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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좀비” UFC, 정찬성 레전드 예우 톡톡히…파이터 일대기 조명→마지막 인사

미국 종합격투기 단체 UFC가 최근 은퇴를 선언한 ‘코리안 좀비’ 정찬성(36)의 일대기를 돌아봤다. “땡큐 좀비”라며 마지막 인사도 잊지 않았다.UFC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땡큐, 좀비”라는 제하의 특집 기사를 다뤘다. UFC는 정찬성의 WEC에서 활약하던 시절부터 돌아봤다. 마크 호미닉을 7초 만에 KO 시킨 장면 등을 묘사하며 정찬성의 활약상을 조명했다. UFC는 기사 말미에 “우리는 그가 토요일(지난달 27일) 옥타곤에서 눈물을 흘리고 작별을 고한 후 에디 차 코치, 그의 아내와 강렬하고 감정적인 포옹을 나누는 모습에서 이 스포츠, 이 커리어가 그에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 알 수 있었다”고 짚었다. 정찬성은 지난달 27일 UFC 페더급 랭킹 1위 맥스 할로웨이(미국)와 맞대결에서 3라운드 KO 패했다. 1, 2라운드 타격에서 밀린 정찬성은 3라운드 시작과 동시 펀치 러시로 승부를 걸었다. 할로웨이의 카운터가 정찬성 안면에 먼저 닿으면서 승부가 갈렸다. 정찬성 입장에서는 아쉬울 만했지만, ‘좀비다운 경기를 펼쳤다’는 세간의 호평이 자자하다. 지난해 4월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호주)와 타이틀전에 이어 또 한 번 쓴잔을 든 정찬성은 “그만하겠다”며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옥타곤에 오픈 핑거 글러브를 벗어 두고 한참이나 바닥에 얼굴을 묻고 있었다. 이후 에디 차 코치와 포옹하고 아내인 박선영 씨와 경기장을 떠났다. 현장에 모인 팬들은 “좀비”를 연호하며 마지막을 함께했다.UFC도 레전드 예우를 제대로 했다. 정찬성의 파이터 일대기를 조명한 UFC는 “그의 존재와 수년 동안 우리에게 준 모든 것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의미였는지 그가 알기를 바랄 뿐”이라며 “땡큐, 좀비”라며 글을 마쳤다. 정찬성은 종전보다 두 계단 떨어진 UFC 페더급 랭킹 10위로 커리어를 마감했다. 최고 랭킹은 2013년 조제 알도(브라질)와 챔피언전을 치를 당시 기록한 3위. 고대하던 UFC 챔피언 벨트는 두르지 못했지만, 정찬성은 16년 파이터 인생을 화려하게 마감했다. UFC 라이트급 랭킹 6위 라파엘 피지에프(아제르바이잔)는 정찬성에 관해 “그가 챔피언이 된 적은 없지만, 몇 년 동안 최고의 자리에 있었는가? 팬들이 그를 어떻게 사랑하는지 (그에게 작별 인사를 한) 모습을 보라. 그것은 모두 그가 오랫동안 정상에 머물렀고, 정말 정말 좋은 경기를 보여줬고, 모든 사람에게 그럴 자격이 있음을 보여 주었기 때문”이라며 엄지를 세웠다. 이외 많은 파이터가 ‘끝’을 외친 정찬성에게 찬사를 보냈다.김희웅 기자 2023.09.01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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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전격 은퇴…할로웨이에 KO 패→“그만하겠다” 눈물+에디 차와 뜨거운 포옹

‘코리안 좀비’ 정찬성(36)이 맥스 할로웨이(31·미국)에게 패한 후 은퇴를 선언했다. “그만하겠다”는 인터뷰 후 글러브를 벗고 옥타곤에 얼굴을 묻었다.UFC 페더급 랭킹 8위인 정찬성은 26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할로웨이 vs 코리안 좀비’ 대회 페더급 매치에서 전 챔피언이자 랭킹 1위 할로웨이에게 3라운드 23초 만에 KO 패했다. 할로웨이는 종합격투기(MMA) 전적 25승 7패, 정찬성은 17승 8패를 기록했다. 할로웨이는 경기 직후 “정찬성은 전설”이라며 존중했다. 2011년 이후 단 한 차례도 연패가 없던 정찬성은 이번 패배로 12년 만에 처음으로 연패 수렁에 빠졌다. 아울러 ‘왕좌’와도 거리가 멀어졌다. 