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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김남길X김영광 ‘트리거’ 당긴다…총기 사건 공조 시작

김남길과 김영광이 ‘트리거’를 당겨 미스터리한 공조를 시작한다.3일 넷플릭스는 새 시리즈 ‘트리거’의 김남길, 김영광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작품은 총기 청정국 대한민국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불법 총기가 배달되고 총기 사건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가운데 각자의 이유로 총을 든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총기 재난 액션 스릴러​다. 이날 공개된 캐릭터 스틸은 총기 사건 한가운데에 놓인 이도(김남길)와 문백(김영광)의 모습을 담아내 호기심을 자극한다. 먼저, 저격총을 든 경찰 이도의 날카로운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과거 분쟁 지역에서 군 스나이퍼로 활약했던 그는 불법 총기 사건을 마주하고 정의를 지키기 위해 다시 총을 드는 인물이다.김남길은 “이도는 깊은 상처를 지녔지만, 자신이 받은 상처를 세상에 그대로 되갚지 않으려 애쓰는 사람”이라고 설명하며, “과거에 사로잡히기보다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려는 강한 의지를 가진 인물이기도 하다. 절제된 내면과 조용한 단호함이 매력인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문백은 전혀 다른 분위기로 존재감을 드러낸다. 신중하게 타깃을 조준하던 이도와 달리 자유분방하고 여유로운 느낌의 문백. 개성 넘치는 스타일링과 장난기 가득한 표정은 ‘미스터리 조력자’ 문백 캐릭터에 더욱더 궁금증을 더한다. 김영광은 “문백은 굉장히 자유분방하면서도 처음 접하는 느낌의 캐릭터였다”라며, “문백 역시 어두운 과거가 있는 인물인데, 극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캐릭터의 이미지 변신에 큰 매력을 느꼈다”라고 전했다. 무엇보다 상반된 느낌의 두 남자가 각자의 이유로 총을 들고, 총기 사건 현장에서 공조한다는 설정은 흥미를 유발한다. 권오승 감독은 “김남길 배우의 눈을 통해 전달되는 감정은 그 자체로 서사가 느껴지고, 살짝 찌푸린 깊은 미간은 캐릭터의 진정성과 설득력을 더해준다. 이런 매력적인 배우가 만들어낼 ‘이도’라는 인물이 시청자들을 ‘트리거’ 속으로 자연스럽게 이끌어줄 거라 확신했다”라며 두터운 신뢰를 드러냈다. 이어 “김영광 배우 역시 문백이 될 수밖에 없는 강렬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그의 미소엔 사람을 현혹시키는 힘이 있다. 그 매혹적인 미소가 ‘문백’ 그 자체를 표현한다고 생각했다”라고 기대를 더했다. 공동 연출을 맡은 김재훈 감독 역시 “배우들과 작품에 대해 굉장히 많은 의견을 편안하게 나눴다”라면서 “시시각각 변해가는 이도와 문백의 관계, 이 모든 변화의 과정을 배우들이 어떻게 표현했는지 지켜보시면 큰 재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리거’는 오는 25일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03 09:45
연예일반

아일릿, 신곡 ‘빌려온 고양이’로 숏폼 정조준... 제2의 ‘슈퍼 이끌림’ [IS포커스]

