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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프로야구 SSG, 스프링캠프서 확진자 6명 발생

프로야구 SSG 랜더스 스프링캠프에서도 결국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SSG는 22일 "22일 오후 기준 선수단과 직원을 합쳐 총 6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SSG는 현재 제주도 서귀포 강창학체육공원 야구장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이다. SSG 측은 "21일 오전 선수 1명이 발열 증상을 보였다. 자가진단키트 검사 결과 양성이 나와 당일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진행했고 22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21일 선수단, 직원 전체 자가진단키트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5명이 양성반응이 나왔다. 이들도 PCR 검사를 진행한 결과 5명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총 확진자는 선수 2명, 코치 2명, 직원 2명이다"라고 설명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은 22일 판정 확인 후 제주도 모처로 이동해 격리 절차에 들어갔다. 이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21일 기준으로 7일 동안 격리에 들어가 28일 0시에 격리가 해제된다. 제주=차승윤 기자 차승윤 기자 cha.seunyoon@joongang.co.kr 2022.02.22 17:17
야구

NC 코로나 추가 확진자 발생…"1군 선수 1명과 현장 직원 1명"

NC 다이노스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NC 구단은 19일 "1군 선수 1명과 현장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구단에 따르면 해당 선수는 18일 출근 전 감기 증상을 보였고,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이 나와 즉시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진행했다. 현장 직원은 지난 16일 구단 자체 전수검사 후 두 차례 PCR 검사를 받았고 이날 확진으로 확인됐다. 현재 NC 선수 중 코로나19로 인해 격리 중인 선수는 5명이다. 구단은 "확진 판정을 받은 인원은 모두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완료자로방역당국 지침에 맞춰 자가격리 후 합류한다"고 밝혔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2.02.19 16:32
스포츠일반

코로나에 외교 보이콧까지…베이징올림픽 ‘반의 반쪽’ 되나

임인년(壬寅年)은 4년 주기로 돌아오는 메가 스포츠 이벤트의 해다. 다음 달 베이징 겨울올림픽으로 문을 연 뒤 9월 아시안게임(중국 항저우)을 거쳐 11월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으로 마무리한다. 코로나19로 인해 가라앉은 지구촌 분위기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하지만 이런 메가 스포츠 이벤트를 열기엔 넘어야 할 장애물이 많다. 바이러스의 공포가 가장 크다.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가 세계 각 지역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확산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우려가 여전하다.다음 달 4일 개막을 앞둔 베이징 겨울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무관중 개최 여부를 검토 중이다. 최근 베이징에서 140㎞ 떨어진 톈진에서 수십 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자 중국 당국은 톈진 시민 1500만 명의 전수검사를 결정하는 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도쿄 여름올림픽 개최 직전과 비슷한 분위기다. 도쿄 조직위는 관중 입장 허용 여부를 고민하다 개막을 2주 앞두고 무관중 개최를 전격 결정했다.베이징 조직위는 관중 입장 여부와 별개로 지난 4일부터 각국 선수단을 외부와 철저히 격리하는 ‘폐쇄 루프’ 방식을 가동했다.베이징 올림픽을 흔드는 또 다른 변수는 ‘정치’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세계 국가 중 다수가 대회 기간 사절단을 파견하지 않는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했다. 신장위구르 지역을 비롯해 중국 내에서 공공연히 자행되는 인권 탄압에 반대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말 중국 고위층 인사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털어놓은 중국 테니스 스타 펑솨이(35)의 폭로도 반중 정서를 부채질했다.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는 지난 3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중국의 선수 인권 탄압 상황을 인지하고도 침묵하고 있다”며 토마스 바흐(69·독일) IOC 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북한이 불참을 확정지은 것도 베이지 올림픽 조직위로선 달갑잖은 뉴스다.각종 논란에도 불구하고 한국 선수단은 코앞으로 다가온 베이징 겨울올림픽 출전 준비에 여념이 없다. 금메달 1~2개를 따내 종합 15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게 목표다. 4년 전 평창(금5·은8·동4, 종합 7위)과 비교하면 초라한 목표지만, ‘메달밭’ 쇼트트랙 내홍과 겨울 스포츠의 특수 상황 등을 고려해 기대치를 확 낮췄다. 쇼트트랙 남녀 간판 최민정(24·성남시청)과 황대헌(23·한국체대), 평창올림픽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은메달리스트 이상호(27·하이원) 등이 금빛 기대주다.정치적 논란에 휘말린 올림픽과 달리 카타르 월드컵은 ‘돈’이 가장 큰 변수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오는 2026년 열리는 차기 대회(미국·캐나다·멕시코 공동개최)부터 월드컵 본선 참가국을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린다. 여기에 1930년 첫 대회 이후 줄곧 유지해온 4년 주기 개최 간격을 2년으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FIFA는 월드컵 2년 단위 개최 검토 배경에 대해 “전 세계가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는 시대다. 4년에 한 번 대회를 치르는 기존 방식은 더는 경쟁력이 없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불확실성의 시대가 도래하자 FIFA가 수입 극대화를 위해 과도한 욕심을 부린다”며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지난해 FIFA는 연구보고서를 통해 월드컵 본선 개최국을 48개국으로 늘릴 경우 대회당 기존 55억 달러(6조6200억 원) 수준이던 FIFA 수입이 65억 달러(7조800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대회 개최 주기가 짧아질수록 수입이 늘어나는 건 당연하다.대회 개최 주기 변경에 따른 대륙별 입장 차는 크다. 유럽·남미 등 프로리그가 활성화된 지역에선 반대 의견이 지배적이다. 반면 아시아·아프리카 등 ‘축구 변방’으로 취급받던 대륙은 FIFA의 노력을 지지하는 모양새다. 대한축구협회도 지난해 월드컵 2년 주기 개최 방안을 공개 지지했다.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회 연속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아시아 최종예선 A조 2위인 한국은 이달 27일 레바논전과 다음 달 1일 시리아전을 모두 이기면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본선 진출을 확정짓는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2022.01.10 08:48
축구

