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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제23회 한국대중음악상 오늘(26일) 개최…멜론 생중계

‘제23회 한국대중음악상(KMA∙한대음)’이 26일 개최된다.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 중인 카카오창작재단은 뮤직플랫폼 멜론을 통해 해당 시상식을 온라인 생중계한다. 해당 시삭식은 26일 오후 8시부터 멜론 모바일 앱과 유튜브 내 멜론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또 시상식이 끝난 직후에는 모든 수상작들을 모은 플레이리스트가 멜론에서 공개돼 한국 대중음악의 진면목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시상식 비하인드 콘텐츠를 모은 매거진도 다음달에 멜론에서 공개될 예정이다.한국대중음악상은 2004년 시작된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주류와 비주류의 경계를 넘어 대중음악을 예술적 창조물로 인식하고 대중음악의 다양성과 창조적 활력을 진작시키고자 제정됐다.카카오창작재단은 이번 시상식에서 신인상 후보자들에 대한 '카카오창작재단 & 멜론 뮤직 커넥트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카카오창작재단은 ‘제23회 한국대중음악상’ 신인상 수상자 및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앨범 제작비(인당 500만원 상당)를 지원한다. 앨범 발매 이후에는 멜론 홍보 지원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한편 카카오창작재단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서 창작자와 함께하는 건강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설립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재단법인이다. 창작자 지망생들과 유명 아티스트간 소통의 장인 ‘그로우업 톡앤톡’을 주기적으로 개최 중이다. 23년 2월부터 홍대의 인디음악 대표 페스티벌 ‘라이브클럽데이’를 공식 후원하고 있으며, 작년 6월부터는 인디 아티스트들이 대표 페스티벌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멜론 ‘트랙제로’는 인디음악과 아티스트를 매주 목요일마다 멜론 앱 메인 화면에서 조명 중이다. 더불어, 매달 ‘이달의 아티스트’와 ‘이달의 추천 신곡’을 발표하며 다양한 아티스트와 명곡을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2.26 09:00
e스포츠(게임)

