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8건
연예일반

[IS인터뷰] ‘삼식이 삼촌’ 진기주 “이제 내 마음속엔 오직 배우의 길 뿐”

“뭔가 뭉클했어요. 촬영 회차가 그리 많진 않았는데, 굉장히 진하게 찍었죠. 촬영 당시 농도가 되게 짙은 느낌이었는데, 마무리까지 그랬어요.”최근 대단원의 막을 내린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의 배우 진기주는 담담하면서도 짙은 여운 가득한 종영 소감을 내놨다. ‘삼식이 삼촌’은 1960년대를 무대로 가족들의 하루 세끼는 굶기지 않아 ‘삼식이 삼촌’이라 불리는 박두칠(송강호)과 ‘국민 모두가 배불리 먹는 나라’를 꿈꾸는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을 중심으로 각자의 목표를 향해 서로 다른 꿈을 꾸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최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만난 진기주에게선 드라마 속 강인했던 주여진의 카리스마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대신 어느 질문에도 정성껏 진솔하게 답하는 사랑스럽고 꿈 많은 소녀 같은 모습이었는데, 작품 속 캐릭터나 연기에 대한 이야기가 오갈 때면 동그란 눈이 유난히 빛났다. 진기주가 극중 열연한 주여진은 국문과를 수석 졸업한 엘리트이자, 국회의원인 아버지의 사무실에서 일을 돕는 인물이다. 올곧은 품성과 현명함을 겸비한 그는 연인 김산이 삼식이 삼촌을 만나고 새로운 길을 마주하는 모습을 안타깝게 지켜보다 애민일보 기자가 돼 객관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갖기 시작한다. 진기주는 배우가 되기 전 실제 기자로도 활약했다. 작품에서 기자 역을 맡은 감회는 남달랐다. 그는 “여진이가 내레이션 하면서 기사 쓰는 장면이 대본에 있었는데, 그 내레이션을 보며 가슴이 뜨거워지는 느낌이 들었다. 지금과는 결이 많이 다른 시절의 기자지만 가슴이 뜨거워지는 느낌이 들었고, 스터디하던 시절도 떠올랐다”고 말했다. 극중 박두칠이나 김산, 강성민(이규형 분), 안기철(오승훈 분), 정한민(서현우 분) 등 등장인물들이 대체로 야망을 품은 입체적 캐릭터인데 반해, 주여진은 단선화된 캐릭터인 측면도 없지 않았다. 이같은 인물을 연기하는 것에 대해 “두려운 지점이었다”고 했다. 진기주는 “감독님과 농담처럼 ‘우리 드라마에서 제일 정상인 사람 한 명’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는데, 유일하게 선인이라 할 수 있는 인물의 성격을 잡아가는 데 고민이 많았다”며 “그래도 감독님을 믿고 내가 생각하는 주여진을 그려보자는 마음으로 표현했다”고 했다. ‘삼식이 삼촌’의 타이틀롤 송강호와 그의 영혼의 단짝 김산 역의 변요한에 대한 존경심도 드러냈다. 특히 ‘삼식이 삼촌’ 출연 결정에 “너무 많은 영향을 미쳤다”는 송강호에 대해선 “대사를 주고받는 장면이 없어 아쉬웠는데 선배님의 눈을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았다. 모니터 안의 선배님을 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수업을 받는 느낌이었고, 선배님이 박수 한 번 쳐주시면 많은 걸 얻는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변요한에 대해선 “온몸을 바친다는 표현이 그대로 사람이 된 것 같은, 그런 느낌이었다. 오로지 머리 속엔 김산뿐일 정도로 너무나 열정적이었고, 존경스러웠다”고 말했다. 스스로에게 채찍질을 많이 하는 편이라는 진기주. 기자, 아나운서, 대기업 직원 등 다양한 직업을 거쳐 늦깎이 배우의 길로 뛰어든 그는 이제야 비로소 자신이 ‘배우’가 되어 가는 듯 느낀다고 했다. “과거엔 내 마음 속에 늘 다른 게 있어서 여러 도전을 했던 것 같은데, 연기를 시작한 뒤로 9년 정도 됐는데 다른 게 들어온 적이 없어요. 앞으로도 계속 그럴 테죠. 며칠 전 우연히 든 생각인데, 이젠 조금은 나와 연기가 한 몸이 되어간다는 생각이 들어요. 나의 삶과 연기자의 삶이 이제 하나가 돼 단추가 꿰어져가기 시작한 느낌이죠.”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03 06:22
프로축구