‘제2의 슈퍼 이끌림’이 탄생했다. 그룹 아일릿이 지난달 16일 발매한 ‘빌려온 고양이’가 국내외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틱톡, 인스타그램 릴스에서 곡 하이라이트를 활용한 ‘챌린지 영상’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숏폼 미디어의 경우 10대 사용률이 높은 만큼, 아일릿이 Z세대의 공감과 친밀감을 형성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빌려온 고양이’는 프렌치 하우스 장르를 기반으로 한 댄스 팝이다. 프렌치 하우스는 1990년대 후반 프랑스를 중심으로 유행했던 전자 음악 장르다. 디스코 샘플을 잘라 계속 반복해서 리듬을 만드는 등 구조가 단순한 편이다. 이 때문에 드라마틱한 전개를 선호하는 K팝에서는 자주 사용되지 않았다. 그런데 아일릿은 ‘프렌치 하우스’를 전면에 내세우며 과감한 음악적 시도를 했다. 대신 따뜻하고 아날로그적인 프렌치 하우스 톤을 살려 몽환적인 분위기를 강조했다. 과거 에프엑스 ‘포 월즈’, 샤이니 ‘뷰’도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제작됐다. 여기에 아일릿은 ‘둠칫냐옹’, ‘꿍실나용’처럼 귀여운 의성어·의태어와 ‘근데 왜 뚝딱대’, ‘심장아 나대지마’ 등 신조어를 활용해 유쾌한 정서를 덧입혔다. 아일릿은 데뷔곡 ‘마그네틱’으로 ‘숏폼 강자’로 떠올랐다. 지난 5월 기준, 틱톡에서 ‘마그네틱’ 댄스 챌린지 숏폼 영상 수만 100만 건이 넘었으며 ‘마그네틱’을 태그하거나 배경음악으로 사용한 숏폼 영상 수는 수억 건에 달한다. 이번 ‘빌려온 고양이’ 역시 숏폼에서 먼저 반응이 왔다. 인스타그램 릴스 평균 조회수 200만 회 이상, 가장 높게 나온 영상의 경우 6696만 회다. 틱톡에서도 지난달 17일 공개된 ‘빌려온 고양이’ 챌린지 영상은 1일 기준 6100만 회 조회수를 기록했다.독특한 가사와 어울리는 안무들도 챌린지 열풍에 힘을 보탰다는 분석이다. 일명 ‘고양이 기지개 댄스’, ‘냥냥 댄스’인데, 고양이에서 영감을 얻은 손동작이다. 소속사 빌리프랩은 일간스포츠에 “트렌디한 비트와 독특한 가사는 한 번 들으면 계속 생각나게 만든다. 프렌치 하우스 장르를 기반으로 음악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한 것이 통했다”면서 “특히 아일릿의 퍼포먼스와 비주얼, 표정 연기 등이 노래의 매력을 배가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빌려온 고양이’의 인기 요인을 밝혔다. 대중성의 지표, 국내음원차트에서도 ‘빌려온 고양이’는 상승세다. 1일 오전 8시 기준 멜론 ‘톱100’ 차트 37위, ‘핫100’에서는 이보다 높은 11위다. 유튜브 주간 인기곡에서도 9위, 스포티파이 한국 위클리 톱송 차트(6월 20~26일 기준)에서는 6위에 올랐다. 특히 스포티파이에서는 전주보다 34계단 상승하며 BTS 지민·진·정국의 솔로곡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빌려온 고양이’는 아일릿의 팀 서사와도 맞물린다. 아일릿은 좋아하는 상대와 첫 데이트에서 긴장된 상태를 ‘빌려온 고양이같이’라는 속담을 활용했다. 이들은 위축된 자신을 ‘빌려온 고양이’에 빗대면서도, 동시에 ‘투 더 댄스’라는 영문 부제로 당당하게 무대를 누비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는 아일릿이 데뷔 초 불거졌던 표절 논란을 넘어, 자신만의 음악으로 대중에게 인정받겠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결과는 성공적이다. ‘마그네틱’만큼의 선풍적인 인기는 아니지만 KBS2 ‘뮤직뱅크’, SBS ‘인기가요’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제2의 슈퍼 이끌림’을 만들어냈다. 해당 음악이 담긴 미니 3집 ‘밤’ 앨범도, 발매 첫 일주일동안 40만 1674장 팔리며 아일릿은 전작 미니 2집 ‘아일 라이크 유’의 초동을 넘어섰다.임희윤 음악 평론가는 “‘빌려온 고양이’는 1~2년전 유행했던 스피드업 버전의 음악을 잘 사용했다. 또 단순히 같은 음의 반복이 아닌, 멜로디의 곡선을 빠르게 만들어냈다. 숏폼에 최적화된 재미있는 요소가 있으면서도 질리지 않는 매력이 있다”며 “‘빌려온 고양이’로 아일릿이 추구하는 음악이 무엇인지, 대중에게 확실히 각인시켰다”고 평가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03 05:45
뮤직

