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55건
연예일반

이범수 갑질에 대학 제자들 자퇴·휴학?… 소속사 측 “교수업무 개인적 일”

배우 이범수가 갑질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은 “배우의 개인적인 일이라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만 드러냈다. 7일 소속사 빅펀치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범수는 오랜 시간 교단에 섰다”면서 “배우의 개인적인 일이라서 교수 업무는 잘 알지 못한다. 회사와 계약하기 전의 일이라서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후 텐아시아는 이범수가 교수로 재직 중인 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부에서 학생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매체는 신한대 공연예술학부에 재학 중인 A 씨의 제보를 인용, “이범수 교수의 눈에 들어야 하고 시키면 시키는 대로 노예가 되어야 한다. 1학기 때 돈이 많고 좋아하는 애들은 A반, 가난하고 싫어하는 애들은 B반으로 나눈다”고 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범수의 맘에 든 A반 학생들은 졸업 때까지 주·조연. B반 멤버들은 대사 한마디만, 졸업 때까지 그림자로 연기를 배울 수 없었다고. A 씨의 주장에 따르면 이범수는 조교에 욕설을 내뱉는가 하면, 그의 차별에 일부 학생은 정신병원에 다니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이 사실을 학교에도 제보했으나 이범수에게 이 사실이 새어 나갔다고도 주장한다. 더불어 A 씨는 “불면증과 극단적 선택의 충동·고통 속에 살고 있다”며 “학생들끼리 개인 사찰을 시켜 숨도 못 쉬게 했다. 이런 상황에 불만을 가진 1학년 절반은 휴학 또는 자퇴를 했다”고도 덧붙였다. 이범수는 2014년부터 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과 학부장을 맡았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07 16:47
연예

귀신 없는 ‘귀신’, 독특하고 신선한 공포 ‘눈길’

영화 ‘귀신’이 독특하고 신선한 전개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귀신’은 귀신이 출몰한다는 강원도 폐교회를 배경으로 귀신 찍는 PD, 귀신 쫓는 무속인, 귀신 찾는 미스터리 동호회원 등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벌이는 이색적인 상황을 담는다. 산골 폐교회라는 공포의 공간에서 정체불명의 사람들이 나타나 예측할 수 없는 난감한 상황들이 연출돼 이제껏 본 적 없는 공포와 코미디를 모두 선사할 예정. 2017년 영화 ‘곤지암’이 섬뜩한 괴담으로 둘러싸인 곤지암 정신병원으로 공포체험을 떠난 7명의 멤버들에게 일어난 기이한 이야기를 다뤄 흥행몰이에 성공한 바 있다. ‘귀신’ 역시 귀신이 나타나는 폐교회를 찾아 귀신의 실체를 밝히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특히 귀신보다 더 무서운 인간의 본성이 드러나는 과정을 흡인력 있는 구성 속에서 재기발랄하게 그려낸다. ‘귀신’은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경쟁 부문에 초청되어 직관적이면서 의미심장한 제목처럼 독특한 스토리와 전개, 선명한 주제의식을 인정받았다. 영화제에서 관객들의 격찬을 받으며 높은 호응을 이끌어낸 바, 개봉 이후 행보도 기대를 모은다. ‘귀신’은 단편영화 ‘눈물’ ‘황혼’ ‘지나친 인연’을 연출한 정하용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코미디언에서 배우로 활동하며 영화 ‘미성년’ ‘나는보리’ 등에서 인상적 연기를 보인 정이랑 배우와 대학로 연극 무대에서 활약한 함건수, 정이태 배우들이 출연해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25일 개봉한다. 서지수 인턴기자 2021.08.19 10:13
연예

김수현, 얼굴 막 써도 '괜찮은 정신병원'···촬영 중 유쾌한 한 컷

배우 김수현이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촬영 중 근황을 공개했다. 김수현은 9일 자신의 SNS에 "괜찮은 병원"이라는 글과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수현은 간호사 박규영(남주리 역), 장규리(선별 역), 정신과전문의 서준(권민석 역), 병동보호사 최우성(오차용 역)과 한데 모여 '얼굴 몰아주기'를 하는 듯 코믹한 표정을 짓고 있다.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극 중 배경이 되는 '괜찮은 정신병원' 멤버들의 친근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김수현은 정신병동 보호자 문강태 역으로 열연 중이다. 한편,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 병동 보호사 강태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문영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매주 토, 일 오후 9시 방송.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7.09 17:44
연예

