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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UFC 2체급 챔피언 세후도, 3년 만의 복귀… “볼카노프스키랑 싸우고 싶어”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자유형 레슬링 금메달리스트이자 전 UFC 플라이급-밴텀급 챔피언 헨리 세후도(36∙미국)가 3년 만에 복귀해 UFC 밴텀급 타이틀 탈환을 노린다. 세후도는 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뉴워크 프루덴셜 센터에서 열리는 UFC 288: 스털링 vs 세후도 대회에서 밴텀급 챔피언 알저메인 스털링(33∙미국)에게 도전한다. 뺏긴 적 없는 벨트를 되찾으러 왔다. 세후도는 2020년 5월 UFC 249에서 도미닉 크루즈(38∙미국)를 상대로 밴텀급 1차 방어전을 성공한 후 은퇴했다. 더 이상 이룰 게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세후도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격투 스포츠 선수를 자처한다. 그는 21살이던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해 자유형 레슬링(55kg급)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이후 MMA로 전향해 2018년 플라이급(56.7kg) 챔피언, 2019년 밴텀급(61.2kg) 챔피언에 올랐다. 세 번 챔피언이 됐다는 의미로 스스로를 ‘트리플 C’라고 부른다. 더 이상 이룰 게 없다던 세후도가 복귀한 이유는 페더급(65.5kg)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4∙호주)를 물리치고 네 번째 타이틀을 획득해 ‘쿼드러플 C’가 되기 위해서다. 그간 세후도는 지속해서 볼카노프스키 시합을 주면 복귀할 수 있다고 UFC에 요구해 왔다. 지난해 팀메이트인 ‘코리안 좀비’ 정찬성(36)이 볼카노프스키를 상대로 도전할 때도 자기에게 타이틀샷을 달라고 어필할 정도였다. 하지만 UFC의 허락을 받지 못하자 먼저 밴텀급 타이틀부터 되찾기로 했다. 세후도는 현 챔피언 스털링을 볼카노프스키로 가기 위한 워밍업 정도로 생각한다. 세후도는 4일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스털링은 쉬운 돈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진정으로 떠나야 할 때가 있단 걸 알고 있다. 지금 난 36살로 아직 젊고, 컨디션이 좋다. 난 도전을 좋아한다”며 복귀 이유를 설명했다. 세후도는 스털링과 션 오말리(28∙미국)를 거쳐 볼카노프스키의 페더급에 도전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세후도는 “볼카노프스키는 내가 원하는 최고의 도전 상대다. 스털링과 오말리를 처리한 다음에 볼카노프스키를 노리겠다. 그의 뒷마당인 호주에서 그와 싸우고 싶다”고 밝혔다. 하지만 스털링은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스털링은 2021년 UFC 267에서 당시 챔피언이었던 표트르 얀(30∙러시아)에게 반칙 니킥을 당해 얼떨결에 챔피언이 되면서 많은 의심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4월 UFC 273에서 얀을 판정으로 제압하고, 연이어 10월에는 전 챔피언 T.J. 딜라쇼(37∙미국)을 2라운드 TKO로 잡아내며 챔피언으로서 존중받기 시작했다. 스털링은 ‘인간’ 세후도는 우습게 보지만 ‘파이터’ 세후도는 존중한다. 그는 “세후도는 오그라드는 녀석이다. 사회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한다”고 상대를 비난하면서도 “하지만 그거 빼고 선수로서는 세후도를 존중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후도는 신기한 재주를 부리는 파이터다. 그의 실력을 간과하지 않는다”면서 “어쩌면 세후도는 나를 과소평가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게 시합 당일 그의 약점이 될 거다”라고 내다봤다. 이날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웰터급 랭킹 4위 벨랄 무하마드(34∙미국)와 5위 길버트 번즈(36∙브라질)이 맞붙는다. 두 선수의 목표는 이번에 승리해 콜비 코빙턴(35∙미국)이 받기로 한 웰터급 타이틀샷을 뺏는 거다. UFC 288: 스털링 vs 세후도 메인카드는 오는 5월 7일(일) 오전 11시부터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언더카드는 오전 9시부터 같은 플랫폼에서 생중계된다. ■ UFC 288: 스털링 vs 세후도 대진 메인카드 (TVING 오전 11시) C 알저메인 스털링 vs 헨리 세후도 #4 벨랄 무하마드 vs #5 길버트 번즈 #4 제시카 안드라지 vs #6 옌 샤오난 #10 모프사르 예블로예프 vs 디에고 로페스 크론 그레이시 vs 찰스 주르댕 언더카드 (TVING 오전 9시) #14 드류 도버 vs 맷 프리볼라 케네디 은제추쿠 vs 데빈 클락 카오스 윌리엄스 vs 롤랜도 베도야 #5 마리나 호드리게스 vs #9 비르나 잔디로바 파이트패스 언더카드(UFC 파이트패스 오전 7시) 브랙스턴 스미스 vs 파커 포터 필 호스 vs 이크람 알리스케로프 라파엘 에스테밤 vs 잘가스 주마굴로프 조셈 홈스 vs 클라우디오 리베이로 다니엘 산토스 vs 조니 무뇨즈 김희웅 기자 2023.05.06 13:37
드라마

