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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Welcome back!” 올스타 5회 외야수, 볼티모어 특별 고문 취임

미국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올스타 외야수 애덤 존스(40)를 특별 고문으로 선임했다.미국 매체 ESPN은 28일(한국시간) “올스타 5회 외야수 존스가 볼티모어의 특별 고문 및 커뮤니티 홍보대사로 복귀한다”라며 “존스는 야구 운영 부서와 선수들을 지원하는 다양한 업무를 맡는다”라고 전했다.존스는 선수 시절인 지난 2008년부터 2018년 동안 볼티모어 유니폼을 입고 외야를 누렸다. 이 기간 4차례 골드 글러브를 수상했을 정도로 뛰어난 수비수로 이름을 떨쳤다. 2009년, 2012년부터 2015년까지 5차례 아메리칸리그(AL) 올스타에 뽑히기도 했다. 그는 시애틀 매리너스, 애리조나 다이어몬드백스에서 활약하기도 했지만 전성기는 볼티모어 시절이었다.존스는 볼티모어 역사상 타석 수 4위, 득점·홈런·타점 등 부문에서 5위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매년 가장 모범적인 스포츠맨십·공헌 등을 보여준 선수에게 수여되는 로베르토 클레멘테상 후보에 3차례나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MLB 정규리그 통산 성적은 1823경기 타율 0.277 282홈런 945타점 OPS 0.771. 볼티모어에선 11년 동안 1613경기 타율 0.279 263홈런 866타점 OPS 0.777을 기록했다.존스는 구단을 통해 “은퇴 후에도 이어진 볼티모어와의 관계가 흥미로운 파트너십으로 이어졌다. 사랑하는 야구에 다시 가까이 다가가고, 최고의 단장 중 한 명으로부터 야구 운영을 배울 기회를 얻은 것은 정말 영광”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볼티모어 조직을 위해 내가 배운 모든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 볼티모어는 항상 내게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정말 특별한 기회”라고 기뻐했다. 존스는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오리올스 스프링 트레이닝 캠프에서 초청 코치로 활동하며 새 역할을 시작할 예정이다.김우중 기자 2025.01.28 08:11
메이저리그

'15G 연속 안타' 오타니, 8타수 무안타 3삼진 '천적' 커쇼도 공략?

최근 무서운 타격감을 자랑하는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천적'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 격파 선봉장에 나선다. LA 에인절스는 21일(한국시간)부터 이틀간 LA 다저스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에 위치한 홈 에인절 스타디움으로 불러들여 2연전을 치른다. 두 팀의 맞대결은 '프리웨이 시리즈'라 불린다. LA를 연고로 하는 양 팀의 경기장이 5번 프리웨이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리그는 서로 다르지만 1997년부터 인터리그 라이벌 매치를 펼치고 있다.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2위(41승 33패)에 올라 있는 LA 에인절스는 지난해 다저스와 인터리그 4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졌다. 공교롭게도 LA 에인절스에 가장 강한 커쇼가 올 시즌 첫 맞대결이 펼쳐지는 21일 선발 등판한다.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와 홈 3연전에서 스윕패를 당해 서부지구 3위로 추락한 터라 커쇼의 어깨가 더 무겁다. 커쇼는 최근 3년간 에인절스를 상대로 세 차례 등판해 모두 승리 투수가 됐다. 총 20이닝 동안 겨우 4피안타(1실점)만 허용했다. 2020년 8월 15일 7이닝 동안 1피안타 1실점했다. 5회 앤서니 렌던에게 내준 홈런이 유일한 피안타였다. 이듬해 5월 9일(5이닝 2피안타 무실점)과 2022년 7월 16일(8이닝 1피안타 무실점)에는 한 점도 주지 않았다. 개인 통산 205승, 사이영상 세 차례 수상한 커쇼는 올 시즌 14차례 등판에서 8승 4패 평균자책점 2.95로 역시나 좋은 모습이다.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1위다. 평균자책점(6위)과 탈삼진(98개·공동 5위), 피안타율(0.226·7위), 이닝당 출루허용률(1.11·6위) 등에서 10위 안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커쇼는 오타니의 천적이기도 하다. 