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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현란 커플’ 이준영-정은지 로맨스 결말은…최종회 관전포인트 셋 (24시 헬스클럽)

‘24시 헬스클럽’이 영업 종료를 앞두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24시 헬스클럽’은 관장 도현중(이준영)과 회원 이미란(정은지)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헬스장 사람들의 뭉클하고 감동적인 ‘몸’ 이야기. 운동을 잘 몰라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밥친구 드라마’로 자리매김했다. 단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24시 헬스클럽’이 오늘(31일) 마지막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현란 커플’ 이준영♡정은지의 로맨스 향방은? (feat. 떡볶이)미란은 자신도 몰랐던 감정을 깨달으며 ‘헬치광이’ 현중에게 서서히 빠져들었다. 짝사랑으로 시작된 이 관계는 현중의 전 여자친구 강솔(박해인)의 등장을 계기로 미묘한 파장을 일으켰고, 떡볶이로 이어진 두 사람의 감정선은 어느새 연애 세포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특히 10회에서는 현중이 미란에게 “좋아진 것 같습니다”라는 간접 고백으로 설렘을 터뜨렸다. 과연 미란은 현중의 대흉근과 이두를 이기고(?) 마음을 얻을 수 있을지, ‘현란 커플’의 로맨스 향방에 기대가 모인다.#근(筋) 성장을 위한 휴식! 운동을 통해 성장한 헬스클럽 사람들‘24시 헬스클럽’은 회차마다 각자의 이유로 운동을 시작한 인물들의 서사를 통해 깊은 공감과 웃음을 전했다. 임성임(박성연 분), 강철남(조정치), 혜빈(한소현) 등 다양한 회원들과 트레이너로 거듭난 로사(이미도), 알렉스(이승우)의 이야기는 운동 그 이상의 성장 드라마로 그려졌다. 미란 역시 전 남자친구 염준석(정욱진)과의 실연으로 인해 헬스장에 입성했고, 1.5kg 아령보다 작은 몸으로 태어난 현중도 오직 운동 하나로 인생을 역전시켰다. 헬스장에서 한 걸음씩 성장해나간 이들의 ‘근육 성장의 마지막 챕터’는 어떤 모습일지 이목이 집중된다.#이준영의 ‘24시 헬스클럽’, 끝까지 지켜낼 수 있을까?현중은 헬스인들의 꿈인 ‘미스터 다비드’ 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어느 날 낡은 지하 헬스클럽의 관장으로 다시 돌아왔다. 이는 현중이 1대 관장 동한철(최무성) 대신 헬스장을 지키기 위함이었음이 드러나며 뭉클함을 자아냈다. 하지만 자영업자와 트레이너 사이의 치열한 생존 게임을 벌이던 관장 현중의 앞으로 계속 위기가 닥쳤다. 회원들의 텃세, 회원들의 슬럼프, 경영난, 노후화된 시설, 건물주의 무리한 요구 등 잇따른 위기 속에서도 꿋꿋이 버텨온 24시 헬스클럽. 현중은 이 공간을 끝까지 지켜낼 수 있을지, 수많은 이들의 몸과 삶을 변화시킨 이 헬스클럽의 마지막 운명이 어떻게 그려질지 귀추가 주목된다.‘24시 헬스클럽’ 11회와 최종회는 6월 4일, 5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31 15:34
드라마

“왓 더 팻” 외친 헬치광이 이준영, 치킨 먹방…왜 (‘24시 헬스클럽’)

