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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예

도자 캣, 친오빠에 폭행당해…母 “임시 접근금지 명령 신청”

가수 도자 캣이 친오빠인 라만 달리탄도 들라미니에게 폭행당했다는 주장이 나왔다.17일(현지시각) 페이지 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도자 캣의 모친 데보라 엘리자베스 소여는 지난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고등법원에 라만 달리탄도 들라미니가 도자 캣을 폭행했다는 내용의 서류를 제출했다.해당 서류에 따르면 도자 캣은 라만 달리탄도 들라미니의 폭행으로 치아가 부러진 상태이며 타박상까지 입은 상태다. 또한 데보라 엘리자베스 소여는 “라만 달리탄도 들라미니는 매우 모욕적이고 품위를 떨어뜨리는 말로 도자 캣을 언어 폭행했다”며 “이로 인해 도자 캣이 불안해하고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임시 접근금지 명령을 신청했다.데보라 엘리자베스 소여는 지난 2017년부터 도자 캣에 대한 라만 달리탄도 들라미니의 접근금지 명령을 요구했으나, 데보라 엘리자베스 소여에게만 접근할 수 없도록 허가하고 도자 캣에게는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도자 캣의 경우 본인이 접근금지 명령 요청을 제출해야 했기 때문이다.한편 도자 캣은 오는 4월 13일과 20일 미국 최대 규모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무대에 오른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18 20:04
스포츠일반

'그랜드 마스터' 이규형 전 국기원장의 태권도 인생과 정신 [이석무의 파이트 클럽]

