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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석·롱 36점 합작’ 현대모비스, 삼성 꺾고 2연승→단독 2위 [IS 잠실]

프로농구 현대모비스가 2연승을 질주했다. 가드 이우석과 외국인 선수 숀 롱이 36점을 합작하며 적지를 점령했다. 서울 삼성은 4연패에 빠졌다.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현대모비스는 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서 서울 삼성을 87-71로 제압했다. 주전, 벤치 싸움에서 완벽한 우위를 점했다.2연승을 달린 현대모비스는 시즌 9승(4패)째를 기록, 단독 2위로 올라서며 1위 서울 SK(11승 2패)와 격차를 2경기로 좁혔다. 다음 일정은 홈 4연전이다. 연승이라는 좋은 흐름과 함께 안방으로 향하게 됐다.에이스 역할을 맡은 이우석은 17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외국인 선수 롱은 19점을 기록하며 골밑을 지배했다. 박무빈도 10점으로 힘을 보탰다.홈팀 삼성은 연패 기록을 4경기로 늘렸다. 최근 이어진 홈 3연전서 모두 패배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순위는 여전히 최하위(2승 10패)다. 저조한 3점슛에 발목을 잡혔다. 이날 삼성의 3점슛 성공률은 단 15%(4/26)였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48%(10/21)였다.삼성 이정현은 이날 19점(4어시스트 2스틸)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야투 난조의 팀을 구하진 못했다. 이원석(15점 7리바운드) 최성모(14점 6어시스트)의 분전도 빛이 바랬다. 홈팀 삼성은 경기 초반 트랜지션에 이은 골밑 공략으로 득점으로 쌓았다. 또 이정현은 서명진을 상대로 포스트업 공격을 시도하기도 했다.하지만 현대모비스는 첫 3점슛 2개를 모두 꽂아 넣으며 앞서갔다. 이어 어시스트에 이은 득점이 더해지기 시작했다. 장재석, 롱이 연속 덩크를 꽂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트랜지션 완성도도 삼성보다 높았다.삼성은 작전타임 뒤 포스트 트랩으로 턴오버를 이끌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오히려 득점 실패 뒤 연속 속공 실점으로 흐름을 내줬다. 현대모비스 롱은 여유롭게 골밑 득점을 추가하며 격차를 벌렸다. 원정팀은 1쿼터를 15점이나 앞선 채 마쳤다. 2쿼터 초반 현대모비스는 야투 난조에 빠졌다. 게이지 프림의 개인 공격이 무위에 그쳤다. 삼성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조금씩 득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3점슛은 터지지 않았다.한편 현대모비스는 주전들을 대거 제외했음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상대 턴오버를 득점으로 전환했고, 파울로 얻은 자유투 기회로 손쉽게 득점을 쌓았다. 삼성 이정현이 답답한 외곽 침묵을 깼지만, 전반 종료 시점 현대모비스가 여전히 48-35로 크게 앞선 상태였다. 전열을 정비한 3쿼터, 삼성은 현대모비스와 접전을 벌이는 듯했다. 이정현이 적극적인 도움 수비에 이어, 다시 포스트업 공격으로 코트 전역을 누볐다. 삼성의 포스트 트랩도 효과를 봤다. 기습적인 포스트 더블팀에, 롱은 턴오버 3개를 쏟았다. 턴오버를 바로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한 것이 아쉬움이었다. 대신 최성모가 이정현과 함께 득점에 가담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현대모비스에선 박무빈이 정확한 중거리슛을 연거푸 터뜨리며 응수했다.삼성의 추격 흐름은 결국 턴오버와 3점슛 부진으로 인해 끊겼다. 현대모비스는 상대 턴오버를 득점으로 전환하며 재차 달아났다. 높은 야투 성공률 역시유지했다. 3쿼터 종료 직전엔 이우석이 좌중간 3점슛을 터뜨리며 기세를 더했다. 홈팀 삼성은 4쿼터 마지막 반격을 기대했다. 이정현의 공격력은 여전했지만, 팀의 골밑 수비가 무너지기 시작했다. 리바운드 격차가 나기 시작하며 실점이 누적됐다. 현대모비스는 선수들을 고루 기용했고, 적절한 파울을 섞어 상대 흐름을 방해했다. 연이은 패턴 플레이에 성공했고, 종료 6분 12초를 남겨두고 삼성에 20점이나 앞섰다.삼성이 다시 추격하는 득점을 올리자, 이우석이 연속 3점슛으로 찬물을 끼얹었다. 현대모비스는 2분 50초를 남겨두고 주전을 모두 빼며 승리를 일찌감치 확정했다. 잠실=김우중 기자 2024.12.02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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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최준용, 중거리 슛!