“벗으라면 벗겠어요” 선 넘어야 살아남는 서브컬처 흥행 공식

강자만이 살아남는 국내 서브컬처 게임 시장에 ‘적당히’는 없다. 판타지 세상 속 남자 캐릭터는 오직 스마트폰을 쥔 유저뿐. 그들의 요구에 맞춰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감내해야 살아남는 전쟁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흥행 보증’ 서브컬처 게임24일 업계에 따르면 2020년대 초반 넥슨 ‘블루 아카이브’와 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를 기점으로 전환기를 맞은 서브컬처 게임은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여전히 군침을 흘리는 시장으로 꼽힌다.틀에 박힌 세계관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에 피로감을 느낀 유저들의 눈길을 끌면서 서브컬처가 ‘비주류’가 아닌 ‘주류’ 장르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업계 ‘맏형’ 엔씨소프트의 애니메이션 액션 RPG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를 비롯해 수집형 RPG인 위메이드넥스트 ‘노아’와 NHN ‘어비스디아’ 등 서브컬처 신작들이 줄줄이 무대에 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이제는 과도기에 접어들었다는 분석도 나오지만, 침체기에 빠진 게임 시장에서 서브컬처 장르는 당분간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다.시장조사업체 데이터 인사이트 마켓은 글로벌 ACGN(애니메이션·만화·게임·소설) 시장 규모가 2025년부터 2033년까지 연평균 12%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033년에는 450억 달러(약 65조655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애니메이션과 게임 부문이 지난해 각각 35%, 30%의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특히 서브컬처 게임의 원천 산업인 애니메이션은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국내 연간 박스오피스 1위를 찍고,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이 북미 극장가를 장악했을 정도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이런 변화에 서브컬처 게임 시장에 뛰어든 게임사들의 신작이 속속 베일을 벗으면서 경쟁 환경은 더욱 치열해졌다. 이들 신작은 차별화 요소로 무장한 철옹성부터 뛰어넘어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대표적인 성공 사례는 중견 게임사 시프트업의 ‘승리의 여신: 니케’다. 출시 3년이 훌쩍 지났는데도 이날 기준 구글 플레이 게임 매출 순위 12위를 달리고 있다. 모바일 FPS(슈팅) 장르도 독특했지만, 총을 쏠 때 부각되는 캐릭터의 파격적인 뒤태로 이름을 알렸다.여체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의 철학이 성과로 이어졌다. 회사는 이 게임 하나로 지난해에만 1668억원을 벌어들였다. 초기 특정 신체 분위가 강조되는 사격 모션으로 흥미를 유발하고, 인간들을 위해 싸우는 인형 병기의 서사를 풀어나가면서 ‘엉덩이로 끌고 스토리로 가뒀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위 조절이 관건네오위즈의 모바일 RPG ‘브라운더스트2’는 ‘여친에게 절대 들켜서는 안 되는 게임’으로 불린다. 연초부터 검열 논란에 휩싸였다가 가까스로 정상화 국면에 진입했다.이 게임의 정체성은 캐릭터는 물론 부가 콘텐츠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리듬 액션 미니게임 ‘슬랩슬랩 팝’은 여름 수영장에서 예기치 못한 사고로 엉덩이가 끼어버린 캐릭터들을 구출한다는 설정으로 만들었다.화면 좌우로 내려오는 터치 버튼을 적절한 타이밍에 누르면 되는데, 움직이지 못하는 여성의 엉덩이로 북을 치는 듯한 연출이 외부에서 ‘가학적 묘사’라고 판단돼 수정 경고를 받았다.이에 개발사 겜프스엔은 지난달 인기 캐릭터 노출 수위 조정, 스킬 컷신 수정, 슬랩슬랩 팝 완전 삭제 등을 골자로 하는 자체 검열을 추진했다가 뭇매를 맞았다.유저들은 교복 착용으로 인한 미성년 암시와 아동 조혼을 연상시키는 신부 콘셉트 등 지적은 일부 공감하면서도 “이럴거면 왜 성인 게임 간판을 달았나”거나 “성인 게임에 왜 일반 게임의 잣대를 들이대나” 등의 불만을 쏟아냈다. 결국 회사는 얼마 지나지 않아 검열 계획을 백지화했다.이준희 겜프스엔 ‘브라운더스트2’ PD는 긴급 라이브 방송에서 “서비스 운영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두려움이 컸다”며 “앞으로는 유저의 권리와 경험을 훼손하는 선택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이 외에도 스마일게이트의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는 주인공이 아닌 특정 남성 캐릭터가 게임 속 미소녀들과 더 깊은 관계를 맺는 스토리 라인때문에 유저들의 불만이 폭발해 리뉴얼 개편에 돌입하기도 했다.업계 관계자는 “단순히 캐릭터 디자인을 자극적으로 가져갈 게 아니라 유저가 게임 속에서 설렘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서브컬처 시장에서 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2.25 08:00
스타

박해린×최윤녕, ‘뭐해린’으로 뭉쳤다…‘솔로지옥5’ 최종화 리뷰 [공식]

배우 박해린과 ‘환승연애4’ 출연자 최윤녕이 만난다. 서로 다른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출연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첫 콜라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21일 박해린 소속사 WNY는 “22일 오전 10시 공개되는 유튜브 채널 ‘뭐해린’에 최윤녕이 출연한다”고 밝혔다.박해린과 최윤녕은 2000년생 동갑내기이자 절친한 친구다. 이번 콘텐츠는 ‘솔로지옥4’ 출연 이력이 있는 박해린과 ‘환승연애4’ 출연자 최윤녕이 함께 ‘솔로지옥5’ 최종화를 리뷰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서로 다른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경험한 두 사람이 같은 시리즈를 바라보는 솔직한 시선과 현실적인 연애 토크가 펼쳐질 전망이다.박해린은 배우 활동을 중심으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 ‘월간남친’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인 한일 합작 영화 ‘유령의 집’ 촬영을 마쳤다.최윤녕 역시 ‘환승연애4’ 출연 이후 높은 화제성을 바탕으로 광고·패션·뷰티·유통·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제작진은 “촬영 내내 실제 친구다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며 “두 사람만의 솔직한 공감과 유쾌한 케미를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2.21 17:58
뮤직