이규형(76) 전 국기원장은 태권도계의 존경받는 스승이자 어른이다. 대한민국 태권도에서 그를 표현하는 호칭은 '그랜드 마스터'다. 그랜드 마스터는 태권도 사범 가운데 큰 업적을 이룬 원로를 일컫는다. 국기원으로부터 태권도 단증을 보유하고 태권도의 발전과 세계화에 큰 업적을 인정받아 태권도인들에 의해 자연스럽게 추대된다.'태권도 그랜드 마스터' 이규형 원장은 한국 태권도의 산증인이다. 특히 그는 오늘날 전 세계를 뒤흔드는 '한류 열풍'의 한 축인 태권도 시범의 아버지다. 평생 국내외를 돌면서 태권도 시범 활동을 펼치면서 태권도의 보급과 세계화에 앞장섰다. 1948년 전라북도 장수에서 태어난 이규형 원장은 열 살인 1958년 태권도와 인연을 맺었다.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던 그에게 태권도는 인생의 빛이었다. 어릴 적 태권도인으로서 정립된 자부심과 가치관은 60여 년이 훨씬 지난 지금까지도 삶을 지탱하는 뿌리가 됐다.이규형 원장의 태권도 인생은 곧 한국 태권도의 역사다. 그는 태권도가 전 세계에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1970년대 초반부터 국내외를 돌면서 태권도 시범 활동을 펼쳤다. 특히 1972년 미동초등학교 사범으로 파견된 것은 그의 태권도 인생의 중요한 터닝 포인트였다. 미동초가 지금까지도 태권도 시범의 대표주자가 된 데에는 이 원장의 노력이 결정적이었다.이규형 원장이 미동초에서 가르친 제자 중 하나가 배우 김혜수다. 1982년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한국을 찾아 국기원을 방문했을 때 꽃다발을 선물했던 화동이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김혜수다.미동초 어린이 시범단이었던 김혜수는 이규형 원장에게 절대 잊을 수 없는 기억을 남긴 아이였다. 이 원장은 아이들을 가르칠 때 시간 약속을 지키는 것을 가장 강조했다. 당시 아이들은 1분이라도 늦을 경우 운동장을 돌기로 이 원장과 약속했다. 지각한 아이뿐 아니라 이 원장이 1초라도 늦으면 운동장 100바퀴를 뛰겠다고 제자들과 약속했다.어느 날 이규형 원장이 출근 전 마신 우유 때문에 탈이 났다. 화장실을 여러 번 들락날락하며 완전히 탈진했다. 그러나 아이들과의 약속을 어길 수 없었다. 힘든 몸을 이끌고 학교에 도착했다 아이들은 이미 모두 나와 수업 준비를 마친 상태였다.이규형 원장이 힘겹게 태권도 훈련을 시작하려는 순간, 한 학생이 손을 들어 당돌하게 말했다. "사범님 2분 늦었습니다." 시계를 확인해 보니 진짜 그랬다.음식을 잘못 먹었다는 이유를 댈 수도 있었지만, 이규형 원장은 약속대로 했다. 이를 악물고 아픈 배를 부여잡으면서 약속한 운동장 100바퀴를 뛰었다. 그때 손을 들어 지각을 알렸던 제자가 바로 김혜수였다. 이규형 원장의 최대 업적은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 올림픽 개회식에서 선보인 태권도 시범이다. 당시 출연진 섭외, 안무, 구성, 지도까지 총책임자인 그의 손을 거치지 않은 부분이 없었다.당시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개회식에 참여한 인원은 각각 1001명과 1008명이었다. 어느 곳에서도 이 정도 규모의 태권도 시범은 찾아볼 수 없었다. 세계인들의 눈과 귀가 쏠리는 스포츠 빅이벤트에서 펼쳐진 퍼포먼스는 태권도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이 외에도 이규형 원장은 영국 엘리자베스 2세 국빈 방한과 2002년 평양 공연, 미국 이민 100주년 기념 공연 등을 지휘했다. 태권도 국가대표 시범단을 이끌고 공산국가인 중국과 구소련에 대한민국 태권도를 알린 주인공도 그였다. 1995년과 2001년에는 빌 클린턴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표창을 받기도 했다.이규형 원장은 2014년 당시 클 인기를 끌었던 KBS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태권도 마스터로 등장했다. 출연자들을 열정적으로 지도하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고 오늘날 뿌리내릴 수 있었던 것도 그의 역할이 컸다. 2013년에는 태권도인으로는 최고 영예라 할 수 있는 국기원장에 취임하기도 했다.이규형 원장은 팔순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여전히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제자들을 직접 가르치는 것은 물론 태권도 발전을 위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해외도 계속 오가면서 태권도 보급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에는 올림픽 태권도의 무도적 가치를 어떻게 더 높일까에 대한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어떤 이들은 태권도의 실전성에 의문을 표하기도 한다. 올림픽 태권도는 너무 변질된 것이 아닌가라는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한다. 이규형 원장은 그런 여러 지적이 태권도가 계속 발전하고 변화하는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태권도의 가치와 정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태권도(跆拳道)에서 '도'를 뺀다면 그건 주먹으로 치고 발로 차서 상대에게 상처를 주는 싸움박질이 되겠죠. 하지만 태권도는 '도'입니다. 태권도 수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신'입니다. 태권도 수련의 근본 목적은 기술을 습득하는 운동 자체에 있기보다 운동을 통해 사회가 요구하는 '사람다운 사람'을 길러내는 데 있습니다. 무도로서 태권도는 자기 발전과 정신적 수양을 목적으로 한다는 걸 잊어선 안 됩니다." 2024.01.12 09:00
세계

'영국의 정신'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서거…푸틴도 애도

영국인의 정신적 지주로 평가받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96세로 서거했다. 영국 왕실은 여왕이 8일(현지시간) 오후 스코틀랜드 밸모럴성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떴다고 밝혔다. 여왕의 큰아들 찰스 왕세자가 즉각 찰스 3세로서 국왕의 자리를 이어받았다. 여왕은 밸모럴성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던 중이었었다. 지난 6일에는 웃는 얼굴로 신임 총리를 임명하며 건강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 7일 오후 왕실에서 여왕이 의료진의 휴식 권고로 저녁 일정을 취소한다고 전했다. 이어 8일 정오가 조금 지나 의료진은 여왕의 건강이 염려스럽다고 발표했다. 여왕의 재위 기간은 70년 214일로 고조모인 빅토리아 여왕(63년 216일)을 훌쩍 넘어 영국 역사상 가장 길다. 세계적으로도 루이 14세 프랑스 국왕(72년 110일) 다음으로 두 번째다. 여왕은 재위 기간 해리 트루먼부터 조 바이든까지 미국 대통령 14명 중 13명을 만났다. 중국 등 세계 100여 개국을 방문하는 등 외교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1999년에는 한국을 찾아 안동 하회마을 등에서 생일상을 받았고, 김대중·노무현·박근혜 대통령을 만났다.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찰스 3세 국왕에게 조의를 표하는 서한을 보냈다. 푸틴 대통령은 이 서한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세계 무대에서 권위와 함께 정당한 사랑과 존경을 누렸다"며 "나는 당신이 이 어렵고 회복할 수 없는 상실 앞에서 용기로 이겨내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성명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군주 이상이었다. 그는 시대를 규정했다"며 "지속적인 변화의 시대에 여왕은 영국인에게 안정과 자존심의 지속적 원천이었다"고 기렸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09.09 09:39
사회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서거… 차기 왕 찰스 즉위

