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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바람바람바람', 개봉 첫날 9만명 동원..'곤지암' 꺾고 1위
영화 '바람 바람 바람(이병헌 감독)'이 박스오피스 새 1위로 올라섰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바람 바람 바람'은 지난 5일 개봉 당일 9만 5523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모았다. 누적관객수는 11만 2953명. '곤지암'이 1위를 지켜오던 극장가에 새로운 코미디 바람을 몰고 왔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객을 동원했다. '바람 바람 바람'은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바람의 전설 석근(이성민)과 뒤늦게 바람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 매제 봉수(신하균), 그리고 SNS와 사랑에 빠진 봉수의 아내 미영(송지효) 앞에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제니(이엘)가 나타나면서 걷잡을 수 없이 꼬이게 되는 상황을 그린 어른들을 위한 코미디 영화다. '스물' 이병헌 감독의 신작으로 주목받았다. '스물'이 20대의 섹시 코미디를 담았다면, '바람 바람 바람'은 3040 세대의 야한 농담을 바람이라는 소재를 통해 유쾌하게 그려냈다. 이 감독 특유의 빠른 대사와 반전 전개가 눈길을 끈다. 배우들의 연기도 관전 포인트다. 세기의 카사노바로 변신한 이성민, 지질하고 귀여운 신하균, 예능 이미지를 영화에 가지고 온 송지효, 마성의 매력을 가진 이엘의 호흡이 웃음을 선사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
2018.04.06 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