대구 U18 현풍고 우승...2021 K리그 U18 챔피언십 성료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이 주최하는 '2021 K리그 U18(18세 이하) 챔피언십'이 8월 30일 대구 U18(현풍고)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올해 7회째를 맞은 'K리그 U18 챔피언십'은 K리그 산하 고등부 클럽(U18)이 총출동하는 하계 토너먼트 대회다. 이번 대회는 총 2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8월 20일부터 30일까지 11일간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처음으로 경남 창녕군에서 개최됐다. 2015년 첫 대회부터 지난해까지는 포항시가 매년 대회를 개최하며 관심과 지원을 이어왔으나, 올해에는 경북 지역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하여 포항시 및 창녕군과의 협의를 거쳐 개최지를 변경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엄격한 방역체계 아래 치러졌다. 연맹은 대회 개막 전 '코로나19 관련 챔피언십 안전조치 및 대응 매뉴얼'을 전 구단에 배포했고, 선수단 전원이 창녕 도착 전 코로나19 전수검사를 받았다. 모든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됐고, 현장을 찾지 못하는 학부모와 팬들을 위해 전 경기가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결승전은 축구 중심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에서 생중계됐다. 대회 기간 동안 경기장에는 분무식 살균 방역시스템을 갖추고 체온측정, QR코드 전자출입명부 운영, 입장 전 소독 등을 실시했다. 그 밖에 ▲거리두기와 개인위생 철저, ▲매일 오전 11시 정례보고, ▲전 선수단 일일 발열체크, ▲불필요한 외출 자제 등 방역에 힘썼다. 그 결과 대회 기간 중 단 한 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8월 30일 결승전에서 격돌한 대구 U18과 광주 U18(금호고)은 연장전까지 0대0으로 팽팽하게 맞섰다. 결국 대구 U18이 승부차기에서 8대7로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대구 U18은 'K리그 U18 챔피언십'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대구U18의 공격과 수비를 동시에 이끈 윙백 곽용찬에게 돌아갔고, 창단 첫 우승을 이끈 대구U18 이문선 감독은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K리그 U18 챔피언십'은 지난 2015년 창설된 이후 K리그 유소년 육성환경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거듭해왔다. 기존의 EPTS 활용 피지컬 데이터 제공과 병행하여 올해 대회에서는 GPS 없이 피지컬 자료를 수집할 수 있는 ‘옵티컬 트래킹 데이터’가 16강부터 지원됐다. 결승에 진출한 두 팀에게는 실시간 영상 및 분석 서비스가 제공됐다. 그밖에 ▲전 경기 사후 영상 분석 데이터 제공, ▲전 경기 야간 개최, ▲쿨링브레이크 실시 등 참가 선수들을 위한 수준 높은 운영을 지속했다. 김효경 기자 ◇2021 K리그 U18 챔피언십 시상내역 ▶우승=대구U18(현풍고) ▶준우승=광주U18(금호고) ▶3위(공동)=전남U18(광양제철고), 전북U18(영생고) ▶페어플레이=수원U18(매탄고) ▶최우수선수=곽용찬(대구U18) ▶우수선수상=정운태(광주U18) ▶공격상=엄승민(전북U18) ▶수비상=홍종민(대구U18) ▶GK상=한지율(대구U18) ▶베스트영플레이어상=유지운(대구U18) ▶최우수지도자상=이문선 감독(대구U18) ▶우수지도자상=안재곤 코치(대구U18) 2021.08.31 17:32
경제

