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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차트IS] ‘외계+인’ 2부, 100만 관객 돌파… 11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영화 ‘외계+인’ 2부가 순항 속에 누적 관객 수 100만을 돌파했다.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외계+인’ 2부는 개봉 12일째인 이날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 개봉 2주차까지 정상을 유지하며 막강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개봉 직후부터 11일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외계+인’ 2부는 박스오피스는 물론 실시간 예매율에서도 멀티플렉스 극장 3사 1위를 흔들림없이 유지하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에도 기대를 모으게 한다.특히 ‘외계+인’ 2부의 스펙터클한 액션과 다채로운 볼거리, 완성도 높은 프로덕션이 전 세대 관객들의 취향을 정조준하며 높은 만족도와 입소문을 이끌어내고 있어 100만 관객 돌파 이후에도 이어질 흥행 기세에 기대가 모인다.100만 관객 돌파 소식과 함께 배우들의 인증 사진도 공개돼 눈길을 끈다.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 진선규, 윤경호까지 신검을 두고 치열한 접전을 벌이던 이들이 한 자리에 모여 관객들께 감사를 전해 웃음과 훈훈함을 자아낸다. 개봉 2주차 주말동안 경기, 인천 지역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외계+인’ 팀은 특별한 추억과 이벤트로 극장을 달구며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2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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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신동덤' 개연성 혹평에도 첫 주말 압도적 1위

시리즈의 힘은 살아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5일부터 17일까지 주말동안 박스오피스 1위는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이 차지했다.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은 3일간 33만7391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47만6238명을 기록했다.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은 머글과의 전쟁을 선포한 그린델왈드와 덤블도어 군대의 대결 속 가장 거대하고 위험한, 세상을 구할 마법 전쟁을 그리는 작품이다. 시리즈를 거듭하면 할 수록 첫 번째 시리즈의 분위기에 빠졌던 관객들은 아쉬움을 토로하고, 스토리에 대한 호불호 또한 갈리고 있지만 일명 '해리포터 세계관'은 여전히 관객들의 흥미를 자극시킨다. 특히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은 사생활 논란을 빚은 조니 뎁이 하차하고 매즈 미켈슨이 새 그린델왈드로 합류해 호감도를 높이기도 했다. 최근 주말 기간 20만 명을 넘기는 것조차 힘들었던 극장은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을 기점으로 다시금 활기를 띄고 있는 모양새. 여기에 18일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고, 25일부터는 극장 내 취식이 가능해지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발발 2년 만에 정상화를 꾀할 수 있게 돼 극장들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일상의 문화로 여겨졌던 영화 관람이 다시 관객들에게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의 뒤를 이어서는 '수퍼 소닉2' '모비우스' '스텔라' '앰뷸런스'가 톱5에 랭크됐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4.18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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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끝났나요? '스파이더맨:노웨이홈' 韓→美 글로벌 신드롬

실망없는 결과물에 기대 이상의 호응으로 보답하고 있는 관객들이다.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국내를 비롯해 북미 등 글로벌 영화계를 들썩이며 흥행 신드롬 중심에 섰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정체가 탄로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도움을 받던 중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게 되고, 이를 통해 닥터 옥토퍼스(알프리드 몰리나) 등 각기 다른 차원의 숙적들이 나타나며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먼저 국내에서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17일부터 19일까지 개봉 첫 주 주말동안 174만3476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277만461명을 기록,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이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202만 명, '반도' 180만 명, '이터널스' 161만 명, '블랙 위도우' 136만 명,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113만 명,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 109만 명 등 2020년 이후 개봉한 화제작들이 기록한 개봉 첫 주말 누적 관객 수를 월등히 앞서는 것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개봉 첫 주 최다 관객이라 의미를 더한다. 북미 열기도 단연 뜨겁다. 현지 시각으로 17일 개봉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개봉 첫 주말 약 2억5300만 달러(한화 약 3007억1580만 원)의 흥행 수익을 기록하며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 역시 '베놈2: 렛 데어 비 카니지' 9003만 달러, '블랙 위도우' 8036만 달러,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7538만 달러,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7004만 달러 등 흥행작들의 개봉 첫 주말 흥행 수익을 제친 것은 물론 팬데믹 시대 북미 최고 오프닝 주말 스코어다. 뿐만 아니라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첫 기록은 역대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최고 오프닝 주말 스코어였던 '스파이더맨 3' 1억 5111만 달러의 기록을 깬 수치로, '어벤져스: 엔드게임' 3억 5711만 달러,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2억 5769만 달러에 이은 역대 오프닝 주말 스코어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2019)에서 미스테리오에 의해 정체가 밝혀진 이후 세상을 구한 히어로에서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는 처지로 전락한 스파이더맨의 이야기를 다룬다. 역대 모든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통틀어 스파이더맨의 정체가 밝혀진 적은 처음이기에 개봉 전부터 많은 기대와 관심을 모은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피터 파커가 성장하고, 책임을 지고, 히어로로서 자신만의 결정을 내리고 완전한 히어로가 되는 이야기를 담아내며 국내외 언론과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MCU 페이즈 4의 핵심인 멀티버스를 본격적으로 다루는 영화로 더욱 커진 스케일과 한층 업그레이드된 액션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전 세계 극장가를 사로잡고 있는 바, 개봉 2주차에도 신드롬 열풍을 이어갈 전망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2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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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감성 멜로 '비당신' 첫 주말 1위 '17만 돌파'