이준영의 ‘24시 헬스클럽’이 크게 요동친다.8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KBS2 수목드라마 ‘24시 헬스클럽’ 4회에서는 철저한 식단과 운동을 고수해 온 헬치광이 관장 도현중(이준영 분)이 많은 걸 내려놓는다.앞서 현중은 허덕이는 경영난 속 헬스장 살리기 위해 관장직까지 걸며 총력전에 나섰다. 최후의 승부수를 던진 현중은 신규 회원 강철남(조정치 분)을 상대로 트레이닝을 진행, 회원 유치에 성공하며 짜릿함을 안겼다. 전 남자친구 앞에서 망신당해 토탈라이프 케어 환불을 요청했던 이미란(정은지 분) 역시 다시 24시 헬스클럽에 복귀하며 흥미를 자극했다.4회 방송을 앞두고 오늘 공개된 스틸에는 모두의 ‘소울 푸드’ 치킨 앞에서 상반된 반응을 보이는 현중과 미란의 모습이 담겨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특히 평소 “왓 더 팻!”(“What the fat!”)을 외치며 지방을 철저히 배제했던 현중이 이날만큼은 자제력을 내려놓고 치킨을 폭풍 흡입하고 있어 반전을 선사한다. 과연 그가 닭가슴살 대신 치킨 먹방을 펼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일지, 치킨 앞에서도 시무룩한 표정으로 고민에 빠진 미란의 모습까지 이어지면서 호기심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두 사람은 치킨집 만남을 통해 서로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할 예정이다.그런가 하면 현중과 로사(이미도 분)는 헬스장을 둘러싼 신경전을 벌이며 또 다른 긴장감을 더한다. 두 사람의 대치로 24시 헬스클럽이 술렁이는 가운데, 현중으로 인해 로사가 부상을 입는 돌발 상황이 발생한다. 트레이너 알렉스(이승우 분)를 비롯해 헬스클럽 회원들, ‘마녀 삼총사’ 임성임(박성연 분)과 윤부영(이지혜 분), 박둘희(홍윤화 분)도 현중과 로사의 갈등을 눈앞에서 목격하고 화들짝 놀란 모습이다. 대체 이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지, 현중에게 “나가주셔야겠습니다”라며 퇴출(?)을 통보받은 로사의 운명이 어떤 또 다른 상황을 만들어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08 18:19
스타

조정치, SNS 사칭 피해 당부 “난 돈 꿔줄 사람 없어”

가수 조정치가 SNS 피싱 사기 피해를 당부했다.조정치는 19일 자신의 SNS에 “안녕하세요. 사칭 계정이 생겨서 다이렉트 메시지(DM)을 열심히 보내고 있다”며 “무시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 잘못 고른 것이, 저는 인덕을 쌓지 못해 돈 꿔줄 사람이 없답니다”라며 “‘아니다! 나는 꿔줄 수 있다!’라고 생각 드시는 분은 저의 열렬한 팬이기 때문에 지금 계정으로 DM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조정치는 자신을 사칭한 계정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 메시지에는 “여러분이 제 가장 크고 열렬한 팬인 듯해서, 저는 이 비공개 페이지를 만들어서 제 팬 중 일부와 일대일로 대화하고, 그들을 알아가고, 그들이 제 작품과 지난 몇 년간의 업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보고자 한다”고 적혔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19 15:55
예능

사유리 “조기 폐경 위기 진단 받아” 임신 결심 이유 (‘4인용 식탁’)

