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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A씨 “임창정 부부, ‘1조 파티’ 참석? 나와 밥 한끼 먹는 줄 알고 갔을 것” [직격인터뷰] ②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최근 10여개의 종목의 주가가 급락한, 이른바 ‘SG증권발’ 주가조작 의심 세력에 자신도 당했다며 강하게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이 사건의 핵심으로 의혹을 받고 있는 라덕연 투자전문업체 회장을 임창정에게 소개시켜준 사업가 지인 A씨가 “걸그룹을 키우려 투자 욕심을 낸 것 뿐이다. 임창정도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A씨는 29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임창정은 소속사 차리고 투자 받으려는 욕심이 있었다”며 “물론 법리적 책임이 있다면 받아야 한다. 하지만 유명인이라고 해서 마치 라덕연 회장과 함께 작당했단 식으로 몰아가는 건 마녀사냥이지 않나”라고 토로했다.A씨는 지난해 11월 임창정에게 라덕연 대표를 소개시켜 준 당시를 떠올리며 “처음엔 투자하고 투자받는 자리도 아니었다. 우연히 골프를 한번 다같이 쳤고 라운딩 끝나고 밥을 먹는데 임창정이 걸그룹 출시를 하고 있다고 말하니까 라덕연 회장이 투자를 제안했다. 그게 발단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라 회장이)자신은 원래 그렇지 않은데 임창정이 워낙 공인이니까 투자금액을 먼저 넘겨 줄 수 있다고 하더라. 나와 임창정은 이 말을 듣고 의아해 하긴 했지만 ‘초면이긴 하지만 워낙 팬이니까 지금이라도 필요하면 투자금액을 줄 수 있다’고 하갈래 믿었다”라고 전했다. 이후 임창정은 라덕연 회장에게 자신의 연예기획사 지분 일부를 50억 원에 파는 대신 그 중 30억 원을 재투자했다. 그 과정에서 임창정은 자신과 부인 서하얀 씨의 신분증을 맡겨 대리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위임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라덕연 회장이 임창정에게 주식에 대해 전혀 설명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나도 지난해 4~5월쯤 라덕연 회장을 처음 알게 됐는데 그 친구가 주식을 한다 뭐 이런 말이 없었다. 딱히 별로 궁금해 하지 않았던 게 다들 코인 같은 걸로 돈 많이 벌고 하지 않느냐. 그 정도로 여겼다”며 “임창정도 라덕연 회장에게 구체적으로 주식에 대해 들은 게 없었고 주식도 모른다”고 말했다. A씨는 임창정 부부가 지난해 11월 라덕연 회장의 운용 자금 1조원 돌파 축하파티에 방문했다는 보도에 대해선 “나랑 같이 밥 한끼 먹는 줄 알고 아마 갔을 거다. 나는 당시 급한 일 있어서 외국으로 가느라 참석을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가 주제넘을 수도 있는데 소개해준 사람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며 “임창정을 10년 알고 지낸 지인으로서, 임창정이 이제 걸그룹을 내놓고 새롭게 출발하려 했는데 그런 사람들이랑 작당했겠나. 앞날이 없었던 친구도 아니지 않나”라고 호소했다. 한편 임창정은 주가조작 사실을 모른 채 투자했다가 피해를 입었다고 강하게 호소하고 있다. 그는 27일 SNS에 “그들(작전 세력)에게서 엔터 사업의 자금을 투자 받기로 별도의 약속을 받았던 터라 이들이 하는 말을 좋은 재태크로만 그대로 믿었다”며 “그들에게 강하게 항의했지만 이미 늦었고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고 밝혔다. 또 동료 가수인 박혜경에게 투자를 제안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이 모든 과정에서 내 자금을 이들에게 투자해서 큰 손해를 보았을 뿐 다른 투자자들에게 주식과 관련하여 어떠한 유치나 영업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이에 박혜경 또한 자신이 무지해 투자를 한 것이며, 임창정에게 투자 권유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입장을 발표했다. 현재 금융당국과 경찰은 해당 사안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 소속 특별사법경찰은 작전 세력으로 추정되는 10명을 특정했으며, 서울남부지검은 이들에 대한 출국금지 조처를 내린 상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4.29 12:25
IT