지난해 4월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호주)와 타이틀전에서 완패한 정찬성은 반등 기회였던 할로웨이전에서도 지면서 사실상 대권 도전이 어렵게 됐다. 챔피언이 목표였던 정찬성은 은퇴를 선언했다. 싱가포르에서 대회가 열린 만큼, 입장 때부터 많은 팬들의 환호가 쏟아졌다. 정찬성은 다소 진지한 표정으로 입장했다. 가던 도중 팬들의 호응을 끌어내기도 했다. 그는 UFC 하와이에 하트 이모지가 새겨진 검정 티셔츠를 입고 입장했는데, 최근 산불 피해를 본 하와이를 위로하기 위함이었다. 옥타곤에 선 정찬성은 등장 곡을 즐기다가 여느 때와 같이 크게 소리를 지르고 입장했다.사전 기자회견에서 하와이의 인명 피해 소식을 들은 할로웨이는 눈물을 흘렸다. 굳은 표정으로 옥타곤에 들어섰다. 터치 글러브로 시작된 1라운드. 정찬성이 강한 로우킥으로 시작을 알렸지만, 할로웨이가 피했다. 정찬성은 케이지 중앙을 점유하고 카프킥으로 할로웨이의 다리를 두들겼다. 할로웨이는 신중하게 경기에 임했다. 정찬성이 초반 러시로 분위기를 잡았다. 할로웨이는 안면과 바디 쪽 펀치를 섞었다.1라운드 중반부터 할로웨이가 날카로운 잽을 살렸다. 정찬성도 순간적으로 거리를 깨고 들어가 잽을 넣는 등 포인트를 쌓았다. 1라운드는 팽팽한 흐름 속 마무리됐다. 경기장에 모인 팬들은 “대한민국”을 외치며 정찬성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2라운드 초반 정찬성이 할로웨이의 스트레이트를 맞고 고꾸라졌다. 할로웨이는 쓰러진 정찬성에게 재빨리 아나콘다 초크를 걸었다. 정찬성은 버텼고, 할로웨이는 계속해서 그립을 잡았다. 끝내 탭을 받아내지 못했다. 정찬성은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며 일어섰고, 스탠딩 상황으로 이어졌다. 어느 정도 그로기에서 회복된 정찬성이 할로웨이와 펀치 공방을 주고받았다. 할로웨이는 활발한 스텝을 살려 안면과 바디에 주먹을 꽂았다. 2라운드 위기를 넘긴 정찬성이다. 정찬성이 3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펀치 러시를 했다. ‘좀비 모드’가 발동됐지만, 얼마 가지 못했다. 난타전 속 할로웨이의 펀치가 꽂히며 정찬성이 옥타곤에 쓰러졌고,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경기 후 할로웨이는 정찬성을 안아주며 위로했다. 경기 후 정찬성은 “그만하겠다. 울 줄 알았는데, 눈물이 안 난다. 그만하는 이유는 나는 챔피언이 목표인 사람이다. 할로웨이를 진심으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후회 없이 준비했다. 나는 3등, 4등, 5등 하려고 격투기를 하는 게 아니다. 챔피언이 되려고 하는데, 톱랭커를 이기지 못하는 건 그만할 때가 된 것 같다”며 은퇴를 선언했다.정찬성은 인터뷰 후 눈물을 흘리며 에디 차 코치와 진한 포옹을 나눴다. 그는 아쉬움을 삼킨 채 옥타곤을 떠났다. 정찬성은 아내 박선영 씨와 옥타곤을 빠져나가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애초 정찬성은 할로웨이와 대결을 원했다. 랭킹 상승 등 다른 요소보다 그저 존경하는 선수와 싸워보고 싶다는 이유였다. 과거 정찬성은 할로웨이와 대결을 성사하기 위해 “그는 펀치 파워가 없다”고 도발한 바 있다. 좀체 둘의 만남이 이뤄지지 않았는데, 지난 4월 할로웨이가 아놀드 앨런(미국)을 꺾은 후 정찬성을 언급하면서 대결이 추진됐다. ‘챔피언’을 꿈꾼 정찬성에게는 절호의 기회였다. 할로웨이가 페더급 랭커 대부분을 정리했기 때문이었다. 할로웨이는 ‘타격 강의를 한다’는 우스갯소리를 끌어낼 정도로 압도적인 타격 실력을 자랑하며 상대 선수들을 줄줄이 제압했다. 대다수 매체, 팬은 할로웨이의 승리를 점쳤다. 당연한 결과였다. 앞서 정찬성이 챔피언인 볼카노프스키에게 무기력하게 패한 것도 한몫했다. 세인의 기대가 할로웨이에게 쏠린 만큼, 정찬성이 언더독의 반란을 일으킨다면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었다. 정찬성 역시 사전 기자회견에서 “내가 이기게 되면 세계 1위가 한국에 있다는 의미가 된다. 그건 한국 선수들에게 좋은 동기부여가 될 거 같다”며 할로웨이전 필승을 다짐했다. 