오타니는 커쇼를 상대로 통산 8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고전하고 있다. 2020년 3타수 무안타, 2021년 2타수 무안타 1삼진, 그리고 지난해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당했다. 오타니는 지난해 올스타전에서 커쇼를 상대로 초구를 공략하겠다는 '예고 안타'를 터트렸지만, 정규리그에서는 하나의 안타도 뽑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오타니의 기세는 하늘을 찌른다. 최근 10경기에서 홈런 8개를 몰아치며 무시무시한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해 61홈런을 친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를 제쳤고, MLB 전체 홈런 1위(시즌 24개)로 우뚝 섰다. 6월 들어 타율 0.400 9홈런 20타점 장타율 0.938로 펄펄 날고 있다. 지난 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1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MLB닷컴이 21일 발표한 AL 이주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타자 오타니'와 '투수 커쇼'의 맞대결이 더 관심을 끄는 이유다. 이형석 기자 2023.06.21 10:13
메이저리그

20년 만에 나온 '개막 9연승' 탬파베이...파죽지세로 첫 우승도 이룰까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스몰 마켓 탬파베이 레이스가 개막 9연승을 질주했다.탬파베이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서 열린 2023 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 경기에서 12안타를 몰아치며 11-0으로 완승을 거뒀다.정규리그 개막 9연승은 무려 20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지난 2003년 캔자스시티 로열스 이후 어느 팀도 이루지 못했다. 역대 최다 기록도 가시권이다. 앞으로 2연승을 더하면 개막 최다 연승 공동 3위로 올라선다. 이어 총 4연승을 더해 13연승을 이루면 1982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1987년 밀워키 브루어스가 세운 개막 13연승 타이기록 고지에도 오를 수 있다.경기 내용도 완벽했다. 9연승 기간 동안 75득점 18실점으로 투타에서 완벽하게 상대를 압도했다. 운 좋게 한 점 차 진땀승을 거둔 게 아니다. 개막 9경기에서 50점 이상 득실점 차이가 나는 건 1884년 세인트루이스 마룬스(+78점), 뉴욕 고담스(+63점) 이후 처음이다. 한 경기 한 경기씩 뜯어봐도 모두 4점 차 이상 완승이다. 개막 후 4점 차 이상 9연승 이상을 달린 팀은 1939년 뉴욕 양키스(10연승) 이후 처음이다. 무려 84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기세를 탄 탬파베이 앞에서 최약체로 평가받는 오클랜드는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오클랜드는 이틀 연속 11-0으로 패했는데, 2경기 연속 10득점 이상 무실점 승리 역시 진기록이다. 탬파베이가 오는 11일 만나는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도 10득점 이상 무실점 승리를 거두면 1885년 뉴욕 자이언츠 이후 처음으로 3경기 연속 10득점 이상 무실점 승리를 기록하게 된다.스몰마켓으로 유명한 탬파베이기에 더 놀라운 선전이다. 탬파베이는 포브스가 발표한 지난해 MLB 구단 가치에서 30개 구단 중 26위(12억5000만 달러)에 그쳤다. AP통신에 따르면 개막전 기준 페이롤도 7500만 달러로 27위에 불과하다. 팀 연봉으로 2억 달러 이상을 지출하고 사치세도 감수하는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 LA 다저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 대형 구단들의 3분의 1에서 5분의 1 수준의 비용만 지출하고도 그들을 압도하는 결과를 거두고 있는 셈이다.10일 경기에서 탬파베이는 한 번의 승부처를 놓치지 않으며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1-0으로 앞서던 4회 말 공격에서 4점을 몰아쳤다. 선두 타자 이삭 파레데스가 사구로 출루한 후 아롤드 라미레스가 내야 안타로 주자를 쌓았고,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던 크리스티안 베탄코트가 야수 선택으로 기회를 살렸다. 만루 기회가 찾아오자 올 시즌 장타력이 되살아난 브랜든 라우가 그랜드슬램을 폭발, 단숨에 경기를 일방적인 흐름으로 바꿨다. 