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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청소년 절반 가까이 ‘인플루언서 10명 이상’ 팔로잉

최근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 SNS의 인플루언서 콘텐츠가 10대 청소년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의 대부분이 인플루언서를 팔로잉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형지엘리트(대표 최병오)의 교복 브랜드 엘리트학생복은 10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플루언서 콘텐츠 소비 현황과 콘텐츠 내 특정 브랜드 인식에 관한 설문을 진행했다. 설문 결과, 청소년의 절반 가량이 10명 이상의 인플루언서를 팔로잉(구독) 하며, 주로 ‘유튜브’ 채널을 방문하고 일상생활, 뷰티, 음악, 음식, 패션분야의 콘텐츠를 챙겨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 청소년 47% ‘인플루언서 10명 이상’ 팔로잉, 주로 ‘일상, 뷰티, 음악분야’ 순으로 구독 설문 청소년의 537명 전체가 인플루언서를 팔로잉 하고 있었으며, 그 중 47%는 ‘10명 이상’ 팔로잉(구독)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이용하는 채널은 ‘유튜브(53%)’, ‘인스타그램(33%)’, ‘페이스북(8%)’ 순이며, 구독 분야로는 ‘일상생활(21%)’, ‘뷰티(18%)’, ‘음악(노래 및 연주)(16%)’, ‘음식(쿡방 및 먹방)(15%)’, ‘패션(11%)’ 순으로 높았다. ▶ 청소년 10명 중 6명 이상 하루 평균 ‘1시간~2시간’ 소비하며, ‘재미있어서(49%)’ 본다 10대 청소년의 61%는 인플루언서 콘텐츠를 하루 평균 ‘1시간~2시간’ 정도 소비하고 있었으며, ‘2시간 이상’의 시간을 할애하는 청소년은 28%에 달했다. 또한 보는 이유로는 ‘콘텐츠의 재미(49%)’를 꼽았으며, ‘좋아하는 인플루언서라서(31%)’, ‘콘텐츠가 전문적이라서(7%)’ 등의 요인이 있었다. ▶ 청소년 42% ‘친근함, 활발한 소통’이 인플루언서의 주요 요건 인플루언서가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역량에 대해 청소년 10명 중 4명 이상이 ‘친근함과 활발한 소통’을 꼽았다. 다음으로 ‘콘텐츠 전문성(35%)’과 ‘팔로워 및 좋아요 수(9%)’ 순으로 중요하게 생각했다. 한편, 인플루언서를 하고 싶거나 직업으로 고려해 본 적이 있는 청소년은 21% 정도로 나타났다. ▶ 설문학생 10명 중 9명 ‘콘텐츠에서 특정 브랜드 정보 접했다’, 그 중 85%는 ‘긍정적으로’ 생각 조사대상 청소년의 91%는 인플루언서 콘텐츠를 보면서 특정 브랜드 또는 제품(서비스) 정보를 접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85%의 10대가 해당 정보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으며, 그 이유로 ‘제품(서비스)에 대해 필요하거나 궁금한 정보를 얻었기 때문(40%)’이라고 답변했고, ‘콘텐츠 만족도가 높아서’, ‘제품(서비스)이 좋아 보여서’ 등이 있었다. 부정적이라고 응답한 15%의 청소년은 ‘낮은 콘텐츠 만족도(39%)’, ‘인플루언서의 추천을 믿을 수 없어서(27%)’, ‘제품(서비스)에 대해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알 수 없어서(21%)’ 등의 이유를 꼽았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이번 설문 결과에서 나타난 10대 청소년의 인플루언서 팔로잉 수만 봐도 인플루언서의 콘텐츠가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며 “콘텐츠를 통해 재미를 얻어가는 것도 좋지만, 시청에 과도한 시간을 소비하지 않고 필요한 정보 등을 얻는데 활용하는 등 효율적 이용이 필요해 보인다”고 전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8.1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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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 아침밥 대신 마시는 ‘아침 한잔’ 열풍