방송인 사유리가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 임신 및 출산 스토리를 밝힌다. 16일 방송되는 ‘4인용 식탁’에서 방송인 사유리 편이 공개된다. 이날 사유리는 강남구에 위치한 자신의 집으로 절친인 가수 강남, 가수 조정치와 결혼 후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가수 정인, 2017년 쌍둥이 남매를 출산해 엄마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한그루를 초대해 한국살이 18년 만에 처음으로 추석맞이 파티를 할 예정이다. 올해 3살이 된 사유리의 아들 젠이 생애 처음으로 엄마 친구들을 위한 송편을 빚는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사유리는 이날 정자 기증을 통해 임신과 출산을 하며 ‘자발적 비혼모’로 살게 된 스토리를 고백한다. 5년 전, 교제하던 사람과 결혼하고 싶었지만 의견 차이로 결별하게 되었고, 그 후 검진 목적으로 방문한 산부인과에서 조기 폐경 위기라는 진단과 함께 지금 바로 아기를 갖지 않으면 임신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는데. “눈앞이 깜깜해지면서 극단적인 선택까지도 생각했다”라며 죽음을 생각할 만큼 아이를 간절히 원했기에 절박한 심정으로 정자 기증을 받기로 결심했다 밝힌다.한편 사유리는 “요즘 젠이 ‘아빠 어딨어?’라고 묻더라. 처음부터 아빠는 없다고 솔직하게 말했다”라고 말하며 젠에게 아빠의 부재를 처음으로 설명해 준 일화와 당시의 심경을 털어놓는다. 이에 한그루 또한 2022년 이혼을 한 후, 아이들에게 처음 이혼 사실에 대해 솔직 고백했던 때를 회상, “오히려 부모가 아무렇지 않게 얘기하니 아이들도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더라”라며 ‘싱글맘’으로 겪었던 일들을 얘기하며 사유리와 공감하는 시간을 가진다.한편, ‘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상화와 결혼 6년 차를 맞이한 강남은 “(상화 씨한테) 정말 잡혀 사냐”는 절친들의 질문에 “잡혀 산다. 결혼 초반에는 그게 힘들기도 했는데 결국엔 아내 말이 다 맞더라”라며 아내 이상화에 대한 애정과 두터운 신뢰를 드러내고, 이어 “결혼하고 나니 하루하루가 안심된다”며 결혼 후 안정을 찾은 근황을 밝혀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어 정인은 2019년 둘째 아들의 수중분만 당시, 남편 조정치의 무좀으로 인해 수중분만에 동참하지 못할 뻔했지만, 뜻밖의 도구로 도움을 받아 극적으로 함께한 에피소드를 공개해 현장을 폭소케 한다.‘4인용 식탁’은 이날 오후 8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16 12:05
연예일반

‘레이디제인♥’ 임현태 “조정치, 인생의 은인” 고백(동상이몽)

27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서는 레이디제인, 임현태 부부와 조정치, 정인 부부가 만난다. 최근 레이디제인, 임현태 부부의 집에 조정치, 정인 부부가 찾아왔다. 레이디제인은 “남편이 정치 오빠를 인생의 은인으로 모신다”고 고백했고 임현태 역시 “형에게 고마운 게 너무 크다”라며 조정치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두 사람의 관계에 궁금증을 자아냈다.급기야 임현태는 결혼 10주년을 맞은 조정치, 정인 부부를 위해 역대급 이벤트까지 준비했다. 자칭 이벤트 장인 임현태는 ‘곰돌이 탈 프러포즈’로 레이디제인을 기함하게 한 전적이 있는 만큼, 이벤트 준비 과정부터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여 모두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임현태는 조정치, 정인 부부를 위해 ‘로맨틱 일타 강사’로 변신했다. 결혼 1년 차 임현태가 결혼 11년 차 조정치에게 “형은 여자의 마음을 알 필요가 있다”라며 훈수를 두자, 스튜디오 MC들은 “11년 차 부부한테 조언을 하는 거냐”라며 의심스러워했다. 그러나 임현태가 야심차게 이끈 로맨틱 실습 장소가 공개되자 결혼 선배들도 “우와 여기가 어디냐”라며 감탄했고, 이어지는 임현태의 ‘로맨틱 노하우’에 “신혼에게도 배울 점이 있다”, “레이디제인도 좋아하네”라며 몰입했다는 후문이다. ‘동상이몽 대표 연하 남편즈’ 임현태와 박군의 평행이론이 대두돼 관심을 모았다. 시도 때도 없는 상의 탈의는 물론, 과한 오지랖까지 완벽하게 똑 닮은 두 남자의 언행이 하나하나 비교되자 한영과 레이디제인은 표정을 숨기지 못하고 질색했다. 특히 ‘열정 과다 연하 남편’ 임현태의 일상을 쭉 지켜보던 한영은 “그래도 내 남편이..”라며 선을 그어 레이디제인을 발끈하게 했다. 두 연상 아내의 묘한 기싸움이 계속되자 스튜디오 MC들은 “서로 본인 남편이 더 낫다고 생각 하냐”라며 신경전에 불을 지폈다고 전해진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27 16:30
연예일반