강원, ‘임대 마지막날’ 야고 인천전 파격 선발…양민혁·이상헌 등과 호흡 [IS 인천]

인천 유나이티드와 강원FC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울산 HD 이적 과정과 맞물려 논란이 되고 있는 야고는 임대 계약 마지막날 선발로 나선다. 인천과 강원은 30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20라운드에서 격돌한다.원정팀 강원은 이상헌과 야고가 투톱을 이루는 4-4-2 전형을 가동한다. 양민혁과 조진혁이 양 측면에 서고, 이유현과 김강국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춘다. 송준석과 김영빈, 강투지, 황문기는 수비라인을, 이광연은 골문을 각각 지킨다. 6월 30일까지 임대 계약이 체결된 야고는 이날 선발로 출격한다. 원 소속팀인 포르티모넨스(포르투갈)와 영입 협상 과정에서 논란이 되고 있고, 최근 김병지 강원 대표이사가 직접 “함께 하지 않는다”며 완전 영입 협상에서도 발을 뺐지만 계약 마지막 날까지 선발로 기용키로 했다.벤치에는 정한민과 김경민, 카미야, 이기혁, 유인수, 이동진, 김우석, 신민하, 박청효(GK)가 앉는다. 이기혁이 지난 2일 제주 유나이티드전 이후 4경기 만에 돌아온 가운데 이동진은 올 시즌 처음 K리그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인천은 무고사와 김보섭이 투톱을 이루는 3-5-2 전형을 가동한다. 신진호와 음포쿠, 김도혁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고 최우진과 민경현이 윙백 역할을 맡는다. 델브리지와 요니치, 김건희는 수비라인을, 민성준은 골문을 각각 지킨다. 김도혁의 위치에 따라 3-4-3 전형을 오갈 전망이다.민성준이 지난 1일 수원FC전 이후 4경기 만에 다시 골문을 지키는 가운데 김성민, 문지환 등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명주는 쇄골, 제르소는 발등, 박승호는 발목 부상이다. 대신 홍시후와 김민석, 백민규, 김세훈, 정동윤, 김준엽, 권한진, 오반석, 이범수(GK)는 교체 출전을 준비한다. 신인 백민규는 지난 4월 포항 스틸러스전 이후, 김세훈은 5월 김천 상무전 이후 오랜만에 엔트리에 포함됐다.인천은 최근 2연패 포함 리그 6경기 연속 무승(3무 3패)의 늪에 빠져 있다. 마지막 승리는 지난달 18일 대전하나시티즌 원정 1-0 승리다. 승점은 20(4승 8무 7패)으로 9위까지 처졌다. 강원은 5연승 뒤 2연패 늪에 빠졌다. 승점 31(9승 4무 6패)로 5위다. 지난 4월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 맞대결에서는 강원이 4-1 대승을 거둔 바 있다. 당시엔 야고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인천=김명석 기자 2024.06.30 17:55
프로축구

[IS 상암] ‘린가드 vs 양민혁’ 서울·강원 베스트11 공개…호날두는 벤치 대기

FC서울과 강원FC가 양보할 수 없는 한판 대결을 펼친다.서울과 강원은 26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19라운드를 치른다. 서울(승점 21)은 K리그1 12개 팀 중 7위, 강원(승점 31)은 4위다.홈팀 서울은 백종범(GK), 강상우, 박성훈, 권완규, 최준, 윌리안, 이승모, 류재문, 한승규, 린가드, 강성진이 선발로 나선다. 일류첸코, 호날두, 팔로세비치 등은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원정팀 강원은 이광연(GK), 황문기, 강투지, 김영빈, 송준석, 김강국, 김대우, 유인수, 양민혁, 야고, 이상헌을 선발로 내세웠다. 정한민, 갈레고, 조진혁 등이 벤치에서 대기한다. 서울은 지난 22일 안방에서 수원FC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아직 공격포인트가 없는 제시 린가드가 이날 센스 있는 움직임으로 강성진의 골에 기여하며 물오른 폼을 선보였다.다만 서울은 경기 전날인 지난 25일, 중앙 수비수 황현수의 음주 운전 사실이 알려져 다시금 분위기가 처졌다. 이번 경기는 황현수 사태로 흐트러진 선수단 분위기를 다잡고 연승 행진을 달릴 기회다.5월 19일부터 5연승을 질주한 강원은 지난 22일 김천 상무에 2-3으로 패하며 좋은 기세가 사그라들었다. 다시금 승전고를 울리며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상암=김희웅 기자 2024.06.26 18:31
연예일반

