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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저협 회장 출마’ 김형석 “밀실 운영 그만…해외 저작권료 온전히 징수할 것” [IS인터뷰]

“음저협이 신뢰를 쌓고, 회원들의 지갑을 두둑하게 해주는 게 제 최종 목표입니다.”한국음악저작권협회(KOMCA, 이하 음저협) 제25대 회장 선거에 공식 출마한 작곡가 겸 프로듀서 김형석의 목표는 확고했다. 김형석은 지난 30여 년간 신승훈, 성시경, 나윤권, 임창정 등 정상급 아티스트들과 수많은 명곡을 만들며 K팝 사운드 정립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온 핵심 창작자다. 영화, 드라마 OST, 음악감독, 심사위원, 앨범 프로듀서까지 전방위적으로 활동해 한국 대중음악의 역사와 흐름을 함께 이끈 대표적 크리에이터인 그는 한음저협에 약 1400여 작품이 등록된 ‘특급’ 저작권자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다음 달 열리는 음저협 제25대 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냈다. 자리에 대한 욕심이 아닌, 창작자 권익 보호 및 글로벌 시장에서의 K팝 발전을 위한 소신의 발로다. 지난 19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만난 김형석은 음저협 회장 출마의 변과 함께 자신이 내건 공약에 대해 면밀히 소개하며 K팝 저작권 징수의 현주소에 대해 짚었다. “고민이 컸습니다. 회장이 되면 곡 쓰는 시간이 부족할 거고, 바꿔야 할 게 많으니 말도, 탈도 많을 거예요. 또 저는 세상에 내어진 사람이라 조금만 잘못되거나 문제가 생겨도 리스크가 훨씬 크죠. 배수의 진을 치는 마음으로 나왔습니다.” 특히 음저협이 최근 방만 운영으로 신뢰를 잃은 것과 관련해선 “무거운 책임감으로 이 자리에 앉았다”면서 “파벌도, 연임 생각도 없는 만큼 협회의 자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재무제표, 사업보고서 등을 보고 나서 내린 결론은, 새는 돈이 많고 불투명하다는 거였어요. 인사관리 조직이 없으니 사고는 터지는데, 위기관리 대응팀도 없었죠. 조직은 커졌는데 내실이 너무 허술했어요. 협회는 작가로 이루어진 조직이기 때문에 더욱 투명해야 합니다. 투명해야 신뢰가 생기거든요. 회장이 된다면 외부 회계법인에 컨설팅을 맡기고, 보고서가 나오면 회원들에게 다 공개할 겁니다. 과정이 공개되지 않으니 밀실 정치 같았는데, 저는 이사회나 위원회 회의도 유튜브로 공개하려 해요. 정부도 하는데, 우리가 못 할 거 없죠.” 내부 재정비가 선행 과제라면 본 과제는 실제 창작자에게 수익이 돌아가게 하는 일이다. 그는 “협회는 이제 단순한 징수 기관을 넘어, 창작자의 권리를 국제 기준에 맞게 보호하고 수익을 적극적으로 확장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변화해야 한다”며 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위상에 걸맞은 해외 징수 체계 혁신, 회원 복지 확대, 투명 경영 기반 구축, AI 기반 플랫폼 고도화를 핵심으로 한 ‘4대 혁신 비전’을 제시했다. 김형석은 특히 “K팝의 세계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해외 저작권료 징수가 미흡하다. 지난해 전체 징수액 4300억원 중 해외 징수액은 단 370억원에 그쳤다”고 지적하며 “해외 스트리밍, SNS, OTT에서 누락되는 저작권료를 체계적으로 회수하기 위한 K-MLC(Korean Music Licensing Collective) 시스템 구축을 추진해 저작권 1조원 시대를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유튜브 뮤직의 급성장으로 국내 음원 플랫폼이 하락 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데 대한 위기감을 전하면서도 “권리를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장이 형성되는 것도 중요하다. 문체부 의견과 함께 투명하게, 조율해야 하는 부분이 많다”고 했으며, “저작권료 징수·분배 문제 외에도 협회 내 복지재단을 통해 전 세계의 엔터사 A&R들에게 국내 창작자들의 곡을 팔 수 있게 하고 싶다”며 침체된 국내 작곡 시장의 도약 및 환기 방법론도 덧붙였다. 평소 절친한 아티스트인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 CCO(창의성 총괄 책임자) 겸 총괄 프로듀서가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임명된 데 대해서도 반색했다. “(박)진영이와 발표 나기 전에 통화를 했어요. 진영이 또한 무겁게 결정했더라고요. ‘형, 진짜 퇴임하게 되는 그날 한 점 부끄럼 없이 할거야’ ‘K팝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거야’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제가 그 말을 또 하게 될 줄 몰랐네요 하하. 앞으로 대중문화교류위원회와 산업의 관점, K팝 관점에서 보고 많은 협의를 하게 될 거라 생각해요. K팝은 확장성이 있죠.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크게 열어놨는데 이게 이벤트가 아니라 문화 현상, 기류로 오래오래 가기 위해, 좀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가기 위해 고민해야죠. 저 역시 처음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열심히 해봐야지 했는데, 깊게 들어갈수록 ‘4년간 곡 쓸 시간 없겠구나’ 싶어요. 귀한 시간인 만큼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24 05:55
뮤직

