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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거전’ 지승현, 치열한 사투 끝 전사… 최고의 1분

‘고려거란전쟁’의 지승현이 치열한 사투 끝 게릴라 전투에서 장렬히 전사했다.지난 7일 방송된 KBS2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에서는 철군하는 거란군의 앞을 막아선 양규(지승현)가 숨이 끊어지는 순간까지 처절한 사투를 벌이며 안방극장에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16회 시청률은 10.0%(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 양규와 김숙흥의 최후 전투에 대한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양규가 거란주를 향해 마지막 효시를 쏘아 올리고 거란 본군이 쏜 화살에 맞는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11.0%(전국 기준)까지 치솟으며 한시도 눈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했다.이날 양규는 위험을 무릎 쓰더라도 마지막 포로 행렬을 꼭 구해야 한다며 능선 너머로 향했다. 하지만 이는 양규를 붙잡기 위한 거란군의 함정이었다. 거란의 장수는 고려 포로들 뒤에 몸을 숨긴 채 화살을 장전하고 고려군이 나타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양규는 순식간에 거란군들을 쓰러트리며 포로들을 구해내는데 성공했다. 그 순간, 숨어 있던 거란군들이 활시위를 당기며 나타나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김숙흥(주연우)은 양규로부터 건네받은 효시로 거란군을 혼돈에 빠트리며 위기에 놓인 양규와 포로들을 무사히 퇴각시켰다.그 순간, 양규는 한 군사로부터 거란 황제가 이끄는 거란 본군이 언덕 너머에 도열해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애전 벌판에서 3만 거란 대군과 함께 있던 야율융서(김혁)는 “모두를 짐의 신하로 받아줄 것”이라며 항복을 권했다. 김숙흥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고개를 저었고, 양규는 “가자. 지금까지 모두 잘 싸웠다. 이 고려가 우리를 영원토록 기억할 것이다. 그동안 고마웠다. 모두 거란주를 향해 돌진하라. 마지막 한 사람까지 적의 목을 향해 달려가라”는 말과 함께 활시위를 당겨 손에 땀을 쥐게 했다.양규로부터 야율융서가 있는 곳까지의 거리는 단 300보. 함성과 함께 뒤엉켜 싸우기 시작한 양규와 김숙흥은 일당백의 각오로 적을 베어 넘기며 거란주를 향해 진격했다. 두 사람은 거란군의 공격으로 치명상을 입은 가운데에도 한걸음도 물러서지 않고 맞섰다.피투성이가 된 양규는 더 이상 활을 쏘지 못할 정도로 부상을 입게 되자 입으로 활시위를 당겨 마지막 효시를 쏘아 올렸다. “열보 부족해”라고 읊조린 양규는 표효를 내지르며 야율융서를 향해 걸어갔다. 마지막까지 처절한 사투를 벌이는 양규와 김숙흥의 모습은 거란군들에게 고려의 공포를 뼛속까지 심어주기에 충분했다.거란군들은 양규가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을 때마다 화살을 쏘아 올렸고, 양규는 단 세 걸음을 앞두고 그 자리에 멈춰 섰다. 양규와 김숙흥은 온몸에 화살이 꽂힌 채 장렬히 전사하며 뜨거운 감동을 안겼다. 특히 죽어서까지 손에서 화살을 놓지 못하는 양규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그런가 하면 거란군의 철군과 함께 개경으로 돌아온 현종(김동준)은 불에 타버린 정전 앞에서 참회의 눈물을 쏟아냈다. 이어 관복을 갖춰 입은 강감찬(최수종)이 황제의 곁으로 다가 왔고, 두 사람은 서로를 끌어 안은 채 오열하며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했다.현종은 수창궁에서 고려를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한 힘겨운 발걸음을 시작했다. 그는 제일 먼저 전쟁에서 공을 세운 대신들을 포상했다. 또한 목숨을 바친 양규와 김숙흥에게도 관직과 함께 포상을 내려 유족의 삶을 돌보게 했다. 하지만 현종은 전쟁 중 성을 두고 도망친 탁사정(조상기) 등을 벌하지 않고 용서하기로 해 대신들의 반발을 샀다.방송 말미, 현종은 몽진 중 배 속의 아이를 유산한 원정(이시아)을 찾아갔다. 그는 황후마저 잃지 않은 것이 감사하다며 원정을 품에 안고 위로해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고려거란전쟁’은 오는 13일 오후 9시 25분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0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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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거란 전쟁’ 최수종, 왕 김동준과 약속 지켰다… 시청률 10% [차트IS]

