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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김민정 ‘체크인 한양’ 특별출연… 3년만 안방 복귀 [공식]

김민정이 ‘체크인 한양’으로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13일 ‘체크인 한양’ 측은 “배우 김민정이 작품에 특별출연한다”고 밝혔다. 김민정은 극 중 ‘용천루’의 대각주 설매화 역을 맡는다. 대각주는 호텔의 총지배인과 같은 위치로 ‘용천루’의 모든 업무를 관리, 감독하는 인물이다.채널A 새 드라마 ‘체크인 한양’은 ‘손님은 왕’이라는 무엄한 기치를 내건 조선 최대 객주 ‘용천루’와 그곳에 교육 사환으로 입사한 조선 꽃청춘들의 이야기를 다룬 파란만장 성장 로맨스 사극이다. 앞서 ‘조선 시대 호텔’이라는 독특한 배경 설정, 배인혁, 김지은, 정건주, 재찬 등 대세 청춘 배우 캐스팅 등으로 화제를 모았다.또한, 설매화는 뭉쳐 다니면서 기성세대 규칙들에 “하오나”를 외치는 이은(배인혁), 홍덕수(김지은), 천준화(정건주), 고수라(재찬)에게 관심을 갖게 되며, 그중에서도 특히 눈에 띄는 홍덕수를 주목하여 지켜볼 예정이다. 김민정은 ‘조선 시대 초호화 호텔’이라는 독특한 가상의 세계관을 전면에서 이끄는 설매화의 존재감과 매력 때문에 특별출연을 흔쾌히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체크인 한양’은 김민정의 ‘악마판사’ 이후 약 3년 만의 안방 복귀작으로 더욱 시선을 모은다. ‘체크인 한양’은 올해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6.1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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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세금 더 내라”…홍석천이 행복한 이유 ‘홍석천의 보석함’

홍석천이 ‘홍석천의 보석함’에서 큰 활약을 펼치고 있다.유튜브 콘텐츠 ‘홍석천의 보석함’은 홍석천이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우하고 있는 5000여 명의 남자 리스트를 일컽는다. 그들을 섭외해 인터뷰한다는 기획 의도를 가진 콘텐츠다. 홍석천은 본인이 평소 눈여겨보던 남자 연예인들은 무조건 스타가 된다고 말하며 본인의 선견지명을 자랑한 바 있다.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와 아이돌이 대거 출연하면서 ‘홍석천의 보석함’의 대중성이 높아지고 있다.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 출연해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변우석 편은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2위에도 오르며 화제성을 입증했다.‘홍석천의 보석함’에는 홍석천이 본인의 취향이라고 말했던 남성들이 대거 출연한다. 홍석천은 백호가 출연하자 채널을 처음 기획할 때부터 백호의 출연을 희망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재중과 NCT 태용이 ‘홍석천의 보석함’에 출연했을 때 홍석천은 라이즈를 언급하며 여러 번 섭외 의사를 밝혔다. 지난 23일 라이즈 편이 방송되면서 홍석천은 오랜 위시리스트를 이뤘다. 라이즈의 ‘홍석천의 보석함’ 촬영 소식이 알려지자 팬들은 “홍석천이 부럽다”, “이렇게 방송할 거면 세금 더 내라”는 반응을 보였다. 홍석천은 ‘홍석천의 보석함’에서 자신의 성적 지향에 대해 자유롭게 표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출연진 게스트가 본인의 자신 있는 신체 부위를 알려주면 직접 카메라를 들고 클로즈업하며 게스트를 마음껏 칭찬한다. 영상 말미에는 게스트가 ‘당하기와 해주기’ 둘 중 하나를 고르고 보석을 뽑아 홍석천이 벌칙을 받는 코너가 있다. 홍석천은 마음에 드는 벌칙이 나오면 적극적으로 나서 게스트에게 벌칙을 받는다.성소수자 유튜버인 김똘똘이 시즌2에서 홍석천과 함께 MC로 활약한다. 김똘똘이 처음 등장한 시즌1 7화의 배우 정건주 편은 조회수 130만 회를 기록하며 화제를 끌었다. 김똘똘은 처음 출연했을 당시 ‘보자기’(구독자 애칭)에게 “감초 역할을 잘한다”, “고정 게스트 했으면 좋겠다”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김똘똘이 MC로 합류한 이후 홍석천과 김똘똘이 경쟁 구도를 만들면서 홍석천과 김똘똘은 더 편하게 게스트를 대할 수 있고, 게스트는 상황을 재밌게 예능적으로 받아들인다.초반 게스트와 최근 출연한 게스트의 태도 변화도 놀랍다. 프로그램의 정체성이 확립되기 전 초반부에 출연했던 출연진의 경우 홍석천의 표현과 스킨십 등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간이 지나 ‘홍석천의 보석함’ 프로그램이 대중화되자 게스트들은 홍석천과 김똘똘의 스킨십에 경악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받아준다. 특히 배우 유태오는 아내가 있음에도 뽀뽀를 해달라는 홍석천의 요구에 기습적으로 고개를 돌려 뽀뽀를 해 큰 화제를 모았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홍석천의 보석함’은 남성 게스트만을 출연시키고 그들의 매력을 파헤친다. 시청자 입장에서 궁금한 지점들이 많을 수밖에 없다”며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으며 오로지 홍석천만 할 수 있는 독보적인 정체성을 가진 프로그램이다”고 전했다. 이어 정 평론가는 “시청자들의 인식이 좋은 방향으로 바뀔 수 있었던 것은 홍석천이 지금까지 해온 영향이 차근차근 쌓여서 작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4.30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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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건주, 사람엔터와 전속계약 체결…조진웅·이하늬와 한솥밥