다시 한번 대권에 도전하는 동시에 한국 MMA 파이터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수 있었지만, 할로웨이에게 패하면서 끝을 이야기했다. ▲ 앤서니 스미스 vs 라이언 스팬스팬이 케이지 중앙을 점유한 채 압박했다. 스미스는 카운터를 노렸다. 스미스가 로우킥과 펀치 연타로 분위기를 잡았다. 스미스는 테이크다운에 성공했지만, 스팬을 오래 눌러놓지는 못했다. 스미스가 2라운드 초반 스팬 타격에 쓰러졌다. 스팬은 일어나지 못하는 스미스 위로 올라가 엘보우를 퍼부었다. 스미스의 안면에는 피가 흘렀다. 이어진 스탠딩 상황, 스팬스는 잽 위주로 경기를 운영했다. 스팬스가 2라운드에 흐름을 뒤집었다.수세에 몰린 스미스는 마지막 라운드를 침착하게 풀어갔다. 서두르지 않고 앞 손으로 스팬의 안면을 노렸다. 다소 지친 스팬의 펀치는 스미스의 얼굴에 좀체 닿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판정으로 향했다. 지난 맞대결에서 웃은 스미스는 스팬을 상대로 2전 전승을 거뒀다. ▲ 기가 치카제 vs 알렉스 카세레스치카제가 1라운드 초반부터 카프킥으로 카세레스의 다리를 두들겼다. 카세레스는 원투를 적중하며 갚았다. 치열한 킥 공방이 오갔다. 치카제는 로우킥, 바디킥을 섞어 혼란을 줬다. 이따금 카세레스의 펀치도 치카제의 안면에 꽂혔다. 카세레스는 활발한 스텝을 살려 2라운드에 임했다. 2라운드는 펀치 공방 위주였다. 둘은 서로에게 원투를 적중했다. 카세레스는 씩 웃어 보이는 여유를 뽐내기도 했다. 치카제의 주먹이 더욱 날카로웠다. 좋은 타이밍의 펀치로 카세레스의 안면을 두들겼다. 둘은 마지막 라운드에도 쉴 새 없이 공격을 쏟아냈다. 치카제는 묵직한 한 방, 카세레스는 부지런한 공격으로 인상을 남겼다. 타격 수에서는 팽팽했지만, 심판 셋은 모두 치카제의 손을 들어줬다. ▲ 나카무라 린야 vs 페르니 가르시아린야가 1라운드 초반부터 가르시아를 압박했다. 가르시아는 옥타곤을 빙글 돌면서 경계했다. 탐색전이 이어지던 중 린야가 순간적으로 테이크다운을 시도했다. 가르시아를 끈덕지게 잡아놓은 린야가 결국 그라운드로 끌고 가는 데 성공했다. 린야는 톱 포지션에서 가르시아를 눌러놓고 간헐적인 파운딩으로 포인트를 쌓았다. 린야는 빠른 동작으로 초크 그립을 잡았다. 가르시아가 고통을 표하기도 했으나 초크로 탭을 얻어내진 못했다. 린야는 1라운드 종료 직전 엘보우 세례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2라운드 초반 화끈한 공방전이 열렸다. 가르시아는 주먹으로, 린야는 화려한 킥으로 팬들의 탄성을 끌어냈다. 2라운드 중반 린야의 기습 테이크다운이 들어갔다. 이때 가르시아가 초크를 시도했지만, 역시 린야의 탭을 받아내지 못했다. 린야가 마지막 라운드 중반에 또 한 번 테이크다운에 성공했다. 옥타곤 바닥에 깔린 가르시아는 다소 힘이 빠진 모습이었다. 린야는 계속해서 가르시아를 눌러놓고 암바를 시도하는 등 무자비하게 괴롭혔다. 가르시아가 가까스로 일어났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린야가 만장일치 판정승을 따냈다.▲ 에린 블랜치필드 vs 타일라 산토스랭킹 3위 블랜치필드와 4위 산토스가 화끈한 타격전으로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1라운드부터 치열한 공방이 오갔다. 기록에서 모두 블랜치필드가 근소하게 앞섰다. 블랜치필드가 타격 210회 시도 중 119회 적중했고, 산토스는 202회 중 96회를 꽂았다. 1~3라운드 모두 타격 수에서 앞선 블랜치필드가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 주니어 타파 vs 파커 포터타파와 포터의 헤비급 맞대결은 순식간에 끝났다. 옥타곤 구석에 몰린 포터가 잽을 뻗는 순간 타파의 뒷손이 포터의 안면에 적중, 그대로 고꾸라졌다. 타파는 MMA 통산 전적 5승 1패, 포터는 14승 9패가 됐다. ▲ 최승우 vs 야르노 에렌스‘스팅’ 최승우가 3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선배’ 정찬성과 합동훈련을 진행한 최승우는 ‘카프킥’ 전략으로 에렌스를 제압했다. 1라운드부터 끈덕지게 에렌스의 다리를 노렸다. 에렌스 역시 킥과 주먹을 섞어 최승우를 위협했다. 최승우가 기세를 쥔 2라운드, 에렌스의 어퍼컷이 적중했다. 