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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일양약품, '지리산방목 흑염소진액’

일양약품(대표 김동연, 정유석)이 백두대간의 종점, 지리산에서 방목해서 키운 건강한 흑염소를 사용한 ‘지리산방목 흑염소진액’ 제품을 출시했다.흑염소에는 필수지방산인 아라키돈산(불포화지방산) 및 미네랄 성분인 철, 마그네슘 등 다양한 영양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보양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지리산방목 흑염소진액’은 이러한 흑염소 원료와 함께 참당귀뿌리, 지황뿌리, 작약뿌리 등의 25종 원료를 90℃ 이상의 온도에서 8시간 이상 추출하여 흑염소진액 특유의 진한 맛과 향을 더했다.‘지리산방목 흑염소진액’은 HACCP 인증을 받은 제조시설에서 깐깐한 제조공정을 거쳐 생산되어 믿고 섭취하실 수 있는 제품이며, 고급스러운 패키지 + 휴대가 편리한 손잡이로 구성되어 있어 소중한 지인들을 위한 선물용으로도 적합한 제품이다.일양약품 관계자는 “흑염소 특유의 누린내가 없는 진한 맛을 가지고 있으며, 비교적 쓰지 않아 흑염소진액을 처음 접하는 분들이 부담 없이 음용 가능한 제품” 이며 “체력보충이 필요한 어르신, 중년남성 및 여성, 학업 또는 과로로 인해 체력 소모가 큰 학생과 직장인들에게 추천드린다” 라고 전했다.한편 ‘지리산방목 흑염소진액’은 일양약품 공식 온라인 스토어인 일양 헬스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2024.06.26 18:20
연예일반

[IS한가위] 추석에 ‘몰아보기’는 이 작품으로…‘형사록’→‘잔혹한 인턴’ OTT 다 모았다!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총 6일이나 이어지는 올해 추석 연휴. 가족들과 친척들이 한자리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하지만, 그동안 바빠서 보지 못했던 ‘몰아보기’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날이기도 하다. 유난히 긴 이번 추석 연휴에 한꺼번에 몰아볼 수 있는 OTT 작품들을 꼽았다. ◇ 디즈니+ ‘형사록’지난해 10월 ‘웰메이드 형사물’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디즈니+ ‘형사록’이 7월 시즌2로 돌아왔다. ‘형사록’은 한 통의 전화와 함께 동료를 죽인 살인 용의자가 된 형사 택록(이성민)이 정체불명의 협박범 ‘친구’를 잡기 위해 자신의 과거를 쫓는 미스터리 수사극. 시즌1에서는 국진한(진구)인 줄 알았던 ‘친구’의 정체가 알고보니 개인이 아닌 다수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끝이 났다. 시즌2에서는 ‘친구’라는 조직의 배후를 쫓기 위한 택록의 마지막 반격이 시작된다. ‘형사록’은 오로지 택록의 시점에서 사건이 전개된다는 점에서 타 장르물과 차별점을 둔다. 베테랑 강력계 형사이지만 인간 냄새가 물씬 나는 택록의 삶을 사건과 연결지으며 휴머니즘을 강조한다. 그렇다고 ‘형사록’이 지루한 드라마는 아니다. 이성민이 소화하지 못하는 액션을 경수진(이성아), 이학주(손경찬)가 도맡는다. 여기에 시즌2에서 회차를 거듭할수록 드러나는 충격적 악의 실체, 폭발할 듯 커지는 스케일에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다. 특히 ‘형사록’ 중심에서 100% 끌고 가는 이성민의 명연기가 압권이다. 명불허전 배우들의 호연, 긴장감 넘치는 장르물에 빠지고 싶다면 디즈니+에서 ‘형사록’을 검색하면 된다. ◇ 티빙 ‘잔혹한 인턴’경력단절녀의 재취업. 지극히 현실적 소재를 다룬 작품 ‘잔혹한 인턴’이 지난 8월 티빙을 통해 공개됐다. ‘잔혹한 인턴’은 7년 만에 인턴으로 컴백한 고해라(라미란)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과거 유능한 MD였던 고해라는 7년의 경력 단절 기간을 거쳐 40대 중반의 나이에 취업에 도전한다. 나이 때문에 탈락을 반복한 고해라는 가까스로 마켓하우스 인턴으로 들어가게 되지만, 전 회사 동기이자 마켓하우스 실장 최지원에게 “출산·육아휴직을 사용하려는 여직원들을 자진 퇴사하게 하라”는 미션을 받는다. 