[OTT위크] ‘섹스 앤 더 시티’ 17년 후 ‘앤드 저스트 라이크 댓’ 국내 첫 공개

2000년대를 풍미한 미드의 화려한 귀환이다. 웨이브가 ‘섹스 앤 더 시티’의 후속작 ‘앤드 저스트 라이크 댓: 섹스 앤 더 시티’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뉴욕에 사는 3040 여성들의 이야기를 다룬 ‘섹스 앤 더 시티’는 센세이션한 패션과 위트 있는 대사로 인기를 끌며 시즌6까지 제작됐다. 이번에 나온 ‘앤드 저스트 라이크 댓’은 그로부터 17년 후 50대가 된 ‘섹스 앤 더 시티’의 주인공 캐리(사라 제시카 파커 분), 샬럿(크리스틴 데이비스 분), 미란다(신시아 닉스 분)의 삶을 그린다. 어느덧 중년 여성이 된 세 친구는 복잡한 삶의 문제들을 마주하고 있다. 팟캐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캐리는 과감한 입담을 따라가기 어려워한다. 가정을 꾸리고 있는 샬럿은 딸의 성 정체성 변화가 낯설다. 석사 과정을 위해 뒤늦게 대학에 들어간 미란다는 혹여라도 시대에 뒤떨어질까 전전긍긍한다. 이들은 더 이상 ‘섹스 앤 더 시티’에서의 트렌디한 뉴요커가 아닌 것 같다. 그럼에도 세 친구는 ‘앤드 저스트 라이크 댓’(그냥 그렇게)이라는 제목이 시사하듯, 담담히 변화한 삶을 받아들이며 나아간다. 세월이 흐르며 많은 것이 변했지만, 여전히 새로운 사랑과 우정을 발견하는 이들의 모습이 밝은 에너지를 선사한다. ‘섹스 앤 더 시티’의 오리지널 감독과 배우진이 총출동해 화제를 모은 ‘앤 저스트 라이크 댓’은 HBO 맥스 시리즈 중 방송 당시 가장 높은 퍼스트뷰를 기록했다. 시간이 흘러도 여전한 주인공들의 케미에 향수를 자극하는 ‘앤드 저스트 라이크 댓’은 웨이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10.05 09:00
연예

사라 제시카 파커 “왜 여배우한테만 흰머리 손가락질?”

환갑을 바라보는 사라 제시카 파커가 외모에 대한 비판이 유독 “여배우에게 집중된다”며 불편함을 내비쳤다. 미국 CNN은 9일(한국시간) 패션지 보그의 파커 인터뷰를 인용하며 자신을 비롯한 '섹스 앤 더 시티' 출연진이 나이가 들면서 외모 변화와 관련한 부정적 지적을 상당히 많이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파커는 보그 인터뷰에서 “남성에게는 절대 일어나지 않을 극히 여성 혐오적인 잡담들의 대상이 된다”며 “‘저 흰 머리카락 좀 봐. 여기도 흰 머리, 저기도 흰머리. 그 여자, 흰머리가 있어? 와 같은 식’이다”고 말했다. 파커는 지난 7월 염색하지 않은 머리칼로 친구들과 함께 점심을 먹을 때 수군거리는 사람들 때문에 불쾌한 경험을 했다고 털어놨다. 파커는 “(토크쇼 진행자) 앤디코언과 함께 앉아 있었는데 그는 머리 전체가 하얗고 멋있다”며 “그런데 왜 남성만 (흰머리가) 괜찮은 것이냐. 사람들에게 무슨 말을 할지 모르겠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파커는 또 소셜미디어로 인해 외모에 대한 감시와 지적이 더 심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은 우리가 현재 모습에 만족하길 원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들은 우리가 자연스럽게 나이 드는 쪽을 선택하든, 완벽하게 보이지 않는 쪽을 택하든, 또는 좀 더 기분이 좋아지기 위해 무엇인가를 하든 그렇지 않든 간에, 우리가 현재 모습에 고통을 받는 것을 즐기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파커는 “나도 내가 어떻게 보이는지 알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다”며 “어쩌라고. 늙는 걸 멈춰야 하나? 사라져야 하나?”라고 반문했다. 파커는 30대 네 여성의 솔직한 사랑과 우정 이야기를 다룬 ‘섹스 앤 더 시티’의 후속으로 더 원숙해지고, 복잡해진 50대의 삶과 우정을 그린 ‘앤 저스트 라이크 댓’에 출연 중이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11.09 17:21
연예

