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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진단]"5천만원에 스타 두명만"…트롯 전성시대의 빛과 그림자 ①

“트롯 시장이 커졌다고 해도 혜택은 특정 가수에게만 돌아갑니다.” 한 트롯 가수 제작자의 하소연이다.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무명에서 단번에 스타로 발돋움한 가수들도 여럿 탄생했다. ‘트롯 전성기’라는 수식어는 지금도 유효하지만 설움을 겪는 이들은 여전하다. 빈익빈 부익부 현상은 오히려 더 심화되고 있다. 최근 가수 해수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이후 무명으로서 고인이 겪었을 어려움이 조명되기도 했다.길었던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고 엔데믹으로 전환되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이 주최하는 지역 축제들이 재개됐다. 빠질 수 없는 게 축하공연.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과거 같으면 인기 가수 한두명에 해당 지역을 주무대로 활동하는 소위 ‘지역 가수’, 인지도를 쌓아올리기 시작한 신인 및 중고신인들이 무대에 오를 여지가 있었지만 요즘은 인기 가수 몇명이 기회를 독식하기 일쑤다. 인기 가수들의 몸값은 크게 상승했는데 축제 예산은 한정돼 있고 자치단체장들은 투표로 선출되다보니 공연기획을 담당하는 팀도 표심을 좌우할 수 있는 인기 가수들 섭외에 집중하는 악순환이 이어진다는 것이다.실제 서울 도봉구는 오는 7월 도봉구 출범 50주년과 구청장 민선 1주년 기념을 연계한 지역행사를 준비하며 오디션 프로그램 상위 입상자 두명만 섭외하는데 5000만원이 넘는 출연료를 책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인, 무명은 이름을 들이밀 틈이 없었다. 2019년 2월 전국에 트롯 열풍을 불게 한 최초의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 시리즈가 탄생했다. ‘미스트롯1’에서 우승을 차지한 송가인을 필두로 ‘미스터트롯1’(2020)의 임영웅, ‘미스터트롯2’(2023)의 안성훈 등 무명이었던 많은 가수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기회의 장’이 마련됐다. 방송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이들은 트롯을 넘어 ‘국민 가수’라 불리며 방송가를 휩쓸고 있는 중이다. 이들이 무명 시절 겪었던 일화에 많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국악에서 트롯으로 전향한 송가인은 무대에 설 자리가 없자 비녀를 직접 만들어 팔며 생계를 유지했다. 임영웅은 데뷔 초 군고구마 장사로 생활비를 벌었으며, 안성훈은 부모가 운영하는 주먹밥집을 도우며 ‘미스터트롯1’에 이어 ‘미스터트롯2’에 다시 도전했다. 이렇듯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세 사람 모두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1등을 차지하며 그야말로 '인생역전' 스토리를 완성했다.무명 트롯 가수들에게 오디션 프로그램은 희망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트롯 가수의 성공 기회가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한정돼 버린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 높다.기획사 대표 A씨는 “트롯 시장이 커졌다고 하지만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주목을 받은 가수들만 혜택을 받는다. 다른 가수들의 상대적 박탈감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주목받은 가수들은 몸값이 급격하게 뛴다. 지역 행사에서 무명 가수는 50만~200만원, 어느 정도 인지도를 확보한 가수는 500만~800만원의 개런티를 받는데, 인기 가수는 수천만 원이 훌쩍 넘어간다.또 다른 기획사 본부장 B씨는 “인기 가수의 1000만원 이상 높아진 개런티를 맞춰주기 위해 무명 가수들은 낮은 가격에도 행사에 초대받지 못한다. 기존에 활동하던 가수의 자리가 없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최영균 대중음악 평론가는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의 장점은 명확하다. 본방송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핀오프 방송으로 트롯 가수들의 무대 영역을 넓혀주기도 하고 높은 시청률과 음원 수익, 콘서트 매출 등 탄탄한 수익구조도 갖고 있다”면서도 “다만 무명 트롯 가수들의 입지가 더욱 좁아지는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22 05:14
연예일반