영국인의 정신적 지주이자 영연방의 수장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96세로 서거했다. 영국 왕실은 8일(현지시간) “여왕이 이날 오후 스코틀랜드 밸모럴성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떴다”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사망 당시 여왕의 곁에는 왕위 계승 서열 1위인 장남 찰스 왕세자와 부인 커밀라, 왕위 계승 서열 2위 윌리엄 왕세손 등이 곁에 있었다. 이날 오후 6시 30분 버킹엄 궁전은 조기를 게양해 여왕의 서거를 알렸으며 왕위 계승권자인 찰스 왕세자는 즉시 왕위를 물려받아 찰스 3세로 즉위했다. 엘리자베스 2세는 25살 나이에 왕위에 오른 뒤 영국의 군주와 영연방의 수장 자리를 지켰다. 여왕은 이날까지 만 70년 127일을 재위해 영국 군주 중에서는 최장, 세계 역사에서는 두 번째로 오래 통치한 군주로 남았다. 오랜 기간 재위하며 세계인의 사랑과 존경을 받아온 여왕은 즉위 70년 만에 임무를 내려놓게 됐다. 여왕은 지난해 4월 남편 필립공 사망 이후 건강이 급격히 나빠졌다. 지난해 10월 병원에 하루 입원한 이후 외부 활동을 자제했다. 올해 2월에는 찰스 왕세자를 만난 뒤 코로나 19에 확진돼 한동안 외출을 못 하기도 했다. 이날 왕실이 여왕의 건강이 우려된다는 의료진의 판단을 공개한 후 왕실 직계 가족들은 밸모럴성에 모여들었다. BBC는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여왕 관련 소식을 생중계로 전하는 등 영국 전국이 긴박하게 움직였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09 09:18
무비위크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완다가 돌아온다