크래프톤, 네이버제트와 북미에 메타버스 합작회사 세운다

크래프톤이 네이버제트와의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을 위해 합작회사를 세운다. 크래프톤은 네이버제트와의 합작회사 설립을 위해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을 결정했다고 17일 공시했다. 합작회사의 총 투자금액은 480억원이며 크래프톤의 취득 예정금액은 408억원, 네이버제트의 취득 예정금액은 72억원이다. 취득 후 합작회사의 지분은 크래프톤이 85%, 네이버제트가 15%를 보유하게 된다.양사 측은 “지난해부터 웹 3.0에 기반한 메타버스 프로젝트 ‘미글루’를 추진해왔으며, 연내 메타버스 출시를 목표로 본격적인 개발과 서비스를 위해 이번 합작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며 “합작회사는 북미에 설립되며 사명은 설립 시점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글루’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다양한 저작물을 창작하면, 이용자들이 해당 저작물을 구매하고 소유하는 방식의 C2E(크리에이트 투 언) 시스템을 채택했다. 저작물 거래는 NFT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이루어진다. 메타버스에서 일어나는 모든 거래를 블록체인에 기록하고, 이를 기반으로 정산을 받을 수 있는 방식을 적용해 거래와 정산의 투명성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합작회사에서 크래프톤은 프로그램 개발을 비롯해 크리에이터의 창작을 위한 샌드박스 툴과 블록체인 시스템 등의 개발을 담당하고, 네이버제트는 서비스 기획과 파트너십 확보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PUBG: 배틀그라운드’ 등 다양한 글로벌 게임을 개발 운영해 온 크래프톤의 노하우와 증강현실(AR) 아바타 서비스 기반의 메타버스 ‘제페토’를 개발 운영해온 네이버제트의 노하우로 시너지를 이끌어낸다는 목표다.박형철 크래프톤 프로젝트 미글루 실장은 “오랜 고민 끝에 매력적이면서도 실현 가능한 메타버스의 핵심 서비스와 구체적인 모델을 명확하게 정의해 이번 합작회사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창욱 네이버제트 대표는 “제페토에서 구축했던 크리에이터 중심의 생태계가 미글루에서도 구현될 것“이라며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창작물을 바탕으로 NFT 기반 생태계에서 새로운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미글루를 키워나가겠다“고 했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4.17 18:35
연예일반

[왓IS] SM인수에 1조2000억 ‘쩐의전쟁’...카카오 주당 15만원 공개 매수

하이브 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이 2차전에 돌입했다. 법원 가처분 신청 인용으로 SM엔터 주식 확보에 실패한 카카오가 주당 15만원에 ‘공개매수’를 선언한 것이다. 카카오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오는 SM 주주총회 전인 오는 26일까지 SM주식 35%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7일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자본시장법에 따라 오는 26일까지 SM엔터 주식 833만 3641주를 1주당 15만원에 공개매수 하겠다는 신문 공고를 게시했다.그동안 카카오는 SM경영권 분쟁에서 전면에 나서지 않고 조용한 행보를 이어왔다. 하이브와 SM 경영진이 여론전을 펼칠 때도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가, 하이브가 SM에 “카카오와의 전략적 제휴를 철회하라”는 요구를 하자 지난달 27일 하이브에 ‘유감’을 표명한 것이 전부다.하지만 지난 3일 법원이 SM의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을 막아달라는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당초 계획했던 9.05%의 지분 취득이 무위로 돌아갔다. 카카오는 SM의 경영권 확보에 차질이 생기자 결국 전면전을 선택했다.◆ 결국 ‘쩐의 전쟁’...실탄 많은 자가 이긴다 하이브와 카카오의 공개 매수 격돌은 이미 시장에서 예측한 시나리오 중 하나다. 증권가 등에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해외 투자금액을 근거로 14만 1000원에 공개매수에 나설 것으로 예측했지만, 카카오는 7일부터 26일까지 주당 15만원에 공개매수를 시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하이브에서는 비상이 걸렸다. 지금까지 하이브가 확보한 SM 지분은 19.43%다. 이수만의 지분 14.8%를 확보했고, 주당 12만원의 공개매수에 실패하면서 0.98%를 추가 확보해 15.78%(약 4508억원)를 가지고 있다. 여기에 추가 확보하기로 한 이수만 지분 3.65%도 있다. 하이브는 수천억원을 들여 확보한 경영권이 무위로 돌아갈 위험에 처했다.문제는 하이브가 확보한 현금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앞서 하이브가 공개매수를 선언했을 당시 자금으로 약 7000억원을 예상했다. 이 중 절반에 가까운 3200억원을 계열사에서 빌려왔다. 그런데 주가가 공개마수가인 12만원을 훌쩍 넘기면서 당초 목표했던 25%에 한참 못미친 0.98% 확보에 그쳤다. 하이브가 카카오의 공개매수에 대응하고 확실한 경영권 확보에 성공하려면 똑같이 공개매수로 더 많은 지분을 확보해야 한다. 하이브로서는 추가 투자를 받지 않는 이상 카카오의 공개 매수에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하이브는 모건스탠리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최대 1조원의 투자 유치에 나섰다.반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월 싱가포르·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로부터 약 1조 2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SM을 인수할 ‘실탄’이 충분하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는 지난해 9월 말 가용현금이 5조7000억원에 달하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연초 1조2000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한 상황으로 자금 동원력은 확실히 우위에 있다”라고 분석했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3.07 08:00
산업