[할리우드IS] '섹스앤더시티' 윌리 가슨 사망…슬픔 잠긴 파커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의 게이 친구 스탠포드 블리치 역할로 사랑받은 윌리 가슨이 사망했다. 23일 피플에 따르면 사라 제시카 파커는 윌리 가슨을 떠나 보낸 후 힘들어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NS에 따로 게시물을 올리진 않았지만 댓글로는 "고맙다. 아직 말할 준비가 안됐다"고 적었다. HBO 측은 뉴욕 포스트에 "윌리 가슨은 스크린에서 헌신적인 친구였다. 또 주변의 모든 사람들을 위한 밝은 빛으로 살아왔다. 그는 HBO 판테온에서 가장 사랑 받는 캐릭터 중 하나를 만들었고, 거의 25년 동안 우리 가족의 일원이었다. 우리는 그의 가족과 그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추모했다. 윌리 가슨은 췌장암 투병 중에 지난 21일 오후 눈을 감았다. 비보가 알려지자 '섹스 앤 더 시티' 출연자들은 슬픔에 잠겼다. 파트너 역을 연기한 앤서니 마렌티노는 "너무나 슬프다"고 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9.23 14:40
무비위크

[할리우드IS] 돌아온 '섹스앤더시티', 배우 출연료 회당 11억원

17년 만에 다시 제작되는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의 주인공 사라 제시카 파커, 크리스틴 데이비스, 신시아 닉슨이 회당 100만 달러 이상의 출연료를 받는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의 보도에 따르면, '섹스 앤 더 시티'의 주인공인 세 배우는 회당 100만 달러(한화 약 10억 9800만원) 이상의 출연료를 받는다. 모두 10회로 구성된 시리즈로, 이들은 이번 출연으로 막대한 수익을 얻게 될 예정이다. 버라이어티는 "이 프로젝트의 높은 인지도로 볼 때, 세 스타의 출연료는 놀랄 일이 아니다. 최근 몇년 간 니콜 키드먼 등 유명 스타들은 이 같은 출연료를 받아왔다"고 전했다. 2004년 종영 후 17년 만에 다시 제작되는 '섹스 앤 더 시티'는 50대가 된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10부작으로, 회당 30분의 러닝타임으로 만들어진다. OTT 플랫폼인 HBO Max에서 공개되며, 올 봄 뉴욕에서 본격적인 제작이 시작된다. 오리지널 시리즈를 연출했던 패트릭 킹이 프로듀서로 돌아오고, 사라 제시카 파커 등 세 배우도 공동 프로듀서에 이름을 올린다. 다만, 사만다 존스 역의 킴 캐트럴은 이번 시리즈에 참여하지 않는다. 킴 캐트럴은 사라 제시카 파커와 불화로 앞서 "앞으로 어떤 관련 작품에도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12 08:30
무비위크

