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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승리, 혐의 대부분 부인…군검사, 유인석·정준영 증인신청 [종합]

성매매 알선·상습도박 등 8가지 혐의로 기소된 빅뱅 전 멤버 승리(이승현·30)가 혐의를 대부분 부인해 증인신문이 12월까지 이어지게 됐다. 군검사 요청으로 정준영, 유인석 등이 증인 명단에 올랐다. 14일 오전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재판장 황민제 대령)의 심리로 승리에 대한 2차 공판을 진행했다. 승리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전투복 차림으로 법정에 출석했다. 재판장은 지난 첫 공판의 인정신문에서 달라진 점이 있는지 승리에 확인했다. 또 진술거부권을 안내하고 군검사와 승리측 동의를 얻어 1차 공판의 내용을 모두진술로 채택키로 했다. 승리는▲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횡령까지 총 8가지 혐의를 받는다. 앞선 공판에서 승리는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를 제외하고 7가지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투자자에 대한 성매매 알선 혐의를 전면부인하고 유인석 유리홀딩스 전 공동대표에게 책임을 떠넘겼다. 유 전 대표는 재판에서 이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공소장에 성명불상자로 기재된 홍콩 출신 남성 관련 성매매 알선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사실이 특정되지 않았으며 관여하지도 않았다"고 진술했다. 성매매 혐의에 대해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고 원정 상습도박과 관련해서는 "상습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횡령 혐의에는 "얻은 이익이 없고 개인취득이 아닌 브랜드 사용계약에 대한 정당한 대가"라고 주장했다. 이날 군검사는 유흥업소 몽키뮤지엄 무허가 운영 혐의와 관련한 추가 증거를 제출했다. 단속에 걸린 이후에도 업소에서 디제잉을 하고 춤을 추는 등 식품위생법을 위반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승리 측은 추가 증거를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했다. 승리는 또 정준영, 최종훈 등이 속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보낸 사진(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에 대해 "싱가포르 유훙업소 종업원에 위챗으로 전달받아, 단체방에 공유한 것"이라고 말했다. 재판장은 증거 목록들을 살피며 승리 측이 동의한 증거, 승리 측이 철회 요청을 해서 군검사가 받아들인 증거, 군검사가 새로 추가한 증거를 대조하고 확인했다. 그러면서 "승리 측 법률대리인은 상당부분 증거에 부동의했다. 증거 채택을 위해 증인들을 다 부를순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재판부는 식품위생법 위반, 성매매 알선 및 성폭력 범죄, 횡령 혐의에 필요한 증인신청부터 검사 측 이야기를 들었다. 군검사는 유인석 전 대표, 단체방 멤버 정준영과 김씨, 성매매 가담 여성 등 3개 혐의에 대한 22명의 증인(중복포함)을 언급했다. 승리 측 법률대리인은 "관련 증인 신청에 이견없다"면서도 "성매매 관련 외국여성 일행에 대한 증인 신청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재판장은 "군사재판에서 외국인을 증인으로 부르는 것이 쉬워 보이지 않고 이 증인들이 일본에서 온다 하더라도 누가 성매매에 가담했는지 직접 증거가 되리라곤 생각하지 않는다. 변호인 측에서 알아서 접촉하라"고 말했다. 변호인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어서 의견서 방식이 가능할지 확인하겠다"고 답했다. 증거목록을 체크하고 필요한 증인을 확인한 재판부는 "가능한 매주 목요일로 증인신문을 하겠다"며 재판일정을 조율했다. 증인신문은 11월 12일부터 12월 17일까지 매주 하기로 했다. 앞서 승리는 유 전 대표와 공모해 2015년 12월부터 2016년 1월까지 대만·일본·홍콩인 일행 등을 상대로 수차례 성매매를 알선하고 자신의 집에서 성매매한 혐의로 기소됐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소재 카지노에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8차례에 걸쳐 개인 돈으로 한화 22억원 상당의 상습도박을 하고 신고하지 않은 채 11억7000만원 상당의 외국환 거래를 한 혐의도 있다. 동료 연예인 5명이 있는 카톡방에 여성의 나체사진을 보낸 혐의도 받는다. 이 외에도 일반음식점에 DJ박스 등 특수시설을 설치해 무허가 유흥주점을 운영한 혐의, 회사 자금으로 직원들의 변호사 비용을 댄 혐의, 클럽 ‘버닝썬’ 공동대표 이모씨, 유 전 대표와 공모해 버닝썬 자금을 횡령한 혐의도 있다. 