고가 경품보다 인기 좋네…편의점 대세 '주식 마케팅'

편의점 업계가 '주식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종목을 가리지 않고 투자에 열을 올리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를 겨냥한 움직임이다. 고가의 자동차나 가전제품 같은 경품 추첨 마케팅보다 좋은 반응을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이날부터 이른바 '미국 주식 도시락'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열어보니 미국주식'은 이마트24가 신한금융투자와 손잡고 기획한 상품이다. 테슬라·마이크로소프트·애플·월드디즈니·나이키·코카콜라 등 12개 기업의 주식 중 1주를 무작위로 받을 수 있는 쿠폰이 동봉돼 있다. 고객들은 도시락에 동봉된 쿠폰 QR코드를 통해 신한금융투자에 신규로 국내 및 해외주식 거래를 할 수 있는 비대면 종합자산관리계좌(CMA)계좌를 개설하면 무작위로 미국 주식 1주를 받을 수 있다. 단, 신한금융투자 기존 계좌 보유고객은 참여가 불가능하다. 이벤트 기간인 이달 말일까지 쿠폰 입력을 완료해야 주식을 받을 수 있다. 무작위로 당첨된 주식은 최초 개설한 비대면CMA 계좌로 6월 15일까지 지급된다. 준비한 주식 5만주 선착순 등록이 완료되면 해당 이벤트는 자동으로 종료된다. 앞서 CU는 지난해 10월 유안타증권과 손잡고 1만 원으로 주식 당첨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만원의 행복'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전국 CU에서 1만 원 이상 상품을 구매하고 CU 멤버십 포인트를 적립한 뒤 CU의 멤버십 앱 '포켓CU'의 해당 이벤트 페이지에서 이벤트 코드를 수령하면 LG생활건강·BGF리테일·농심·삼성전자·광동제약·크라운해태홀딩스·대한제당 등 7개 종목의 주식을 랜덤으로 지급하는 행사였다. 당시 1만 원어치 상품을 구매한 뒤 가장 비싼 LG생활건강 주식이 당첨된 고객의 경우 130배가 넘는 수익률을 올렸다. CU는 지난 2월에는 삼성증권과 함께 비대면 제휴 계좌 서비스 'CU+삼성증권통장'을 출시하기도 했다. 이 통장은 금융 투자와 편의점 포인트 적립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만든 약정수익(RP)형 CMA다. 이 계좌로 주식이나 펀드를 거래할 경우 매달 투자금액의 1%씩 월 최대 5만 CU 포인트가 적립된다. 이렇게 쌓인 포인트는 전국 1만5000여 개 CU 편의점 어디서든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편의점이 주식 마케팅에 열을 올리는 것은 고객 유인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24는 지난해 7월 도시락 구매 후 하나금융투자 신규 계좌를 개설하면 주식 1주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 불과 며칠 만에 도시락 5만여 개가 판매됐고, 하나금융투자도 2만5000좌가 넘는 신규 계좌를 확보했다. 금융업계도 편의점과 제휴에 적극적이다. 편의점의 주된 고객층인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서다. 한국예탁결제원이 내놓은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2426개사)의 주식 소유 현황을 보면 개인 주식 소유자는 1374만명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49.5% 증가한 수치다. 이 중 20대 소유자는 전년보다 91% 증가한 204만명으로 집계됐다. 30대 소유자는 286만명으로 58% 늘었다. 2030이 전체 개인 소유자 중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31.7%에서 35.7%로 커졌다. 20세 미만은 비중이 4.8%에 불과했지만 65만6340명으로 전년보다 2배 넘게 늘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2.05.09 07:00
경제