‘삼식이 삼촌’ 송강호·변요한, 엇갈린 운명…대서사시 마침표

‘삼식이 삼촌’이 대망의 최종화를 공개하며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은 19일 마지막 에피소드인 14~16회를 공개했다.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이야기. 이날 공개된 회차에서는 불법 선거를 타개하고 완전히 시대가 뒤바뀌었지만, 결국 국가재건부 건설에는 실패하는 김산의 모습이 그려졌다. 분노에 휩싸인 채 민주당에서 탈당한 김산은 배신감과 허망함에 사로잡혀 사일제과를 찾아왔다. 그런 그에게 삼식이 삼촌은 “제대로 엎어보자. 대한민국은 우리를 품을 그릇이 못 된다”며 두 사람의 계획이 끝나지 않음을 예고했다.이후 김산은 정한민(서현우)의 쿠데타에 가세하며 멈출 줄 모르는 질주를 이어갔다. 김산이 올바른 길을 가길 원하는 주여진(진기주)과 계획과 다르게 흘러가는 상황에 당황한 삼식이 삼촌까지 차례로 그를 말렸지만, 김산은 쿠데타를 밀어붙였다. 그리고 이때 안기철(오승훈)과 장두식(유재명)이 선수를 치면서 쿠데타의 결과는 반전을 맞이했다. 이후 삼식이 삼촌은 자신이 위험에 처한 상황임에도 불구, 안기철을 찾아가 김산만은 살려달라고 애원했다. 하지만 결국 삼식이 삼촌과 김산의 운명은 엇갈리며 최종화는 마무리됐다. 마지막까지 촘촘하고 완성도 있는 스토리와 깊은 몰입감을 선사하는 배우들의 명연기의 향연을 이어가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 ‘삼식이 삼촌’의 모든 에피소드는 디즈니플러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20 16:39
프로축구

‘120분 혈투’ 서울, 승부차기 끝에 강원 제압하고 코리아컵 8강 안착 [IS 상암]

