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잉글랜드 응원' 영국 여왕, "결승 진출 축하, 행운을 빈다"
1966년 월드컵 이후 55년 만에 메이저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잉글랜드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으로부터 특별한 응원 메시지를 받았다. 영국 왕실은 11일(한국시간) 공식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공개했다. 여왕은 "저는 55년 전 바비 무어가 뛰었던 월드컵을 직관하는 행운을 누렸습니다. 당시 메이저 대회 결승에 오르는 것이 선수, 감독, 스태프에게 어떤 의미이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결승에 오른 여러분 모두에게 저와 제 가족들의 축하의 마음을 전합니다. 결승전에서 행운을 빌며, 역사가 여러분의 성공 뿐만 아니라 직접 해낸 정신, 헌신, 자부심을 기록하길 바랍니다"라고 전하며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했다. '축구 종가' 잉글랜드는 유로 2020 역사상 처음으로 유로 결승전에 올랐다. 1966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55년 만에 메이저대회 우승 도전으로 잉글랜드는 현재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 유로 2020 결승전은 오는 12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1968년 이후 53년 만에 유로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이탈리아와 맞붙는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7.11 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