승기를 잡은 탬파베이는 5회와 6회에도 각각 2득점을 더하며 이날 승리에 확실한 쐐기를 박았다.이 기세를 이어 프랜차이즈 첫 우승을 이룰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탬파베이는 창단 11년 째인 2008년 첫 월드시리즈 무대에 올랐으나 준우승에 그쳤다. 지난 2020년에도 아메리칸리그 최다승을 기록하고 포스트시즌을 순항한 끝에 월드시리즈에 도달했으나 역시 6차전 승부 끝에 LA 다저스에 패한 바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 역시 빈번하나 아직 정상에는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다만 준우승한 두 시즌 모두 그해 최강팀이라 꼽히긴 부족했다. 올 시즌 기세는 다르다. MLB닷컴은 지난주 30개 구단의 파워 랭킹 1위로 탬파베이를 꼽으면서 "충격받을 건 아니다"라고 짚었다. 그만큼 기세가 막강했다.앞으로 일정도 괜찮다. MLB닷컴은 "탬파베이는 약팀과 만나는 일정을 잘 이용하고 있다. 첫 32경기 중 지난해 위닝 팀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만나는 6경기뿐"이라고 전했다.차승윤 기자 2023.04.10 11:55
메이저리그

[IS 피플] 2093승 만에 트로피 들어올린 베이커 감독, 휴스턴 '사인 훔치기' 얼룩도 씼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가을 전설(fall classic)’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휴스턴은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벌인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홈 6차전에서 4-1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 4승 2패를 기록한 휴스턴은 2017년 이후 5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 이룬 우승은 '사인 훔치기'로 얼룩졌기 때문에 이번이 진짜 실력으로 이룬 첫 우승이나 다름없다. 휴스턴은 WS에서 우세할 거란 평가를 입받았다. 아메리칸리그(AL) 최고 승률(0.654·106승 56패)로 가을야구에 진출한 휴스턴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에서 시애틀 매리너스를 3전 전승으로 꺾었고,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서는 뉴욕 양키스를 4전 전승으로 눌렀다. 반면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부터 17경기째 치른 필라델피아는 체력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휴스턴을 우승으로 이끈 더스티 베이커(73) 감독은 사령탑으로서 개인 첫 WS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1993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지뷔한 베이커 감독은 이후 시카고 컵스, 신시내티 레즈, 워싱턴 내셔널스 등을 이끌었다. 휴스턴에는 2020년 부임했다. 월드시리즈 우승 도전은 2002년 샌프란시스코, 2021년 휴스턴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였다. 25시즌의 감독 재임 기간 베이커가 거둔 정규리그 통산 승수는 역대 9위인 2093승(1790패)였다. MLB 역사상 통산 2000승을 거둔 사령탑 중 베이커 감독만 유일하게 WS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베이커 감독은 휴스턴과 함께 WS 정상에 서며 마침내 ‘최고’ 타이틀을 장식했다. 포스트시즌 97경기 만에 얻어낸 값진 성과다. 무관의 설움에서 벗어난 베이커 감독은 “한 번 더 우승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 너무 기쁘다. 지난 1월 별세한 어머니와 아버지, 그리고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모든 분이 생각났다”며 감격을 전했다. 미국 NBC 스포츠에 따르면, 베이커는 북미 4대(야구, 농구, 미식축구, 아이스하키) 프로스포츠 최고령 우승 감독이 됐다. 시리즈 6경기 타율 0.400(25타수 10안타)로 활약한 유격수 제레미 페냐(25)는 신인 야수 최초로 WS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ALCS 4경기에서 타율 0.353(17타수 6안타)를 기록해 MVP를 차지했던 그는 두 개의 MVP 트로피를 품었다. 신인 선수가 챔피언십시리즈와 WS MVP를 같은 시즌에 석권한 건 1997년 투수 리반 에르난데스(플로리다 말린스) 이후 25년 만이다. 이날 휴스턴은 0-1로 뒤진 6회 말 1사 1루에서 페냐의 중전 안타로 1·3루 기회를 만들며 경기 흐름을 바꿨다. 이어 휴스턴의 요르단 알바레스가 필라델피아 구원 투수 호세 알바라도가 던진 4구째 시속 98.9마일(159.2㎞) 싱커를 받아쳐 역전 3점 홈런을 작렬했다. 이후 크리스티안 바스케스의 1타점 적시타로 점수 차를 벌린 휴스턴은 한 점도 허용하지 않으며 우승을 확정했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2.11.07 00:01