완다가 돌아온다. 오는 5월 4일 전 세계 동시 개봉을 확정한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샘 레이미 감독)'에서 엘리자베스 올슨의 ‘완다/스칼렛 위치’가 다시 한번 MCU 세계관 속 가장 강력하고 독보적인 여성 캐릭터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2014년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를 통해 처음 등장한 완다는 지난 8년간 MCU 세계관에서 염력, 정신 조작 등 독보적이고 강력한 능력을 통해 관객들을 사로잡아 왔다. 특히 완다 캐릭터는 단순한 히어로 캐릭터를 넘어서 보다 다채로운 감정들을 느끼고 경험하며 점차 성장하는 MCU 역사상 가장 입체적이고 독보적인 여성 캐릭터로서 존재해온 바 있어,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를 통한 귀환에 관객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완다는 캐릭터 등장 초기에 ‘스타크 인더스트리’에 대한 복수심으로 가득 차 있었으나, 이후 어벤져스에 합류하며 본격적으로 자신의 능력을 펼쳐내기 시작했다. 특히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는 ‘비전’을 잃은 슬픔에서 기인한 타노스를 압도하는 강한 마법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완다라는 캐릭터가 한층 더 깊어지고 다채로워진 것은 '완다비전' 드라마 시리즈를 통해서이다. 해당 드라마에서 완다는 비전을 향한 그리움으로 ‘웨스트 뷰’라는 마을을 새롭게 창조, 그의 현실 조작 능력이 더욱더 광범위하고 강력해졌음을 드러냈을 뿐만 아니라 어느 누구도 범접하지 못하는 스칼렛 위치로서 각성하며 한층 더 다변화된 모습을 꾀했다. 이런 엘리자베스 올슨이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에서 다시 한번 완다 캐릭터에 설득력을 더하는 압도적인 연기로 돌아온다. 그는 완다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에 대해 “처음부터 완다를 연기하는 것이 즐거웠던 이유는 완다가 자신만의 명확한 신념을 가진 캐릭터이기 때문”이라 설명하며 자신의 생각대로 움직이고, 그 과정에서 스스로 깨달음을 얻으며 이를 통해 점차 성장해 나가는 캐릭터의 주체성을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완다는 다른 멀티버스에 존재하는 자신이 '완다비전'에서 스스로 창조했던 삶과 가족을 잃은 것에 대한 ‘엄청난 상실감’을 느낄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이며 완다가 MCU 세계관에서 겪어온 희생, 슬픔, 분노, 사랑, 연대 등의 다채로운 감정에 상실과 고통이 더해지며 한층 더 강력하게 변화할 것임을 예고했다. 한편 엘리자베스 올슨은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에 대해 “'완다비전'의 마지막 화와 비슷했다. 거기서 좀 더 확장된 느낌이었다. 스칼렛 위치가 싸울 때 굉장히 수월하고, 능숙한 느낌을 주기를 원했다”라며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선사할 MCU 역사상 가장 화려한 시각효과와 역대급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모든 상상을 초월하는 광기의 멀티버스 속, MCU 사상 최초로 끝없이 펼쳐지는 차원의 균열과 뒤엉킨 시공간을 그린 수퍼내추럴 스릴러 블록버스터이다. 이번 작품은 '스파이더맨' 3부작을 연출하며 독보적 연출력과 뛰어난 영상미를 선보인 샘 레이미 감독과 디즈니+ 마블 오리지널 시리즈 중 역대 최고 프리미어 시청률을 기록한 '로키'의 각본을 맡은 마이클 월드론이 새롭게 합류해 더욱 완성도 높은 작품의 탄생을 알린다. 여기에 차원의 균열과 끝없는 혼돈 속, ‘광기의 멀티버스’가 깨어나며 펼쳐지는 예측 불가능한 스토리와 새로운 존재들, 그리고 마블의 극한 상상력으로 완성된 역대급 스케일을 예고하며 전 세계적인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12 09:06
연예

'호크아이', MCU 속 호크아이 활약상 공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호크아이'가 '토르: 천둥의 신'부터 '어벤져스: 엔드게임'까지 10여년 동안 MCU에서 선보여온 다채로운 활약상을 18일 공개했다. 어벤져스의 원년 멤버 호크아이는 목표물에 단 한 번도 빗나가지 않은 백발백중의 사격 실력과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의 잠재력을 알아보고 쉴드에 영입시킨 장본인이다. “초인들 사이의 달인”, “호슨배님” 등의 애칭으로 불리며 지금까지도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캐릭터로 지난 2011년 '토르: 천둥의 신'을 통해 MCU에 첫 등장을 알린 그는 갑자기 지구에 떨어진 외계 물질 묠니르(토르의 시그니처 망치) 주위를 감시 중이던 쉴드 요원으로 등장, 관객들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선사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어 2012년 '어벤져스'를 통해 정보 수집, 위기 탈출 등 첩보요원으로서 자신의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었고 빽빽한 뉴욕의 빌딩 숲 곳곳에서 벌어지는 전투 속 특유의 관찰력으로 적의 약점까지 한눈에 파악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며 초능력은 없지만 초인적인 재능을 가진 인간 히어로로서의 면모를 가감없이 선보였다. 특히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속 그의 능력이 빛을 발했는데, 완다 막시모프(엘리자베스 올슨)로 인해 위기에 처한 어벤져스 멤버들을 구해 자신의 안전 가옥으로 대피시켰고, 서울 도로 위 수많은 차량들 속 트럭을 타고 도주 중인 울트론을 단박에 발견하기도 하며 그 존재감을 다시 한번 확인 시켰다. 이후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까지 힘들고 어려운 순간이 닥칠 때마다 어벤져스 멤버들의 정신적인 리더로서 팀을 지키며 이끌었다. 오는 11월 디즈니+를 통해 공개되는 오리지널 시리즈 '호크아이'에서는 처음으로 그의 모든 이야기를 풀어낼 것을 예고해 시청자들의 기대를 드높이고 있다. 이에 제레미 레너는 오리지널 시리즈를 통해 캐릭터를 오래 보여줄 수 있어 반가웠다며 “굉장히 훌륭한 이야기 방식이다. 마치 6시간짜리 영화가 쭉 펼쳐지는 것 같다”고 전해 작품 속 그의 활약에 대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호크아이'는 지난 10년간 어벤져스의 멤버로 MCU를 이끈 호크아이가 히어로 인생 최대의 난제 케이트 비숍과 함께 크리스마스 최고의 미션을 마주하는 그의 과거, 현재, 미래가 모두 담긴 첫 솔로 시리즈이다. 어벤져스의 원년 멤버 호크아이의 과거, 현재, 미래에 걸친 잊지 못할 숨겨진 이야기를 담은 첫 솔로 시리즈다. 제레미 레너가 한층 더 깊어진 캐릭터의 입체적인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마블의 새로운 캐릭터 케이트 비숍 역에 헤일리 스테인펠드가 분해 극의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11월 내 공개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1.18 08:09
축구