방탄소년단, 내년 봄 완전체 컴백 “새 앨범에 이어 월드투어 계획”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내년 봄 새 앨범을 발매한다고 밝혔다.1일 방탄소년단이 위버스를 통해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단체 활동 계획에 대해 밝혔다.이날 RM은 “내년 봄에 단체 앨범이 나온다. 7월부터 본격적으로 같이 모여서 음악 작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 앨범과 함께 월드투어도 할 계획이다. 세계 여기저기를 찾아갈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는 지난 2022년 종료된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이후 약 4년 만이다. 앨범 작업은 미국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도 전했다. RM은 “최대한 라이브나 SNS로 소통할 테니 조금만 저희에게 시간 주시면 한 번에 제대로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지난해 팀의 맏형 진과 제이홉의 시작으로 지난달 RM, 뷔, 지민, 정국이 육군 현역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슈가는 지난달 21일 사회복무요원으로 소집해제되면서 병역의 의무를 마쳤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01 23:10
뮤직

BTS 측 "정국 집 무단침입 사생, 형사처벌 원해…수사 적극 협조" [전문]

그룹 방탄소년단(BTS) 측이 멤버 정국의 자택에 무단침입한 사생에게 형사처벌 예고했다.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지난달 30일 “최근 방탄소년단 멤버(정국)의 자택에 무단 침입을 시도한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당사는 침입자가 저지른 행동에 대해 CC(폐쇄회로)TV 등을 기반으로 증거를 수집해 제출하는 등 합당한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경찰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멤버들에 대한 스토킹 행위에 대하여는 현행범으로 체포될 수 있도록 즉각적으로 경찰신고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부수해 접근금지 신청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며 “아티스트의 사생활과 안전을 위협하는 일체의 행위에 대해 어떠한 선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알렸다.아울러 빅히트뮤직은 악의적인 비방, 허위사실 유포, 성희롱, 모욕 등의 행위에 대해서도 단호한 법적 대응을 이어간다는 방침을 전했다.빅히트뮤직은 “제보를 통해 국내 커뮤니티, 음원 사이트, 해외 SNS 채널 등을 대상으로 모니터링해 증거를 수집했으며, 여러 커뮤니티 내 확인된 악성 게시물 작성자에 대해 고소를 진행했다”며 “지난해 3분기 고소 진행 건은 벌금형 등 순차적으로 처벌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공유했다.끝으로 “최근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마치고 팬 여러분 곁으로 돌아온 방탄소년단이 악성루머나 모욕적인 표현으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더욱 철저하게 대응 중이다. 근거 없는 루머 유포, 인격 모독, 성희롱, 사생활 침해 등 행위는 명백한 불법”이라며 팬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했다.다음은 빅히트뮤직 입장 전문안녕하세요.빅히트 뮤직입니다.언제나 방탄소년단을 향한 팬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방탄소년단의 권익을 보호하고 방탄소년단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온라인상에서 이루어지는 악의적인 비방, 허위사실 유포, 성희롱, 모욕 등의 불법행위에 대해 꾸준하고 단호한 법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이번 분기에도 팬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통해, 당사는 국내 커뮤니티(네이버, 다음, 네이트, 더쿠, 디시인사이드 내 방탄소년단, 남자연예인 갤러리 등 다수 갤러리, 인스티즈, 일간베스트, 에펨코리아, 여성시대, 쭉빵, 소울드레서 등), 음원 사이트(멜론, 벅스뮤직, 지니뮤직 등), 해외 SNS 채널(X,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을 대상으로 모니터링하여 증거를 수집하였으며, 여러 커뮤니티 내에서 확인된 악성 게시물 작성자에 대해 고소를 진행하였습니다.한편 2024년 3분기에 고소를 진행한 건에 대하여 벌금형이 확정되는 등 순차적으로 처벌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다른 고소 건들 역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감을 갖고 대응하겠습니다.또한 최근 방탄소년단 멤버의 자택에 무단 침입을 시도한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당사는 침입자가 저지른 행동에 대해CCTV 등을 기반으로 증거를 수집해 제출하는 등 합당한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경찰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습니다.이 외에도 방탄소년단 멤버들에 대한 스토킹 행위에 대하여는 현행범으로 체포될 수 있도록 즉각적으로 경찰신고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부수하여 접근금지 신청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티스트의 사생활과 안전을 위협하는 일체의 행위에 대하여는 어떠한 선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최근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마치고 팬 여러분 곁으로 돌아온 방탄소년단이, 악성 루머나 모욕적인 표현으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당사는 더욱 철저하게 대응 중입니다.근거 없는 루머 유포, 인격 모독, 성희롱, 사생활 침해 등의 행위는 명백한 불법입니다. 이에 대해 당사는 어떤 타협 없이 대응할 것이며, 그 과정에서 팬 여러분의 제보는 큰 힘이 됩니다.악성 게시물과 IP 침해 등 방탄소년단 권익 침해가 의심되는 사례를 발견하신 경우, ‘하이브 아티스트 권익 침해 제보 사이트에 접속하시어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드립니다. 팬 여러분의 제보가 법적 대응으로 더욱 효과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가급적 모바일 화면보다는 PC 화면 전체 캡처 또는 전체 화면 인쇄 파일 형태(PDF)를 권장드리며, 특히 URL, 게시자, 게시물 내용, 캡처한 날짜 등의 정보가 선명히 보이도록 캡처하여 보내주시면 법적 절차를 진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언제나 방탄소년단을 향한 팬 여러분의 관심과 지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빅히트 뮤직은 방탄소년단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빅히트 뮤직 드림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01 15:51
뮤직