부자들 총자산, 1년새 1억5000만원 늘어…근로 가치 '낮아졌다' 인식 커져

국내 부유층의 총자산이 코로나19 여파에도 1년 새 1억5000만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금융지주 금융경영연구소가 5일 발간한 '2021년 자산관리고객 분석 보고서: 팬데믹 시대의 대중부유층' 보고서에 따르면, 소득 상위 10~30%의 총자산은 9억1374만원으로 전년 대비 1억4901만원 증가했다. 부채는 2962만원 늘어난 1억4834만원으로, 이를 제외한 순자산은 7억6540만원이었다. 총자산은 부동산자산 7억5042만원, 금융자산 1억2077만원, 가상화폐 등 실물자산 4254만원으로 구성됐다. 총자산 중 부동산의 비중은 78.7%로 전년 대비 2.1%포인트 높아져 쏠림 현상이 심화했다. 부동산 평가액은 평균 7억5042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1억4143만원 올랐다. 금융자산 중 주식평가액은 3367만원으로 1097만원 늘었다. 예·적금, 저축성 보험, 개인연금의 비율은 각각 3.6%포인트, 2.9%포인트, 1.4%포인트 하락했다. 조사 대상자 4000명 중 18.2%는 가상화폐에 투자하고 있었다. 평균 투자금액은 2041만원이다. 응답자 절반 이상은 향후 부동산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 중 54.8%는 대출을 받아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만 대출금리가 4%대일 경우에는 55.6%, 5%대에 도달하면 78.4%의 응답자가 부동산 구매를 포기할 것 같다고 응답했다. 설문 참여자 3분의 1은 팬데믹 중 금융자산 투자활동이 증가한 것으로 봤다. 국내 주식(50.2%)·부동산(26.1%)·공모주(24.0%)·해외주식(21.7%) 등에 관심을 보였다. 고위험·고수익을 추구하는 비중은 43.6%로 전년 대비 약 10%포인트 늘었다. 코로나19 확산 전보다 근로활동의 가치가 낮아졌다고 답한 응답자는 28.7%였고, 높아졌다는 의견은 15.5%였다. 근로 활동의 가치가 낮아진 이유로는 부동산·주식 등 자산의 가격 상승과 비교해 근로소득의 증가가 적기 때문이라 답한 응답자가 46.1%로 가장 많았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12.05 16:01
연예

유희열 70억 투자한 주식…"안 산다"던 유재석 맘바꾼 이유

개그맨 유재석이 연예기획사 '안테나' 수장 유희열과 함께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의 지분을 취득한 것으로 뒤늦게 나타났다. 다만 단순 투자목적보다는 회사 성장을 돕기 위한 책임감 측면이 크다는 해석이 나온다.16일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유재석이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주가 된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유재석의 투자금액과 지분율은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공시되지 않았는데, 공시대상 이하의 소액을 출자해 공개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업계 관계자는 "유재석이 단순 투자목적보다는 안테나 아티스트로서의 책임감과 유희열 안테나 대표와의 파트너십으로 유상증자에 참여한 것으로 알고있다"며 "당초 회사와 지분관계로 얽히는 것에 대한 부담감과 본업 집중 등의 이유로 완곡하게 거절했지만, 고심끝에 참여했다고 한다"고 밝혔다.이어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아티스트가 소속사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투자에 참여하는 건 드물지 않은 일"이라고 덧붙였다.DART에 따르면 카카오엔터는 지난달 25일 '유상증자결정'를 통해 유희열 등 35명에게 총 1377억5167만원(53만9957주) 규모의 신주를 발행하고, 직원 778명을 대상으로 총 43만1022주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유희열은 유상증자를 통해 자신이 이끌던 '안테나'의 지분을 카카오엔터에 전액 매각하고 손에 쥔 70억원을 카카오엔터에 재투자해 지분 0.07%(2만7438주)를 확보했다.카카오엔터는 지난 5월 전략적 투자를 통해 안테나 지분 일부(19%)를 인수한 바 있다. 이어 지난 8월에는 안테나 잔여 지분 전량을 인수하며 안테나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총 139억원을 들였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2021.11.16 17:02
경제

