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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은, H&엔터와 전속계약‥주지훈-정수정과 한솥밥

배우 김혜은이 H&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 H&엔터테인먼트 홍민기 대표는 9일 "부드러움과 카리스마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김혜은과 인연을 맺게 되어 기쁘다. 진정성 있는 연기를 펼쳐온 김혜은이 앞으로 더 좋은 배우로 빛날 수 있도록 파트너로서 헌신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혜은은 2007년 MBC '아현동 마님'을 통해 본격적인 배우의 길로 들어섰다. 굵직한 연기력으로 입지를 탄탄히 다져나갔다. 드라마 '밀회'부터 '미스터 션샤인', '이태원 클라쓰', '우아한 친구들', '더 로드 : 1의 비극' 등을 비롯해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보안관', '오케이 마담'까지 장르를 구분 짓지 않으며 괄목할 만한 필모그래피를 채워나간 것.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 주말극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통해 안방극장의 큰 사랑을 받았다. 펜싱부 코치 양찬미 역으로 변신한 김혜은은 당당한 태도, 다부진 눈빛으로 걸크러시의 정석을 보여주는가 하면, 사실 누구보다 제자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겉차속따'의 반전 매력도 선사해 이야기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 출연한 작품에 자신만의 색을 담아낼 수 있는 연기력과 소화력을 겸비한 김혜은은 H&엔터테인먼트의 손을 잡고 배우로서 또 한 번의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H&엔터테인먼트는 2020년 설립된 신생 매니지먼트다. 주지훈, 정려원, 윤박, 천우희, 곽동연, 정수정, 류현경, 윤종석, 손담비, 정인선, 인교진, 소이현, 안창환, 장희정, 강민아 등 배우 라인업이 구축되어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0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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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리났네 난리났어" 김영선, 후너스엔터와 전속계약

배우 김영선이 후너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측은 10일 "단단한 연기력과 빛나는 존재감의 김영선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든든한 파트너로서 김영선이 마음껏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난리났네 난리났어"라는 유행어의 주인공인 김영선은 연극 무대부터 드라마, 영화까지 폭넓게 활동했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를 비롯해 '염력', '나를 기억해', '반상회', '가족의 초상', '만신', 드라마 '이벤트를 확인하세요', '경찰수업', '구미호뎐', '구해줘2', '20세기 소년소녀', '빛나거나 미치거나', '비밀의 문' 등을 통해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천의 얼굴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드라마 '경찰수업'에서 정수정(오강희)의 골칫거리 엄마인 오정자 역으로 출연해 거친 모습을 보여주다 결정적인 순간에 애틋한 모성애를 보여줘 안방극장에 먹먹함을 선사했다. 동시기에 드라마 '이벤트를 확인하세요'에서는 아이를 잃은 아픔을 지닌 현경미 역을 맡아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서는 명불허전 연기력을 뽐내 조세호의 눈물샘을 자극한 바 있다.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김영선. 든든한 파트너를 만난 그가 보여줄 내공있는 연기력에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김영선은 12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될 tvN 새 주말극 '스물다섯 스물하나'에 출연하며, 영화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촬영을 앞두고 있다. 현재 후너스엔터테인먼트에는 배우 김갑수, 이장우, 윤소이, 윤현민, 차화연, 길용우, 안세하, 조미령, 박은석 등이 소속되어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후너스엔터테인먼트 2022.02.1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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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소녀 보나, '오! 삼광빌라!' 출연 확정…9월 첫방[공식]