[TVis] 레이디 제인, ♥임현태가 적극적으로 대시.. 조정치·뮤지가 말릴 정도(강심장리그)

가수 레이디 제인이 10세 연하 예비 신랑과의 비하인드 연애 스토리를 언급했다. 30일 방송된 SBS ‘강심장리그’에는 10세 연하 배우 임현태와 깜짝 결혼 발표를 한 레이디 제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레이디 제인은 “현태 씨와 한 방송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만나게 됐다. 녹화 끝나고 집에 가는 데 모르는 번호로 기사 링크와 함께 ‘수고했다’는 문자가 왔다”라고 언급했다. 알고 보니 임현태가 자신이 레이디 제인을 이상형이라고 언급했던 기사 내용과 함께 문자를 보낸 것이라고. 당시 레이디 제인은 10살이라는 나이 차이 때문에 설렘보다는 동생으로 귀엽다는 느낌이 컸다고 밝혔다. 그는 “신기하게 이후 똑같은 방송에서 또 마주친 적이 있다. 그날은 촬영이 끝나고 회식을 갔는데 현태 씨가 너무 적극적으로 대시한 탓에 조정치랑 뮤지 오빠가 말리 정도였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MC이승기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대시한 거냐고 묻자 그는 “예를 들어 제가 ‘맥주가 너무 좋다’고 하면 현태 씨가 ‘저는 맥주보다 누나가 더 좋아요’이런 식으로 멘트를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듣고 있던 지석진이 “나는 절대로 그렇게 못한다”며 질색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레이디제인은 10세 연하 배우 임현태와 7년 연애 끝에 오는 10월 14일 결혼식을 올린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5.30 23:30
연예일반

‘가우스전자’ K직장인 위로할 “희로애락 가득 담은 해방일지” [종합]