제이홉 ‘킬린 잇 걸’, 英 오피셜 차트 2주 연속 차트인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영국 오피셜 차트에 2주 연속 차트인하며 글로벌 인기를 구가 중이다.28일 발표된 영국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제이홉의 디지털 싱글 ‘킬린 잇 걸’(Killin’ It Girl (feat. GloRilla))은 최신 ‘오피셜 싱글 차트 톱100’(6월 27일~7월 3일 자) 81위를 기록했다. 또한 이 곡은 ‘싱글 다운로드’ 18위, ‘싱글 세일즈’와 ‘피지컬 싱글’에서 각각 19위를 차지했다.‘킬린 잇 걸’은 지난주 ‘오피셜 싱글 차트 톱100’에 30위로 진입하면서 제이홉 솔로곡 기준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이는 그의 개인 작품 통산 8번째 오피셜 차트 진입이기도 하다.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위클리 톱 송 글로벌’(6월 20~26일 자)에서도 순위권에 올랐다. 진의 미니 2집 ‘에코’(Echo) 타이틀곡 ‘돈트 세이 유 러브 미’(Don’t Say You Love Me)는 6위, 지민의 미니 2집 ‘뮤즈’(MUSE)의 타이틀곡 ‘후’(Who)는 13위에 오르는 등 상위권에 포진했다.또한 ‘킬링 잇 걸’은 28위에 올랐으며, 정국의 솔로 싱글 ‘세븐’(Seven (feat. Latto) (Explicit Ver.))은 69위, 뷔와 박효신의 디지털 싱글 ‘윈터 어헤드’(Winter Ahead (with PARK HYO SHIN)도 166위에 올랐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28 10:22
연예일반