FC서울이 2년 만에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서울은 120분 동안 승부를 결정하진 못했지만, 승부차기에서 끝에 강원FC를 격파했다.김기동 감독이 지휘하는 서울은 19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코리아컵 16강에서 정규시간 동안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강원을 5-4로 제압했다.서울은 이날 정규시간 동안 박청효의 손끝을 이겨내지 못했다. 하지만 승부차기에서 골키퍼 백종범이 류광현의 슈팅을 막아냈다. 주장 윌리안은 5번 키커로 나서 쐐기 득점에 성공해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서울은 이날 승리로 2년 만에 코리아컵 8강 무대를 밟게 됐다. 공교롭게도 다음 상대는 김기동 감독의 전 소속팀인 포항 스틸러스다. 두 팀은 나란히 ‘전면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먼저 홈팀 서울은 윌리안·강주혁·강성진·김신진·시게히로·팔로세비치·이태석·술라카·황현수·김진야·백종범(GK)을 선발로 내세웠다. 이에 강원은 웰링턴·김해승·최성민·정한민·강지훈·카미야·이유현·류광현·신민하·이지솔·박청효(GK)로 맞섰다. 먼저 포문을 연 건 서울이었다. 특히 이날 선발 데뷔전을 치른 강주혁의 존재감이 빛났다. 그는 전반 4분 압박에 성공하며 팀의 공격을 이어갔다. 공을 넘겨받은 강성진이 드리블 뒤 스루패스를 건넸다. 박스 안 윌리안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제대로 맞지 않아 골키퍼 박청효 정면으로 향했다. 바로 4분 뒤엔 하프라인 뒤에서부터 스피드를 올려 단숨에 상대 코너 부근까지 질주하기도 했다. 마지막 크로스까지 이어지진 않았지만, 그의 스피드를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서울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지만, 그때마다 박청효의 선방이 빛났다. 전반 17분 박스 안 김신진. 6분 뒤 팔로세비치의 아크 정면 중거리 슈팅 모두 박청효의 선방에 막혔다. 쿨링 브레이크 뒤 33분 강성진의 절묘한 왼발 슈팅도 마찬가지였다.강원의 반격은 전반 36분에야 나왔다. 역습 상황에서 웰링턴의 패스를 받은 강지훈이 멋진 드리블로 박스 안까지 진입했다. 이태석이 간신히 태클에 성공하며 저지했다. 경기를 주도한 서울은 마지막까지 강원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반 44분 완벽한 빌드업 플레이를 통해 박스 안을 노렸으나, 밀집 수비를 뚫지 못했다. 1분 뒤 김신진, 강주혁의 연속 슈팅도 박청효와 강원 수비진을 뚫지 못했다. 후반에도 잠잠한 시간이 이어졌다. 위협적인 장면은 이번에도 서울에서 나왔다. 후반 11분 왼쪽에서 화려한 드리블 뒤 날카로운 크로스를 전달했다. 강주혁이 몸을 던져 헤더를 시도했지만, 공은 골대 오른쪽으로 벗어났다.강원은 갈레고와 유인수를 투입하며 반격을 노렸다. 서울도 류재문을 투입해 중원을 더욱 강화했다.더운 날씨 탓인지 소강상태가 이어졌다. 후반 25분에는 김진야의 크로스가 절묘하게 굴절돼 중앙으로 향했으나, 이마저도 골대를 강타했다.김기동 감독은 후반 40분 강주혁과 이태석을 빼고 임상협과 최준을 넣으며 마지막 반격을 노렸다. 직후 강원 카미야가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는데, 공은 골대 위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추가시간은 5분, 강원은 1분 만에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류광현의 절묘한 크로스가 갈레고의 헤더로 이어졌는데, 술라카가 멋진 클리어링으로 실점을 막았다.두 팀은 정규시간 내 승부를 결정하지 못했고, 결국 연장전으로 향했다. 연장전에 접어들자 선수들은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강원은 갈레고를 활용한 역습을 노렸으나, 유효 슈팅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서울은 패스 성공률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결국 15분은 특별한 장면 없이 마무리됐다.연장 후반에도 박청효의 존재감은 여전했다. 서울은 김진야의 슈팅과 박동진의 헤더로 결승 골을 노렸으나, 모두 박청효의 손끌을 피하지 못했다. 결국 120분 혈투의 결말은 승부차기로 향했다.러시안 룰렛은 5번 키커에서 갈렸다. 두 팀의 1~4번 키커는 모두 깔끔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강원의 5번 키커 류광현의 슈팅은 백종범에게 막혔다. 서울 5번 키커 주장 윌리안은 왼쪽 구석을 정확히 가르며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상암=김우중 기자 2024.06.19 22:16
프로축구

‘로테이션’ 윤정환 감독 “힘 뺀 전력이 저 정도인가” 김기동 감독 “다 데려왔으면서” 너스레 [IS 상암]