그 대가는 과장직으로 가는 ‘초고속 승진’. 고해라는 최지원의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애쓰지만, 결국 죄책감을 느끼며 마켓하우스에서 홀로 살아가게 될 방법을 터득한다. 유쾌한 오피스물처럼 보이는 ‘잔혹한 인턴’은 경력 단절 여성들의 현실을 정확하게 꼬집는다. 눈치만 보게 되는 휴직계, 불가능해 보이는 재취업, 아이들과의 갈등 등을 담백하게 다루며 공감대를 형성한다. 하지만 무거운 주제에도 곳곳에 웃음을 유발하는 장치를 심어두면서 진입장벽을 낮췄다. 여기에 직장인들의 애환, 워킹맘의 고충, 고해라와 남편 공수표(이종혁)의 웃픈 부부케미 등 삶의 소소한 장면들을 담아내 친근함을 유발한다. 무엇보다 라미란 특유의 코믹연기와 몰입감 100%의 생활 연기가 ‘잔혹한 인턴’의 맛을 제대로 살린다. 마치 내 얘기같은 리얼 드라마를 보고 싶다면 티빙에서 ‘잔혹한 인턴’을 강추한다. ◇ 웨이브 ‘위기의 X’권고사직, 벼락 거지, 신체 노화까지. 3단계의 폭격이 한꺼번에 닥쳐온다면 어떻게 될까. ‘위기의 X’는 2020년 출간된 ‘A저씨’의 에세이 ‘아재니까 아프다’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지난해 9월 공개됐다. 명문대 출신, 대기업 최연소 차장까지. 엘리트 코스만 밟으며 자기 잘난 맛에 살던 평범한 40대 남성인 A저씨(권상우)는 어느날 희망퇴직을 하게 되며 산전수전을 다 겪는다. 주식으로 돈을 몽땅 날리고, 집값은 폭락하고, 극심한 스트레스에 탈모까지 찾아오면서 인생 내리막길을 걷게 된다. 하지만 다시 일어설 방법은 있는 법. A저씨는 스타트업 ‘루시도’에 입사하며 인생 2막을 열게 된다. 원작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중년 아저씨의 삶을 디테일하게 써내려갔다면, ‘위기의 X’는 과장된 웃음과 극적 반전 등 드라마적 요소를 가미했다. 유쾌함과 더불어 현시대의 키워드를 생생하게 담아내면서 전 세대가 공감하며 웃고, 울 수 있는 이야기들을 다뤘다. 극의 중심을 지탱하는 ‘A저씨’ 역할은 배우 권상우가 맡았다. 한때 대한민국 대표 청춘스타였던 권상우가 이제는 떴다 하면 웃음이 절로 나는 ‘코믹 배우’의 면모를 제대로 선보인다. 주식에 돈을 잃고 절규하는 지질함, 면접관 앞에서 능청스럽게 노래를 하는 모습까지 극강의 자연스러움이 드러난다. 감초 역할을 제대로 하는 배우 성동일, 진기주, 신현수, 이이경 또한 권상우와 완벽한 케미를 선보이며 ‘위기의 X’ 속 볼거리를 풍성하게 해준다. 올 추석, 삶은 고달프지만 그 안에서 웃음을 되찾고 다시 긍정적인 생각을 채우고 싶다면 웨이브에서 ‘위기의 X’를 찾길 권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2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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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나, '미치지 않고서야' R&D 기획팀 홍일점으로 합류

배우 오유나가 MBC 수목극 '미치지 않고서야'를 통해 정재영, 문소리와 호흡을 맞춘다. 소속사 드래곤희컴퍼니 측은 15일 "오유나가 '미치지 않고서야'에 새롭게 합류한다"라고 밝혔다. 오유나가 분하는 허가영 책임 역은 R&D 기획팀의 홍일점이면서도 주변 다른 부서 책임들과 험담을 즐기는 인물이다. 오유나는 회사 생활을 해본 이들이라면 한 번쯤은 만나봤음직한 캐릭터에 자신만의 통통 튀는 개성을 덧입히며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자극한다. 지난 2000년 KBS 2TV 드라마 '학교3'로 데뷔, 드라마 '의사요한', '에이스', '히어로', '역전의 여왕', '사랑하길 잘 했어', '왕과 나'를 비롯한 다수의 작품에서 폭넓은 연기 활동을 펼쳤다. 