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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돈치치 퇴장' 댈러스 꺾고 챔프전 3연승...18번째 정상까지 1승 남았다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가 18번째 정상 등극에 다가섰다. 보스턴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런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3~24 NBA 챔피언 결정전(7전 4승제) 3차전에서 댈러스 매버릭스에 106-99로 승리했다. 골밑부터 미들 레인지까지 장악했던 센터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왼쪽 종아리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제이슨 테이텀이 31점, 제일런 브라운이 30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보스턴은 시리즈 전적 3승 무패를 기록, 1승만 더하면 파이널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2008년 이후 16년 만에 정상 탈환이자, NBA 역대 최다인 18회 우승 금자탑을 세울 수 있다. 댈러스는 가드진 쌍포 루카 돈치치와 카일리 어빙이 각각 27점과 28득점을 기록했지만 조직력에서 밀렸다. 보스턴은 전반전 50-51, 1점 차로 밀렸다. 2연패를 당한 댈러스가 홈에서 힘을 냈다. 하지만 3쿼터 시작 뒤 즈루 홀리데이와 브라운, 자이에르 틸먼이 3점슛을 연달아 터뜨리며 15점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엔 데릭 화이트까지 3점슛 퍼레이드에 가세했다. 보스턴은 이후 댈러스 데릭 라이블리와 조지 그린, 어빙을 막지 못해 93-90, 3점 차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포인트가드이자 댈러스 '코트 위 사령탑' 돈치치가 종료 4분 13초를 남기고 6반칙으로 퇴장 당한 뒤 전세가 기울었다. 브라운이 레이업, 화이트가 3점슛을 성공하며 98-92로 앞섰다. 종료 22초를 남기고 자유투를 얻어낸 화이트가 2점을 추가, 보스턴은 104-98로 앞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6.1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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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선수들이 꼽은 리빌딩 코어는? ‘웸반야마 vs 요키치’

‘신인류’ 빅터 웸반야마(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위엄일까. 미국 한 현지 매체에 따르면 미국프로농구(NBA) 현역 선수들은 선수단을 새로 꾸린다는 가정하에 웸반야마와 가장 먼저 사인할 것이라 답해 눈길을 끌었다.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23일(한국시간) NBA 현역 선수 142명을 대상으로 한 익명의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매체가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진행한 이 조사에선 리그에서 활약하는 3분의 1에 달하는 선수가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시즌 최우수선수(MVP)·최고의 수비수·과대평가 선수·과소평가 선수 등은 물론, 싸우기 싫은 선수·만나기 싫은 감독 등 가벼운 질문에 대해 답했다.한편 여러 항목 중, 올 시즌 NBA를 누빈 웸반야마의 이름은 여러 차례 거론됐다. 특히 ‘선수단을 새로 짠다면, 누구와 먼저 계약할지’에 대한 질문에 27.9%가 웸반야마를 택했다. 이는 전체 1위로, 강력한 MVP 후보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기츠)의 27.2%보다 앞선 수치였다. 한 선수는 웸반야마를 투표한 이유에 대해 “그를 20년 동안 기용할 수 있다”라며 그의 나이를 주목했다. 이 외에도 “20살인 그가 건강을 유지하고 계속 성장한다면, 진정으로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그에게 천장을 씌우고 싶지 않다”라고 치켜세웠다. 과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던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2.2%에 그쳤다. 그는 2019년 36.4%, 2023년 52.4%의 득표율을 기록한 바 있다. 웸반야마는 리그 최고의 수비수로도 평가받았다. 그는 이 부문 15.2%를 기록, 즈루 홀리데이(보스턴 셀틱스) 루겐츠 돌트(오클라호마시티 썬더) 허버트 존스(뉴올리언스 페리컨스) 등에 앞섰다. 매체는 “NBA 동료들은 웸반야마의 시대가 이미 도래했다고 느끼고 있다”라면서 “그는 경기당 평균 3.58 블록으로 리그 선두를 차지했다”라고 조명했다.웸반야마를 최고의 수비수로 꼽은 익명의 선수는 “그는 경기를 바꾸고 있다. 선수들이 ‘무섭다’라고 말할 순 없지만, 그는 선수들의 슛을 바꾼다”라고 치켜세웠다. 이 외에도 “그는 림 근처에 가려고도 하지 않는다. 페인트 전역에서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고 혀를 내둘렀다.끝으로 누가 ‘역대 최고의 선수(GOAT)’인지에 대한 선수들의 답변도 이목을 끌었다. 1위는 마이클 조던(45.9%)이 차지했는데, 르브론 제임스가 42.1%로 그를 추격했다. 2019년(73%-11.9%) 2023년(58.3%-33%)의 기록과 비교하면 격차가 크게 좁혀졌다. 매체는 1984년생인 제임스가 리그에서 꾸준히 많은 이정표를 세운 것에 손을 들어준 것이라 풀이했다. 실제로 제임스는 지난달 NBA 통산 4만 점-1만 리바운드-1만 어시스트을 돌파한 역대 최초의 선수가 됐다. 그는 20년에 달하는 커리어 동안 파이널 4회·파이널 MVP 4회·정규리그 MVP 4회·올 NBA 퍼스트팀 13회 등을 기록했다.김우중 기자 2024.04.2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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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커리·듀란트 출격…2024 올림픽 나설 미국 대표팀 일부 확정

