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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권순우, ‘세계 19위’ 부블리크에 기권승…20위 선수 상대 승리는 역대 3번째

권순우(478위·국군체육부대)가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 랭킹 19위 알렉산드르 부블리크(카자흐스탄)에게 기권승을 따냈다.부블리크는 13일 강원도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25 데이비스컵 테니스 월드그룹 1(4단 1복식) 2단식에 권순우를 상대할 예정이었지만, 다리 근육 부상으로 기권했다.권순우와 부블리크는 12일 경기를 시작해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권순우가 8-6으로 이겼다. 2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3-0으로 권순우가 앞섰고, 이때 비가 내려 잔여 경기가 13일로 미뤄졌다.경기 중단 시점에 오른쪽 다리 근육 통증으로 메디컬 타임아웃을 썼던 부블리크는 이날도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결국 기권을 선언했다.권순우가 세계 랭킹 20위 이내 선수를 꺾은 것은 2022년 데이비스컵에서 당시 13위였던 펠릭스 오제알리아심(캐나다), 2023년 당시 15위 파블로 카레뇨 부스타(스페인)를 제압한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전날 1단식에서 정현(379위·머큐리)이 알렉산드르 셰프첸코(97위)에게 0-2(4-6 3-6)로 패한 한국은 2단식까지 카자흐스탄과 1승 1패로 맞서게 됐다.한국은 13일 복식에서 남지성(복식 147위·당진시청)-박의성(복식 256위·대구시청) 조가 비비트 주카예프(207위)-티모페이 스카토프(235위) 조와 맞붙는다.3, 4단식은 정현-부블리크, 권순우-셰프첸코 경기로 예정돼있으나 부블리크의 부상으로 선수 교체 가능성이 있다.김희웅 기자 2025.09.13 15:02
e스포츠(게임)

