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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필룩스 유도단, 유도 꿈나무에 '금빛 메치기' 선물한다

KH그룹 필룩스유도단이 오는 17일 우석대학교를 찾아 재능기부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필룩스유도단 소속 선수들이 유도 꿈나무들을 직접 찾아가 기술 전수 등 재능기부 형식으로 유망주를 발굴·육성하는 KH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지난 5월 포항 동지중·고등학교를 찾아 첫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북지역 생활체육 학생들과 엘리트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2012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송대남 감독과 2020도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조구함·동메달리스트 안창림 선수 등 필룩스유도단 소속 국가대표 선수들이 국제 무대에서 선보였던 메치기·굳히기 등 핵심기술을 전수하는 원 포인트 레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KH그룹의 남다른 스포츠 사회공헌과 그 성과는 이달 고양KH축구단이 창단 첫해 조기 우승 및 승격을 확정 지으며 다시금 화제가 됐다. “여러 사정으로 꿈을 포기해야 했던 ‘축구 미생’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게 하겠다”라는 KH그룹 배상윤 회장의 포부로 지난 12월 창단된 고양KH축구단이K4리그 출범 이래 신생 구단이 조기 우승한 첫 사례로 기록된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KH그룹은 금천베이스볼파크에서 한국 프로야구 레전드 박명환 투수가 이끄는 'KH유소년야구교실'을 시작으로 야구 재능기부 또한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각 지역구 청소년 야구단, 초·중·고 야구단을 직접 찾아가 일일 코치, 멘토링을 진행한데 이어 지난 9월 ‘아그너스 사회인 야구팀’을 대상으로 여섯 번째 재능기부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KH그룹은 ▲취약계층 스포츠 활동 지원(장학금지원) ▲필룩스유도단 재능기부 ▲태권도/야구꿈나무 재능교실 ▲유망주육성(장학사업) ▲국내외 스포츠 우호증진 ▲비인기스포츠 지원 ▲각종 스포츠대회 지원 등 스포츠 분야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0.11 14:46
연예

'뭉쳐야 찬다' 김용만, 안정환 감독도 극찬한 첫골 예고

'뭉쳐야 찬다' 김용만이 창단 이래 첫 득점을 터트린다. 16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될 JTBC '뭉쳐야 찬다'에는 지역구 대회에서 드디어 골 맛을 보게된 김용만의 감격적인 순간이 펼쳐진다. 전설들은 그 어느 때보다 격하게 환호한다. 어쩌다FC가 마포구 대회 4강 진출을 확정 지은 가운데 조 1위를 결정하는 예선 마지막 경기를 가진다. 감독 안정환은 1대 주장 이만기와 을왕리 김용만을 경기에 투입시키는 과감한 용병술을 발휘한다. 김용만은 스트라이커 포지션을 맡아 그라운드로 진격, 오랜만에 투입된 만큼 어느 때보다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잔디밭을 누빈다. 그러던 중 그의 발밑으로 볼이 정확히 안착하자 기회를 놓치지 않고 파워 슈팅을 날려 득점을 만든다. 골이 터지자 전설들은 물론 현장에 있던 스태프와 상대팀까지 놀라움과 기쁨의 환호로 들썩인다. 반대편 골문에서 이 상황을 모르던 김동현은 평소보다 더 큰 환호 소리에 대체 무슨 일인지 싶어 하프라인까지 달려온다. 첫 득점 외에도 김용만은 찰떡같은 위치 선정으로 어시스트를 받는 족족 위협적인 슈팅을 연이어 터트린다. 감독 안정환도 "용만이 형 인생의 BEST 골이야"라며 아낌없이 엄지를 치켜세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8.1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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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 안정환 "스톱" 소리에 전설들도 긴장