2024-2025 KCC 프로농구 고양소노와 부산KCC의 경기가 1일 오후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렸다. 최준용이 중거리슛을 시도하고 있다. 고양=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12.01/ 2024.12.0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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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대역전’ 포항, 120분 접전 끝에 코리아컵 정상…최다 우승 팀 우뚝 [IS 상암]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가 역사상 최초의 코리아컵 결승전 동해안 더비서 웃었다. 공격수 정재희(30)가 동점 골을, 이어 연장 후반 김인성(35)이 승리를 책임지는 축포를 쏘아 올렸다.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30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전서 울산 HD와 120분 접전 끝에 3-1로 이겼다.이날 포항은 전반까지 울산에 끌려다니는 어려운 경기를 했다. 연이어 크로스를 허용했고, 전반 주민규에게 선제 실점하며 전반을 마쳤다.하지만 후반은 달랐다. 포항은 조르지의 측면 공격에 이은 정재희의 돌파로 내려앉은 울산을 박했다. 결국 정재희가 과감한 슈팅으로 동점 골을 만들었다. 상대 선수를 맞는 행운도 따랐다. 기세를 탄 포항은 연장전 김인성이 기어코 역전 헤더 골을 터뜨렸다. 종료 직전 전 강현제가 쐐기 골을 책임졌다.포항은 이날 승리로 코리아컵 최다 우승 단독 1위(6회)가 됐다. 이날 전까지 전북 현대·수원 삼성과 공동 최다 1위였는데, K리그 챔피언 울산을 제압하며 단독 선두를 꿰찼다. 우승 상금은 3억원이다. 지난 시즌에 이은 2연패. 앞서 K리그 6위를 기록한 포항은 이날 우승으로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주관 대항전 우선 진출권도 손에 넣었다. 만약 리그에서 4위 내 성적을 기록했다면 AFC 최상위 대회인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무대를 바라볼 수 있었다. 포항은 일단 차상위인 챔피언스리그2(ACL2) 우선 진출권을 얻었다. 반면 울산은 구단 역사상 최초의 더블(2관왕)에 실패했다. 앞서 K리그1 3연패에 성공한 울산이었는데, 포항에 발목을 잡히며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지난 2020년 트레블(3관왕) 실패에 이은 또 다른 아픔이다. 울산은 코리아컵 준우승 기록을 4회로 늘리며 이 부문 단독 선두가 됐다. 박태하 포항 감독은 홍윤상·정재희·조르지·한찬희·오베르단·완델손·이태석·아스프로·전민광·신광훈·윤평국(GK)을 내세웠다.이에 김판곤 울산 감독은 주민규·이청용·김민혁·루빅손·고승범·보야니치·이명재·김영권·임종은·윤일록·조현우(GK)를 선발로 택했다. 킥오프 전부터 응원석을 가득 채운 팬들의 열띤 응원전이 열렸다. 먼저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한 건 울산이었다. 전반 5분 이청용의 패스가 박스 안 보야니치에게 향했다. 보야니치는 중앙으로 공을 연결했는데, 수비에 맞고 굴절돼 공이 뒤로 흘렀다. 주민규의 후속 공격은 불발됐다.2분 뒤엔 이청용이 오른 측면에서 이태석을 속인 뒤 절묘한 크로스를 올렸다. 박스 안 김민혁이 노마크 헤더로 연결했는데, 공은 윤평국 골키퍼 품에 안겼다.포항은 전반 10분 홍윤상의 드리블에 이은 조르지의 왼발 슈팅으로 응수했다. 하지만 조현우가 발로 가볍게 저지했다. 소강상태가 이어진 20분, 두 팀의 공격이 불을 뿜었다. 먼저 울산이 공격 진영에서 오베르단의 공을 탈취했다. 이는 박스 안 보야니치의 왼발 슈팅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골키퍼 윤평국의 손을 맞고 골대를 강타했다. 바로 2분 뒤엔 이태석의 크로스가 절묘하게 박스 안으로 향했는데, 울산 임종은이 걷어냈다.팽팽한 흐름을 깬 건 울산이었다. 전반 38분 보야니치의 패스를 받은 이청용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중앙으로 올렸다. 주민규는 아스트로와의 경합에서 승리한 뒤 머리로 포항의 골망을 흔들었다.