한국부자 자산보니…부동산 비중 59.0%

10억원 이상의 금융자산을 보유한 한국 부자들이 자산 포트폴리오에서 부동산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59.0%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KB금융그룹이 14일 발간한 '한국부자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부자는 올해 금융자산 투자금액을 전년보다 늘리고 부동산자산과 기타자산 투자금액은 유지하는 전략을 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부자의 자산 포트폴리오는 부동산자산 59.0%와 금융자산 36.6%가 주를 이뤘다. 특히 부동산자산 비중이 계속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거주 주택의 비중이 29.1%로 가장 컸고 유동성 자금(12.6%), 빌딩·상가(10.8%), 예·적금(8.1%) 순이었다. 보고서는 "주택가격이 급등하면서 거주 주택 비중은 2019년 19.7%에서 지난해 26.1%, 올해 29.1%로 가파르게 오르고 코로나19 영향으로 빌딩·상가 비중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총자산이 많을수록 부동산자산 비중이 커지는 경향도 보였다. 총자산 50억원 이상 부자의 평균 부동산자산 비중은 68.3%로 총자산이 30~50억원인 부자(64.5%)보다 높았다. 한국 부자들은 금융자산 중에서 주식과 펀드 투자금액은 늘렸고 예·적금과 투자·저축성 보험 투자금액은 유지했다. 주식 투자금액을 늘렸다는 응답은 지난해 28.3%에서 올해 40.0%로 11.7%p 증가했다. 펀드 역시 11.8%에서 14.3%로 소폭 증가했다. 보고서는 "부자들이 주식 시장에 대한 전망을 긍정적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자산을 거치하기보다는 주식·펀드를 통해 적극적으로 운용하고자 하는 투자 행태가 반영된 결과"라고 풀이했다.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부자들의 인식은 부정적이었다. 전체 부자 중 '향후 암호화폐 투자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3.3%에 그쳤고, '투자하지 않을 것'이란 응답이 70.0%에 달했다. 반면 주식의 경우 응답자의 31%가 투자금액을 늘릴 계획이며 58.8%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펀드, 채권, 예·적금 등 금융자산 전반에 대해서는 투자금액을 유지하겠다는 의견이 많았다. 한국 부자 수는 작년 말 기준 39만3000명으로 전년 대비 10.9% 증가했다. 이들이 보유한 금융자산은 2618조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21.6% 늘었다. 한국 부자는 서울과 수도권에 70.4%가 집중돼 있으며 서울 내에서는 서초, 강남, 송파 등 강남 3구에 45.7%의 부자가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은 10억원 이상의 금융자산을 보유한 한국 부자 400명과 금융자산 5~10억원을 보유한 준부자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와 별도 패널에 대한 심층 인터뷰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보고서를 작성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11.15 07:00
경제