감독 안정환과 함께하는 공포의 비디오 분석 시간이 돌아온다. 9일 오후 9시에 방송될 JTBC ‘뭉쳐야 찬다’에서 ‘어쩌다FC'가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었던 구 대회 첫 예선전 경기를 정밀 분석한다. 무실점 승리라는 쾌거를 거뒀지만 아직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다음 경기를 위한 전열을 가다듬기로 한 것. 녹화 당일, 첫 경기를 마친 후 한껏 들뜬 채 휴식을 취하는 전설들과 달리 감독 안정환의 면면에는 평소보다 걱정이 깃든다. 말수도 적어지고 창밖을 멍하니 바라보는 등 감독으로서 남은 경기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고민이 많았다. 이에 안정환은 전설들을 소집해 이날 치룬 경기를 다시 한 번 되짚어본다. 한 장면 한 장면을 촘촘히 살펴보며 아쉬웠던 포인트를 설명하는 안정환의 신랄한 평가가 전설들을 바짝 긴장하게 만들 예정이다. 전설들은 경기 중 자신들의 모습이 낱낱이 파헤쳐지자 안정환에게 호명만 되면 자동 “죄송합니다”로 입을 열고 영상을 중지시키는 안정환의 “스톱” 소리에 동공지진을 일으킨다. 특히 여기에는 태태라인 모태범, 박태환의 이름이 여러 차례 올라 전설들의 집중 놀림 대상이 되었다는 후문이다. 전설들은 이 같은 안정환 감독의 노력을 그대로 흡수, 그 다음 경기에서 제대로 빛을 발한다고 해 더욱 흥미진진할 예선 2차전 경기가 기다려지고 있다. 이렇듯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에서 지역구 대회 4강 진출을 목표로 삼은 ‘어쩌다FC' 감독 안정환은 그 누구보다 간절한 마음으로 팀의 성장을 이끌어 왔기에 이번 대회에 대한 각오가 남다르다. 또한 그동안 감독으로서 ‘어쩌다FC'를 키워온 리더십과 그만의 혜안을 보여 왔기에 시청자들의 응원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 과연 안정환은 팀의 목표 4강 진출을 이룰 수 있을지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8.0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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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20대" 소문난 연예계 축구돌들 '뭉쳐야찬다' 도전장

연예계 소문난 축구돌들이 '어쩌다FC'에 도전장을 내민다. JTBC ‘뭉쳐야 찬다’ 측은 "여름 방학 특집으로 ‘어쩌다FC’와 축구돌들의 맞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동안 수많은 조기 축구팀과 경기를 해온 ‘어쩌다FC'는 득점은커녕 한 자릿수 실점을 목표로 했던 굴욕의 1년 전에서 어느덧 구 대회 4강 진출을 목표로 세운 실력 있는 조기 축구팀으로 성장했다. 특히 대회 1일차가 그려진 지난 방송에서는 전년도 우승팀에게 2대 0으로 승리하면서 4강 진출에 청신호를 켜 우승도 점쳐지는 강팀으로 등극,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무한 상승시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볼 좀 찬다는 축구돌들이 ‘어쩌다FC' 전설들에게 한 판 승부를 제안했다고 해 눈길을 끈다. 축구돌들은 평균 나이 20대의 청춘들로 구성, 자타공인 연예계 축구돌들은 물론 듣기만 해도 본방사수를 불태우게 하는 대세 아이돌들 그리고 TV프로그램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뮤지션까지 포함돼 있어 화려한 라인업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때문에 넘치는 체력과 실력으로 무장한 축구돌들과 대회 경험치로 승승장구 중인 조기축구계 핵인싸 ‘어쩌다FC'의 세대를 초월하는 명승부가 펼쳐질 대결에 벌써부터 기대가 솟구친다. ‘어쩌다FC'와 축구돌의 빅매치는 오는 9월 초 방송 예정이며, 9일 방송에서는 지역구 대회 2일차 예선 경기가 펼쳐진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8.0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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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 안졍환 감독 "우승하면 사비로 포상휴가 쏜다"