일격을 맞은 포항은 역습과 간접 프리킥으로 응수하려 했지만, 결정적인 슈팅으로 이어가진 못했다. 전반 추가시간 이태석의 간접 프리킥 시도도 소득이 없었다. 울산이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포항은 후반 시작과 함께 한찬희를 빼고 김종우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김종우는 지난 시즌 이 대회 결승전 최우수선수(MVP)다.그렇지만 먼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든 건 울산이었다. 루빅손이 왼쪽 측면에서 과감한 돌파로 포항의 수비진을 흔들었다.한편 울산 진영에서 악재도 나왔다. 후반 초반 울산의 크로스 공격 상황 중, 박스 안에서 골키퍼 윤평국과 임종은이 충돌했다. 머리에 충돌을 입은 임종은은 치료를 받다 결국 그라운드를 떠났다. 대신 황석호가 자리를 대신했다.이내 공격 기회를 잡은 포항은 이태석과 조르지의 왼쪽 공격으로 응수하려 했지만, 울산의 집중력 있는 수비에 막혔다.포항은 점유율을 높이며 공격 기회를 잡으려 했지만, 정확도가 떨어졌다. 후반 18분에는 주민규가 트래핑 뒤 절묘한 패스를 루빅손에게 건네며 추가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이번에는 포항 아스트로가 태클로 저지해 슈팅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공격 기회를 잡고 두드리던 포항은 후반 23분 마침내 결실을 봤다. 정재희가 오른 측면부터 중앙으로 공을 몰고 온 뒤,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이청용의 허리를 맞고 굴절돼 골망을 흔들었다. 골키퍼 조현우가 몸을 날렸지만, 공은 이미 골 라인을 넘었다. 기세를 탄 포항은 역전까지 이뤄내는 듯했다. 후반 26분 조르지가 왼쪽 측면을 통해 단독 속공에 나섰다. 하프라인 아래부터 상대 코너 진영까지 질주한 그는 정확한 크로스를 반대편으로 연결했다. 정재희는 곧바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공이 골대 위로 떴다. 조르지는 바로 3분 뒤에도 같은 장소에서 크로스를 올렸는데, 이번에는 울산 수비진이 저지했다. 이태석의 크로스에 이은 정재희의 헤더도 골문 위로 향했다.이후 두 팀의 공격 흐름은 더뎠다. 어느덧 후반으로 향했고, 추가시간은 8분이나 주어졌다.포항은 후반 추가시간 7분 역습 찬스에서 역전 골 기회를 잡았다. 조르지의 헤더 패스를 백성동이 키핑한 뒤 오른발 슈팅까지 이어갔다. 하지만 수비에 맞고 굴절돼 골문 위로 향했다.승부는 연장전으로 향했다. 막바지 포항 완델손과 어정원이 과감한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조현우의 손끝을 피하지 못했다. 하지만 결국 웃은 건 포항이었다. 연장 후반 6분, 김인성이 절묘한 헤더로 조현우가 버티는 울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 과정서 마지막까지 공을 포기하지 않은 완델손, 정확한 크로스를 올린 김종우의 발끝이 빛났다.울산은 연장 후반 11분 박스 안 김민준의 왼발 발리 슈팅이 나왔으나, 공이 골대 위로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다. 마지막까지 시도한 롱볼 공격은 모두 수비에 막혔다. 포항은 종료 직전 강현제의 추가 골까지 묶어 2024년 마지막 동해안 더비의 주인공이 됐다.상암=김우중 기자 2024.11.3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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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 1-11’ 이현중의 반성 “이런 경기력, 내 자신에게 실망스러워” [IS 고양]