식음료업계가 간편하게 한 잔을 마시면서 균형 잡힌 영양을 챙길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지난 1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공개한 ‘2014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조사대상 5632명 중 22.5%가 아침에 결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에 따르면 2015년 9월 기준, 아침대용식 구입 비중이 높은 아침시간대 매출이 2012년 대비 2.8% 포인트 상승한 21.1%를 기록하며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였다.아침식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간단하게라도 이를 해결하려는 소비자가 증가한 탓이다. 최근에는 유아부터 직장인에 이르기까지 영양이 풍부하면서도 쉽고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형태의 ‘아침 한잔’ 제품이 아침대용식 트렌드를 주도하며 각광을 받고 있다. 출근 시간 분주함으로 아이들의 아침밥을 챙기지 못하거나 아이가 아침밥을 잘 먹지 않을 때에는 밥 대신 영양성분을 꼼꼼하게 체크할 수 있는 ‘아침 한잔’으로 손쉽게 아이들의 건강을 챙기는 것이 방법이다.매일유업의 ‘맘마밀 요미요미 슈퍼푸드 밀크’는 세계 3대 슈퍼곡물인 퀴노아, 오트 그리고 렌틸콩에 매일유업의 신선한 1A등급 우유로 만든 유아영양우유이다. 풍부한 각종 영양소와 양질의 식물성 단백질의 슈퍼곡물과 필수 아미노산이 함유된 동물성 단백질인 우유를 조합하여 균형 있는 영양 설계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아침을 먹지 않아 걱정이거나 어린이집 가기 전 바쁜 아침, 혹은 아침식사를 챙기기 어려운 워킹맘이 아이에게 가볍게 먹이기 좋아 ‘아침 한 잔’으로 제격이다. 또한, 설탕, 소금, 색소, 향료 등 어떠한 첨가물도 넣지 않고 안전한 천연 식품 원료로 맛을 낸 건강영양음료이기 때문에 더욱 안심하고 먹일 수 있다. 아이가 한 번에 먹기 좋은 125ml 용량으로 선보였으며, 깨질 염려 없는 안전한 패키지로 휴대성을 높였다. 아침을 거르는 경우가 많은 성장기 청소년이나 직장인은 오전에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기 때문에 부드러운 식감의 마시는 죽이나 코코넛워터 등의 ‘아침 한잔’으로 든든하게 영양을 채우는 것이 좋다.비락의 ‘바로먹는 죽’은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신개념 죽 제품으로 식이섬유가 풍부한 국산 고구마, 국산 단호박, 귀리를 정성껏 쑤어 만들었다. 스파우트 파우치에 담겨있어 뚜껑을 열고 마시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간편함이 극대화된 제품이다. 죽 고유의 부드러운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코카-콜라의 ‘지코 오리지널’은 99.9%의 코코넛워터를 농축과정 없이 그대로 담아 전해질이 함유된 코코넛 본연의 수분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아침에 ‘지코 오리지널’을 마시며 수분을 보충해 몸을 깨우기에 좋으며 회식한 다음날 아침 더부룩한 속으로 식사가 부담스러울 때에도 음용하기 좋다. 각종 과일과 야채를 함께 마실 수 있는 자체 레시피로 활용 가능해 아침 식사 대용으로 안성맞춤이다.안민구 기자 an.mignu@joins.com 2016.03.1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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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정신 건강, ‘빨간불’…37.9% 걱정

중고등학교 청소년들의 정신 건강이 우려스러운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강증진재단(사무총장 허용)이 전국 14~19세 남녀 중고등학생 1천 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건강에 대한 인식과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37.9%가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 걱정하고 있었으며, 특히 우울감·두려움·신경과민·스트레스 등으로 정신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었다. 청소년의 29.1%가 최근 한 달 동안 심한 우울감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22.8%는 심한 두려움을, 22.2%에서는 심한 신경과민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또한 조사대상 청소년의 64.5%가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고 있었지만 절반이 넘는 33.2%는 평상 시 스트레스에 잘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청소년들이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 이유는 ‘미래에 대한 불안’(20.7%), ‘성적에 대한 부담’(20.5%), ‘외모’(17.3%), ‘부모님과의 갈등’(15.5%) 순이었다. 한국건강증진재단 측은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의 대부분은 소통의 부재와 관련이 깊다"며 "국가·사회·학교·가정에서 청소년들의 아픈 마음을 이해하고 보듬어 줄 수 있는 소통의 기회를 많이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장상용 기자 enisei@joongang.co.kr 2014.03.1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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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음료·캔커피 94% 학교 매점서 퇴출