[인터뷰②] 김형석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장 맡으며 ‘한점 부끄럼 없이 할 것’이라고”

“(박)진영이는 잘 할 겁니다.”작곡가 겸 프로듀서 김형석이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 박진영에 대해 덕담을 건넸다. 김형석은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한음저협) 선거를 앞두고 지난 19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나 평소 절친한 아티스트인 박진영이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임명된 데 대해 “잘 할 것”이라며 입을 열었다. 김형석은 “(박)진영이와 발표 나기 전에 통화를 했었다. 진영이 또한 무겁게 결정했더라. ‘형, 진짜 퇴임하게 되는 그날 한 점 부끄럼 없이 할거야’ ‘K팝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할거야’라고 하더라. 그런데 내가 그 말을 또 하게 될 줄 몰랐다”며 너스레 떨었다. 자신이 한국음악저작권협회(KOMCA) 제25대 회장 선거에 공식 출마한 것을 두고 한 얘기다. 김형석은 향후 대중문화교류위원회와의 소통 계획에 대해 “산업의 관점, K팝 관점에서 보고 협의 할 것”이라며 “K팝은 확장성이 있고,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크게 열어놨는데 이게 이벤트가 아니라 문화 현상. 기류로 오래오래 가기 위해, 좀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가기 위해 K팝 낙수 효과까지 거뒤낼수 있게 하기 위한 고민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형석은 지난 30여 년간 신승훈, 성시경, 나윤권, 임창정 등 정상급 아티스트들과 수많은 명곡을 만들며 K-POP 사운드 정립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온 핵심 창작자로 한음저협에 약 1400여 작품이 등록된 저작권자다. 영화, 드라마 OST, 음악감독, 심사위원, 앨범 프로듀서까지 전방위적으로 활동해 한국 대중음악의 역사와 흐름을 함께 이끈 대표적 크리에이터로 평가받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20 08:00
예능

이요원, ‘이병헌♥’ 이민정과 절친 “유튜브 아이들 사이에서 난리” (‘보고싶었어’)