박기영, 동덕여대 실용음악과 교수 됐다…非석사·전문학사 출신 파격 임용

싱어송라이터 박기영이 동덕여대에서 후학들을 양성한다. 동덕여자대학교는 2026학년도 새 학기 박기영을 공연예술대학 정식 교원으로 임용했다. 이번 박기영의 임용은 동덕여대 공연예술대학 설립 이래 석사 학위 없이 이뤄진 최초의 사례다. 28년차 싱어송라이터로 발표한 총 8장의 정규 앨범을 비롯해 크로스오버 앨범, 꾸준한 공연활동 등을 인정받아 이뤄진 파격적 임용이다. 박기영은 서울예술대학교 전문학사 출신이기에 더욱 이례적이다. 박기영은 1998년 데뷔해 28년간 보컬리스트 뿐 아니라 작사가, 작곡가, 프로듀서로서 자신의 음악적 역량을 앨범과 공연, 방송을 통해 증명해 왔으며, 2021년부터는 백석예술대학교 음악학부 실용음악 전공 초빙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며 교육자로서의 자격도 입증했다. 박기영은 동덕여대에서 전 세계 음악계에서 하나의 큰 주류가 된 우리 대중음악의 미래를 이끌 후배 아티스트들을 양성하는데 힘쓸 계획이다. 동시에 자신의 앨범 및 공연 등 작품 활동도 병행하겠다는 각오다. 박기영은 동덕여대에서 새 학기가 시작되기 직전인 2월 28일 KBS 울산홀에서 단독 콘서트 ‘박기영 재즈 매신저와 함께하는 이지 재즈 앤 클래식(Easy Jazz & Classic)’을 개최한다. 이 공연은 박기영이 본격적으로 재즈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는 무대다. 또 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KBS2 음악여행예능 ‘바다건너 듀엣’에도 출연한다. ‘바다건너 듀엣’은 박기영이 네덜란드에서 현지 뮤지션을 찾아 듀엣을 결성해 함께 노래하는 과정을 그린 음악 여행 예능이다. 박기영 측은 “젊은 아티스트들과 함께 하는 시간은 늘 기대되고 설렌다. 또 이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꽃피울 수 있도록 도울 기회를 얻게 돼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단순히 강의실에서 경험과 지식을 전달하는 역할에 머물지 않고 꾸준히 앨범과 공연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뮤지션 선배로서 모범이 되고자 한다. 또 앞으로 함께 할 젊은 아티스트들이 자신들만의 길을 설계하도록 돕고 싶다”고 전했다. 박기영은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박기영 재즈 매신저’의 앨범을 준비 중이다. 또 지난해 우천으로 인한 무대 파손으로 안타깝게 취소됐던 브랜드 공연 ‘박기영의 포레스트’도 올 해 재개를 준비 중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2.19 08:17
스타

이이경, 밝은 모습 ‘논란’ 정면 돌파…첫 생방송서 술 토크 (컬투쇼)

이이경이 라디오 생방송에서 밝은 모습으로 사생활 논란 정면 돌파에 나섰다.이이경은 12일 오후 2시 방송한 두시탈출 컬투쇼 스페셜 DJ로 나서 김태균과 호흡을 맞췄다.이날 이이경은 ‘내가 잘하는 잡스러운 개인기’를 주제로 토크를 진행했다. 그는 A4 종이로 병을 따는 개인기가 있다면서 “병따개가 없어서 식당 종이를 접어서 했는데 성공한 거다”고 소개했다.이어 “매번 성공하는 건 아니라 할 때마다 떨린다”면서 현장에서 직접 병맥주를 종이로 따는 걸 성공시켰다. 그런가 하면 한 청취자의 ‘라면을 한 젓가락 먹으면 어디 건지 안다’는 사연에 이이경은 “아는 분이 주류회사를 다니는 데 한 입 마시는 소리만 들어도 뭔지 안다고 하더라”며 “그런데 다 틀리고 술에 취해서 돌아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한편 이이경은 현재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한 누리꾼 A씨는 지난해 10월 한 남성과 나눈 부적절한 언행이 담긴 메신저 캡처를 공개, 상대 남성이 이이경이라고 주장했다.이와 관련 이이경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대응에 나섰다. 소속사는 “최근 서울 강남경찰서를 방문해 고소인 진술 조사를 마쳤다”며 “협박 및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2.12 14:29
생활문화