우주소녀 보나가 '오! 삼광빌라!' 출연을 확정했다.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17일 "보나가 KBS 2TV 새 주말극 '오! 삼광빌라!'에 이해든 역으로 캐스팅됐다. 밝은 매력을 보여줄 보나에게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오! 삼광빌라!'는 다양한 사연을 안고 삼광빌라에 모여들었으나, 이곳 터줏대감 순정의 집밥 냄새에 눌러 앉게 된 사람들이 서로에게 정들어 가는 과정을 그린 왁자지껄 신개념 가족 드라마다. '하나뿐인 내편', '부탁해요, 엄마'로 주말극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홍석구 PD와 윤경아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극 중 보나는 삼광빌라의 관리인이자 터줏대감 전인화(이순정)의 둘째 딸 이해든으로 분한다. 해든은 당차고 애교 많은 집안의 분위기 메이커이자, 연예계 데뷔의 꿈을 놓지 않고 연예 기획사에서 일하는 사무직 직원. 보나 특유의 통통 튀는 매력으로 주말 안방극장에 유쾌한 에너지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보나는 KBS 2TV '최고의 한방'을 통해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란제리 소녀시대'에서 발랄한 사춘기 소녀 이정희 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호평 받았다. '당신의 하우스헬퍼' 속 현실적인 청춘 임다영의 모습으로 공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보나가 '오! 삼광빌라!'를 통해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오! 삼광빌라!'에는 보나 외에도 배우 전인화, 정보석, 황신혜, 이장우, 진기주 등이 출연한다. 내달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킹콩 by 스타쉽 2020.08.1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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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나, 주말극 '오! 삼광빌라!' 출연 확정

우주소녀 보나가 ‘오! 삼광빌라!’ 출연을 확정 지었다. 17일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보나가 KBS 2TV 새 주말극 ‘오! 삼광빌라!’에서 이해든 역으로 캐스팅됐다. 밝은 매력을 보여줄 보나에게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오! 삼광빌라!’는 다양한 사연을 안고 삼광빌라에 모여들었으나, 이곳 터줏대감 순정의 '집밥' 냄새에 눌러 앉게 된 사람들이 서로에게 정들어 가는 과정을 그린 왁자지껄 신개념 가족 드라마. KBS 2TV '하나뿐인 내편', '부탁해요, 엄마'를 통해 주말극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홍석구 PD와 윤경아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극 중 보나는 삼광빌라의 관리인이자 터줏대감 이순정(전인화)의 둘째 딸 이해든 역으로 분한다. 해든은 당차고 애교 많은 집안의 분위기 메이커이자, 연예계 데뷔의 꿈을 놓지 않고 연예 기획사에서 일하는 사무직 직원. 보나 특유의 통통 튀는 매력으로 주말 안방극장에 유쾌한 에너지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보나는 KBS 2TV ‘최고의 한방’을 통해 연기 활동을 시작, 연습벌레 도혜리 역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KBS 2TV ‘란제리 소녀시대’에서 발랄한 사춘기 소녀 이정희 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기도. 또한 그는 KBS 2TV ‘당신의 하우스헬퍼’ 속 현실적인 청춘 ‘임다영’의 모습으로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처럼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온 보나가 앞으로 ‘오! 삼광빌라!’를 통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오! 삼광빌라!’는 오는 9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8.1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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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이정은 "무명시절 28년 견딘 힘? 관객과의 감정 공유"