[인터뷰②] '대탈출2', '밀실 탈출' 넘어설 한계 없는 어드벤처

tvN '대탈출'이 두 번째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연출을 맡은 정종연 PD가 시즌2를 시작하며 예고한 대로 실험정신이 빛났다. 물론 모든 실험이 성공으로 끝난 건 아니다. 처음으로 야외에서 시작한 '부암동 저택' 편과 처음으로 탈출에 실패한 '무간 교도소' 편은 아쉬움도 남겼다. 다행히 '희망 연구소' 편부터 '살인감옥' 편까지 세 에피소드가 연이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정종연 PD는 "제작비를 많이 쓴다고 회사(tvN)에서 부담을 주진 않지만 제작진이 못해서 프로그램이 사라지면 망신"이라면서도 '부암동 저택' '무간 교도소' 같은 실패 위험이 있는 도전을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탈출'의 궁극적인 목표는 '밀실 탈출 어드벤처'에서 '밀실 탈출'을 빼고, '어드벤처'가 되는 것이다.-결국 공포 요소가 가미되며 살아났다. '대탈출' 애청자들은 시즌2는 6부작짜리라는 농담도 한다."우리의 숙제이기도 하다. 후반부에 좋은 이미지를 준 게 결과적으로는 더 좋았다. 물론 에피소드 순서를 원하는 대로 한 건 아니다."-'희망연구소' 편에서 강호동이 좀비가 된 건 의도한 것이었나."사실 생각한 타이밍이 있었는데 그 타이밍에서 좀비들이 못 잡았다. 누가 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실내에서 잡아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게 피오와 종민이가 열쇠를 갖고 나갈 때였다. 근데 그때 못잡아서 '오늘은 글렀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의도치 않게 강호동이 문을 잘 못 열어 기회가 생겼다. '무조건 잡으라'고 했다. 강호동이 좀비가 된 이후에는 모든 장면이 재밌었다. 열심히 해줘서 감동했고 현장 분위기도 뜨거웠다. 예능 프로그램은 영화나 드라마에 비해 대충한다는 편견이 있는데 그렇지 않다. 특히 나는 있는 힘껏 정성껏 해야 한다는 주의다. 그런 게 강호동과 잘 맞았다. 좀비 분장도 30분 넘게 걸리고, 렌즈도 처음 껴보는 상황인데 도전할 거리가 생겨서 감사하고 좋다는 자세가 감동적이었다." -'살인감옥' 편 연출은 영화 같았다."시즌2에서는 1, 2부를 나누는 지점을 미리 정해놓고 했다. 특별히 신경 썼다. 예전엔 그냥 다 찍고 정했다. 그렇게 했다가 망친 게 '유전자은행' 편이다. 지점을 잘못 잡아서 아이템이 완전히 몰렸다. 어디엔 예능만 있고 어디에선 머리만 썼다. 그런 상황을 막기 위해서 시즌2에선 아예 1, 2부를 미리 정해놨다. '살인감옥' 편에서도 무전이 통하는 시점을 1부 마무리로 했다."-'문제적 남자'와 컬래버레이션은 어떻게 성사됐나."'문제적 남자' PD한테 문제적 남자를 섭외할 마음이 있으니 도와달라고 했는데 열심히 해줬다. 여러 팀에 대한 얘기가 나왔고 아이돌 그룹이 나온다거나 이런 의견도 있었는데 이 상황에서 우리 시청자가 제일 기대하는 사람이 누굴까 생각했을 때 '문제적 남자'가 떠올랐다. 예능적으로 잘 접근할 수도 있고. 김지석은 정말 예능을 잘하고 우리 멤버들의 특징을 모두 모은 사람들이었다." -강호동이 '제작진에게 졌다'라고 말한 인터뷰가 있었는데 정말 시청자도 그렇게 느꼈다."처음부터 시간 여행에 관련된 아이디어가 몇 가지 있었고 '시그널' 같은 걸 하자고 했다. 똑같이 생긴 다른 장소에서 촬영하는데 이걸 1부에서는 보여주지 말고 2부부터 보여주는 게 효과가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무전이 통하는 순간을 1부 마지막으로 정했다. 두 개를 동시에 진행하는 평범한 구성이 될 수도 있었는데 편집으로 맛을 살린 것 같다."-보조출연자들의 연기력이 좋은 평을 받았다."오디션을 보고 뽑았고, 그 외에는 '코빅' 연기자들을 신뢰하는 편이다. '정신병원' 편에 다중이랑 도벽 있는 환자 둘 다 '코빅' 친구였다. 또 왕희열과 사진에 있는 네 사람은 모두 막내 라인 PD들이다. 왕희열로 누굴 보낼지 고민했는데 그중 연차가 제일 높은 PD가 하게 됐다. 