또 영화 '반창꼬', '마차타고 고래고래', '슈퍼스타 감사용' 등 스크린에서도 활약하며 연기력을 다져왔다. '미치지 않고서야'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오유나는 "훌륭한 감독님, 작가님, 선후배 배우님들과 함께 현실적인 직장인들의 뜨거운 생존담과 웃기다가 짠해지는 직장인들의 이야기를 시청자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열심히 연기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미치지 않고서야'는 오늘도 치열하게 버티고, 격변하는 직장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중년 직장인들의 치열한 생존기를 그린 오피스물.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드래곤희컴퍼니 2021.07.1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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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문소리, B컷도 파격 그리고 고혹

배우 문소리가 새로운 화보를 통해 매력을 뽐냈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문소리의 파격적이면서도 고혹적인 보그 코리아 화보 B컷을 4일 공개했다. 최근 영화 ‘세 자매’ ‘배심원들’ 넷플릭스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 ’등을 통해 대중과 가깝게 호흡하는 친근한 캐릭터를 연기했던 문소리는 이번 화보를 통해 데뷔 이후 가장 파격적이면서도 강렬한 화보를 선보이며 ‘2021년, 바람난 가족의 문소리가 다시 돌아왔다’는 찬사를 한 몸에 받았다. 차기작으로 중년 직장인들의 생존기를 담은 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를 선택, 유쾌하고 신선한 오피스물을 선보일 예정인 문소리의 파격 화보는 보그 코리아 4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4.0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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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 MBC 12년만 복귀 '미치지 않고서야' 내년 편성 확정

MBC가 내년 상반기 새 수목극 '미치지 않고서야' 방송 편성을 확정했다. 새해에 시청자들과 만날 '미치지 않고서야'는 격변하는 직장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중년들의 치열한 생존담을 그린 오피스 드라마다. 한 번쯤 고민할 법한 퇴사와 이직부터,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는 해고까지, 평범한 직장인들의 이슈를 소재로 한다. 직장 내 미묘하면서도 필연적인 공생관계를 현실감 있게 그려 웃기면서도 짠하게 다가오는 중년 직장인들의 애환이 공감과 감동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드라마 제작은 '별별 며느리' , '사랑해서 남주나' 등을 제작한 아이윌미디어가 담당한다. '마녀의 법정' , '동안미녀'를 집필한 정도윤 작가가 대본을 맡고, '여자를 울려' , '주몽', '선덕여왕'을 연출한 김근홍 PD가 메가폰을 잡는다. 김근홍 PD는 지난해 평행 세계를 담은 '웰컴2라이프'를 감각적으로 그려낸 바 있다. 여자 주인공은 배우 문소리가 출연을 확정했다. 문소리는 극 중 전자회사 생활가전사업부 인사팀 팀장 당자영 역을 맡는다. 걸크러시한 성격의 당자영은 순발력 또한 탁월해 인사팀 내에서 가장 능동적으로 일하는 워커홀릭이다. 지독한 근성의 소유자로 사내 최초의 여성 임원을 꿈꾼다. 하지만 당자영은 팀장으로 승진 발령받은 인사팀에서 평생 개발자로만 일하다가 이제 막 인사팀으로 옮겨온 중년 엔지니어를 만나 멘붕에 빠지며 점차 인생에 변화를 맞는다. 그동안 영화와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변화무쌍한 연기로 존재감을 과시한 문소리는 지난 2009년 '내 인생의 황금기' 이후 12년 만에 MBC 미니시리즈에 복귀하게 됐다. 올해 시네마틱드라마SF9 '인간증명'을 통해 MBC 시청자들에게 깜짝 인사를 했던 문소리가 현실과 닿아있는 직장인을 연기하며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2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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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IS] 8년만 드라마 복귀 '허쉬' 황정민