세 아이의 엄마 이요원이 육아로 얽힌 연예계 반전 인맥을 공개한다.20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될 ENA 예능 프로그램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 7회에서는 영화 ‘귀신들’로 뭉친 이요원, 강찬희, 김강현이 게스트로 등장해 롤러코스터급 수다 행진을 이어간다.먼저 이요원은 막내아들이 배우 이민정의 아들과 같은 농구팀 소속으로, 절친한 육아 동지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요원은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이민정에 대해 “아이들 사이에서 난리가 났다”고 전한다. 이에 이요원 역시 유튜브 채널 오픈 제안을 받았다고 고백한 가운데 예상치 못한 대답을 내놔 흥미를 돋운다.그런가 하면 배우와 아이돌 그룹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강찬희는 방송 경력 46년 차 베테랑 선배 최화정에게 고민 상담을 한다. 신중하게 이야기를 듣고 있던 최화정은 자신의 재능을 의심하는 강찬희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건네며 “20대는 금가루, 은가루가 뿌려진 나이”라고 보법이 다른 명언을 쏟아낸다는 후문이다.무엇보다 최화정 역시 유튜브 채널을 오픈하는 데만 무려 1년 동안 고민했다고 솔직한 경험담을 꺼낸다. 최화정은 강찬희처럼 자신의 재능을 의심하며 유튜브를 선뜻 시작하지 못했지만, 유튜브로 또 다른 전성기를 구가 중인 성시경의 조언을 듣고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었다고 고백해 현장을 훈훈함으로 물들인다.뿐만 아니라 긴 무명 시절을 겪은 김강현은 배우 염혜란과의 특별한 에피소드를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인다. 김강현은 연극으로 인연을 맺은 염혜란을 부르는 애칭이 ‘연기 괴물’, ‘염괴물’이라고 밝혀 웃음을 안긴다. 김강현 역시 과거 자신의 연기로 큰 고뇌에 빠진 시절 염혜란에게 충격적인 말을 듣고 펑펑 울었다고 해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ENA 예능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는 20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20 13:07
예능

[TVis] 윤종신 “이효리에 곡 줬다가 ‘이게 뭐냐’며 거절 당해”(‘라스’)

가수 윤종신이 가수 이효리에게 곡을 줬다가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윤종신은 2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 과거 이효리에게 곡을 줬다가 ‘까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윤종신은 ‘노래는 잘 만들지만 영업 실력은 꽝’이라며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그는 “사실 엄청 많이 까인다. 특히 제가 데모를 잘 못 만든다. 편곡자 손을 빌려 포장을 엄청 잘해야 하는데 기타 쳐서 ‘이 정도면 좋은 걸 알아먹지 않을까’ 하는데 ‘이게 뭐냐’는 메시지를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윤종신은 절친한 사이인 이효리로부터 ‘오빠 이게 뭐에요’라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윤종신은 “요즘 곡이 잘 써진다. 좋은 곡이 나오면 제가 부르기보다 선물을 드리려고, 보은을 하려고 마음 먹었다”며 “그래서 성시경 씨라든가 그동안 곡 불러주신 분에게 좋은 곡으로 보은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22 23:27
연예일반

김보라·조바른 감독, 오늘(8일) 결혼…악뮤 수현 축가·김혜윤 등 참석

배우 김보라와 영화감독 조바른이 결혼했다.김보라와 조바른 감독은 8일 양가 가족들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들의 축하 속 백년가약을 맺었다.결혼식 축가는 김보라의 ‘절친’으로 알려진 악뮤 이수현이 맡았다. 이수현은 성시경의 ‘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를 가창했으며, 이수현 외에도 배우 김혜윤, 진지희, 이주명, 어반자카파 조현아 등 동료 연예인들이 현장을 찾아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영화 ‘괴기맨숀’을 통해 인연을 맺은 김보라와 조바른 감독은 지난 3월 결혼 소식을 직접 발표했다. 당시 김보라는 소속사를 통해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3년의 만남 끝에 백년가약이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고 알렸다. 한편 김보라는 오는 8월 첫방송 예정인 MBC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로 연기 활동을 이어간다.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살인 전과자가 된 청년이 10년 후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은 역추적 범죄 스릴러로 변요한, 고준, 고보결 등이 함께 출연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08 16:06
예능

[TVis] 정우성 “오징어게임 이정재, 월드스타 인식 없이 생활” (만날텐데)