휴게실에 나올 때까지만 PD고 본격적인 연기는 그 PD와 체형이 가장 닮은 연기자가 했다. 분장을 많이 했기 때문에 못 알아봤을 것이다. 또 촬영장에 스태프가 없어서 출연자들도 스태프 얼굴을 잘 모르기 때문에 가능했다."-시즌2에서는 방탈출 카페라는 모티브가 약해졌다."방탈출 카페라는 건 시청자들에게 프로그램을 이해시키기 위해서 이용한 것일 뿐이다. 사실은 제작진이 설정한 영화 같은 상황을 해결한다는 게 '대탈출'의 콘셉트인데 방탈출 카페라는 문화가 있었기 때문에 거기서부터 시작했다. 점차 다양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좁게는 공포, 넓게는 탈출이라는 경계를 넘나드는 시도가 있어야 장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탈출이라는 말도 추상적 개념이다. '대탈출'은 영화 같은 현실이 눈 앞에 펼쳐지는 가상 체험이라고 정의하고 싶다. '밀실어드벤처'라는 수식이 붙는데 이젠 '밀실'이라는 말도 없애야 할 것 같다. 이번 시즌엔 야외에서 시작하기도 했으니까."-다양한 시도를 했고 그 중엔 실패도 있었다."시청자의 기대에 못 미칠 순 있지만 다양한 시도를 그만둘 순 없다. 여러 에피소드를 하면서 시청자가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이 명확해졌다. 그렇다고 해서 아는 정답만 할 순 없다. 아직 시청자가 모르는 정답도 있다고 생각하기에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무한도전'도 시청자가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새로움을 계속 제공했다. '대탈출'이 그 정도로 완전히 다른 포맷을 시도할 순 없지만 이 안에서 한계를 넘나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표적으로 '부암동 저택' 편도 시청자가 좋아하진 않았지만 자양분이 됐다고 생각한다. '무간 교도소' 편도 다양한 변수를 통한 학습이 있었다. 원래 NPC들이 소극적인 정보만 제공한다는 그런 틀을 갖고 있었다면, NPC가 능동적인 행동을 한다는 경험을 쌓았기 때문에 나중에 어떻게든 작용을 할 것이다."-아이디어의 원천은 무엇인가."종일 프로그램 생각만 한다. 내게는 목숨이 걸린 일과 같다. 평생 했던 것들이 다 도움이 된다. '대탈출' 해야 하니까 (다른 콘텐츠를) 봐야겠다는 게 아니라 초등학교 때부터 봤던 공포 영화나 어드벤처, 액션 영화들이 다 도움이 된다. 또 시청자가 아는 클리셰를 활용한다. 그래야 이해도 빠르고 몰입도 된다. 아는 것에서 조금 비트는 것이다. 좀비나 귀신, 연쇄살인마, 교도소 모두 익숙한 것들이다. 여기에 모르는 점을 조금 더하는 식이다."-시즌을 거듭하면서 멤버들도 성장했다. 그중에서도 제일 많이 바뀐 건 누구인가."맨 처음과 비교하면 강호동이다. 1회와 비교하면 완전히 바뀌었다. 예능인들은 제작진 반응을 본다. 앞에서 스케치북을 들고 있기도 하고. 그런데 '대탈출'은 스태프가 없으니 막막했을 것 같다. 빠르게 적응하고 슬기롭게 타개해서 자기만의 새로운 스타일을 만들어낸 게 대단하다. 유병재도 빨리 자기 롤을 잡아서 빨리 안착했고 피오도 정말 적응을 빨리했다. 나중에 피오가 자기보다 어린 친구들이랑 예능 하는 걸 보고 싶다. 지금은 막내 롤인데 언젠가 나이를 먹어서 동생들하고 하면 또 어떻게 할지 궁금하다."-항상 편성에 대해 아쉬움이 있다. 시간을 바꾸면 시청률도 더 높을 거라는 예상도 되는데."편성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건 남의 업무를 건드리는 것이다. 편성팀도 시청자의 의견을 알지만 일요일 시간대가 낫다고 보는 것이다. 솔직히 시청률이 잘 나오는 프로그램은 (일요일에도) 잘 나온다. '대탈출'은 VOD 판매량이 많은 편이다. 솔직히 그런 걸 어필하는 스타일은 아니고 주는 대로 하는 편이다."-시기는 미정이겠지만 시즌3를 볼 가능성은 100%인가."0%보단 100%에 가깝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사진=tvN [인터뷰①] '대탈출2' PD "제작비 많이 쓴다고 눈치 주는 건 없다"[인터뷰②] '대탈출2', '밀실 탈출' 넘어설 한계 없는 어드벤처 2019.06.10 07:00
연예