‘고려 거란 전쟁’의 눈 뗄 수 없는 전개가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지난 10일 방송된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2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 10회에서는 필사의 사투와 함께 반격에 나선 탁사정(조상기)이 돌연 도주하며 극강의 서스펜스를 안겼다. 10회 시청률은 10.0%(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로 두 자릿수를 돌파, 또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이날 강감찬(최수종)은 뛰어난 임기응변으로 거짓 친조 발각 위기에서 벗어났다. 그는 거란 장수의 눈을 피해 거란군 군영에서 도망치는 데 성공하며 현종(김동준)과의 약속을 무사히 지켰다.서경으로 향하는 수천의 고려군을 발견한 거란의 척후병들은 이 사실을 거란의 지휘부에게 보고하며 긴장감을 선사했다. 고려의 기만술에 당한 소배압(김준배)은 강감찬을 산 채로 잡아 오라며 분노하는가 하면, 야율분노(이상흥)에게는 당장 서경으로 진격하라고 명했다.본군을 이끌고 서경에 도착탁사정과 지채문(한재영)은 두 두려운 눈으로 굳게 닫힌 성문만 바라봤다. 거란군이 서경으로 오고 있다는 전령을 받고서는 성을 등지고 돌아서 전투를 준비했다. 군사들이 일전을 각오하며 대오를 갖추던 순간, 성문이 열리는 극적 전개가 펼쳐졌다. 원종석(곽민석)의 반역에 동참했던 조자기(박장호)가 고심 끝에 고려의 편에 서기로 변심한 것이에 지채문은 일 일격에 원종석의 머리를 박살내고 서경성을 점령하는 데 성공했다.강감찬과 현종이 대신들을 속이고 거란에게 거짓 친조를 청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유진(조희봉)은 폐하와 뜻이 통하는 인사들로 조정을 채우라며 사직을 간청했다. 최항(김정학)과 채충순(한승현) 역시 재상들을 모두 허수아비로 만들었다며 강감찬에 대한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서경에서 전투태세에 돌입한 지채문과 대도수는 번갈아 출격하며 거란군을 연달아 격파, 안방극장에 짜릿한 한방을 날렸다. 머지않아 거란군을 청수(청천강) 이북으로 몰아낼 것이라는 기쁜 소식에 현종과 강감찬은 감격했다. 특히 “다시는 항복을 입에 올리지 마시오. 거란은 절대로 이 고려를 정복할 수 없소. 고려는 반드시 이 전쟁에서 승리할 것이오”라고 외치는 현종의 한마디는 시청자들의 가슴을 파고들었다.그런가 하면 양규(지승현)는 거란군이 곽주와 영주에 이어 숙주까지 함락했다는 소식에 비통해했다. 고심 끝에 양규는 거란군의 유일한 거점인 곽주를 탈환하기로 결심, 정성(김산호)의 만류에도 “이건 전쟁을 끝낼 수 있는 기회”라며 “떠도는 패잔병들을 모아서라도 곽주를 꼭 탈환하겠네”라는 말을 남기고 흥화진을 떠났다.탁사정은 한편 거란군을 쫓아가던 지채문이 적의 함정에 빠져 군사를 잃은 뒤 남쪽으로 도망쳤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망연자실했다. 밤하늘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겨 있던 탁사정은 대도수에게 야율융서(김혁)를 없애고 이 전쟁을 끝내자며 힘을 모았다. 대도수가 동문으로 출격하자 탁사정 역시 군사들을 이끌고 서문 밖으로 나섰다. 하지만 탁사정은 예상과 달리 거란주가 있는 반대편으로 향하는 반전의 ‘도주 엔딩’으로 안방극장을 혼란의 소용돌이에 빠트렸다.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2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 11회는 오는 16일 오후 9시 25분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2.1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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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기, 4월 공개 티빙 '괴이' 출연 위해 삭발까지 감행

배우 조상기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괴이'에 출연한다 4월 티빙에서 공개될 '괴이'는 저주받은 불상이 나타난 마을에서 마음속 지옥을 보게 된 사람들과 그 마을의 괴이한 사건을 쫓는 초자연 스릴러다. 미스터리한 귀불이 깨어나 재앙에 휩쓸린 사람들의 혼돈과 공포, 기이한 저주의 실체를 추적하는 과정이 뼛속까지 스미는 서스펜스를 선사한다. 연상호 유니버스를 확장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K-좀비 열풍을 일으킨 영화 '서울역' '부산행' '반도'부터 지난해 센세이션을 일으킨 '지옥', 샤머니즘을 가미한 한국형 오컬트 장르를 선보이며 장르물의 외연을 확장한 tvN 드라마 '방법'에 이르기까지 한계 없는 상상력을 보여준 연상호 작가가 집필을 맡는다. 여기에 '종이의 집:공동경제구역' '나 홀로 그대' '피리부는 사나이' 등을 집필한 류용재 작가가 힘을 더하고, 영화 '한여름의 판타지아'로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각본상과 아시아티카 영화제 최우수 극영화상 등을 휩쓴 장건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상기는 극 중 일주스님으로 등장한다. 역할 특성상 머리를 밀어야 하는데 조상기는 대본을 보고 바로 삭발을 감행했다. '괴이'에서 어떠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1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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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박민주-조상기 '홍진영도 좀 쉬어야죠'