제라드·호나우지뉴가 넥슨의 부름에 답했다…‘아이콘매치’ 세계인의 축구 축제로

K게임을 선도하는 넥슨의 부름에 올해도 축구 레전드들이 대한민국에 집결한다. ‘리버풀의 심장’ 스티븐 제라드부터 ‘외계인’ 호나우지뉴까지…. 이번 세기 다시없을 넥슨의 ‘2025 아이콘매치’에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쏠린다.감독마저 벵거·베니테스11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오는 13~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5 아이콘매치’를 개최한다.작년 10월 처음 열린 아이콘매치는 티켓 오픈 1시간 만에 매진되고, 6만5000명에 육박하는 관중이 몰리는 등 게임사가 기획한 행사라고는 믿지 못할 정도의 성황을 이뤘다. 한국 축구 영웅 박지성이 그라운드를 밟는 순간 눈물을 흘린 한 남성 팬의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앞서 100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쏟았던 만큼 더는 대회를 준비할 여력도, 초대할 레전드도 없을 것 같았는데 오히려 더 탄탄한 라인업으로 축구 팬들을 다시 한번 놀라게 했다.제라드와 호나우지뉴를 비롯해 가레스 베일, 프랑크 리베리, 이케르 카시야스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선수들이 넥슨 덕에 오랜만에 축구화를 신는다.감독까지도 정상급 인물을 섭외했다. 22년간 아스널에서 17번의 우승컵을 들어 올린 아르센 벵거 감독과 리버풀, 인테르, 첼시, 레알 마드리드에서 UEFA 챔피언스 리그, UEFA 유로파 리그, 라리가 우승을 이끈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이처럼 넥슨의 아낌없는 투자에 선예매와 일반 예매를 합해 6만석이 매진되는 데 걸린 시간을 총 30분으로 짧아졌다.넥슨은 게임 안에서만 만나볼 수 있었던 상상을 현실로 옮겨 게이머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아이콘매치를 구상했다.공격수로만 이뤄진 ‘FC 스피어’와 수비수로만 구성된 ‘실드 유나이티드’가 맞붙는다. 넥슨의 축구게임 ‘FC 온라인’, ‘FC 모바일’ 안에서 은퇴한 전설들을 모은 ‘아이콘 클래스’ 패키지의 선수들이 실제 필드를 누비며 새로운 방식으로 축구를 즐기는 또 하나의 문화를 만들었다. 축구게임 속 상상 현실로아이콘매치의 연이은 흥행은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와 함께 넥슨의 3대 프랜차이즈를 이루는 ‘FC’ 시리즈의 위상이 있어 가능했다.회사는 ‘FC’ 시리즈의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게임과 스포츠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설정했다. 유소년 선수 지원 프로그램 ‘그라운드.N’, 전국 고교 반 대항 축구대회 ‘NCC’, 한국프로축구연맹 마케팅 협약 등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해 온 이유다.아이콘매치를 향한 팬들의 기대감을 게임에 반영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넥슨이 ‘FC 온라인’에 선보인 ‘2025 아이콘매치 클래스’는 세계 무대서 활약한 레전드 선수들의 전성기 시절 기량을 반영한 신규 시즌이다. 넥슨 관계자는 “레전드 선수들로 스쿼드를 구성하고 직접 조작하는 과정에서 과거 중계방송을 보면서 느꼈던 감성을 다시 회상하는 등 게임을 또 다른 방법으로 즐길 수 있어 많은 이용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넥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선수들의 능력치가 상승하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현실과 게임을 긴밀히 연결하는 요소로 활용할 방침이다. 제라드는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와 진행한 사전 인터뷰에서 자신의 게임 내 능력치를 확인한 뒤 “이런 능력치에 대한 사람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도 “능력치는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 모든 능력치를 버프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오는 13일 열리는 이벤트 매치에서 선수들은 ‘1대 1 대결’, ‘터치 챌린지’, ‘커브 챌린지’ 등 다양한 미니 게임을 진행할 예정이다. ‘FC 온라인’ 공식 SOOP(옛 아프리카TV), 네이버 치지직 채널, 게임 안에서 시청할 수 있다. 9월 14일 메인 매치는 전후반 풀타임 경기로 펼쳐지며, 지상파 방송 MBC와 게임에서 관람할 수 있다.박정무 넥슨 사업부사장은 “수많은 게임, 축구 팬들이 아이콘매치에 열광했고, 성원에 화답하기 위해 올해도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올해는 실전을 방불케 하는 전술과 경기 밸런스를 더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니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고 전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12 08:00
스포츠일반

F1 우승보다 더 큰 화제! 샤를 르클레르-알렉산드라 생트 믈뢰, 글로벌 팬덤 뒤흔든 비주얼 커플 [AI 스포츠]