김남길·김영광, 출처 미상 총기 받았다…‘트리거’ 7월 25일 공개

김남길, 김영광 주연 새 시리즈 ‘트리거’​가 오는 7월 25일 공개된다고 넷플릭스는 25일 밝혔다.‘​트리거’는 총기 청정국 대한민국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불법 총기가 배달되고 총기 사건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가운데 각자의 이유로 총을 든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총기 액션 재난 스릴러다. 안전장치가 제거된 혼란스러운 세상, 사람들의 마음속 트리거를 자극하는 사건과 다이내믹한 총기 액션이 짜릿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이에 액션 스릴러 장인으로 통하는 김남길과 김영광이 만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린다. 김남길은 정의를 지키기 위해 다시 총을 든 경찰 이도를, 김영광은 총기 사건 현장에서 이도를 돕는 미스터리 조력자 문백을 맡아 열연한다. 여기에 박훈, 길해연, 김원해 등 극의 리얼리티를 높일 믿고 보는 라인업은 완성도에 대한 기대 심리를 더욱 자극한다. 무엇보다 영화 ‘미드나이트’로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권오승 감독이 연출과 집필을 맡아 색다른 장르물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강렬한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출처 미상의 총이 담긴 상자를 마주한 이도와 문백, 그 위로 쓰인 ‘총기 청정국 대한민국에 총기가 배달됐다’라는 문구는 이들에게 불어닥칠 대혼란의 시작을 알린다. 특히 두 남자의 사뭇 다른 표정은 각기 다른 이유로 ‘총’을 쥐게 될 이들의 선택을 더욱더 궁금하게 만든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람은 모두 마음속에 트리거가 하나씩 다 있어요”​라는 의미심장한 말 뒤로 요란한 총성이 울린다. 이 신호탄을 시작으로 곳곳에서 수십 개의 총알과 총이 발견된다. 흥미로운 사실은 출처 불명의 총기가 택배를 통해 각지로 배송되고 있다는 것. 갈등도 돈이 되는 세상에 불을 지피듯 불법 총기가 퍼지고, 총을 손에 넣은 사람들의 면면은 위기감을 고조시킨다. 총기 청정국인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예기치 못한 혼란 속, 이도는 사건의 진실을 쫓기 시작한다. 여기에 “모든 사람이 총을 가지고 있으면 한국은 어떻게 될까? 궁금하지 않아?”라는 문백의 질문은 긴장의 고리를 팽팽히 당긴다. 권오승 감독은 ‘트리거’를 “누구나 한 번쯤 상상해 봤을 일들이 현실이 되는 이야기”라고 소개하며 “기존 한국 영화나 드라마에서 총을 다루는 방식과 다른 시선으로 총을 등장시키며, 총이 이야기 중심에서 작용하는 작품”이라고 전해 기대를 높였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25 09:33
뮤직

