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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천재 황선우의 '접영' 실력은…4년 만의 공식 대회 출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자유형이 주 종목이지만 개인혼영에서도 한국 기록을 보유한 '수영 천재' 황선우(19·강원도청)의 접영 실력만을 오롯이 지켜볼 기회가 생겼다.황선우는 12일부터 17일까지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리는 제17회 제주한라배 전국수영대회에 참가한다.대한수영연맹에 따르면 황선우는 이번 대회 남자 자유형 100m와 접영 100m에 참가 신청을 했다.자유형 100m는 자유형 200m와 함께 황선우의 주 종목이다.황선우는 지난해 개최된 2020 도쿄올림픽 자유형 100m 준결승에서 한국 기록이자 아시아 기록(47초56)을 세우기도 했다.도쿄올림픽 예선에서 작성된 자유형 200m의 한국 기록 및 세계주니어기록(1분44초62)도 황선우의 것이다.황선우는 지난달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오는 6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자유형 100m와 200m 출전권을 확보했다.이번 제주한라배대회 참가는 황선우에게는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 나아가 오는 9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릴 아시안게임 준비 과정의 하나다.황선우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개인종목은 자유형에만 나설 계획이다.그런데 이번 제주한라배대회에서 접영 100m를 참가 종목 중 하나로 정했다.황선우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 관계자는 "'기회가 있을 때 훈련 삼아 나가보겠다'고 하더라"고 전했다.황선우는 자유형을 주 종목으로 결정하기 전까지는 접영과 배영 종목도 병행했다.서울체중에 재학 중이던 2018년 8월 대통령배 전국대회에서는 접영 50m에서 25초12의 당시 중등부 대회신기록으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하지만 황선우가 대한수영연맹이 주관하는 공식 대회에서 접영 종목에 나서는 것은 2018년 이후 이번이 4년 만이다.황선우는 지난해 개인혼영 200m에서 접영 실력을 살짝 보여준 바 있다.개인혼영 200m는 한 선수가 접영-배영-평영-자유형의 순으로 50m씩 헤엄쳐 시간을 다투는 종목이다. 당연히 여러 영법을 두루 잘해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황선우는 지난해 3월 김천 전국대회를 통해 공식 대회 개인혼영(200m) 데뷔전을 치렀고, 이후 10월에 열린 전국체육대회 남자 개인혼영 200m에서는 1분58초04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천재성을 유감없이 뽐냈다.황선우의 기록은 박태환이 갖고 있던 종전 한국 기록(2분00초31)을 무려 7년 3개월 만에 2초27이나 단축한 것이었다.당시 황선우의 첫 50m 접영 구간 기록은 25초66이었다.황선우의 개인혼영에 대한 관심은 여전한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에서는 주 종목인 자유형 100m와 200m에 집중하기로 했을 뿐이다.황선우는 지난달 국가대표 선발전으로 열린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에 참가해 "자유형 100m와 200m에서도 아직 많이 보여주지 못한 것 같다"면서 "개인혼영도 욕심은 나지만 주 종목에 집중하려 한다"고 밝힌 바 있다.황선우는 지난해 11월 열린 제16회 제주한라배 대회에서 자유형 200m와 함께 접영 100m를 뛸 생각이었다가 접영 100m를 평영 100m로 바꿨다.그러고서 평영 100m에서 1분03초73의 기록으로 고등부 2위에 올랐다.역시 황선우가 대회에서 평영 종목에 출전한 것은 처음이었다. 이 종목 한국 기록은 조성재(제주시청)가 지난해 세운 59초65다.황선우는 이번에는 접영을 선택했다.13일 자유형 100m를 뛰고서 14일 접영 100m에 출전할 예정이다.이번 대회에서는 예선, 결승 없이 타임레이스로 한 차례 레이스만 펼쳐 순위를 가린다.남자 접영 100m 한국 기록은 양재훈(강원도청)이 2020년 11월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작성한 52초33이다.양재훈은 당시 첫 50m 구간에서 24초55를 기록했고 이후 50m를 27초78로 마무리했다.hosu1@yna.co.kr(끝) 2022.04.1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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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천재' 황선우, 첫 도전한 평영에서 고등부 2위…"기쁘다"

'수영 천재' 황선우(18·서울체고)가 처음 도전한 평영에서도 거침없이 물살을 갈랐다. 황선우는 23일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6회 제주한라배 전국수영대회 사흘째 남자 고등부 평영 100m 경기에서 1분03초73의 기록으로 1조 5명 중 1위를 차지했다. 2조를 포함한 전체 13명 중에선 조현재(전북체고·1분02초96)에 이은 2위. 이번 대회는 예선이나 결승 없이 한 차례 타임레이스로 순위를 정한다. 황선우의 주 종목은 자유형 100m와 200m다. 지난 7월에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두 종목 모두 결승 무대를 밟기도 했다. 자유형 100m 준결승에선 47초56으로 닝쩌타오(28·중국)가 2014년에 수립한 아시아기록(종전 47초65)을 갈아치웠다. 200m 예선에선1분44초62로 터치패드를 찍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박태환이 세운 한국 기록(종전 1분44초80)을 11년 만에 0.18초 줄이기도 했다. 하지만 첫 도전한 평영에서도 가능성을 내비쳤다. 경기를 마친 황선우는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평영으로 경기에 나선 게 처음인데 기록이 잘 나와서 기쁘다. 경영월드컵 대회 때 뒤처졌던 평영 구간을 보강하기 위해 출전했다"면서 "지금은 한라배보다는 12월에 있을 쇼트 코스 세계선수권에 맞춰 훈련 중이다. 이번 대회를 잘 마무리하고 12월 대회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11.2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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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체 ‘수영 유망주’ 황선우 조명 “금메달 경쟁 치열할 것”