'대탈출2', 시즌제 묘미 살리니 겨우 '노잼' 탈출

'대탈출2'이 '노잼' 굴욕에서 탈출했다. 시즌제의 매력을 살린 덕분이다.회당 2억원이라는 방송국의 전폭적인 지원과 시청자의 기대 속에 출발한 tvN '대탈출2'은 '미래대학교' 편으로 업그레이드된 스케일을 보여주면서 시선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1회부터 2.5%(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플랫폼 가입 가구 기준)로 전 시즌 통틀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면서 기세 좋게 시작했다.그러나 이어진 '부암동 저택' '무간 교도소' 편은 시청자에게 실망을 안겼다. '부암동 저택' 편은 시즌 최초 야외에서 시작, 저택으로 잠입한 뒤 단서를 얻어 다른 곳에 갇혀 있는 김종민·피오를 구출해야 했다. 탈출이 아닌 잠입을 한다는 점이 신선한 시도였지만 허술한 트릭, 출연자들의 집중력 저하, 기대 이하의 활약 등으로 인해 혹평을 받았다.'무간 교도소' 편은 지나치게 많은 분량을 상황극에 할애하면서 예능과 탈출의 균형을 잃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 시즌에 새롭게 도입된 룰 중 하나인 '탈출에 실패할 수 있다'는 것이 '교도소' 편에서 실현됐는데, 이 과정 역시 아쉬웠다. 한 애청자는 "멤버들이 서치라이트에 걸렸다고 해서 제작진이 바로 확성기로 알려주는 장면에서 모든 설정이 무너졌다. 차라리 서치라이트에 걸린 이후 경고음이 울린 다음 시간제한을 준다거나, 교도관에게 붙잡히는 식으로 전개했다면 탈출 실패 상황을 더 극적으로 그릴 수 있었을 것 같다"고 전했다.'대탈출2'는 가장 잘하는 것을 통해 이런 위기를 극복했다. 바로 공포 컨셉트로 출연진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것. 단 한 명도 겁쟁이가 아닌 출연자가 없는 '대탈출'은 시즌1에서도 '악령감옥' 등 공포 요소가 들어간 탈출이 호평을 받았다. 시즌2에서도 좀비가 등장한 '희망연구소' 편부터 다시 기세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공포스러운 분위기는 출연자들에게 반드시 탈출해야한다는 의지를 심어줬고 이는 자연스럽게 강력한 몰입을 유발했다.특히 가장 최근 방송된 '조마테오 정신병원' 편은 시즌1과 연결고리를 활용하면서 가장 큰 반향을 일으켰다. '조마테오 정신병원'에서는 시즌1에 방송된 '악령감옥'에서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가 이어졌다. 시즌제 예능이라는 점과 시청자들의 참여도가 높다는 특징, 또 탈출 그 자체보다 스토리를 강조하기 시작한 시즌2의 장점을 최대로 살렸다. 탈출의 스릴은 물론 예능적 재미까지 모두 챙겼고, 출연자도 고른 활약을 보여주면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탈출을 앞둔 엘리베이터에서는 시즌3까지 염두에 둔 듯 악령이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는 단서를 남겨 시청자의 흥미를 자극했다.한 방송 관계자는 "'대탈출2' 초반엔 시즌1보다 스케일만 커졌다는 비판이 자자했다. 하지만 스토리를 강조한 새로운 스타일에 시청자는 물론 제작진도 조금씩 적응하기 시작하면서 본연의 매력을 찾았다. 또 문제 풀이 비중을 줄이면서 방탈출게임을 좋아하지 않는 시청자도 스토리 중심으로 다가갈 수 있게 돼 더 대중적인 예능으로 거듭났다. 시즌제 예능이라도 머무르지 않고 변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즌3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고 전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5.23 08:00
연예

