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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am the top” (여자)아이들의 정체성..전소연 [RE스타] ②

역시 전소연이다. 리더, 메인 래퍼, 프로듀서까지. (여자)아이들 정규 2집 ‘2’(Two)도 성공적으로 활동을 마무리 지으며 ‘역시 전소연’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만든다. 전소연은 지난달 29일 발매한 ‘2’ 모든 트랙에 작사, 작곡으로 참여했다. 앨범 제목부터 자신감이 넘친다. 정규 2집이라는 의미에서 숫자 ‘2’를 사용했는데, 누리꾼들 사이에서 심플한 제목이 (여자)아이들답다는 반응이다. 지난 2022년 10월 발매한 ‘누드’가 마린린 먼로를 오마주했다면 전소연이 적극적으로 프로듀싱한 이번 앨범 타이틀곡 ‘슈퍼 레이디’에선 비욘세의 기운이 느껴진다. 모든 멤버들이 화려한 데님 점프수트에 레더벨트와 부츠를 매치해 팝스타 느낌을 뽐낸다. 전소연은 이번 정규앨범을 특히 신경 썼다고 밝혔는데, 멤버들을 위해 하나에 1000만 원 상당의 커스텀 마이크도 사비로 선물했을 정도다. 놀라운 건 ‘슈퍼 레이디’ 도입부다. 전소연이 “I am the top, super lady”라고 힘차게 외치는 구간은 마치 호랑이의 포효를 듣는 기분이다. 반전인 건 팀 내 메인 래퍼인 전소연이 ‘슈퍼 레이디’에서 가장 높은 음역대를 소화했다는 점이다. 당초 메인 보컬인 민니에게 해당 파트를 주려고 했으나, 음역대가 맞지 않아 전소연이 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메인 래퍼가 높은 음역대의 노래부터 프로듀싱까지 척척 해내니 ‘올라운더’라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그러나 이런 전소연에게도 방황의 시기는 있었다. 초등학교 3학년 때까지 발레를 했었던 그는 콩쿠르에 나가서 입상까지 할 정도로 실력이 뛰어났지만, 그룹 빅뱅의 무대를 보며 가수의 꿈을 꾸게 된다. 이후 여러 기획사의 연습생 생활을 거치며 실력을 쌓아가던 전소연은 진로에 대해 고민한다. ‘그냥 댄서나 할까’그렇게 잠시 스트릿 댄서 생활을 하던 전소연은 열심히 준비했던 한 댄스 실기시험에서 떨어지게 되자 낙담하게 된다. 몇 달 뒤 전혀 계획에 없던 걸그룹 오디션을 보게 되는 데 바로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다. 연습생 생활을 시작한 전소연이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건 2016년 1월 방영된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이다. 당시에도 뛰어난 랩 실력과 퍼포먼스로 주목받았으나 데뷔 조에 들어가진 못했다. 그래도 전소연의 도전은 멈추지 않았다. 같은 해 7월 Mnet 여성 래퍼 경연 프로그램인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3에 출연해 막내임에도 불구하고 당찬 성격을 보였다. 특히 ‘아이돌 연습생’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당당히 래퍼로서 인정받았다. 이후 약 2년 뒤 2018년 5월 전소연은 (여자)아이들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다. 포지션은 당연히 메인레퍼였다. 그런데 데뷔곡 ‘라타타’부터 프로듀싱을 맡더니 ‘한’, ‘세뇨리따’, ‘Uh-Oh’, ‘덤디 덤디’, ‘화’, ‘톰보이’, ‘누드’, ‘퀸카’까지 단순히 작사 작곡을 넘어 (여자)아이들 정체성까지 만들었다. 전소연 프로듀싱 덕에 (여자)아이들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걸그룹이 됐다. 덕분에 올해로 데뷔 7년 차인 (여자)아이들은 여전히 성장하는 이미지가 강하다. 이젠 전소연을 ‘아이돌’이란 단어로만 부르기엔 부족하다. 전소연은 지난달 31일 한음저협 정회원으로 승격됐는데 싱어송라이터를 제외하고 여자아이돌 중에서 정회원이 된 사례는 흔치 않아 더욱 의미있다.하재근 음악 평론가는 “전소연은 단순히 곡 작사, 작곡에 참여하는 수준을 넘어 팀 방향성과 정체성까지 만든다. (여자) 아이들 감독 같은 존재”라면서 “그간 K팝신에서 여자 싱어송라이터가 적었는데 그 모델을 전소연이 만들고 있다. 이는 K팝의 위상을 올려주는 동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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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판타지’ 세미파이널 방청객 모집, 2시간 만에 4000명…화제성 입증