‘미스터트롯2’ 우승자 안성훈, 한 부모의 효자에서 대한민국의 효자로 ①

“어머니 얘기를 꺼내면 벌써 눈가가 촉촉해지는 사람들이 있어요. 딱 봐도 효자죠. 안성훈이 그런 친구예요.”방송인 문천식이 TV조선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하 ‘미스터트롯2’) 우승자 안성훈에 대해 갖고 있는 기억은 또렷했다.문천식과 안성훈의 인연은 지난 2020년 4월 MBC 표준FM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에 안성훈이 게스트로 출연한 게 전부다. 그 만큼 ‘효자’ 이미지가 강렬하게 남아 있다는 얘기다.‘미스터트롯2’ 우승으로 안성훈은 한 부모의 효자에서 대한민국 온 어르신의 효자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됐다.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노래로 어르신들을 기쁘게 해드린다면 그게 곧 효도일 터다. ◇딱 봐도 효자, 그게 안성훈흔히 트롯에는 한(恨)으로 대변되는 서민의 정서가 담겨 있다고 하는데 안성훈은 노래에 깔려 있는 특유의 정서마저 ‘효’라고 할 만하다. 안성훈은 ‘미스터트롯1’ 예선에서 진성의 ‘울 엄마’라는 노래로 찬사를 이끌어 냈고 이후 각종 방송 및 행사에서 이 노래를 부를 것을 요청받기도 했다.실제 안성훈의 부모님에 대한 효심은 극진하다. 안성훈은 ‘미스터트롯2’ 우승 확정 후 상금 5억원을 어떻게 쓸 것인지 묻는 MC 김성주의 질문에 “우선 부모님께 좋은 집부터 해드리고 싶다”고 말해 노래실력과는 별개로 찬사를 받았다. 안성훈이 자신을 포장하기 위해, 또는 막연히 듣기 좋으라고 한 말이 아니었다. 안성훈은 부모님 집을 마련해드리기 위한 계획을 진행 중이었으며 이미 ‘미스터트롯2’ 결승전 2주 전에 집 매매 계약을 마쳤다.(일간스포츠 3월19일 단독보도) 안성훈은 ‘미스터트롯2’ 우승과 관계 없이 잔금이 부족할 경우 은행 대출이나 소속사에 빌릴 생각까지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미스터트롯2’ 출연을 계기로 인지도가 높아진 만큼 대출금이 있어도 열심히 활동을 해서 갚으면 된다는 생각이었던 것이다.안성훈은 ‘미스터트롯2’ 우승 소감에서도 “제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어머니 아버지, 낳아주시고 잘 키워주셔서 감사하고 사랑한다”며 애틋한 효심을 드러냈다. 안성훈과 같은 생각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3년째 같은 집에서 생활 중이라는 개그맨 출신 가수 영기는 “스케줄이 없으면 집에서 널브러져 쉬고 싶을 때도 있을 텐데 (안)성훈이는 그럴 때면 항상 부모님이 계시는 경기도 안성에 가서 시간을 보낸다”며 “부모님이 사시는 곳이 안성에서도 많이 들어가야 해서 자동차로만 2시간여가 걸리는데 매번 그렇게 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김호중도 우승 반겨 “같이 무대 서자”안성훈은 성실함과 인성으로도 동료들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었다. 생각엔터테인먼트 측은 “‘미스터트롯2’ 마지막 방송이 끝난 뒤 안성훈과 소속사 동료들이 모두 끌어안고 울었다”고 밝혔다. 안성훈이 그 자리에 오르기까지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를 알기 때문이었다. 특히 김호중과 영기는 안성훈의 우승을 자신들의 일처럼 기뻐했다고 한다. 안성훈과 함께 출연했던 ‘미스터트롯1’에서 4위를 하며 먼저 본격적인 활동을 해온 김호중은 “형이 1등을 해서 다행이다”라며 “우리 회사 아티스트 모두 멋지게 노래 해보자. 좋은 노래로 같이 무대에 서자”고 말했다. 영기는 “성훈이는 배려가 몸에 배 있다. 뭘 해도 주위 사람들을 먼저 챙긴다”며 “식사나 간식을 먹을 때도 매니저, 스태프, 작가 등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챙기고 난 뒤 자기 걸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스터트롯2’ 현장에 성훈이 부모님이 항상 오셨다. 날씨가 추울 때도 거르지 않으셨다”며 “부모님 연세를 생각하면 쉽지 않은 일인 만큼 성훈이도 마음에 부담이 됐을 텐데 그게 즐거움이라고 하시니까 반대하기보다는 최대한 편의를 봐드리려고 신경을 더 썼다. 배려는 그런 가정 분위기에서 자연스럽게 몸에 익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스터트롯1’에서 직장부로 출전했던 안성훈은 부모님과 함께 주먹밥집을 운영하는 소박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직접 배달도 하고 전단지도 붙이는 등 단 하루의 휴무도 없이 열심히 일을 했지만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가게는 결국 문을 닫고 말았다. 콘서트 등 무대에 설 기회도 사라지자 안성훈은 그야말로 좌절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했다.하지만 안성훈은 좌절하지 않고 다시 도전했다. 안성훈은 3년 만에 재도전한 ‘미스터트롯2’에서 정통 트롯의 감수성과 탄탄한 기교, 유연하면서 완급 조절이 뛰어난 가창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연일 상승세를 보이더니 총 3488점으로 최종 진(眞)에 등극했다.부모님께는 유일한 효자로, 동료들 사이에서는 바보처럼 착한 사람으로 불렸던 안성훈은 피나는 노력과 성공을 향한 간절함으로 ‘1위’라는 기적을 만들어냈다.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노래로 대중을 만날 안성훈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3.21 06:00
연예일반