다가오는 2024 파리 올림픽에 나설 미국 농구대표팀 명단이 일부 공개됐다. 르브론 제임스(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케빈 듀란트(피닉스 선즈) 등 슈퍼스타들이 파리로 향한다.16일(한국시간) 미국 ESPN, 디 애슬레틱 등에 따르면 미국 대표팀은 올림픽에 나설 최종 12인 중 11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먼저 발탁된 11명은 커리·제임스·앤서니 데이비스(레이커스)·데빈 부커(선즈)·제이슨 테이텀·즈루 홀리데이(이상 보스턴 셀틱스)·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타이리스 할리버튼(인디애나 페이서스)·앤서니 애드워즈(미네소타 팀버울브스)·뱀 아데바요(마이애미 히트)다.남은 한 자리를 두고는 제일런 브런슨(뉴욕 닉스) 카이리 어빙(댈러스 매버릭스) 데미안 릴라드(밀워키 벅스) 폴 조지(LA 클리퍼스) 등이 경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확정 명단 중 눈길을 끄는 건 단연 커리와 엠비드다. 두 선수가 처음으로 대표팀에 합류해 첫 번째 올림픽 메달을 노린다. 커리는 2016 리우 올림픽 당시 대표팀에 합류했다가 부상으로 로스터에서 빠졌다. 엠비드는 프랑스와 카메룬의 국적도 가지고 있지만, 이번 올림픽에선 미국 대표팀으로 활약한다.베테랑 제임스와 듀란트는 4번째 올림픽 메달을 정조준한다. 제임스의 경우 2012 런던 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무대로 향한다.미국 대표팀은 지금까지 참가한 19번의 올림픽에서 16번이나 정상을 차지했다. 금메달을 놓친 건 1972년(은메달) 1988년, 2004년(이상 동메달)뿐이다. 한편 스포츠 매체 블리처리포트는 이번 명단에 대해 “홀리데이와 아데바요처럼 다재다능하면서, 득점에 의존하지 않고 임팩트 있는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들이 균형을 잡아줄 것이다”면서 “커리와 엠비드의 합류는 기대를 모은다. 베테랑들은 팀에 경험을 더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이번 농구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는 건 스티브 커 워리어스 감독이다. 터란 루 클리퍼스 감독과 에릭 스폴스트라 히트 감독, 마크 퓨 곤자가대 코치가 커 감독을 보좌한다.김우중 기자 2024.04.16 09:20
스포츠일반