배우 정건주가 사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사람엔터테인먼트는 정건주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사람엔터테인먼트 이소영 대표는 “자신만의 색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매력적인 캐릭터를 구축하며 사랑받는 정건주와 새로운 파트너로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사람엔터테인먼트의 차별화된 시스템 속에서 배우 본연의 브랜드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정건주는 지난 2017년 데이식스의 ‘좋아합니다’ 뮤직비디오로 데뷔했다. 웹드라마 ‘이런 꽃 같은 엔딩’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 ‘오 마이 베이비’, ‘월간 집’, ‘꽃선비 열애사’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 영화 ‘리바운드’를 통해 첫 스크린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치기도 했다.정건주는 다음 달 24일 첫 방송되는 MBC ‘우리, 집’으로 시청자와 만난다. 또한 2025년 공개 예정인 티빙 ‘내가 죽기 일주일 전’ 출연을 확정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4.1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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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신예은 ‘꽃선비 열애사’ 5% 종영… 월화극 1위 유종의 미

배우 신예은, 려운 주연 SBS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가 5%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17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최종회는 전국 기준 5%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특히 최종회까지 5회 연속 월화극 시청률 1위를 수성하는 쾌거를 달성하며 뜻깊은 유종의 미를 거뒀다.신예은과 려운, 강훈과 정건주는 각자 행복을 찾고 ‘활짝 핀’ 해피엔딩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최종회에서 김시열(강훈)은 이화원을 떠났고, 정유하가 정식으로 옥좌에 오른 지 2년 뒤의 상황이 펼쳐졌다. 이화원은 제왕을 배출해낸 객주로 문전성시를 이뤘고, 강산과 혼인한 윤단오는 너른 바다를 보며 행복한 시간을 만끽했다.더불어 육육호(인교진)는 과거에서 장원급제해 홍문관 수찬 직을 하사받았고, 윤홍주(조혜주)김시열과 재회했다. 김시열은 다시 만난 윤홍주에게 화관을 선물하며 청혼했고, 두 사람은 이화원에서 행복한 혼례를 진행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17 08:27
스타

대회 출전부터 조기축구까지..스포츠 영화에 ‘진심’이 된 배우들 [IS비하인드]