[단독] ‘미스터트롯2’ 우승 안성훈, 부모님 위한 집 이미 계약

‘미스터트롯2’에서 우승을 차지한 안성훈이 부모님을 위한 집을 이미 계약한 것으로 확인됐다.19일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등 관계자들에 따르면 안성훈은 경기도 안성에 텃밭이 있는 단독주택 매매계약을 TV조선 ‘미스터트롯2 - 새로운 전설의 시작’(‘미스터트롯2’) 마지막 경연 이전에 체결해 계약금 등을 납입한 상태다.안성훈은 ‘미스터트롯2’ 마지막 경연에서 최종 우승해 5억원의 상금을 받게 됐다. 안성훈은 당시 상금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를 묻는 MC 김성주의 질문에 “우선 부모님께 좋은 집부터 해드리고 싶다”고 답한 바 있다.안성훈이 자신을 포장하기 위해, 또는 막연히 듣기 좋은 말을 한 것이 아니었다. 실제 안성훈은 부모님 집을 마련해드리기 위한 계획을 진행 중이었다. 지극한 효심에서 비롯된 행동이다. 안성훈은 ‘미스터트롯2’ 우승 소감에서도 “제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어머니 아버지, 낳아주시고 잘 키워주셔서 감사하고 사랑한다”며 애틋한 효심을 드러낸 바 있다.안성훈은 마지막 경연 2주 전에 집 계약을 했다. ‘미스터트롯2’ 우승과 관계 없이 잔금이 부족할 경우 은행 대출이나 소속사에 빌릴 생각까지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미스터트롯2’ 출연을 계기로 인지도가 높아진 만큼 대출금이 있어도 열심히 활동을 해서 갚으면 된다는 생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한편 안성훈은 지난 16일 종영한 ‘미스터트롯2’에서 총 3488점을 받으며 최종 진(眞)에 등극했다. ‘미스터트롯1’에서 직장부에 속해, 주먹밥집 아들로 성실한 모습을 보여줬던 안성훈이다. 주먹밥집에서 틈틈이 부모님을 도와왔지만 코로나19 대유행의 장기화로 인해 부모가 운영하던 주먹밥집이 문을 닫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하지만 안성훈은 3년여간 치열하게 노력해 성장한 모습으로 ‘미스터트롯2’에서는 진에 올랐다.그 동안 매번 ‘미스터트롯2’ 현장을 찾아 아들을 응원했던 안성훈의 부모는 이날도 현장에서 아들의 아들의 진 등극을 자랑스럽게 바라보며 눈물을 쏟아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3.19 10:45
연예일반