‘소년판타지’ 세미파이널 생방송에 4000여명이 몰려들었다.지난 29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2시간 동안 모집한 MBC ‘소년판타지 – 방과후 설렘 시즌2’(이하 ‘소년판타지’)의 세미파이널 생방송 방청에는 모집인원 100명에 약 4000여 명의 신청자가 몰려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특히 '소년판타지' 세미파이널은 생방송 진행을 위해 일산 MBC 드림센터 내 기존에 경연을 진행하던 스튜디오가 다른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며, 100명의 방청객을 초청한다. 이에 세미파이널 생방송을 직관하기 위한 신청자도 급증하면서 화제성을 또 한 번 입증했다.앞서 예고된 세미파이널에서는 프로듀서 신곡 미션이 진행, 2PM 우영, 진영, 위너 강승윤, 전소연, 4명의 프로듀서들의 참가자 쟁탈전에 이어 소년들의 치열한 사투가 그려질 예정이다.‘소년판타지’ 세미파이널은 6월 1일 오후 10시 MBC와 일본 OTT 아베마(ABEMA), 그리고 네이버 NOW.(나우)에서 동시 생중계되며, 실시간 문자 투표도 함께 집계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3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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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감 와르르↘" 표절 논란 (여자)아이들 리릭포스터 공개

(여자)아이들(미연·민니·소연·우기·슈화)가 강렬한 리릭 포스터로 과감한 신곡을 예고했다.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1일 0시 (여자)아이들 공식 SNS 채널에 첫 번째 정규앨범 '아이 네버 다이(I NEVER DIE)' 리릭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불이 지펴진 라이터와 레드 컬러의 배경을 활용해 매혹적인 분위기를 배가시켜 새 앨범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특히 '저스트 미 아이들(Just me I-DLE)'이라는 문구는 통제 불가능한 괴짜 캐릭터를 떠올리게 하며 한층 과감한 매력을 선사해 이번 컴백에 기대감을 더한다. 정규 1집 타이틀곡 '톰보이(TOMBOY)'는 소연이 작곡·작사·편곡에 이름을 올리고 수록곡 전곡 작곡·작사에는 (여자)아이들 민니와 우기가 참여해 한층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예고했다. 앞서 MBC '방과후 설렘'에는 소연이 작사·작곡에 참여한 경연곡 '썬(SUN)'이 공개됐다. 발매 직후에는 전소연과 Pop Time만 작곡가로 명시됐지만 '썬' 멜로디가 에이티즈의 '웨이브(WAVE)' 후렴과 비슷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후 음원 사이트에 '웨이브' 작곡가인 이드너리가 추가되며 소연이 표절을 인정한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협의 없는 크레딧 수정 이후 소연은 표절을 인정하며 사과했지만 '자체제작돌'이란 수식어를 한 방에 무너뜨리는 대처로 따가운 눈총을 사고 있다. (여자)아이들 새 앨범은 14일 공개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3.0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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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연, 에이티즈 노래 표절 인정..."유사성 뒤늦게 인지" 꼼수 변명에 비난 폭주

(여자)아이들의 전소연이 표절을 인정했지만 '변명성' 해명글로 인해 오히려 네티즌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앞서 전소연은 MBC '방과후 설렘'의 경연곡 '썬(SUN)'의 작곡자로 나서 주목받았지만, 음원 공개 후 일부 구간이 에이티즈의 '웨이브(WAVE)'와 비슷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대해 전소연 측은 28일 밤, 곡의 유사성을 인정하고 이에 대해 사과하는 글을 올려놨다.특히 큐브 측은 에이티즈가 2019년 발표한 앨범의 타이틀곡 '웨이브'와 관련해, 표절 의혹이 제기되자 각종 음원사이트 내 '음원 정보' 속 작곡가란에 이드너리를 슬며시 추가해 '표절 인정, 뒷북 수습'이라는 비난을 샀다.실제로 이드너리의 소속사 KQ엔터테인먼는 28일 "'썬' 무대가 방송되고 난 후, 에이티즈의 '웨이브’와 후렴구 멜로디가 유사하다는 다수의 제보가 접수됐다. 이에 관련 내용을 모니터링 하던 가운데 '썬'의 크레딧 정보에 당사 소속 프로듀싱팀 이드너리(Eden-ary)가 기재되어 있음을 발견했다. 당사는 물론 이드너리(Eden-ary)와도 어떠한 사전 논의가 없었음을 분명히 알려드린다. 고유한 작업 활동을 하는 창작자를 존중하는 의미에서 속히 잘못된 정보가 바로 잡히길 바란다"고 전소연과 큐브 측에 강하게 항의했다.이후 전소연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SUN' 발매 과정에서 많은 분께 혼란을 드리게 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 방송 직후 모니터링을 통해 일부 멜로디의 유사성에 대해 인지하였고 관련하여 아티스트가 직접 해당 작곡가에게 상황에 대해 전달하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고 밝혔다.