올해 1분기 실화를 바탕으로 한 스포츠물이 쏟아졌다. 4월에는 농구 영화인 ‘리바운드’와 홈리스 축구 영화인 ‘드림’이 있고, 지난 2월에는 복싱 영화 ‘카운트’가 있었다. 배우들은 자연스러운 스포츠 연기를 구사하기 위해 촬영 전부터 몇 달간 지옥 훈련을 해냈다. 그 이후 배역으로 접한 스포츠에 ‘진심’이 된 배우들도 있다.오는 26일 개봉하는 영화 ‘드림’에서 배우 박서준은 프로 축구선수 ‘홍대’로 분했다. ‘드림’은 예기치 않은 이유로 선수 생활 위기에 빠진 홍대가 노숙자들을 이끌고 홈리스 월드컵에 출전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박서준은 어릴 적 야구선수를 꿈꿀 정도로 ‘야구 덕후’지만, 축구 팬이기도 하다. 정기적으로 조기축구에 나가 축구를 하기도 하고, 축구선수 손흥민과도 가까운 사이다. 손흥민은 박서준이 영화 ‘드림’으로 축구선수 역할을 맡는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기대가 된다”는 감상평을 전하기도 했다. 박서준은 최근 일간스포츠와 화상 인터뷰에서 ‘드림’ 촬영지인 헝가리에서 작은 축구대회도 열었다고 밝혔다. 치열한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한 팀은 조명팀이었다는 후문.부산중앙고의 전국 제패 여정을 담은 영화 ‘리바운드’의 배우 정진운도 농구에 진심이다. 정진운은 연예계에서 농구 실력이 뛰어나기로 정평이 나있다. 농구선수 출신 서장훈이 그 실력을 인정하기도 했다. 정진운은 ‘리바운드’ 촬영 이후 함께한 배우들과 아마추어 농구팀을 꾸렸다. 그는 김택과 정건주, 안지호 등과 함께 대회에 나가기로 했다고 한다. ‘리바운드’ 속 선수 역을 맡은 5명의 배우들은 축구 게임 ‘피파’도 하고 길거리 농구도 하면서 많이 가까워졌다고 전했다.지난 2월 개봉한 영화 ‘카운트’는 복싱선수 박시헌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했다. 박시헌 역을 맡은 배우 진선규는 아버지가 실제 아마추어 복싱 선수 출신이다. 그래서 어릴 적 ‘운동 하지 말아라’는 말을 듣고 살아왔다. 그럼에도 체육 선생님이 되고 싶었던 진선규는 결국 배우가 됐다.올해 45세인 진선규는 37세부터 복싱을 배우기 시작했다. 오랫동안 복싱을 취미로 즐기다가 ‘카운트’ 영화 주연 제안이 들어왔을 때 운명을 느꼈다는 게 진선규의 말이다. 영화 촬영 전부터 매일 5시간씩 복싱 연습에 돌입했고, 취미로 시작한 복싱 실력이 도움이 됐다는 후문이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4.23 07:00
연예일반

[포토] 정건주 '미모에 감탄'

배우 정건주가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리바운드' VIP시사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리바운드’는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쉼 없이 달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다. 오는 5일 개봉.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04.03. 2023.04.03 21:39
스타

‘리바운드’ 정진운은 농구에 진심...“배우들과 아마추어 팀 꾸려”[인터뷰①]

가수 겸 배우 정진운이 농구를 향한 ‘찐’ 사랑을 드러냈다.3일 정진운은 서울 삼청동 인근 한 카페에서 일간스포츠와 진행한 ‘리바운드’ 인터뷰에서 “‘리바운드’는 제가 거절할 이유가 하나도 없는 시나리오였다”며 “회사에서도 ‘진운이 너라면 좋아할 이야기’라며 권유하셨다”고 밝혔다.정진운은 “감독님과 첫 만남부터 많은 캐릭터 분석과 아이템까지 준비해갔다. 규혁 선수에 대한 ‘먼지’같은 사실도 끄집어냈다”며 “감독님이 부담스러워하실 정도로 잘 준비해가야겠다는 의욕이 있었다”고 말했다. 정진운은 ‘리바운드’에서 부상으로 농구선수 꿈이 좌절된 규혁 역을 맡아 열연했다. 농구부 에이스 천기범 역을 소화한 이신영 배우와 함께 ‘농구 에이스’ 캐릭터였기에 연기와 농구 실력 둘 다 잡아야 했다.정진운은 연예계에서도 소문난 농구 실력자다. 그는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인증’한 농구 실력자라는 말에 “기분 좋은 칭찬이지만 선수 출신이 아닌 연예인 중에 잘한 다는 것”이라며 “선수 출신은 못 이긴다”고 웃었다. 겸손한 말이지만 같이 열연한 이신영 배우는 정진운을 보도 “탱크가 오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잘 하기도 하지만, 농구는 그가 진심으로 좋아하는 스포츠이기도 하다. 정진운은 ‘리바운드’에서 6명의 배우들과 농구를 하며 몇몇 배우와는 실제 농구팀까지 꾸렸다. 김택 배우와 정건주 배우, 안지호 배우가 함께 대회에 나가보기로 했다고 한다.한편, ‘리바운드’는 는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쉼 없이 달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렸다. 제37회 대한농구협회장배 농구대회에서 단 6명의 선수로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뤄낸 부산중앙고 농구부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었다. 5일 개봉.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4.03 15:43
연예일반