최근 F1 그랑프리 현장에서 가장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인물 중 하나가 페라리 드라이버 샤를 르클레르의 여자친구 알렉산드라 생트 믈뢰(Alexandra Saint Mleux)다. 그녀는 단순한 ‘F1 WAG’(Driver’s Wife And Girlfriend)가 아니라 250만 팔로워를 가진 글로벌 인플루언서, 예술사 전공자, 그리고 다양한 패션·예술계에서 활약하는 젊은 여성으로 주목받고 있다.알렉산드라 생트 믈뢰는 2002년생으로 이탈리아에서 태어나 프랑스 파리 ‘뤼브르 미술학교’에서 현대미술을 전공했다. 168cm의 신장에 우아미와 청순미, 섹시미를 모두 갖춘 그녀는 ‘아트 코디네이터’로서 모나코의 미술관에서 일하며 미술 전시 기획, 아티스트 인터뷰, 경매 홍보 등 다양한 예술 활동을 펼친다. 영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까지 4개 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점도 그녀의 국제적인 영향력을 보여준다.패션에서도 그녀의 존재감은 남다르다. 알렉산드라가 입는 옷은 SNS에서 연일 화제에 오르며, 팬들은 그녀가 착용한 브랜드와 스타일을 따라 구매하는 등 트렌드세터로서의 면모를 과시한다. 플로럴 맥시 드레스부터 니트+데님까지, Y2K 귀여움과 프렌치시크 스타일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클래식과 트렌드가 균형 잡힌 룩을 선보인다. 실제로 2024년에는 패션지 ‘프렌치 보그’에 그녀의 스타일이 소개된 바 있고, 헤일리 비버가 런칭한 뷰티 브랜드 ‘로드(rhode)’의 캠페인 모델로 선정되기도 했다.알렉산드라는 2023년부터 페라리의 간판 F1 드라이버 샤를 르클레르와 공식적으로 교제 중이다. 두 사람은 F1 그랑프리 현장과 각종 패션·스포츠 행사에서 연인으로 나란히 걷는 모습이 포착되며, 함께 입양한 골든 닥스훈트 ‘레오’와 함께하는 행복한 일상도 종종 공개된다. SNS에서는 르클레르의 경기 응원과 귀여운 반려견 레오가 등장하는 콘텐츠가 수십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다. 알렉산드라와 샤를의 관계는 스포츠 팬덤뿐 아니라 패션·문화계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 커플룩, 데이트룩 등 그녀가 보여주는 스타일과 자연스러운 연애 분위기는 많은 이들에게 로망이 되고 있다. 특히 르클레르의 유명세와 알렉산드라의 미모, 지성과 세련된 이미지가 어우러져 ‘선남선녀 커플’로 팬들에게 사랑받는 중이다.알렉산드라는 인플루언서로서 인스타그램, 틱톡 등 소셜미디어에서 25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예술 관련 콘텐츠부터 데일리룩, 여행 VLOG, F1 현장 스케치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Z세대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녀는 온라인에서 활동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미술계에서 아트 코디네이터로 활약하며 예술과 대중 사이의 접점을 만들어내는 점이 특별하다. 패션 인플루언서로서 브랜드 협업, 캠페인 모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업계의 러브콜도 이어진다.알렉산드라 생트 믈뢰는 F1 드라이버의 여자친구라는 타이틀을 넘어 패션·예술·미디어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가진 Z세대 여성 인플루언서다. 매 경기마다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스타일과 우아함, 그리고 르클레르와의 달콤한 러브스토리, 반려동물 레오와 함께하는 일상까지. 알렉산드라는 이제 F1 그라운드뿐 아니라 글로벌 문화와 패션 아이콘으로서도 정상에 올라섰다.그녀의 다음 행보와 사랑, 그리고 예술적 열정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대중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9.11 11:35
뮤직