'듀란트 23점' 미국 농구, 호주 꺾고 결승전 진출

미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결승전에 진출했다. 미국은 5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농구 4강전에서 호주에 97-78로 승리했다. 주포 케빈 듀란트가 23점, 데빈부커가 20점을 올렸다. 가드 즈루 홀리데이는 어시스트 8개를 기록하며 경기를 조율했다. 역대 최약체라는 오명이 따라붙은 2020 드림팀이지만, 미국의 남자 농구 올림픽 4연패에 다가섰다. 오는 7일 오전 11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프랑스와 슬로베니아의 승자와 대결한다. 드림팀은 전반전을 42-45, 3점 뒤진 채 마쳤다. 3쿼터부터 전세를 바꿨다. 호주의 득점을 10점으로 묶으면서 32점을 몰아넣었다. 할러데이가골밑 돌파로 2득점 했고, 데미안 릴라드에게어시스트를 성공하며 역전을 이끌었다. 듀란트가 외곽슛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수비 성공 뒤 돌파 과정에서 자유투를 얻어낸 뒤 모두 넣으며 51-45로 달아났다. 반면 이어진 수비에서 자유투를 얻은 상대는 2개를 모두 실패했다. 듀란트가3점슛을 성공시키며 미국이 10점 차로 달아났다. 2분 55초를 남기고 호주 패트릭 밀스에게 3점슛을 맞고 59-53, 6점 차 추격을 허용했지만 홀리데이가부커에게빈 공간을 만들고, 부커가3점슛을 성공시키며 다시 승기를 잡았다. 미국은 2분을 남겨두고 부터와 크리스 미들턴, 잭 라빈이 득점에 가세하며 17점 차로 앞섰다. 부커는 3쿼터 종료 직전 미들슛을 성공시키며 이 경기 18점째를 기록했다. 미국은 4쿼터도 제이슨 테이텀과 미들턴이 호주 수비를 흔들며 점수를 쌓았다. 호주는 밀스와 단테 엑섬이 공격을 이끌며 대항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1.08.05 17:43
스포츠일반

'원맨쇼' 데뷔전...NBA 올스타 돈치치, 48점-11R로 대승 이끌어

루카 돈치치(22·슬로베니아)가 올림픽 데뷔전에서 클래스를 증명했다. 슬로베니아는 26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0 도쿄올림픽 남자농구 C조 예선 아르헨티나전에서 118-100으로 승리하고 예선 첫 승리를 기록했다. NBA에서도 정상급 기량을 자랑하는 돈치치의 활약이 빛났다. 이날 돈치치는 1쿼터에만 17득점 3리바운드를 올리는 등 48득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대활약을 펼쳤다. 슬로베니아는 2쿼터까지 만으로도 31득점을 기록한 돈치치를 앞세워 일찌감치 62-42로 점수 차를 벌렸다. 슬로베니아는 돈치치의 활약에 더해 마이크 토비(11점 14리바운드)까지 나란히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대승을 거뒀다. 클레멘 프레펠리치도 3점 슛 4개를 비롯해 2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아르헨티나는 베테랑 루이스 스콜라(23점), 파쿤도 캄파조(21점)가 분전했지만 2쿼터 때 벌어진 20점을 경기 끝까지 좀처럼 좁히지 못하면서 18점 차 패배를 받아들였다. 대기록도 세울 수 있었지만 슬로베니아 벤치는 돈치치의 휴식을 선택했다. 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에 따르면 이날 돈치치가 세운 48점은 1976년 에디 팔루빈스카(호주)가 세운 기록과 나란히 선 공동 2위 기록이다. 슛 하나였으면 단독 2위가 가능했고 7득점을 더했으면 오스카 슈미트(브라질)가 1988년 세운 올림픽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에도 도전할 수 있었지만 기록 대신 휴식을 선택했다. 한편 같은 날 NBA 동료들이 주축이 되었던 미국 대표팀은 프랑스에 76-83으로 패배해 올림픽 25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북미 스포츠 기록을 소개하는 스탯 뮤즈는 희비가 갈린 양 팀 선수들을 놓고 “루카 돈치치는 48점을 기록해 케빈 듀란트, 데미안 릴라드, 잭 라빈, 즈루 홀리데이를 합친 47점보다 많은 점수를 냈다”고 전했다. 차승윤 인턴기자 2021.07.26 17:14
스포츠일반

도쿄올림픽 부자 선수 1위는 듀랜트

미국 남자농구 국가대표 케빈 듀랜트가 2020 도쿄올림픽 참가 선수 중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선수로 조사됐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19일 올림픽에 출전하는 200여 개국 1만1000여 명 선수들의 최근 1년간 수입을 조사해 상위 9위까지 순위를 매겼다. 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에서 뛰는 듀랜트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7500만 달러(약 856억원)를 벌어 1위에 올랐다. 2위는 일본의 테니스 선수 오사카 나오미로 6000만 달러의 연간 수입을 기록했다. 3위도 미국 농구대표팀에서 나왔다. NBA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데이미언 릴러드가 4050만 달러를 올렸다. 4위는 3450만 달러 수입을 올린 남자 테니스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다. 이번 순위에서 눈에 띄는 점은 5위를 제외하고 전부 농구와 테니스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5위는 로리 매킬로이(골프·아일랜드)다. 매킬로이는 3200만 달러를 벌었다. 데빈 부커(농구·미국)와 니시코리 게이(테니스·일본)가 나란히 3050만 달러의 연간 수입을 올려 공동 6위를 기록했고, 크리스 미들턴(농구·미국)이 2700만 달러로 8위, 즈루 홀리데이(농구·미국)는 2300만 달러로 9위를 차지했다. 2021.07.19 09:07
스포츠일반

