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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총회' 이현이 "송해나, 만취 상태 10년 동안 딱 한번 봐"
모델 이현이가 거침없는 입담으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오늘(26일) 오후 10시에 방송될 IHQ '주주총회'에는 사람 냄새 가득한 영등포의 유명 닭볶음탕 맛집에서 술먹방을 펼친다. 다른 일정 때문에 늦게 합류하는 장동민을 대신해 이현이가 등장한다. 이현이는 "나는 소맥만 먹는다"라고 말하며 프리스타일의 말아주를 선보인다. 이종혁은 잔에 담긴 술의 높이가 서로 다르다고 말하고, 이현이는 "실험실도 아닌데 대충"이라며 털털한 성격을 보인다. 또 안주를 먹으며 "탄수화물을 너무 좋아한다. 살이 안 쪄서 고민이다"라고 밝혀 부러움을 자아낸다. 이현이는 오랫동안 봐 온 송해나의 모습을 공개한다. "내가 10년 동안 봤을 때 송해나는 술을 마시기 위해 안주를 먹는다"라고 말하며 "나는 한 번도 소주가 달다고 느낀 적이 없다"라고 밝힌다. 그러면서 송해나의 만취 모습을 전한다. "10년 동안 송해나가 취한 걸 딱 한 번 봤다. 나는 항상 먼저 취해서 본 적이 없었는데, 어느 날 송해나가 낮 12사부터 마시고 나는 저녁 8시에 약속 장소에 갔었다. 그때 송해나가 풀 메이크업을 하고 있었는데 속눈썹이 볼에 붙어 있더라. 눈, 코, 입 위치가 바뀌어 있어야 만취한 상태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하지만 이현이는 "리스팩트 하는 것이 아무리 많이 마셔도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 운동한다"라며 철저한 자기관리를 치켜세운다. 흥 넘치는 리액션도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현이는 "내가 리액션으로 먹고산다. 카메라가 꺼져 있을 때 더 심하다"라고 말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2.26 1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