'신규 출점' 롯데 동탄점, 확진자 속출…출점 앞둔 대전신세계 '초긴장'

최근 개점한 롯데백화점 동탄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오는 27일 대전 출점을 앞둔 신세계백화점도 긴장에 휩싸였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개점 이후 4일 만에 직원 5명이 연달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집단감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첫 확진자는 개점 첫날인 지난 22일 발생했다. 1층 출입구에서 근무하던 보안 요원 1명이 확진됐고, 이 보안 요원과 퇴근길에 동승한 또 다른 보안 요원도 추가로 확진됐다. 이후 24일 동탄점 지하 1층의 폴바셋 매장 직원 2명, 2층 까사알렉시스 직원 1명 등 확진자들이 추가로 발생, 동탄점에서만 직원 5명이 감염됐다. 동탄점은 역대 최대 규모 매장 크기로 개장부터 인기를 끌었다. 오픈 첫날 방문객 수 2만명을 훌쩍 넘겼다. 그러나 열 감지 체크 등 방역지침 준수 노력에도 당시 몰린 인파와 사회적 거리두기 미준수 실태들이 확인되면서 백화점발 연쇄감염 우려가 나온 바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거리두기 4단계 상황에서도 무리하게 개점을 밀어붙인 롯데백화점에 대한 '방역 책임론'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오는 27일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아트 앤 사이언스)' 개점을 앞둔 신세계백화점에도 비상이 걸렸다. 자칫 롯데백화점 동탄점과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하는 눈치다. 신세계백화점은 당초 예정대로 오픈은 진행하되 철저한 방역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차단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오픈 전 직원뿐 아니라 협력사, 보안업체 직원까지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전부 진행한 상태"라며 "마케팅은 줄이고 방역에 초점을 맞춰 조용히 개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출입구와 승강기, 방역 패트롤 등에는 전담인력 100여 명을 투입해 출입을 엄격히 관리할 예정이다. 업계 최초로 엘리베이터 내·외부 버튼, 화장실 수전대 등 주요 시설물에 항균·항바이러스 특수 코팅 시공도 마친 상태다. 또 주요 매장에서는 '카카오톡 방문예약시스템'을 운영해 입장을 위해 고객들이 줄을 서지 않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일부에서는 방역 당국이 백화점에도 인원 제한 등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유통산업발전법상 3000㎡(약 909평) 이상인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대규모 점포는 거리두기 4단계에서도 QR코드 체크인, 수기명부 등 출입자명부 관리 체계만 갖췄을 뿐 인원 제한 규제는 받지 않는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8.26 07:01
경제