BTS 제이홉, 美 빌보드 ‘핫 100’ 40위…韓 솔로 가수 신기록

BTS 제이홉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한국 솔로 가수 신기록을 썼다. 24일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6월 28일 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제이홉의 신곡 ‘킬린 잇 걸 (feat. 글로릴라)’이 메인 송차트 ‘핫 100’ 40위로 진입했다. 제이홉 솔로곡 기준 통산 8번째 차트인으로 한국 솔로 가수 최다 진입 신기록이다. 제이홉은 이 노래로 솔로곡 기준 ‘핫 100’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지금까지는 2023년 발표한 솔로 싱글 ‘온 더 스트릿 (with J. Cole)’으로 거둔 60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제이홉은 올해 솔로 싱글 프로젝트로 선보인 3곡 모두를 ‘핫 100’에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가장 먼저 공개한 ‘스위트 드림즈 (feat. 미구엘)’는 66위, ‘모나리자’는 65위에 자리했다. 솔로 싱글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하는 ‘킬린 잇 걸 (feat. 글로릴라)’은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해 활동을 거듭할수록 뜨거워지는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킬린 잇 걸 (feat. 글로릴라)’은 세부 차트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글로벌(미국 제외)’ 2위, ‘글로벌 200’ 3위로 나란히 최상위권에 안착했다. 제이홉이 두 차트의 ‘톱 5’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는 ‘모나리자’가 150위로 재진입했다. 이 외에도 ‘킬린 잇 걸 (feat. 글로릴라)’은 ‘디지털 송 세일즈’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이번 주 빌보드 차트에서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진 미니 2집 ‘에코’의 타이틀곡 ‘돈트 세이 유 러브 미’는 ‘글로벌 200’ 34위에 올랐고, 지민 솔로 2집 ‘MUSE’의 타이틀곡 ‘후’(87위), 정국의 솔로 싱글 ‘세븐 (feat. 라토)’(99위)도 순위권을 지켰다. 세 곡은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각각 19위, 48위, 57위에 자리했다. 한편 제이홉의 ‘킬린 잇 걸 (feat. 글로릴라)’은 첫눈에 반한 상대에게 빠져든 순간의 벅찬 설렘을 표현한 힙합 장르 곡이다. 이 노래는 지난 21일 발표된 영국 오피셜 차트 ‘오피셜 싱글 톱 100’(6월 20~26일 자)에 30위로 진입해 제이홉 솔로곡 기준 최고 성적을 거뒀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25 08:55
연예일반

방탄소년단, 美 RIAA서 13번째 ‘플래티넘’ 인증…한국 가수 최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지난 23일(현지시각) 미국 레코드산업협회(Recording Industry Association of America, 이하 RIAA)는 방탄소년단의 노래 9곡에 새로운 인증을 부여했다. 네 번째 미니앨범 ‘화양연화 pt.2’의 타이틀곡 ‘런’(RUN), 정규 2집 ‘윙즈’(WINGS)의 타이틀곡 ‘피 땀 눈물’,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의 타이틀곡 ‘DNA’,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의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FAKE LOVE) 등 4곡이 100만 유닛 이상 판매되는 곡에게 주어지는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팀 통산 13개의 플래티넘 인증을 보유하며 K팝 아티스트 기준, ‘RIAA 플래티넘 최다 인증’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멤버별 개인 작품 중에는 지민의 솔로 1집 ‘페이스’(FACE)의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와 정국의 솔로 싱글 ‘세븐’(Seven)이 각각 플래티넘 인증을 가지고 있다.방탄소년단은 지난해 글로벌 히트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RIAA에서 ‘5x 플래티넘’(500만 유닛 이상 판매)을 받은 바 있다. 한국 가수 중 ‘5x 플래티넘’ 곡을 가진 아티스트는 방탄소년단과 싸이(강남스타일) 뿐이다.방탄소년단은 총 4개의 플래티넘에 이어 5개의 골드 인증도 추가했다. 스페셜 앨범 ‘화양연화 영 포에버’(Young Forever)에 수록된 ‘세이브 미’(Save ME), ‘윙즈(WINGS) 외전: 유 네버 워크 얼론’(YOU NEVER WALK ALONE)의 타이틀곡 ‘봄날’,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소울: 7’(MAP OF THE SOUL: 7)의 타이틀곡 ‘온’(ON)과 수록곡 ‘블랙 스완’(Black Swan), 싱글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가 골드(50만 유닛 이상 판매) 인증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이 지금까지 모은 골드 인증은 총 20개로 늘었다.RIAA는 디지털 싱글과 앨범 판매량에 따라 골드(50만 유닛 이상), 플래티넘(100만 유닛 이상), 멀티 플래티넘(200만 유닛 이상), 다이아몬드(1,000만 유닛 이상)로 구분해 인증을 수여한다. 유닛 집계는 앨범(실물/디지털) 판매량, 디지털 다운로드, 오디오 및 비디오 스트리밍 등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24 13:53
뮤직