최승우는 한 차례 위기를 넘긴 후 제 페이스를 되찾았다. 거듭 다리를 두들기던 최승우의 로우킥 전략이 결실을 봤다. 3라운드 도중 에렌스가 다리 통증으로 옥타곤에 쓰러졌다. 최승우는 남은 시간 에렌스를 눌러놓으며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최승우는 지난 2021년 2월 줄리안 에로사(미국)를 상대로 승리한 후 2년 2개월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최근 UFC와 4경기 재계약을 맺은 터라 이번 경기 승리는 의미가 상당했다. 앞서 최승우는 본지를 통해 “세계적인 선수와 같은 공간에서 훈련한다는 것만으로 너무 큰 힘이 됐다”며 “(정찬성이)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도 계속 신경 써주셨다”며 감사를 전했다.정찬성과 동반출전한 그의 목표는 승리였다. 최승우는 “서로 굳이 말 안 해도 당연히 (동반) 승리를 바라고 간다”며 “(승리 공식을) 당연히 알고 있다. 이번에도 느낌이 좋아서 찬성이 형이 이길 것 같다. 나만 잘해서 이기면 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나 정찬성이 패하면서 끝내 바람은 이루지 못했다. ▲ UFC 파이트 나이트: 할로웨이 vs 코리안 좀비 결과 맥스 할로웨이 vs 정찬성-맥스 할로웨이 3라운드 KO 승 앤서니 스미스 vs 라이언 스팬-앤서니 스미스 2-1 판정승 기가 치카제 vs 알렉스 카세레스-기가 치카제 만장일치 판정승 나카무라 린야 vs 페르니 가르시아-나카무라 린야 만장일치 판정승 에린 블랜치필드 vs 타일라 산토스-에린 블랜치필드 만장일치 판정승 주니어 타파 vs 파커 포터-주니어 타파 1라운드 1분 24초 KO 승언더카드 결과 왈도 코르테스-아코스타 vs 루카스 브레스키-왈도 코르테스-아코스타 1라운드 3분 1초 KO 승 카자마 토시오미 vs 개릿 암필드-개릿 암필드 1라운드 4분 16초 KO 승 치디 은조쿠아니 vs 미하우 올렉셰이추크 -올렉셰이추크 1라운드 4분 16초 TKO 승 송커난 vs 롤란도 베도야-송커난 만장일치 판정승 빌리 고프 vs 키노시타 유사쿠 -빌리 고프 1라운드 3분 49초 TKO 승 리앙나 vs J.J. 올드리치 -올드리치 2라운드 4분 49초 TKO 승 최승우 vs 야르노 에렌스-최승우 만장일치 판정승김희웅 기자 2023.08.27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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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좀비’ 정찬성, ‘페더급 2인자’ 할로웨이와 옥타곤서 붙을까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 페더급 강자 맥스 할로웨이(31)가 ‘코리안 좀비’ 정찬성(36)을 ‘콜’했다. 둘이 옥타곤에서 마주할 가능성은 상당해 보인다. 페더급 랭킹 2위 할로웨이는 지난 16일 아놀드 앨런을 꺾은 후 나선 기자회견에서 “정찬성은 유일하게 내가 싸워보지 않은 동시대 선수다. 정확히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올해 호주 대회가 열린다는 걸 알고 있다. 정찬성이 원한다면 거기서 싸울 수 있다”고 말했다. 한 기자가 ‘정찬성이 싸우고 싶어 한다’는 말을 꺼내자, 할로웨이가 이를 가로채 답변했다. 할로웨이는 “난 정찬성의 경기를 보면서 자랐다. 그와 왜 싸워보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꼭 싸워보고 싶은 선수 중 하나”라며 존중도 표했다. 정찬성은 할로웨이의 발언이 실린 기사를 캡처해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특별한 멘트 없이 불꽃 이모지를 붙였다. 반색하는 분위기로 유추된다. 정찬성의 아내 박선영 씨는 미국 격투기 매체 MMA 정키가 올린 카드 뉴스 게시물에 “하고 싶은 거, 할 수 있는 거 다 해보자”라고 적었다. 인스타그램에는 “우린 늘 최선을 다할 거예요. 기대해주세요”라며 시합을 반겼다. 양측 모두 대결을 원하는 모양새다. 이제 선택은 UFC 매치메이커 션 셜비에게 달렸다. 