컵대회를 앞둔 김기동 FC서울 감독과 윤정환 강원FC 감독이 대대적인 로테이션을 단행했다. 험난한 일정을 이겨내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다. 동시에 사령탑은 선수들의 반전 활약을 기대한다.FC서울과 강원은 19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전을 벌인다.이날 두 팀은 대대적인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정규리그 주전으로 활약한 선수들이 대거 벤치에 앉거나, 아예 명단에서 빠졌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마주한 윤정환 감독은 이를 두고 “서울은 힘을 뺀 정도가 이 정도인가”라고 혀를 내두르며 “우리는 있는 자원으로 이곳에 왔다”라고 말했다. 이 발언을 들은 김기동 감독은 “웰링턴, 갈레고 다 데려오지 않았나”라고 웃으며 반문했다.그렇다면 이날 경기에서 양 팀 사령탑이 기대하는 점은 무엇일까. 먼저 김기동 감독은 “(선발 데뷔전을 치르는) 강주혁 선수 같은 경우 연령별 대표팀에서 양민혁(강원) 선수보다 높은 평가를 받지 않았나. 나라도 자존심이 상할 것 같다. 우리도 빨리 강주혁 선수에게 기회를 주고, 동기부여를 줘서 빨리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늘 경기를 편하게 뛰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경기 때 린가드에게 주장 완장을 맡겼더니, 윌리안의 눈동자가 흔들리는 걸 봤다”라고 웃으며 “그래서 경기 앞두고 얘기를 했더니, 흔쾌히 승낙하더라. 잘 읽어낸 것 같다”라고 뿌듯해했다. 이에 취재진이 ‘서울 선수들이 권력욕이 많다’라고 농담하자 김 감독은 “승부욕도 더 컸으면 좋겠다”라고 재치 있게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한편 서울은 올 시즌 주축 선수들의 자책골·실수·부상 등 불운에 시달리고 있다. 김기동 감독은 “선수로서 600경기를 소화하고, 감독으로도 많은 경기를 했지만 이런 시즌은 처음”이라고 고개를 저으면서도 “이태석 선수가 자책골 포함하면 팀 내 득점 3위 아닌가. 희한한 일이 참 많다. 이제는 일어날 일이 다 지나갔을 거라 생각한다”라며 반전을 기대했다.끝으로 김기동 감독은 “주중, 주말로 이어지는 험난한 일정이다. 날씨도 매우 덥다. 아마 코리아컵 4강에 진출하게 된다면 그때서야 총력전을 고려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짚었다. 이에 맞선 윤정환 감독은 “코리아컵은 우승을 제외하면 의미가 다소 떨어지는 건 사실”이라면서 “비중을 고려했을 때, 지금은 리그에서 순항하고 있으니 리그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진단했다. 특히 “사실 부상자가 없다면, 우리도 더 전력을 끌어올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이 멤버가 최선”이라고 덧붙였다.윤정환 감독은 새롭게 기회를 받은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한다. 윤 감독은 “우리 스타일은 그대로 간다. 무엇보다 경기 체력적인 부분이 걱정되지만, 이런 경기를 통해 더 많은 걸 발견할 수 있다”면서 “이들의 경기력이 올라온다면, 다가오는 연전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최근 강원의 최대 화두는 양민혁이다. 양민혁은 지난 17일 준프로 계약 선수로는 최초로 6개월이나 먼저 프로 계약으로 전환했다. 그만큼 리그에서 보여준 활약이 뛰어난 셈. 김병지 강원 대표는 그의 유럽 진출을 적극 지지하기도 했다. 윤정환 감독 역시 “선수를 생각한다면 당연히 나가는 것이 맞다. 포지션과 상관없이 말이다. 어릴 때 간다면 성공 확률이 50%까진 오르지 않을까”라고 말했다.이에 취재진이 ‘이번 여름에 나가도 괜찮을까’라고 묻자, 윤 감독은 “아직 나갈 단계는 아니다. 어설프게 나간다면 실패하지 않겠는가. 1년을 꾸준히 뛰고 나가는 거랑, 중간에 나가는 건 다른 얘기”라고 말했다.끝으로 최근 팀 내 베테랑 한국영은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차기 행선지로는 전북 현대가 거론된다. 이에 윤정환 감독은 “지금 논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선수는 항상 경기를 뛰길 원한다. 자기를 필요로 하는 구단으로 가는 건 당연한 일이다. 한국영 선수뿐만 아니라, 어떤 선수든 어딜 가서도 잘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서울은 윌리안·강주혁·강성진·김신진·시게히로·팔로세비치·이태석·술라카·황현수·김진야·백종범(GK)을 선발로 내세웠다. 강원은 웰링턴·김해승·최성민·정한민·강지훈·카미야·이유현·류광현·신민하·이지솔·박청효(GK)로 맞선다.상암=김우중 기자 2024.06.19 19:18
프로축구

‘홈 5연패 vs 5연승’…서울-강원 코리아컵 16강 선발 명단 공개 [IS 상암]