코로나 4차 유행에 자동차 업계도 몸살

자동차 산업 현장 곳곳에 빨간불이 켜졌다. 코로나19 4차 유행으로 감염 환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곳곳에서 공장이 멈춰 서고 있다. 2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26일에 이어 27일 경기 광명 소하리공장의 가동을 중단했다. 생산을 멈춘 소하리공장은 지난 23일부터 2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조립, 관리 등 확진자 부서가 널리 퍼지면서 조기 퇴근과 전수검사를 위한 셧다운을 택했다. 문제는 이번 가동 중단으로 생산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는 점이다. 광명 소하리공장은 카니발, 스팅어 등 연간 32만여 대를 생산하고 있다. 1공장은 국내에서 인기를 끄는 카니발, K9 등을 주로 만든다. 2공장은 스토닉, 리오(프라이드) 등 수출 위주로 제조한다. 당장 이번 공장 가동 중단의 여파로 카니발 등의 소비자 인도 시기가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카니발은 10개월째 기아의 월 판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베스트 셀링카다. 지난 1~6월 판매 대수만도 4만6294대에 달한다. 더 큰 문제는 언제 공장이 또다시 셧다운될지 모른다는 것이다. 앞서 기아는 지난해 6월과 11월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소하리공장과 광주공장을 멈춘 바 있다. 앞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옛 한국타이어)도 무더기 코로나 확진자 발생에 지난 24~26일 금산공장의 문을 닫은 바 있다. 지난 21일부터 10여 명이 감염됐다. 이로 인해 하루 평균 타이어 10만개 정도가 생산 차질을 빚었다. 한국타이어는 29일까지 금산공장의 전 직원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인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언제 어디서 코로나 확진자가 나올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크다"며 "위기 상황이 길어질 경우 생산 차질로 인한 수출 차질과 매출감소 등이 빚어질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자동차 업계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생산 차질을 최대한 막기 위해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27일 경기도 화성시 남양연구소 임직원을 대상으로 1차 백신 자체 접종을 진행했다. 확진자가 발생한 기아는 오는 30일부터 광명, 화성, 광주공장의 부속 의원에서 자체 접종을 진행할 계획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7.29 07:00
야구

NC-두산 코로나19 확진자, 방역 수칙 어겼다면...

NC와 두산 선수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KBO리그가 어수선하다. 시작은 NC 선수단에서 시작됐다. 지난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과 원정 경기를 앞두고 숙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고, 전원 PCR 검사를 받았다. 이중 선수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리고 10일 확진 선수 1명이 추가로 나왔다. 이에 따라 지난 6일과 7일 NC와 대결한 두산도 9일 PCR 검사를 받았고 선수단에서 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역학조사 결과 밀접접촉자가 다수 나오면서, 자가격리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안이 심각해지자 KBO는 10일과 11일 코로나19 자가검사 키트를 이용해 1군 선수단 대상, 전수검사를 하고 있다. 결국 11일 오후 5시 열릴 예정이던 잠실(LG-두산전)과 고척(NC-키움전) 경기를 모두 취소했다. 정규리그 중단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중단 여부는 12일 열리는 KBO 긴급 이사회에서 결정된다. 문제는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들이 방역 수칙을 정확히 지켰냐는 것이다. 몇몇 선수가 방역 수칙을 위반했다는 얘기가 나돌고 있다. 방역 당국에서도 "확진 선수 중 '오후 10시 이후 숙박업소에서의 모임을 억제하기 위한 숙박시설의 정원 초과 입실 금지 조항'을 어긴 것으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 국민이 방역 수칙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 와중에 고연봉의 프로야구 1군 선수들이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아 경기가 취소되고 나아가 리그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진다면 야구팬들의 실망도 클 것이다. KBO에선 방역 수칙을 어긴 선수에겐 벌금 징계를 내릴 수 있다. 중·고위험 시설 또는 이에 준하는 유흥주점, 단란주점, PC방 등을 방문한 사실이 확인되거나 적발되면 벌금 100만원이 부과된다. 2차 위반 시에는 상벌위원회에서 제재를 심의하게 된다. 아울러 구단에서 자체적으로 징계를 내릴 수도 있다. 지난해 아직 코로나19 관련해서 처벌 규정이 없었을 때, 두산은 원정 일정 중 주점을 찾은 1군 선수 2명에게 벌금 300만원이라는 자체 징계를 내린 적이 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2021.07.11 15:45
야구

[오피셜] 코로나19로 11일 잠실·고척 경기 취소…"12일 긴급 이사회 개최"