무려 8년 만이다. 배우 황정민(50)이 JTBC 새 금토극 '허쉬'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파트너 임윤아와 찰떡 케미스트리를 예고, 직장인들의 현실적인 공감을 이끌 수 있는 이야기로 따뜻한 감동과 웃음을 전하겠다는 포부를 다졌다. 오늘(11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될 '허쉬'는 펜대보다 큐대 잡는 날이 많은 고인물 기자 황정민(한준혁)과 밥은 펜보다 강하다는 생존형 인턴 임윤아(이지수)의 쌍방 성장기이자, 월급쟁이 기자들의 밥벌이 라이프를 그린다.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은 평범한 직장인 기자들, 생존과 양심 그 딜레마의 경계에서 끊임없이 부딪히고 흔들리는 그들의 이야기를 유쾌하면서도 다이내믹하게 풀어낸다. 최규식 감독은 "평범한 직장인의 이야기다. 좀 더 따뜻하고 재밌는 이야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만들었다. 무겁지만 무겁지만은 않고, 가벼울 수 있지만 가볍지만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진실에 대한 침묵을 강요하는 세상에 대한 반어법적 표현을 제목에 표현했다. 팍팍하게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울지 마라'라는 위로의 메시지도 있고, 어렵게 살아가는 중년의 가장을 달래주는 중의적인 의미도 포함한 제목이다"라고 설명했다. 황정민은 이 작품을 선택할 때까지 많은 고민은 없었다고 밝혔다. "1회~6회까지 대본을 받아 읽었는데 단숨에 읽었다. 너무 재밌었다. 이야기 자체가 현실로 와 닿았다. 시청자들이 함께 울고 웃을 수 있는 대본이라는 생각에 바로 하고 싶다고 했다. 나만 읽기 아까운 책이었다. 친구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라고 말했다. 극 중 고인물 기자 한준혁 캐릭터에 크게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의 모습일 수 있다. 나도 배우가 아닌 비연예인 황정민으로서는 나약할 때가 많다. 배우일 때는 나약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사람 중 하나다. 시청자들이 보면 한준혁이라는 인물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하고 공감할 것이다. 그게 매력 포인트"라고 꼽았다. 처음엔 한준혁이라는 캐릭터의 중심을 잡기가 어려워 2주 동안 진땀을 흘렸으나 중심이 잡힌 이후엔 편안하게 연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만큼 캐릭터에 몰입해 배우들과 차진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는 자신감인 것. 임윤아는 "첫 만남부터 너무 배려해줬다. 위트가 넘친다. 스태프, 배우들의 앙상블을 중요시한다. '황소스(황정민 소 스위트)'라는 애칭을 붙여 부르고 있다"고 전했고, 최규식 감독은 "역시는 역시였다"면서 황정민에 대한 깊은 신뢰감을 내비쳤다. 목표 시청률은 '25%'다. 공약 달성시 배우들이 직접 만든 김밥을 취업준비생들에게 전달하는 동시에, 배우들의 단체 댄스 영상을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번복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은 황정민. 그만큼 작품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는 뜻이었다. "1회와 2회를 꼭 본방사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관전 포인트 역시 2회까지 보고 나면 자연스럽게 이해가 가능하다고 어필했다. 황정민은 "아직까지는 첫 방송이 실감 나지 않고 마냥 떨리기만 한다"고 했다. 과연 떨림 속 복귀하는 그의 TV 복귀 성적표는 어떤 결과를 거둘지, 베일을 벗을 '허쉬'에 관심이 쏠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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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는 역시" '허쉬' 황정민-임윤아, 기대 높인 찰떡 케미[종합]