소소한 관객 몰이지만 감성을 전하는데는 성공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조진모 감독)'는 지난 달 30일부터 2일까지 주말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28일 개봉한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주말 3일간 12만2238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17만4719명을 기록, 첫 주말 전체 1위에 오르며 작품의 존재감을 알렸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우연히 전달된 편지 한 통으로 서로의 삶에 위로가 되어준 영호(강하늘)와 소희(천우희)가 '비 오는 12월 31일에 만나자'는 가능성이 낮은 약속을 매개체로 써 내려가는 아날로그 감성 무비다. 오랜만에 스크린에 등장한 멜로 장르인데다가, 90년대를 배경으로 아날로그 감성을 선사해 충무로 멜로 르네상스 시대를 떠오르게 만들기도 한다. 특히 청춘을 대표하는 얼굴 강하늘과 천우희가 '편지'를 통해 교감과 소통을 나누며 각자 성장하는 모습도 담아내 현 시대에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공감까지 선사한다. 여전한 코로나19 여파로 극장을 찾는 관객수는 하향평준화 됐지만, 촉촉한 봄비를 맞으며 '비와 당신의 이야기'를 함께 한 관객들의 입소문에 따라 2주 차에도 의미있는 흥행 레이스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5.03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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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험난한 개봉기 '이웃사촌' 첫주 1위 '20만 누적'

온갖 악재를 피하지는 못했지만, 그럼에도 관객과의 만남에 의의를 둔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이웃사촌(이환경 감독)'은 27일부터 29일까지 주말동안 12만2466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20만299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지난 25일 개봉 후 5일째 1위를 지키고 있지만, 순위와 무관하게 극장을 찾는 관객 수가 뚝 떨어져 어쩔 수 없는 아쉬움을 자아낸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금 기승을 부리면서 외출 자제 권고가 떨어지고 있는 상황. 이에 따라 잠시 숨통을 트나 싶었던 영화관도 관객 없이 조용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웃사촌'은 거리두기 격상 시기에 맞춰 개봉하면서 관객과의 만남이 조금 더 어렵게 됐다. 특히 '이웃사촌'은 개봉까지만 무려 3년을 기다려야했던 작품. 개봉 후에도 험난한 여정은 '이웃사촌'의 운명인 듯 뒤따르고 있다. '이웃사촌'은 좌천 위기의 도청팀이 자택 격리된 정치인 가족의 옆집으로 위장 이사를 오게 되어 낮이고 밤이고 감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1.30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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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2주연속 1위 '테넷' 12일만에 100만 돌파

'테넷'이 드디어 100만 고지를 넘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테넷(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6일 8만2749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105만9808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전체 1위로, 지난 달 26일 개봉한 '테넷'은 12일 연속 1위는 물론, 2주 차 주말까지 1위를 지키며 100만 돌파에 성공했다. 5일과 6일 주말동안 '테넷'이 모은 관객수는 17만5936명. 주말 하루 10만 관객 수를 넘지는 못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층 강화된 분위기 속에서 나름 선전한 결과다. '테넷'은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현재 진행 중인 과거를 바꾸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K-방역'에 힘입어 국내에서는 극장 개봉을 당당하게 추진했지만, 그와 동시에 코로나19 확산세가 증폭되면서 예상만큼의 흥행 성적을 올리지는 못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07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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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비저블맨' 12일째 굳건한 1위…주말 극장 관객수 30만↓(종합)