[에스파 컴백 ①] 타의 추종 불허하는 ‘스타일리시’ 음악 부자

이쯤 되면 ‘스타일리시’ 측면에선 가히 초월의 경지에 다다른 게 아닐까 싶다.에스파가 지난 5일 발표한 새 미니 앨범 ‘리치맨’으로 또 한 번 ‘에스파 스타일’에 고점을 찍었다. 눈 뗄 수 없는 타이틀곡 ‘리치맨’ 뮤직비디오가 입소문을 타면서 음원도 차트에서 화끈한 질주를 시작했는데, 음원차트 멜론 기준 발매 사흘 만에 콘크리트 차트를 뚫고 일간 5위까지 올라서는가 하면 실시간 톱100 차트에선 1위까지 넘나들며 리스너를 홀리고 있다. 앨범은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전 세계 14개 지역 1위 및 미국, 프랑스, 호주, 캐나다, 이탈리아, 일본, 멕시코, 스페인, 벨기에 등이 포함된 총 29개 지역 톱10에 오르는 등 글로벌 기세를 입증했다. 특히 발매 전 선주문 수량으로 111만 장을 기록, 7연속 밀리언셀러 달성을 일찌감치 예고하기도 했는데, 음악뿐 아니라 작정하고 준비한 다채로운 콘텐츠도 호평을 받으며 순위나 지표 이상의 가치를 입증했다.에스파의 ‘리치맨’은 그야말로 대체 불가다. ‘블랙맘바’를 시작으로 ‘넥스트 레벨’, ‘걸스’, ‘스파이시’, ‘드라마’, ‘슈퍼노바’, ‘아마겟돈’, ‘위플래시’ 그리고 ‘더티워크’까지 데뷔 후 4년간 달려온 숨 가쁜 여정으로 그들만의 색채와 스타일을 공고히 한 에스파는 ‘리치맨’에서 다시 한 번 그들만의 것을 해냈다. 음원 발매 2주 전 공개된 트레일러부터 화제성 갑이었다. 2X9팀의 이옥섭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리치맨’ 트레일러는 배우 구교환과 에스파 멤버들의 열연으로 색다른 볼거리가 됐다. 소속사에 따르면 에스파의 ‘리치’가 물질적 풍요가 아닌, 어떤 상황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태도라는 주제를 의미하는 만큼, 낯설고 새로운 상황 속에서 멤버들의 개성이 돋보일 수 있는 트레일러를 위해 2X9팀에 제작을 의뢰했다. 뮤직비디오가 화려한 카체이싱과 럭비 경기 장면 등으로 시선을 교란한다면, 트레일러는 정반대 분위기의 무비 필름으로 완성돼 재미를 더했다. 이옥섭 감독 특유의 독특한 연출력과 위트있는 시나리오를 통해 구현된 ‘리치맨적 태도’는 음원 공개 이전엔 흥미를 자극했고, 공개 이후엔 재해석 열풍을 낳았다. 에스파는 영국 음악 매거진 NME와 인터뷰에서 신곡에 대해 “이 노래가 특별한 건 물질적 부가 아닌, 자기애와 자신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는 것이다. 노래의 시작 부분에 ‘모든 것을 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라’는 가사가 있는데, 이건 바로 ‘자신’을 의미한다. 나 자신을 믿고 사랑하면, 내가 바로 부자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메시지성을 강조했지만 눈에 더 들어오는 건 이들이 쌓아올린 커리어의 부유함이다. 가요계 ‘넥스트 레벨’을 자청하며 위풍당당 기세로 데뷔 4년 만에 톱 그룹으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한 에스파는 “난 나로 가득해 바이 마이셀프”라는 가사 그대로 자신을 믿고 사랑하며 달려온 끝에 결국 ‘리치맨’에 도달했다. 호평 일색인 비주얼 콘텐츠와 달리 음악에 대해선 호불호 반응이 갈린다. “이게 에스파 스타일이지” “중독성 넘친다” “밴드 사운드로 쇠맛 구현” 등 호평이 있는가 하면, “전작이 워낙 좋아서 그런지 이번 곡은 좀 애매하다” “내 취향은 아닌 듯” 등의 반응도 있다. 음악의 만듦새 측면에서도 메가 히트송으로 롱런한 전작들에 비하면 아쉽다는 지적이 있다. 임희윤 대중음악 평론가는 “에스파가 쌓아온 음악들의 일관적인 결을 이어가면서도 신선해야만 한다는 고민의 결과물이 아닌가 싶은데, ‘슈퍼노바’나 ‘위플래시’에 비해 훅이 조금 떨어지고 귀에 감기는 매력이 덜하다. 사운드나 전개 방식도 이전 곡들의 것이 답습되는 측면이 있고 허를 찌르는 매력은 보이지 않는다. 쇠맛을 이어가면서도 조금 다른 음악적 부분을 보여주지 못한 점은 아쉽다”고 평했다. 반면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매번 새로운 스타일을 보여줘야 하는 것인지 의문”이라며 “지금은 자기 스타일을 구축하고 이를 변주해야 할 단계라고 본다”는 의견을 냈다.이번 앨범은 동명의 타이틀곡 ‘리치맨’을 비롯해, 중독성 있는 휘파람 소리가 인상적인 ‘드리프트’, 상대의 가식적인 모습을 거품에 비유한 ‘버블’, 몽환적인 R&B 장르의 ‘카운트 온 미’, 경쾌한 트랙사운드의 ‘엔젤 #48’, 미디엄 템포의 팝 곡 ‘투 더 걸스’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10 05:50
스포츠일반

“실력도 미모도 챔피언”…중국 육상 샤오유치, SNS를 뒤흔든 ‘화려함의 아이콘’ [AI 스포츠]