[IS신작] 스크린 농구대잔치! ‘리바운드’ ‘에어’ ‘슬램덩크 아이맥스’

그야말로 농구대잔치다.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흥행에 힘입어 농구와 관련한 새로운 영화들이 속속 공개를 앞두고 있다.오는 5일은 스크린의 ‘농구 데이’라 불러도 좋을 것 같다. 이날 농구를 소재로 한 영화 세 편이 개봉하기 때문.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예열한 농구에 대한 관심이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을까. #리바운드대한민국 대표 스토리텔러 장항준 감독과 권성휘, 김은희 작가의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는 작품.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쉼 없이 달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실화를 스크린에 옮겼다.영화와 드라마 연출은 물론 예능까지 섭렵하고 있는 장항준 감독과 전 세계를 사로잡은 ‘수리남’의 권성휘 작가, ‘킹덤’의 김은희 작가가 의기투합해 만들었다. 배우 안재홍이 강양현 코치로 분했고, 이신영, 정진운, 김택, 정건주, 김민, 안지호 등이 중앙고 루키즈로 뭉쳤다. 두 눈을 사로잡는 화려한 플레이와 두 손을 마주 잡게 하는 긴박감이 관객들에게 재미와 감동, 웃음과 눈물을 선사할 전망이다. 12세 관람가. 122분. #에어마이클 조던 없는 마이클 조던 영화가 온다. 배우 벤 애플렉이 연출까지 맡았으며 맷 데이먼, 제이슨 베이트먼, 말론 웨이언스, 킈스 메시나, 크리스 터커, 비올라 데이비스 등 개성 강한 할리우드 스타들이 출동한다.영화는 나이키가 업계 꼴찌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던 1984년을 배경으로 이들이 브랜드의 간판이 돼 줄 새로운 모델을 찾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나이키의 스카우터 소니 바카로(맷 데이먼)는 NBA의 떠오르는 루키 마이클 조던이 나이키의 미래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마이클 조던은 이미 컨버스와 아디다스가 노리고 있는 상황. 언더독 나이키 팀은 과연 어떤 전략으로 마이클 조던의 마음을 얻게 될까. 15세 관람가. 112분. #더 퍼스트 슬램덩크 아이맥스‘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열화와 같은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아이맥스(IMAX)로 돌아온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전국 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꿈과 열정, 멈추지 않는 도전을 그린 영화. 지난 1월 4일 개봉해 누적 관객 수 430만을 넘으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아이맥스로 개봉하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통해 관객들은 북산고교와 산왕공고의 경기를 고해상도의 큰 스크린에서 마치 눈앞에서 보는 듯 즐길 수 있을 전망. 특히 농구공을 튀기는 소리, 경기장 바닥을 밟는 신발 소리 등 미세한 사운드까지 잡아내는 디지털 서라운드 음향 시스템이 몰입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12세 관람가. 124분.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4.02 09:00
영화