‘홈 5연패’ FC서울과 ‘5연승’ 강원FC가 맞대결을 벌인다. 경기를 앞두고 두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서울 강주혁·강성진, 강원 웰링턴·김해승 등이 선발 출격해 서로의 골문을 겨냥한다.서울과 강원은 19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전을 벌인다.서울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3라운드 탈락의 아픔을 맛봤지만, 올해 서울이랜드를 꺾고 16강에 안착했다. 맞상대인 강원은 2년 연속 8강 진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경기를 앞둔 두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먼저 김기동 감독의 서울은 윌리안·강주혁·강성진·김신진·시게히로·팔로세비치·이태석·술라카·황현수·김진야·백종범(GK)을 선발로 내세웠다. 임상협·한승규·최준 등이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린다. 린가드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주장 완장은 윌리안이 찬다.윤정환 감독의 강원은 웰링턴·김해승·최성민·정한민·강지훈·카미야·이유현·류광현·신민하·이지솔·박청효(GK)로 맞선다. 갈레고·송준석·이동진·유인수·조현태 등은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린다.코리아컵을 앞둔 두 팀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원정팀 강원은 지난달 5일 수원FC전 이후 7경기째 패배가 없다. 최근 리그 5연승, 실점을 허용하고도 승점 3은 놓치지 않았다.반면 홈팀 서울은 최근 5경기 3무 2패로 부진하다. 마지막 승리가 지난달 11일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경기였다. 심지어 홈 성적은 더욱 나쁘다. 서울은 지난 4월 이후 공식전 홈경기에서 5연패를 기록 중이다. 상암=김우중 기자 2024.06.19 18:17
연예일반

[IS포커스]호불호 극명 ‘삼식이 삼촌’, 그 끝엔 원대한 계획 이룰까 ①

“당신을 위한 원대한 계획이 있어요.”그 계획, 정말 실현할 수 있을까.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이 원대한 꿈의 여정 막바지를 향한 마지막 스퍼트에 나선다.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960년대 전후를 배경으로 3.15 부정선거, 4.19 혁명 등 역사에 기록된 사건이 발발하기까지의 과정과, 그 소용돌이 중심에 있던 정·재계와 군부 인물들까지 복합적으로 얽히고설킨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려가고 있다. 총 16부작으로 제작된 ‘삼식이 삼촌’은 현재 11화까지 공개된 상태로, 향후 전개는 그동안 촘촘하게 쌓아 올린 사건의 실타래가 풀려나가며 주인공들의 ‘원대한 계획’이 성공하거나 혹은 실패하는 여정을 그려갈 예정이다. 최근 공개된 회차에선 삼식이 삼촌과 김산, 정한민(서현우) 등이 ‘원대한 계획’과 ‘거사’(쿠데타) 사이에서 서로에게 진짜 속내를 드러내지 않은 채 ‘동상이몽’ 동행 중이었다는 사실과, 안기철(오승훈)이 레이첼 정(티파니 영) 등과 손잡고 김산을 이용하려 했던 게 드러나며 드라마의 ‘빌드업’이 최고조에 이르렀다. 하지만 드라마는 절정으로 향하고 있는데, 드라마 밖 세상은 이상하리만큼 조용하다. 모두가 피자를 맛볼 수 있는, 다 같이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한 게 ‘삼식이 삼촌’의 꿈이었건만, 그의 여정을 따르는 사람이 좀처럼 안 보인다. 글로벌 호평에도 불구하고 실제 ‘삼식이 삼촌’이 마주하고 있는 난제는 보는 사람들만 열광한다는 점이다. 물론 대중성을 놓쳤다고 ‘삼식이 삼촌’의 작품성을 폄훼할 순 없다. 일각에선 ‘삼식이 삼촌’이 다수 시청자를 사로잡지 못한 사실 자체로 ‘노잼’, ‘망작’이라는 비평의 수위를 넘어선 비난을 내놓기도 하지만 공감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많다. 오히려 좀처럼 다루기 힘든 복잡한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밀도 있게 조명하고 그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간 군상을 통해 인간 내면의 본질을 들여다보게 하고 반복되는 역사에 대한 고찰을 남기는 수작(秀作)이라는 호평도 있다. 그럼에도 ‘삼식이 삼촌’이 송강호의 데뷔 35년 만의 첫 드라마라는 화제성과 변요한, 이규형, 유재명, 진기주 등 쟁쟁한 연기파 배우 라인업 등이 갖게 했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표를 받고 있는 건 사실이다. 여느 인기 드라마와 달리 작품의 흥행에 따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이야깃거리가 거의 생성되지 못하고 있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초반에는 몰입감이 있었다. 삼식이삼촌이라는 캐릭터가 재미있게 보였고, 그에 대한 기대감도 컸다. 배우의 연기 뿐만 아니라 시대적 상징성이 주목되는 면들이 있었는데 회가 거듭될수록 전개가 늘어지는 측면이 있다”고 짚었다. 극 전개가 지하 벙커 취조신을 오가며 이어지다 보니 플래시백 하는 연출이 계속 등장하는데, 이로 인해 속도감이 다소 느려진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후반부로 갈수록 인물간 관계와 스토리가 쌓여가며 초반보다 복잡해지는데, 현대사를 잘 모르거나 관심이 적은 사람은 이해하기 어렵고 연출적으로도 난해하게 풀어가는 측면이 있다. 정 평론가는 “감독은 전체 그림이 머리 속에 그려진 상황에서 복선으로 깔아둔 것이지만 시청자 입장에선 나중에서야 ‘알고보니 그거였구나’ 싶게 느껴질 수 밖에 없는데 그걸 쉽게 풀어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너무 많은 인물과 이야기를 담으려 하다 보니 중반부 이후 흐름이 흐트러진 점에 대한 지적도 나온다. 정 평론가는 “캐릭터는 분명 매력적이지만 이걸 이야기로 풀어가는 과정에 있어서는 시리즈물이 가진 명쾌함이나 연속적 흐름이 다소 부족하고 다음 회를 꼭 보게 하는 후킹하는 지점은 많이 약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삼식이 삼촌’은 8회 분량으로 기획됐고 10회로 촬영 됐으나 편집 과정을 거쳐 16부작으로 완성됐다. 감독의 의도와는 다른 제작의 아쉬움에 대한 지적이 나올 여지다. 일각에선 다수의 인물이 복잡하게 꼬여 있는 서사인 만큼 몰아서 봐야 전반적인 흐름을 알 수 있는데, 디즈니플러스 특성상 주 2화씩 공개돼 그렇게 되지 못한 점도 아쉽다는 지적이다. 정 평론가는 “시대극 하면 보통 영웅서사를 떠올리는데 한국 현대사를 주도한 리더들 중 상당수가 부정적인 역사적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영화나 드라마로 많이 다뤄지지 않았던 측면이 있다. ‘삼식이 삼촌’이 그 시대 격동기를 삼식이라는 캐릭터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신선한 시도였고, 의미적 측면도 충분히 좋았는데 불친절한 연출은 다소 아쉽다”고 지적했다. ‘삼식이 삼촌’은 매 주 수요일 2화씩 공개되며 오는 19일 14~16화를 모두 공개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12 06:00
연예일반