중국 전국육상선수권에서 여성 높이뛰기 종목을 석권한 샤오유치(Shao Yuqi, 23세)가 단순한 금메달 이상의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2025년 8월, 퀴저우에서 열린 대회에서 그녀는 1.90m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실력은 물론 ‘화려한 비주얼’로 수백만 명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샤오유치의 경기는 대회 영상이 공개된 직후 온라인에서 300만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했고, 각종 커뮤니티·SNS에서 “강인함과 여성다움이 공존하는 선수”라는 찬사가 이어졌다.특히 샤오유치는 땋은 머리, 스타일리시한 메이크업, 손톱 관리 등 자신만의 개성을 경기장에서 드러낸다. “여성 육상 선수도 아름다움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다”는 메시지는 그녀의 또 다른 상징이 되었다. 중국과 홍콩, 동남아 주요 매체에서는 “단순 기록을 뛰어넘어 스포츠와 패션이 만나는 셀럽의 탄생”이라 평가하기도 했다.하지만 그녀의 화려한 외모와 스타일은 긍정과 논란을 동시에 불러왔다. 일부 네티즌과 동료 선수는 “육상에 화장이나 긴 머리는 불필요하다”는 지적과 “세계 기록에 미치지 못하는데 화려함만 조명된다”는 냉소적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샤오유치는 “내가 예뻐 보인다고 해서 기록이 퇴색되는 게 아니다. 스포츠는 누가 더 아름답냐가 아니라, 누가 더 강인한가를 보여주는 무대”라고 당당히 밝혔다.샤오유치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육상에 재능을 보였지만, 여성 선수에 대한 사회적 편견에 저항하는 경험도 많았다. “공부에만 집중하지 않고 운동을 선택하면 불리하다고들 했지만, 진짜 나를 지지해주는 사람들도 있었다”며 든든한 가족과 지도자들의 응원에 고마움을 표했다. 실제로 샤오는 명문 칭화대학교 출신으로, ‘지성과 미모, 운동실력’을 모두 갖춘 대표적 신세대 스포츠 스타로 자리매김 중이다.대회 이후에도 그녀의 SNS에서는 “아름답고 강하다”, “진짜 여성 챔피언의 당당함” 같은 응원 댓글이 이어지고, 미디어는 화려함과 실력, 당당함을 모두 갖춘 운동선수로 샤오유치를 집중 조명한다. 앞으로 샤오유치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 육상 무대에서 어떤 기록과 메시지를 남길지, 또 어떤 스타일로 여성 스포츠의 이미지를 바꿔갈지, 스포츠 팬들의 관심은 계속되고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9.09 17:09
예능

‘K팝스타’ 계보 있는 초대형 프로젝트… ‘우리들의 발라드’ 1차 티저 공개

정재형, 차태현, 추성훈, 정승환의 인생 발라드가 공개된다.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SBS 신규 음악 오디션 ‘우리들의 발라드’에서 평범한 일상 속 발라드를 즐기는 탑백귀 대표단 정재형, 차태현, 추성훈, 정승환의 모습이 담긴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우리들의 발라드’는 우리 기억 속 매 순간마다 함께 했던 인생 발라드를 공유하고 그 시절 나의 노래였던 발라드를 새롭게 불러줄 2025년의 새로운 목소리를 찾는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 여타 오디션과 다르게 음악 전문가부터 대중픽 선구안을 가진 일반인들까지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탑백귀라는 이름으로 모여 평균 나이 18.2세의 참가자들 중 숨은 원석을 발굴하는 집단 지성 오디션으로 치러질 예정이다.이런 가운데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탑백귀 대표단으로 뭉칠 정재형, 차태현, 추성훈, 정승환의 일상 속에 스며든 발라드곡들을 확인할 수 있다. 정재형은 믹서기 돌아가는 소리에 리듬을 맞춰 자신이 속했던 그룹 베이시스의 ‘내가 날 버린 이유’를 흥얼거리고 있다. 나윤권의 ‘나였으면’을 열창하는 2집 가수 차태현은 안마의자 표 바이브레이션으로 여전한 실력을 자랑해 흥미를 돋운다.과거 ‘하나의 사랑’으로 묵직한 감성을 드러냈던 파이터 추성훈은 김정민의 ‘예스터데이’를 창의적으로 개사하며 멜로디에 심취해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축구장 한복판에서 ‘사랑에 빠지고 싶다’를 부르며 10년 전 ‘K팝스타’의 감동을 재현하는 정승환의 반전 민소매 차림이 보는 이들을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우리들의 발라드’는 탑백귀 대표단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있는 음악인 발라드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신선한 패러다임의 오디션을 예고하고 있다. 첫 소절만 들어도 각자의 기억과 추억을 불러일으킬 명곡들과 이를 통해 자신만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줄 ‘평균 나이 18.2세’ 참가자들의 무대에 기대가 모인다.SBS 신규 음악 오디션 ‘우리들의 발라드’는 SBS표 정통 음악 오디션의 계보를 잇는 프로그램으로서 ‘K팝스타’의 박성훈 CP, 정익승 PD가 기획과 연출을 맡았으며 2024년 넷플릭스 글로벌 히트작 ‘흑백요리사’의 모은설 작가, ‘미운 우리 새끼’를 이끌던 안정현 PD까지 합류한 초대형 프로젝트다. 오디션 명가 SBS가 세계 속에 K팝 기준을 제시하고 대중음악을 선도해온 SM엔터테인먼트, 대한민국 문화 콘텐츠 기업이자 최고의 매니지먼트사 SM C&C와 함께하는 대형 오디션으로 오는 23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01 17:25
연예일반