이어 "발매 한 시간 전 크레딧 추가에 대해 작곡가의 소속사 측에서 반대 입장을 주셨고, 제작사를 통해 재수정 요청하였으나 미처 반영되지 못한 채 발매됐다"면서 "해당 작곡가의 소속사와 구체적인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 크레딧 수정이 우선시 된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드리며 향후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아울러 전소연도 사과했다. 그는 "창작가로서 논란이 발생한 것에 대해 사과한다. '썬'의 부분적 멜로디 유사성에 대해 뒤늦게 인지, 방송 종료 후 제기된 유사성에 대해 일부분의 유사성이라도 사과를 드림이 마땅하다고 생각되어 논란이 된 곡의 작곡가분에게 해당 상황을 알려드리고 사과드렸다"고 말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소연은 '멜로디의 유사성을 뒤늦게 인지', '일부분 유사성'이라고 표현, 사전에 표절 의도가 없었음을 강조하는 듯해, "표절인데 표절이 아니다"라는 뉘앙스를 풍겼다. 깔끔하지 못한 '꼼수성' 반성문에 네티즌들은 사과의 진정성을 의심하고 있는 상황이다.아울러 그동안 작사, 작곡, 프로듀서로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했던 전소연에 대한 의심의 눈도 커져가고 있다. 과연 전소연과 큐브 측이 이드너리 측과 어떻게 이번 사태를 마무리하고 향후 아티스트로서도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과거 이효리는 자신이 프로듀싱한 노래 '겟차'가 브리트니 스피어스 '두 썸싱'과 유사성 논란, 표절 의혹을 받자 사과한 뒤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 자숙에 들어간 바 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3.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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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 설렘' 전소연, 에이티즈 표절 의혹..원작자 측 "사전 논의 없었다"

(여자)아이들 전소연이 작곡한 노래 'SUN'이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원곡으로 지목된 곡의 원작자인 이드너리 측은 이에 "사전 논의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27일 MBC 오디션 예능프로그램 '방과후 설렘'에서는 전소연과 팝타임이 작곡하고, 전소연이 작사한 노래 '썬(SUN)'이 전파를 탔다. 방송 이후 'SUN'과 그룹 에이티즈의 곡 '웨이브(WAVE)'가 유사하다는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자 28일 '썬'의 크레딧이 '웨이브'를 작곡한 이드너리(Eden-ary)가 포함된 상태로 수정됐다. 표절 의혹에 관해 직접적인 해명은 없었으나, 사실상 표절을 인정한 셈. 이에 에이티즈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7일 ‘방과후 설렘’ FINAL 경연 1라운드에서 도전조가 선보인 '썬’ 무대가 방송되고 난 후, 당사의 오피셜 채널과 웹마스터 메일로 해당 곡이 2019년 발매된 에이티즈의 ‘웨이브’와 후렴구 멜로디가 유사하다는 다수의 제보가 접수됐다"며 "이에 당사는 관련 내용을 모니터링 하던 가운데 ‘썬’의 크레딧 정보에 당사 소속 프로듀싱팀 이드너리가 기재되어 있음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어 "당사는 물론 이드너리와도 어떠한 사전 논의가 없었음을 분명히 알려드리고자 한다. 고유한 작업활동을 하는 창작자를 존중하는 의미에서 속히 잘못된 정보가 바로 잡히길 바라며 이에 대한 무분별한 추측은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2.28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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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인기가요' (여자)아이들, 1위..에이핑크·영탁 등 다채로운 무대

그룹 (여자)아이들이 '인기가요' 1위를 했다. 19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여자)아이들이 신곡 'Oh my god(오 마이 갓)'으로 1위를 했다. 이로써 음악방송 4관왕을 했다. 'Oh my god'은 멤버 전소연의 자작곡이다. 강렬한 음악과 퍼포먼스로 (여자)아이들만 표현할 수 있는 음악 색깔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그 결과 '인기가요' 4월 셋째주 1위를 했다. 이날 음원 차트 1위로 화려한 컴백에 성공한 에이핑크의 무대도 펼쳐졌다. 에이핑크는 신곡 '덤더럼'과 앨범 수록곡 '너의 모든 순간을 사랑해' 무대를 꾸몄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의 준우승자 영탁은 프로그램 출연 당시 경연곡으로 선보인 신곡 '찐이야'로 무대를 선보였다. 