다만 앞서 정찬성은 올해 2월 열릴 예정이었던 한국 대회에서 할로웨이와 싸우길 바랐는데, 한 차례 대결이 무산된 바 있다. UFC 측에서 둘의 대결을 반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정 조율도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할로웨이가 ‘호주 대회’를 언급하면서 일각에서는 6월 3일(현지시간) 예정된 대회에 둘의 매치가 포함될 가능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 대회의 개최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호주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4월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 타이틀전 이후 1년간 쉰 정찬성이 훈련 캠프를 꾸리기에 시간이 부족한 것도 사실이다. 할로웨이와의 대결이 정찬성에게는 마지막 불꽃을 태울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정찬성은 타이틀전 패배 후 은퇴를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 만약 승리한다면, 다시금 챔피언전에 뛰어들 명분이 생기기에 정찬성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과거 페더급 타이틀을 세 차례 방어한 할로웨이는 챔피언 볼카노프스키에 이어 사실상 페더급 2인자다. 대부분의 페더급 랭커들이 할로웨이를 넘지 못해 볼카노프스키에게 도전장을 내밀지 못할 정도로 굳건한 입지를 자랑한다. 정찬성은 현재 페더급 랭킹 6위다.김희웅 기자 2023.04.18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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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정찬성♥박선영 체육관 일상→박시은♥진태현 2세 계획···月 예능 1위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정찬성♥박선영 부부가 티격태격 다툼 속에서도 굳건한 신뢰와 애정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가구 시청률 6.5%(수도권 1부 기준), 주요 광고관계자들의 중요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2.3%로 이날도 어김없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7.6%까지 올랐다. 지난주 '깐족 케미'로 웃음을 자아냈던 정찬성-박선영 부부는 두 사람의 일터인 체육관에서 24시간 내내 함께 있는 일상을 공개했다. '정관장' 정찬성은 아내 앞에서 깐족거리며 장난치던 모습과는 달리 '코리안 좀비' 포스를 풍기며 후배들을 지도했고, '박사장' 박선영은 선수들의 식사 등 사소한 부분부터 재정 등 체육관의 전반적인 부분을 꼼꼼하게 챙겼다. 이후 두 사람은 늦은 시간까지 고된 훈련을 받은 후배들을 위해 역대급 야식 만찬을 준비했다. 정찬성과 박선영은 선수들의 근황을 일일이 물으며 알뜰살뜰히 챙겼고, 특히 박선영은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게 된 선수에게 "체육관 일을 배워서 내가 자리를 비울 때 그 역할을 네가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네가 좀 도와줘라. 그럼 차비 정돈 나오지 않겠냐. 아침 저녁밥은 다 사주겠다"고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후배를 식구처럼 챙겼던 정찬성의 일화가 공개됐고, 이에 스튜디오에서는 "멋있는 부부다"라며 감탄했다. 한편, 박선영은 정찬성과 24시간 내내 붙어있는 일상에 대해 "같이 오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그런 박선영은 챔피언이 꿈인 정찬성을 위해 "내가 내 모든 걸 포기하고 다 해주겠다고 했다. 대신 은퇴 후에는 내가 원하는 대로 살아달라고 했다. 알았다고 하더라. 