침체돼 있는 극장가, 정상화를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주말이었던 6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박스오피스 1위는 '인비저블맨'이 차지했다. '인비저블맨'은 8만5171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31만4598명을 기록, 지난 달 26일 개봉 후 12일째 굳건하게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폭발적인 흥행은 현 상황상 이미 물건너 갔지만, '인비저블맨'을 관람한 관객들은 작품에 대한 호평을 쏟아내고 있어 실관람객들에게는 인정받은 작품이 됐다. 2위 '1917'은 6만568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53만8686명,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3만388명을 추가하면서 누적관객수 56만8273명을 나타냈다. 주말동안 극장을 찾은 총 관객수는 30만 명이 채 되지 않았다. 6일 6만8657명에서 7일 12만3964명으로 두 배 가까이 올랐지만 8일 10만6787명으로 다시 또 떨어졌다. 3월 1일부터 8일까지 첫 주 관객수는 67만9817명. 100만 명이 채 되지 않는 관객들과 어렵게 하루 하루를 버텨내고 있는 극장들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3.0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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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오스카 작품상 유력 후보" 사고칠 준비 끝났다(종합)

한국보다 신난 미국이다. 설레발이 아닌 진지한 가능성이다. 이미 전설이 됐고, 전설이 되고자 태어난 '기생충'의 운명이다. 미국 유력매체 버라이어티가 영화 ‘기생충(봉준호 감독)’을 제92회 미국 아카데미시상식 작품상 유력 후보로 꼽았다.버라이어티는 22일(현지시간) 내년 2월 치러질 아카데미시상식 후보군 초반 레이스를 진단하며 작품상 후보를 소개했다. 그 명단엔 '기생충'도 단연 포함됐다.버라이어티는 ‘기생충’에 대해 “기회주의 가족에 대한 봉준호 감독의 어두운 코미디는 평단의 호평으로 무장했다.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부문에 한국 대표작으로 출품된 이 영화는 작품상부터 감독상까지 다른 부문에서도 경쟁할 준비가 돼 있다"고 평했다.이어 "칸 국제영화제에서 이미 황금종려상을 받았다"는 것에 주목하며 "TIFF 피플즈 초이스 어워즈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고 '기생충'의 기록적인 행보를 되짚었다.버라이어티는 ‘기생충’ 외 ‘어벤져스:엔드게임’ ‘조커’ ‘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 ‘어스’ ‘포드 VS 페라리’ 등 작품을 유력 후보로 거론했다.칸영화제 첫 공개와 국내 개봉 후 해외 영화제 투어를 펼치고 있는 '기생충'은 오스카 시즌 북미 개봉을 추진하며 '미국 로컬 영화제' 심장을 정조준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프로모션은 영리하다. 최소 600개 이상의 극장에서 개봉하는 와이드 릴리즈 방식이 아닌, 개봉 후 서서히 개봉관을 늘려가는 플랫폼 릴리즈 방식을 택해 진정한 영화 팬들과의 만남을 우선적으로 염두했다. 입소문은 터졌고 파급력은 대단하다.지난 11일 LA의 랜드마크, 아크라이트 할리우드, 뉴욕의 IFC센터 등 3개 극장에서 개봉한 '기생충'은 37만 6264달러의 오프닝 수익을 올렸고, 18일부터 20일까지 주말동안 33개 극장에서 124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북미 박스오피스 10위권 차트인도 눈에 띈다.'기생충'의 황금종려상을 예측했고, 실제 황금종려상 수상 직후부터 '기생충'의 오스카 가능성을 점쳤던 외신들의 보도는 이제 단순한 설레발로 보기 힘들다. 또한 '기생충'은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결과를 꾸준히 보여주고 있다.무엇보다 아카데미시상식 결과를 떠나 과정의 위대함을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있는 '기생충'이기에 국내 영화 팬들은 벌써부터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는 반응을 내비치고 있다. 물론 '기생충' 팀의 근거있는 욕심과 전폭적 지원을 굳이 말릴 생각도 없다.'기생충'은 일찌감치 아카데미 시상식 낭보를 위한 TF(테스크포스) 팀도 꾸렸다. TF팀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와 '기생충' 국내 배급사 CJ ENM, 미국 배급사 니온 관계자 등을 비롯해 10여 명 정도로 구성, 관계자는 "좋은 결과를 위한 테이블이다"고 전했다.배급사가 영화를 출품하면 심사위원들이 후보를 선정하는 일반 영화제와 달리 아카데미시상식은 6000여 명의 회원이 투표하는 방식으로 후보를 선정한다. TF팀은 아카데미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 활동 등을 펼칠 예정이다.‘기생충’의 북미 배급을 담당하는 네온의 팀 퀸 회장은 지난달 1일 텔룰라이드 영화제에서 할리우드 리포터와 인터뷰를 통해 "‘기생충’을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외국어영화상 5개 부문 후보에 올리는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앞서 영진위는 '기생충'을 아카데미시상식 국제장편영화부문(외국어영화상) 한국영화 출품작으로 선정했다. 최종 후보작 5편은 내년 1월 중순께 발표된다. '기생충'이 외국어영화상 외 '로컬 작품'들과 맞붙는 주요상 후보에도 오를지 주목된다.‘기생충’은 언제나 통념을 깨는 동시에 허를 찌르는 상상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봉준호 감독의 새로운 가족희비극이다. 전원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0.24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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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갤' 제임스건 감독 "'기생충' 올해 최고 영화, 끔찍하고 아름다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제임스 건 감독이 '기생충' 관람평을 전했다. 제임스 건 감독은 2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봉준호 감독과 그의 팀에게 '기생충' 특별시사를 마련해줘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한다. 봉준호는 내가 가장 존경하는 영화 제작자 중 한 명이다. '마더'는 지금까지 내가 가장 사랑하는 밀레니엄 영화이고, '괴물'도 마찬가지다. '기생충'은 올해 본 작품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가 됐다. 최고다'고 극찬했다. 이어 '끔찍하면서 아름답다. 때론 24개 프레임 안에서 그런 면을 모두 발견할 수 있다'며 '관람한 사람들 모두가 좋아했고, 특히 나와 폼 클레멘티오프, 그림자로만 등장한 여자친구 제니퍼 홀란드도 푹 빠졌다. '기생충'은 지금 전 세계 극장에서 상영되고 있다. 꼭 확인해 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난 11일 북미에서 개봉한 '기생충'은 내년 2월 열리는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을 겨냥해 프로모션을 펼치는 중이다. 최소 600개 이상의 극장에서 개봉하는 와이드 릴리즈 방식이 아닌, 먼저 개봉한 후 서서히 개봉관을 늘려가는 플랫폼 릴리즈 방식을 택해 진정한 영화 팬들과 만나고 있다. '기생충'의 파급력은 대단하다. LA의 랜드마크, 아크라이트 할리우드, 뉴욕의 IFC센터 등 3개 극장에서 개봉해 37만 6264달러의 오프닝 수익을 올렸고, 이후 18일부터 20일까지 주말동안 33개 극장에서 124만 달러를 벌어들여 현재까지 182만 달러의 수익을 냈다.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71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시작으로 국내 1000만 관객 돌파를 깔끔하게 일궈낸 '기생충'은 각종 해외 영화제 공식 초청과 아카데미시상식 입성을 위한 제2의 꽃길을 걷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 2019.10.22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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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엑시트vs사자' 첫주말 빅매치, 조정석X임윤아 '완승'