영탁은 반짝이 무대 의상을 입고 나와 신나게 '찐이야'를 열창했다. 이 외에도 리아, 키썸, 원어스, 이대원, HYNN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4.1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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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힙아' 12년 공백 깬 영풍→코인노래방 매료된 주석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가 힙스터들의 열정과 반전이 담긴 컬래버레이션 무대로 금요일 밤을 제대로 찢었다. 6일 방송된 Mnet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이하 '너힙아') 2회에는 아재 래퍼들의 첫 경연인 Old&Young 컬래버레이션 무대가 베일을 벗었다. 잠든 힙합 DNA를 깨운 아재래퍼들의 열정과 영래퍼들이 차진 호흡을 자랑했다. 먼저 세월이 흘러도 녹슬지 않은 기량과 열정을 보여준 아재 래퍼들의 활약이 뜨거운 감동을 안겼다. 특히 비즈니즈, 호치키스와 팀이 된 영KIZ 팀 영풍은 가사 실수에 대한 압박감과 12년 만에 무대에 선다는 부담감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본 공연이 시작되자 영풍은 보란 듯이 능숙하게 무대를 리드했고 그간의 걱정이 기우였음을 증명했다. 마치 혼성 그룹 같은 완벽한 케미로 강렬한 무대를 보여준 맘바 팀(더블케이, 넋업샨, 전소연)과 가족같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나이아가라 팀(원썬, 45RPM, 조우찬), 테크니컬한 래핑을 수놓은 얀치기소년(배치기, 얀키, 오담률), 마지막 대미를 장식한 주기지(주석, 디기리, 이영지) 팀까지 각기 다른 개성의 무대로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그런가 하면 영래퍼들과 호흡을 맞추며 아재미(美)를 드러낸 전설들의 면모가 깨알 재미를 더했다. 원썬과 45RPM, 조우찬은 그 시절 '라떼 댄스'부터 SNS 돌풍을 일으킨 '인싸춤'까지 도전하며 세대의 간극을 좁혀갔다. 코인노래방이라는 문화에 흠뻑 매료된 주석의 트로트 열창 역시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아재래퍼들의 에너지를 200% 극대화한 영래퍼들의 활약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였다. 말이 필요 없는 (여자)아이들의 리더 전소연을 필두로 '고등래퍼3' 우승자 이영지와 호치키스, 오담률, 조우찬은 아재 래퍼와의 멋진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는 한편 힙합신을 장악한 영래퍼들답게 무대를 장악했다. 이렇듯 아재 래퍼들은 첫 번째 경연 Old&Young 컬래버레이션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2020 대한민국' 컴필레이션 앨범을 위한 첫 걸음을 멋지게 내디뎠다. 관객들의 뜨거운 함성이 계속된 만큼 경연 결과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3일 오후 11시 '너힙아'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연에서 보여준 곡인 나이아가라 팀의 '나이아가라'와 영KIZ 팀의 '눈(너힙아 ver.)'은 오늘(7일) 낮 12시부터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다시 들을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3.0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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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힙아' 더블케이·넋업샨·전소연 경연 앞두고 위기, "막막하다"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더블케이·넋업샨과 (여자)아이들 전소연이 첫 경연을 앞두고 위기에 봉착한다. 오늘(6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Mnet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이하 '너힙아')에서는 아재래퍼 더블케이·넋업샨과영래퍼 (여자)아이들 리더 전소연이 첫 번째 경연 'Old&Young 콜라보레이션 무대'의 준비 과정을 공개한다. 이들은 음악 간극을 좁혀가기 위해 고민한다. 앞서 세 사람은 콜라보레이션 경연에서 선보일 곡을 선정하기 위해 의견을 나눴지만 합의를 이뤄내지 못했다. 무엇보다 'Old&Young 콜라보레이션 무대'는 영래퍼의 음악을 힙합적으로 재탄생시켜 아재래퍼와 영래퍼가 함께 무대를 만들어가야 한다. 이에 호흡이 중요한 상황이다. 이번 방송에서는 곡 선정 회의를 마친 세 사람이 무대 작업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털어놓는다. 전소연은 "깊은 고민에 빠졌다"며 어려움을 토로한다. 