나는 다 맞춰줄 거다. 다 해줄 거다"라며 깊은 신뢰와 애정을 드러냈다. 쑥스러운 듯 자리를 피했던 정찬성은 모두의 예상과 달리 "결혼 강추. 결혼 다 해야 한다"라고 외쳐 감동을 더했으나 결국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할 거다"라며 특유의 깐족을 부려 웃음을 안겼다. 2세 계획을 갖고 있는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딸 다비다와 함께 이른 새벽부터 임신으로 유명하다는 한의원을 찾았다. 이들은 다섯 시간이라는 긴 시간을 기다린 끝에 진료를 받게 됐다. 박시은은 긴장한 채 진료를 받았고, 한의사는 "약해진 수정란 때문에 착상이 더딘 것 같다. 사는 데는 문제가 없다"는 소견을 내놨다. 또한, 한의사는 진태현에 대해서는 "담배를 끊고 나서 단 것들을 좋아하는 것 같다. 다른 것은 안 하니까, 그리고 기본적으로 속에 화가 좀 있으니까 단 것에 대한 집착이 있을 것"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한의사는 보기와는 달리 박시은보다 진태현이 예민할 것이라고 해 세 사람의 공감을 자아냈다. 이에 크게 공감한 박시은은 "이 중에서 마음을 제일 편하게 먹고 살아서 제일 건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성 사랑꾼 부부 하재숙, 이준행은 '등산이몽'으로 싸늘한 분위기를 풍겼다. 이준행과 달리 등산을 싫어하는 하재숙은 그의 설득 끝에 마지못해 함께 산에 오르기 시작했다. 드디어 평온한 등산이 시작될 것이 예상된 가운데, 이준행은 하재숙이 화장실에 간 사이 말도 없이 사라져 하재숙은 물론 스튜디오까지 당황하게 했다. 하재숙은 연락 두절된 채 사라져버린 이준행 때문에 결국 분노가 폭발하고 말았다. 그러나 알고 보니 이는 하재숙 몰래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하기 위했던 것이었다. 이준행은 800m 거리를 순식간에 뛰어 올라가 프러포즈 때 사용했던 현수막을 두 사람의 목적지인 비룡폭포 정상에 걸어뒀고, 이후 하재숙을 데리고 다시 목적지로 향했다. 현수막에는 '고맙습니다. 사랑하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알게 해준 당신은 제게 너무 소중한 사람입니다. 당신과 영원히 함께하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라는 문구가 쓰여있어 감동을 안겼다. 하재숙은 예상치 못한 이벤트에 "그것도 모르고 잔소리했다"며 고마움과 미안함의 눈물을 흘렸고, 이준행은 "괜찮다. 잔소리해도 된다. 이 좋은 날 왜 우냐. 어디든지 같이 갈 건데"라고 다독여 마지막까지 달달함을 선사했다. 한편, 하재숙, 이준행 부부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너는 내 운명'을 잠시 떠나게 됐다. 하재숙은 "즐거운 추억이었다. 좋은 추억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고, 함께해준 남편 이준행에게도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도 열심히 발맞추면서 재밌게 살자"라고 애정과 고마움을 표현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6.0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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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강추!"…'너는내운명' 정찬성♥박선영 애정만점 부부의 세계