"멕시코·러시아·독일→한국"…'엑스맨:다크피닉스' 글로벌 정킷 어땠나

전 세계 엑스맨 팬들을 사로잡았다. 영화 '엑스맨: 다크 피닉스(사이먼 킨버그 감독)'가 지난 5월 멕시코, 러시아, 독일에서의 뜨거웠던 정킷 투어 현장을 공개했다. 내달 5일 오후 3시 전 세계 최초 개봉을 확정한 '엑스맨: 다크 피닉스'의 주역들은 현지 시간을 기준으로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엑스맨: 다크 피닉스' 스페셜 팬 이벤트에 참석했다. 소피 터너와 제시카 차스테인은 레드카펫 행사부터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한 몸에 받았다. 이들은 자신들의 이름이 새겨진 멕시코의 전통 모자인 솜브레로를 쓰고 멋진 사진을 남겼으며, 멕시코시티 혁명 기념탑을 배경으로 한 다정한 투샷도 함께 공개했다. 19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정킷 투어에는 제시카 차스테인과 제임스 맥어보이, 사이먼 킨버그 감독과 허치 파커 프로듀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들은 러시아 최고의 TV 토크쇼 출연 및 프레스 컨퍼런스 행사에 참여해 러시아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영화 촬영장을 방불케 하는 모스크바 내 붉은 광장에서 성 바실리 성당을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찍었으며, 수려한 스타일의 슈트 차림의 제임스 맥어보이와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제시카 차스테인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20일 독일 베를린에서의 정킷 투어에는 마이클 패스벤더와 소피 터너, 에반 피터스가 참석했다. 이들은 프레스 컨퍼런스 행사를 비롯해 베를린의 스프레 강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는 등 가는 곳마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멕시코와 러시아, 독일을 찍으며 글로벌 정킷을 진행한 '엑스맨: 다크 피닉스'의 주역 마이클 패스벤더와 소피 터너, 에반 피터스, 타이 쉐리던과 사이먼 킨버그 감독, 허치 파커 프로듀서는 27일 내한, 한국을 직접 방문한다. 한국에서 진행될 레드카펫 행사와 프레스 컨퍼런스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크다. 한편 '엑스맨: 다크 피닉스'는 엑스맨을 끝낼 최강의 적 다크 피닉스로 변한 진 그레이와, 지금까지 이룬 모든 것을 걸고 맞서야 하는 엑스맨의 이야기를 그린다. 마블 코믹스를 원작으로 19년 동안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엑스맨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작품이라 전 세계적인 주목도 역시 역대급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5.23 17:13
연예

[화보] '나야 나~ '섹스 앤 더시티' 여주인공'

미국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7일(현지시간) '천상의 몸: 패션과 가톨릭의 상상력'전을 축하하기 위해 '2018 멧 갈라'가 열린 가운데 배우 사라 제시카 파커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5.10 17:29
연예

[할리우드IS] 킴 캐트럴 "사라 제시카 파커, 피해자 코스프레" 비난

인기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의 두 스타, 사라 제시카 파커와 킴 캐트럴의 관계가 더욱 악화되고 있다. 11일 킴 캐트럴은 사라 제시카 파커를 향해 SNS로 공개 비난을 가했다. 킴 캐트럴은 '나는 이 비극에 너의 사랑이나 도움이 필요하지 않다. 사라 제시카 파커'라는 글을 남겼다. 시작은 사라 제시카 파커가 킴 캐트럴의 오빠가 사망한 후 SNS에 추모의 글을 남기면서부터였다. 이에 킴 캐트럴은 사라 제시카 파커가 자신의 비극을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던 것. 킴 캐트럴은 '오늘 나의 어머니가 '사라 제시카 파커 그 위선자가 언제쯤 널 내버려두는 거니?라고 물었다. 너의 지속적인 말은 정말 고통스러운 일이었다'면서 '분명히 하자. 너는 나의 가족이 아니다. 너는 나의 친구가 아니다. 착한 소녀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 우리의 비극을 이용하는 것을 멈추라고 말하기 위해 이 편지를 쓰고 있다'고 적었다. 킴 캐트럴은 오빠가 사망하기 몇 시간 전인 한 인터뷰에서도 사라 제시카 파커를 언급했다. 그는 "사라 제시카 파커는 피해자인 척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절대 친구가 아니다"라는 킴 캐트럴의 말에 사라 제시카 파커가 상처받았다는 보도자 이어지자, 이에 대해 답한 것이다. 한 측근은 이 사건에 대해 "킴 캐트럴은 쇼 비즈니스에 아주 능숙한 사람이다. 왜 이런 지경에까지 이르렀는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 2018.02.11 15:02
연예

[할리우드IS] 킴 캐트럴 "'섹스앤더시티' 여배우들, 친구인 적 없었다"

인기 미국드라마 '섹스앤더시티' 출연 배우들의 불화가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 세번째 극장판 제작 불발에 이어 출연자 킴 캐트럴이 "우리는 친구인 적이 없다"고 밝혔다. 킴 캐트럴은 최근 한 TV 토크쇼에 출연해 '섹스앤더시티'에서 보여지는 캐릭터와 진짜 캐릭터는 다르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우리는 친구인 적 없다. 직장 동료로 지내왔다. 어떤 면에선 매우 건강한 관계다"고 말했다. 또한 킴 캐트럴은 자신이 돈을 충분히 받지 않았기 때문에 영화 제작이 불발됐다는 최근 루머에 "나는 어떤 돈도 요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앞서 '섹스앤더시티3'의 제작이 구체화되는 듯했으나 불발됐다. 당시 주인공 사라 제시카 파커가 직접 "3편의 프로젝트는 끝났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 것이 배우들 간의 불화다. 특히 킴 캐트럴이 다른 출연진과 사이가 좋지 않으며, 직접 제작자들에게 다른 영화 프로젝트 제작을 요구했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그러자 킴 캐트럴은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3편의 제작을 원하지 않는다는 요구를 했을 뿐이며 이미 지난해 3편 출연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2017.10.24 07:57
스포츠일반

