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표' 나나와 박성훈의 극과 극 체육대회 즐기기가 포착됐다.
KBS2 수목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이하 '출사표')는 취업 대신 출마를 선택한 취준생 구세라(나나 분)와 좌천당한 엘리트 사무관 서공명(박성훈 분)이 불량 정치인들을 응징하는 오피스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다. 유쾌 상쾌 통쾌한 스토리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오늘(22일) 오후 방송되는 '출사표' 7회에서는 좌충우돌 구세라, 원칙주의자 서공명은 물론 각양각색 개성만점 마원구청 사람들이 체육대회에 참가해 다른 지역구와 경쟁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진다. 신박한 캐릭터들의 시너지 효과가 큰 웃음, 빅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이날 '출사표'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컷엔 각기 다른 방식으로 체육대회를 즐기는 구세라와 서공명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극 중 정반대의 캐릭터처럼 체육대회에서 보이는 반응 역시 극과 극이다.
먼저 이름처럼 늘 굳센 구세라는 부부젤라를 들고 열혈 응원을 펼치고 있다. 긴 머리 휘날리며 부부젤라를 불고, 온몸을 움직이며 적극적으로 응원하면서도 얼굴 가득 미소를 잃지 않는 구세라의 모습이 유쾌하면서도 귀엽고 사랑스럽다.
반면 서공명은 커다란 인형 옷을 입은 채 트랙 한가운데 덩그러니 홀로 서 있다. 만사가 귀찮은 것처럼 보이지만 본인에게 주어진 '인형 옷 입기' 업무를 묵묵히 수행 중인 서공명의 모습에서 원칙주의자인 그의 성격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제작진은 "오늘(22일) 방송되는 7회 속 체육대회 장면은 쉴 새 없는 웃음과 함께 반전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체육대회를 통해 구세라와 서공명의 마음에 작지만 큰 변화가 생긴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KBS2 '출사표'는 매주 수, 목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