“팬들 앞에서 경기력이 저조해 내 자신에게 실망스럽다.”국가대표 이현중(24·일라와라 호크스)이 3년 만에 태극마크 복귀전을 돌아보며 이같이 말했다. 자신의 부진한 활약에 대해 반성한 그는 더욱 철저한 준비를 외쳤다.이현중은 21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와의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A조 3차전에서 선발 출전, 29분 51초 동안 12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86-78 승리에 기여했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A조 2승(1패)째를 거뒀다. 24개 팀이 6개 조로 나뉘어 경쟁하는 아시아컵 예선에선 각 조 1·2위가 오는 2025년 8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본선 진출권을 얻는다. 이어 3위 팀 중 성적 좋은 4개 팀이 추가 진출권을 얻는 구조다.FIBA 랭킹 53위의 한국은 A조에서 호주(7위) 인도네시아(77위) 태국(88위)과 경쟁 중이다. 이날 안방에서 열리는 인도네시아와의 3차전에서 우세가 점쳐진 배경이다.하지만 경기 초반 분위기는 좋지 못했다. 한국은 경기 초반 지역 방어를 택했는데, 인도네시아의 정확한 3점슛에 흔들렸다. 반대로 한국은 3점슛 침묵에 빠졌다. 이현중의 외곽슛도 연거푸 림을 외면했다. 한국은 이후 맨투맨 수비로 바꿔 맞섰고, 4쿼터 들어서야 외곽슛이 살아나며 승부를 뒤집었다. 이현중은 3점슛 7개를 모두 놓친 뒤, 8번째 시도 끝에 림을 갈랐다. 이후 3개를 더 놓치며 3점슛 성공률 9%(1/11)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대신 그는 궂은일을 도맡으며 12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로 경기를 마쳤다. 이현중은 경기 뒤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나 “팀의 슛이 전체적으로 안 들어갔다. 내가 팀적으로 안 좋은 영향을 끼친 것 같다”며 “슛 쏠 때는 자신 있게, 과감하게 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팀원, 감독님, 코치님,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반성했다.슛 밸런스가 좋지 못했던 이현중은 리바운드 등 수비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분전했다. 이현중은 “(이)승현(KCC) 형이 중심을 잘 잡아주셨다. 우리가 외곽이 안 들어가는 데도 외곽을 고집했는데, 승현이 형이 정확한 중거리슛을 넣어주셨다. 또 공격 리바운드나 세컨 찬스 기회를 많이 만들어주셨다”라고 공을 돌렸다. 이어 “인도네시아전 경기력이 우리의 베스트가 아니라는 걸 모두 알고 있다. 다시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취재진이 이날의 부진한 경기력에 대해 묻자, 이현중은 “모든 게 다 핑계다. 내가 준비가 안 됐다. 스스로 경기 준비를 했다고 생각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다 내 잘못”이라며 “팬들 앞에서 이런 경기력을 보여드려 내 자신에게 실망스럽다”고 했다.또 “팀원들은 모두 이타적이다. 너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나만 멘털을 다잡으면 큰 걱정이 없을 것 같다”고도 했다.이현중은 오는 24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호주와의 A조 4차전에서 만회를 노린다. 호주리그에서 활약 중인 그는 누구보다 호주를 잘 알고 있다. 이현중은 “호주는 스킬도 뛰어나다. 헬프 디펜스에 신경 써야 한다. 심판 판정에 휘둘리지 말고, 집중해야 한다. 호주의 모든 선수를 경계해야 한다. 그만큼 실력이 뛰어나다”며 “최고의 전력이 아니라곤 하지만, 여전히 좋은 팀이다. 스카우팅일 세세히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현중은 믹스트존 인터뷰 뒤에도 체육관에 남아 3점슛 연습을 하기도 했다. 앞선 아쉬움을 털어내려는 듯한 모습이었다.고양=김우중 기자 2024.11.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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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쿼터 역전극’ 한국, 안방에서 인도네시아 격파…이현중 12점 11R [IS 고양]