‘리바운드’ 오디션만 500명..‘진짜’ 농구선수부터 고등학생까지 6인 6색 ③

신인의 발견이다. 장항준 감독과 김은희 작가의 스포츠 영화 ‘리바운드’에는 신선한 캐스팅이 가득하다. 부산중앙고 농구부로 분한 6명의 배우들은 영화 속에 프로 선수 못지않게 박진감 넘치는 경기와 각 캐릭터에 담긴 이야기를 탄탄하게 담아냈다. 4월 5일 개봉하는 ‘리바운드’는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쉼 없이 달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 작품. 제37회 대한농구협회장배 농구대회에서 단 6명의 선수로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뤄낸 부산중앙고 농구부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었다.장항준 감독은 ‘리바운드’ 출연 배우 캐스팅 1순위로 농구 실력을 봤다. 장항준 감독은 28일 기자간담회에서 “공개 오디션을 열고 농구 오디션만 500명을 진행했다”며 “농구 실력이 캐스팅 기준의 1순위였다”고 밝혔다.◇ 진짜 농구선수부터 고등학생까지, 신인의 발견장항준 감독은 ‘리바운드’ 출연 배우에 대해 “배우들이 신인도 있고 얼굴이 알려진 분도 있지만 이 작품이 크게 성공해서 상업적으로 평가적로 성공해서 ‘싸가지’가 없어졌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장항준 감독의 말처럼 ‘리바운드’ 속에서는 크게 얼굴이 알려지지 않은 배우와 신인 배우가 줄지어 등장한다. 부산중앙고 농구부 에이스 ‘7번’ 천기범 역은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꽃미남 북한군 박광범 역을 맡았던 이신영이 연기한다. 지난 2018년에 데뷔해 웹드라마, 드라마 등에서 얼굴을 알린 이신영은 ‘리바운드’가 스크린 데뷔작이다. 그가 맡은 극 중 역할은 농구 만화 ‘슬램덩크’에서 까칠한 천재 서태웅과 비슷한 포지션이다. 이신영은 ‘리바운드’ 촬영 두 달 전부터 농구를 연습하고 꼼꼼하게 분석한 ‘농구 일지’까지 쓰며 철저히 준비했다. 그룹 2AM 출신이자 배우인 정진운은 부상으로 농구의 꿈을 접은 규혁 역을 맡았다. 정진운은 연예계에서 농구를 잘하기로 소문난 배우로, 서장훈이 ‘공인’한 농구 실력을 지녔다는 후문. ‘리바운드’에서는 이신영과 라이벌 관계로 ‘슬램덩크’의 ‘강백호’를 연상시키는 반항아 눈빛을 장착해 눈길을 끌었다.진짜 ‘프로’ 출신 배우도 있다. 축구선수 출신의 순규 역을 맡은 김택은 실제 휘문고 스몰 포워드로 활약하던 농구선수 출신이다. 극 중에서 순규는 처음 농구에 도전하는 만큼 서투르고 어색한 모습을 보여야 했다. 하지만 선수시절 습관이 때때로 튀어나와 ‘못하는’ 연기를 어렵게 했다고 한다. 신인 배우 김민은 ‘리바운드’의 숨은 보석이다. 극 중에서 7년째 농구를 했지만 슛을 쏘지 못해 벤치 신세만 지던 재윤 역을 맡아 실패를 딛고 성취를 이루는 감동을 보여준다. 누적된 기대감에 주눅든 어린 학생부터, 첫 3점 슛을 넣고 점점 자신감을 되찾아가는 청춘의 모습을 뭉클하게 연기해냈다.‘꽃선비 열애사’에서 신예은과 함께 꽃선비 3인방 역을 맡은 정건주는 길거리 농구 출신으로 든든한 센터 강호 역을 맡아 무게감을 잡아줬다. 정건주는 실화 속 실제 인물을 만나 피부톤까지 맞추고, 어떤 포인트에서 움직이는지까지 세세히 디테일을 잡아갔다고 한다.자칭 ‘마이클 조던’인 진욱 역은 신인 안지호가 맡아 극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열정만 가득한 1학년 농구 꿈나무 진욱은 의외의 실력을 보여주며 활약하지만, 경기 도중 부상을 입은 탓에 간절히 우승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안지호는 촬영 당시 유일한 고등학생이었지만, 아역 배우 출신의 저력을 충분히 살렸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3.30 06:15
영화

