보트 외부 껍데기(카울)는 섬유강화플라스틱(FRP), 나머지는 거의 목재 소재로 만들어졌다. 충돌이 생겼을 때 충격을 줄여 부상을 방지한다. 이 보트의 정비는 전담 부서에서 맡고 있다. 이와 달리 모터는 선수들이 직접 정비한다. 경주 전날인 화요일 오전, 추첨으로 모터를 배정받고 각자 분해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정비한다. 주로 전기 장치, 실린더 헤드, 기화기를 집중적으로 살핀다. 정비한 모터를 보트에 장착할 때 각도를 '틸트각'이라고 한다. 통상 장착 각도는 78도가 기준이다. 하지만 선수들은 자신의 성향에 따라 –0.5, 0, +0.5, +1, +1.5도 각도를 조정할 수 있다. 틸트각의 수치가 작을수록 선회 성능이 좋아지고, 클수록 직진 성능이 좋아진다. 이서범 경정코리아 전문위원은 "보트와 모터는 고유번호가 정해져 있고, 각각의 경주기록, 정비기록 등 세세한 정보가 경정 누리집에 공개된다. 그중에서 모터의 착순점을 잘 살펴보는 것이 추리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안희수 기자 2025.08.27 11: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