남자농구 안준호호가 승부처 집중력을 발휘하며 인도네시아를 격파했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농구대표팀은 21일 오후 7시 30분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A조 3차전에서 인도네시아를 86-78로 제압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2승(1패) 째를 기록하게 됐다.FIBA 랭킹 53위 한국은 다양한 수비 전술을 활용하며 77위 인도네시아에 맞섰다. 효과는 엇갈렸는데, 많은 파울을 범하며 자유투를 내준 것이 뼈아팠다. 공격에선 3점슛 침묵이 이어지며 좀처럼 치고 나가지 못했다.하지만 마지막 쿼터에서 답답했던 외곽 갈증을 해결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한국에선 변준형(정관장)이 13점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유기상(LG)도 3점슛 3개 포함 13점을 보탰다. 이현중(일라와라 호크스)은 첫 3점슛 7개를 모두 놓치는 등 침묵했지만, 최종 12점 11리바운드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한편 24개 팀이 6개 조로 나뉘어 경쟁하는 아시아컵 예선에선 각 조 1·2위가 내년 8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아시아컵 본선 진출권을 얻는다. 이어 3위 팀 중 성적 상위 4개 팀이 사우디로 향한다.한국의 다음 상대는 A조 최강 호주(7위)다. 한국은 오는 24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호주와 A조 4차전을 벌인다. 안준호 감독은 먼저 변준형·이현중·안영준(SK)·이승현(KCC)·이종현(정관장)을 코트에 내세웠다.포문은 인도네시아가 열었다. 앤토니 빈 주니어가 3개의 자유투를 모두 넣었고, 중거리 슛을 추가했다. 한국은 안영준의 레이업, 이종현의 중거리슛으로 추격했다.지역방어를 택한 한국의 수비진은 빈 주니어의 외곽슛에 흔들렸다. 인도네시아의 첫 13점 중 11점을 빈 주니어가 책임졌다. 타임아웃 후엔 오재현(SK)과 신승민(한국가스공사)을 투입하며 수비 방식에 변화를 줬다. 침묵하던 이현중은 5번째 야투 시도 끝에 골밑 득점과 자유투를 더하며 앤드원 플레이를 완성했다. 맨투맨 수비는 성공적이었다. 오재현과 번준형이 연속 대인 수비에 성공했고, 한국은 속공으로 승부를 뒤집었다.인도네시아는 빈 주니어의 골밑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지만, 한국은 이승현의 중거리슛과 오재현의 자유투 득점으로 격차를 벌린 채 1쿼터를 마쳤다. 수비 변화는 적중했으나, 3점슛 8개가 모두 림을 외면한 것이 아쉬움이었다. 2쿼터 한국은 선발을 대거 교체한 채 인도네시아에 맞섰다. 양홍석(상무)이 포문을 열고, 유기상(LG)과 이우석(현대모비스)이 3점슛을 터뜨리며 외곽 갈증을 풀었다. 인도네시아에선 빈 주니어 외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인도네시아는 빈 주니어와 브랜든 조와토의 빠른 공격으로 맹렬히 추격했다. 특히 한국의 골밑 공격이 다소 어려움을 겪는 사이, 빈 주니어가 연거푸 림을 갈랐다. 2분 17초를 남기고는 앤드원 플레이에 성공하며 승부를 뒤집었다.이후 유기상이 정확한 코너 3점슛으로 추격했다. 안영준이 골밑 득점을 더 하며 균형을 맞췄다. 팀 파울에 걸린 한국은 리드를 내줬지만, 변준형이 쿼터 막바지 레이업을 올려놓으며 상대 리드를 지웠다. 두 팀은 전반전 40-40이라는 접전을 벌였다. 3쿼터에도 먼저 앞선 건 인도네시아였다. 패턴에 이은 중거리슛이 연거푸 림을 갈랐다.한국은 변준형과 신승민의 3점슛으로 응수했는데, 안영준의 공격자 파울이 나오는 악재가 겹쳤다. 3쿼터 중반에는 변준형이 4번째 파울을 범해 잠시 코트를 떠나기도 했다.이후 한국 수비는 무너졌다. 전반까지 원활했던 로테이션 수비가 엉켰다. 그사이 빈 주니어가 개인 능력을 앞세워 어느덧 23점째를 올렸다. 이후 지역 수비에 성공한 한국은 이원석과 문유현의 득점으로 만회하는 듯했지만, 이후 외곽포를 허용하며 흐름을 되찾지 못했다. 4쿼터에는 답답했던 한국의 외곽포가 다시 터지기 시작했다. 이현중이 이날 경기 첫 3점슛을 터뜨렸고, 안영준도 힘을 보태며 승부를 뒤집었다.이후 수비가 살아난 한국은 집중력을 유지하며 남은 시간을 보냈다. 안영준도 득점포를 다시 가동하며 득점을 쌓았다. 