MZ세대의 요즘 재테크

요즘 젊은 세대들은 내 예금 상품의 ‘금리’가 오르기보다는 ‘당첨’을 기원한다. 한정판으로 판매되는 운동화를 추첨이나 ‘광클’로 구매한 뒤 되파는 스니커테크(스니커즈+재테크)를 하기 위해서다. 실례로 글로벌 기업 나이키에서 이따금 추첨으로 한정판 스니커를 구매할 기회를 제공하는데, 경쟁률이 어마어마하다. 그런데도 운동화를 구매하는데 너도나도 뛰어드는 이유는 구매하기만 하면 두세 배 값을 받고 팔 수 있기 때문이다. 혹은 P2P(개인 간) 투자에 뛰어드는 2030 세대가 눈에 띄게 늘어나는 추세다. 무작정 어렵게만 느껴지는 주식 대신 젊은 세대가 선택한 투자 방법이다. 이유는 ‘모바일 친화’에 있다. P2P 투자를 시작했다는 김모씨(32)는 “스마트폰으로 가끔 들여다보기도 좋고, 주식보다 쉽다는 느낌이다”라며 “소액을 넣고 돈이 붙는 것이 보이니 재미도 있다”고 말했다. 비대면에 익숙한 MZ세대, P2P 투자로 최근 한국은행이 0.5%로 기준금리를 낮췄다. 코로나19의 영향이다. ‘제로 금리 시대’가 시작된 것이다. 자산을 불리고 싶어하는 금융 소비자들은 예금 이자든 대출 이자든, 금리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특히, 이미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채널에 익숙한 사람들은 왠지 모르게 더욱 민감하다. 올해 하나은행이 연 5% 금리의 적금상품을 출시하자 1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린 것만 봐도 그렇다. 이 적금은 최대한도가 월 30만원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받을 수 있는 이자는 8만2000원(세후)에 불과했다. MZ세대에서는 특히나 빠르게 반응한다. MZ세대는 1980년대 후반 Z세대부터 2000년대 생인 밀레니얼 세대를 아우는 세대로, 비대면 금융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이 세대는 낮은 금리의 예·적금을 떠나 조금이라도 높은 금리를 주거나 고수익이 기대되는 투자처로 자금을 이동한다. 대표적인 곳이 P2P 상품 투자다. P2P 금융이란 금융기관을 거치지 않고 개인과 개인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자금을 빌려주고 이에 대한 이자를 받는 방식이다. 대출을 받고 싶어하는 개인에 투자하는 상품부터 기업이 특정 프로젝트 시행에 앞서 자금을 모으는 상품, 건물을 짓기 위해 부동산을 담보로 자금을 모으는 상품 등 투자처가 다양하고 상품 구조가 간단하다. P2P 투자 플랫폼 어니스트펀드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투자한 고객 중 20대 비중이 무려 31%에 달했다. 투자 활동이 가장 활발한 연령대인 30대도 36%로 나타났다. 어니스트펀드 관계자는 “전체 투자자 인원수 대비 20대의 비율이 지난 2018년(9%)과 비교하면 3년 만에 무려 22%포인트 증가했다”며 의미 있는 수치라고 봤다. 20대 투자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요인에는 P2P 투자의 간편성, 모바일 접근성, 소액투자가 가능하다는 점 등을 꼽힌다. 실제로 지난 3월 어니스트펀드에서 모집한 ‘시그마 H’ 1호 상품은 초안정지향 투자상품으로 출시 8분 만에 5억원이 모집됐다. 해당 상품은 P2P금융 업계에서는 안정적인 수준으로 통하는 연이율 5%대이고 재테크 초보자나 소액투자자도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어 출시가 안내되자마자 사전투자자가 1300명이 넘게 몰렸다. 어니스트펀드 서상훈 대표는 “금융시장 침체로 안정적이면서도 합리적인 이익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상품을 찾는 금융 소비자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2030세대는 부동산담보 상품 투자에도 거침없다. 이 분야의 대표적인 P2P 플랫폼 투게더펀딩에 따르면 5월 기준 누적대출액이 700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2030세대의 투자 금액이 전체 일반인 투자금액의 50%를 넘어 눈길을 끌었다. 투게더펀딩에 따르면 5월 기준 20~30대의 투자 금액은 일반인 투자자 총투자금액 약 3300억원 중 1739억원으로 52.7%를 차지했다. 현재 투게더펀딩의 회원 수 기준으로는 총 21만2000여 명의 회원 가운데 10만2000여 명(48.1%)의 회원이 20~30대 투자자로 구성돼 있다. 투게더펀딩 관계자는 “이들 연령층은 주변 지인에 대한 정보 전파력이 가장 강한 층으로 꾸준한 신규 회원 유입의 가장 큰 역할을 담당하기도 한다”며 “지난 4월 한 달간 신규 회원 총 4500여 명 가운데 해당 연령층의 회원 가입률은 약 72%로 3200명을 상회했다”고 말했다. 한정판 운동화로 돈 버는 세대 한정판 스니커즈를 사들였다가 더 비싼 가격으로 되파는 스니커테크와 같은 영역도 MZ세대의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과거 고가의 명품백이나 명품 시계 등에 투자해 되팔던 ‘샤테크(샤넬+재테크)'가 젊은 세대들의 눈높이에 맞춰 운동화로 옮겨간 셈이다. 미국 코웬앤드컴퍼니 투자은행에 따르면 세계 스니커즈 리셀(resell, 되팔기) 시장은 지난해 20억 달러(약 2조5000억원) 규모에서 2025년까지 약 60억 달러(7조4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시장도 다르지 않다. 실제로 지난해 롯데백화점이 단독으로 유치한 ’JW앤더슨X컨버스‘의 ’런스타하이크‘ 스니커즈는 판매를 시작한지 8시간 만에 1000족이 모두 완판됐다. 이 한정판 스니커즈를 사려는 줄이 100m 넘게 늘어섰고, 10대와 20대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판매 당시 10만 원대였던 제품은 일주일 만에 각종 리셀 사이트에서 3배 이상 오른 가격으로 재판매되며 뜨거운 인기였다. 또 올해 1월 10일 선착순 한정 판매한 ‘오프화이트X나이키’의 ‘척테일러 70 스니커즈’는 오픈 3시간 만에 완판됐다. 당시 ‘JW앤더슨X컨버스’ 대란에 참여한 장모씨는 “온라인으로 구매하기 위해 열심히 광클했는데 결국 실패했다”며 “리셀가를 봤는데, 세 배가 뛰어 있었다. 아쉬웠다”고 회상했다. 나이키가 타 브랜드와 콜라보로 내놓은 운동화로 재테크에 성공했다는 임모씨는 "17만 원대에 구매한 운동화를 54만원에 판매했다"며 "지금은 가격이 더 오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MZ세대의 스니커테크 트렌드에 거래 플랫폼도 생겼다. 네이버 자회사인 스노우는 지난 3월 한정판 스니커즈 거래 플랫폼인 '크림(KREAM)'을 내놨다. 크림은 리셀 시장을 겨냥한 서비스로 한정판이나 희소가치가 높은 스니커즈 등을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장터다. MZ세대가 기성세대가 추구해왔던 높은 금리나 주식, 부동산 등의 투자 방식을 떠나 시대와 자신들만의 특성에 맞춘 새로운 형태의 재테크 문화를 형성해 나가고 있는 것에 대한 우려도 있다. 고수익에 몰리는 분위기에 ‘일확천금을 노리는 한탕주의’에 빠져들까 염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2030세대는 과거와 다르게 치솟는 집값과 불안정한 일자리, 초저금리 시대에 살고 있어 기성세대와는 금융생활 자체가 다르다”며 “이들에게 투자에 뛰어들기보다는 다양한 금융 루트를 마련해 주체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주는 방법이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6.17 07:00
경제