감독 안정환이 지역구 대회 출전을 앞두고 파격적인 우승 공약을 건다. 16일 방송될 JTBC ‘뭉쳐야 찬다’에는 전설들의 기(氣)를 살려주기 위한 감독 안정환의 화끈한 선물 FLEX가 쏟아진다. 구 대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녹화 당일, 아직 정체가 알려지지 않은 비밀스러운 구단주로부터 특급 선물도 배송된다. 대회용 새 유니폼을 증정한 것. 마네킹에 정성스레 입혀 전달된 대회용 유니폼은 강렬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선수용과 김동현의 취향을 저격한 골키퍼용 그리고 감독 안정환까지 총 3종 세트로 배송돼 전설들의 눈길을 끈다. 구단주의 은총을 받은 후 김성주는 “4강 진출 이상의 성적이 나오면 포상이 있느냐”는 질문을 던져 전설들의 구미를 확 끌어당긴다. 기대에 찬 전설들의 시선에 감독 안정환은 일말의 망설임 없이 “우승을 하게 되면 제 사비로 포상 휴가를 가겠다”는 통 큰 공약을 내건다. 박수와 환호가 터지는 현장 속 그는 “5성급 호텔로 쏘겠다”며 쐐기를 박았다. 이어 안정환은 특별한 응원 팀까지 섭외하는 남다른 정성을 보인다. 하지만 전설들이 지난 셀럽파이브의 추억을 떠올리며 미지근한 반응을 보이자 그는 “지구상에서 가장 핫 하고 행복한 사람”이라는 힌트를 더해 호기심을 유발한다고. 이어 응원 팀이 등장하자 전설들이 자동 기립했다고 해 안정환이 야심차게 준비한 특별 이벤트가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양준혁의 결혼식을 두고 전설들의 즐거운 수다도 펼쳐진다. 50년을 기다려온 사랑의 결실을 멋지게 빛내주고자 전설들은 결혼식의 사회와 축가를 맡게 된다고. 이에 최고의 MC 김성주가 사회를 맡고 형돈니와 대준이로 활약한 정형돈과 웃음을 자아내는 가창력의 소유자 여홍철이 축가를 부른다고 해 역대급 라인업이 구축된 전말에 관심이 모아진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7.2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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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표' 나나VS박성훈, '극과 극' 체육대회···감정 변화 예고

'출사표' 나나와 박성훈의 극과 극 체육대회 즐기기가 포착됐다. KBS2 수목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이하 '출사표')는 취업 대신 출마를 선택한 취준생 구세라(나나 분)와 좌천당한 엘리트 사무관 서공명(박성훈 분)이 불량 정치인들을 응징하는 오피스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다. 유쾌 상쾌 통쾌한 스토리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오늘(22일) 오후 방송되는 '출사표' 7회에서는 좌충우돌 구세라, 원칙주의자 서공명은 물론 각양각색 개성만점 마원구청 사람들이 체육대회에 참가해 다른 지역구와 경쟁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진다. 신박한 캐릭터들의 시너지 효과가 큰 웃음, 빅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이날 '출사표'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컷엔 각기 다른 방식으로 체육대회를 즐기는 구세라와 서공명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극 중 정반대의 캐릭터처럼 체육대회에서 보이는 반응 역시 극과 극이다. 먼저 이름처럼 늘 굳센 구세라는 부부젤라를 들고 열혈 응원을 펼치고 있다. 긴 머리 휘날리며 부부젤라를 불고, 온몸을 움직이며 적극적으로 응원하면서도 얼굴 가득 미소를 잃지 않는 구세라의 모습이 유쾌하면서도 귀엽고 사랑스럽다. 반면 서공명은 커다란 인형 옷을 입은 채 트랙 한가운데 덩그러니 홀로 서 있다. 만사가 귀찮은 것처럼 보이지만 본인에게 주어진 '인형 옷 입기' 업무를 묵묵히 수행 중인 서공명의 모습에서 원칙주의자인 그의 성격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제작진은 "오늘(22일) 방송되는 7회 속 체육대회 장면은 쉴 새 없는 웃음과 함께 반전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체육대회를 통해 구세라와 서공명의 마음에 작지만 큰 변화가 생긴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KBS2 '출사표'는 매주 수, 목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7.22 13:28
경제