'허쉬' 황정민, 임윤아가 찰떡 케미스트리를 예고했다. 직장인들의 현실적인 공감을 이끌 수 있는 이야기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파이팅이 넘쳤다. JTBC 새 금토극 '허쉬'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배우 황정민, 임윤아, 최규식 감독 이 참석했다. '허쉬'는 펜대보다 큐대 잡는 날이 많은 고인물 기자 황정민(한준혁)과 밥은 펜보다 강하다는 생존형 인턴 임윤아(이지수)의 쌍방 성장기이자, 월급쟁이 기자들의 밥벌이 라이프를 그린다.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은 평범한 직장인 기자들, 생존과 양심 그 딜레마의 경계에서 끊임없이 부딪히고 흔들리는 그들의 이야기를 유쾌하면서도 다이내믹하게 풀어낸다. 최규식 감독은 "평범한 직장인의 이야기다. 좀 더 따뜻하고 재밌는 이야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만들었다. 무겁지만 무겁지만은 않고 가벼울 수 있지만 가볍지만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진실에 대한 침묵을 강요하는 세상에 대한 반어법적 표현을 제목에 표현했다. 팍팍하게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울지 마라'는 위로의 메시지도 있고, 어렵게 살아가는 중년의 가장을 달래주는 중의적인 의미의 제목이다"라고 설명했다. 황정민은 이 작품을 통해 브라운관에 8년 만에 복귀한다. "많은 고민은 없었다. 1회~6회까지 대본을 받아 읽었는데 단숨에 읽었다. 너무나 재밌었다. 이야기 자체가 현실로 와닿았다. 시청자들이 함께 울고 웃을 수 있는 대본이라는 생각에 바로 하고 싶다고 했다. 예를 들어 나만 읽기 아까운 책이었다. 친구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라면서도 "다만 TV로 보일 때 피부가 좋지 않아 걱정이다"라고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첫 방송을 하루 앞뒀다. "첫 방송이 잘 실감이 나지 않는다. 마냥 떨리기만 한다. 무대 오르기 전날과 비슷한 느낌"이라고 귀띔했다. 극 중 고인물 기자 한준혁 캐릭터와 관련,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의 모습일 수 있다. 나도 배우가 아닌 비연예인 황정민으로서는 나약할 때가 많다. 배우일 때는 나약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사람 중 하나다. 시청자들이 보면 한준혁이라는 인물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하고 공감할 것이다. 그게 매력 포인트"라고 꼽았다. 이어 "한준혁 역을 소화하기 위해 제일 중요하게 생각한 점은 중심을 잡아가는 것이었다. 촬영 시작하며 2주 정도 힘들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한준혁의 중심을 이해하고 난 뒤로는 편안해졌다. 주변 배우들과 이야기하며 자연스럽게 생성되는 게 있다. 그게 많은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임윤아는 열정적인 인턴기자 이지수로 분한다. 이번에 '단발병'을 부르는 일명 '허쉬컷'으로 변신을 시도했다. "스타일적으로 변신했다. 이렇게 층이 많은 단발의 스타일링은 처음이다. 애초 대본부터 '짧은 머리의 지수'라고 써 있었다. 지수라면 이런 스타일이 어울릴 것 같았다. 흔쾌히 잘랐고 스타일적인 변화 외에 촬영 전 신문사와 경찰서에 가 기자분들이 어떻게 일하는지 보고 얘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허쉬'에 끌린 이유는 무엇인지 물었다. 