[줌인] ‘삼식이 삼촌’ 김산 뇌구조, 그것이 알고 싶다 ②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이 반환점을 돌아 절정으로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타이틀롤 삼식이 삼촌과 손잡은 주인공 김산의 진짜 속내가 점점 미궁을 향하고 있어 향후 어떤 전개가 펼쳐질 지 주목된다.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중 변요한이 맡은 김산은 육군사관학교 출신으로 올브라이트 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돼 미국 유학을 다녀온 인재다. 내무부 국가재건국에서 국가재건사업을 준비하며 모두가 끼니 걱정 없이 사는 부강한 나라를 꿈꾸지만, 혼란스러운 정치 상황에 계획이 무산되자 절망에 빠진다. 그런 김산의 앞에 다가온 삼식이 삼촌은 ‘꿈을 이뤄주겠다’며 새로운 길을 이끌어간다. 녹록치 않은 성장 배경에도 올곧은 성정을 유지하며 자수성가한 김산은 현실적으로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 삼식이 삼촌의 손을 잡는 것이란 걸 깨달은 뒤 그의 계획에 발맞춰 움직인다. 여기서 시청자들이 궁금한 지점은 김산의 진짜 꿈이 무엇인지다. “대한민국을 잘 사는 나라로 만드는 것”이 1화부터 11화까지 김산이 꾸준히 이야기해 온 원대한 꿈이지만 이 꿈을 위해 그가 나아간 방법은 미궁이다. 민주적이고 평화적인 정도(正道)를 꿈꿨는지 혹은 쿠데타의 일원이었는지 또는 실질적 기획자였는지, 삼식이 삼촌의 계획에 따라 움직였는지 혹은 자신의 의지대로 길을 틀었는지 현 시점에선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았다. 특히 현재까지의 김산은 선과 악 중엔 전자 측에 가까워 보이지만 최신 회차를 통해선 진실과 거짓이 혼재된 양상 속 그의 진의가 오리무중이 되고 있어 이목을 끈다. 지하벙커 취조신에서도 김산과 정한민(서현우 분)의 진술이 서로 엇갈려 그려짐에 따라 그간 김산의 진술을 그려가는 장면이 다수 등장했음에도 정작 그의 ‘진짜’ 마음은 여전히 미궁이다.이 가운데 레이첼 정(티파니 영)과 일정 부분 선긋기에 나선 김산의 모습을 통해 올브라이트 재단과 안기철(오승훈)의 의도대로만 움직여지지 않을 김산의 향후 모습을 가늠하게 했다. 김산은 지난하고 비루했던 환경 속 성장하며 그 내면의 욕망을 키워왔으나 내재된 욕망을 감추거나 혹은 외면하고 살 수 밖에 없던 인물이다. 그러나 무능한 가장이던 아버지와는 달리 끼니 걱정 해야하는 현실을 스스로의 힘으로 타파해가고자 하는 적극적 의지를 갖고 부강한 국가를 꿈꿔왔다. 꿈은 좌절됐으나 결코 현실에 무릎 꿇지 않은 그 내면의 욕망이 삼식이 삼촌에 의해 건드리지면서 점차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드라마에서 아직 공개되지 않은 김산의 반전이 있을 지가 후반부 ‘삼식이 삼촌’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이 드라마엔 철저한 선인도, 철저한 악인도 존재하지 않는다. 5~60년대 혼란스러운 정세 속 각자의 욕망과 꿈에 충실한 모든 이들의 서로 다른 선택과 행동의 결과들이 뒤엉켜 발현되는 결과가 공존하고 있을 뿐이다. 무릇 역사란 승자가 기록하기에 결국 ‘승자의 역사’로 인식되지만 그 승리가 도출되기까지 치열했던 행간의 무수한 인물 중 한 명이 ‘삼식이 삼촌’의 김산이다. 과연 김산은 전 연인 주여진(진기주)의 말처럼, 괴물이 되어가고 있는 걸까. ‘삼식이 삼촌’의 원대한 계획이, 시작은 박두칠(삼식이 삼촌 본명)이었으나 끝은 김산의 것이 될지, 비록 지하 벙커에서 취조를 받고 있는 김산이지만 궁극에는 원대한 계획을 수립해 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삼식이 삼촌’은 매 주 수요일 2회씩 공개된다. 총 16부작.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12 06:00
프로축구