'잉글랜드 응원' 영국 여왕, "결승 진출 축하, 행운을 빈다"

1966년 월드컵 이후 55년 만에 메이저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잉글랜드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으로부터 특별한 응원 메시지를 받았다. 영국 왕실은 11일(한국시간) 공식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공개했다. 여왕은 "저는 55년 전 바비 무어가 뛰었던 월드컵을 직관하는 행운을 누렸습니다. 당시 메이저 대회 결승에 오르는 것이 선수, 감독, 스태프에게 어떤 의미이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결승에 오른 여러분 모두에게 저와 제 가족들의 축하의 마음을 전합니다. 결승전에서 행운을 빌며, 역사가 여러분의 성공 뿐만 아니라 직접 해낸 정신, 헌신, 자부심을 기록하길 바랍니다"라고 전하며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했다. '축구 종가' 잉글랜드는 유로 2020 역사상 처음으로 유로 결승전에 올랐다. 1966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55년 만에 메이저대회 우승 도전으로 잉글랜드는 현재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 유로 2020 결승전은 오는 12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1968년 이후 53년 만에 유로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이탈리아와 맞붙는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7.11 09:19
무비위크

오늘 개봉 '레고 무비2', 어른까지 사로잡을까

영화 '레고 무비2'가 오늘(6일) 개봉한다. ‘레고 무비2’는 또 다시 레고 세계의 운명을 걸고 우주에서 펼쳐지는 더욱 신나는 모험을 그린다. 재미와 메시지를 모두 담은 영화라는 극찬과 함께 로튼 토마토 신선도 93%의 높은 점수를 이끌어내며 전편 이상의 호평을 받고 있다.전 세계 남녀노소 모두에게 지난 60년 동안 신뢰를 받아온 레고라는 브랜드 자체의 가치뿐만 아니라 이 영화들의 특징이 된 핵심 가치, 즉 창의성, 협동정신, 놀이 등의 가치가 이번에도 고스란히 등장한다.전편의 주역인 주인공 에밋과 루시를 비롯해 두 얼굴의 유니키티, 어마무시 장군, 지멋대로 여왕 등 독보적인 캐릭터와 슈퍼맨, 배트맨, 할리 퀸과 그린 랜턴 등 슈퍼 히어로 캐릭터들도 대거 등장한다. '트롤', '쿵푸팬더3', '마다가스카의 펭귄'의 마이크 미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우주를 무대로 개성 넘치는 캐릭터, 재치 가득한 유머와 화려한 색감, 스펙터클한 액션 등 레고를 소재로 상상하는 모든 것이 조립되는 기발한 상상력으로 관객들이 한 번도 보지 못한 세계, 독특한 은하계 사이의 여행을 안내한다.크리스 프랫, 엘리자베스 뱅크스, 윌 아넷, 채닝 테이텀, 조나 힐, 알리슨 브리, 찰리 데이, 티파니 해디쉬 등 세계 최고의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아카데미 주제가상 후보에 오른 '모든 것이 멋져!'와 더불어 다양한 노래들이 등장한다. 이에 더빙 버전에는 최고의 뮤지컬배우 정영주와 이정열, 이지민을 비롯해 ‘토이 스토리’의 김승준과 ‘겨울왕국’의 소연, ‘미녀와 야수’의 이정구, ‘모아나’ 이장원, ‘코코’ 김현심과 ‘도라에몽’ 이재현을 비롯해 박조호, 설영범, 윤세웅 등 국내 최고 실력파 성우들이 목소리 연기를 맡아 최강 완성도를 선보인다. 유아들의 첫 장난감 듀플로에서부터 레고의 성인 팬들이 만든 정교한 스톱모션/디지털 필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준에서 접근하는 ‘레고 무비2’는 전편에 사용된 것과 같은 독특한 기술을 채택하고 있다. 모든 캐릭터와 세트, 구조, 탈 것 들이 마치 사람의 손으로 직접 브릭을 쌓아 올리는 것처럼 가상 벽돌을 디지털 기술로 쌓아 올린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2.06 09:11
연예