배우 정우성이 ‘오징어게임’의 배우 이정재를 언급했다. 30일 오후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에는 ‘정우성, 내 청춘의 정우성이 내 앞에’라는 제목의 만날텐데 코너 영상이 게재됐다.이날 성시경은 정우성에게 그의 절친인 이정재 관련 질문을 던졌다. 앞서 지난 2021년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1’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며 히트작으로 우뚝 섰다. ‘오징어게임’의 주연 배우인 이정재 역시 덩달아 국내외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성시경은 ‘오징어게임’ 성공 당시 이정재의 모습에 대해 물었고 정우성은 “오징어게임 현상이 벌어졌을 때 그는 ‘내가 월드스타가 됐다’는 인식이 하나도 없었다”며 “그냥 기분 좋다고만 했을 뿐 ‘나 월드스타야’라는 뉘앙스로 사람들을 대한 적 없다”고 말했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1.30 19:23
연예일반

신동엽X성시경 ‘성+인물’ 25일 넷플릭스 공개 확정

신동엽과 성시경이 뭉친 예능 프로그램 ‘성+인물’이 공개 일자를 확정했다.넷플릭스는 새로운 형식의 미드폼 예능 ‘성+인물’을 오는 25일 공개한다고 밝혔다.‘성+인물’은 ‘코리아 넘버원’, ‘마녀사냥’, ‘효리네 민박’의 정효민 PD가 만든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이다. 신동엽, 성시경이 미지의 세계였던 성(性)과 성인 문화 산업 속 인물을 탐구하는 신개념 토크 버라이어티쇼다. 일본편은 오는 25일 공개되고, 대만편의 공개도 올해 이뤄진다.‘성+인물: 일본편’은 넷플릭스가 정효민 PD와 손을 잡고 처음으로 도전하는 미드폼 형식의 예능으로 의미를 갖는다. 넷플릭스의 미드폼 예능은 약 30분 길이의 러닝 타임으로 이뤄지고, 기존 콘텐츠 대비 굉장히 짧은 4~5개월의 제작 기간만을 거쳐 선보임으로써 빠르고 시의성 있게 대중에게 다가갈 전망이다.‘성+인물: 일본편’ 관계짜는 “짧은 러닝 타임 안에 빠른 속도감으로 유쾌하고 재밌게 인물 탐구 토크를 담아냈다”고 귀띔했다. 신동엽, 성시경은 평소 궁금했지만 알 수 없었던 미지의 영역인 성인 문화와 관련된 다채로운 담론을 나눌 수 있는 여러 인물들을 만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는다.19금 코미디의 효시로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을 펼치는 신동엽과 그의 절친이자 유창한 일본어 실력으로 통역까지 나선 성시경이 빼어난 호흡으로 인물 탐구 토크를 이어간다. 또한 신동엽과 성시경이 만난 다양한 인물들의 솔직하고 과감한 이야기는 예측할 수 없는 웃음과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4.04 17:07
예능

'신과 함께3' 태사자 김형준 "택배 알바 회의감 들어" 고충토로

태사자 김형준이 전 여자 친구와 성시경 콘서트에 출석한 사연과 택배 아르바이트에 대한 고충을 토로해 눈길을 끈다. 내일(20일) 오후 8시 방송될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신과 함께 시즌3'에는 1세대 아이돌 NRG 노유민, 천명훈과 태사자 김형준, 박준석이 '신카페'를 찾은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신동엽은 김형준에게 "시경에게 안 좋은 추억이 있다고?"라고 묻는다. 김형준은 태사자 활동을 끝난 후 만난 여자 친구와 성시경 콘서트에 간 사연을 언급한다. 여자 친구가 크리스마스에 성시경의 콘서트에 가고 싶다고 해서 함께 간 적이 있던 것. 당시 그는 음악 편식이 심했던 상황이지만 여자 친구를 위해 성시경의 콘서트에 갔다고 회상한다. 김형준은 "딱 예상했던 분위기였다"라며 솔직히 당시 심정을 털어놓는다. 이에 성시경은 자신의 콘서트에 여자 친구와 온 남자들의 모습을 재현해 웃음을 유발한다. 이때 김형준은 이후에 사귄 다른 여자 친구도 똑같이 크리스마스에 성시경 콘서트에 가고 싶다고 말해 또 한 번 출석을 했다고 밝힌다. 그곳에서 김형준은 자신과 같은 상황에 처한 옆자리 남자를 발견해 말을 걸고, 이후 아직까지 연락을 하는 절친이 됐다고 해 또 한 번 놀라움을 자아낸다. 말로만 듣던 진짜 '성시경 피해자' 등장에 성시경은 "정말 대단한 우정이다"라며 해탈한 리액션을 더해 배꼽을 잡는다. 김형준은 택배 아르바이트에 대한 근황을 전한다. "회의감이 많이 든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해 모두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그에게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채널S는 SK B tv에서는 1번, KT Olleh TV에서는 70번, LG U+TV에서는 62번, 이밖에 B tv 케이블 0번, LG헬로비전 133번, 딜라이브 74번, HCN 210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신과 함께 시즌3'의 방송 VOD를 감상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19 10:10
뮤직