경희대 관광대학원, '리더를 위한 미식과 와인' 최고위과정 개설

경희대학교 관광대학원이 2026년 전기 과정으로 '리더를 위한 미식과 와인(Wine and Gastronomy for Leaders)' 최고위과정 1기 원우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과정은 미식과 와인을 단순한 취향의 영역이 아닌 리더십·문화·비즈니스 소통의 언어로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본 과정은 총 10회로 구성되며 국내 최고 수준의 미식·주류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한다. 강의는 이론 중심의 강의실 수업이 아닌 서울 강남 일대의 호텔과 레스토랑에서 진행된다. 식재료 테이스팅, 와인·사케·위스키·증류주·전통주 페어링 실습, 그리고 미슐랭 레스토랑 다이닝과 미식 투어까지 포함한 체험형 커리큘럼으로 운영된다. 특히 커리큘럼은 '미식과 와인을 리더의 언어로 해석하는 법'을 핵심 축으로 삼아 전 세계 다양한 치즈의 문화, 소금과 향신료의 역사, 단백질과 탄닌의 관계, 세계 3대 진미(캐비어, 트러플, 푸아그라), 발효의 철학, 구조적 페어링 이론 등 미식·와인·인문학을 아우르는 주제를 다룬다. 또한 미식과 와인 페어링 파인 다이닝 실습을 통해 배운 내용을 종합적으로 체험한다.교육 대상은 기업체 임직원을 비롯하여 비즈니스 디너와 네트워크가 잦은 리더, 미식과 와인에 대한 교양을 통해 삶의 깊이를 확장하고자 하는 이들, 식재료와 음식, 주류 전반에 대한 구조적 이해를 원하는 수강생들이다.모집 기간은 오는 3월 13일까지이며 교육은 3월 31일부터 6월 16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9시 40분까지 강남 일대 호텔 또는 레스토랑에서 진행된다. 등록금은 460만원이다.경희대학교 관광대학원 황조혜 주임교수는 "이번 과정은 단순한 미식 강좌가 아니라 리더가 갖추어야 할 문화적 소양과 미식 감각 습득을 체계적으로 설계한 프로그램"이라며 "비즈니스와 일상에서 품격 있는 소통을 원하는 리더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자세한 사항은 경희대학교 관광대학원으로 전화 문의하면 가능하다. 2026.02.12 08:53
산업

창고43, 프리미엄 한우 코스 도입 매장 전격 확대

다이닝브랜즈그룹의 한우다이닝 브랜드 창고43이 프리미엄 한우 코스 메뉴의 운영 매장을 대폭 확대하며 고객 접점 강화와 브랜드 경험 확장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코스 메뉴 매장 확대는 최근 비즈니스 미팅을 비롯해 가족 및 지인들과 함께 프리미엄 미식 경험을 원하는 외식 트렌드 확산에 맞춰 기획됐다.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히는 동시에 프리미엄 한우다이닝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창고43은 기존 서여의도점과 청담점에서 운영하던 점심 코스 ‘미담’을 잠실점, 상암점, 판교점, 교대점 등 주요 오피스 상권이 형성된 매장으로 확대 적용했다. 특히 유동 인구가 많은 교대점의 경우, 주말 전 시간대에 걸쳐 코스 메뉴를 운영해 고객 선택의 폭을 획기적으로 넓혔다.창고43의 코스 메뉴 ‘미담’은 제철 식재료와 엄선한 한우의 완벽하고 깊이 있는 조화를 다섯 가지 단계별로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먼저 고소한 타락죽에 뿌리채소의 풍미를 더한 ‘뿌리채소타락죽’과 특제 양념한 육회를 감태로 말아 감귤소스를 곁들인 ‘감태말이육회’가 제공돼 입맛을 한껏 돋우며, 이어서 한우 구이와 식사, 후식까지 아우르는 풀코스로 완성도 높은 프리미엄 한우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리브랜딩의 중심지인 서여의도점에서는 특별 차림 코스인 ‘사계’를 통해 더욱 풍성한 미식을 제안한다. ‘사계’는 미담의 식사 구성에 통들깨 된장 소스로 깊은 맛을 살린 ‘통들깨 된장 문어볶음’과 제철 나물 및 과일을 활용한 ‘계절 과일 샐러드’까지 더한 풍성한 차림으로 창고43만의 프리미엄 한우 다이닝의 정수를 더욱 만끽할 수 있다.창고43은 코스 메뉴 운영뿐 아니라 전 매장에 ‘프라이빗 룸’을 마련해 독립적인 공간에서 조용하게 식사를 즐기려는 고객 수요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여기에 별도의 비용 없이 주류를 반입할 수 있는 ‘콜키지 프리(Corkage Free)’ 서비스와 와인 프로모션을 통해 프리미엄 한우다이닝의 가치를 프리미엄 페어링 ‘경험’으로 전달하며 비즈니스 미팅은 물론 각종 모임 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다.고병환 다이닝브랜즈그룹 창고43 본부장은 “점심 시간대에 프리미엄 한우 코스를 찾는 고객이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주요 거점 매장을 중심으로 코스 메뉴 도입을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외식 트렌드와 고객의 니즈를 지속 살피면서 이를 메뉴와 서비스에 전략적으로 반영해 창고43에서만 느끼실 수 있는 차별화된 한우 미식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2.11 16:40
동계올림픽