홈팬들의 응원에 힘입은 한국이 안방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고양=김우중 기자 2024.11.21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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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풀타임 21점’ 우리은행, 하나은행 꺾고 공동 2위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풀타임 활약한 김단비(34)의 21점 활약을 앞세워 부천 하나은행을 꺾었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우리은행은 17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하나은행을 66-60으로 제압했다.우리은행 ‘에이스’ 김단비가 코트를 지배한 날이었다. 그는 정규시간 40분을 모두 뛰며 21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2블록을 올렸다. 기록지를 가득 채운 김단비의 활약을 앞세운 우리은행이 뒷심을 발휘하며 공동 2위(4승 2패)가 됐다.반면 하나은행은 26점을 합작한 ‘트윈타워’ 진안(14점 9리바운드)과 양인영(12점)의 활약에도 웃지 못했다. 아시아쿼터 이시다 유즈키(일본)의 커리어하이 19점 활약도 빛이 바랬다. 후반전 리드를 잡고도 턴오버(로 자멸한 것이 뼈아팠다. 4연패에 빠진 하나은행은 리그 5위(2승 5패)다. 두 팀은 전반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하나은행이 먼저 달아났지만, 우리은행이 재차 추격했다. 홈팀 우리은행에선 2쿼터를 모두 뛴 김단비의 14점 활약을 앞세웠다. 하나은행은 2쿼터에만 고서연의 3점슛 3개 포함 10점 깜짝 활약으로 맞섰다. 전반에만 16점을 합작한 ‘트윈 타워’ 양인영과 진안의 손끝도 뜨거웠다.3쿼터에도 먼저 분위기를 잡은 건 하나은행이었다. 우리은행의 첫 야투 5개가 모두 림을 외면하는 사이, 빠른 템포로 공격을 시도해 달아나기 시작했다. 진안과 양인영이 연속으로 림을 갈랐다.재차 리드를 뺏긴 우리은행은 부상 악재까지 겹쳤다. 변하정이 양인영을 수비하는 과정에서 발목을 다쳐 쓰러졌다. 하지만 하나은행은 더 달아나지 못했다. 무리한 야투 시도, 턴오버가 쌓이기 시작했다. 틈틈이 추격한 우리은행은 3쿼터 1분 2초를 남겨두고 심성영의 장거리 3점슛으로 격차를 1로 좁혔다. 이어 미야사카 모모나의 골밑 득점으로 기어코 승부를 뒤집었다. 마지막 쿼터에서 웃은 건 우리은행이었다. 심성영이 정확한 중거리슛을 연거푸 터뜨리며 격차를 벌렸다. 잠잠하던 이명관도 자유투로 지원 사격했다. 한엄지는 클러치 골밑 득점을 추가했다. 김단비는 3개의 어시스트는 물론, 막바지 정예림의 추격 3점슛 시도를 정확한 블록으로 무력화했다.하나은행에선 이사다가 3점슛 2개 포함 10점을 몰아치며 응수했는데, 이미 벌어진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4쿼터 양인영은 무득점, 진안은 2점으로 침묵했다.김우중 기자 2024.11.1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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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승장] ‘진땀 역전승’ 조동현 감독의 진단 “기복이 너무 커…경기력 더 살리겠다”

조동현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이 3연승에 성공한 선수단을 두고 “경기력을 더 살려야 한다”라고 진단했다.현대모비스는 13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의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서 80-78로 역전승했다. 현대모비스는 3연승을 질주, 시즌 7승(3패)째를 올리며 기분 좋게 A매치 휴식기를 맞이하게 됐다.사실 이날 현대모비스는 경기 종료 1분을 남긴 시점까지 패배가 더 가까웠다. 외국인 선수 숀 롱과 센터 장재석이 일찌감치 파울을 쌓아 코트에 오래 머물지 못했다.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내주며 분위기가 흔들렸고, 젊은 가드들의 무리한 중거리슛도 모두 림을 외면했다.하지만 승부처 상황에서의 집중력이 빛났다. 4쿼터 막바지 게이즈 프림, 서명진이 결정적인 스틸을 기록했다. 이는 이우석의 추격 3점슛, 그리고 김준일의 역전 득점까지 이어졌다. 박무빈의 자유투 득점으로 쐐기를 박은 현대모비스가 소노와의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경기 뒤 취재진과 만난 조동현 감독은 “뒷심이 생긴 것 같아 좋다”면서도 “사실 이렇게 끌고 갈 게임은 아니었다. 