싸이, 9년만 '뮤뱅' 출연…신곡 'That That' 무대 최초 공개

싸이(PSY)가 '뮤직뱅크'에서 'That That'의 첫 무대를 선보였다. 싸이(PSY)는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정규 9집 '싸다9' 타이틀곡 'That That (prod. & ft. SUGA of BTS)' 무대를 음악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뮤직뱅크'에서 싸이는 글로벌 K-POP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화려한 컴백 무대를 펼쳤다. 이날은 MC 엔하이픈 성훈과 아이브 장원영도 서부 영화 주인공 콘셉트의 스타일링으로 진행을 이어가며 싸이의 컴백을 환영했다. 싸이에게 '뮤직뱅크' 무대는 좁았다. 싸이는 말을 타고 내려 레드카펫을 밟고 입장해 손을 소독하고 대기 중인 댄서들과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서부 영화의 한 장면을 옮겨놓은 듯한 무대에서 퍼포먼스를 마친 싸이는 KBS 곳곳을 누비며 'That That' 퍼포먼스를 펼쳤다. 서부 영화 주인공이 된 싸이는 손가락으로 총 모양을 만들어 쏘는 듯한 동작의 포인트 안무로 시선을 사로잡았고, 망치춤을 응용한 군무, 말을 타고 달리는 듯한 모습을 담은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강한 중독성과 흥을 유발했다. 싸이가 5년 만에 선보인 정규 9집 '싸다9'는 싸이만의 유쾌한 감성을 살린 앨범 타이틀로 '싸이의 다채로운 9집'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성시경, 헤이즈, 화사, 크러쉬, 타블로, 제시 등이 피처링 주자로 참여했고, 총 12곡으로 싸이의 다채로운 감성을 선사한다. 메인 타이틀곡 'That That (prod. & ft. SUGA of BTS)'은 싸이와 방탄소년단 슈가가 공동 프로듀싱하고, 작사, 작곡, 편곡을 함께했다. 슈가는 피처링에 이어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하여 싸이와 절친 호흡을 맞췄다. 이에 이날 오후 6시 발매 직후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29 22:20
연예일반

“열정의 마음 담은 열심”…‘슈가와 손잡은’ 싸이, ‘싸다9’로 화려한 컴백 [종합]