임윤아는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하며 작품을 선택하곤 한다"고 운을 떼면서 "'허쉬'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고민의 여지가 없었다. 많은 분이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했고, 황정민 선배님이 출연하신다고 해서 더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같은 설명에 황정민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황정민과 임윤아는 찰떡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제작발표회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서로의 첫인상에 대해 묻자 황정민은 "누아르만 너무 많이 했다. 여배우 눈을 처음 봐서 너무 좋았다. 임윤아 씨는 캐스팅 확정 후 사석에서 처음 만났다. 우리가 알고 있는 소녀시대 윤아로 봤다. '우와~!' 그랬다. 근데 작업을 하면서 포용력이 상당하다. 이지수라는 캐릭터 자체는 싹퉁머리가 없다. 윤아라는 인물은 대단한 포용력을 가지고 있어 연기적으로 너무 고맙다. 서로 좋은 것들을 공유하고 연기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 역할로서 눈빛이 반짝일 때 너무 기분 좋다. 훌륭한 배우다"라고 답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임윤아는 "첫 만남부터 너무 배려해줬다. 촬영할 땐 카리스마 넘치고 멋진 부분이 있지만 촬영 안 할 때도 따뜻하고 편한 오빠처럼 위트가 넘친다.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모두의 시너지를 내고자 하는 분이다. 스태프, 배우들 모두의 앙상블을 중요시 하고 있어 많이 배우고 있다. 선배님을 '황소스(황정민 소 스위트)'라는 애칭을 붙여 부르고 있다"면서 미소를 지었다. 끝으로 최규식 감독은 "역시는 역시였다. 황정민 배우와 함께한다는 부분에 설렘을 느끼며 팬심을 가지고 작품을 준비했다. 현장에서 처음 만났을 때 어려운 마음이 있었지만 회차를 거듭하며 편해졌다. 열정적으로 연기를 준비해오는 모습을 보면서 연출자로서도 배우는 점이 많다. 연기자들이나 스태프들의 시너지를 위해 많이 노력한다. 그 모습이 작품 안에도 잘 녹여져 나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허쉬'는 내일(11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1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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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정재승 교수, 4月 한달 '철파엠' 출격…DJ 김영철과 브로맨스

'알쓸신잡' '차이나는 클라스' 등 TV 프로그램과 강연 현장에서 알기 쉬운 과학이야기로 주목받았던 스타 과학자,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가 4주 동안 '김영철의 파워FM'에 특별 출연한다.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측은 이 같은 소식을 10일 전했다. 제작진은 "책을 가까이하기 어려운 아침 라디오를 출근길 직장인들에게 소소한 앎의 즐거움을 전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 정재승 교수는 어려운 뇌 과학 이야기를 대중과 쉽게 소통하면서 풀어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팬클럽이 있을 정도로 대중과의 소통을 즐기고, 다양한 매체에 기고하거나 출판을 한 경험이 있는 대중 과학자. 이번 라디오 출연도 그 연장선에서 이루어졌다는 후문이다.4월 과학의 달을 맞아 '김영철의 파워FM'에서 특별히 준비한 특집 '궁금한 이야기 What! 뇌과학' 편에서 정재승 교수는 '중년이 되면 뇌의 기능이 떨어질까?' '다이어트는 왜 맨날 내일로 미루나' '웃음은 전염되나?' 등 생활 속에서 종종 느끼는 의문들을 과학적인 해답으로 접근할 예정이다.정재승 교수와 DJ 김영철의 케미를 보여줄 '김영철의 파워FM' 특집은 11일부터 4주간 매주 수요일 아침 7시 30분에 107.7MHz와 인터넷 라디오 고릴라를 통해서 들을 수 있다. '김영철의 파워FM' 팟캐스트를 통한 다시 듣기도 가능하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04.10 16:59