휴식기 동안 체크를 해보겠다. 수비 디테일, 밸런스 등을 짚고 있다. 경기력을 더 살리려 한다”라고 말했다.또 조동현 감독은 “선수들의 상대성이 존재하는 것 같다. 상대편에 맞춰주는 농구를 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강팀이면 강하게, 약팀이면 약하게 하는 것처럼 말이다. 혼나고 질책하면 다시 나아지는 건 있다. 본인들의 역할이 명확하지 않아서 그렇다. (내가) 잡아줘야 할 것 같다”고 진단했다.이날 부정확한 중거리슛이 여러 차례 나온 부분에 대해선 “스페이싱 문제”라는 게 조동현 감독의 생각이다. 조 감독은 “장재석, 김준일 선수 등이 2대2 뒤 롤을 길게 해줘야 하는데, 공을 잡으려 하니 동선이 좀 꼬인다. 코트 밸런스가 중요하다. 스페이싱이 조금 아쉽다”라고 돌아봤다.한편 2경기 연속 결정적인 3점슛을 터뜨린 이우석에 대해선 “필리핀 전지훈련 당시 나눈 얘기가 있다. 클러치 상황에서 쏘는 슛을 연습하길 요청했다. 선수는 갸우뚱하더라”라면서 “그래도 팀에 중심이 돼주고 있다. 깜빡깜빡할 때가 있지만, 팀에 에이스로 자리 잡고 있다. 가장 먼저 운동하고, 앞서서 나선다. 멘털적인 부분에서 성장했다”고 호평했다.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서울 SK,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조동현 감독은 “끈끈함이 생긴 것 같다. 여름 훈련 때 선수들이 잘 따라와 준 것이 원인이다. 아직 기복이 큰 팀이다. 쿼터마다도 기복이 있다. 중심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게임을 할수록 좋아지고 있다. 이런 경기를 잡아가다 보면 자신감이 생기니까, 부상 선수가 없다면 더 높이 올라갈 거라 본다. KBL에는 약팀이 없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우중 기자 2024.11.13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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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고양] 결정적인 스틸 2방…현대모비스, 소노 꺾고 3연승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A매치 휴식기를 앞둔 경기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막바지 서명진과 게이지 프림의 결정적인 스틸이 눈부셨다.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모비스는 13일 오후 7시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80-78로 제압했다. 현대모비스는 3연승을 질주했다.이날 현대모비스는 경기 막바지까지 소노에 리드를 내주며 흔들렸다. 중거리슛 정확도가 떨어졌고, 센터들의 많은 파울이 문제였다.하지만 4쿼터 집중력에서 앞섰다. 박무빈의 추격 득점으로 추격한 4쿼터 1분을 남긴 시점, 서명진과 프림의 결정적인 스틸이 나왔다. 이어 서명진이 역전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현대모비스에선 프림(19점) 이우석(13점) 김준일(13점) 등이 활약했다.소노는 이날 패배로 3연패에 빠졌다. 이재도(19점 6어시스트), 앨런 윌리엄스(25점 12리바운드)의 활약도 빛이 바랬다. 1쿼터부터 두 팀은 외곽슛으로 득점을 쌓았다. 소노에선 임동섭이 3점슛 2개 포함 9점을 몰아쳤다. 현대모비스에선 박무빈, 서명진, 이우석이 3점슛으로 맞불을 뒀다. 외국인 선수 롱도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해 시소게임이 열렸다. 끌려가던 현대모비스는 쿼터 막바지 김준일의 역전 골밑 득점으로 근소한 리드를 잡았다. 2쿼터에도 현대모비스가 흐름을 이어갔다. 한호빈이 3점슛으로 포문을 열고, 게이지 프림이 중거리슛으로 연거푸 림을 갈랐다. 김준일과 서명진은 적극적으로 소노의 가드진을 공략하며 득점을 쌓았다. 소노에선 정희재와 김진유의 활약으로 응수했는데, 일찌감치 팀파울에 걸리며 수비에 어려움을 겪었다. 쿼터 막바지엔 두 팀 모두 팀파울 상황에서 모두 자유투를 통해 득점을 주고받았다. 현대모비스가 격차를 벌리는 듯했으나, 7초 사이 2차례 턴오버를 범하며 실점을 내준 것이 유일한 아쉬움이었다. 