배우 이정은(50)의 전성시대다. 1991년 연극 '한여름밤의 꿈'으로 데뷔해 28년 동안 한 길만 보고 달려왔다. 무명시절이 길고도 길었지만 연기가 좋았고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어주는 말을 전해주고 싶어 뚝심 있게 걸어왔다. 지금에 와서는 "그게 관종의 힘인가"라고 웃어 보였지만 긍정적인 이정은의 에너지가 위기를 이겨낸 원동력이었음이 인터뷰 내내 느껴졌다. 지난 6월 취중토크로 만났던 이정은과 반년 만에 재회했다. 그 사이 흥행 엔진은 쉼이 없었다. KBS 2TV 수목극 '동백꽃 필 무렵'(이하 '동백꽃')을 통해 공효진과 모녀 호흡을 맞췄다. 진한 모성애를 전한 정숙 역으로 눈시울을 붉혔다. 올해 KBS 미니시리즈 중 가장 좋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종회에서 23.8%(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를 찍었다. 올해 JTBC 드라마 '눈이 부시게'로 제55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조연상을 수상했던 이정은. 영화 '기생충'으로 칸 영화제에 진출하는 영광을 품에 안았고 황금종려상으로 팀 전체가 기쁨을 만끽했다. 제24회 춘사영화제 여우조연상, 제40회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까지 섭렵하며 '상복(福)'을 입증했다. "어머니가 올해 삼재라고 했는데 호삼재가 들면 나쁘지 않다고 하더니 호삼재가 들었다 보다"라면서 웃음을 터뜨렸다. 변함없는 인간미 넘치는 미소로 반겨줬다. 호감을 주고받을 줄 아는 배우, 이정은은 볼수록 매력 넘치고 빠져들 수밖에 없는 사람이었다. -차기작(KBS 2TV 주말극 '한번 다녀왔습니다') 양희승 작가와 재회한다. "작가님과 감독님의 역량을 믿는다. 그간 나 때문에 흥행이 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분들이 그럴 시기에 잘 들어가는 것 같다. 이준익 감독님이 운 있는 사람 옆에 있는 게 정말 운이 좋은 거라고 했는데 거기에 잘 비집고 있는 것 같다. 인물이 많이 나오는 작품에 출연해 두루두루 기회가 오는 겉 같다. 그게 흥행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푸근한 인상이 한몫하는 것 같다."남한테 모진 소리 잘 안 할 것 같다고 하더라. 팬레터가 오는데 주변에 우울증이 온 팬들이 많다. 그들이 내가 출연한 드라마를 보면서 힐링한다고 하더라. 일상생활에선 개인적인데 드라마를 통해 따뜻한 이미지가 생겼다. 여러분의 뒤통수를 칠 수 있다고 알려주기 위해 '타인은 지옥이다' 같은 작품도 하는 것이다.(웃음)" -과거 무명시절에 아르바이트도 많이 했다고 들었다. "아무리 극이라고 해도 대충 쓸고 닦는 걸 안 좋아했다. 일하는 사람에 맞는 노동 강도가 따라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 면이 인물을 찾아갈 때 좀 다르게 보이는 것 같다. 아르바이트할 때 일명 진상 손님을 만나면 나 역시 신경질 내거나 험담을 했다. 사람들은 입체적이라고 생각한다. 대본을 볼 때 그런 점들이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고 발로 뛰는 과정을 겪고 연기할 때 도움이 더 된다고 생각했다." -뚝심 있게 걸어온 힘은. "연기가 좋았다. 대사를 통해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어주는 말을 전하고 싶었다. 말의 마력과 행위의 마력을 발휘하고 싶었다.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도전력이 생겼다. 한 순간도 재미가 없었던 적이 없다. 이번에 주말극 역할이 쉽지 않다. '어떻게 해결해야 하지?' 이런 고민이 있지만 해결할 것이다. 재밌으니 그 마음으로 버틴 것 같다. 관종의 힘인가.(웃음) 영향력을 미쳤을 때가 좋다. 나도 울고 그 사람도 울고, 나도 웃고 그 사람도 웃고. 감정을 공유한다는 게 최상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그 순간을 위해 달려왔다." -연애에 대한 욕심은 없나. "자꾸 주변에서 멜로를 하라고 하더라. 멜로는 지금 못 할 것 같다. 연애하고 싶은 마음이 필요치 않다. 물론 나중에 또 바뀔 수 있다. 지금은 풍요로운 것 같다. 쉬면서 안락하게 있고 싶은 상태다. 연애란 감정의 동요가 필요한데 그런 에너지가 없는 것 같다." -인생의 좌우명은."'연기는 신이 도와주는 게 아니다. 요행은 없다'다. 여러 방면으로 노력해야 하는 게 연기인 것 같다. 천재를 부러워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하나도 그 장면에 대해 연구하지 않고 오늘 넘어가길 바라면 좋은 연기는 안 나온다. 수험생이 공부하듯 대본을 보고 연구해야 실마리를 풀 수 있다." -연말 시상식 수상에 대한 욕심이 있나. "'기생충' 송강호 선배님께 그랑프리를 드려도 된다고 생각할 정도로 저변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인물이 파란만장한 인물보다 더 연기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동백꽃 필 무렵' 안에서는 강하늘(용식) 씨와 고두심 선배님(곽덕순)이 그러한 역할을 해줬다. 일상을 만들어주는 사람이 대상감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선을 만들어준 옹산의 주민들이 대상감이다. 욕심은 나지 않는다. 다만 '조정숙이 이정은인지, 이정은이 조정숙인지 모르겠다'는 게 제일 좋은 상일 것 같다." -새해 소망은."내년 시작하는 주말극이 잘 됐으면 좋겠다. 장기적인 계획은 잘 안 하는 편이다. 하루하루를 잘 쌓는 사람이고 싶다. 우리 개들, 가족들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다. 올해는 개들과 떨어져 있는 시간이 많았는데 내년엔 적어도 지방이나 섬을 가 있는 게 아니니까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김진경 기자 [인터뷰①]이정은 "'엄마'라고 불렀지만 마음은 공효진 언니라 생각[인터뷰②]이정은 "'연기호평 거품일지 몰라' 母 냉정한 조언 날 키워"[인터뷰③]이정은 "무명시절 28년 견딘 힘? 관객과의 감정 공유" 2019.12.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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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MBC 월화극 폐지 다채널 시대 지각변동 시작