포카리스웨트와 함께하는 '풋살히어로즈 2017' 13일 개막

동아오츠카가 오는 13일 부산 백운포체육공원 풋살구장에서 중학교 풋살 챔피언 결정전 '포카리스웨트와 함께하는 풋살히어로즈 2017'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포카리스웨트와 함께하는 FUTSAL HEROES 2017'(이하 풋살히어로즈)는 동아오츠카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교육청과 부산광역시교육청, 한국풋살연맹, 홍명보장학재단, 미즈노 등이 후원한다. 풋살히어로즈는 동아오츠카의 청소년스포츠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성장기에 놓인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올바르게 자라날 수 있도록 문화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서울 대전 대구 부산시 중학교를 대상으로 신청접수를 받은 선착순 185개 팀이 대결하며, 13일 부산지역을 시작으로 2주간 대구, 서울, 대전 순으로 지역구 예선전이 펼쳐진다. 예선에 통과한 14개 팀만이 오는 28일 한국프레스센터 앞 서울마당에서 열리는 최종 본선에 오를 수 있다. 우승팀에게는 장학금 200만원이 시상되며, 2등과 3등에게는 각각 100만원, 50만원이 전달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카리스웨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05.12 10:55
연예

고 박영석 대장 기념관 국민참여 선포식

13일 오후, 여야 국회의원 30여 명이 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 한데 모였다. 지난 2011년 안나푸르나(8091m) 등반 도중 실종된 古 박영석 대장 기념관 건립 국민참여 선포식 자리다. 국회 본회의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수십 명의 국회의원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이례적이다.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축사에서 “그의 위대한 도전 탐험 정신은 지금도 우리 곁에 살아 있다”고 기렸다. 기념관 건립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하 있는 정창래 의원은 “62명의 의원이 기념관 건립 추진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서울시와 기념관 부지에 관해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박 대장의 본가 마포구를 지역구로 둔 정 의원은 4년 전 박 대장과 산행을 함게 하며 각별한 인연을 맺었다. 이어 김경한 마포구 부구청장은 경과 보고를 통해 “지난달까지 443명이 추진위원으로 등록했다”며 “서울시의 도움을 받아 부지를 확보하고, 기념관 건립이 범국민적으로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13.06.13 17:23
스포츠일반

‘강원도 히딩크’ 박문영 강릉시청 감독, 내셔널리그 독주 이끌다

'강원도 히딩크' 박문영(52) 강릉시청 감독이 내셔널리그 독주를 이끌고 있다.강릉시청은 2013 신한은행 내셔널리그에서 5승1무(승점16)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경주한수원(승점10)에 승점 6점 앞서 독주 채비를 갖췄다.박문영 감독은 지역구에서 '강원도 히딩크'라 불린다. 박 감독은 1999년 강릉시청 초대 감독으로 부임한 뒤 팀을 15년째 지휘하고 있다. 각종 대회에서 우승 7차례, 준우승 8차례를 비롯해 창단 10주년이던 2009년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최초로 5년 연속 플레이오프행도 이뤄냈다. 내셔널리그 10구단 중 전체 예산이 가장 적은 가운데 거둔 성과다. 또 관동대, 제일고 등 강원도 출신 선수들을 전체 구성원의 30% 이상 가져가면서 좋은 성적을 내서 주위에서 박수를 받고 있다. 박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11㎞ 대관령 구도로를 6차례 로드워크하는 지옥의 겨울훈련을 했다. 또 강원FC에서 프로를 경험한 이정운과 김준범, 김정주, 이준협 등을 중용하면서 선수들의 조직력을 극대화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박 감독은 "선수들이 다른팀처럼 많은 연봉을 받지 못하지만 희망을 품고 뛰고 있다. 나도 강릉제일고(옛 강릉상고), 강릉중앙고(옛 강릉농고)의 농상전으로 유명한 고향 강원의 축구 열기에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 싶다"며 "올 시즌 내셔널리그 최초로 6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이 목표다. 4년 만에 통합 우승도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13.04.24 15:24
야구