프로야구

[IS 포커스]SSG 불펜, 원칙 있는 변칙이 필요하다

페넌트레이스 우승은 사실상 눈앞에 왔다. 문제는 단기전이다. SSG 랜더스는 26일 기준 매직넘버 6을 기록 중이다. 많이 남은 듯하지만, 일정은 상당히 유리하다. 잔여 경기에서 3승 4패만 기록해도 2위 LG 트윈스가 잔여 12경기 10승을 거둬야 역전이 가능하다. -문제는 PS다. 현재 SSG에는 신뢰할 수 있는 필승조 카드를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마무리만 세 번 바뀌었다. 개막전 마무리는 김택형이었는데 5월부터 서진용이 됐다. 여름부터는 문승원으로 바뀌었으나 팔꿈치 통증을 느끼고 지난 23일 1군에서 말소됐다. 고정 마무리가 없는 상황에서 믿을 수 있는 필승조가 롱 릴리프로 기용하던 노경은 한 사람만 남았다. 이는 무리한 기용이 이어졌다. 노경은은 지난주 3연투와 하루 휴식 뒤 2이닝을 던지다 밀어내기로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고정된 필승조를 쓰는 '원칙'이 멀티 이닝이라는 '변칙'에 흔들렸다. 팀 불펜 기록은 점점 더 안 좋아졌다. 9월 팀 불펜 평균자책점이 7.13으로 두 번째로 높다. 후반기 시작 후 대체 외국인 투수 숀 모리만도와 문승원·박종훈의 1군 합류로 좋아질 줄 알았으나 서진용의 부진부터 도미노가 이어졌다. 최근 2주는 불펜 평균자책점이 8.62로 리그에서 가장 높았다. 당장 정규시즌 우승은 가능해도 포스트시즌(PS)에서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유력한 한국시리즈 파트너인 LG는 타선(OPS 0.747·26일 기준)과 불펜(평균자책점 3.00) 모두 1위로 SSG(타선 OPS 0.735·불펜 평균자책점 4.54)에 우위에 있다. 선발은 SSG(평균자책점 3.38·1위)가 LG(평균자책점 3.64·4위)에 우위지만, 9월은 LG(평균자책점 2.29)가 SSG(평균자책점 3.00)보다 탄탄했다. 이대로 KS에서 만난다면 SSG가 앞서는 건 더 긴 휴식일 뿐이다. SSG는 포스트시즌에서 변칙 기용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 변칙 기용은 메이저리그(MLB) PS에서도 심심치 않게 등장했다. 최근 우승팀 대부분이 적절한 변칙 사용으로 단기전을 제압했다. 2018년 보스턴 레드삭스의 알렉스 코라 감독이 대표적이다. 당시 보스턴은 108승으로 정규리그 최다승을 거뒀다. 선발과 타선이 리그 정상급이었으나 마무리 크레익 킴브럴 등 불펜진이 불안했다. 코라 감독은 마무리 대신 100마일을 던지는 네이선 이볼디를 선발과 롱 필승조로 써서 4승 1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코라 감독은 지난 2021 포스트시즌에서도 선발 닉 피베타와 태너 하욱을 불펜으로 돌려 AL 승률 1위(0.617) 탬파베이 레이스를 쓰러뜨렸다. 대신 변칙에는 원칙이 있어야 한다. 원칙이 변칙에 흔들리는 것과는 달라야 한다. 선수들의 컨디션과 휴식일을 면밀히 관찰해야 하고, 모튼과 맥컬러스의 커브처럼 공격적이고 과감한 전략이 있어야 한다. 원칙이 없다면 팀 성적과 선수의 건강 모두 놓칠 수 있다. SSG는 27일과 28일 경기가 없고, 잔여 일정이 적고 휴식일이 많아 선발 로테이션이 순서대로 돌아가지 않을 수 있다. 다만 아직 변칙 기용에 대한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 김원형 감독은 지난 22일 인터뷰에서 “선발들이 너무 잘 던져주고 있다. 불펜이 조금 걱정이지만 남은 경기가 적으니 지켜줘야 한다"며 "하위 선발 투수들을 불펜으로 옮기는 생각도 해봤지만, 아직은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로테이션 중에서 외국인 투수들은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2.09.2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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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우승반지 끼나…토론토·다저스 MLB 시즌 전망서 초강세