경제

AK플라자 ‘분당의 부엌’, 오픈 한 달 만에 매출 30% 증가

AK플라자는 분당점 식품관을 ‘분당의 부엌’으로 새단장한 후 한 달간(4월27일~5월27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신장했다고 6일 밝혔다.AK플라자 분당점은 지난 4월27일 식품관을 5년만에 전면 개편했다.내 집 부엌처럼 친숙하게 찾아와 먹고 즐기며 장보는 식품관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갖고 ‘분당의 부엌’이란 이름을 걸고 그랜드 오픈했다.‘분당의 부엌’ 그랜드 오픈에서 가장 중점을 둔 4가지 전략은 '슈퍼존 신선식품 업그레이드' '트렌드 맞춤형 즉석 코너' '분당상권 맞춤식 맛집 입점' '고객 편의 중심 매장 구현'이다.그 동안 분당지역에서 최고로 인정 받았던 슈퍼존은 단골 고객에게 더욱 업그레이드 된 품질의 식품을 제공하고, 트렌디한 맛집과 가정 간편식 강화를 통해 서현역 인근 오피스 상권의 20~30대 젊은층을 적극 유치하겠다는 것이다.변신은 성공적이었다. 구매건수는 주말 하루 평균 1만2000건, 평일 하루 평균 1만500건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28% 늘었고, 신선식품과 가공식품을 판매하는 슈퍼존 매출은 15%, 델리 및 맛집을 유치한 F&B존은 42% 각각 증가했다.특히 40~50대 중년층 비율이 높은 분당점 회원매출이 식품관에서만 40% 신장했고, 식품관을 이용한 20~30대의 매출도 36% 신장하면서 기존 고객과 신규 젊은층 고객 유치에 모두 성공했다는 평가다. 슈퍼존에서는 수산물 코너와 축산 코너가 특히 인기를 얻고 있다. 싱싱한 활어를 한 눈에 자세히 볼 수 있는 대규모 아일랜드형 활수산물 수족관을 도입하고 현장 즉석손질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지난 한 달간 전년 동기대비 매출이 600% 신장했다. 축산 코너는 업계 최초로 워터에이징 한우 숙성 수족관을 선보여 고객들이 수족관에 전시된 한우의 숙성과정을 볼 수 있게 해 신뢰감을 높이자 전년 대비 매출이 60% 신장했다. 워터에이징은 1~3℃ 일정한 온도로 유지되는 수중환경에서 20일 이상 고기를 숙성시키는 방식이다. 연도 및 풍미가 좋아지며 물속에 떠있기 때문에 보관기간 동안 육즙의 손실이 거의 없다. 명물 맛집을 대거 유치한 F&B존은 20~30대 신규고객 유치 효과를 누리고 있다. F&B존에는 업계 최초로 입점하는 맛집 7개를 포함해 총 21개 브랜드를 신규 오픈했다. 업계 최초 입점 브랜드인 소이연남을 비롯해 오장동 흥남집, 홍신애 솔트, 청담(중식당), 샤토레제, 앙트레, 토스티 등이 새로 입점한 푸드코트는 고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으면서 매출이 전년대비 80% 신장했다. 지난 5월5일 AK플라자 분당점 1층에 백화점 최초로 오픈한 뉴욕 명물버거 쉐이크쉑(쉑쉑버거) 4호점은 5월27일까지 23일간 목표 매출의 187%를 초과 달성 중이며, 분당식빵으로 유명한 라롬드뺑은 매일 한정 생산하는 식빵 200개가 오후 4시면 모두 완판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간편 요리 트렌드에 맞춰 새롭게 도입한 가정식 즉석요리 코너 ‘HMR(가정식 대용)스트리트’는 서현역 인근 오피스 직장인들에게 인기다. 약 55평 규모의 ‘HMR스트리트’는 반찬과 찌개, 국 등을 즉석에서 만들어 포장해주는 ‘빅마마 이혜정의 키친스토리’, 각종 나물과 즉석밥을 판매하는 ‘소담’, 김치 20여종을 직접 시연하고 판매하는 ‘유정임 명인김치’ 등을 선보이면서 ‘반찬 코너’였던 전년에 비해 매출이 30% 증가했다. 왕경철 AK플라자 분당점 식품팀장은 “분당의 부엌은 십수 년간 분당 상권의 식품 트렌드를 분석하면서 분당 고객에게 특화된 식품관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최상의 신선식품, 가장 핫한 맛집을 선보여 백화점 식품 구매 일번지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06.06 13:57