“도파민의 민족”…김민지, 박지성과 이혼설 일축

박지성 전 축구선수의 아내인 김민지 전 SBS 아나운서가 도 넘은 가짜 뉴스에 일침을 가했다.김 전 아나운서는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역시 나와 남편이 만나 결혼한 이야기는 도파민의 민족을 만족시키기엔 턱없이 밋밋했느냐”고 적었다.이어 “연애할 때도 온갖 배신과 복수, 치정이 얽힌 스토리가 생성되더니 최근엔 결혼 반대설, 이혼설, 셋째 임신설까지 있다. 이혼하고 임신이라니. 와우”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이와 함께 김 전 아나운서는 ‘부모님 반대에도 결혼한 아나운서’란 제목의 게시물을 공유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부부의 사진과 함께 “예상치 못한 김민지 부모님의 반대로 갈등을 겪었다. 평범한 직장인을 사위로 기대했던 만큼 걱정이 컸다”는 근거 없는 내용이 담겼다.김 전 아나운서는 “아줌마, 아저씨 사는 데 관심 가져줘서 고맙다. 근데 우리 그렇게 멋지지 않다”며 “부모님 반대, 저도 좋아하는 ‘잼얘’(재밌는 이야기) 소재긴 한데, 남편은 옛날부터 유명한 일등 신랑감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전 아나운서는 지난 2014년 박지성과 결혼, 슬하에 1남 2녀를 뒀으며, 현재 영국 런던에 거주 중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31 14:45
연예일반

[포토] 수줍게 가린 엔시티 지성

엔시티 드림 지성이 29일 오전 해외 일정 참석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홍콩으로 출국하고 있다. 인천공항=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8.29/ 2025.08.29 12:40
예능

구자철→이근호…다시 축구의 시간, ‘슈팅스타2‘ 온다 [종합]