막노동도 견뎠다…느리지만 포기하지 않은 베테랑의 은빛 라이딩, 뜻깊은 400번째 메달 [2026 밀라노]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한때 막노동까지 했던 스노보드 국가대표 김상겸(37·하이원)이 끝내 자신만의 올림픽 스토리를 완성했다. 김상겸은 지난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남자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베냐민 카를(오스트리아)에게 0.19초 차로 뒤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 메달은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이 따낸 첫 메달이자, 한국의 동·하계올림픽 통산 400번째 메달이었다. 김상겸의 은메달은 ‘이변’으로 불린다. 대회 전 한국의 이 종목 메달 유력 후보는 간판 이상호(31·넥센윈가드)였다. 그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따내 한국 스키·스노보드 종목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 이번 대회에선 베테랑 김상겸이 주인공이었다.김상겸은 예선을 8위로 통과한 뒤 결선 토너먼트에서 한 단계씩 올라섰다. 16강과 8강에선 상대의 실수로 인한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4강에선 테르벨 잠피로프(불가리아)를 0.23초 차로 제압했고, 결승에서도 접전 끝에 값진 은메달을 확정했다.어느덧 4차례나 올림픽 무대를 누빈 김상겸은 세계선수권대회 참가 경력만 9차례에 달하는 베테랑이다. 한국의 이 종목 버팀목 중 한 명이지만, 주요 세계 대회 입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상겸의 선수 커리어는 ‘주류’와는 거리가 있었다. 지난 2011년 에르주르 동계 유니버시아드 평행대회전 금메달로 주목받은 유망주였으나, 소속팀을 찾지 못해 생계를 꾸려가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일용직을 하는 등 어렵사리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동안에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장기간 한국 스노보드의 버팀목 역할을 해낸 끝에 이뤄낸 것이다. 김상겸은 “경기는 100분의 1초 단위, 눈 깜빡할 정도의 순간에 달려 있다. 이게 스노보드의 세계”라고 했다.김상겸은 자신을 “느리지만 포기하지 않는 선수”라고 소개한다. 좌우명은 “끝까지 밀고 나가라”다. ‘누가 더 빠른지’가 전부인 것처럼 보이는 스노보드 종목이지만, 묵묵하게 기회를 기다린 그의 레이스가 울림을 줬다. 그는 “앞으로 헤쳐 나가야 할 게 많다. 꾸준히 하다 보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거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노보드 ‘맏형’의 은메달 소식과 함께, 한국은 내친김에 최초로 단일 대회 2개 이상의 메달을 기대한다. 맏형의 배턴을 넘겨받은 건 신예들이다. 오는 11일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선 여자부 기대주 최가온(18·세화여고)이 출격한다. 12일엔 남자부 기대주 이채운(20·경희대)도 라이딩을 준비한다. 하프파이프는 기울어진 반원통형 슬로프에서 펼치는 공중 연기로 순위를 정하는 경기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10 00:01
산업