[현장IS] '가오갤2' 감독, 질문에 없었던 '한국영화' 찬사 왜?

"지금은 한국영화의 시대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의 제임스 건 감독이 한국 영화에 대해 극찬을 쏟아냈다. 11일 오전 10시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제임스 건 감독)' 라이브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주역 크리스 프랫과 조 샐다나, 제임스 건 감독이 참석해 한국 취재진과 영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영화에 대한 다양한 얘기를 오갔고, 마지막으로 인사를 해달라는 요청에 감독은 마이크를 잡고 한국 영화에 대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제임스 건 감독은 "한국 영화계에 감사드린다"며 "진심으로 오늘날 전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영화는 한국에서 만들어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970년대가 프랑스, 1980년대가 미국, 1990년대가 홍콩이라면 지금은 한국의 시대다. 한국의 영화야말로 내게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며 "20년간, 예를 들면 '마더', '괴물', '올드보이', '곡성' 등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 덕분에 내 영화의 수준을 한단계 더 높일 수 있었다. 한국 영화계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우리가 전세계 영화계에서 한국에서 배울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극찬했다. 제임스 건 감독의 말에 크리스 프랫도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한국 관객들에게 한국어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감사합니다"라고 한국어로 말했고 이어 "한국 관객분들에게 이 영화를 보여드리게 돼 좋다.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 열심히 했다.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는 지난 2014년 개봉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속편이다. 더 강렬해진 캐릭터와 스토리를 자랑한다. 이날 라이브 컨퍼런스에서 크리스 프랫은 전편과의 차이점에 대해 "1편이 끝나고 몇 달 이후에 바로 'VOL.2'를 시작했다. 1편에서는 캐릭터를 배우고 익혔고, 2편에서는 익숙해진 배우들과 연기하게 됐다. 관객들도 그렇게 생각하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샐다나는 "케미스트리가 한 단계 높아진 것 같다. 속편에서는 정신적으로도 훨씬 더 가까워졌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에서는 암살자들, 패배자들, 거절당한 사람들이 만나 가족이 됐다. 그리고 각자의 자리에서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특히 저와 크리스 프랫은 엄마, 아빠 같았다"며 웃었다.'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강조하는 가족의 의미에 대해 크리스 프랫은 "가족이라는 것은 선택할 수가 없다. 좋든 싫든 가족은 가족인 것이다"라며 "어벤져스는 올스타팀을 모은 것이다. 어떻게 보면 아주 훌륭한 슈퍼 히어로들을 모아서 팀을 만들자 한 것인데, 우리는 상황에 따라 함께 하게 된 것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일종의 아웃사이더들이 도망쳐 나와서 상황에 따라 가족이 된 것이다. 선택의 여지 없이 가족이 됐다"며 "2편에서도 이러한 정신을 이어간다. 스타로드가 가족 구성원들을 문제에 빠지지 않도록 노력하지만, 그건 어려운 일이다. 선택할 수 없다는 것은 어렵지만 좋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는 최강 빌런 타노스에 맞서 은하계를 구하고 최고의 해결사로 등극한 '가.오.갤' 멤버들이 외계 여사제 아이샤의 실수로 다시 또 쫓기는 신세로 전락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의 액션 영화다. 크리스 프랫이 스타로드 역, 조 샐다나가 가모라 역을 맡았다. 데이브 바티스타, 빈 디젤, 브래들리 쿠퍼, 엘리자베스 데비키 등이 출연한다. 5월 3일 개봉한다. 김연지 기자 2017.04.1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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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 하우스오브아티잔 등 다양한 행사 개최