미국 수영 전문 매체가 ‘수영 유망주’ 황선우(18·서울체고)를 조명했다. 미국 수영 전문 매체 ‘스윔스왐’은 19일(한국시간) “황선우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한국 수영선수다”라며 “한국 선수단이 황선우를 개회식 입장 기수로 선정한 것은 그만큼 황선우에 대한 높은 기대를 나타낸다”고 전했다. 한국 선수단 기수로는 수영 황선우와 배구 김연경(33)이 나선다. 이어 매체는 “한국 최고의 수영 선수인 황선우는 우승 후보다”라며 “한국은 국제 경기에서 성과를 올린 선수들을 올림픽 개회식 기수로 선발해왔다”고 전했다. 매체는 2012 런던올림픽서 남자펜싱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던 구본길(32)을 예를 들었다. 구본길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 기수로 나섰다. 매체는 황선우의 기록을 집중 조명했다. 황선우는 지난 5월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1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96의 기록을 세웠다. 이는 자신이 보유한 세계주니어기록을 6개월 만에 0.96초 단축한 기록이다. 올해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랭킹에서 황선우는 자유형 200m 5위에 올랐다. 매체는 “금메달을 차지하기 위해 던컨 스콧, 마쓰모토 가쓰히로 등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이다"고 적었다. 한국 수영이 올림픽에서 수확한 메달은 전 종목을 통틀어 금메달 1개와 은메달 3개다. 모두 박태환이 얻어낸 것이다. 박태환은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과 200m 은메달을 따냈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도 남자 자유형 400m와 200m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선우는 도쿄올림픽에서 주 종목인 자유형 100m와 200m, 단체전인 계영 800m에 이어 자유형 50m까지 총 4개 종목에서 물살을 가른다. 김영서 인턴기자 2021.07.1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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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성장 황선우 “올림픽 메달 꿈이 아님을 느껴”

“올림픽 메달이 꿈이 아님을 느끼게 됐다.” 박태환 이후 오랜 기간 침체했던 한국 수영에 초대형 선수가 등장했다. 18세 고교생 황선우(서울체고)다. 황선우는 지난 15일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1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96으로 자신의 최고기록을 또 한 번 앞당겼다. 이는 세계주니어 신기록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해 11월 1분45초92로 만 18세 이하 선수들을 대상으로 국제수영연맹(FINA)이 집계하는 세계주니어 최고기록을 세웠다. 이번에 황선우가 자신의 기록을 한 번 더 깼다. 0.96초 단축이다. 이 종목 한국최고기록은 1분44초80으로, 박태환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때 금메달을 따면서 기록한 것이다. 황선우의 이번 기록은 박태환의 기록에 불과 0.16초 차로 근접했다. 황선우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1분44초대 기록에 들어갔다는 데 엄청나게 놀랐다”고 했다. 그는 “전체적으로 레이스가 괜찮아 좋은 기록이 나오겠다 싶었는데 전광판을 보고 너무 기뻤다”고 말했다. 터치패드를 가장 먼저 찍은 후 전광판 기록을 확인한 황선우는 스스로도 깜짝 놀라 어쩔 줄 모르는 표정을 지었다. 그는 “내 기록만 경신하자 하고 경기에 들어갔다. 1분44초대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부담도 되지만 올림픽에 가서 보여주고 오겠다. 올림픽 메달이 꿈이 아님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이정훈 경영대표팀 총감독 역시 “1분45초대 초반을 생각했다. 그 정도면 올림픽에서 충분히 싸워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이제는 결승(8강)이 아닌 메달 싸움으로 목표를 선택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황선우는 자유형 200m와 100m 도쿄올림픽 출전을 확정한 상태다. 이은경 기자 2021.05.17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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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자유형 200m 세계주니어新 또 경신…도쿄 메달 ‘가시권’