정찬성·박선영 부부가 굳건한 신뢰와 애정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가구 시청률 6.5%(수도권 1부 기준), 주요 광고관계자들의 중요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2.3%로 이날도 어김없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7.6%까지 올랐다. 지난주 ‘깐족 케미’로 웃음을 자아냈던 정찬성, 박선영 부부는 두 사람의 일터인 체육관에서 24시간 내내 함께 있는 일상을 공개했다. 정관장 정찬성은 아내 앞에서 깐족거리며 장난치던 모습과는 달리 코리안 좀비 포스를 풍기며 후배들을 지도했고, 박사장 박선영은 선수들의 식사 등 사소한 부분부터 재정 등 체육관의 전반적인 부분을 꼼꼼하게 챙겼다. 이후 두 사람은 늦은 시간까지 고된 훈련을 받은 후배들을 위해 역대급 야식 만찬을 준비했다. 정찬성과 박선영은 선수들의 근황을 일일이 물으며 알뜰살뜰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박선영은 코로나19 로 일자리를 잃게 된 선수에게 “체육관 일을 배워서 내가 자리를 비울 때 그 역할을 네가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네가 좀 도와줘라. 그럼 차비 정돈 나오지 않겠냐. 아침저녁밥은 다 사주겠다”고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후배를 식구처럼 챙겼던 정찬성의 일화가 공개됐고, 이에 스튜디오에서는 “멋있는 부부다”며 감탄했다. 박선영은 정찬성과 24시간 내내 붙어있는 일상에 대해 “같이 오래 있어서 좋다”고 이야기했다. 그런 박선영은 챔피언이 꿈인 정찬성을 위해 “내가 내 모든 걸 포기하고 다 해주겠다고 했다. 대신 은퇴 후에는 내가 원하는 대로 살아달라고 했다. 알았다고 하더라. 나는 다 맞춰줄 거다. 다 해줄 거다”라며 깊은 신뢰와 애정을 드러냈다. 쑥스러운 듯 자리를 피했던 정찬성은 모두의 예상과 달리 “결혼 강추. 결혼 다 해야 한다”라고 외쳐 감동을 더했다. 그러나 결국 정찬성은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할 거다”라며 특유의 깐족을 부려 웃음을 안겼다. 2세 계획을 갖고 있는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딸 다비다와 함께 이른 새벽부터 임신으로 유명하다는 한의원을 찾았다. 이들은 다섯 시간이라는 긴 시간을 기다린 끝에 진료를 받게 됐다. 박시은은 긴장한 채 진료를 받았고, 한의사는 “약해진 수정란 때문에 착상이 더딘 것 같다. 사는 데는 문제가 없다”는 소견을 내놨다. 한의사는 진태현에 대해서는 “담배를 끊고 나서 단 것들을 좋아할 것 같다. 다른 것은 안 하니까, 그리고 기본적으로 속에 화가 좀 있으니까 단 것에 대한 집착이 있을 것”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한의사는 보기와는 달리 박시은보다 진태현이 예민할 것이라고 해 세 사람의 공감을 자아냈다. 이에 크게 공감한 박시은은 “이 중에서 마음을 제일 편하게 먹고살아서 제일 건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성 사랑꾼 부부 하재숙, 이준행은 ‘등산이몽’으로 싸늘한 분위기를 풍겼다. 이준행과 달리 등산을 싫어하는 하재숙은 그의 설득 끝에 마지못해 함께 산에 오르기 시작했다. 드디어 평온한 등산이 시작될 것이 예상된 가운데, 이준행은 하재숙이 화장실에 간 사이 말도 없이 사라져 하재숙은 물론 스튜디오까지 당황하게 만들었다. 하재숙은 연락 두절된 채 사라져버린 이준행 때문에 결국 분노가 폭발하고 말았다. 알고 보니 이는 하재숙 몰래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준행은 800m 거리를 순식간에 뛰어올라가 프러포즈 때 사용했던 현수막을 두 사람의 목적지인 비룡폭포 정상에 걸어뒀고, 이후 하재숙을 데리고 다시 목적지로 향했다. 현수막에는 ‘고맙습니다. 사랑하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알게 해준 당신은 제게 너무 소중한 사람입니다. 당신과 영원히 함께하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라는 문구가 쓰여있어 감동을 안겼다. 하재숙은 예상치 못한 이벤트에 “그것도 모르고 잔소리했다”며 고마움과 미안함의 눈물을 흘렸고, 이준행은 “괜찮다. 잔소리해도 된다. 이 좋은 날 왜 우냐. 어디든지 같이 갈 건데”라며 마지막까지 달달함을 선사했다. 한편, 하재숙, 이준행 부부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너는 내 운명’을 잠시 떠나게 됐다. 하재숙은 “즐거운 추억이었다. 