‘미스터트롯2’ 안성훈, 임영웅 이어 眞 등극..5억원 주인공 [종합]

가수 안성훈이 ‘미스터트롯2’ 진(眞)에 등극, 5억 원의 우승 상금을 받게 됐다.지난 16일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하 ‘미스터트롯2’) 결승전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날은 톱7 안성훈, 박지현, 나상도, 진해성, 최수호, 박성온, 진욱의 ‘인생곡 미션’이 펼쳐졌다. 시청률 24%(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까지 치솟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13주 연속 동시간대 1위라는 기록과 함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안성훈은 지난 2020년 ‘미스터트롯1’ 톱20에서 떨어진 후 3년 만에 재도전, 시즌1 우승자인 임영웅에 이어 미스터트롯 진의 자리에 앉게 됐다. 시즌1에서 직장부에 속해 부모님과 함께 주먹밥집을 운영하며 성실한 모습을 보여줬던 안성훈. 당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가게가 문을 닫게 되는 등 아픔을 겪기도 했지만, 그는 노래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런 치열한 노력이 있었기에 ‘미스터트롯2’에서 당당히 진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다.안성훈은 MC 김성주가 우승 소감을 묻자, “그동안 ‘미스터트롯2’를 사랑해주시고 참가자들 응원 많이 해준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 참가자들이 빛날 수 있게 힘써주신 제작진과 마스터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어 “제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어머니 아버지, 낳아주시고 잘 키워주셔서 감사하고 사랑한다”며 “제가 가진 이 작은 재능으로 많은 분들께 때로는 위로가 되어드리고 때로는 행복을 드릴 수 있는 가수가 될 수 있도록 평생 노력하겠다”고 감격해했다. 우승 상금 5억 원도 받게 된 그는 “부모님에게 집을 해드리고 싶다”고 했다. 선(善)은 박지현이 차지했다. 그는 안성훈에게 축하 인사를 건넨 뒤 “‘활어 보이스’라는 별명을 지어주신 제작진분들, 마스터님들, 낳아주고 키워주신 부모님 정말 감사드린다.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이 영광을 돌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진해성은 결승전 중간 집계에서는 7위였지만 대국민 문자 투표를 통해 3위까지 올라 반전의 주인공이 됐다. 진해성은 최종 미(美)를 차지한 것에 대해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정말 감사드린다. 7등에서 3등까지 끌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바라는 가수, 원하는 가수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팬분들 너무 사랑하고 고맙다. 마스터분들 이 자리까지 올라오게 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고 활짝 웃었다. 결승전은 마스터 점수 1인당 100점씩 1300점, 1월 5일 방송 직후부터 시작된 온라인 응원 투표 점수 700점, 실시간 문자 투표 1500점, 총 3500점 만점 기준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1위 안성훈(3488점), 2위 박지현(2928.81점), 3위 진해성(2777.72점), 4위 나상도(2686.47점), 5위 최수호(2445.05점), 6위 진욱(2359.85점), 7위 박성온(2305.15) 순으로 최종 집계됐다.한편 오는 23일에는 ‘미스터트롯2’ 갈라쇼가 오후 10시에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17 08:35
예능