같이 봐도 재미있고, 우울할 때 봐도 좋은 직장인의 해방일지 ‘가우스전자’가 시청자에게 직관적인 웃음과 감동을 선물할 작정이다. 30일 seezn(시즌) 오리지널 드라마 ‘가우스전자’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열린 가운데, 곽동연, 고성희, 배현성, 강민아, 박준수 감독은 이날 드라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가우스전자’는 다국적 문어발 기업 가우스전자 내 대기 발령소라 불리는 생활가전본부 마케팅3부 청춘들이 사랑을 통해 오늘을 버텨내는 과정을 담은 오피스 코믹 드라마다. 드라마는 글로벌 누적 조회 수 26억 뷰를 달성한 동명의 레전드 웹툰 ‘가우스전자’를 실사화한 작품으로, 특히 믿고 보는 제작진이 한데 뭉쳤다. ‘개그콘서트’, ‘프로듀사’, ‘마음의 소리’의 서수민 크리에이터와 ‘음악의 신’, ‘UV신드롬’ 등을 연출한 박준수 감독이 의기투합한 것. 먼저 박 감독은 “직장인의 애환, 슬픔, 희로애락을 담은 해방일지”라며 드라마를 소개했다. 또 화제의 웹툰을 드라마로 제작하는 것에 부담감도 있었다며 “조금 더 황당하게 가자 여겼다. 비둘기도 날아다닌다”고 비화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지금 시대상을 반영하려 했다. 마케팅3부는 극 중 소외당하고 루저 부서다. 스태프와 배우들이 능력자라 잘 차려진 밥상을 먹은 느낌이었다”고 고차원 코미디를 제작한 소감을 밝혔다. 무엇보다 곽동연, 고성희, 배현성, 강민아, 백현진, 허정도, 전석찬, 고우리, 백수장, 조정치 등 신선한 배우들의 조합은 회사 생활에 대한 재치 있는 풍자와 직장인들의 애환이 녹아있는 이야기를 완성한다. 박 감독은 “연기력과 인성으로 배우들을 뽑았다”며 “시너지를 같이 내려고 노력하는 모습들이 너무 좋았다. 캐스팅 자체가 완벽이었다. 연기 합이 그냥 맞았다”고 캐스팅 라인업에 자신감을 표했다. 먼저 마케팅3부의 요주의 인물 이상식으로 극을 이끄는 곽동연은 이번 작품을 통해 ‘코미디 포텐셜’을 확실하게 터트린다. 곽동연은 상식 캐릭터를 설명하며 “이름처럼 자신만의 상식으로 살아가는 순박한 청년이다. 회사에 들어가서 실수투성이인 모습을 보이며 다른 회사 사람들과 화학작용을 나타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상식을 일상에서 마주한다면 골치 아플 것이라면서 “실제 이런 인물이 있다면 사회에서 도태될 것이다. 골치 아픈 귀여운 녀석”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드라마의 첫 주연으로 나서는 소감으로는 “혼자 드라마를 이끄는 건 아니다. 다른 선배들에게 기대서 갔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직장인이 아니기에 오피스물을 연기하기가 쉽지는 않았다면서도 “캐릭터를 잘 표현하고자 수트를 세 벌만 돌려입었다. 직장인의 고충을 이해하기 어려웠던 건 상식이 주변 상황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눈치가 빠르지도 않다. 실제 직장인들이 상식의 행동을 본다면 ‘쟤처럼 마이웨이로 살고 싶다’고 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극 중 이상식의 회사 선배 차나래로 열연하는 고성희는 “일할 때는 완벽주의자다. 알고 보면 빈틈이 많고 화가 많은 반전 캐릭터”라며 나래를 소개했다. 고성희는 이번 작품을 통해 ‘힘들지 않아도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걸 처음 느꼈다고. 그는 “그동안은 장르물을 많이 해서 그런지 실제로 마음이 힘들어야 연기가 잘 나왔다. 체계적으로 연기를 준비하는 편이었는데 그 부분에서도 더 자유로워졌다”며 남다른 소감을 드러냈다. 극 중 재벌 2세 백마탄 역할을 맡은 배현성은 “뿔만 내린 마탄이의 모습으로 이 자리에 왔다”며 “만화 같은 이름이라 마음에 든다”고 웃음 지었다. 드라마 속 백마탄과 러브라인을 자아내는 건강미 역의 강민아는 “이름처럼 건강한 캐릭터이며 엄청난 신체 능력을 갖추고 있다. 자기 관리 때문에 억눌러왔던 욕망을 술에 취하면 폭발시키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박 감독은 원작 캐릭터와 배우들의 싱크로율이 처음엔 0%였다고 느껴졌지만 촬영이 거듭될수록 캐릭터에 빙의되는 배우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고. 곽동연은 “상식이와 싱크로율이 다 맞진 않아서 20% 정도였다. 감독의 연출력이 나머지 싱크로율을 완성했다”고 했고, 이를 듣던 박 감독은 “곽동연은 나에게 이병헌이다. 얼마 안 있으면 칸에 갈 것이다”며 화답했다. 그런가 하면 배우들은 이날 원작 웹툰을 언급하며 드라마만의 매력 포인트 또한 강조했다. 곽동연은 평소 웹툰을 자주 보는 편이라며 “어렸을 때 ‘가우스전자’를 봤던 기억이 있다. 웹툰과 드라마의 시대상은 다르지만 웹툰의 매력적인 요소를 십분 잘 살렸다. 매력은 그대로 가지고 왔다. 뿌리만 같은 다른 나무였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배현성은 “부담도 됐지만 기대가 더 많이 됐다. 짧은 웹툰인데 드라마로 어떻게 나올지 궁금했다”고 덧붙였다. 회사의 한 부서를 조명하는 작품인 만큼 ‘가우스전자’는 K직장인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웃음과 감동을 선물할 전망이다. 곽동연은 “실제 직장인이 ‘진짜’라고 느낄 수 있는 포인트가 많았으면 좋겠어서 오피스 물을 다시 봤다”면서 “또 주변에 회사를 다니는 사람에게 자문했다. 사무실 자리 세팅도 미술팀에서 잘 해줬다”고 노력을 기울인 부분을 언급했다. 다만 극 초반은 스릴러물이라 현실에서 일어날 수 없는 에피소드가 나온다며 “회를 거듭할수록 공감이 가능한 것들이 많다”고 당부했다. 고성희도 “판타지적인 요소가 많다”며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를 꼽았다. ‘가우스 전자’는 30일 오전 8시 seezn(시즌)과 올레tv에서 첫 회가 공개됐으며 ENA채널에서도 매주 금요일, 토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될 예정이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30 15:10
드라마