부동산 소액투자 서비스 엘리시아, 본격 서비스 시작

부동산 소액투자 서비스 엘리시아(대표 임정건)가 23일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엘리시아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부동산 소유권을 유동화해 투자자들에게 지분을 유통하는 방식이다. 최소투자금액 5000원부터 누구나 소액으로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다. 부동산 지분을 매입한 투자자는 해당 부동산을 통해 발생되는 임대 수익과 매매 수익을 지분만큼 나눠 가지게 된다. 엘리시아의 부동산 소액투자 서비스는 P2P 부동산담보대출 기반의 기존 서비스들과 다르게 소유권 자체를 분할 소유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손실 위험이 매우 낮다. 엘리시아는 이번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누구나 부동산 투자를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상품 평가, 취득, 관리, 모니터링, 자산 판매까지의 모든 거래 활동을 하나의 플랫폼 안에 구현했다. 엘리시아는 지난해 하반기 파일럿 투자상품 2건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당시 국내외 투자자 500여명이 해당 상품 공모에 참가했다. 엘리시아 1호 상품은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원룸형 빌라에 대한 단기 투자 상품으로 상품 매입 후 3개월 뒤 매각 수익을 실현했다. 엘리시아 2호 상품은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원룸형 빌라에 대한 장기 투자 상품으로 매각 시점은 매입일로부터 최대 2년 후다. 엘리시아는 국내외 증권 관련 법률에 따라 국내 투자 방식과 해외 투자 방식을 달리 운영한다. 해외 부동산에 대한 투자는 각 부동산 상품을 토큰화해 증권형 토큰 형태로 매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구매 시 약속한 수익률이 달성되면 자동으로 부동산 자산 매각이 진행된다. 국내 부동산에 대한 투자는 각 부동산 상품을 법인화해 투자자들에게 주식을 배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상품 운용 기간이 종료되면 해당 부동산을 매각해 수익을 실현하는 방식이다. 임정건 엘리시아 대표는 “엘리시아의 부동산 소액투자 서비스는 가장 안전한 투자자산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일부 자산가들의 전유물이었던 부동산에 누구나 동등하게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며 “이번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모든 거래활동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엘리시아는 올해 상반기에 상업용 부동산 상품 론칭과 중개 서비스 베타 버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3.23 13:49
연예