1월 31일부터 카페인이 많이 함유된 음료의 학교 매점 판매가 금지된 가운데 시중에서 판매되는 에너지음료와 캔커피 제품 93.9%가 퇴출 대상인 것으로 조사됐다.2일 소비자문제연구소 컨슈머리서치가 국내에서 시판되는 23개 에너지음료와 10개 캔커피 음료의 카페인 함량을 조사한 결과 총 33개 중 31개(93.9%) 제품이 고카페인 음료에 포함돼 학교 내 판매가 불가능하게 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지난달 31일부터 고카페인 음료를 학교 매점과 학교 주변 우수판매업소에서 판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시행했다. 고카페인 음료는 카페인 함량이 1㎖당 0.15㎎ 이상인 제품을 말한다.컨슈머리서치에 따르면 에너지음료 23개 제품의 1㎖당 카페인 함량 평균은 0.37mg. 고카페인으로 규정하는 0.15mg보다 2배 이상 높았다.이 중 동아제약의 ‘에너젠’은 1㎖당 카페인 함유량이 무려 1.6mg, 기준치의 10배 이상으로 가장 높았다. 삼성제약 ‘야’, 몬스터에너지코리아의 ‘몬스터 코나 블렌드’ ‘몬스터 자바 민빈’도 각각 0.66mg, 0.65mg, 0.55mg로 퇴출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23개 제품 중 규제를 빗겨가는 카페인음료는 롯데칠성음료 ‘핫식스라이트’와 코카콜라음료 ‘새로워진 번인텐스’ 2개 제품 뿐이었다. 이들 제품은 1㎖당 카페인 함량이 각 0.12mg으로 기준치 0.15mg보다 낮았다.캔커피는 조사대상 10개 제품 전체가 퇴출 대상으로 분류됐다.코카콜라음료 롯데칠성음료 동원F&B 동서식품 웅진식품 등 7개업체의 캔커피 10종을 조사한 결과 1㎖당 평균 0.46mg의 카페인 함량을 보였다. 에너지음료 평균 카페인 함량(0.37mg)보다도 월등히 높은 데다 10종 모두 고카페인 음료 규제 대상이다.캔커피 중 카페인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코카콜라음료의 ‘조지아 카페오레’로 1㎖당 0.7mg에 달했다. 이는 에너지음료 카페인 함량 2순위보다 높은 수준이다.웅진식품 ‘바바 프리미엄 라떼’는 캔커피 중 카페인 함량이 가장 낮은 0.29mg이었지만 역시 퇴출 대상에 포함됏다. 식약처에 따르면 카페인 1일 섭취 권장량은 성인 400mg, 임산부 300mg, 청소년은 체중 1kg당 2.5mg이다. 피로 회복과 각성 효과를 낸다고 알려진 에너지음료와 캔커피는 카페인 함량이 높아 과도한 섭취 시 불면증이나 신경과민, 불안, 구토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카페인 음료 판매금지 사항을 위반할 경우 10만원, 텔레비전 광고 금지 사항을 위반할 경우에는 10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이형구 기자 ninelee@joongang.co.kr 2014.02.0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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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얼’ 아침식사, 아이들 비만 확률 낮춘다

아침 식사로 시리얼을 먹으면 비만 확률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에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아침식사로 시리얼을 먹는 아이들의 체질량 지수 (BMI)가 다른 종류의 아침식사를 하거나 아침을 거르는 아이들 보다 낮은 수치를 보인다는 결과가 확인됐다. 시리얼로 아침식사를 하는 아이들이 과체중이나 비만에 이르는 비율도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는 학술저널 ‘유아·소아 및 청소년 영양’ 2월 호에 실린 ‘소아들에게 나타난 신체 메트릭스와 아침식사 선택 사이의 상관 관계’라는 제목의 보고서에 게재됐다. 이 연구팀의 일원이었던 미국 켈로그사의 식품.영양 연구소의 케빈 B. 밀러 박사는 “시리얼 아침식사는 체질량지수를 낮추는 것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영양에 긍정적인 도움을 준다”며 “시리얼과 우유는 단백질과 아이들에게 부족하기 쉬운 4가지 중요 영양 성분인 식이섬유·칼슘·비타민D·칼륨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밀러 박사팀은 2003~2006년 진행됐던 ‘국가 건강·영양 실태조사’(NHNES) 조사 자료에 수록된 2~17세 사이의 소아 총 6729명에 대한 내용을 심층 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연구팀은 아침식사 섭취방식에 따라 조사대상자들을 당분을 가미한 시리얼 섭취 그룹, 당분이 낮은 시리얼 섭취 그룹, 아침식사를 거르는 그룹, 시리얼 이외의 것으로 아침식사를 하는 그룹 등 4개 그룹으로 분류했다. 12~17세의 어린이, 청소년들 그룹에서 당분이 들어간 시리얼을 먹는 그룹과 당분이 낮은 시리얼을 먹는 그룹에 속한 아이들의 몸무게, BMI, 허리 둘레, 혈압, 지질 수치는 별 차이가 없었다. 시리얼로 아침식사를 해결하는 아이들(12세~17세)은 당분이 가미된 시리얼을 먹더라도 대조그룹과 비교했을 때 체질량 지수가 낮았고, 과체중 또는 비만이 되는 비율 또한 2배 가까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3.02.2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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