'대탈출2' 정신병원에 갇힌 탈출러들…"역대급 공포"

‘대탈출2’ 멤버들이 의문의 정신병원에서 역대급 공포와 마주한다.12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되는 tvN ‘대탈출2’에서는 다섯 번째 탈출 장소인 ‘조 마테오 정신병원’에 갇힌 멤버들의 심장 쫄깃한 탈출기가 펼쳐진다.지난주 ‘희망 연구소’ 편에서 좀비들과 치열한 사투를 벌였던 멤버들은 한껏 업그레이드된 자신감을 뽐낸다.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 좀비로 희생된 강호동이 “한번 좀비가 되어보니 더 이상 두려운 것이 없다”고 의욕을 드러내자 멤버들 또한 어느 때 보다 파이팅 넘치는 각오를 다진다.하지만 정신병원에 도착한 멤버들은 시작부터 겁에 잔뜩 질린 모습으로 웃음을 안긴다. 범상치 않은 환자들과 병실에 감금되어 멘탈 붕괴를 겪게 되고, 김종민이 영문도 모른 채 간호사들에게 이끌려 미스터리한 장소로 격리되는 일촉즉발의 상황에 직면한다. 환자들이 전하는 정신병원의 숨겨진 비밀과 사라진 김종민을 찾아 단서를 추적해가는 멤버들의 고군분투가 안방극장에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할 전망이다.어디까지가 진실이고 거짓인지 모를 정신병원 원장과 환자들의 관계가 재미와 긴장감을 안긴다. 그뿐만 아니라 탈출러들은 환자와 때아닌 장기 게임까지 하며 설전을 벌이게 되고, 이 과정에서 의외의 멤버가 장기 천재 면모를 뽐내며 탈출 핵심 단서를 알아낸다. 과연 병원에는 어떤 무시무시한 비밀이 은폐되어 있을지, 그리고 김종민의 눈 앞에 펼쳐진 병원의 실체는 무엇일지 오늘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5.12 09:37
무비위크