[IS리뷰] ‘리바운드’ 장항준 친절한 연출+김은희 맛깔 대사..‘슬램덩크’의 향기 ①

장항준 감독과 김은희 작가가 ‘농구 열풍’을 이어갈 영화 ‘리바운드’를 선보인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스포츠 영화의 공식을 충실히 따르되, 김은희 작가의 위트 있는 대사와 상황에서 만들어지는 웃음 포인트가 야무지게 들어갔다.‘리바운드’는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쉼 없이 달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렸다. 제37회 대한농구협회장배 농구대회에서 단 6명의 선수로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뤄낸 부산중앙고 농구부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었다. 영화는 과거 농구부의 명성을 잃은 부산중앙고에 신임 코치 강양현(안재홍)이 발탁되며 시작된다. 부산중앙고 출신인 강양현 코치는 폐부 위기인 농구부를 살리기 위해 직접 학생들을 모으기 시작한다. 어렵게 모은 학생들은 어딘가 하나씩 부족하다. 중학교 농구 에이스이자 가드인 천기범(이신영)은 키가 더 이상 크지 않아 슬럼프에 빠졌다. 스몰 포워드 배규혁(정진운)은 과거 부상으로 농구의 꿈을 접고 방황했다. 여기에 축구선수 출신의 센터 홍순규(김택), 길거리 농구만 해본 파워포워드 정강호(정건주)까지 합류했다.고된 훈련 후 처음 만난 상대는 ‘최강’이라 불리던 용산고였다. 설상가상으로 대회 당일 핵심 전략이었던 선수까지 용산고에 빼앗긴다. 팀워크보다 이기는 것에만 집중한 부산중앙고는 결국 용산고를 상대로 치욕적인 몰수패를 당하게 된다. 결국 부산중앙고 농구부는 뿔뿔히 흩어지게 된다. 좌절에 빠진 강양현 코치는 과거 자신의 고등학생 시절 MVP 인터뷰 영상을 보게 된다. 실패를 기회로 만드는 농구 기술 ‘리바운드’를 기억하며, 강양현 코치는 다시 한 번 농구부 학생들을 모은다. 여기에 슛을 못 해서 만년 벤치 신세였던 식스맨 허재윤(김민), 농구 열정만 가득한 자칭 마이클조던 정진욱(안지호)까지 총 6명을 모았다. 그리고 부산중앙고는 ‘전설’로 남을 8일간의 경기를 시작한다.‘리바운드’는 장항준 감독의 친절한 연출이 돋보인다. 농구는 팀 스포츠인 만큼 개인의 기량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각 포지션의 팀워크가 중요하다. 팀워크에서 스토리가 나온다. 장항준 감독은 농구의 복잡한 룰을 모르더라도 빠른 경기 진행에서 발생하는 이야기를 ‘해설위원’을 통해 놓치지 않고 관객에 설명해 몰입을 유도한다. 해설위원의 설명에 따라 카메라는 항공뷰로 전체 코트 분위기를 보여주거나, 초음속 카메라로 선수의 느린 움직임을 포착하거나, 선수의 예측 경로를 컴퓨터 그래픽(CG)로 그려내는 등 다양한 기법을 사용한다. 덕분에 관객은 불과 몇 초 사이에 지나가는 농구 경기를 즐기며 자로 잰 듯한 팀워크에서 발생하는 쾌감을 맛볼 수 있다. 여기에 추가 설명이 필요한 농구 전문 용어는 대사 속에서 자연스럽게 녹여내거나 자막을 활용했다. 또한 토너먼트로 여러 차례 진행되는 농구 경기를 다 보여주지 않고 적절한 순간에 끊어내 승패 결과만 보여주는 센스를 보였다. “마 교장선생님요! 좀 들어 주이소!” 등 상황과 얽힌 재치 있는 김은희표 대사가 주는 웃음도 상당하다. 코치 역을 맡은 배우 안재홍은 ‘응답하라 1988’에서 보여준 정봉이의 귀여움을 다시 보여줬다. 강압적이고 무서운 코치가 아닌, 자신의 약함과 부족함을 인정하며 제자들을 끌어안는 리더십이다. 그러면서도 결승전을 앞두고 ‘파이팅’을 외치는 표정에는 단단한 결의과 야성이 엿보인다.부산중앙고 농구부 학생들을 연기한 이신영, 정진운, 김택, 정건주, 김민, 안지호 6명의 배우들도 존재감을 발산한다. 이신영에게서는 만화 ‘슬램덩크’의 서태웅, 정진웅에게서는 강백호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4월 5일 개봉. 122분. 12세 관람가.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3.30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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