사건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부에 배당됐으나 승리가 입대하면서 제5군단사령부 보통군사법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제5군단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으로 관할 이전을 신청했다. (=용인)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0.1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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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도박·횡령 등 혐의" 승리, 오늘(16일) 첫 군사재판…실형 받을까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가 첫 군사 재판을 받는다. 16일 오전 10시 경기 용인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는 성매매 알선, 상습 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승리의 첫 공판이 열린다. 승리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상습 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특정 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등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내용은 2013년 12월부터 약 3년 반 동안 미국 라스베이거스 등지에서 여러차례 도박을 하고, 도박자금을 달러로 빌리면서 사전 신고를 하지 않은 것, 2015년 9월부터 2016년 1월까지는 해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 카카오톡으로 여성의 신체사진을 전송한 혐의 등이다. 승리 사건은 지난 1월 기소와 함께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부에 배당됐지만, 승리는 재판 기일이 정해지기 전이었던 3월 9일 군에 입대했다. 강원도 철원군 육군 6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한 승리는 5주 동안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5군단 예하부대로 자대 배치 됐다. 승리가 군에 입대하면서 사건은 5월 15일 제5군단사령부 보통군사법원으로 이송됐다. 하지만 제5군단사령부 보통군사법원은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으로 관할 이전을 신청했고,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은 6월 23일 이를 접수했다. 군사재판은 3심제로 운영된다. 군사법원이 1심과 2심을 진행하고, 대법원이 3심을 진행한다. 재판 결과가 더욱 관심을 모으는 이유는 최종 선고에 따라 승리의 군 복무 환경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 승리 전역 예정 시기는 2021년 9월이지만, 징역 6년 이상의 형을 선고받을 경우 병역법에 따라 전역 처리돼 복역을 하게 된다. 반면 6개월 이상 1년 6개월 미만 징역 혹은 실형을 선고받을 경우, 1년 이상 징역 혹은 금고 집행유예를 선고받을 경우 사회복무요원으로 전환된다. 마약 파문을 불러 일으켰던 탑과 비슷한 모양새다. 한편, 승리는 각종 악질 혐의가 터지면서 빅뱅에서 탈퇴, 연예계에서도 공식 은퇴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1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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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알선·도박 혐의' 승리, 지상작전사령부 군사법원 이첩

성매매를 알선하고 해외에서 도박을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빅뱅 전 멤버 승리(30, 이승현)가 군사법원에서 재판을 받는다. 5일 육군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법원에서 담당해온 사건은 승리의 6사단 현역 입대로 인해 제5군단사령부 보통군사법원으로 이송됐다. 신병교육대에서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승리는 5군단 예하부대로 자대 배치를 받았다. 5군단사령부 보통군사법원은 직접 재판을 맡지 않고 승리 사건을 다시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으로 이첩했다.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은 지난 6월 23일 승리 사건을 접수했다. 승리의 혐의는 특정경제범죄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 상 횡령,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 알선 등), 상습 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까지 8개다. 