‘가우스전자’에 K직장생활 다 있다! 하이라이트 영상 공개

올레tv 오리지널 드라마 ‘가우스전자’가 30일 본 공개를 앞두고 하이라이트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가우스 전자’는 다국적 문어발 기업 ‘가우스전자’ 내 대기 발령소라 불리는 생활가전본부 ‘마케팅3부’ 청춘들이 사랑을 통해 오늘을 버텨내는 오피스 코믹 드라마. 이날 공개한 하아라이트 영상에는 기발하고 통통 튀는 장면들로 유쾌한 매력이 가득하다. 특히 웹툰을 찢고 나온 듯한 배우들의 돋보이는 비주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어리바리한 ‘이상식’(곽동연 분)의 출근길이 이목을 끈다. 눈치가 없어 핵폭탄 취급까지 받는 그는 이름처럼 상식대로 살려고 노력하는 인물. 실수를 연발해 구박 세례가 쏟아지지만 절대 주눅 들지 않는다. 이상식 때문에 속이 터지는 건 눈치백단의 ‘차나래’(고성희 분)뿐. 상극이라 매력적인 두 사람의 관계. 사사건건 부딪히는 이들이 어떤 사이로 발전하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 경쟁사 파워그룹 후계자 ‘백마탄’(배현성 분)이 도련님 포스를 풍기며 등장한다. 신입사원답지 않은 멘트로 ‘마케팅3부’ 팀원들의 박수 갈채를 받아낸 그는 수상한 행동으로 낙하산 의혹에 휩싸인다. 백마탄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은 자기관리 끝판왕 ‘건강미’(강민아 분)는 철저한 자기관리로 늘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술을 마시면 발휘 되는 진상 주사와 넘치는 힘 때문에 괴로워한다. 다이아수저 대표 백마탄과 흙수저 대표 건강미 두 사람의 독특한 만남이 선보일 쉴 틈 없는 코믹 티키타카와 달달한 애정 기류에 관심이 쏠린다. 각자의 개성을 뽐내는 ‘마케팅3부’ 팀원들 역시 드라마의 씬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한다. 믹스 커피를 횡령하는 ‘기성남’(백현진 분), 회사에서 게임을 즐기는 뻔뻔한 ‘위장병’(허정도 분), 똥촉 촉믈리에 ‘차와와’(전석찬 분), 포커페이스 만능해결사 ‘성형미’(고우리 분), 앞뒤가 완전 다른 아부의 왕 ‘김문학’(백수장 분), 그리고 하이라이트 영상에서조차 정체를 드러내지 않는 존재감 제로 ‘나무명’(조정치 분)까지 기상천외한 행동들로 웃음을 유발하는 동시에 대한민국 회사 생활의 현실을 대변하며 공감까지 자아낸다. 동명의 웹툰이 원작인 ‘가우스전자’는 대한민국 직장 생활의 현실을 독특한 언어와 기발한 에피소드로 담아내 직장인들에게 공감과 위로의 순간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9.28 16:03
연예