가수 싸이가 5년 만에 가요계에 접수에 나섰다. 정규 9집 ‘싸다9’로 돌아온 싸이는 다채로운 음악으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싸이의 정규 9집 ‘싸다9’ 발매 기념 프레스 청음회가 29일 오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진행됐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댓 댓’(That That)을 비롯해 싸이만의 유쾌한 감성을 담은 12곡이 수록되어 있다. 싸이는 “정성스럽게 준비하고 오랜 기간 준비한 앨범이다. 타이틀곡을 제외한 수록곡들도 뮤직비디오 혹은 퍼포먼스 비디오를 촬영했다. 12곡 중 7곡의 비디오가 나온다”고 설명했다. 싸이는 “이번 앨범의 수출이나 내수를 바라지 않는다. 내가 가장 주안점에 두고 있는 것은 한국에서 열리는 콘서트다. 하지만 피처링이 피처링인지라 마음속으로 미세하게 ‘유튜브 조회 수는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슈가가 작사, 작곡부터 뮤직비디오까지 애를 써줘서 잘 됐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드러냈다. 타이틀곡 ‘댓 댓’은 싸이와 방탄소년단 슈가가 공동 프로듀싱하고, 작사, 작곡, 편곡을 함께했다. 또한 슈가는 피처링에 이어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해 싸이와 절친 호흡을 예고했다. 싸이는 “작년 가을쯤이었던 것 같다. 슈가가 ‘나에게 너무 어울리는 노래를 만들게 됐다’며 ‘프로듀싱하고 싶다’고 연락이 왔다. ‘댓 댓’의 반주가 그때 접했던 반주다. 듣자마자 ‘너무 좋다’고 생각했다. ‘어떤 음악을 하면 좋을까’라고 고민하던 찰나에 슈가가 곡을 가져왔고, 나는 잴 상황이 아니었다. 뮤직비디오는 3월 중순에 인천에 있는 모래사장에 세트를 짓고 찍었는데 날씨가 추웠다. 슈가가 굉장히 고생을 많이 하고 돌아가서 고마운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싸이는 슈가와의 컬래버레이션에 대해 “‘젊은 뮤지션과 만나 에너지와 바이브를 나눠야 덜 올드해진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번 앨범을 통해서도 젊은 뮤지션과의 컬래버레이션을 기다리고 있었다”며 운을 뗐다. 이어 “슈가와 작업한 이후부터 수록곡들이 줄줄이 나왔다. 나는 전문적으로 작사, 작곡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영감이 주기적으로 들어오지 않는다. 확 불이 붙을 만한 계기가 없으면 곡이 안 써지는데 슈가를 보며 ‘내가 저렇게 즐겁게 음악을 했는데’라는 생각을 했다. 굉장히 뜨거운 열기를 전달받았다. 비디오를 찍을 당시에도 춤 연습을 열심히 했다.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열심히 몰입했던 것 같다. 그런 부분이 시너지가 컸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에는 슈가 외에도 지코, 수지, 성시경, 헤이즈, 제시 등 7명의 후배 아티스트와 작업한 곡이 수록됐다. 싸이는 “후배 아티스트들이 흔쾌히 수락해줘서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앨범을 만들면서 뿌듯한 지점 중 하나가 후배들과 교감을 나누는 과정에서 저렇게 핫한 뮤지션들과 이질감 없이 교감을 했다는 점이었다. 작품에 참여해 준 모든 아티스트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감사를 표했다. 싸이는 온라인상에서 ‘밈’이 된 ‘자기관리 소홀설’에 대해 해명하기도 했다. 싸이는 “이번에 컴백을 앞두고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진지하게 물어보더라. 내 외모의 유일한 장점은 ‘변화 없음’이다. 컴백을 준비하며 술을 좀 덜 마셔서 빠진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팬들이 ‘몸 만들어라’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이번에는 정규 앨범을 준비하느라 몸을 못 만들어서 미안하다는 생각이 든다. 활동 이후 부지런히 몸을 만들겠다”고 재치있게 답했다. 그런가 하면 싸이는 이번 앨범 역시 타깃층을 20대로 설정했다. 그는 “콘서트 관객의 연령도 그렇고 ‘나인트로’(9INTRO) 가사도 그렇고 20대에게 소비되는 것은 기쁜 일이다. 20대들이 이 앨범을 듣고 ‘이 형은 아직도 쓸데없는 고퀄리티 뮤직비디오를 찍고, 아직도 이상한 옷을 입고, 아직도 이러고 있네’라는 말을 해줬으면 한다”며 바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싸이는 “정성스럽게 만든 앨범이다. 5년 만에 나온 앨범인데 컴백 호흡을 줄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활동기가) 올림픽, 월드컵보다 긴 건 아닌 것 같다. 앞으로 자주 앨범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4.2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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