더블케이는 아이돌 음악과 힙합 음악을 접목하는 작업 과정에 "막막하다"고 말한다. 과연 더블케이·넋업샨과 전소연이 이 난관을 극복하고 관객들을 열광시킬 수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한편 배치기는 첫 경연을 앞두고 절친이자 방송인 장성규의 특급 응원을 받는다. 장성규는 "만나서 반갑습니다. 우리는 배때기(?)입니다"라며 등장부터 남다른 텐션으로 폭소를 유발한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3.0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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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 전소연 "투애니원 커버 무대, 영광이었습니다"

그룹 (여자)아이들 전소연이 '퀸덤' 무대 후 소감을 밝혔다.전소연은 20일 (여자)아이들 공식 SNS에 "네버랜드(아이들 공식 팬덤 명칭)~~제가 어제 '퀸덤' 꼭 보라고 했는데 잘 봤어요? 어렸을 때부터 정말 존경하던 2NE1(투애니원) 선배님 곡을 커버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스러운 날이었어요. 앞으로도 아이들만의 색깔 많이 보여드릴게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전소연은 눈을 지긋이 감은 채 양손으로 브이 포즈를 취하는 모습. 걸크러쉬하면서도 매력적인 비주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사진을 접한 팬들은 "최고였어 아이들", "음원 못 나온 거 너무 아쉬워요", "멋있어서 푹 빠져서 봄"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그룹 (여자)아이들은 현재 Mnet 예능 '퀸덤'에 출연 중이다. (여자)아이들은 지난 19일 방송된 '퀸덤' 2차 경연 커버곡 대결에서 2NE1의 'Fire' 무대를 선보였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09.21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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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퀸덤', 걸그룹 줄세우기?…불필요한 컴백전쟁

Mnet이 가수들을 모아 같은 날 컴백 시킨다. 컴백 시기를 조율해 모두가 윈윈하도록 배려하는 음악시장의 불문율을 '김빠진 컴백'으로 취급하고, 기어코 걸그룹 줄세우기에 나섰다.지난 29일 첫 방송된 Mnet '컴백전쟁: 퀸덤'(이하 '퀸덤')에서는 박봄, AOA, 마마무, 러블리즈, 오마이걸, (여자)아이들이 등장해 프로그램 참여 과정부터 히트곡 경연에 오르는 장면까지 펼쳐졌다. 이들은 서로의 출연을 모르면서도 음원강자인 그룹을 견제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마마무가 견제대상에 올라, 가수들도 인정하는 음원강자임을 실감하게 했다. '프로듀스 101 시즌1' '언프리티 랩스타' 등 Mnet 오디션 단골 출연자인 (여자)아이들의 전소연은 경험자의 여유를 보였다. 이왕 시작한 오디션에 승리 의지를 불태우며 막내 그룹의 패기를 보여줬다.'퀸덤'은 한 날 한 시에 여섯 팀이 동시에 컴백을 하고 경쟁하는 프로그램이다. 첫 번째 경연에선 히트곡 미션이 주어져, 음악방송 무대를 보는 듯 했다. 2000점이 걸린 스페셜 심사에선 연습생 후배들이 심사위원으로나서, 이미 인기를 끈 노래를 연습생 앞에서 재평가받는 이상한 광경이 연출됐다. 아티스트들 끼리 같은 날 컴백을 걸고 싸우는 기획의도 안에서 히트곡 미션 평가라는 주제도 다소 의문을 남겼다.조욱형PD는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본인의 궁금증에서 비롯된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날, 같은 시간에 컴백할 경우 아티스트들이 어떻게 대결하고, 대중이 어떻게 받아들일까 하는 궁금증에서 출발했다. K팝이 팬덤에만 국한된다고 보는 일반 대중들이 있기에 판 자체를 키우기에는 이런 형식의 경쟁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퀸덤'이 출발했다"고 밝혔다.또 "팬덤 싸움을 부추기는 게 아니다"면서 "처음 기획할 때는 월드컵, 챔피언스리그를 떠올렸다. 최고라고 생각하는 그룹이 다른 그룹과 붙어보면 어떨까라는 궁금증이다. 스포츠만이 갖고 있는 동시성을 음악 프로그램에서 재현하고 싶었다. 아티스트만 컴백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각 소속사의 노력과 열정도 엿볼 수 있다. 그런 부분을 강조해서 보여주고 싶다"고 연출 주안점을 덧붙였다.PD는 팬덤 싸움을 붙이지 않겠다고 했지만, 이미 첫 방송부터 팬덤 싸움은 시작됐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8.30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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