역시 대세는 오락영화다.극장가 최대 성수기 여름시장 텐트폴 영화로 맞붙은 두 편의 한국영화 '엑시트(이상근 감독)'와 '사자(김주환 감독)'의 첫 주말 성적이 나왔다. 결과는 시원한 오락영화의 완승이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일부터 4일까지 주말동안 전체 박스오피스 1위는 신작 '엑시트'가 차지했다.'엑시트'는 3일간 무려 204만977명을 싹쓸이 하며 누적관객수 296만2601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엑시트'는 5일 300만 돌파가 확실시 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 손익분기점 350만 명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엑시트'는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하는 청년백수 용남(조정석)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의 기상천외한 용기와 기지를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다.재난영화의 새 패러다임을 구축했다는 평을 받고 있는 '엑시트'는 신파와 민폐 캐릭터 등 그간 재난영화에 클리셰처럼 등장했던 소재들을 과감히 없애고 한층 가벼워진 분위기 속 재미를 높이는데 집중했다.무더운 여름 '엑시트'의 한 방은 제대로 통했고, 온 몸 던져 열연을 펼친 조정석과 임윤아의 능수능란한 캐릭터 소화력도 관객들의 환심을 사는데 성공했다. 올 여름 최종 승자가 될 것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엑시트'에는 다소 밀렸지만 '사자' 역시 쌍끌이 흥행을 이끌며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세우는데 일조했다. '사자'는 같은 기간 59만4190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16만7576명을 기록했다.'사자'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惡)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렸다.엑소시즘과 오컬트 소재를 기본 바탕으로, 액션·드라마 등 장르를 가미시키며 새로운 세계관을 구축한 '사자'는 도전적 의미가 강해 관객들에게 다소 낯설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하지만 시도해 볼만한 가치는 분명 있었던 작품으로, 히어로가 된 박서준의 원맨쇼와 장르를 넘나드는 안성기의 관록은 '사자'를 후회없이 즐길 수 있게 만드는 주역들이다.'엑시트'와 '사자'는 7월까지 외화에 밀렸던 한국영화의 존재감을 높이는데 큰 영향력을 끼쳤다는 것 만으로도 개봉의 의미가 있다. 올해도 여름시장을 놓치지 않은 한국영화가 8월 한달간 어떤 기록들을 세울지 주목된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8.0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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