지각변동은 시작됐다.지상파 3사(MBC·KBS·SBS)의 전성시대는 끝났다. 이젠 다채널 시대에 맞춰 피할 수 없는 변화와 마주했다. 말 그대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격변의 시기다. 적자는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고 한계에 다다랐다.MBC는 월화극 폐지를 결정했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최근 일간스포츠에 "MBC가 새 드라마 '어차피 두번 사는 인생'을 끝으로 월화극을 폐지한다"고 귀띔했다. 이와 관련, MBC 관계자는 "논의가 진행 중이다"라고 말하면서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5월 내에 뚜렷한 입장 표명을 하겠다고 밝혔다.월화극 폐지뿐 아니라 토요일에 방영 중인 주말극도 띠를 없앤다. 또 케이블과 종합편성채널과의 시청률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시간을 앞당겨 방송할 계획이다. 오후 10시가 아닌 9시로 1시간 앞당겨 방송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빠르면 MBC 새 수목극 '봄밤'부터 적용이 될 전망이다.MBC는 채널 다변화 시대에 후퇴했다. 드라마가 연이어 부진했다. 2017년, 2018년을 되돌아보면 히트한 드라마가 손에 꼽을 정도다. 특히 올해 야심 차게 자체 제작으로 준비했던 '아이템'은 시청률 5%의 벽을 넘지 못했다. 드라마의 거듭된 부진은 경영 악화를 가져왔다. 적자의 늪에 빠졌다.비단 MBC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KBS와 SBS 역시 과거 전성시대와 거리가 먼 모습이다. 광고 수익은 점점 줄고 있고 tvN과 JTBC에 밀려 좀처럼 흥행작을 찾기 힘들다. MBC에 이어 SBS도 드라마를 어떻게 이어갈 것인가 깊은 고심에 빠졌다. 한 방송관계자는 "MBC는 경영 악화로 월화극 띠를 없애고 수목극 라인만 유지하는 방향으로 갈 예정이다. SBS도 내년에 드라마를 한시적으로 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드라마 관계자는 "MBC 월화극 폐지는 지상파 경영난이 심각하다는 걸 보여주고 있는 사례"라면서 "생존경쟁이 보다 치열해질 것이다. 채널 특성 살리기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4.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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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김해숙, KBS 새 주말극 주인공 "母女 이야기"

배우 김해숙이 KBS 새 주말극 주인공으로 나선다.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6일 일간스포츠에 "김해숙이 내년 3월 방송되는 KBS 2TV 새 주말극 '세상에서 제일 착한 내 딸'의 세 딸 엄마 역할을 맡는다"고 밝혔다.김해숙은 극중 미미네 국밥집 주인이자 세 딸의 엄마 박선자를 연기한다. 술만 먹으면 행패 부리던 남편·독사 같았던 시어머니·찢어질 듯 한 가난까지 전형적인 한국 엄마다. 못 배운 설움이 약간 있지만 그래도 굴하지 않고 딸들에게는 자신의 인생을 대물림 해주지 않으려 악착 같이 국밥집을 운영해 모두 대학을 보냈다.'세상에서 제일 착한 내 딸'은 이 시대의 엄마와 딸 관계를 통해 지금 우리 대한민국이 당면하고 있는 저출산율과 이혼률, 결혼을 기피하는 젊은 세대들의 문제가 애초 어디서부터 왔는지 살펴본다. 지금 이 시대 대한민국을 살고 있는 엄마와 딸의 이야기다.'며느리 전성시대' '솔약국집 아들들'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조정선 작가가 대본을 쓰고 '결혼해주세요' '별난 며느리' '맨홀' 박만영 PD가 연출을 맡는다.현재 방송 중인 '하나뿐인 내 편' 후속으로 내년 3월 초 편성이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8.11.2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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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3년만 컴백 채시라, 현실母 공감저격 준비완료 '이별이 떠났다'(종합)