[허구연 야구론] 대선 후보 캠프, 국민들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를 파악하라

치열한 대통령 선거 경쟁이 이제 플레이볼됐다. 90일 가까운 대장정을 열흘 단위로 묶어 야구와 비교해보면 이번 대선은 9회 말까지 접전이 이어질지도 모른다. 각 대선 후보 캠프는 정책개발과 비전제시 등 다양한 공약을 국민들께 선보이고 평가를 받을 것이다. 각 캠프가 어떤 구상을 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한 시즌 유료관중이 700만 명에 이르는 야구팬들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한국프로야구는 일부 구단의 반대로 제10구단 창단이 유보된 채 내년 시즌 9구단 체제의 파행운영이 예상된다. 또 아직도 팬들이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열악한 야구장 환경에 비만 오면 경기가 중단되는 게 우리의 현실이다. 그리고 복합 돔구장 하나 없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예선전 등을 대만이나 일본 원정으로 치러야 하고, 지난달 말 세계청소년야구선수대회를 주최하고도 비 때문에 입장식도 제대로 열지 못한 부끄러운 모습이 계속되고 있다. 일부에선 웬 복합 돔구장이냐며 반론을 제기할지 모른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인 시설부지와 재원조달은 잠실에 건축이 가능한 체육부지가 있고, 주된 재원 확보는 체육진흥투표권수익금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 된다. 체육진흥투표권수익금은 체육계에 우선 지원돼야 하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 건설과 함께 복합 돔구장 건설도 재원을 잘 조절하면 가능할 것이다. 복합 돔구장 건설은 적어도 5~6년이 소요된다. 서울시와 정부의 보조, 그리고 구단들이 일정부분을 분담하면 재정적으로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복합 돔구장이 건립되면 야구 외 다른 종목은 물론 각종 이벤트와 전시회, 대규모 행사 등 다양한 활용으로 국민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다. 우리 K팝 스타들의 일본 도쿄돔 공연 등을 볼 때마다 '저 공연을 우리나라에서 했으면' 하는 안타까움은 필자만의 생각은 아닐 것이다. 외국 관광객들이 우리나라를 방문해 돈을 써야지 공연료만 받고 오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지 않을까. 그동안 일부 정치인들이 자신들의 지역구에 활용하지도 않을 공항 등을 추진해 골칫거리로 남아 있음을 감안하면 이번 대선 후보 캠프에선 서민과 중산층의 여가선용의 장인 야구장 건설을 검토해주면 좋겠다. 후보들이 주장하는 국민들 특히 서민들에게 다가가는 정치 속엔 야구장을 직접 찾는 700만 관중은 물론이고 그 경기를 지켜보는 팬들도 포함돼 있다. 매일 TV와 인터넷 중계, DMB 등 뉴미디어로 야구를 보는 팬들의 숫자는 엄청나다. 대선 캠프에서 볼 땐 체육계 사업은 작은 일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시대가 변했고, 국민들이 즐기는 문화 콘텐트로 자리 잡은 스포츠 팬들의 요구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복지 정책 중 가장 중요한 분야는 국민 건강이고, 체육활동을 통한 건강 복지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 스포츠에선 페어 플레이, 규정을 지켜야 하는 준법정신 등이 강조된다. 이번 대선은 과거와 다르게 국민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를 파악하면서 깨끗한 경쟁으로 역사에 남는 레이스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본지 해설위원·KBO 야구발전실행위원장 2012.09.2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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