'대한민국 트렌드 조사' 한국 대표하는 기업 1·2위에 삼성과 LG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의 '대한민국 트렌드 조사'에서 삼성이 한국의 대표 기업으로 꼽혔고, 가수 아이유는 가장 선호하는 광고 모델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코바코는 3일 전국 성인 30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한민국 트렌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한민국을 대표한다고 생각하는 기업에는 삼성(74.1%)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LG(31.1%), 현대(24.4%), 삼성전자(19.0%), 현대자동차(11.2%), SK(7.4%), SK하이닉스(5.7%) 순으로 나타났다.기업명을 통합해 분석한 결과 삼성 계열(93.1%)이 우위를 보였고, 이어 현대 계열(35.5%), LG(31.1%), SK 계열(13.1%) 순이었다.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광고모델로는 아이유(9.1%)가 1위에 올랐다. 이어 김연아(8.5%), 유재석(5.5%), 박보검(4.5%), 손흥민(2.7%)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소비자들이 광고모델을 볼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는 '광고모델과 브랜드·제품의 어울림'(55.0%)으로 나타나 모델의 유명도(28.6%)보다 우세했다.소비 시 주요 관심사에 관한 질문에 응답자들은 '건강·운동(56.4%), '재테크·소비관리(52.0%)', '여행·취미(52.0%)', '음식·미식(48.2%)' 순으로 답해 '자기 관리'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향후 소비 수준 전망에 대해 응답자 58.8%가 '현재와 유사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불필요한 지출은 관리하되 개인의 건강과 경제적 안정을 돕는 영역에 우선순위를 두는 '실속형' 소비 성향이 주류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김두용 기자 2026.02.03 11:50
뮤직

‘골든’ 벨 울렸다…그래미 최초 K팝 낭보, ‘그들만의 리그’에 한 발 [줌인]