[IS 춘천] 김두현 감독 ‘데뷔전’ 전북 vs 강원, 베스트11 공개…전병관·이상헌 맞대결

김두현 전북 현대 신임 감독이 데뷔전을 치른다. 상대는 강원FC다.전북과 강원은 29일 오후 7시 30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15라운드를 치른다. 김두현 감독의 데뷔전이다. 올 시즌 부진에 빠진 전북은 지난달 단 페트레스쿠 감독과 결별 후 김두현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김 감독은 지난해 감독 대행으로 전북을 이끈 바 있다. 당시 6승 2무 1패 호성적을 거뒀다. 1년 만에 전북으로 돌아온 김두현 감독은 같은 날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주위에서 많은 걱정과 우려가 있다고 들었다. 그런 것들을 내가 기대와 즐거움으로 바꾸겠다”고 각오를 밝혔다.데뷔전에서 승리를 원하는 김두현 감독은 티아고, 전병관, 보아텡, 이수빈, 이영재, 박진섭, 김진수, 이재익, 정태욱, 안현범, 정민기(GK)를 선발로 내세웠다. 문선민, 박재용, 한교원 등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강원은 이상헌, 야고, 양민혁, 조진혁, 김대우, 김이석, 윤석영, 김영빈, 이기혁, 황문기, 이광연(GK)을 스타팅 멤버로 내세웠다. 강투지, 김강국, 정한민 등이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이번 시즌 3승 5무 6패를 기록한 전북은 K리그1 12개 팀 중 10위다. 6승 4무 4패를 거둔 강원은 4위다. 최근 4경기 무패(3승 1무)를 질주 중이다.춘천=김희웅 기자 2024.05.29 18:3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