채시라가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이별이 떠났다'에서 채시라는 한층 더 강력해진 세밀한 감정연기로 현실엄마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엄마로 살기 위해 많은 것을 포기했지만, 돌아오는 것은 극심한 상처밖에 없는 것을 깨닫고 세상과 자신을 단절시킨 서영희 역을 소화한다. '엄마'라는 이름으로 살다가 '나'를 잃어버린 채 고갈되어버린 여성의 회환을 통해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23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새 주말극 '이별이 떠났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채시라, 이성재, 조보아, 이준영, 정웅인, 정혜영이 참석했다. '이별이 떠났다'는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 너무나도 다른 두 여자의 동거를 통해 엄마가 되기 위해 겪어야 하는 고통의 순간, 엄마가 되는 순간에 감내해야 하는 수치스러움들을 함께 겪어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채시라는 "오랜만에 MBC에 오게 됐다. MBC와 인연을 통해 함께 성장해왔다. 친정에 돌아온 것처럼 기분 좋게 작업하고 있다. 배우를 아껴주시는 감독님과 처음 작업하는 배우들과 긍정적인 마음으로 함께 작업하고 있다. 재미를 느끼며 일하고 있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2002년 '맹가네 전성시대' 이후 16년 만 MBC로의 복귀다.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제목부터 남달랐다. 빨려들어갔다. 내가 찾았던 드라마라는 직감이 왔다"면서 "서영희는 갇혀지낸다. 무의미하고 건조하고 삶에 기쁨이나 희망 없이 살아간다. 아들과 남편에 의해 상처를 받았다고 생각하는데, 정효를 만나면서 뜻하지 않은 길로 들어서게 된다. 여자들과의 워맨스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임신과 출산을 경험해본 여성이라면 겪을 수 있는 먹먹함이 있다"고 설명했다. 급작스러운 임신에 혼란을 겪지만, 밝고 명랑한 성격을 소유한 대딩맘 정효 역으로 분하는 조보아는 "두 여자의 워맨스를 담고 있다는 이야기와 채시라 선배님이 할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채시라'라는 이름 석자에 하겠다고 했다. 선배님과의 연기가 하루하루가 행복하고, 과외 받으러 오는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로 많이 배우고 있다. 의지하고 있다"고 말했다.정혜영 역시 '이별이 떠났다'로 오랜만에 복귀 무대를 밟는다. 5년 만이다. 그는 채시라의 남편인 이성재(한상진)의 내연녀 김세영 역을 맡는다. "사실 남의 가정을 깨는 행위는 이해할 수 없고 이해하지도 못한다. 하지만 그 역할을 해야 하니 어떻게 받아들어야 하나 고미이 컸다. 세영이를 관찰자 입장에서 봤다. 이 여자가 사는 이유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결국, 세영이라는 여자도 엄마였다. 아이를 위해 온전한 가정을 만들어주고 싶던 것이었다. 그런 세영이의 상황을 이해하며 연기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김민식 PD는 "여성들에게 가장 힘든 것이 임신과 출산, 육아다. 이런 것이 갑자기 찾아왔을 때 누가 도와주면 어떨까 하는데서 시작했다. 예비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판타지 로맨스라고 볼 수 있다. 불가능하지만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렸다"라고 강조했다. '이별이 떠났다'는 영화 '터널' '소원' '비스티 보이즈' 등 영화 원작자인 소재원 작가의 첫 드라마 도전작이다. '여왕의 꽃'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내조의 여왕' 김민식 PD가 연출을 맡는다. 26일 오후 8시 45분에 첫 방송.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박찬우 기자 2018.05.2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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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란의 주 5일 근무, 안방극장 우먼파워

배우 라미란이 주 5일 내내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라미란은 주 5일 브라운관에 얼굴을 비추며 ‘라미란 전성시대’를 이어나가고 있다.그는 tvN 월화극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5’에서 현실 공감형 열연을 펼치고 있다. 또한 금요일에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를 통해 넘치는 끼와 흥을 발산하며 웃음을 유발하는 중. 이게 끝이 아니다. KBS 2TV 주말극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선 차인표와 찰떡같은 커플케미를 보여준다.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5’에서 라미란은 낙원사 디자인팀 부장 라미란 역을 맡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진상 캐릭터를 선보인다. 