승리는 지난 2013년 12월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 등지에서 여러 차례 도박을 한 혐의(상습도박)와 도박자금을 달러로 빌리면서 사전신고를 하지 않은 혐의(외국환거래법 위반)로 기소됐다. 2015년 9월부터 2016년 1월 사이 해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 카카오톡으로 여성의 신체사진을 전송한 혐의도 받는다. 동업자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는 공판에서 "다소 억울한 부분이 있지만 공소 사실을 대체적으로 인정한다"며 성매매 알선 및 횡령 등 혐의를 인정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7.06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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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도박·성매매 알선 혐의’ 승리, 자대 배치···군사법원서 재판받는다

상습적으로 해외 원정도박을 하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가수 승리(30)가 자대 배치를 받은 가운데 제5군단사령부 군사법원에서 1심 재판을 받는다. 19일 뉴스1에 따르면 승리는 최근 5군단 예하 부대로 자대 배치를 받았다. 지난 3월 9일 강원 철원군 육군 6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승리는 5군단 예하 부대에서 현역으로 복무하게 됐다. 승리는 지난해 성매매처벌법 위반(알선, 성매매), 업무상 횡령, 특경법상 업무상 횡령, 증거인멸 교사, 성폭력특별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식품위생법 위반 등 총 7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이후 승리는 재판에 넘겨졌으나, 법원이 구속 영장을 기각하면서 그는 미뤄왔던 입대를 하게 됐다. 지난 15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6형사부는 승리 관련 재판을 제5군단사령부 군사법원에 이송하기로 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2020.05.1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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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입대로 몸 피한 승리, 군에서 어떤 법적 절차 밟나

몸은 피했지만 끝난 건 아니다. 빅뱅 전 멤버 승리(30·이승현)가 9일 입대했다. 지난해 3월 '버닝썬 게이트' 이후 연예계서 은퇴한 승리는 각종 논란을 끌어안고 입대, '군대로 도망쳤다'는 의혹과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승리는 이날 오후 강원도 철원군 육군 6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했다. 취재진을 의식한듯 패딩조끼·후드티·트레이닝복을 입고 마스크를 쓴 채 오후 1시 34분께 신병교육대에 마련된 포토라인에서 서서 카메라를 향해 고개 숙이며 인사했다. '입대 소감이 궁금하다' '그간의 혐의는 인정하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마스크를 벗지 않고 그대로 위병소를 통과했다. 이날 입대는 코로나19 여파로 승리를 비롯한 훈련병 전원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신병교육대에 입장했다. 입구까지 차량으로 이동했다가 열이 있는지 점검한 후 교육대로 들어가는 방식이다. 불과 며칠 전 지인들과 입대를 앞두고 파티를 벌이며 웃고 까불고 거수경례하던 모습과는 상반됐다. 일부에서는 이날의 찍힌 모습을 두고 '마스크를 낀 채 웃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있었다. 다른 물의를 일으켜 입대한 연예인들도 소수의 팬은 모여 스타를 떠나보냈지만 승리의 입소 현장엔 팬들의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승리는 사내이사로 재직했던 강남 클럽 '버닝썬' 관련 논란이 촉발되자 지난해 3월 11일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그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나 커 연예계 은퇴를 결심했다. 수사 중인 사안에 있어서는 성실하게 조사를 받아 쌓인 모든 의혹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육군으로 현역 입대 예정이었지만 '버닝썬 게이트' 수사를 받기 위해 한 차례 입영을 연기했다. 경찰이 지난해 5월, 검찰이 올해 1월 그를 성매매 알선과 횡령·상습도박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이 모두 이를 기각했다. △성매매처벌법 위반(성매매 알선·성매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업무상 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등 3가지 혐의를 받았다. 