메이저리그 정규리그 8일 '지각 개막'…토론토 29년 만의 WS 우승 찬스'3조9천억원'짜리 FA 성적표 최대 관심사…최지만·김하성도 도전 시작(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2022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가 오는 8일 오전 2시 5분 보스턴 레드삭스와 뉴욕 양키스의 라이벌전을 시작으로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평행선을 달리던 MLB 노사가 지난달 11일 새 단체협약에 극적으로 타결하면서 개막조차 불투명했던 올해 MLB 정규리그는 일주일가량 늦게 출발한다.MLB 사무국은 개막 지연으로 취소된 일정을 더블헤더로 편성해 팀당 162경기를 치르도록 새 일정을 짰다.개막일인 8일에는 9경기만 열리고, 9일에는 11경기가 치러진다. 개막 사흘째인 10일에야 비로소 MLB 30개 구단이 모두 맞붙는 15개 대진이 완성된다.노사협약 개정으로 가장 달라지는 부분 중 하나가 포스트시즌 출전팀의 증가다.가을 야구 출전팀은 종전 리그당 5개에서 6개로 늘어 총 12개 팀이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는다.지구 우승 3개 팀과 이 세 팀을 제외하고 리그에서 승률이 좋은 3개 팀(와일드카드)이 포스트시즌 출전권을 얻는다.지구 우승 3개 팀 중 승률이 높은 두 팀은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로 직행한다.나머지 지구 우승팀은 와일드카드 3개 팀과 벌이는 와일드카드 라운드(3전 2승제)에서 1번 시드를 받는다.와일드카드 라운드 시드는 승률 순으로 정해진다. 1-4번 시드, 2-3번 시드가 각각 대결한다.디비전시리즈에 직행한 팀 중 최고승률팀은 와일드카드 레이스 2-3번 시드 승자와, 승률 2위팀은 1-4번 시드 승자와 각각 리그 챔피언십 진출을 다툰다.◇ 토론토-다저스, 월드시리즈서 격돌 전망 우세토론토 블루제이스의 3선발 투수로 나서는 류현진(35)이 월드시리즈(WS) 우승 반지를 낄지가 흥미롭다.류현진은 한국프로야구 한화 이글스(2006∼2012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2013∼2019), 토론토(2020∼) 등 프로 유니폼을 입은 세 팀에서 한 번도 우승 축배를 들지 못했다.그러나 올해엔 꿈을 이룰 찬스를 잡은 듯하다.미국 유수의 언론이 토론토와 다저스를 각각 아메리칸리그, 내셔널리그 최강으로 꼽았다.30개 구단 전체 파워랭킹에서는 다저스가 1위, 토론토가 2위를 달린다.베이스볼아메리카, 스포팅뉴스는 토론토가 가장 치열하다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는 물론 리그를 차례로 휩쓸 것으로 전망했다.스포팅뉴스의 예측에서 리그를 제패할 확률은 토론토 16.9%, 다저스는 17.4%로 리그별 15개 팀 중 가장 높다.월드시리즈 우승 예측에서는 다저스가 9.3%로 토론토(8.7%)를 근소하게 앞섰다.베이스볼아메리카 전문가 패널 9명 중 5명은 다저스와 토론토의 월드시리즈 대진을 예상했다. 우승팀은 다저스 3명, 토론토 2명으로 역시 간발의 차로 갈렸다.전력 보강이 월등했기에 두 팀에 쏟아지는 시선이 각별하다.토론토는 1선발 호세 베리오스와 계약을 연장하고 FA 시장에서 케빈 가우스먼, 기쿠치 유세이를 영입해 류현진, 알렉 마노아와 함께 선발 마운드를 높였다.여기에 '수비 귀신' 3루수 맷 채프먼을 트레이드로 데려와 공수를 강화했다.호화군단 다저스도 클러치 히터 프레디 프리먼과 마무리 크레이그 킴브럴을 영입해 투타 전력을 튼실히 살찌웠다. 특히 쉬어갈 곳 없는 타선은 역대 최강을 표방한다.다저스는 팀당 60경기의 단축 시즌으로 치러진 2020년에 통산 7번째로 월드시리즈를 제패했다.토론토는 월드시리즈를 2년 연속 석권한 1992∼1993년 이후 29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도전한다.◇ FA 투자에 쏟아진 돈 '3조9천억원'…대거 이동의 결과는미국 연봉 통계 전문 사이트인 스포트랙은 2022시즌 자유계약선수(FA) 계약에 쏟아진 돈을 32억1천400만달러, 우리 돈 약 3조9천175억원으로 집계했다.유격수 코리 시거는 다저스에서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하면서 10년간 3억2천500만달러라는 잭폿을 터뜨렸다.토론토에서 텍사스로 옮긴 2루수 마커스 시미언은 시거, 크리스 브라이언트(콜로라도 로키스·7년 1억8천200만달러)에 이어 총액 3위인 7년 1억7천500만달러에 사인했다.1루수 프리먼(다저스·6년 1억6천200만달러), 유격수 트레버 스토리(보스턴)·하비에르 바에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상 6년 1억4천만달러), 투수 맥스 셔저(뉴욕 메츠·3년 1억3천만달러) 등 11명의 선수가 일반인은 상상도 못 할 총액 1억달러(1천219억원) 이상에 도장을 찍었다.각 팀이 필요해서 엄청난 거액을 주고 데려온 만큼 이들이 어떤 성적을 내느냐에 따라 팀 성적도 달라진다.