솔하임컵 잉스터의 '포드 시스템' 필승 전략

미국이 솔하임컵에서도 '포드 시스템(Pods System)'을 필승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미국과 유럽의 여자 골프 대륙 대항전인 솔하임컵이 18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아이오와주 데스 모이네스 골프클럽에서 사흘간 열린다.올해 솔하임컵은 '살아 있는 전설' 줄리 잉크스터(57·미국)와 안니카 소렌스탐(47·스웨덴)의 지략 대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2015년에 이어 2회 연속으로 미국팀의 단장을 맡은 잉크스터의 전략에 시선이 쏠린다. 잉크스터는 미국팀이 라이더컵에서 주로 활용했던 '포드 시스템'으로 결전의 날을 준비하고 있다. 포드 시스템은 팀의 결속력 강화를 위해 2008년 라이더컵의 미국팀 단장이었던 폴 에이징어가 선보인 전략이다. 포드의 사전적 의미는 '작은 무리'다. 군대처럼 공동생활을 하면 12명의 선수를 하나로 묶을 수 있다는 데서 착안한 것이다.잉크스터는 출전 선수 12명을 작은 무리의 세 그룹으로 나눴다. 같은 그룹에 속하는 선수들이 함께 연습 라운드와 식사 등을 하면서 팀워크 강화를 도모한다는 의미가 내포됐다. 이들은 공식 기자회견에도 함께 짝을 지어 나간다. 같은 그룹에서 포섬, 포볼의 짝이 정해지기 때문에 유기적인 팀플레이를 위한 포석이라고 볼 수 있다. 잉크스터는 선수들의 플레이 성향은 물론이고 개개인의 성격과 취향을 고려해 그룹을 꾸렸다.미셸 위-다니엘 강-리젯 살라스-엔젤 인이 하나의 그룹으로 묶였다. 렉시 톰슨-크리스티 커-폴라 크리머-오스틴 언스트가 다른 한 그룹이고, 스테이시 루이스-제리나 필러-브리타니 린시컴-브리티니 랭이 한 조가 됐다. 잉크스터는 도시락 박스에도 ‘팀 USA’뿐 아니라 선수 개개인의 이름을 새기는 등 팀워크를 강조하고 있다. 올해 역시 마찬가지 방법으로 팀 스피릿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이다.크리머는 “2015년 때는 정말 특별했다. 모든 것들이 하나의 팀을 위해서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2015년에도 이 같은 시스템으로 조 편성을 결정해 대역전 드라마를 썼다. 솔하임컵 때만 되면 선수들의 자국 및 팀 사랑이 넘치기도 한다. 선수들은 국기를 활용한 갖가지 의류와 액세서리 등으로 팀 결속력을 다진다. 미셸 위는 솔하임컵을 대비해 이미 ‘USA 헤어스타일’로 변화를 줬다. 성조기 색인 빨강, 파랑, 하양으로 염색한 뒤 레게 머리처럼 땋아 전투력을 높이겠다는 각오다.솔하임컵은 18일과 19일 이틀간 포섬과 포볼으로 진행되고, 각각 4경기가 열린다. 마지막 날에는 싱글매치 12경기로 최종 승부를 가리게 된다. 경기마다 이기면 1점, 비기면 0.5점이 돌아간다. 솔하임컵은 1990년 창설돼 2년마다 열리고 있고, 미국이 상대 전적에서 14전 9승5패로 앞서 있다.JTBC골프는 18일 오후 10시, 19일 오후 9시부터 포섬과 포볼 경기를, 21일 오전 1시30분부터는 싱글매치를 생중계한다.김두용 기자 ◇ 솔하임컵 대표 명단(24명)▶미국팀: 렉시 톰슨, 스테이시 루이스, 크리스티 커, 제리나 필러, 제시카 코다, *다니엘 강, 미셸 위, 브리타니 랭, 브리타니 린시컴, 리젯 살라스, *엔젤 인, *오스틴 언스트 ▶유럽팀: 조지아 홀, 플로렌티나 파커, 멜 리드, 조디 유워트 셰도프, 찰리 헐(이상 잉글랜드),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카린 이셰르(프랑스),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캐롤라인 마손(독일), *에밀리 크리스틴 페데르센(덴마크), *마델린 삭스트롬(스웨덴)*솔하임컵 첫 출전 선수- 허리 통증 호소하고 있는 수잔 페테르센 대신 카트리나 매튜 대기 2017.08.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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