좋은 추억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고, 함께해준 남편 이준행에게도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도 열심히 발맞추면서 재밌게 살자”고 고마움을 표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6.0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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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좀비' 정찬성 '너는내운명' 합류…6월 1일 첫방송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너는 내 운명’ 새 식구로 합류한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 측은 "세계 랭킹 4위의 이종 격투기 선수 정찬성이 세 살 연상 아내와 함께 출연, 아이 셋을 키우는 7년 차 부부의 리얼한 일상을 낱낱이 공개할 것이다"고 전했다. 정찬성은 지난 2014년 세 살 연상의 박선영 씨와 결혼해 슬하에 삼 남매를 두고 있다. 평소 방송 프로그램과 SNS를 통해 가족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던 정찬성이기에 그가 가족과 함께하는 일상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감을 더한다. ‘너는 내 운명’을 연출하는 김동욱 PD는 “두 분이 투닥거리면서도 서로를 향한 굳건한 애정이 느껴지더라. 그런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며 "링 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코리안 좀비 정찬성 씨의 반전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너는 내 운명'에 새롭게 찾아올 정찬성 부부는 어떤 ‘동상이몽’을 가지고 있을지, 이들의 리얼한 일상은 내달 1일 첫 방송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5.22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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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좀비’ 정찬성, 3살 연상 여자친구와 3월 결혼

'코리안 좀비' 정찬성 선수가 결혼한다.정찬성은 오는 3월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마리아쥬스퀘어에서 2년간 교제 끝에 여자친구인 박선영씨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예비신부인 박선영은 정찬성 선수보다 3살 연상녀로 두 사람은 현재 체육관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정찬성의 청첩장에는 ‘3월의 어느 멋진 날, 저희 두 사람은 아름다운 여행의 첫 발을 내딛고자 합니다. 저희가 내딛는 희망찬 첫걸음을 따뜻한 격려와 사랑으로 축복해주시기 바랍니다’고 적혀 있다. 이에 축하 인사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정찬성의 결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찬성 결혼하는구나! 축하해요", "정찬성 결혼 예비 신부 박선영 씨 이쁜거 같아요", "정찬성 결혼 3살 연상이랑 하시는군요" "예전 택시에 나왔던 그분이랑 결혼하는구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찬성은 지난해 8월 경기 중 입은 어깨부상 치료에 전념 중이다.온라인 일간스포츠사진=일간DB/tvN '택시' 캡처 2014.02.1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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