'50년'혹은 '창단 첫' 우승...밀워키vs피닉스, 챔피언결정전 격돌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와 피닉스가 올 시즌 최강팀을 두고 NBA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는다. 밀워키는 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애틀랜타와 2020~21 NBA 플레이오프(PO) 동부 콘퍼런스 결승(7전 4승제) 6차전에서 118-107로 승리했다. 팀의 핵심 주축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왼쪽 무릎 부상으로 5, 6차전을 연이어 결장했지만 32득점 7어시스트를 기록한 크리스 미들턴과 27득점 9어시스트 9리바운드를 기록한 즈루 할러데이의 활약으로 여유 있게 승리했다. 반면 애틀랜타는 주축 트레이 영이 복귀했지만 14득점 9어시스트에 그쳐 제 몫을 다하지 못했다.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동부 콘퍼런스의 승자가 된 밀워키는 1974년 이후 무려 47년 만에 NBA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미국 AP 통신은 “밀워키는 콘퍼런스 결승 6차전을 마무리하면서 카림 압둘 자바와 오스카 로버트슨이 이끌던 시절의 기억을 되살렸다”라며 “그 둘은 1971년 팀의 유일한 우승을 이끌었고 1974년 다시 한번 챔피언결정전으로 이끌었지만 7차전에서 보스턴에 패배했다”라고 소개했다. 마지막 패배 이후 로버트슨은 은퇴했고 압둘 자바는 1년 후 레이커스로 이적하며 팀의 전성기를 마감했다. 상대 팀인 피닉스도 우승에 목마른 것은 마찬가지다. 창단 이래 단 한 번도 우승이 없다. 통산 챔피언결정전 경험이 2회(1976, 1993)뿐이고 마지막 챔피언결정전 진출 후 28년이 흘렀다. 당시 피닉스는 찰스 바클리의 활약 속에 우승을 노렸지만 마이클 조던이 이끄는 시카고 불스에 2승 4패로 물러났다. 7일부터 시작하는 NBA 챔피언결정전은 도쿄 올림픽 미국 농구 대표팀에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시리즈가 7차전까지 간다면 23일까지 이어지기 때문이다. 올림픽 개막이 24일, 미국 대표팀의 첫 경기가 26일 프랑스전이기 때문에 시리즈가 7차전까지 갈 경우 빠듯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양 팀 선수 중 데빈 부커, 미들턴, 할러데이가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차승윤 인턴기자 2021.07.04 15:46
스포츠일반

PO 한창인 미들턴·홀리데이 "대표팀 선발, 방해요소 아냐"