사장에게 쪼이고 후배에게 치이는 와중에 미워할 수 없는 매력으로 궁상과 진상을 오가며 극의 마스코트로 자리 잡은 것. 워킹맘의 애환을 그리며 공감 백배의 생활연기를 선보이기도 한다.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선 명실상부 맏언니다. 출연진들의 각기 다른 꿈을 이루기 위해 의기투합하는 모습에서 맏언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기 때문. 시청자들에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하며 만능 엔터테이너 기질을 발휘하는 것은 물론이다. 주말엔 생활력 강한 복선녀로 변신한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남편 차인표(배삼도)와 현실적인 문제로 티격태격 부부싸움을 하다가도 이내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화해하길 반복하는 중. 매회 차진 연기로 맛깔나는 장면을 만들어내며 극에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 라미란은 빠짐없이 주 5일 근무 중이다. 주 5일 모두 다른 얼굴, 다른 웃음, 다른 연기로 안방극장을 즐겁게 만들고 있다. 박정선 기자 2016.11.28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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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천만 배우 승진한 라 과장…라미란 is 뭔들

tvN '막돼먹은 영애씨'가 시즌 12에서 15가 되기까지 라미란은 무명 배우에서 천만 배우가 됐다.라미란 전성시대가 열린 지 오래다. 올해 받은 상만 벌써 여섯 개. 제52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여자 조연상부터 제1회 tvN10 어워즈 여자 부문 신스틸러상까지 '여자 조연' '신스틸러'라는 단어가 들어간 상은 대부분 그의 것이었다. 불과 4년 사이에 라미란은 눈부시게 성장했다. ◆ 손대는 것마다 '대박' 라미란은 지금까지 총 38편의 영화에 출연했고, 8000만 명이 넘는 관객이 라미란의 연기를 지켜봤다. '국제시장(2014)'으로 천만 배우 대열에 합류했으며, 천만 영화를 두 편 더 찍는다면 오달수·송강호·유해진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1억 배우가 된다.라미란의 성공기는 스크린뿐 아니라 안방극장에서도 펼쳐지고 있다. KBS 2TV 주말극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시청률 30%를 달성했고, KBS 2TV 예능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여자 예능 트렌드를 이끌었다. 라미란은 '언니들의 슬램덩크'를 통해 발표한 음원으로 데뷔 이래 처음 음원 차트 1위에 올랐다. 2013년 tvN '막돼먹은 영애씨 12'는 라미란이 대중에 얼굴을 알리게 된 결정적 작품. 당시만 해도 대중에 라미란은 낯설기만 한 배우였다. 그로부터 4년, 손대는 것마다 대박을 터뜨리더니 2016년 tvN 월화극 '막돼먹은 영애씨 15'에서는 주인공 김현숙(이영애)과 드라마의 분량을 양분하고 있다. 극 중 라 과장은 라 부장으로 승진했고, 라미란은 무명 배우에서 천만 배우로 '신분 상승'했다. ◆ 라미란이 사랑받는 이유 라미란의 성공 신화는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세워졌다. 그의 연기는 '맛깔난다'는 표현이 제격이다. 어떤 역할을 맡아도 '라미란식'으로 맛깔나게 그려 낸다. 또 관객의 눈물과 웃음을 함께 견인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1년에 평균 3편 이상의 영화에 출연해도 캐릭터가 겹쳐 보이지 않는 것 또한 라미란의 특기. 한 연예 관계자는 "캐릭터 연기에 능한 라미란은 별다른 스토리가 없는 인물을 연기할 때도 관객의 울림을 만들어 낸다. 제작진 입장에선 작품에 꼭 필요한 감초 역할을 캐스팅할 때 가장 믿고 맡길 수 있는 배우 중 하나"라고 말했다. 초심을 간직하는 태도 역시 라미란이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그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언니들의 슬램덩크'와 함께 '막돼먹은 영애씨15' 출연을 병행하는 중.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스케줄인 데다 톱스타가 된 지금 그가 '막돼먹은 영애씨' 하차를 선언해도 이상할 것이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라미란은 '지금의 라미란'을 있게 해 준 작품을 잊지 않겠다는 의리를 꾸준한 출연으로 보여 줬다. 이에 대해 라미란은 "'막돼먹은 영애씨'가 1년 계획 중 1순위다. 내가 잘리지 않는 이상 '막돼먹은 영애씨'를 1순위로 놓고 스케줄을 정리한다"며 "재미있는 작업이라 계속해 나갈 수 있는 것 같다"는 출연 소감을 밝혔다. 박정선 기자 2016.11.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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