◇ 류현진 "최다 이닝·최소 실점" 목표…부상서 돌아온 최지만·2년 차 김하성의 무한도전팀의 3선발로 시즌을 시작하는 류현진은 최다 이닝과 최소 실점 투구를 올해 목표로 삼았다.류현진은 지난해 빅리그 진출 이래 통산 4번째로 개인 최다승 타이인 14승을 수확했으나 풀타임 기준으로 가장 저조한 평균자책점(4.37)을 남기고 시즌 최다인 10패를 당했다.베리오스, 가우스먼 새 원투 펀치의 뒤를 받칠 중량감 넘치는 3선발 투수로 최대한 많은 이닝을 던지고, 실점은 적게 주겠다며 책임감을 강조했다.류현진은 11일 오전 2시 30분 캐나다 로저스 센터에서 열리는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시즌 처음으로 등판한다.부상에서 돌아온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과 빅리그 2년 차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도 작년보다 나은 한해를 꿈꾼다.지난해 시즌 직전 무릎을 수술한 최지만은 정규리그 도중에는 사타구니 부상, 허벅지 통증 등으로 2021년 83경기에만 출전했다.올해 시범경기에서도 6일 현재 16타수 1안타, 타율 0.063에 머물렀다.그러나 올해 연봉 320만달러를 받는 중고참 선수답게 최지만이 탬파베이의 1루수를 맡을 것으로 MLB닷컴은 예상했다.빅리그 도전 첫해 빠른 공에 고전하며 타율 0.202에 그친 김하성은 올해 시범경기에선 타율 0.367(30타수 11안타), 1홈런, 5타점, 5볼넷, 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72의 좋은 성적을 올려 기대감을 부풀렸다.김하성은 손목을 다쳐 당분간 결장하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대신해 주전 유격수로 출전해 팀 승리에 기여할 참이다.cany9900@yna.co.kr(끝) 2022.04.0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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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미접종자 다수…MLB 양키스·보스턴, 토론토 원정 어쩌나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 속한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올 시즌 캐나다 토론토 원정을 앞두고 근심에 휩싸였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선수들을 원정 경기에 대동할 수 없어서다.캐나다는 백신 미접종 입국자들의 2주 격리를 의무화하고 이를 MLB 선수들에게도 적용할 예정이다.따라서 백신을 안 맞은 선수들은 미국 국경 밖에서 열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정규리그 경기에 사실상 뛸 수 없다.MLB네트워크의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14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백신을 맞지 않은 선수들이 토론토에서 열리는 경기에 참가할 수 없다면, 양키스는 중심 타선에 상당한 선수들이 빠진 상태로 원정 경기를 치러야 할 것"이라면서 "보스턴의 사정은 더하다"고 썼다.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스프링캠프 훈련 시작을 준비 중인 에런 분 양키스 감독은 이날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백신 미접종 선수가 몇몇 있어 토론토 원정이 걱정된다"고 했다.MLB 사무국과 새 단체협약 합의 때 캐나다의 강력한 방역 조처에 동의한 선수노조의 토니 클라크 사무총장은 "선수와 공동체의 보건을 위해 내려진 결정을 인정하고 존중하지만, 걱정거리이자 쟁점 사안"이라며 분 감독과 비슷한 목소리를 냈다.올해 토론토에서 양키스는 9번, 보스턴은 10번 각각 원정 경기를 치른다.cany9900@yna.co.kr(끝) 2022.03.1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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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의 토론토, MLB 가을야구 보인다