하지만 법원은 "주요 혐의인 버닝썬 자금 횡령 부분의 형사책임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고, 혐의 내용·소명 정도·증거자료 등에 비춰볼 때 증거인멸 등과 같은 구속 사유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승리가 불구속기소 되자 지난 4일 병무청은 그에게 입영통지서를 보냈다. 이번엔 입영 연기를 하지 않고 묵묵히 입대했다. 이 과정에서 입대가 시의적절하지 않다는 비판의 소리도 커졌다. '버닝썬 혐의' 재판이 군법정으로 이관된 것에 대해 병무청은 "일관되고 공정한 판결이 이뤄지도록 검찰과 적극 공조하겠다. 관련 사건에 대한 민간법원 판결 결과 등의 진행 경과를 고려해서 재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제부턴 이관된 군사법원에서 판결을 받는다. 3심제로 운영되는 군사법원은 1·2심 재판만 담당하고 3심은 대법원이 담당한다. 승리 측이나 검찰 측이 1·2심 재판 결과에 불복한다면 승리는 민간에서 최종 판결을 받는다. 일단 5주간 신병훈련소에서 교육 훈련을 받은 뒤 군법정에서 재판을 받는다. 첫 공판은 경기도 포천시 육군 제5군단사령부 군사법원 또는 용인시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군사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상적으로 복무 기간을 마친다면 전역일은 2021년 9월 16일이다. 하지만 군사법원에서 징역 6년 이상의 중형을 선고받는다면 병역법에 따라 전역 처리되고 복역을 한다. 만약 6개월 이상 1년6월 미만의 징역 또는 금고의 실형을 받거나 1년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의 형의 집행유예를 받을 경우 사회복무요원으로 편입돼 군복무를 이어간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3.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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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승리, 쭈그리고 입소… 정상적인 군생활 가능할까

빅뱅 전 멤버 승리(30·이승현)가 오늘(9일) 입대했다. 승리는 앞서 1월 30일 해외 원정도박 및 성매매 알선 혐의 등 7개 혐의로 기소됐다. 불구속기소 상태가 된 그는 입대 후 사건이 이관된 군사법원에서 판결을 받는다. 검은색 패딩조끼·후드티·츄리닝을 입고 마스크를 쓴 승리는 9일 오후 1시 34분께 강원도 철원군 육군 6사단 신병교육대에 마련된 포토라인에서 서서 카메라를 향해 고개 숙이며 인사했다. '입대 소감'·'혐의는 인정하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선 입을 굳게 다문 채 입소했다. 불과 며칠 전 지인들과 입대를 앞두고 파티를 벌이며 웃고 까불고 하던 모습과는 상반됐다. 앞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취재제한 가능성이 있었지만 육군은 취재 제한 조처를 하지 않았다.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입소하는 장병을 태운 모든 차는 입소하는 곳에서 약 5m 떨어져 주차를 했다. 흰색 카니발을 타고 온 승리도 같은 방식으로 입소했다. 그는 내내 어두운 표정을 유지하며 묵묵히 위병소를 지났다. 승리의 입소 현장에는 입소 마감 시간(오후 3시) 4시간 전부터 취재진이 몰렸다. 팬들은 보이지 않았다. 앞서 승리는 지난해 3월 육군으로 현역 입대 예정이었지만 '버닝썬 게이트' 수사를 받기 위해 한 차례 입영을 연기했다. 경찰이 지난해 5월, 검찰이 올해 1월 그를 성매매 알선과 횡령·상습도박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이 모두 이를 기각했다. 승리가 불구속기소되자 4일 병무청은 그에게 입영통지서를 보냈다. 승리는 이번엔 입영 연기를 하지 않았다. 그는 신병훈련소에서 교육훈련을 받은 뒤 군법정에서 재판을 받는다. '버닝썬 혐의' 재판이 군법정으로 이관된 것에 병무청은 "일관되고 공정한 판결이 이뤄지도록 검찰과 적극적으로 공조하겠다. 관련 사건에 대한 민간법원 판결 결과 등의 진행 경과를 고려해서 재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군사법원은 보통군사법원·고등군사법원·대법원으로 이어지는 3심제로 운영된다. 현행 제도상 군사재판은 1·2심만 담당하고 3심은 대법원이 담당한다. 승리의 첫 공판은 경기 포천시에 있는 육군 제5군단사령부 군사법원이나 경기 용인시에 있는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군사법원에서 열릴 전망이다. 만약 승리 측이나 검찰 측이 1·2심 재판 결과에 불복한다면 승리는 민간에서 최종 판결을 받는다. 승리는 그가 사내이사로 재직했던 강남 클럽 '버닝썬' 관련 논란이 촉발되자 지난해 3월 11일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나 커 연예계 은퇴를 결심했다. 수사 중인 사안에 있어서는 성실하게 조사를 받아 쌓인 모든 의혹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철원=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3.0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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