[투데이IS] '레디vs7년의밤vs곤지암' 스크린 판도 싹 바뀐다

3월 마지막 주, 세 편의 영화가 나란히 개봉한다. 또 한 번 스크린 판도가 싹 뒤바뀔 전망이다. 28일 스크린에는 할리우드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과 한국 영화 '7년의 밤(추창민 감독)', '곤지암(정범식 감독)'이 나란히 걸린다. 가상 현실 블록버스터, 스릴러, 공포 등 장르도 다양해 관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봉 당일 실시간 예매율은 '레디 플레이어 원'이 압도적으로 높다. 오전 7시15분 기준 30.8%의 예매율을 기록 중이다. 그 뒤를 21.4% '7년의 밤' 과 17.9% '곤지암'이 잇고 있다. 현재 박스오피스 1위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이장훈 감독)'. '퍼시픽 림: 업라이징'에 빼앗겼던 1위를 탈환하는데 성공한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신작 개봉과 함께 다시금 1위 자리를 내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로서는 '레디 플레이어 원'이 가장 유력하다. ‘레디 플레이어 원’은 2045년, ‘오아시스’라는 가상현실 속 숨겨진 이스터에그를 찾는 모험을 그린 최초의 가상현실 블록버스터다. 시사회 직후 '스티븐 스필버그가 또 한 번 전 세계 영화계에 파장을 불러 일으킬 만한 작품을 탄생 시켰다'는 반응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재미는 당연, 그야말로 신세계를 구현했다는 평이다. '레디 플레이어 원'은 영화 속 미션을 풀기 위해서 총 3단계로 이뤄진 게임의 승자에게 이스터에그를 찾는 결정적인 단서가 되는 3개의 열쇠가 주어지는데, 이 과정에서 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게임과 영화, 음악, 애니메이션, 소설 등 대중문화 속 팝아이콘들이 대거 등장한다. 아이언 자이언트, 건담, 배트맨, 조커, 할리 퀸, 킹콩과 처키 등의 캐릭터와 ‘반지의 제왕’, ‘샤이닝’, ‘빽 투 더 퓨쳐’, ‘아키라’, ‘A특공대’ 등 영화들이 중요한 키워드로 등장하는 것. 열거만으로도 놀라운 수 많은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어 영화에 어떤 캐릭터들이 숨어있을지 찾아보는 재미로 N차(다회차) 관람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7년의 밤'은 정유정 작가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두고 있다는 것 만으로도 주목도를 높이는데 성공했다. ‘7년의 밤’은 한순간 우발적 살인으로 모든 걸 잃게 된 남자 최현수(류승룡)와 그로 인해 딸을 잃고 복수를 계획한 남자 오영제(장동건)의 7년 전 진실과 그 후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그린다. 무엇보다 예고편 공개 이후 파격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 장동건에 대한 관심이 높다. 장동건은 이번 작품과 캐릭터를 위해 약 10개월 동안 M자 탈모 헤어스타일을 유지하며 매일 면도에 힘썼고, 약 40바늘을 꿰매는 귀 부상을 입는 등 투혼을 펼쳤다. 원작과는 다소 달라진 지점들이 있지만 악인의 복수라는 신선한 포인트도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특히 '7년의 밤'은 지난 2016년 5월 크랭크업 이후 약 2년 여 만에 개봉일을 잡고 관객들 앞에 공개된다. 영화에 대한 추창민 감독의 열의와 욕심이 다소 긴 시간을 표류하게 만들었지만, '완성도 만큼은 공들인 시간이 아깝지 않다'는 평도 전해지고 있어 관객들의 선택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와 함께 '곤지암'은 오랜만에 등장한 극강의 한국형 공포물. 경기도 광주시에 있는 곤지암 정신병원을 찾아간 공포체험단 멤버들이 건물 내부를 탐색하는 모습을 인터넷 생중계를 하는 내용을 담는다. 단순하게 영화적 재미로 즐길 수 있는 공포가 아니라 실제인지 아닌지 헷갈릴 정도로 디테일함이 살아있는 현실적 공포가 관객들의 심리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정범식 감독은 아직 대중들에게는 낯선 신인 배우들을 대거 캐스팅 해 다큐 아닌 다큐로 사실적인 면을 높이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사전 시사 관람 후 영화관 곳곳에 떨어져 있는 팝콘 인증샷은 그 공포의 정도를 가늠케 하고 있다. 개봉 전 특정 지역명과 현재까지 존재하고 있는 병원 건물로 인해 상영가처분신청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문제없다"는 법원의 판결에 따라 목표한 날 개봉할 수 있게 됐다. 액땜이 될지는 지켜 볼 일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2018.03.28 07:34
연예

[포토]오아연,저희와 호러탐방 해요~

배우 오아연이 19일 오후 용산CGC점에서 열린 영화 ‘곤지암’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출연배우들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곤지암은 1979년 환자 42명의 집단 자살과 병원장의 실종 이후, 섬뜩한 괴담으로 둘러싸인 곤지암 정신병원으로 공포체험을 떠난 7명의 멤버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3월 2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박찬우 기자 park.chanwoo@jtbc.co.kr2018.03.19 2018.03.19 20:12
연예

[포토]오아연,공포심이 없어 촬영하기 편했다.

배우 오아연이 19일 오후 용산CGC점에서 열린 영화 ‘곤지암’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출연배우들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곤지암은 1979년 환자 42명의 집단 자살과 병원장의 실종 이후, 섬뜩한 괴담으로 둘러싸인 곤지암 정신병원으로 공포체험을 떠난 7명의 멤버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3월 2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박찬우 기자 park.chanwoo@jtbc.co.kr2018.03.19 2018.03.19 20:12
연예

[포토]문예원, 극한 공포체험 '곤지암'으로 하세요

배우 문예원이 19일 오후 용산CGC점에서 열린 영화 ‘곤지암’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출연배우들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곤지암은 1979년 환자 42명의 집단 자살과 병원장의 실종 이후, 섬뜩한 괴담으로 둘러싸인 곤지암 정신병원으로 공포체험을 떠난 7명의 멤버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3월 2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박찬우 기자 park.chanwoo@jtbc.co.kr2018.03.19 2018.03.19 20:1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