류현진(34)이 이끄는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메이저리그(MLB) 가을야구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오는 10월 4일 막을 내리는 메이저리그 정규리그에서 지구별 1위 팀은 포스트시즌에 직행한다. 여기에 1위를 제외한 리그 나머지 팀 중 승률이 높은 2개 팀이 와일드카드로 가을의 잔치에 초대된다. 토론토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부문에서 4위에 머물러 가을야구가 어려워 보였다. 그러나 9월 들어 놀라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12경기 동안 11승 1패를 기록해 승률을 끌어 올렸다. 13일 현재 80승 63패로 승률 0.559로 와일드카드 1위에 올라있다. 특히 방망이가 무섭다. 9월에만 106점을 기록하는 등 경기당 평균 8점 이상을 뽑아내고 있다. 13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는 22점을 획득하기도 했다. 류현진은 최근 기복이 있지만 13승으로 선발진 한축을 담당하고 있다. 만약 토론토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면 류현진은 LA 다저스 시절인 2018년부터 4년 연속 빅리그에서 가을야구에 가게 된다. 김하성(26)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김광현(33)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한 자리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 서부지구의 샌디에이고는 74승 68패로 3위에 머물고 있다. 지구 선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93승 50패)와는 18.5경기로 지구 1위는 불가능하다. 중부지구의 세인트루이스도 73승 69패로 각각 3위를 마크 중인데 선두 밀워키 브루어스(89승 55패)와 15경기 차다. 자연스레 와일드카드 경쟁을 해야 하는데 현재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1위는 LA 다저스(91승 53패)가 유력하다. 다저스는 2위 신시내티 레즈(75승 69패)에 16경기 차로 앞서 있다. 나머지 한 자리를 두고 신시내티, 샌디에이고, 세인트루이스 등이 경쟁 중이다. 현재 샌디에이고는 74승 68패로 승차 없이 와일드카드 부문 2위를 마크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73승 69패로 샌디에이고에 1경기 뒤져 있다. 김하성과 김광현은 팀에 큰 기여를 하지 못하고 있다. 주전에서 밀린 김하성은 주로 대타로 나오고 있고, 김광현은 최근 선발에서 밀려 불펜에서 남은 시즌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한국 선수들 가운데서는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을 예약했다. 최지만이 속한 탬파베이는 89승 54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선두를 질주 중이다. 2위인 토론토 블루제이스(80승 63패)와는 9경기 차다. 박소영 기자 2021.09.14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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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욕 다짐’ 류현진, 19일 보스턴전 선발 등판··· 한 달 전 상대와 재대결

류현진(34·토론토)이 한 달 만에 보스턴과 다시 만난다. 류현진은 19일 오전 8시37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MLB) 보스턴과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토론토 구단은 아직 19일 선발 투수를 공식 발표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19일 류현진이 등판할 것으로 보도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7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3승 2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7일 오클랜드전에서 5이닝 4실점을 하고도 승리 투수가 됐던 류현진은 13일 애틀랜타전에서는 7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쳐 2연승에 성공했다. 3.31이었던 평균자책점은 2.95로 낮췄다. 이전 3경기 평균자책점 5.27(13⅔이닝 8자책)으로 주춤했던 부진을 털어버리는 호투였다. 둔부 통증 부상의 우려를 씻어내기도 했다. 19일 상대하는 보스턴은 류현진이 지금까지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팀이다. 류현진은 보스턴과 세 차례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2패만을 떠안았다. 보스턴전 평균자책점은 4.24(17이닝 10실점 8자책)에 이른다. 