그래미 제너럴 필드(4대 본상) 입성에는 아쉽게 실패했다. 하지만 ‘혼문’을 지킨 ‘K팝 DNA’가 음악인들의 ‘꿈의 시상식’으로 불리는 ‘그래미 어워즈’의 문을 열어 젖히며 K팝의 미래를 밝혔다.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제68회 그래미 어워즈’가 진행됐다. 블랙핑크 로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과 걸그룹 캣츠아이 등 K팝 장르 아티스트 및 작품이 다수 후보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골든’이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 부문을 수상하며 K팝 최초의 그래미 수상자가 됐다. 로제와 캣츠아이는 오프닝을 비롯해 인상 깊은 퍼포먼스로 시상식을 뜨겁게 달궜다. ◇ ‘골든’ 이재→테디 등 더블랙 작곡가들, K팝 최초 수상 ‘골든’에 돌아간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 부문은 노래를 만든 송라이터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곡 작업에 참여한 이재와 테디, 24, 아이디오(이유한·곽중규·남희동)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4는 수상 소감에서 “저희와 모든 과정을 함께한 K팝의 개척자 테디 형께 이 영광을 바친다”고 밝혔다.K팝 작곡가 혹은 음악 프로듀서가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P 통신은 이를 인상 깊게 보도하며 “(수상) 작곡가들은 영어와 한국어로 함께 수상 소감을 전하며 이 곡의 이중언어적(bilingual) 매력을 강조했다”고 전했다.뉴욕타임스는 ‘골든’의 그래미 수상 소식을 신속히 보도하며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히트곡이 시각매체용 최우수 노래 부문에서 수상하며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글로벌 장르(K팝)의 오랜 갈증을 마침내 해소했다”고 평가했다. ◇ 로제·캣츠아이, 압도적 퍼포먼스 남겼다레이디 가가, 저스틴 비버, 사브리나 카펜터 등 팝스타들이 다채로운 무대로 깊은 인상을 남긴 가운데 로제와 캣츠아이 등 K팝 아티스트들의 무대도 흥미로운 볼거리였다. 특히 브루노 마스와 함께 한 ‘아파트’ 퍼포먼스로 오프닝을 장식한 로제는 밴드셋 무대 위에서 자유분방한 퍼포먼스로 현장을 달궜다. 브루로 마스와 얼굴을 맞대고 다정한 제스처를 취하는가 하면, 그의 기타 리프에 맞춰 몸을 흔드는 등 경쾌한 모습으로 여유를 보였다.캣츠아이 역시 ‘날리’의 화끈한 퍼포먼스로 현장을 달궜다. 이들은 그래미 백스테이지를 무대 세트로 활용한 동선으로 시작해 본 무대에서도 신인답지 않은 빼어난 라이브 퍼포먼스 실력으로 좌중을 압도했다. 다만 이들 모두 아쉽게도 트로피를 품에 안진 못했다. ‘골든’과 더불어 로제의 ‘아파트’와 캣츠아이의 ‘가브리엘라’가 후보로 올라 기대를 모았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은 영화 ‘위키드’ OST ‘디파잉 그래비티’를 부른 신시아 에리보와 아리아나 그란데에게 돌아갔다. ‘아파트’와 ‘골든’이 나란히 후보에 올라 기대를 모았던 올해의 노래 부문은 빌리 아일리시의 ‘와일드플라워’가 차지했고, 캣츠아이가 노미네이트된 베스트 뉴 아티스트 트로피는 유력 후보로 꼽힌 올리비아 딘의 몫이었다. ◇ “다양한 방향성 통한 K팝 글로벌 활약 인정 의미” K팝은 글로벌 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지만 그래미의 허들은 유독 높았다.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 글로벌 스타들이 ‘빌보드 뮤직 어워드’를 비롯해 미국, 영국의 주요 대중음악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아왔지만 그래미는 K팝에 쉽게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그래미에서 K팝 작곡가들이 작업한 ‘골든’이 최초로 수상 낭보를 쓰며 향후 그래미에서의 K팝의 또 다른 가능성을 엿보게 했다. 엠넷 그래미 생중계에 나선 김윤하 대중음악 평론가는 “‘아파트’와 ‘골든’ 두 곡 모두 전통적으로 이야기하는 K팝과는 다른 측면에서 성공한 사례다. 로제는 브루노 마스와 함께 하며 팝 시장에 자연스럽게 노크했고, 헌트릭스는 작곡가들은 다 K팝 아티스트지만 미국 프로덕션으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 음악이라 측면 공략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평론가는 “긍정적으로 이아기하면 K팝이 우리만의 리그가 아니라 다양한 방향으로 가지를 뻗어 나갔다는 의미를 볼 수 있겠고, ‘골든’의 경우 단순한 인기곡뿐 아니라 사회적 현상으로 인기를 얻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래미는 그간 백인·남성 중심적 보수성을 고수해 와 ‘그들만의 리그’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최근 수년새 여성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팝 시장에서의 약진에 힘입어 여성 수상자가 눈에 띄게 늘어나긴 했으나 1만 5천명의 레코딩 아카데미 회원이 기존의 보수성을 아직까지 완벽하게 탈피하진 못했다는 평을 받는다. 하지만 지난해 전 세계를 달군 K팝의 활약에 힘입어 총 세 팀을 후보에 올렸고 그 중 ‘골든’에 그래미 트로피를 건넸다.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 결과지만 그래미가 아티스트의 개별 역량을 중요시하는 측면이 크고, 영어권 아티스트를 우선하는 경향이 있다 보니 영어 가사 곡이라 해도 K팝에 불리한 건 사실이다. 또 실제 활동상을 우선하는 경향이 있어 ‘골든’의 경우 불리한 측면이 있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골든’을 만든 작사, 작곡가 등 프로듀서의 수상이라는 점에서 K팝이 인정된 것이라 볼 수 있고, K팝 스타일의 음악이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의견을 전했다. 강태규 대중음악 평론가는 “이번에 K팝의 그래미 수상은 음악 지표로써 중심이 됐다는 점을 넘어 세계 문화의 주류 입성이라는 쾌거”라며 “오늘의 결과를 얻게 된 배경에는 수십년의 콘테츠 제작 노하우와 기획력, 음악적 역량을 쌓아올린 대중음악계의 혼신의 경주가 큰 역할을 했다”고 평했다. 강 평론가는 특히 “K팝은 세계 어디에도 없는 제작 방식의 차별화된 콘텐츠”라며 “글로벌 시장 점유를 위한 한국 음악의 집요한 사투였다”고 밝혔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2.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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