구자철, 이근호 등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레전드 축구 스타들이 다시 그라운드 위에 선다. 28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더 링크 호텔에서 쿠팡플레이 예능 ‘슈팅스타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조효진 PD와 최용수 감독, 전 축구 국가대표 설기현, 구자철, 이근호가 참석했다. 박지성 단장은 다른 일정으로 불참했다.‘슈팅스타’는 은퇴한 레전드 축구 스타 플레이어들이 K3리그에 도전하는 축구 예능이다.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구단을 이끌게 된 최용수 감독은 “구자철, 이근호 등을 데리고 시즌2를 할 수 있어서 재밌었다. 뚜렷한 목표를 향해서, 결과도 결과지만 과정을 보시면 상당히 큰 감동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재밌게, 리얼하게 축구를 해야 한다는 열정을 가지고 촬영했다”고 밝혔다.촬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양주 FC와의 경기를 꼽았다. 최용수 감독은 “양주 FC가 처해있는 상황이 감독, 선수들이 정상적으로 축구를 할 수 없는 환경이었다”며 “그런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하는 걸 보면서 마음 깊이 뜨거운 눈물을 흘렸고 크게 와닿았다. 감동적인 경기였다”고 말했다. 선수로 합류한 구자철은 “은퇴하기 전에 부상이 많아서 경기를 많이 못 뛰었는데 그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은퇴 후 공식적인 첫 무대여서 진지하게 경기했다”고 밝혔다. K3 선수들과 대결한 소감에 대해서는 “실력이 너무 대단했다”며 “직접 뛰어보면서 현역 때 K3와 했던 느낌과 은퇴 후에 하는 건 느낌이 완전히 달랐다”고 감탄했다. 이어 “제가 공식적으로는 은퇴한 지 6개월밖에 안 됐는데 달려갈 때마다 못 따라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첫 촬영날 93kg이었는데 끝날 때는 86kg까지 빠졌다”고 털어놨다.구자철과 함께 합류한 이근호는 “‘슈팅스타2’라는 좋은 자리에 입단하게 됐다. 많은 사람들 앞에 설 수 있어서 감개무량하다”며 “현역 때 기쁘고 후회도 하고 했던 시간들이 기억이 나더라. 그만큼 진심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근호는 ‘슈팅스타2’ 출연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서는 “시즌1을 보고 생각했던 ‘할 수 있다’는 오만함으로 시즌2를 할 수 있었다”면서 “그런데 이 생각은 오산이었다. 스포츠는 준비한 만큼 나온다는 걸 뼈저리게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축구를 통해서 옛날에 내가 해 온 것, 감독, 코치와의 관계 등 모든 걸 다시 느낄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다. 보시는 분들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설기현은 최용수 감독과 함께 선수들을 이끄는 수석 코치로 활약한다. 설기현은 “시즌2에서는 수준높은 팀과 대결해 어려움이 많았지만 좋은 선수들이 많이 영입되면서 멋진 축구를 할 수 있었다”며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선수들이 좋아지고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많은 축구 예능 가운데 ‘슈팅스타2’ 만의 차별점은 무엇인지 묻자 조효진 PD는 “저희 플레이어들은 은퇴한 프로들이고 대한민국 국가대표를 지낸 선수들이기에 정말 진지하게 성실하게 경기한다. 그리고 이분들이 자존심이 있기 때문에 절대로 그냥 끝나지는 않는다. 결과가 굉장히 감동적이고 리얼한 서사를 준다고 할 수 있다”며 “또 축구 예능에서 플레이어들의 연령대는 우리가 가장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슈팅스타2’는 쿠팡플레이에서 29일 오후 8시부터 매주 금요일 한 회씩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28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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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스타2’ 최용수 감독 “결과보다 과정, 상당히 큰 감동 느끼실 것”

최용수 감독이 ‘슈팅스타2’를 이끈 소감을 밝혔다.28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더 링크 호텔에서 쿠팡플레이 예능 ‘슈팅스타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조효진PD와 최용수 감독, 전 축구 국가대표 설기현, 구자철, 이근호가 참석했다. 박지성 단장은 다른 일정으로 불참했다.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구단을 이끌게 된 최용수 감독은 “구자철 등을 데리고 시즌2를 할 수 있어서 재밌었다. 뚜렷한 목표를 향해서, 결과도 결과지만 과정을 보시면 상당히 큰 감동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재밌게, 리얼하게 축구를 해야 한다는 열정을 가지고 촬영했다”고 밝혔다.촬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양주FC와의 경기를 꼽았다. 최용수 감독은 “양주FC가 처해있는 상황이 감독, 선수들이 정상적으로 축구할 수 없는 환경이었다”며 “그런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하는 걸 보면서 마음 깊이 뜨거운 눈물 흘렸고 크게 와닿았다. 감동적인 경기였다”고 말했다.‘슈팅스타2’는 29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2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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