잔나비, 논란 그 후..초심으로 돌아가 공연에만 열중

밴드 잔나비가 한 차례 폭풍이 휘몰아친 뒤 초심으로 돌아가 공연에만 집중하고 있다.잔나비는 31일부터 9월 1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Fantastic old-fashioned 'Returns!'를 개최한다. 건반을 담당했던 유영현이 탈퇴하고 4인조로 팀을 재정비한 뒤 지난 달 단독 콘서트를 했던 잔나비가 약 한 달 만에 진행하는 단독 콘서트다. 4인조로 여는 두 번째 단독 콘서트이기도 하다. 논란 이후엔 방송 활동을 자제하고 공연 등 음악 활동에만 올인하고 있다.잔나비는 앞서 지난 5월 멤버 유영현이 과거 학교 폭력 가해자인 사실이 알려지며 위기를 맞았다. 유영현이 자진 탈퇴했지만 이어 보컬 최정훈의 부친 논란으로 또 한 번 홍역을 치렀다. 성접대 의혹을 받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최정훈 부친에게 3000만원이 넘는 향응과 접대를 받았고 이와 관련 검찰 수사를 받았다는 한 매체의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최정훈이 방송에서 반지하 연습실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과 부친 관련 구설이 괴리감이 있어 더 큰 논란으로 번졌다.이에 대해 최정훈 측은 "검찰 수사 결과 부친은 입건 및 기소되지 않았고, 앞서 검찰 측에서도 최정훈 관련하여서는 수사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제기된 모든 의혹들과 논란에 전혀 관련이 없고 결백하다"며 반박했다. 그러면서 "유년시절, 학창시절은 아버지 사업의 성업으로 부족함 없었습니다. 하지만 2012년 경 아버지의 사업은 실패하셨고 그 이후 아버지의 경제적인 도움을 받은 적은 결단코 없습니다(2012년은 잔나비를 결성한 때입니다.)'며 '오히려 이후에도 사업적 재기를 꿈꾸시는 아버지의 요청으로 회사 설립에 필요한 명의를 드린 적이 있습니다. 사업의 실패로 신용상태가 안좋으셨던 아버지의 명의로는 부담이 되셔서 라고 하셨습니다. 저희 형제가 주주에 이름을 올리게 된 것도 그 이유 때문입니다. 아들로서 당연히 아버지를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확인한 결과 제 명의의 주식에 대한 투자금액은 1500만원에 불과합니다.)'라고 사실 관계를 바로 잡았지만 연이은 논란으로 잔나비의 상승세는 한 풀 꺾였다.이 과정에서 억울한 부분도 있고 더 해명하고 싶은 부분도 있었지만 잔나비는 말을 아꼈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묵묵히 음악 활동에만 전념하고 있다. 공연계 섭외 요청과 공연 때 관객 반응은 논란 전으로 회복했지만,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스케줄을 소화하며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논란 전 거의 쉬는 날 없이 공연을 했던 잔나비는 최근 주말 위주로 무대를 서거나 단독 콘서트 준비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앨범 발매도 서두르지 않는 분위기다. 차분히 완성도 높은 앨범을 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잔나비 측은 "앨범 발매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차근 차근 준비해서 낼 예정"이라며 "진실된 음악과 활동을 통해 믿음을 준 팬 분들에게 보답하겠다"고 전했다.김연지 기자 2019.08.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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