배우 박민주와 조상기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소동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베스트 스타상'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19.12.11/ 2019.12.11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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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조상기, 이미 웨딩화보 촬영도 마쳐

배우 조상기(40)가 3월의 신랑이 된다.조상기는 3월 7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컨벤션 벨라지움에서 14세 연하 원모씨와 웨딩마치를 울린다.그는 예비 신부와 웨딩화보를 자신의 SNS에 공개하는 등 결혼을 앞두고 흥겨운 모습. 7일 공개된 웨딩화보 속 선남선녀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조상기는 1996년 영화 '미지왕'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피아노'(01) '야인시대'(02) '건빵선생과 별사탕'(05) '쩐의 전쟁'(07) '도망자 플랜비'(10) 등에 출연했다. 영화계에서도 움직임이 활발했다.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03) '마강호텔'(07) '구세주2'(09) 등에 나왔다. 최근 작품은 지난해 12월 방송된 2014 MBC 드라마 페스티벌 '가봉'이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5.01.0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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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하이라이트] 기성용 힐링캠프 출연 “구자철 귀여운 폭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20일 오후 11시 15분)축구선수 기성용이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 사상 처음으로 동메달 획득이라는 쾌거를 이룬 홍명보호의 올림픽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는다. 국가대표 주장이었던'절친' 구자철에 대해 '귀여운 폭로'를 하기도 했다. 올림픽 활약 후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영국 프리미어 리그 이적설과 150억원가량의 높은 몸값 등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밝힌다.▶MBC 골든타임(20일 오후 9시 55분)장례식장에서 나온 민우(이선균)와 재인(황정음)은 의사라는 위치에 섰을 때 환자를 맞닥뜨리는 '순간'과 취하게 될 '선택'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한편 골반이 완전히 으스러진 환자가 실려오지만 골반 수술 경험이 없는 인혁(이성민). 골반 펠로우 경험이 있는 성진(조상기)이 내려오지만 매우 불안정한 환자의 바이탈로 인해 수술을 할 것인지 갈등하게 되는데… 2012.08.19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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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백’은 불사조 드라마? 죽은 사람도 되살려

드라마 '계백'이 상식 밖의 내용 전개로 빈축을 사고 있다.20일 방송된 MBC 월화극 '계백'은 최종환(무왕)이 오연수(사택비)의 사주를 받은 안길강(귀운)에게 살해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죽은 줄 알았던 최종환이 극 후반부에 멀쩡하게 되살아나 시청자들의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었다. 이미 오연수의 습격을 예상한 후 죽음을 가장하기 위해 사흘 동안 맥박과 호흡이 멎고 죽은 듯 잠을 자게 되는 약을 먹었던 것. 극적인 장면이었지만 '죽은 사람이 되살아났다'는 억지스러운 내용 때문에 방송 후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지 못했다.'계백'은 이미 여러 차례 작위적인 장면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19일 방송에서는 태어나자마자 죽은 조재현(의자)의 아이가 김유정(가희)의 눈물어린 호소에 회생했고 이서진(계백)과 맞대결을 펼치다 죽은 조상기(남조)는 다음날 아침 극적으로 살아나 '좀비'라는 비아냥을 들었다. 어느 정도의 픽션이 가미된 사극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계속해서 비슷한 장면이 반복되고 있어 '도가 지나치다'는 게 시청자들의 공통된 지적이다.실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는 '죽은 사람을 되살리는 불사조 드라마인가' '사극인지 판타지 소설인지 구분이 안된다' '극 초반에 죽은 차인표가 불쌍하네' 등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한편 이날 방송된 '계백'은 평균 시청률 12.8%(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joongang.co.kr] 2011.09.2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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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초리 따순녀’이영은, ‘무작정 결혼시키기 위원회’ 발족