BTS 슈가, 음주운전 속죄→소집해제 이틀 만에 50억 기부 ‘깜짝’ [종합]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소집해제 이틀 만에 50억 원 기부 소식을 전했다. 23일 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세브란스병원과 슈가는 자폐스펙트럼장애 환자의 치료와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 치료센터 ‘민윤기 치료센터’를 설립한다. 슈가는 이를 위해 50억 원이라는 거액을 쾌척했다. 그간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하다 21일 소집해제된 지 불과 이틀 만에 알린 소식으로 눈길을 끈다. 특히 지난해 여름 음주 상태에서 전동스쿠터를 운행한 사실이 적발되면서 그를 향한 여론이 냉담했지만 소집해제와 함께 거듭 사과와 반성의 뜻을 밝힌 것은 물론, 이번 프로젝트를 차근차근 준비해왔다는 점에서 놀라움을 안겼다. 세브란스병원 측에 따르면 슈가는 방탄소년단 활동 중에도 꾸준한 나눔 활동과 함께 정신 건강, 심리·행동 문제, 특히 청소년 우울증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고, 음악이라는 본인의 재능과 역량을 통해 도움을 줄 방법을 모색해왔다. 지난해 11월, 소아정신과 분야 권위자인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천근아 교수와 소통하게 된 슈가는 생애주기에 맞는 맞춤형 치료의 필요성 및 중장기적 치료 지원을 위한 특화 치료센터 건립 필요성에 공감해 세브란스병원에 50억원의 기부 의사를 밝혔다. 슈가는 이후 천 교수와 함께 치료센터 건립 및 자폐스펙트럼장애 소아청소년 환자들을 위한 음악을 활용한 사회성 훈련에 대해 논의했고, 이를 바탕으로 기존 사회성 훈련 프로그램에 음악적 콘텐츠를 접목한 사회성 집단 프로그램인 ‘MIND’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슈가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주말을 활용해 실제 자폐스펙트럼장애 아이들을 만나며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하기도 했다. 슈가가 이번에 세브란스병원에 전달한 기부금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은 물론 연세의료원 전체를 통틀어 아티스트가 전한 기부금으로는 역대 최고액이다.슈가는 과거 교통사고로 인한 어깨 부상으로 2022년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고, 이듬해 9월 사회복무요원 담당 기관으로 출근하며 대체복무를 이어왔다. 하지만 지난해 8월 6일 오후 11시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길거리에서 술을 마신 채 전동 스쿠터를 몬 혐의로 약식 기소됐고, 벌금 1500만 원의 약식 명령을 받았다. 대체복무 중이었던 만큼 사건 이후 조용히 10개월을 보낸 슈가는 21일 소집해제 되면서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그는 “2년 동안 저 스스로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던 것 같다. 특히나 오랫동안 제가 해왔던 이 일들과는 잠시 거리를 두고 한 발짝 떨어진 자리에 있어 봐야겠다는 마음도 있었다”며 “그동안 앞만 보고 달려오면서 저 자신을 돌아보지 못했는데, 이번 시간을 통해 스스로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슈가는 “작년에 있었던 일로 실망과 심려를 끼쳐 드려서 죄송하다. 무엇보다 팬분들의 마음을 다치게 했다는 점이 너무 속상했다”며 “저 때문에 각자의 자리에서 마음이 무거웠을 멤버들에게도 미안했다. 앞으로 더더욱 여러분이 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이같은 복귀 인사 후 첫 행보로 기부 소식을 전한 것. 이에 대해선 “잘한 건 잘 한 걸로 인정” “50억은 대단하다” “전문가와 소통하며 프로그램까지 만들다니 대단하다” “자폐환자 가족에게 큰 힘이 될 듯” 등 호의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슈가의 복무를 끝으로 전원이 사회에 복귀하게 됐다. 진과 제이홉이 지난해 6월과 10월, RM과 뷔는 지난 10일, 지민과 정국은 지난 11일 각각 육군 현역으로서 만기 전역했다. 이들은 데뷔 12주년 당일인 지난 13일 제이홉 앙코르 콘서트 현장에서 팬들에게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하며 건재함을 보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23 10:35
스타