연예

[아웃도어피플을 만나다⑥] 암벽등반가 손정준

선운산 속살바위에 오른 암벽등반가 손정준씨. 국내 최초로 설악산 적벽을 자유등반한 그는 요즘 스포츠클라이밍 교실을 열고 암벽등반의 저변 넓히기에 여념이 없다. 중앙DB 전북 고창 선운산은 전국의 암벽 고수들이 모두 모이는 곳이다. 주말이 되면 선운사 도솔암 너머 속살바위, 투구바위에는 수십 명의 암벽 등반가들이 매달려 악전고투를 펼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고수들의 등급 ‘5.12’ ‘5.13’ ‘5.14’급 루트마다 굵은 땀방울을 흘리는 등반가들이 넘쳐난다. 현재까지 인간이 오를 수 있는 암벽의 등급은 ‘5.15’가 최고다. 지난 16일, 선운산 속살바위에서 손정준씨를 만났다. “선운산은 우리나라 암벽 등반가에게 성지나 마친가지입니다. 바위에 매달려 자신을 실력을 시험하는 곳이지요. 저도 20년 전에 여기에 처음 왔습니다. 외국에 비해 전혀 손색이 없는 바위들이 널려 있어요. 여기서 등반 능력을 갈고 닦아 미국의 요세미티, 히말라야의 거벽을 꿈꾸는 거죠.”그는 젊은 시절 각종 등반대회를 휩쓴 ‘등반 천재’였다. 지난 1996년에는 아시안컵 우승으로 아시아를 제패했다. 이후 암벽 등반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유럽으로 갔다. 프랑스의 암장을 순례하듯 등반하는 동시에 각종 스포츠클라이밍대회에 나가 유럽 등반가들에게 실력을 겨뤘다. 지난 2000년에는 설악산 적벽을 국내 최초로 자유등반으로 올랐다. 고도의 집중력 없이는 불가능한 행위다. “젊었을 때는 그런 시도를 많이 했지요. 위험하지만 그래서 도전하고 싶어지는 게 자유등반입니다.”암벽을 타기 시작한 지 30년, 그는 다시 고창 선운산으로 내려왔다. 위험한 루트에 도전하기보다는 이제 후배들과 초보자 교육에 집중하며 암벽 등반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또 군 특수부대, 119특별구조대의 산악 훈련 등을 코치하고 있다. “한겨울에도 거르지 않고 와요. 연중 서울에서 고창까지 기름값만 해도 수백만원이 듭니다. 그래도 안 올 수가 없어요. 여기에 오면 마음이 차분해집니다. 지금은 제가 운영하는 암장의 후배, 수강생들과 함께 등반을 하지요.” 그는 현재 서울 옥수동에 손정준스포츠클라이밍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클라이밍 연구실이자 스포츠클라이밍을 배울 수 있는 실내암장이 있다. 클라이밍 선수보다는 건강 삼아 운동하는 직장인들이 대부분이다. 산에서 등반 파트너로 만나 결혼한 윤경임씨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암벽 등반이 왜 좋냐면요. 이걸로 만드는 몸은 헬스클럽에서 만드는 식스팩하고는 전혀 달라요. 제가 옷 입고 있으면 이렇게 빼빼해 보이지만, 옷 벗으면 이소룡 몸입니다. 그리고 집중력이 생길 수 밖에 없어요. 암벽 등반은 멘털(Mental) 스포츠입니다. 벽 아래에 서는 순간 루트의 성패가 판가름납니다. 제 생각이 아닙니다. 암벽 등반과 관련된 해외의 논문에서도 그렇게 말하고 있습니다.”그는 국내 ‘스포츠클라이밍 박사 1호’다. 지난해 8월,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원에서 ‘중년남성 스포츠클라이밍동호인의 건강 관련 변인 비교 분석’ 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사 선생님으로서 암벽 등반 도중 수강생들에게 가르치는 기술도 남다르다. 단순히 테크닉을 가르치지 않고, 근육을 쓰는 법을 세세하게 알려준다. 손정준 소장이 자연 벽에서 진행하는 암벽등반교실은 2주(매주 주말) 과정의 기초반부터 설악산 과정(3주), 4개월 심화반, 1년 과정 등 다양한 커리큘럼이 있다.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사진=중앙DB 2014.03.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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