2020~21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밀워키의 두 선수가 올림픽 대표팀 선발이 방해요소가 되지 않았다는 걸 명확히 밝혔다. 밀워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0~21 NBA 플레이오프(PO) 동부 콘퍼런스 결승 2차전에서 애틀랜타를 상대로 125-91로 대승을 거뒀다.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만들었다. 크리스 미들턴과 즈루 홀리데이는 밀워키의 주축 선수다. 동시에 다가오는 7월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미국 남자 농구 대표팀 선수다. 부담감이 상당할 테지만 두 선수는 현재 모든 집중이 플레이오프를 향해 있다는 걸 강조했다. AP통신의 27일 보도에 따르면 미들턴은 “팀은 현재 챔피언결정전을 향한 여정에 있다. 플레이오프와는 관련 없는 일을 생각하는 건 다소 어려운 일이었지만, 대표팀에 뛰기로 한 결정은 쉬웠다”고 전했다. 홀리데이 또한 “나는 항상 현재의 일에 집중해 있다. 우리가 챔피언결정전 진출 혹은 다른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그때까지 팀의 플레이오프가 가장 중요할 것이다”며 팀을 위한 헌신을 보였다. 이번 시즌 NBA 챔피언결정전이 7차전까지 갈 경우, 7월 23일에 모든 플레이오프 일정이 마무리된다. 미국 대표팀의 올림픽 첫 경기는 7월 25일로 예정돼있다. 피닉스의 데빈 부커 역시 미국 대표팀에 선발됐지만, 아직 팀의 플레이오프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대표팀 12인 명단 중 미들턴, 홀리데이, 부커를 제외한 나머지 9명은 현지시간 7월 6일부터 라스베이거스에서 호흡을 맞춘다. ▶도쿄올림픽 미국 남자 농구 국가대표 명단 케빈 듀랜트(브루클린), 데미안 릴라드(포틀랜드), 데빈 부커(피닉스), 브래들리 빌(워싱턴), 뱀 아데바요(마이애미), 제이슨 테이텀(보스턴), 드레이먼드 그린(골든스테이트), 케빈 러브(클리블랜드), 크리스 미들턴, 즈루 홀리데이(이상 밀워키), 잭 라빈(시카고), 제라미 그랜트(디트로이트) 강혜준 인턴기자 2021.06.2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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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남자 농구대표팀 ‘드림팀’ 발표, 차·포 뗐지만 ‘무시무시’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12명의 미국 농구 국가대표팀 최종명단이 추려졌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에 잭 라빈(시카고)과 제라미 그랜트(디트로이트)가 합류하면서 다음 달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12명이 전해졌다”라고 보도했다. 미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은 그동안 18번 올림픽에 나가 15번 금메달을 획득했다. 은메달은 1번, 동메달은 2번이다. 1936년 베를린 올림픽부터 1968년 멕시코시티 올림픽까지 올림픽 6연패를 달성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부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까지는 3연패를 이뤄냈다.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통산 16번째 금메달이자 4연패에 도전한다.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을 ‘드림팀’으로 부르기 시작한 것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부터였다.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동메달에 그치자, 자존심 회복을 위해 마이클 조던을 필두로 매직 존슨, 래리 버드, 찰스 바클리, 패트릭 유잉 등 미국프로농구(NBA) 슈퍼스타들이 총출동했다. 미국은 8경기를 치르면서 크로아티아와의 결승에서 거둔 32점 차 승리가 가장 적은 점수 차 승리였을 정도로 압도적인 기량을 발휘했다. 대회 기간 '드림팀'이 거둔 평균 점수 차는 43.8점이었다. 이번 대표팀 역시 현재 NBA에서 정상급 기량을 발휘하는 선수들이 소집됐다. 케빈 듀란트(브루클린)가 중심을 맡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드레이먼드 그린(골든스테이트), 크리스 미들턴(밀워키), 데빈 부커(피닉스), 데미안 릴라드(포틀랜드), 케빈 러브(클리블랜드) 등이 국가대표의 영예를 안았다. 이중 듀란트는 2012년 런던 올림픽 때부터 3회 연속 출전한다. 그린은 2016년 런던 올림픽 이후 두 번째, 러브도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두 번째 출전이다. 각 선수들의 몸값도 엄청나다. ESPN 추산액 기준 ‘드림팀’ 12명의 평균 연봉은 2469만 달러(281억원)에 이른다. 듀란트가 4010만 달러(455억원)로 가장 많이 받고, 미들턴이 3305만 달러(375억원)로 그다음이다. 12명 가운데 최저 연봉을 받는 뱀 아데바요(마이애미)도 511만 달러(58억원)다. 다만 NBA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들의 경기는 보지 못하게 됐다. NBA 간판스타인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이상 레이커스),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는)는 개인사정과 부상 등의 이유로 일찌감치 올림픽 불참을 선언했다. 여기에 올림픽 출전이 유력했던 제임스 하든(브루클린)이 NBA 플레이오프(PO)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도쿄행이 무산됐다. 미국 대표팀은 A조에 속해 7월 25일 프랑스, 28일 이란, 31일 예선 통과국과 차례로 맞붙는다. 아직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는 미들턴과 즈루 홀리데이(밀워키), 부커는 남은 NBA 일정에 따라 시즌을 마친 뒤 도쿄로 이동할 수도 있다. 올해 챔피언결정전이 7차전까지 갈 경우 도쿄 현지 날짜 기준 23일에 종료된다. 대표팀은 25일 첫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손발을 맞출 시간이 부족할 수 있다. ‘드림팀’을 이끄는 지휘봉은 그렉 포포비치 샌안토니어 스퍼스 감독이 잡았다. 포포비치 감독은 1996년부터 샌안토니오를 이끌며 올해의 감독상을 3번(2003·2012·2014) 수상했다. 팀을 5번 정상으로 이끌었으며 NBA에서 1963경기를 치러 1310승을 따낸 감독이다. ◇ 도쿄올림픽 미국 남자 농구 국가대표 명단 ▲ 감독= 그렉포포비치(샌안토니오) ▲ 선수= 케빈 듀란트(브루클린), 데미안 릴라드(포틀랜드), 데빈 부커(피닉스), 제이슨 테이텀(보스턴), 브래들리 빌(워싱턴), 잭 라빈(시카고), 케빈 러브(클리블랜드), 드레이먼드 그린(골든스테이트), 뱀 아데바요(마이애미), 크리스 미들턴, 즈루 홀리데이(이상 밀워키), 제라미 그랜트(디트로이트) 김영서 인턴기자 2021.06.24 12:05
스포츠일반

