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조성하, 조직위원·배우 1인2역 BIFAN 빛냈다
배우 조성하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존재감을 높였다. 조성하는 지난 8일 열린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개막식에 조직위원 자격으로 참석, 9일에는 출연 영화 '거래완료' 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해 관객들을 만나며 열혈 행보를 이어갔다. '거래완료(조경호 감독)'는 BIFAN 코리안 판타스틱 경쟁부문에 초청된 작품으로, 가족을 배신한 꼬마와 포수 아저씨, 잠들지 못하는 소년과 잠깨지 못하는 소녀, 사형집행인과 록밴드. 학생과 죄수, 늙은 청년과 어느 가족, 그들의 거래와 모험 이야기를 그린다. 조성하는 극 중 진우철 역으로 분해 교소도에 수감 중인 죄수 캐릭터를 연기하며 극의 몰입도를 더했다. 조성하는 '거래완료' 공식 상영 후 진행된 관객과의 대화에서 "'거래완료'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코로나를 이겨낼 수 있는 여러분들에게 힘이 되는 작품이 되면 좋겠다. 오늘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조경호 감독은 “조성하 배우가 시나리오에 없던 것들 많이 채워주셨고 이 에피소드는 연출적으로도 의지를 했던 것 같다. 이어지는 촬영 속에 프로의 마음가짐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조성하는 "BIFAN 조직위원으로 개막식에 참석했고, '거래완료'가 코리안 판타스틱 경쟁부분에 이름을 올려 GV를 통해 관객분들을 만났다. 현장에서 받는 에너지가 반가웠고 어려운 시기인만큼 더욱 의미 있는 만남이었다"고 진심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이 상황이 나아져서 영화계가 회복되었으면 한다. 방역을 위해 애써주신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지난 8일 개막해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며 총 47개국 257편을 온‧오프라인으로 상영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7.12 1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