18세 수영 대표 황선우(서울체고)가 자유형 200m에서 자신의 세계주니어 신기록을 스스로 경신했다. 황선우는 16일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1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나흘째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96으로 우승, 이 종목 도쿄올림픽 출전을 확정했다. 황선우의 1분44초96은 지난해 11월 김천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자신이 세웠던 세계주니어 신기록(1분45초92)을 0.96초 단축한 새 기록이다. 세계주니어 신기록은 만 18세(출생연도 기준) 이하의 수영 선수를 대상으로 집계한다. 황선우는 오는 21일 18번째 생일을 맞기 때문에 올해가 세계주니어 기록을 경신에 도전할 수 있는 마지막 해다. 또한 황선우가 기록한 1분44초96은 박태환의 한국최고기록(1분44초80·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과 불과 0.16초 차다. 박태환은 자유형 200m에서 올림픽 은메달 2개(2008 베이징, 2012 런던)와 세계선수권 동메달 1개(2007년 멜버른)를 기록했다. 박태환의 기록에 근접했다는 것은 국제무대에서 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다. 황선우가 기록한 1분44초96은 수영 전문사이트 ‘스윔스왬’에 따르면 2020~21시즌 기준 남자 자유형 200m 세계랭킹 4위에 해당한다. 올 시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국제 대회가 대부분 취소됐기 때문에 타 시즌에 비해 정확도가 다소 떨어지는 결과이지만, 1분44초대의 기록은 세계 무대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숫자다. 황선우는 이로써 7월에 개막하는 도쿄올림픽 경영에서 메달까지 바라볼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게 했다. 한편 황선우는 전날 자유형 100m에서 48초04의 한국신기록으로 우승했다. 황선우는 도쿄올림픽 자유형 100m와 200m 출전을 확정했다. 이은경 기자 2021.05.1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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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사이 자유형 100m 한국신 2번...무서운 기세 황선우

황선우(18·서울체고)가 무서운 기세로 올림픽 무대에서 '역사'에 도전한다. 황선우는 지난 15일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1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8초04로 우승했다. 이는 자신의 종전 한국최고기록(48초25, 2020년 11월)을 0.21초 단축한 한국신기록이다. 황선우는 지난해 11월 박태환의 자유형 100m 한국기록을 깬 후 이번에 한 번 더 기록을 앞당겼다. 올림픽을 앞두고 6개월 사이에 한국최고기록을 두 차례나 세웠다.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수영 국제대회가 거의 열리지 않기는 했지만, 황선우의 이번 기록은 시즌 세계랭킹으로 따져봐도 7위에 해당하는 매우 좋은 기록이다. 황선우는 이미 올림픽 기준기록을 통과했고, 이번 대표선발전에서도 1위에 오르며 도쿄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 출전을 확정했다. 황선우는 자유형 200m에서도 기록 단축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국가대표 선발대회 자유형 200m 결승은 16일 열린다. 이은경 기자 2021.05.16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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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올림픽 앞둔 김서영 "자신과의 싸움, 메달 도전할 것"

김서영(27)이 개인 통산 세 번째 올림픽 출전을 확정했다. 올림픽 무대가 높은 벽처럼 느껴졌던 지난 두 차례 올림픽 때와 달리, 김서영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개인혼영 200m 금메달을 따낸 후 세 번째 도전하는 도쿄올림픽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김서영은 지난 15일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1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2분10초66으로 우승했다. 이미 A기준기록을 통과한 김서영은 이번 선발대회 성적을 통해 도쿄행을 확정했다. 김서영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딸 때 기록한 개인 최고기록이자 한국최고기록인 2분08초34에는 못 미쳤지만 컨디션은 최상이라고 했다. 김서영은 레이스 후 "지난 두 번의 올림픽과 이번 올림픽을 대하는 마음가짐부터 다르다. 목표했던 성적을 꼭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첫 번째 올림픽 때(2012 런던)는 어렸고 두 번째 올림픽(2016 리우)을 뛰면서 올림픽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세 번째인 이번에는 뭔가 해보겠다는 마음으로 뛰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뭔가 해보고 싶다는 것은 메달에 도전하겠다는 뜻이다. 김서영은 2018년 아시안게임 금메달 이후 단점을 보완하는 데 집중하다가 장점마저 잃은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는 "장점을 살리면서 단점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가려 한다"고 밝혔다. 2018년 이후 다소 침체기를 겪었던 김서영은 "도쿄에서는 내 기록을, 나 자신을 뛰어넘을 수 있는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 내 기록을 깨면 메달도 따라올 거로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김서영은 "처음엔 (올림픽 출전만으로) 만족을 많이 했던 것 같다. 그 자리에서 머물렀던 것 같다"면서 "어린 선수들이 넓게 보고 세계적인 선수들의 수영을 보고 배워 와 한국 수영을 빛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이은경 기자 2021.05.16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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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수영 황선우 6개월 만에 한국新 또 경신…김서영도 도쿄행 확정

'한국 수영의 희망' 황선우(18·서울체고)가 남자 자유형 100m에서 6개월 만에 다시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다. 생애 첫 올림픽 출전도 확정했다. 황선우는 15일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1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사흘째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8초04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6개월 만에 다시 작성한 한국 신기록이다. 황선우는 지난해 11월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박태환이 가지고 있던 종전 한국기록을 48초25로 새로 썼다. 이번에 6개월 만에 자신이 갖고 있던 기록을 0.21초 단축했다. 이미 '올림픽 자격기록'(Olympic Qualifying Time·OQT)'을 충족했던 황선우는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를 뽑는 이번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해, 생애 첫 올림픽 물살을 가를 수 있게 됐다. 김서영은 같은날 열린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2분10초66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 개인 통산 세 번재 올림픽 진출을 확정했다. 이형석 기자 2021.05.15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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