[농구토토] ‘디펜딩 챔피언’ 마이애미와 뉴욕 맞대결 ‘접전 예상’ 外

미국프로농구(NBA)의 초반 순위 싸움이 흥미롭게 진행되고 있다. 동부 콘퍼런스에서는 마이애미가 선두를 굳게 지키고 있는 가운데 뉴욕 닉스. 브루클린도 6~7할대 승률을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서부 콘퍼런스에서는 오클라호마가 초반 연승 행진을 달리며, 멤피스와 샌안토니오와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7·8일 오전(한국시간)에 열리는 NBA 14경기를 대상으로 농구토토 승5패 13회차가 실시된다. 홈 팀이 6점차 이상으로 이길 경우 '승', 양팀 최종 결과가 5점차 이내의 경우 '5', 홈 팀이 6점차 이상으로 패할 경우 '패'를 맞히는 게임이다. 발매 마감은 7일 오전 9시 50분이다.1경기 마이애미-뉴욕 닉스'디펜딩 챔피언' 마이애미는 올 시즌도 초반부터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킹' 르브론 제임스는 평균 24.8점을 기록하며 득점력이 돋보이고, 드웨인 웨이드, 크리스 보쉬 등의 공격력도 위협적이다. 제임스는 5일 열린 워싱턴전에서 26점 13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도 기록했다. 반면 뉴욕 닉스의 저력도 만만치 않다. 지난 10년 중에 가장 좋은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평균 26.6점을 기록하며 득점 2위에 올라있는 카멜로 앤서니가 역시 돋보인다. 또 골밑에서 타이슨 챈들러가 잘 버티고 있고, 레이먼드 펠튼, 제이슨 키드같은 능력있는 가드들도 팀 공격을 원활하게 이끌고 있다. 동부 콘퍼런스 전체 1,2위를 다투는 팀의 맞대결이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5점차 이내의 승부에 걸어볼 만 하다. 3경기 필라델피아-보스턴동부 콘퍼런스 5위 필라델피아, 6위 보스턴이 맞대결을 펼친다. 필라델피아는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특유의 끈적끈적한 수비와 철저하게 역할이 분담된 조직력으로 조금씩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슈터 즈루 홀리데이는 발군의 어시스트 능력으로 동부 콘퍼런스에서 이 부문 2위에 올라있다. 반면 보스턴의 전력은 들쭉날쭉하다. 홀리데이보다 더 확실한 득점 도우미 라존 론도(12.9 어시스트, 동부 1위)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주전 선수들의 나이가 많아 체력 부담이 큰 게 걸림돌이다. 좀처럼 상승세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는 것도 문제다. 최근 팀 분위기상 필라델피아의 우세가 점쳐진다.13경기 오클라호마-LA레이커스오클라호마는 최근 7연승을 달리며 서부 콘퍼런스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전력만 놓고 보면 올해 우승도 가능할 정도다. 러셀 웨스트브룩-케빈 마틴-케빈 듀란트로 이어지는 공격 전력은 최근 10경기 연속 팀득점 100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LA레이커스는 좀처럼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 코비 브라이언트가 분전하고 있지만 스티브 내쉬, 스티브 블레이크 등 주축 전력의 부상 이탈이 뼈아프다. 우승후보로 점쳐졌던 레이커스는 결국 5할 승률에도 미치지 못하며 중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최근 전력이나 분위기로 봤을 때 홈팀인 오클라호마의 우세가 예상된다.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 2012.12.0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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