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지젤 번천·톰 브래디, 결혼 13년만 이혼 “부모로서 최선 다할 것”
모델 지젤 번천과 미국프로풋볼 선수 톰 브래디가 결혼 13년 만에 이혼했다. 28일(현지시간) AP통신은 미국 플로리다 주(州) 글레이즈 카운티 법원 기록을 인용해 두 사람이 결혼 생활을 마무리했다고 보도했다. 톰 브래디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저와 아내는 결혼 13년 만에 이혼 절차를 마무리했다. 우리에겐 여전히 우리 세계의 중심이 될 아름다운 아이들이 있으며, 이들이 사랑과 관심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부모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고심 끝에 결혼을 끝내기로 결심했고 그렇게 하는 것은 고통스럽고 어려운 일이다”면서도 “우리는 서로의 새 출발을 응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젤 번천 역시 같은 날 SNS를 통해 “우리가 함께 한 시간에 매우 감사한다. 우호적으로 이혼을 마무리 지었다”고 이혼 소식을 알렸다. 이어 “제 우선순위는 항상 그랬고 앞으로도 제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이 될 것”이라며 “결정은 쉽지 않았지만 우리는 헤어졌다. 우리는 함께했던 시간을 축복한다. 톰 브래디에게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톰 브래디와 지젤 번천은 지난 2009년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이들의 측근에 따르면 톰 브래디는 은퇴 후 가정생활에 많은 시간을 보내기로 지젤 번천과 약속했지만, 그 약속을 번복하며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29 15:07