현대모비스가 2쿼터를 48-46으로 앞선 채 마쳤다. 3쿼터 초반 역전 7회를 주고받는 난타전이 열렸다. 하지만 현대모비스의 3점슛이 침묵했고, 턴오버와 파울이 쌓이기 시작했다. 공격 리바운드를 연속으로 허용하며 골밑이 흔들렸다. 소노는 외곽에선 이재도, 골밑에선 윌리엄스의 공격을 앞세워 리드를 되찾았다.마지막 쿼터에서도 이재도와 윌리엄스의 투맨게임이 빛났다. 현대모비스에선 4분 27초를 남겨두고 이우석이 깔끔한 3점슛을 터뜨리며 추격의 끈을 잡았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시점, 2분 35초를 남겨두고 소노 정희재가 결정적인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을 올렸다. 종료 1분을 남겨두고는 다시 접전 양상이 열렸다. 먼저 박무빈의 페이더웨이가 림을 가르며 격차를 좁혔다. 48.4초를 남겨두고 소노 윌리엄스가 인사이드 득점에 성공했다. 직후 현대모비스 서명진의 스틸에 이은 이우석의 우중간 3점슛이 나왔다. 격차는 단 1점.쿼터 마지막 현대모비스는 프림의 스틸에 이은 서명진의 역전 2점이 터졌다. 이어 박무빈의 쐐기 자유투 득점을 묶어 3연승을 질주했다. 고양=김우중 기자 2024.11.13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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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쿼터 11-25’ DB, 턴오버로 자멸하며 6연패 수렁

프로농구 원주 DB가 최근 연패 기록을 ‘6’으로 늘렸다. 개막 후 이어진 6경기를 내리 졌다.김주성 감독이 이끄는 DB는 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고양 소노에 64-79로 무릎을 꿇었다. ‘우승 후보’로 꼽힌 DB는 개막전 승리 뒤 6경기에서 모두 졌다. 이날 패배로 ‘최하위’ 서울 삼성과 함께 공동 9위(1승 6패)다.DB는 전반까지 소노와 접전을 벌였다. 13%에 불과한 3점슛이 뼈아팠지만,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주전 선수들의 고른 득점으로 전반을 34-31로 앞섰다. 마침 소노는 3점슛 14개를 던져 모두 실패하는 슈팅 난조를 겪었다. 하지만 DB는 3쿼터에 무너졌다. 리바운드, 수비, 공격 등 모든 부문에서 극도의 부진에 빠졌다. 3점슛은 모두 림을 외면했고, 이 쿼터 단 11점에 그쳤다. 반면 소노는 주전 4명과 김민욱을 10분 모두 기용하며 25점을 몰아쳤다. 앨런 윌리엄스와 이정현은 특유의 투맨 게임으로 경기 양상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3쿼터 이정현은 11점, 윌리엄스는 12점을 기록했다.DB는 마지막 4쿼터에서 추격전에 나섰다. 유현준이 3점슛 2개 포함 8점을 몰아쳤다. 하지만 이번에도 턴오버가 문제였다. 연속 실책으로 흐름을 내준 DB는 최종 21개의 턴오버를 범하며 자멸했다. 치나누 오누아쿠는 27분 동안 9점 11리바운드에 그쳤다. 골밑 득점 대신 무리한 중거리슛을 시도했는데, 성공률은 단 27%였다. 강상재는 15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다.반면 소노는 적지에서 DB를 잡으며 최근 2연패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정현과 윌리엄스가 나란히 22점씩 올렸다. 김민욱이 3점슛 2개 포함 10점으로 힘을 보탰다. 소노는 이날 승리로 리그 2위(5승 2패)가 됐다. 김우중 기자 2024.11.0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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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이관희, 고감도 중거리슛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SK와 원주DB의 경기가 22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이관희가 중거리 슛을 하고 있다. 잠실=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10.22/ 2024.10.2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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