방탄소년단 슈가, 오늘(21일) 소집해제 “되돌아보는 계기… 작년 일로 죄송”

방탄소년단 슈가가 군 복무를 끝낸 가운데, 직접 소감을 밝혔다.21일 슈가는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한 2년 만이네요. 다들 어떻게 잘 지내셨나요. 오늘부로 소집해제 되어서 여러분께 오랜만에 인사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슈가는 “기다려왔던 날이기도 하고 정말 오랜만이라 어떻게 인사드려야 하나 고민이 많았다”며 “무엇보다 가장 먼저, 그동안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이야기해 드리고 싶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슈가는 “저는 2년 동안 저 스스로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던 것 같다. 특히나 오랫동안 제가 해왔던 이 일들과는 잠시 거리를 두고 한 발짝 떨어진 자리에 있어 봐야겠다는 마음도 있었다”며 “그동안 앞만 보고 달려오면서 저 자신을 돌아보지 못했는데, 이번 시간을 통해 스스로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슈가는 “작년에 있었던 일로 실망과 심려를 끼쳐 드려서 죄송하다. 무엇보다 팬분들의 마음을 다치게 했다는 점이 너무 속상했다”며 “저 때문에 각자의 자리에서 마음이 무거웠을 멤버들에게도 미안했다. 앞으로 더더욱 여러분이 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앞서 슈가는 지난해 8월 6일 오후 11시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길거리에서 술을 마신 채 전동 스쿠터를 몬 혐의로 약식 기소됐다. 적발 당시 슈가는 ‘맥주 한 잔 정도를 마셨다’는 취지로 진술했지만 실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0.08%)의 약 3배에 달하는 0.227%로 조사됐다.이에 서울서부지법 약식7단독 이유섭 판사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약식 기소된 슈가에게 벌금 1500만 원의 약식 명령을 내렸다. 슈가는 과거 교통사고로 인한 어깨 부상으로 2022년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 이듬해 9월 사회복무요원 담당 기관으로 출근하며 복무를 시작해 21개월간의 복무를 이어왔다.한편 방탄소년단은 슈가의 복무를 끝으로 전원이 사회에 복귀하게 됐다. 진과 제이홉이 지난해 6월과 10월, RM과 뷔는 지난 10일, 지민과 정국은 지난 11일 각각 육군 현역으로서 만기 전역했다.이하 슈가 위버스 전문.안녕하세요 여러분 반갑습니다. 슈가 입니다.한 2년 만이네요. 다들 어떻게 잘 지내셨나요.오늘부로 소집해제 되어서 여러분께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기다려왔던 날이기도 하고 정말 오랜만이라 어떻게 인사드려야 하나 고민이 많았습니다.무엇보다 가장 먼저, 그동안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이야기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정말 보고 싶었습니다.저는 2년 동안 저 스스로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특히나 오랫동안 제가 해왔던 이 일들과는 잠시 거리를 두고 한 발짝 떨어진 자리에 있어 봐야겠다는 마음도 있었습니다.그동안 앞만 보고 달려오면서 저 자신을 돌아보지 못했는데, 이번 시간을 통해 스스로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아미 여러분, 기다려 주셔서 감사하고 감사합니다.그리고 작년에 있었던 일로 실망과 심려를 끼쳐 드려서 죄송합니다.무엇보다 팬분들의 마음을 다치게 했다는 점이 너무 속상했습니다.저 때문에 각자의 자리에서 마음이 무거웠을 멤버들에게도 미안했습니다.앞으로 더더욱 여러분이 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사랑합니다. 여러분, 종종 소식 전하겠습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2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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