'주먹밥집 아들' 안성훈 우승한 '미스터트롯2', 시청률 20% 넘었다

안성훈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TV조선 ‘미스터트롯2’ 최종회가 시청률 20%의 벽을 무너뜨렸다.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7일 1~4부로 나뉘어 방송한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하 ‘미스터트롯2’)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1부 16.2%, 2부 23.6%, 3부 23.7%, 4부 19.7%를 각각 기록했다. 방송 시간을 감안하지 않고 단순히 1~4부의 평균 시청률을 계산했을 경우 20.8%다. 방송시간은 2부가 1시간11분으로 가장 길었고 1부 43분, 3부 35분, 4부 9분 순이었다.‘미스터트롯2’는 직전 방송이었던 지난 9일 1~3부로 나뉘어 방송됐는데 당시 1부 17.6%, 2부 19.3%, 3부 17.3%로 20%를 넘지 못했다.최종회에서는 톱7 안성훈, 박지현, 나상도, 진해성, 최수호, 박성온, 진욱의 ‘인생곡 미션’이 펼쳐졌다. 결승전은 마스터 점수 1인당 100점씩 1300점, 1월 5일 방송 직후부터 시작된 온라인 응원 투표 점수 700점, 실시간 문자 투표 1500점, 총 3500점 만점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그 결과 1위 안성훈(3488점), 2위 박지현(2928.81점), 3위 진해성(2777.72점), 4위 나상도(2686.47점), 5위 최수호(2445.05점), 6위 진욱(2359.85점), 7위 박성온(2305.15) 순으로 최종 집계됐다. 안성훈은 두 번째 ‘미스터트롯’ 도전을 통해 진의 자리에 올랐다. ‘미스터트롯1’에서 직장부에 속해, 주먹밥집 아들로 성실한 모습을 보여줬던 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부모님이 운영하시던 주먹밥집이 문을 닫는 아픔을 겪기도 했지만 3년여간 치열하게 노력해 성장한 모습으로 ‘미스터트롯2’에서는 당당히 진의 주인공이 됐다.안성훈은 MC 김성주가 우승 소감을 묻자, “그동안 ‘미스터트롯2’를 사랑해주시고 참가자들 응원 많이 해준 시청자 분들께 감사하다. 참가자들이 빛날 수 있게 힘써주신 제작진과 마스터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어머니 아버지, 낳아주시고 잘 키워주셔서 감사하고 사랑한다”며 “제가 가진 이 작은 재능으로 많은 분들께 때로는 위로가 되어드리고 때로는 행복을 드릴 수 있는 가수가 될 수 있도록 평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성훈은 우승상금 5억원도 받게 됐다. “우승상금으로 부모님에게 집을 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선은 박지현, 미는 진해성이 각각 차지했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3.03.17 07:22
연예일반

'주먹밥집 아들' 안성훈, '미스터트롯2' 眞 등극.."상금 5억, 부모님께 집 해드리고파"

