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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종로 르메이에르 5분간 '흔들'…"옥상 냉각팬 파손 때문"

서울 종로구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건물에서 5분간 흔들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건물 입주민 약 1000명이 대피하고 건물 출입이 약 4시간 가량 통제됐다. 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5분께 르메이에르 빌딩 9~15층이 흔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진동을 느낀 50여 명이 대피한 이후 오전 10시39분께 건물 내에 대피 안내 방송이 되면서 약 1000명이 건물 밖으로 나왔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종로소방서는 건물 주변에 안전 통제선을 설치해 출입을 전면 통제했으며 도시가스공사는 사고 방지를 위해 건물 전체의 도시가스를 차단했다. 이어 낮 12시 36분께 건물안전진단 전문가가 현장에 도착해 약 1시간가량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오후 1시 50분께 현장 브리핑에서 정병익 종로구 도시관리국장은 "옥상에 설치된 냉각타워 9기 중 1기의 날개(팬)가 부러진 시기와 진동 있던 시기가 어느정도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후 현장 조사 결과 추가 위험징후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종로구청 측은 추가 점검을 통해 교체 필요 날개가 있는지 등을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07.01 16:59
축구

[IS포커스]'애들싸움이소송까지' 김병지 아들 학교폭력사건 전말은?

"아홉 살 꼬마아이들 일로 이렇게 기자회견을 열게 될 줄 몰랐습니다."축구 선수 김병지(46)의 말이 곧 이 사건을 지켜보는 모든 이들의 마음이었다. 김병지는 25일 서울 종로구 르메이에르 빌딩에서 지난해 11월 불거진 아들 김태산(9)군의 폭행 논란에 관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가해자 측과 피해자 측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아이들의 싸움'은 결국 법정공방으로 비화됐다. ◇애들 싸움이 어른 싸움으로사건의 발단은 지난해 10월 15일. 체험활동을 위해 방문한 순천 월등농원 볼풀장에서 벌어진 김 군과 피해 학생 엄 모군의 싸움이 일어났다. 아이들의 싸움은 관련 내용이 인터넷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급속히 퍼지면서 문제가 커졌다. 이 글의 제목은 '유명인 자녀에 의한 학교 폭력 때문에 고민이다'라는 내용이었다.결국 해당 학생이 김병지의 아들로 좁혀지고 일방적으로 피해 학생을 때려 상처입힌 뒤 사과하지 않았다고 알려져 많은 비난이 쏟아졌다. 이에 김병지 측도 인터뷰를 통해 적극적으로 해명함으로써 사건은 그대로 소강 국면으로 접어드는 듯했다.그러나 이 사건은 소송이 제기되면서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김병지 측이 지난해 11월 중순 피해 학생의 어머니인 이 모씨를 비롯해 인터뷰에 응한 해당 학교 교장 오 모씨, 담임교사 최 모씨 등에게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등 손해배상 소송을 냈기 때문이다.김군의 아버지 김병지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씨의 주장이 사실을 왜곡하고 있으며 거짓말로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받았다"고 호소했다. 이어 "상대측 어머니가 우리 쪽에 보낸 답변서에 '여전히 일방적 폭행이라고 이해하고 있다'고 적었더라. 일방적 폭행이라는 말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반면 이씨 측은 "우리 아이 얼굴을 보고도 가해자라는 말이 나올 수 있는지 모르겠다. 쌍방과실이라면 '학폭위'에서 우리 아이도 처벌을 받았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현재 피해 학생의 어머니인 이씨 측은 변호사를 선임해 민사 소송 답변서를 제출하고 형사 소송 역시 조사를 받은 뒤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유명인 흡집내기?' 엇갈리는 주장이날 기자회견에서 김병지는 이 씨의 주장에 반박하며 "상대 부모가 너무나도 많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 내가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여론을 안 좋게 만들고 있고, 정확하지 않은 말을 포탈 사이트에 올리며 진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자연스레 '유명인 흠집내기'가 아니냐는 시선도 불거졌다. 그러나 이 씨는 본지와의 SNS 대화를 통해 "내가 소송을 한 것도 아니고 돈을 달라는 것도 아니다. 게시글을 올렸을 때 가해 아동 부모의 직업이나 지역, 이름 등 구체적인 정보는 아무 것도 올리지 않았다"며 강하게 부인했다.물론 이씨의 의도는 그렇지 않았다 하더라도 김병지 측이 이번 일로 인해 적지 않은 피해를 입은 것은 사실로 보인다. 김병지는 "인터넷을 보면 내 아들이 무슨 조직 폭력배 취급을 받고 있다. 진실이 왜곡됐다"고 심정을 토로했다.이렇게 법정공방까지 가게 된 이 사건의 가장 큰 피해자는 아이들이다.피해 학생의 어머니인 이 씨 역시 "아이들 일로 이런 지경까지 온 것에 대해 마음이 너무 힘들고 참담하다"는 입장이다. 김병지도 "이 일로 인해서 아이들이 상처를 받지 않았으면 좋겠고, 상대 아이도 상처를 잘 치유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김희선 기자 kim.heeseon@joins.com 2016.01.26 06:00
축구