프로야구가 일단 '올스톱'을 면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오전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실행위원회를 열고 리그 중단 여부를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지방 일정을 소화 중인 홍준학(삼성), 성민규(롯데), 조계현(KIA) 단장은 화상으로 대신하고 나머지 7개 구단 단장이 참석해 논의했다. 회의가 끝난 뒤 KBO는 이날 오후 5시 개최 예정이던 잠실 LG-두산전, 고척 NC-키움전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방역 관련으로 취소했다. 두 경기는 추후 편성될 예정이며 광주 및 인천, 대구에서 예정된 3경기는 정상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KBO리그는 최근 코로나19 문제로 파행 운영 중이다. 지난 8일 원정 숙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잠실(NC-두산)과 대전(KIA-한화) 경기가 모두 취소됐다. 이튿날에는 NC 선수단에 확진자(2명)가 발생했고 NC와 6~7일 잠실 맞대결을 펼친 두산 선수단이 전원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면서 고척(NC-키움)과 잠실(LG-두산) 경기가 또 취소됐다. 후폭풍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10일 두산 선수단에서 확진자(2명)가 확인됐고 NC 선수단에서 재검사 중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잠실(LG-두산), 고척(NC-키움) 경기가 열리지 못했다. 더욱이 몇몇 선수가 방역 수칙을 위반했다는 얘기가 나돌면서 사안이 좀 더 심각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일단 KBO는 10일과 11일 코로나19 자가검사 키트를 이용해 1군 선수단 대상, 전수검사를 하고 있다. KBO는 '리그 선수단 내 확진자 발생 및 현재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상황임을 고려해 12일 긴급 이사회를 개최해 코로나19 방역 대책 및 리그 운영에 대해 의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07.11 13:54
야구

코로나19 감염자 속출, 방역 수칙 위반까지 거론…KBO, 11일 오전 긴급 실행위원회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긴급 실행위원회를 연다. KBO는 11일 오전 11시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실행위원회를 열고 리그 중단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다. 지방 일정을 소화 중인 홍준학(삼성), 성민규(롯데), 조계현(KIA) 단장은 화상으로 대신하고 나머지 7개 구단 단장은 직접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회의 주요 안건은 리그 중단 여부다. KBO리그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문제로 파행 운영 중이다. 지난 8일 원정 숙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잠실(NC-두산)과 대전(KIA-한화) 경기가 모두 취소됐다. 이튿날에는 NC 선수단에 확진자(2명)가 발생했고 NC와 6~7일 잠실 맞대결을 펼친 두산 선수단이 전원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면서 고척(NC-키움)과 잠실(LG-두산) 경기가 또 취소됐다. 코로나19 후폭풍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10일 두산 선수단에서 확진자(2명)가 확인됐고 NC 선수단에서 재검사 중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잠실(LG-두산), 고척(NC-키움) 경기가 열리지 못했다. 더욱이 몇몇 선수가 방역 수칙을 위반했다는 얘기가 나돌면서 사안이 좀 더 심각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일단 KBO는 10일과 11일 코로나19 자가검사 키트를 이용해 1군 선수단 대상, 전수검사를 하고 있다. KBO가 지난 3월 발표한 코로나19 매뉴얼에 따르면 '리그 정상 진행에 중대한 영향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긴급 실행위원회 및 이사회 요청을 통해 리그 중단 여부를 결정한다'고 명시돼 있다. 선수단 곳곳에서 감염자가 나오는 최악의 상황이라 어떤 결론을 내릴지 이목이 쏠린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07.11 09:42
야구

KBO리그, 코로나19 전수검사 긴급 실시

KBO가 자가검사 키트를 이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한다. KBO는 10~11일에 걸쳐 코로나19 자가검사 키트로 1군 전 선수단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한다. 지난 9일 NC 다이노스 선수단 2명, 10일 두산 베어스 2명·NC 1명 확진자 발생에 따른 대응이다. KBO는 각 구단에 키트를 제공해, 즉각적인 전수검사 실시를 긴급 공지했다. KBO는 앞서 강화된 코로나 방역 대응책으로 코로나19 진단키트 판매량 전세계 1위 업체인 SD바이오센서(주)와 ‘코로나19 자가검사 키트’ 사용 협약을 맺고 지난 7일부터 전 구단에 배포했다. 검사 대상은 선수와 코칭스태프, 매니저, 훈련보조 등 선수단과 동선을 같이하는 모든 구단 임직원이다. 다만 최근 PCR 검사를 받은 한화와 두산, NC, KIA 구단 중 검사를 완료한 인원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KBO는 추가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후반기 시작 전에 리그 전 선수단애 대한 PCR 검사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붙이는 체온계를 배포하는 등 한층 강화된 방역 지침으로 더욱 철저하고 안전한 리그 운영을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형석 기자 2021.07.10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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