구찌가 오는 30일부터 9월 7일까지,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 및 서울 시내 주요 백화점 내 구찌 스토어에서, ‘하우스 오브 아티잔’ 이라는 주제로 92년 역사를 이어온 구찌만의 장인 정신을 선보이는 다양한 행사를 연달아 개최한다. ‘아티잔 코너’는 이탈리아 피렌체의 까셀리나 가죽 공장 현장을 재현, 구찌 장인들이 직접 주요 제품이 완성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행사로 국내에서는 2011년 첫 개최 후 주요 핸드백들의 공정을 선보이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올해는 구찌의 가장 아이코닉한 슈즈 중 하나인 ‘홀스빗’ 로퍼 탄생 60주년으로,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슈즈 아티잔 코너’를 마련, ‘1953 로퍼’와 현장에서 맞춤 제작이 가능한 가능한 ‘안톤’ 의 제작 과정을 공개한다.특히, 홀스빗 로퍼의 탄생 60주년 기념 콜렉션인 ‘1953 로퍼’는 고도로 숙련된 기술을 요하는 튜블라(tubular, 관으로 된) 구조로 제작되며, 이를 위한 전문적 슈즈 제작 기술은 오직 소수의 장인만이 보유하고 있다. 안창이 없어 슈즈가 무척 가볍고 유연할 뿐 아니라 편안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아티잔 코너에서 고객들은 조립, 염색, 바느질 등 구찌 장인들이 수십 년 동안 전통적인 방식을 고수하며 대대로 전수해온 튜블라 구조의 슈즈 제작 공정을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다.슈즈 아티잔 코너가 진행되는 동안 슈즈를 구입하는 고객들에게는 연도와 도시가 새겨진 특별한 메탈 플라크를 슈즈 밑창에 부착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슈즈 아티잔 코너는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진행되며, 9월 3일부터 4일까지는 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점 구찌 스토어에서, 마지막으로 9월 6일부터 7일까지는 롯데백화점 본점 구찌 스토어에서 진행된다. 전세계 구찌 스토어 중에서도 선별된 스토어에서만 선보이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작년 겨울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런칭한 맞춤 수트 서비스, ‘메이드 투 메저’의 본사 스페셜리스트 역시 처음으로 국내 고객들을 찾는다. 이탈리아 밀라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소수의 VIP고객들에게 선보여온 전문적이고 프라이빗한 1:1 맞춤 서비스를 국내 고객에게도 선보여, 보다 완벽한 수트 피팅감을 원해온 국내 남성 고객들에게 구찌 맞춤 수트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생생히 전한다는 계획이다. 밀라노 메이드투메저 스페셜리스트의 맞춤 수트 서비스는 오는 8월 31일부터 9월1일까지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9월 3일부터 4일까지는 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점 구찌 스토어에서 진행된다.구찌는 이번 ‘하우스 오브 아티잔’ 행사기간 동안 구찌의 대표 아이콘인 뱀부백의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뱀부 스페셜 아카이브 디스플레이’를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선보인다. 1950년대부터 70년대까지 많은 사랑을 받아온 구찌 역사 속의 대표적인 뱀부 핸드백 10점을 구찌 피렌체 뮤제오에서 특별히 공수, 현대 시즌에서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뉴뱀부, 뱀부 쇼퍼 및 레이디 록 등 뱀부 컬렉션 10점과 함께 전시하는 행사다.뱀부 소재는 구찌 장인 정신을 대표하는 고유의 디테일 중 하나다. 1947년 제 2차 대전 직후, 자원 부족으로 일본에서 대나무만이 유일하게 수입 가능하던 시기에 핸드백에 사용될 고급스런 디테일을 대신할 만한 소재로 처음 채택된 후, 엘리자베스 테일러, 잉그리드 버그만, 다이애나 비 등 대나무가 주는 우아함에 매료된 고객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으며, 오늘날에는 세계적인 패션 아이콘으로 급부상한 카를라 브루니 사르코지, 한국에서는 배우 이영애에 이르기까지 많은 셀레브리티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구찌 뱀부백은 이탈리아 플로렌스 워크샵에서 140개의 조각을 100% 핸드 메이드로 작업하여 완성되며, 뱀부의 완벽한 디테일을 살리기 위해서만 13시간의 공정이 걸리는 등 구찌 장인 정신을 대표하는 제품이 되어 왔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3.08.2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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