'아들 학교폭력 논란' 김병지가 반박한 세 가지 주장

"9살 난 꼬마아이들 일로 이렇게 기자회견을 열게 될 줄 몰랐다."김병지(46)의 말 그대로였다. 9살 난 아이들의 다툼이 진실싸움에서 법정공방으로 번지게 됐다.김병지는 25일 서울 종로구 르메이에르 빌딩에서 지난해 11월 불거진 아들 김태산 군의 폭행 논란에 관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논란은 피해자 어머니가 유명 축구선수의 아들이 자신의 아이를 폭행했다는 글을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제기됐다. 김병지의 아들 김태산 군이 일방적으로 피해학생을 때려 상처입힌 뒤 사과하지 않았다는 것으로 알려져 많은 비난이 쏟아졌다.그러나 김병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아들의 폭행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어디까지나 쌍방 과실이었으며 목격자의 진술이나 피해자 측의 주장이 왜곡됐다고 강조했다. 김병지는 "27년간 선수로서 지내온 시간의 무게보다 아버지로서의 역할과 책임에 더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며 지난 3개월의 시간을 보냈다"고 말문을 열고 피해자 측의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김병지 측의 주장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첫째, 피해자 측의 주장대로 김태산 군의 일방적인 폭행이 아니라 상대 아이가 먼저 공을 던져 벌어진 쌍방과실의 다툼이었다는 점.둘째, 증거로 사용된 인터뷰 영상의 아이가 피해 학생 본인이 아니라 방송사의 회유에 넘어간 관계 없는 다른 아이라는 점.그리고 마지막으로 언론에 폭로하겠다며 김병지 측을 협박하고 이중적인 태도를 보였다는 점이다.이날 기자회견에서 김병지 측은 목격 학생의 녹취록과 문자 메시지, 스마트폰 메신저 캡쳐 등을 통해 주장을 뒷받침했다. 김병지는 "9살 난 꼬마 아이들의 일로 이렇게 기자회견까지 열게 될 줄은 몰랐다"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이어 김병지는 "우리 아이가 미술을 좋아한다. 그런데 이 일이 터지고 학부모들의 반발로 미술학원도 다니지 못하는 상황이다. 아이 교육도 홈스쿨로 바꿨다"며 "아이들의 상처는 이미 상상을 초월했다. 이 일로 인해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현재 김병지 측은 해당 학생의 어머니와 관련 보도에 인터뷰를 한 학교측 관계자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민·형사상 고소한 상태다.김희선 기자 kim.heeseon@joins.com 2016.01.25 12:05
스포츠일반

농구인들, 이종걸 농구협회장 ‘사퇴 촉구’ 궐기

농구인들이 뿔났다. 한 자리에 모여 이종걸 대한농구협회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한국농구 중흥을 염원하는 농구인 모임(가칭·이하 농구인 모임)'은 13일 오전 서울 종로 르메이에르빌딩에서 이종걸 농구협회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궐기대회를 개최했다.농구인 모임의 한 관계자는 "이 회장은 9년째 협회를 운영하며 무능한 행정력을 보였다. 안에서는 부정심판 문제로, 밖에서는 올림픽 본선 진출 좌절로 인한 국제 경쟁력 상실로 농구 사상 초유의 총체적 위기를 맞게 했다"면서 "더 이상 좌시하면 대한민국에서 농구가 사라질지도 모르는 두려움을 안고 성명을 발표하는 것"이라는 말로 농구인들이 일어선 원인을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이인표 농구인 모임 회장은 "이 회장이 정치에 전념하며 농구 발전의 염원을 저버렸다"면서 "현재 한국농구계는 여러가지 어려움에 얽혀 있다. 조속한 해결을 위해서는 이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 전원이 사퇴하는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러한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뜻있는 농구인들이 총궐기할 것"이라 덧붙였다.농구인 모임은 구체적으로 ▲2007년 비전선포식에서 발표한 5대 과제가 모두 미완성 상태인 점 ▲농구발전에 치명타가 된 심판비리 사건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점 ▲런던올림픽 예선 여자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의 불협화음 ▲국제대회 유치를 위한 노력 부족 등을 꼬집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인건 전 KBL 전무이사를 비롯해 박한(대학연맹 회장), 이인표(KBL패밀리 회장), 조승연(전 WKBL 부총재), 방열(건동대학교 총장), 정봉섭(전 대학연맹 회장), 등 다수의 농구인이 참석했다.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한국농구 중흥을 염원하는 농구인 모임 명단장갑진, 김세훈, 허만우(이상 농구원로), 정연철(동우회회장), 김홍배(실업연맹회장), 박한(대학연맹 명예회장), 이봉학(초등연맹회장), 김학영(서울시회장), 김인건(전KBL전무이사), 방열(건동대총장), 이인표(KBL패밀리회장), 정봉섭(전 대학연맹회장), 조승연(전 WKBL부총재), 김진수(실업연맹부회장), 김동욱(전 WKBL전무이사), 김양식, 윤정노, 최인자(이상 전 어머니회장), 나정선(전 여성체육학회장), 강동희(원주동부 감독), 유재학(울산모비스 감독), 김동광(서울삼성 감독), 문경은(서울SK 감독), 김 진(창원LG 감독), 추일승(고양오리온스 감독), 유도훈(인천전자랜드 감독), 허재(전주KCC 감독), 이상범(안양KGC 감독), 전창진(부산KT 감독), 이호근(삼성생명 감독), 임달식(신한은행 감독), 위성우(우리은행 감독), 조동기(하나외환 감독) 정덕화(국민은행 감독), 이옥자(KDB생명 감독), 박건연(대학연맹 전무), 황준삼(건국대학교 감독), 최부영(경희대학교 감독), 이민형(고려대학교 감독), 장봉군(단국대학교 감독), 서대성(동국대학교 감독), 박상관(명지대학교 감독), 이상윤(상명대학교 감독), 조성태(성균관대학교 감독), 정재근(연세대학교 감독), 이민현(조선대학교 감독), 김유택(중앙대학교 감독), 최명룡(한양대학교 감독) 2012.12.1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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