류현진의 MLB 통산 평균자책점 2.95에 비하면 꽤 높다. 2018년 포스트시즌에서도 류현진은 보스턴을 4⅔이닝 동안 4실점했다. 올해 정규시즌에서는 지난 4월 21일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5이닝 동안 올 시즌 최다인 8안타를 허용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보스턴은 강력한 타선을 지닌 팀이다. 팀 타율 0.264로 MLB 전체 30개 구단 중 3위다. 장타율(0.446)과 OPS(0.772), 안타(376개)는 전체 1위다. 팀 홈런(53개)과 타점(198개)도 상위권이다. 좌완 상대로는 팀 타율 0.282, OPS 0.794로 시즌 성적보다 좋다. 왼손 투수 상대 홈런은 15개로 전체 11위에 위치해 있지만, 안타(121개)와 타점 부문(62개)에서 각각 3위와 4위다. 류현진은 보스턴 타선을 이끄는 잰더 보가츠를 조심해야 한다. 보가츠는 올 시즌 40경기에 나서 타율 0.344, 9홈런, 26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출루율(0.404)과 장타율(0.609)을 합친 OPS는 1.013에 이른다. 팀 내에서 라파엘 데버스와 J.D. 마르티네즈에 이어 홈런과 타점 부문 3위. 최근 6경기 타율 0.364(22타수 8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21일 류현진과의 대결에서는 몸쪽 높은 코스의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역전 스리런 홈런을 때려냈다.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치는 투수는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다. 로드리게스는 올 시즌 5승 1패 평균자책점 4.15의 성적을 올렸다. 지난달 류현진과의 선발 맞대결에서 6이닝 3피안타(2피홈런)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현재 토론토(22승 17패)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보스턴(25승 17패)을 1.5경기차로 추격하고 있다. 최근 6경기 5승 1패다. 반면 보스턴은 3승 3패로 주춤하다. 이번 3연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3연전 첫 경기 선발로 나서는 류현진의 역할이 막중하다. 김영서 인턴기자 2021.05.18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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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더 4타점' 오클랜드, 휴스턴전 신승...2연패 뒤 반격

오클랜드가 벼랑 끝에서 반격을 시작했다. 오클랜드는 8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미국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9-7로 승리를 거뒀다. 1. 2차전 패배로 탈락 위기에 놓여있었다. 반격을 시작했다. 오클랜드는 2-2로 맞선 4회 초 5번 타자 맷 올슨이 우월 솔로 홈런을 치며 앞서갔다. 5회도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커스 세미안이 달아나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그러나 5회 수비에서 빅이닝을 헌납했다. 알레디미스 디아즈에게 투런포, 마이클 브랜틀리와 알렉스 브레그먼 그리고 카일 커터에게 적시타도 맞았다. 그러나 경기 후반 휴스턴 불펜진을 공략했다. 채드 핀더가 무사 1·3루에서 스리런 홈런을 치며 동점을 만들었고, 8회 무사 2·3루에서 나선 션 머피가 희생플라이, 이어진 만루 기회에서도 핀더가 희생플라이를 치며 2점을 더 달아났다. 7회 말 등판한 마무리 투수 리암 핸드릭슨은 3이닝을 막아내며 승리 투수가 됐다. 7회는 상대 주축 타자 라인인 호세 알투베, 브랜틀리, 브레그먼을 삼자범퇴로 막았고, 오클랜드가 역전에 성공한 뒤 맞이한 8회도 선두 타자 출루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들을 상대로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조지 스프링어부터 상대한 9회도 삼자범퇴로 막았다. 오클랜드는 정규리그 아메리칸리그 1위다. 그러나 가을 DNA를 드러낸 휴스턴에 먼저 2승을 내줬다. 비로소 반격을 하며 시리즈를 4차전까지 끌고 갔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co.kr 2020.10.0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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