윤종신 “말 함부로 하는 데 무감해지는 사회”… ‘월간 윤종신’ 3월호 공개

가수 윤종신의 월간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 신곡이 나왔다. 윤종신은 22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직접 작사, 작곡한 ‘월간 윤종신’ 3월호 ‘말’을 발매했다. ‘말’은 아직 말이 되지 않은 어떤 고백에 대한 노래다. 바라만 보는 마음과 꺼내지 못한 진심, 지연되는 설렘 등 누군가를 향한 마음을 말로 축약해버리지 않았을 때 우리가 경험할 수 있는 감정을 담았다. 말과 감정의 괴리에서 비롯된 다양한 단상이 담겨 있기 때문에 사랑 노래이기도 하지만 ‘말’이라는 표현 양식에 대한 노래이기도 하다. '말'의 작사, 작곡, 가창을 맡은 윤종신은 “우리 사회가 말을 함부로 하거나 번복하는 것에 점점 무감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에는 영상이나 녹취가 있어 증거도 확실히 남는데 어째서 우리는 점점 저지르듯 말하게 되는 건지 잘 모르겠다. 말의 신속함이나 설득력, 휘발성 같은 것에 중독된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라는 깊은 회의감을 밝혔다. 이는 윤종신이 지난 2020년 ‘이방인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이기도 했다. 윤종신은 “나는 비교적 말을 잘하는 사람으로 알려졌지만, 돌이켜보면 사실 말보다는 생각이나 행보가 나를 조금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준 것 같다. 내가 지나온 궤적과 그 가운데서 얻은 성과들은 대부분 말보다는 행보에서 비롯됐다. 요즘 저는 말보다는 행보로 내 이야기를 지속해 나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고, 이 곡은 그러한 저의 다짐을 담고 있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말의 불완전성에 대해 고심하는 윤종신을 위해 조정치, 박인영은 ‘말’의 편곡을 맡는 지원사격을 펼쳤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3.22 08:30
연예

'스포왕 고영배' 정인 "아이 낳은 후 감정 풍부해져, 툭하면 눈물 나"

가수 정인이 아이가 생긴 후 달라진 일상을 전한다. 9일 오전 1시에 방송될 MBC FM4U '스포왕 고영배'에는 지난해 11월 2년 만에 신곡 '값'을 발매한 정인이 출연한다. 정인은 "평소에 가사를 잘 못 외우는 편인데 신곡 '값'은 녹음할 때부터 가사를 안 보고 불렀다"라며 '값'의 가사를 쓴 싱어송라이터 박원의 작사 실력을 극찬한다. DJ 고영배가 "'값'의 가사를 틀리는 날은 컨디션이 정말 안 좋은 날이겠죠?"라고 묻자 정인은 "이미 몇 번 틀렸다"라고 답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곡 '값'은 사랑을 계산하는 남자와 그저 사랑에 마음을 다하는 여자의 이별을 그린 곡이다. 정인은 어느덧 결혼 9년 차. "이별을 경험한 지는 오래됐지만, 아이를 낳고 난 후 감정이 더 풍부해졌다. 이제는 툭하면 눈물이 난다. 그래서 이별이라는 감정에 더 몰입할 수 있었다. 특히 '미워요'를 부를 때 눈물을 자주 흘린다"라고 고백한다. 가족에 대한 얘기도 빼놓지 않는다. 정인은 2013년 기타리스트 조정치와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과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아이들을 누가 더 조심시키는 것 같아요?"라는 고영배의 질문에 "저도 아이들을 충분히 조심시키는데 남편이 매번 감시하며 혹시나 아이들이 다칠까 안절부절못해 한다"라는 현실 부부의 일상을 밝힌다. "자신의 미래를 스포해달라"는 고영배의 부탁에 정인은 자신이 꿈꾸는 미래를 전한다. "할머니가 될 때까지 보컬리스트로 영원히 남고 싶다"라고 고백, 음악에 대한 애정을 보여준다. '스포왕 고영배'는 '아티스트의 모든 것을 스포한다'는 취지로, 매주 아티스트를 초대해 대중들이 궁금해하는 마이너한 부분까지 파헤치는 방송이다. 정인의 출연분은 8일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넘어가는 새벽 1~2시에 MBC FM4U(서울·경기지역 91.9MHz)를 통해 방송된다. 다시 듣기는 지니 뮤직의 전문 오디오 서비스 '스토리G'에서 독점 제공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0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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