'주먹밥집 아들' 안성훈이 '미스터트롯2' 진으로 등극한 가운데, 5억원의 우승 상금으로 "부모님에게 집을 해드리고 싶다"고 밝혔다.16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하 '미스터트롯2') 결승전에서는 TOP7 안성훈, 박지현, 나상도, 진해성, 최수호, 박성온, 진욱의 '인생곡 미션'이 펼쳐졌다. 이날 결승전은 마스터 점수 1인당 100점씩 1300점, 1월 5일 방송 직후부터 시작된 온라인 응원 투표 점수 700점, 실시간 문자 투표 1500점, 총 3500점 만점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그 결과 1위 안성훈(3488점), 2위 박지현(2928.81점), 3위 진해성(2777.72점), 4위 나상도(2686.47점), 5위 최수호(2445.05점), 6위 진욱(2359.85점), 7위 박성온(2305.15) 순으로 최종 집계됐다.두번째 '미스터트롯' 도전으로 영예의 진(眞)을 차지한 안성훈은 1위 호명 직후,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감격에 젖었다.그는 MC 김성주가 우승 소감을 묻자, "그동안 '미스터트롯2'를 사랑해주시고 참가자들 응원 많이 해준 시청자 분들께 감사하다. 참가자들이 빛날 수 있게 힘써주신 제작진과 마스터 분들께 감사드린다. 제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어머니-아버지, 낳아주시고 잘 키워주셔서 감사하고 사랑한다. 제가 가진 이 작은 재능으로 많은 분들께 때로는 위로가 되어드리고 때로는 행복을 드릴 수 있는 가수가 될 수 있도록 평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뒤를 이어, 선(善)을 차지한 박지현은 안성훈에게 축하 인사를 건넨 뒤, "'활어 보이스'라는 별명을 지어주신 제작진분들, 마스터님들, 낳아주고 키워주신 부모님 정말 감사드린다.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이 영광을 돌리겠다"며 활짝 웃었다.결승전 중간 집계에서는 7위였지만 대국민 문자 투표를 통해 3위까지 오른 반전의 주인공인 진해성은 최종 미(美)를 차지했으며 이에 대해 그는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정말 감사드린다. 7등에서 3등까지 끌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국민'에게 무한 감사를 돌렸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서 바라는 가수, 원하는 가수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팬분들 너무 사랑하고 고맙다. 마스터 분들 이 자리까지 올라오게 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며 행복해했다.우승 상금은 지난 시즌 임영웅이 3억원을 탔지만, 이번엔 무려 5억원이었다. 이와 관련, 김성주는 "5억원의 상금으로 무얼 하고 싶나?"라고 물었고 안성훈은 "원래는 상상을 못해봤는데, 부모님께 좋은 집부터 해드리고 싶다"며 애틋한 효심을 드러냈다.'미스터트롯1'에서 직장부에 속해, 주먹밥집 아들로 성실한 모습을 보여줬던 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부모님이 운영하시던 주먹밥집이 문을 닫는 아픔을 겪기도 했지만 3년여간 치열하게 노력해 성장한 모습으로 '미스터트롯' 眞에 올랐다. 이날 현장에는 안성훈의 부모님이 자리해 아들의 진 등극을 자랑스럽게 바라보며 눈물을 쏟아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미스터트롯2' 종영 후인 다음 주 목요일 밤에는 '미스터트롯2' 갈라쇼와 토크 콘서트 등이 방송될 예정이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17 06:43
연예

백종원, "골목식당 하면서 이런 사장님은 처음 봐" 주먹밥집 사장 문제점 지적...

외식사업가 백종원이 상도동 주먹밥집 사장님의 말투를 지적했다.지난 21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은 주먹밥집 주방을 기습 점검했다. 주방은 전반적으로 위생 상태가 좋지 않았다.당초 주먹밥집은 국숫집이었으나 손님 발길이 끊기자 주먹밥으로 메뉴를 변경했다고. 그러나 메뉴 변경 후에도 손님 발길이 뜸해 사장님의 고민이 커졌다.백종원은 점검을 마친 후 상황실로 돌아와 문제점을 지적했다. 백종원은 손님들의 발길이 끊긴 가장 큰 원인은 "위생이 아니라 사장님 말투 문제일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가게 들어가자마자 2~3분 안엔 느낌이 딱 왔다. 남자 사장님 접객 태도 문제가 크다. 사장님 말투가 손님 내보내는 말투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사장님은 툭툭 던지는 듯한 말투로 손님들을 대하고 있었다.백종원은 "접객에 안 맞는 말투다. 물론 속마음은 다를 수도 있다. 그런데 목소리로 나올 때 본의 아닌 말이 나온다. 딱 그 스타일이다. 골목식당하면서 이런 사장 처음 봤다"고 말했다.백종원은 "내가 골목식당 백종원으로 간 게 아니라 지나가다 들렀으면 그냥 나가버린다. 나같이 성격 좋은 사람도 음식이 아무리 궁금해도 나가버린다"고 꼬집었다.최주원 기자 2020.10.22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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