"생초리에 '한유무결위'가 떴다!"김동윤과 이영은이 강남길의‘무작정 결혼시키기 위원회’덕분에 웃지 못할 극장 데이트 해프닝을 벌이며 안방극장을 폭소케 할 예정이다. 이영은과 김동윤은 오는 25일 오후 10시 방송될 tvN 드라마 '원스어폰어타임 인 생초리’17회 방송분에서 ‘무작정 결혼시키기 위원회’의 주인공이 될 예정이다. 극 중 김동윤의 이름인 한지민과 이영은의 이름인 유은주를 한 자씩 본 떠와 ‘한유무결위(한지민 유은주 무작정 결혼시키기 위원회)’가 탄생될 조짐을 보인 것. 17회에서 삼진증권 영업부 대리인 지민(김동윤)의 상사 이만수(강남길) 지점장은 지민(김동윤)이 은주(이영은)를 좋아하는 것을 눈치 채고 기발한 계획을 짜낸다. 바로 지민을 돕기 위해‘한유무결위’를 결성하기로 한 것. ‘한유무결위’란 한지민, 유은주 무작정 결혼시키기 위원회로, 만수는 주위 동료들의 싸늘한 반응아래 혼자 위원장, 부위원장을 도맡게 된다. 만수는 ‘무결위’ 첫 번째 행동 강령으로 극장 데이트를 주선한다. 만수는 지민과 은주 앞에서 능청스럽게 “영화표가 생겼는데 갈 시간이 없네..한대리 영화나 보고 올래?”라며 지민에게 슬쩍 영화표를 건넨다. 이어 만수는 “아. 은주랑 같이 보고 오면 되겠네”라며 지민과 은주만의 데이트를 유도한다.‘무결위’는 아니지만 동료 최달국(조상기) 차장 역시 “전 영화 드럽게 안좋아하죠. 난 세상에서 영화보는 게 제일루 싫어”라며 눈치껏 두 사람의 극장 데이트를 적극 권장한다. 결국 주변의 권유에 못 이긴 척 극장 데이트를 나선 지민과 은주. 하지만 ‘무결위’의 졸속 행정으로 두 사람은 웃지 못 할 해프닝을 맞이하며 시청자들을 포복절도케 할 예정이다.그런가하면 지민과 은주를 주인공으로 진행되는‘무결위'들의‘극장 데이트’추진 소식을 들은 까시남 민성(하석진)은 '불꽃 질투심'을 드러내며 만수에게 트집을 잡는다. 민성은 “인사고과가 3년 내리 꼴찌셨더군요..지점 영업은 말 안해도 개판이었구요”라며 만수를 비꼬는가하면, 지민과 은주의 극장 데이트가 우스꽝스럽게 마무리 됐다는 소식을 듣고는 만수에게“제가 좀 심했어요”라며 다른 태도를 보인다. ‘생초리 옴므파탈’ 민성이 은주와의 미묘한 감정에 드러내는 소심하게 질투가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들뜨게 할 조짐이다.제작사 초록뱀 미디어 측은“드라마 곳곳에 포진하고 있는 유쾌하고 황당한 에피소드들이 극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는 상황”이라며 “강남길이 혼자 추진하고 있는 ‘무결위’가 제대로 그 힘을 발휘해 김동윤과 이영은이 커플이 이뤄질 수 있을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김병욱 감독 등 하이킥 사단이 의기투합해서 만든 코믹멜로 농촌오피스 드라마‘원스어폰어타임 인 생초리‘는 한적한 시골의 허허벌판 사무소로 발령 난 증권사 직원들이 엉뚱한 마을 주민들과 벌이는 유쾌한 코미디를 바탕으로 좌충우돌 멜로라인과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 등장인물들의 성장기를 담아내며 호응을 얻고 있다. 2011.02.2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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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학철 "‘생초리’에서 언제 죽을지 몰라 두렵다”

배우 김학철이 2일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원스어폰어타임 인 생초리'(이하 생초리) 제작발표회서 "시트콤은 언제 죽을지 몰라 두렵다"는 이색 소감을 밝혔다.사극 전문 중견 배우 김학철은 '생초리'에 증권사 사장 박규 역으로 첫 시트콤 연기에 도전했다. 그는 사극과 시트콤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 "사극은 내가 언제까지 출연하는지 대충 감이 온다"며 "백과사전만 봐도 연기하는 인물의 생년월일이 다 나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집사람에게도 몇 회까지는 출연이 보장돼 있다고 안심 시킬 수 있다"며 "'생초리'는 예측불허다. 언제 죽을지 도통 알 수 없어 두렵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달국 역으로 출연하는 배우 조상기도 "대본에 누가 죽는 장면이라도 있는 날에는 배우들이 제작진의 말을 잘 듣는다"며 "시간도 칼같이 지킨다"고 거들었다. '생초리'는 '하이킥' 신화를 쓴 김병욱 PD가 기획을 맡아 방영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으로 외딴 농촌 증권사무소로 발령 난 직원들과 마을 주민들의 유쾌한 코미디를 기본으로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오는 5일 첫 방송된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2010.11.0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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